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생활을 후방의 대대급 군수과 행정병을 했더랬습니다. 재물검사를 했는데, 수치가 완전히 엉터리인겁니다.
예를 들자면 재산대장에 M16공이가 2개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100개가 있는 식으로 개수가 완전히 엉터리인 것도 있었습니다.
아마 보급관 상사도 그런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던 듯 했습니다.
아무튼 보급관의 허락이 떨어져서, 제가 있을동안 거의 재산대장을 전면조사해서 다시쓰다시피 했습니다. 별의 별것들이 다 나오더군요. 대대급에서 가지고있으면 안되는 항목도 나오고,
모두 등록하고나서 남은 쓸만하고 낡은부품 및 일부러 꼼쳐둔 것들을 따로 모으니 몇박스가 되더라는...
후에 제가 제대할 무렵에 저같은 놈 없었다는 칭찬을 보급관이 하시더군요.
사회에 나와보니 이런 군대의 나쁜 습성이 사회에 만연해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제멋대로이고 변하지 않는 곳이 바로 공무원/군대/교육/의료/법조계인 것 같습니다.
"여기 학생이 많이 와서 그런가요??
사회생활이 어떤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 참 많은것 같네요."
참으로 발전이라는 것을 두려워하시는 분 같군요.
그래서 발전이 있겠습니까? 학교랑 회사는 다르죠.
하지만 학교든 회사든 어느 사회에 가든간 비겁하다는 기준은 똑같습니다.
떠나가는 마당이라도 짚을건 짚어주는 사람이 더 고맙습니다.
썩어 곪아터져가는데도 내 일 아니니까 그냥 놔두고 방관하는 것이 미덕인가요?
사회생활을 얼마나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문제점이 있으면 미리 알려줘서 고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사람이 더 고맙지 방관 하는 사람은 전 싫더군요.
그렇게 비겁하게 사시면서 사회생활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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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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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본문에는 일정을 짜는게 스트레스라고 썼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일이 늘어나게 만든다고 해석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뭣도 모르는 학생들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경험 많은 경력자께서 한번 가르쳐 주시죠. 맨날 무시만 하고 가르쳐 주지는 않으니까 아무도 "사회생활"을 잘하지 못하는겁니다. 입으로 욕하는건 누군들 못하나요. 저 위에 적힌거처럼, 마음에 안드는 얘기가 나오니까 뭣도 모르는 학생들이라고 치부하고 적으로 삼는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들 중에 하나군요.
이게 그나마 합리적이라는 IT업계 종사하는 사람들의 인식이나 관행이라면 다른 업계는 너무 불쌍해지네요.
아, 괜히 또 원글 작성자를 적으로 삼아 학생이라고 무시할까봐 그러는데, 저는 원글 작성자 아닙니다.
회사 생활을 지난 세기부터 했습니다만 비판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회사의 문화는 아직도 적응 불가입니다. 보통 회사 다니는 중에 문제점을 고치려는 노력은 하는 사람도 없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술 마시면서 뒷담화는 잘 하죠. 퇴사하면서 전달될 가능성이 좀 더 높은 마지막 한 마디까지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실 줄이야.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는데, 회사의 문제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인데요.
지금은 오히려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개방된 토론을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고, 회사 분위기나 효율 운영 모든 면에서 낫다고 느낍니다.
나갈려면 조용히 나가는게 좋음.
어차피 퇴사사유는 "회사가 싫어서"가 대부분이니까, 무슨 이유를 달아본들 당신은 "이회사가 싫어서 나감"인 사람이므로,
조용히 사라지는게 서로 도움이 되겠지요. 그렇게 비판할 애정이 있으면 계속 다니던가...
저런 식의 퇴사사유는 "나 좀 잡아줘"라는 구질구질함의 연속으로만 보임
1. 같은 업종 가실꺼면 그 회사 사람들 또 만날 확률 매우 높습니다.
2. 님을 새로 채용하실 회사에선 경력자 뽑을땐 인맥 인맥 통해서 그 사람의 "전 회사" 동료를 찾아서 물어볼 확률이 다분히 있습니다. 같은 업종으로 가실꺼면 특히 뒷조사를 슬쩍 당하시게(?) 되어있습니다. ( 반드시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요. 경쟁사 이런데로 간다면야... )
3. 결정타로 그 회사에 돌아오시게 될 수 있습니다(재입사). 인생은 꼬이고 또 꼬일 수 있거든요.
여하튼 위의 3가지 정도가 전 회사에게 굳이 뭐가 싫었다 라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시원하게 지르고 나오시는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회사가 좋게 바뀔 수도 있거든요. :)
위에 neogeo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일하는 세상은 좁고, 사람은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심지어 몇년 후에 다시 그 직장에 들어갈 수도 있겠죠.
비록 회사에 애정이 남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쓰디쓴 약이 될 이야기를 남겼다고 하겠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소화를 해내지 못하면 그저 가슴에 앙금으로만 남을 뿐입니다.
퇴사 사유는 본인의 건설적인 목적과 향후 비전을 위한 결정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죠.
그렇지 못하면 조직 사회를 견디지 못해 뛰쳐나간 사람으로 보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진정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퇴직 사유서에 남기지 않고서도 전달할 방법이 충분히 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을 때에는 회사를 바꾸거나, 회사를 바꾸면 됩니다.
둘 중에 하나는 어렵고, 하나는 간단하죠.
퇴직을 결심할 정도로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면 남아서 바꾸는게 낫습니다.
그런 문제를 굳이 퇴직 사유에 언급하는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습니다.
자기 나름대로의 명분을 세웠으니 언급을 했겠지만..
실제로는 자기 욕심/불만에 의한 퇴직으로 포장될 가능성도 높고..
퇴직으로 인해 그로 인해 파생된 결과에 책임을 지거나 그 혜택을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위성을 느끼기 힘들겁니다.
바꾸려면 남아서 바꿔야지, 나가면서 바꿔놓으려 하는건 말이 안 되는 거죠.
또 하나는, 다음 회사 입사시에 전 회사 퇴직 사유를 물어볼 것입니다.
전 회사에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는데 해소되지 않아 퇴직했다고 답해야 할 것인데..
대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등등을 물어 볼테고..
이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 볼텐데..
해보고 안 되면 떠나겠다고 답할 수도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괜히 긁어 부스럼에 귀차니즘 지수만 증가하고...
운 나쁘면 이래저래 불만도 많고 일에 열정도 애정도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공산이 크죠..
퇴직사유에 굳이 오만가지 사유를 정직하게 적지 않는데에는 이런것들도 있는 것이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되면 한다! / feel no sorrow, feel no pain, feel no hurt, there's nothing gained.. only love will then remain.. 『 Mizz 』
원 글 쓰신 분의 표현대로라면, "일정을 짜는게 너무 스트레스였다"는 표현 은 애초에 회사를 욕하는 표현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해석하는 것 자체가 확대해석이지요.
단지 저 분과 그 업무가 서로 잘 맞지 않았다는 현상을 기술한 내용일 뿐입니다. 물론 회사는 이걸 보고 "음 업무 분장이 적절하지 않았나보군" 혹은 "음 이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다니 저 사람은 우리에겐 필요 없는 사람이었군" 등등으로 해석/판단할 수 있겠지만, 저 퇴사 사유 자체가 어떤 가치 판단을 전제하고 있다거나 회사를 욕한다거나 하는 내용으로 보긴 어렵다는 것입니다. 원 글을 쓰신 분이 "황당하다"고 표현하신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보이고요.
다만 원 글을 쓰신 분은, 이 쓰레드에서도 확인하듯, 저렇게 가치판단이 배제된 솔직한 퇴사 사유조차 확대해석해서 방어적으로 받아들일 사람이 많다는 걸 배우시게 되겠네요.. ㅎㅎ
퇴사 사유를 솔직하게 쓰신 건 정말 용기있는 행동이고 잘 하신 겁니다.
어차피 퇴사하는 마당에 퇴사 사유를 솔직히 썼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죠.
폭행을 당했으면 맞은 사람이 잘못이죠? 맞을 짓을 했으니까.
강간을 당했으면 당한 사람이 잘못이죠? 당할 짓을 했으니까.
파업을 하는데.. 노동자가 노동자를 욕합니다. 파업한다고.
여러분들 짐승들입니까? 인간하고 짐승하고 차이가 뭔가요?
왜 짐승같은 인간들을 두둔하십니까? 같은 노동자끼리.
현실과 이상이 괴리가 있다는 것 누가 모를까요.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이모양 이꼴이고 아직까지도 액티브X 같은 말도 안 되는 것들이 활기를 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만 그렇다죠.
정치쪽도 마찬가지죠.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 쓴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그의 딸이 차기 대통령 후보.
경제만 살리면 그만, 사기 좀 치면 어때.
도덕성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거고 현실과는 다르다? 정말로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양방향입니다.
진정 회사를 아끼는 사람이고 그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면, 재직중에 문제 제기를 하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을 해야죠. 일방적으로 이것 때문에 회사 못 다니겠다라고 통보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회사로서도 여러가지 사정상 문제를 알고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상황일 수 도 있는데,그런식으로 일방적으로 던지는건 충고나 건의가 아니라 그냥 싫은 소리입니다.
충고와 싫은 소리는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찐 사람에게 옆에서 살쪘어, 살빼 라고 한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던가요?
퇴사하면서 저런식으로 던지고 가는건 문제가 있는데 나는 해결하기 싫고, 누군가 해줬으면 좋겠고,
내가 말 꺼냈다가 욕만 먹을거 같고, 퇴사하는 김에 불평이나 늘어 놓고 가자라는 식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불평불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불만을 해결하자고 직접 나서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죠.
퇴사 하면서 사내 게시판에 비판 글을 올린다거나 메일링을 돌린다거나 한게 아니고요
퇴사 사유를 기입하게 되어 있는 곳에 퇴사 사유를 사실대로 기입한 것 뿐이예요
그 내용도 이게 잘못되었고 저게 잘못되었고 따지는 얘기가 아니라, 특정 업무가 자기에게 스트레스였다는 얘기고요.
아마도, 퇴사사유서를 받고 보고하는 분께서, 그렇게 보고하는게 스트레스여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퇴사사유서에 그렇게 적은게 문제가 아니라, 인사담당자의 스트레스를 되돌려받으신겁니다. 왜냐? 퇴사할사람이니깐.....
어짜피, 퇴사사유서에 적든지 안적든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자나요? 저 사람이 왜 나가는지.
바른 말하는 사람을 욕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면 서로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근로자1이 바른 말한다고 근로자2가 비난하는 광경은 정말 배꼽을 잡게 만듭니다.
(마치 월세방 사는 사람이 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대하여 게거품 물고 비난하는 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칭찬은 못할 망정 비난하지는 말아야죠.
결국에는 바른 말하는 사람 덕에 개선이 되고 무임 승차하잖아요.
짐승이 아니라면 고마운 줄 알아야 사람입니다.
사실 서로 싸울 필요도 없는 주제인데...
근로자가 사용자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충고하는 것은 참... ㅎㅎㅎ
경영자님 그동안 호락호락하게 장사해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저 같은 사원 걸리면 호락호락하게 사원다루고 호락호락하게 장사해서는 아니된다는 것을 깨달으실 겁니다.
노동자(근로자)님들 경영자들의 논리에 넘어가서 "월세방 살면서 종합부동산세 인상에 게거품 물고 반대"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법이 아닙니다. 노동부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해서 그렇지...
기득권 논리에 세뇌당하지 말고 투표 똑바로 하고 삽시다.
보통은 퇴사할 때 진짜 퇴사 사유를 (적어도
보통은 퇴사할 때 진짜 퇴사 사유를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언급하지 않는 게 보통이거든요. 보통 일신상의 사유니 따위의 엉뚱하고 포괄적인 말을 쓰거나, 학교로 돌아간다 따위의 거짓말을 쓴다든지 하지요.
솔직하게 한 마디 썼었는데, 저도 꽤 오래되고 큰 회사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썼던 적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퇴사사유를 정확하게 쓰는게 회사에 훨씬 유익할것
퇴사사유를 정확하게 쓰는게 회사에 훨씬 유익할것 같은데 왠 트집일까요?
입 바른말 하면...
입 바른말 하면 바보가 됩니다...
입 바른말 하면...
입 바른말 하면 바보가 됩니다... (2)
입 바른말 하면....
입 바른말 하면 바보가 됩니다... (3)
입 바른말 하면 왕따됩니다 (4)
입 바른말 하면 왕따됩니다 (4)
지레 겁먹고 말 못하는 사람이 진짜 바보죠.
지레 겁먹고 말 못하는 사람이 진짜 바보죠.
겁쟁이들이 그걸 알리가 없죠. 사장은 괜히 사장이
겁쟁이들이 그걸 알리가 없죠. 사장은 괜히 사장이 아닙니다.
부연 설명
도전 정신, 패기, 용기가 있어야 사장도 한번 해볼 수 있지요.
그렇게 겁쟁이로 살아서는 평생 남 밑에서 노예생활하다가 죽을 겁니다.
없는 자가 가진 자를 대항하기 위한 최고의 무기가 정의입니다.
겁쟁이들이 그걸 알리가 없죠. 사장은 괜히 사장이 아닙니다.
그게 참 슬픈 현실이긴 한데, 정직한 사람이 피해보는
그게 참 슬픈 현실이긴 한데, 정직한 사람이 피해보는 세상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제가 정직한 사람들을 굉장히 존경하지만 정작 저 자신은 정직과는 좀 거리가 멀어요. 그냥 사회에 적응하는 길을 택한.
사회에선 욕도 목적을 가지고 해야합니다. 목적도
사회에선 욕도 목적을 가지고 해야합니다.
목적도 없고 이득도 없는 비판이나 욕은 자기만 손해입니다.
퇴사하면서 회사를 비판할 이유가 있으신가요?
비판을 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것은
비판을 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것은 *퇴사사유서를 쓸 때* 그 내용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쓰라고 해서 썼는데 그걸 가지고 트집잡으니 이상한거죠. 위의 내용을 봐서는 어떤 식의 비판을 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사회생활 참 잘하시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사회생활 참 잘하시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
님이 더 잘하실거 같은데요..
안된 얘기지만, 여기서 배배꼬고 있는 사람처럼, 자기
안된 얘기지만,
여기서 배배꼬고 있는 사람처럼, 자기 마음에 안드는 것은 무조건 자기에 대한 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ㅋㅋ
동의 +1
맞는 말씀이십니다. 본인의 생각과 배척되면 무조건
맞는 말씀이십니다.
본인의 생각과 배척되면 무조건 적입니다.
옛 부터, 배운게 나와 다르면 적이고 경쟁해서 이겨야되는 걸 배웠기에 특히 그럴 수 도...
...
아직 회사에 대한 일말의 애정이 남아있으니 앞으로라도 더 잘되라고 비판을 하는 거죠.
그걸 가지고 "나가는 인간이 웬 비판이냐" 한다면...
회사를 나가기로 결정하길 잘했다는 걸 재확인시켜 주는 거죠. -_-
회사가 제대로 되었다면
나가는 인재에게도 관심을 가지겠죠.
그렇지 않을 확률이 90%입니다만
여기 학생이 많이 와서 그런가요??사회생활이
여기 학생이 많이 와서 그런가요??
사회생활이 어떤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 참 많은것 같네요.
글쓴분이 하신 행동은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군대에서 제대하는 말년 병장이 전역 소감으로
"군기강이 너무 해이해져있다. 좀 더 강도높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소감을 쓴거나 별반 차이 없습니다.
일정을 짜는게 스트레스 였다고 한다면 스트레스를 안받을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회사를 다니는 중에 의견을 내서 스스로 바꿀려고 노력을 했으면 약간의 반발은 있을수 있을지라도
실보다 득이 많으니 얘기를 꺼내보는것도 좋겠지만
저런식으로 떠나가는 마당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가는건 그냥 욕만 먹을 각오를 하지 않는
이상은 안하는게 좋죠.
글쓴분이 하신 얘기는 이런 부분이 잘못되었으니 바뀌면 좋을것 같다 라는 뜻에서 하셨지만
혹시나 그걸 바꿔야 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일이 하나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얘기 밖에 안됩니다.
학교랑 회사는 다르죠. 학교에서 하던 행동이 회사에서도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교과서만 배운 어린 아이 취급밖에 못받습니다.
흠.. 별 생각없이 글을 읽고 있었는데...
oppor님이 쓰신글을 보니 그럴 수 있겠네요.
역시 말 하나도 조금 더 조심해야한다는걸 새삼 느낍니다..(덜덜)
-----새벽녘의 흡혈양파-----
제가 군대생활을 후방의 대대급 군수과 행정병을
제가 군대생활을 후방의 대대급 군수과 행정병을 했더랬습니다. 재물검사를 했는데, 수치가 완전히 엉터리인겁니다.
예를 들자면 재산대장에 M16공이가 2개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100개가 있는 식으로 개수가 완전히 엉터리인 것도 있었습니다.
아마 보급관 상사도 그런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던 듯 했습니다.
아무튼 보급관의 허락이 떨어져서, 제가 있을동안 거의 재산대장을 전면조사해서 다시쓰다시피 했습니다. 별의 별것들이 다 나오더군요. 대대급에서 가지고있으면 안되는 항목도 나오고,
모두 등록하고나서 남은 쓸만하고 낡은부품 및 일부러 꼼쳐둔 것들을 따로 모으니 몇박스가 되더라는...
후에 제가 제대할 무렵에 저같은 놈 없었다는 칭찬을 보급관이 하시더군요.
사회에 나와보니 이런 군대의 나쁜 습성이 사회에 만연해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제멋대로이고 변하지 않는 곳이 바로 공무원/군대/교육/의료/법조계인 것 같습니다.
"여기 학생이 많이 와서 그런가요??
사회생활이 어떤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 참 많은것 같네요."
이런 생각을 달고 평생 살아보세요.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혹시 그 전면 조사를 직접 하셨나요? 그럼 보급관이
혹시 그 전면 조사를 직접 하셨나요?
그럼 보급관이 칭찬한 이유는 하나 뿐입니다.
그걸 직접 하셨으니까 칭찬이 가능한거죠.
만약에 제대하면서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다라고 보급관 윗선에게 얘기가 들어가도록
하셨다면 그땐 칭찬이 아니라 욕의 대상이 되셨겠죠.
변화를 두려워하는게 아니라
욕을 먹더라도 욕을 먹는 이유를 알고 먹어야 한다는겁니다.
이유를 확실하게 알아야 이게 욕을 먹어도 얘기를 해야될 내용인지
아니면 조용히 넘어가야할 사항인지 판단을 하죠.
참으로 발전이라는 것을 두려워하시는 분
참으로 발전이라는 것을 두려워하시는 분 같군요.
그래서 발전이 있겠습니까? 학교랑 회사는 다르죠.
하지만 학교든 회사든 어느 사회에 가든간 비겁하다는 기준은 똑같습니다.
떠나가는 마당이라도 짚을건 짚어주는 사람이 더 고맙습니다.
썩어 곪아터져가는데도 내 일 아니니까 그냥 놔두고 방관하는 것이 미덕인가요?
사회생활을 얼마나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문제점이 있으면 미리 알려줘서 고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사람이 더 고맙지 방관 하는 사람은 전 싫더군요.
그렇게 비겁하게 사시면서 사회생활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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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비겁하단 얘기 까지 나왔네요.ㅋㅋㅋ 뭐.. 글로는
비겁하단 얘기 까지 나왔네요.ㅋㅋㅋ
뭐.. 글로는 의사전달이 힘드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보긴하지만
저 상황에서의 문제는 발전이나 방관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전달 방식의 문제라는걸 반복해서 얘기 하고 싶네요.
헐...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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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딸랑 저렇게 쓰셨다면
의사전달이 문제랄 수도 있겠지만
설마 그럴리가요.. 글쓴 분도 나름 여러가지 쓰시고 요약한 결과가 위의 경우겠죠.
글쎄요
군대는 안가봤지만 회사 하나 병특으로 잘(?) 다니다 4년만에 나왔고 그 다음 회사 다닌지 대충 3년째 됩니다.
좋은 회사일수록 직원들의 불만사항을 하나라도 먼저 듣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렇게 좋지 않은 회사는 직원들의 불만사항을 듣는 시늉은 합니다. 해결은 잘 안됩니다. (해결이 그렇게 쉽게 되면 불만이 없겠죠.)
그보다도 좋지 않은 회사는... 안 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직원들이 불만사항을 얘기하면 욕할지도 모르겠군요.
* "학교에서 하던 행동이..." 부분은 s/학교/군대/ 해서 곰곰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에는 일정을 짜는게 스트레스라고 썼다고 하는데
본문에는 일정을 짜는게 스트레스라고 썼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일이 늘어나게 만든다고 해석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뭣도 모르는 학생들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경험 많은 경력자께서 한번 가르쳐 주시죠. 맨날 무시만 하고 가르쳐 주지는 않으니까 아무도 "사회생활"을 잘하지 못하는겁니다. 입으로 욕하는건 누군들 못하나요. 저 위에 적힌거처럼, 마음에 안드는 얘기가 나오니까 뭣도 모르는 학생들이라고 치부하고 적으로 삼는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들 중에 하나군요.
이게 그나마 합리적이라는 IT업계 종사하는 사람들의 인식이나 관행이라면 다른 업계는 너무 불쌍해지네요.
아, 괜히 또 원글 작성자를 적으로 삼아 학생이라고 무시할까봐 그러는데, 저는 원글 작성자 아닙니다.
참.... 점점 트롤이 되어가는것 같아서
참.... 점점 트롤이 되어가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제가 하는 얘기가 무슨 얘긴지 전혀 모르시겠다면 그냥 사회에 나가셔서 배우세요.
그게 빠릅니다.
어쩌면 저런일을 전혀 안겪을수도 있겠죠.
겪더라도 제 얘기와는 다른 결론을 내리실수도 있구요.
그리고 제가 왜 원글 작성자를 적으로 삼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원글 작성자를 학생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구요.
댓글들 내용을 보니까 원글의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서
상황 설명을 한것 뿐입니다.
제 얘기의 핵심은 욕을 먹어도 이유를 알고 먹어야지 이득이라는겁니다.
이유를 알아야 고를 하던지 스톱을 하던지 결정할수 있을테니까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전 더이상 이 스레드에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이런 식의 답변 ㅎ
이런 식으로 답변 다는 사람 꼭 있죠^^
제가 하는 얘기가 무슨 얘긴지 모르시겠어요?
제가 하는 얘기는 엄청 중요하고 바른 얘기입니다
그걸 이해못하시겠다면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시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아직 어려서 이해를 못하시는 것이니 이담에 커서 사회에 나가서 배우세요
제 얘기는 대단한 얘기입니다
저는 대단한 사림이거든요
어린애들은 쉽게 설명을 해줘도 이해가 못하니 원... ㅉㅉㅉ
이런 따위 스레드에 다시는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ㅎㅎ 전문용어로 정신승리법이라고 하죠. 그냥 윗 댓글
ㅎㅎ 전문용어로 정신승리법이라고 하죠.
그냥 윗 댓글 한줄 요약.
밑도 끝도 없이
사회 나가보라고 하시네요.
KLDP가 무슨 고등학교 대학교 동아리도 아니고..
더이상 이 스레드에 댓글을 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회사의 악습을 사회 생활의 미덕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회사의 악습을 사회 생활의 미덕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군요.
회사 생활을 지난 세기부터 했습니다만 비판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회사의 문화는 아직도 적응 불가입니다. 보통 회사 다니는 중에 문제점을 고치려는 노력은 하는 사람도 없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술 마시면서 뒷담화는 잘 하죠. 퇴사하면서 전달될 가능성이 좀 더 높은 마지막 한 마디까지 마음에 안 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실 줄이야.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는데, 회사의 문제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인데요.
지금은 오히려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개방된 토론을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고, 회사 분위기나 효율 운영 모든 면에서 낫다고 느낍니다.
있을 때는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떠날
있을 때는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떠날 때는 말 없이 떠나야 한다고 믿는 1인
저도 왠만하면 조용히 살자 주의입니다. 다만 그게
저도 왠만하면 조용히 살자 주의입니다.
다만 그게 인지상정이라면 구태여 왜 퇴사사유서가 필요할까요? 우리사회의 맹점의 단면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백년이 가도 변화가 없는거죠.
제 글을 잘못 해석하신 듯. 문제를 제기하고
제 글을 잘못 해석하신 듯.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려면 시스템 안에 있어야지 밖으로 떠나면서 무슨 의도로 그렇게 하나요?
퇴사사유서는 읽어 볼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여지껏 한 다섯번 써보았지만, 모두 시스템 내에서 해결에 실패한 후 썼었기 때문에 대략 한마디로 끝낼 수 있었고 항상 읽어볼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이었기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백년간 엄청난 변화가 있었죠.
나갈려면 조용히 나가는게 좋음. 어차피 퇴사사유는
나갈려면 조용히 나가는게 좋음.
어차피 퇴사사유는 "회사가 싫어서"가 대부분이니까, 무슨 이유를 달아본들 당신은 "이회사가 싫어서 나감"인 사람이므로,
조용히 사라지는게 서로 도움이 되겠지요. 그렇게 비판할 애정이 있으면 계속 다니던가...
저런 식의 퇴사사유는 "나 좀 잡아줘"라는 구질구질함의 연속으로만 보임
그만두고 싶기는 한거임?
떠날때 감정 나쁘게 하고 떠나서 좋을게 없다는 게
떠날때 감정 나쁘게 하고 떠나서 좋을게 없다는 게 문제지요.
1. 같은 업종 가실꺼면 그 회사 사람들 또 만날 확률 매우 높습니다.
2. 님을 새로 채용하실 회사에선 경력자 뽑을땐 인맥 인맥 통해서 그 사람의 "전 회사" 동료를 찾아서 물어볼 확률이 다분히 있습니다. 같은 업종으로 가실꺼면 특히 뒷조사를 슬쩍 당하시게(?) 되어있습니다. ( 반드시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요. 경쟁사 이런데로 간다면야... )
3. 결정타로 그 회사에 돌아오시게 될 수 있습니다(재입사). 인생은 꼬이고 또 꼬일 수 있거든요.
여하튼 위의 3가지 정도가 전 회사에게 굳이 뭐가 싫었다 라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시원하게 지르고 나오시는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회사가 좋게 바뀔 수도 있거든요. :)
Neogeo - Future is Now.
그냥 로스쿨 준비한다고 하시는게...
그냥 로스쿨 준비한다고 하시는게...
머 현명한 행동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머 현명한 행동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행동은 아니예요. 그걸 가지고 뭐라 그러는 사람들이 더 나쁜 거지.
그냥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세요. 사회 생활에 문제 생긴다? 그딴 개소리 믿지 마세요. 그런 거 없습니다.
짧은 인생, 남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말 하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세요.
퇴직사유 -> 실업급여 지급조건 , 정부(고용보험
퇴직사유 -> 실업급여 지급조건 , 정부(고용보험 등) 지원금 지급조건.
'스트레스'는 책임이 좀 애매하지 않나요?
자발적 퇴직이면 거기다가 무슨 말을 쓰든 실업급여
자발적 퇴직이면 거기다가 무슨 말을 쓰든 실업급여 여부는 안 바뀝니다.
결과적으론 그럴지 몰라도,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는
결과적으론 그럴지 몰라도,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는 귀찮아 질수 있습니다. "근로조건이 어쩌구...." 등등
- 개인사정(뒤로 들은 얘기론 딴 회사입사)으로 퇴사하셨던분이 몇개월뒤 사무실로 전화해 이것저것 요청합니다. 이직확인서는 담당하시는 분이 출장중이라 즉각 못해줬더니, '노동부 신고.. 어쩌구저쩌구.. 이런**놈아... '. 그분은 결국 실업급여는 못받걸로 압니다. 하지만 저는 옛날서류 뒤적대고, 계산기 눌러대고, 팩스보내고,시끄러운 전화소리나 듣고...
아! 회사가 귀찮은건 아니구 저만 귀찮았네요..
갑자기 이게
갑자기 이게 생각나는군요.
http://dilbert.com/strips/comic/2001-07-31/
C FAQ: http://www.eskimo.com/~scs/C-faq/top.html
Korean Ver: http://cinsk.github.io/cfaqs/
최근에 퇴직한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면
위에 neogeo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우리가 일하는 세상은 좁고, 사람은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심지어 몇년 후에 다시 그 직장에 들어갈 수도 있겠죠.
비록 회사에 애정이 남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쓰디쓴 약이 될 이야기를 남겼다고 하겠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소화를 해내지 못하면 그저 가슴에 앙금으로만 남을 뿐입니다.
퇴사 사유는 본인의 건설적인 목적과 향후 비전을 위한 결정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죠.
그렇지 못하면 조직 사회를 견디지 못해 뛰쳐나간 사람으로 보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진정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퇴직 사유서에 남기지 않고서도 전달할 방법이 충분히 있습니다.
최고의 답변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최고의 답변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그냥 대충 거짓말하고 나옵니다. 뭐 학교에 다시
저도 그냥 대충 거짓말하고 나옵니다. 뭐 학교에 다시 가고 싶어 공부한다던가.
어차피 떠날 회사에 내 시간 낭비하고 애써가며 나쁜 점을 말하기도 '귀찮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말하면 나쁜 결과가 올 확률이 꽤 높게 있지만,
대충 말해버리면 최소한 나쁜 결과가 올 확률은 거의 없으니까요.
다른 지방으로 가족 전체가 이사를 간다고
다른 지방으로 가족 전체가 이사를 간다고 씁니다.
또는 해외로 견문을 넓히기위해 유학을 간다고 씁니다.
어설프게 특정 업무가 힘들더란 말을 썼다간 퇴직도 못하고 잡힐수가 있습니다.
정말 퇴직하고자 한다면 절대 못잡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불평불만식의 퇴사사유를 써도 회사에서 안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도 내보내고 싶었다면.. 그렇습니다.
음 ..
뭔가 문제가 있을 때에는 회사를 바꾸거나, 회사를 바꾸면 됩니다.
둘 중에 하나는 어렵고, 하나는 간단하죠.
퇴직을 결심할 정도로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면 남아서 바꾸는게 낫습니다.
그런 문제를 굳이 퇴직 사유에 언급하는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습니다.
자기 나름대로의 명분을 세웠으니 언급을 했겠지만..
실제로는 자기 욕심/불만에 의한 퇴직으로 포장될 가능성도 높고..
퇴직으로 인해 그로 인해 파생된 결과에 책임을 지거나 그 혜택을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위성을 느끼기 힘들겁니다.
바꾸려면 남아서 바꿔야지, 나가면서 바꿔놓으려 하는건 말이 안 되는 거죠.
또 하나는, 다음 회사 입사시에 전 회사 퇴직 사유를 물어볼 것입니다.
전 회사에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는데 해소되지 않아 퇴직했다고 답해야 할 것인데..
대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등등을 물어 볼테고..
이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 볼텐데..
해보고 안 되면 떠나겠다고 답할 수도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괜히 긁어 부스럼에 귀차니즘 지수만 증가하고...
운 나쁘면 이래저래 불만도 많고 일에 열정도 애정도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공산이 크죠..
퇴직사유에 굳이 오만가지 사유를 정직하게 적지 않는데에는 이런것들도 있는 것이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되면 한다! / feel no sorrow, feel no pain, feel no hurt, there's nothing gained.. only love will then remain.. 『 Mizz 』
거 참..
명분이고 실리고 전에
원 글 쓰신 분의 표현대로라면, "일정을 짜는게 너무 스트레스였다"는 표현 은 애초에 회사를 욕하는 표현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해석하는 것 자체가 확대해석이지요.
단지 저 분과 그 업무가 서로 잘 맞지 않았다는 현상을 기술한 내용일 뿐입니다. 물론 회사는 이걸 보고 "음 업무 분장이 적절하지 않았나보군" 혹은 "음 이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다니 저 사람은 우리에겐 필요 없는 사람이었군" 등등으로 해석/판단할 수 있겠지만, 저 퇴사 사유 자체가 어떤 가치 판단을 전제하고 있다거나 회사를 욕한다거나 하는 내용으로 보긴 어렵다는 것입니다. 원 글을 쓰신 분이 "황당하다"고 표현하신 것도 그런 맥락으로 보이고요.
다만 원 글을 쓰신 분은, 이 쓰레드에서도 확인하듯, 저렇게 가치판단이 배제된 솔직한 퇴사 사유조차 확대해석해서 방어적으로 받아들일 사람이 많다는 걸 배우시게 되겠네요.. ㅎㅎ
어렵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인터넷상이고 일상이고
어렵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인터넷상이고 일상이고 간에 둘다 누군가의 마음입니다.
평소에는 안그런데 키보드만 잡으면 악플러가 된다??
그런게 아니고 평소에는 겉으로 잘 표현을 안할 뿐이지 속으론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인터넷에서 누가봐도 바른 소리 써보십쇼. 우째되나.
그래 너 똑똑하고 훌륭하다 너를 본받고 싶다 이런 댓글 달리던가요?
어찌되었건 글쓴이가 그런 묘한 사람들이 많은 회사에
어찌되었건 글쓴이가 그런 묘한 사람들이 많은 회사에 더이상 안나가도 된다는건 축하할 일이군요. 어디로 옮기는지는 몰라도 거기에는 이전회사나 이 쓰레드에 있는 묘한 사람들이 별로 없는 좋은 회사이길 기원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우리 사회가 이 모양 이꼴인
그렇게 생각하시니까 우리 사회가 이 모양 이꼴인 겁니다.
정의를 말하면 오히려 욕 먹는 세상이죠. 감싸주지는 못할 망정.
퇴사 사유를 솔직하게 쓰신 건 정말 용기있는 행동이고
퇴사 사유를 솔직하게 쓰신 건 정말 용기있는 행동이고 잘 하신 겁니다.
어차피 퇴사하는 마당에 퇴사 사유를 솔직히 썼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죠.
폭행을 당했으면 맞은 사람이 잘못이죠? 맞을 짓을 했으니까.
강간을 당했으면 당한 사람이 잘못이죠? 당할 짓을 했으니까.
파업을 하는데.. 노동자가 노동자를 욕합니다. 파업한다고.
여러분들 짐승들입니까? 인간하고 짐승하고 차이가 뭔가요?
왜 짐승같은 인간들을 두둔하십니까? 같은 노동자끼리.
현실과 이상이 괴리가 있다는 것 누가 모를까요.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이모양 이꼴이고 아직까지도 액티브X 같은 말도 안 되는 것들이 활기를 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만 그렇다죠.
정치쪽도 마찬가지죠. 일본에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 쓴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그의 딸이 차기 대통령 후보.
경제만 살리면 그만, 사기 좀 치면 어때.
도덕성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거고 현실과는 다르다? 정말로요?
IT 노동자가 폭행당하고 있는데 빤히 지켜보고
IT 노동자가 폭행당하고 있는데 빤히 지켜보고 있었다죠. 말리는 사람도 없었다죠.
짤릴까봐? 불이익 당할까봐 가만히 있었음?
만약 다들 말리고 문제 제기한다면요?
oppor 님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는데 다들
oppor 님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는데 다들 그렇지 않나 보네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양방향입니다.
진정 회사를 아끼는 사람이고 그 문제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면, 재직중에 문제 제기를 하고 대화를 통해서 해결을 해야죠. 일방적으로 이것 때문에 회사 못 다니겠다라고 통보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회사로서도 여러가지 사정상 문제를 알고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상황일 수 도 있는데,그런식으로 일방적으로 던지는건 충고나 건의가 아니라 그냥 싫은 소리입니다.
충고와 싫은 소리는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찐 사람에게 옆에서 살쪘어, 살빼 라고 한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던가요?
퇴사하면서 저런식으로 던지고 가는건 문제가 있는데 나는 해결하기 싫고, 누군가 해줬으면 좋겠고,
내가 말 꺼냈다가 욕만 먹을거 같고, 퇴사하는 김에 불평이나 늘어 놓고 가자라는 식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불평불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불만을 해결하자고 직접 나서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죠.
노예근성이죠, 퇴사 사유 적는 란에 누가
노예근성이죠, 퇴사 사유 적는 란에 누가 양방향으로
근로자가 사용자입장에서 생각하는데 노예근성이죠
퇴사 하면서 사내 게시판에 비판 글을 올린다거나
퇴사 하면서 사내 게시판에 비판 글을 올린다거나 메일링을 돌린다거나 한게 아니고요
퇴사 사유를 기입하게 되어 있는 곳에 퇴사 사유를 사실대로 기입한 것 뿐이예요
그 내용도 이게 잘못되었고 저게 잘못되었고 따지는 얘기가 아니라, 특정 업무가 자기에게 스트레스였다는 얘기고요.
님처럼 받아들이는게 과대해석에다 방어적 태도예요.
아마도, 퇴사사유서를 받고 보고하는 분께서, 그렇게
아마도, 퇴사사유서를 받고 보고하는 분께서, 그렇게 보고하는게 스트레스여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퇴사사유서에 그렇게 적은게 문제가 아니라, 인사담당자의 스트레스를 되돌려받으신겁니다. 왜냐? 퇴사할사람이니깐.....
어짜피, 퇴사사유서에 적든지 안적든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자나요? 저 사람이 왜 나가는지.
어이없네요
퇴사시 퇴사사유를 쓰는 란이 있는건 회사내에서 그 자료를 토대로 왜 그 사람이 퇴사를 하는지에 대해 윗선에서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도 쓰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퇴사시에 그냥 쓰지 말라느니 대충 쓰라느니 비우라느니... 퇴사사유란이 있는게 웃긴거죠.
밑선에서 퇴사사유란을 정확히 안쓰니 윗선에선 이사람이 퇴사해도 왜 퇴사했는지 어떤 사유인지조차 정확히 파악못하게 되고,
결국엔 부조리한 회사경영이 꾸준히 계속 이어지는 거죠.
왜 퇴사사유란이 있는지에 대해선 다들 고민안하는 거 같아요.
만든 이유가 이런 피드백을 하기위해서 인데, 남아있는 사람에게 피해준다느니 라고 하는건 자기방어아닌가요?
뭐 혼자 총대 맨다는데 말리진
뭐 혼자 총대 맨다는데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회사가 퇴사사유를 알자고 그거 만든거 아닐걸요... 그냥 인사치례정도? 로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퇴사이유를 몰라서 그거 적으라는것도 아닙니다.. 알고도 해결해주기 싫은거죠... 근데 적으면 누가 좋아할까여..
그러니 한마디로 바보되는거죠.ㅎ
그냥요.. 제일좋은 퇴사이유가 있죠..ㅎㅎ
연봉이 적어서..ㅋㅋㅋ 뭐 이말은 모든걸 다포함하고 그짓말도 아닌셈이죠...
아무리 스트레스받건뭐건 힘들건... 연봉만 많다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고견디죠...
연봉을100억준다는데 안견딜놈있나여.ㅎ
퇴사 사유가 노동부에 보고됩니다.
퇴사 사유가 노동부에 보고됩니다.
노동부에 보고되는 퇴사 사유는 회사가 신고할 때
노동부에 보고되는 퇴사 사유는 회사가 신고할 때 작성하는 것으로, 퇴직 서류에 제출하는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회사는 고용보험에 해당하느냐 여부를 알 수 있는 정도로만 신고하면 되고, 회사가 잘못 보고하더라도 근로자가 정정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노동부에 보고되는 퇴사 사유는 회사가 신고할 때
노동부에 보고되는 퇴사 사유는 회사가 신고할 때 작성하는 것으로 고용보험에 해당하느냐 여부만 알 수 있게 신고하면 됩니다. 퇴직 서류에 제출하는 것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강자에 굴복하여 그런 식으로 사는 사람은 강자가 될
강자에 굴복하여 그런 식으로 사는 사람은 강자가 될 수 없습니다.
평생 노동자로 살면서 사장 한번 못해보고 죽을 겁니다.
최소한 총대 맨 사람은 욕하지 말아야죠.
마치 월세방에 사는 사람이 종합부동산세 올린다고 입에 게거품 무는 것처럼 보이는군요.ㅎㅎ
어렵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군대 가봤으면 알겁니다.
어렵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군대 가봤으면 알겁니다. 소원수리!!
여기에 있는 댓글들도 읽어보니 딱 그정도 수준의 얘깁니다
소원수리함을 만들어는 놨지만 무사히 전역하려면 그걸 절대 사용하면 안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딴걸 왜 만들어놨어"
소원수리함에 실제로 불만쪽지를 넣게 되면 난리납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듣게 되죠.
"아니 이런 신개념 장병을 보았나.. 너 임마 그따위로 살지마... 그래 군대생활 얼마나 잘하나보자"
그 결과 바뀌긴 바뀌죠. 나가는 판국에 겁먹고 퇴사
그 결과 바뀌긴 바뀌죠. 나가는 판국에 겁먹고 퇴사 사유를 말 못하는 사람이 바보죠.
그런 식으로 세상 살면 평생 노예 생활밖에는 못할 겁니다.
똘똘한 바보가 될 것이냐, 바보스런 똘똘이가 될
똘똘한 바보가 될 것이냐, 바보스런 똘똘이가 될 것이냐, 어려운 문제군요.
전 맘속에 있는 말 거의 다하고 살기 때문에 바보취급을 많이 받습니다만,
이렇게 행동하는 것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처럼 시끄럽고 고달픈 삶을 사는 것보다, 편한 생활을 원하시는 분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서로 싸울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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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바른 말하는 사람을 욕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면
바른 말하는 사람을 욕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면 서로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근로자1이 바른 말한다고 근로자2가 비난하는 광경은 정말 배꼽을 잡게 만듭니다.
(마치 월세방 사는 사람이 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대하여 게거품 물고 비난하는 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칭찬은 못할 망정 비난하지는 말아야죠.
결국에는 바른 말하는 사람 덕에 개선이 되고 무임 승차하잖아요.
짐승이 아니라면 고마운 줄 알아야 사람입니다.
사실 서로 싸울 필요도 없는 주제인데...
근로자가 사용자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충고하는 것은 참... ㅎㅎㅎ
난 경영자 입장에서 나갈려면 조용히 나가라고
난 경영자 입장에서 나갈려면 조용히 나가라고 한건데요?
퍙판조회오면 퇴사사유를 그대로 읽어드려볼까요?
세상호락호락한줄 아시네... 다들...
당연히 그대로 읽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이상한 거
당연히 그대로 읽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상한 거 가지고 위협을 하시네요.
어느 회사인지 모르겠지만, 경영자라는 분이 하는 말 치고는 참 가소롭습니다.
예전에 회사 그만둔다고 하니, 실업급여 못받게 하겠다고 위협하던 사장이 생각납니다.
당연히 안받는거 각오하고 그만두는거지, 그런걸로 위협이 된다고 생각했던 그 사장이 생각나서 살짝 코웃음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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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경영자님 그동안 호락호락하게 장사해왔는지는
경영자님 그동안 호락호락하게 장사해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저 같은 사원 걸리면 호락호락하게 사원다루고 호락호락하게 장사해서는 아니된다는 것을 깨달으실 겁니다.
노동자(근로자)님들 경영자들의 논리에 넘어가서 "월세방 살면서 종합부동산세 인상에 게거품 물고 반대"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법이 아닙니다. 노동부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해서 그렇지...
기득권 논리에 세뇌당하지 말고 투표 똑바로 하고 삽시다.
정확하게 있는데로 퇴사 사유 쓰고,평판조회오면
정확하게 있는 대로 퇴사 사유 쓰고,
평판조회오면 그대로 읽어 주고,
당연한거 아닌가?
평판조회 하니까 생각나는데요.
기업주들은 자기들끼리 평판조회로 직원들 정보 공유하면서,
직원들에게는 연봉 비공개를 강요하고, 인터넷에 회사 평판 쓰면 내리라고 위협하는 꼴은 뭔가요?
꼬우면 사장하던지.
꼬우면 사장하던지.
이들은 이렇게 득의양양하지요.
이들은 이렇게 득의양양하지요.
ㅋㅋㅋ
진짜 상식이하네... 이 댓글 쓰신분도 경영자이신가요? 대화할 자세가 안되있는데 어떻게 사장을 하시는지..
http://www.ohmynews.com/NWS_W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13789&CMPT_CD=P0000
http://ppassa.wordpress.com/2011/08/16/leaving_lg/
위의 기사와 글을 읽고나니 문득 이 글타래가 생각나네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