혹 세벌식 자판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supsh89의 이미지

세벌식 자판을 사용 하시는분 계신가요 ??

두벌식 자판을 줄곳 사용하였는데 세벌식 자판을 연습해서 바꾸어 보기로 했습니다.

한컴타자연습으로 연습중에 있는데 궁굼한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누어져 있다면

두벌식의 9위치, b위치에 있는 ㅜ와 ?위치, v위치에 ㅗ는 왜 중복되어 있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 위기, 오리, 왜구를 쳐보세요.

supsh89의 이미지

;; 똑같은거 같아요 .. 뭐가 다른거져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두개 있는 키는 때에 따라 더 편할때가 있습니다.

hwiorb의 이미지

왜구의 ㅙ 가 올바른 운지라면 /r 로 오른손 왼손인데,
왼손만으로 하면 왼손 검지로 vr 눌러야 됩니다.

nil.

cleansugar의 이미지

신도가 하나 늘어 참 기쁩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세벌식은 원래 기계식 키보드를 근간으로 하는데,
공병우기계식 키보드의 "ㅗ"는 일반 중성, 또 다른 "ㅗ"는 "ㅚ" 혹은 "ㅙ" 조합용 중성입니다. 모양이 다르죠.
기계식에서 키 개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활자를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 "ㅗ"가 두세트의 벌쇠로 들어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글쇠는 초/중/종 모두 한벌이지만 유독 "ㅗ", "ㅜ"만 두벌인 이유)

codebank의 이미지

지금까지 별생각없이 써왔는데 그럴 수도 있겠군요.
이런글을 보면 예전에 한글 라이브러리 만들때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
8x4x4, 10x4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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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세벌식이라는게 원래 기계식 수동 타자기를 근간으로 하고, 수동 기계식으로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글자판이 세벌식이죠.
아주 무겁고 전기도 없이 mechanical한 쇠붙이 글쇠로 구성된, 탁 탁 드르륵 소리내는 오래된 아주 무거운 타자기 말입니다.
요새도 기계식 한글 타자기가 나오고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ㅋ
(기계식 두벌식은 사실상 컴퓨터 두벌식과 조합 원리가 전혀 다릅니다. 군대에서 두벌식 기계식 타자기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공병우 기계식 세벌자판은 타이핑된 글자가 약간 못생겼기때문에, 5벌식 타자기가 꽤 널리 사용되었었지요.
그러다가 1969년 약 3개월만에 자판표준위원이 후닥닥 만든게 4벌식인데 이것이 나중에 두벌식의 근간이 됩니다.
http://peerless.tistory.com/3 - 네벌식 타자기

hyde1004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정말 단순하면서 아름답다고 느낀것이,
세벌식을 사용하면서, 그 글꼴을 공병우 박사님의 직결식 글꼴 (direct.ttf)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 직결식 글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ndossi&logNo=80001937932&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

한글을 입력하는 중간에 전혀 모양이 바뀌지 않아, 너무 신기했습니다.
다만 실제 윈도우 폰트로 바꾸기엔 현실적으로 좀 어려워 안타까웠습니다.

나중에라도 꼭 적용해보고 싶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직결식은 타자 자판 글쇠를 그대로 한글에 대응시킨겁니다. 그러나 이건 실 생활에서 제대로 못써먹습니다.
(영문을 타이핑하는데 한글이 나오는 식이니..)

직결식은 초/중/종 단 세벌만 들어있는 글꼴의 종류로 분류한다면 이런 세벌만 들어있는 글꼴은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유니코드 첫가끝의 조합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글꼴은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그 옛날 비트맵 글꼴도 1x1x1이 있었듯이.

hyde1004의 이미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모호하게 적었군요.

네 저도 탈네모꼴 글꼴은 여러개가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윈도우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적었던 건,
그러한 글꼴이 영문에 비해서 글꼴 크기를 크기 높여야 제대로 보인다는 점과,
화면을 넓게 쓰기엔 좀 불편하다는 의미였습니다. ^^

좀 덜 불편한 글꼴은 조금 아쉬운 감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