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 개발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답니다.
모르시다시피, 저는 64비트 운영 체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CS DreamSystem 64"입니다.
방금 전, 주변에서 누군가가 귀띔해 주었습니다.
-- "OS 개발? 글쎄, 그 결과물을 누군가 정말 (진지하게) 사용해 줄까?"
저에게는 단 한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2000일 전 저는 C++을 처음 잡으면서
-- '꿈을 구현한다.'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지켜져 왔습니다. 꿈을 구현한다는 꿈. 절대 완료될 수 없는 자신을 호출하는(self-refering), 재귀적인(recursive) 꿈이기에 2000일 동안 저를 지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꿈을 구현한다.'
라는 목표는 이번 OS 프로젝트의 이름에 적절히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순수히 자신의 꿈을 구현하는 것만을 위해 2000일 동안 삽으로 코드 파며 놀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여름부터 중학교 1학년 겨울까지, 순수하고 순순하게 처음의 착목지(着目地)에만 눈길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약간 생각을 바꾸고자 합니다.
-- "OS 개발? 글쎄, 그 결과물을 누군가 정말 (진지하게) 사용해 줄까?"
충고를 들었습니다. 조언을 들었습니다. 강요를 들었습니다. 압박을 들었습니다.
... 꿈보다 현실성, 실용성을 담은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해야겠습니다. 그게 이 사회에서 진정으로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v결론: 2007,8년 언젠가 시작될지도 모르는 TSW 프로젝트를 주목해 주세요. TSW는 개인 문서 관리 및 출판 도구이며, TSW가 무엇의 약자인지 알아맞추시는 분께는 혜택이 없습니다. 참고로 W는 walk죠. TS만 맞추시면 돼요.
...진짜 위 내용이 '결론'이라고 믿으시면 안 됩니다.
무리하게 살아남으려고 하실 필요는 없어요.
cppig1995님에게는 꼭 운영체제를 만들어 살아남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담갖지 말고 하셔도 돼요.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리자면, cppig1995님의 최근 글들을 읽다보면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글도 OS만드는건 일단 접고 TSW를 만들겠다는 뜻이신가요?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것이 저의 독해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cppig1995님의 글을 쓰시는 것을 보면, 글을 쓰시는 목적이 단순히 포인트 벌기에만 맞춰져 있는 느낌이 들어 아쉽습니다.
http://kldp.org/node/89273#comment-421942
또한, 그동안 쓰신 글을 보면, 이것저것 많이 하시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결과물이 보이지는 않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64비트 운영체제를 개발해 보셨다면, 그동안의 결과물을 한번 공개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cppig1995년의 자유 의지에 달려 있지만, 공개하신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의무교육과정 시절엔 정보올림피아드에도 도전해 보았으며, 현재 대학에서 정보공학쪽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1학년이라 교양 수업이 대부분이지만요.
하지만 지금까지 cppig1995님이 쓰신 글들을 보며, 아직 어린 나이이신데도 불구하고 저보다는 많은 지식을 갖고 계시는 듯 하여 존경스러운 마음이 생기게 되는군요.
저도 최근 학교 수업에서 몇 번 언급된 64비트 운영체제에 대해 흥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cppig1995님이 그동안의 결과물을 공개하신다면 저로서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 그리고 TSW에서 W의 의미가 Walk라고 하셨는데, 개인 문서 관리 및 출판 도구에 Walk라는 단어가 왜 들어갔는지에 대해 잠시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혹시 Work의 미스가 아니신지?
Summa Cum Laude
Walk 맞습니다. 루머에
Walk 맞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S는 그림자 비슷한 거라고 하더군요 :)
64비트 운영체제 구현체는 처음 만들었던게 코드가 러프(rough)해서 그것 좀 정리하다가
때려치고...(사실은 최적화하다가 오동작해서 귀찮...) 처음부터 기존 작업물을 참고해서 짜고 있죠.
절대 OS를 접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cppig1995님의 글을 쓰시는 것을 보면, 글을 쓰시는 목적이 단순히 포인트 벌기에만 맞춰져 있는 느낌이 들어 아쉽습니다."
(뜨끔) 죄송합니다. 전 솔직히 별로 포인트의 유용성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보일까요?
역시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때문이겠죠?
... 역시 전 언어 사용능력이 뒤떨어지나봅니다.
아래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국영수 중에 영,수는 100점 아니면 97점인데... 국어 85점 (2학기 중간고사)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라는 말씀에 대해서 공감하는게요.
1-2국어 5단원 "글의 짜임"에서 나온 문제는 다 틀렸답니다. ;(
It's High Noon...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포인트를 벌기 위해 글을 쓰신다고 보이는 이유는
위에 인용한 글타래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언어 사용능력은 그 다음 문제고요.
사실 제가 처음에 cppig1995님의 글을 보면서 느낀 것은
마치 어린 시절의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영아 시절부터 집에 놓여있던 컴퓨터를 건드렸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제가 의무교육과정에 있었을 때는 cppig1995님처럼 본격적인 영재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디까지나 취미를 겸한 것이었습니다만.
(제 동생은 그래도 여기저기 영재랍시고 교육도 받으러 다니고 하더군요. 그 몇년 사이에 교육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cppig1995님의 글을 보면 자기 과시가 지나치게 포함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cppig1995님의 능력에 대해서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다른 사람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노파심에 주제넘게 몇 자 적어봅니다.
아직 이것저것 사회에 대해서도 배워 나가셔야 할 나이이신 만큼, 여러 시행 착오를 겪으실 테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시시라 믿고 있지만요.:-)
Summa Cum Laude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하세요.
그거보다 훨씬 작은
그거보다 훨씬 작은 일을 하면서도 잘 살아남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답니다.
괜히 남의 말 따위에 자신의 소신을 꺽고 우왕좌왕하지 않는 자세도 필요한것 같아요. 나이 40을 불혹이라 하는 말의 내면을 보면 나이들면 어느 정도의 꺽이지 않는 성질이 저절로 생기는것 같더군요.
'남을 위해 만들지
'남을 위해 만들지 말고 자신을 위해 만든다.'
뭐, 아직은 시간이 많으니,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대학을 졸업해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면야 물론 그런 측면도 고려해봄직 하지만,
아직은 학생입니다. 배울 시간이에요.
누군가 쓰기를 바라면서 만들기 보단
본인의 능력을 신장시킨다는 생각으로 만드는게 낫다고 봅니다.
운영체제 없던
운영체제 없던 시절에도 잘 먹고 잘 사는데는 전혀~ 지장 없었습니다. :)
아직은 자신만을
아직은 자신만을 위한 해보고 싶은 모든 걸 해볼 수 있는 나이실것 같은데요. ^^
사회에 나오게 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해볼 시간 내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세요.
누가 쓰든 말든 상관하지 마세요.
누가 그런 충고를 했는지 모르지만 충고를 하신분이 현실에 너무 억메여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무언가를 만들면 그것이 꼭 'MS'의 OS처럼 돈을 벌어주거나 Linus의 'LINUX'처럼 커다란 인기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꿈이 그런 결과로 종결되면 좋을지는 모르지만 모든 꿈이 반드시 그런 결론을 유추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을 즐기고 그 과정중의 실패를 거울 삼고 앞으로 만들 새로운 꿈에서 이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훈련하면 되는겁니다.
나이가 40~50이 넘어가도 사람은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려고 꿈을 꿉니다.
아직은 이루지도 못한 꿈에 대한 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목표를 가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2000일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것을 마무리짓지 못한다는
것은 이후에도 다른 일을할 때 그럴 가능성을 남겨두는 것처럼 좋은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TSW가 하나의 다른 프로젝트라고 했으니 일단은 잠시 다른일을 하는것이라고 생각을하고...
열심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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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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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역시
역시 그럴까요?
그런가봅니다.
여기는 대전교육정보원. 3차 정보영재 판별검사 중.
It's High Noon...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 각종 CPU 에 각각
- 각종 CPU 에 각각 최적화 되는 컴파일러 개발.
- 그것을 바탕으로 한 가변bit 운영체제 개발.
(컴파일 옵션으로 32, 64, 128bit 까지 최적화 컴파일 가능,
HDD 저장소를 운용하여 데스크탑 환경이 저장되는 LiveCD 제공)
- 그 운영체제 기반의 통합 개발 환경 제공.
(vm 과 native 를 다 지원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제공,
마우스클릭만으로도 OpenGL, DirectX 보다 뛰어난 결과물이 나오는 라이브러리 제공.)
- 킬러 어플 개발.
(브라우저, 오피스, 3D 아가씨 도우미 (예:XP Tan Help), 게임)
- 타 운영체제들에 vm 환경 포팅.
(native 에 비해 많이 느릴것이기 때문에 OS 변경전에 맛보기를 유도)
여기까지 생각만 하고나서, 딴일만 하고 있습니다.
누가 실행하기만 하면, OS 시장의 판도는 뒤집어질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https://xenosi.de/
누구신지는 잘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심있는 주제라 몇자 적으면...
사실 어떤 processor든 단순히 동작하는 OS를 만드는건 아무나 다 하는겁니다.
그걸 가지고 OS를 만들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모든건 그기서 부터 시작하니깐...
하지만 그건 앞으로 해야될 일들에 비하면 백지에 작은 점하나 찍었다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OS에서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OS에서 중요한건 task 돌리고 이것저것 덕지덕지 기능 추가하는게 아닙니다.
기능 추가하고 구현하는건 OS 개발에 있어서 가장 쉬운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은 "정책"을 정하는 부분입니다.
어떤 module은 어떤 API set으로 구성하고, 그렇게 구성하는 이유는 무었인지,,,
어떤 API는 왜 들어가야 하고, 각 API argument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interrupt 처리 model은 어떤 model로 하고 왜 그렇게 하는지.
어떤 변수는 어떻게 하고 왜 그렇게 하는지.
어떤 API는 ISR에서 호출하지 못하는데 왜 그렇고, 어떻게 할것이고, user에게 어떤 기회를 줄것이고, 만약 호출하면 어떻게 할것인지.
어떻게 HAL을 나눌것인지. 왜 그런지?
error check는 어떻게 할것인지? 왜 그런지?
why? why? why?
이렇게 모든 OS 정책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하고, OS 전반에 걸쳐 아주 사소한것 하나까지 정책에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어려운건 "검증"입니다.
그냥 만들어 놓고 돌린다? 혼자 재미로 만드는 OS라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누군가가 사용하고, 잘못된 부분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면...
OS를 검증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interrupt, multi-tasking 때문에 modeling도 어렵고, code의 흐름도 순차적이지 않죠.
single-core만 해도 어려운데, multi-core까지 된다면 정말 어렵습니다.
머리로 수없이 시뮬레이션 해보고, 또 해보고,
수많은 application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modeling 할수 있는건 modeling 해보고 그렇게 "검증"합니다.
수많은 test와 검증을 통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증명"을 해야 합니다. 그건 아주아주 매우 어려운 일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multi-tasking 되는 OS를 만든것은 첫 발을 땠다는데 대해 칭찬해줄일이나, 앞으로 갈길을 봤을때 .... 쩝쩝 더 말안하겠습니다.
그리고 OS 개발만으로도 살아 남을수 있습니다.
위에서 제가 말한 것들을 다 제대로 이해하고, 할수 있다면 다른것들도 얼마든지 잘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OS 개발을 한게 아니라 scheduler만 개발했다면 살아남을수 없겠지요.
다행스럽게도
다행스럽게도 "설계"는 자신 있답니다.
옛날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뭔가 쓸모있는) 라이브러리를 제작하는 거였거든요. :D
It's High Noon...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설계가 자신이 있다니
대견함보단 어이없음이 앞서는 솔직한 심정이네요.
남들도 어렸을때도 다 쓸모있는거 만들었는데...
낚시글인가요? 적어
낚시글인가요?
적어도 자신의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나서 사용하기를 바라시든지, 다른분의 참여를 바라시든지 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혼자 만들다가 이제는 다른것을 하겠다라고 하면, 제가 봤을때는 언어의 유희밖에는 안될듯 싶네요.
이런식의 자기 과시형 글 보다는, 조금이라도 결과물이 나왔을때 진심어린 조언이나 토론이 가능할 듯 합니다.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시기에..하나에 대한 결과물을 내는것 보다는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겪는것도 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참 다 좋은데.. 국영수를 소홀히 하지는 마시구요 ^^
저는 만들었는 걸요.
저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전혀 특징도 장점도 없는
그렇다고 무슨 64비트니 이런것도 아닌
PC 에서 돌아가지도 않는
임베디드 보드에서
"그냥 OS 개념만 구현하자"
하는 생각으로 OS 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목표했던 기능들을 모두 구현해서 공개 준비중이고요..
공개 한다 해도 아무도 쳐다도 보지 않을 터이지만,
저 역시도 4380 일전에 C 를 처음 접하면서 OS 를 만들어보고 싶어 했고,
완벽하지도 않고, 만족스럽지도 않지만, 그래도 꿈을 이루웠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걸 한다.
만든다는 것 자체에 목표를 두세요.
다른 사람 신경쓰는건 나중에 회사 들어가서도 지겹도록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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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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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음...
이글을 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만들기는 했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단순히 '32Bit환경에서 순수하게 한글만 나오는 OS'를 생각했었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소스를 짜집기해서 결국은 겨우 부팅만 가능한 OS도 아닌 OS를 만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몇일후에 항상 말썽을 부리던 HDD(당시 105M)가 결국은 살아나지 못해서 소스도
기억속으로 멀어져가서 너무나 슬퍼했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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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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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이제 결과물을
이제 결과물을 보여주세요.
어린게 이빨이나
어린게 이빨이나 잘까고 쯧쯧..
크면 머가될려나
청춘을 컴퓨터
청춘을 컴퓨터 앞에다 쏟아 바치면서 보내다니...
나가서 친구들하고 농구도 하고 여학생하고 데이트도 하고.
프로젝트 같은 건 소스포지넷에다 올려서 같이 하는 게 훨씬
능률적이고 실효성이 있지.
뭐 혼자서 쪼물딱쪼물딱하는 단계도 있지만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 법.
제 꿈은 세계와의 조우 입니다.
hello world
음...
낚였다....초딩이었잖아..
머리를 굴려라! 그래야 먹고 산다.
머리를 굴려라! 그래야 먹고 산다.
-답니다라는 말을
-답니다라는 말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은데 국어 사전 좀 찾아보세요. '착목지'같은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안 나오는 단어는 쓰지 말고요. 어려운 단어 많이 쓴다고 글을 잘 쓰는게 아니에요.
그건 그렇고 着目地를 그렇게 해석해도 되는 거에요?
begin{signature}
THIS IS SPARTA!!!!!n.
end{signature}
어떤 분이신지는 몰라도;
초등학생이신것 같으신데 국영수 공부에 충실히하시는게 추후 말씀하시는 OS개발이나
본인의 지적능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될듯^^
"OS 개발? 글쎄, 그
"OS 개발? 글쎄, 그 결과물을 누군가 정말 (진지하게) 사용해 줄까?"
이런 말에 왜 현혹이 될까요? 제가 만든것들 중에 누군가 진지하게 사용해 주는 것은 없습니다. (oops-firewall 정도는 좀 진지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이건 shell scritp 이죠.) 하지만, 일단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제가 엄청난 plus 요인이 되었습니다. 하다가 그만 두면.. 그냥 끝인거죠.
그냥 어느정도의 결과물이 나오면 공개를 하세요. 거창하게 무얼 할거다라는 announce 는 오히려 역효과만 볼 뿐 입니다. 즉.. 제는 입만 살았어.. 라는 역효과가 나올수 있죠.
전 천재도 영재도 아니라서.. 님이 어떤 의도를 가진것인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아직 어리구나라는 경험의 차이는 느낄수가 있네요. 나이가 많고 적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겸허히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님의 글에서는 언뜻 그런 뉘앙스가 풍깁니다. ^^;
관리자는 시스템 구성으로 말하고, 개발자는 코드및 바이너리로 말하시면 됩니다. 이게 중요한 것이지 뭘 만들겠다고 announce 하는 것은 별로 필요없다고 보입니다. 아니면 마케팅을 하시든지요 ^^;
P.S
흠.. 역시나 국어 실력이 딸리는 것 같아요. 뭔소리인지 모르겠네 ^^;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
이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논리가 이 세계에서는 왜 이리 복잡한건지 알 수가 없군요... 에고...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예전에 ..
저도 만든 적이 있었죠.
한 10여년 ? 전에... 애플 2 쓸 때 .. 애플 2 에서 돌아가는 OS 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전번에 irc 에서 농담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지금처럼 자료를 구하기 쉬운 것도 아니고 해서 .. dos 에서 peek 명령으로 rom 영역을 통째로 읽어서(그러니깐 덤프 뜬 거죠...) 그걸 쭉 .. 인쇄해 놓고 다시 어셈블리어 코드로 바꾸고(애플 베이식 500 제라는 책이 제가 처음으로 봤던 컴퓨터 책인데, 제일 뒤쪽에 기계어 코드를 어셈블리어로 바꾸는 게 있었습니다.) 다시 그 어셈블리어를 베이식으로 바꾸고(그때 가장 잘 이해했던 언어가 베이식 ...) 해서 ..거의 줄줄 외우고 다녔죠.
그렇게 몇달 있다보니 문득 나만의 OS 를 만들어보자. (OS 라는 말 자체도 몰랐었지만 ...) 라는 생각이 들고 ... 몇달 정도 80 컬럼 도트매트릭스 프린터로 뽑은 애플 2 컴퓨터의 rom 영역 - 실제로 보면 얼마 안됩니다. 16 KB 영역이니깐 - 을 분석해서 들고 다녔죠.
그리고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나서 ... 컴퓨터 학습(나중에 마이컴이 되죠.)에도 냈고, 한번인가 두번 실리고 ... 원고료도 조금 받았지요. - 2,3 만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가 중학교 2학년땐가 .. 3학년때 정도였습니다.
만들고 나서 .. 누가 썼는지는 모릅니다. 지금처럼 인터넷 등으로 배포할 수 있는 시절도 아니고, 잡지책에 실린 걸 누가 call-151 로 모니터 모드로 들어가서 일일히 입력했을지도 알 수 없었죠.
그리고, 몇달 뒤에는 저도 까먹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밤 11시에 자율학습이 끝나는 생활이 시작됐거든요.
대학이라는 곳도 컴퓨터가 아닌 물리학을 전공하고 지금도 그쪽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어찌 보면 '삽질' 했던 게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어디 가서 속지는 않거든요.
일단 해보세요. 그리고 결과가 어찌 되든 뭔가 나온 다음에 얘기를 하는 겁니다.
위에 김정균님도 말씀하셨듯이 개발자는 코드로 얘기하는 겁니다.
누가 쓸지 ... 이딴 건 신경 쓰지 마세요. 그건 나중에 대학 들어가고 나서 신경 써도 됩니다.
지금은 기초를 쌓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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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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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살아남으려면
OS 이딴거 빨랑 때려치고 영어와 재태크를 공부하삼. 그게 유일한 살 길임
비난조로 얘기하는게
비난조로 얘기하는게 아니라는 전제하에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십대 초 중반의 나이에, 살아남는다에 대한 고민을 하시다니, 많이 조숙하신건지,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못하신지, 혹은 아직 살아남아야하는 상황이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설계에 자신있다고 말씀하신것에 대해 참으로 궁금합니다. 정말 잘 설계되고 구현된 cppig1995 님의 결과물을 한번 보고싶습니다.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전 나름대로 십년이 넘게 설계란 무엇이며, 구현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지만, 아직도 어렵습니다. 물론 제 능력이 모자란 탓도 크겠죠. 그래서, 여전히 설계와 구현에 괴리가 있고, 구현중에 잘못된 설계였음을 깨닫기도 하지요.
그리고 설계라는게, 그냥 설계하고 끝이 아니란 것도 아셨으면 합니다. 설계대로 사람들을 이끄는 대인 관계도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그런게 전부 설계의 요소들입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능력을 지닌 개발자들은 수없이 많고 그런 능력이 필요한 중요한 분야들도 많습니다. cppig1995 님도 그런 분들 중 한사람이라 믿습니다만, 설계는 경험의 산물입니다. 제 아무리 천재도 시간 두께만큼 쌓인 경험을 단숨에 따라잡지는 못합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글을 읽고 난 감상이 다음 두가지 중 하나면 끝장입니다
하나는 말 참 많네...
하나는 안 물어봤는데..?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cppig1995님이 쓰는 글이 많은 경우 이런 생각이 나게 만들더군요. 기자회견에 공들이던 황모교수 생각도 나고 그럽니다... 압박한 사람도 대강 짐작은 갑니다. cppig1995님이 잇힝 나는 64비트 운영체제를 만들테야 하시니 거기에 반문을 한거겠죠. 물론 제동을 거는 행위나 이유에 정당성이 있다고 할 생각은 없지만 애초에 얘기를 안했으면 모를테고 모르면 제동을 걸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위에 몇분도 말씀하셨지만 결과로 말씀하세요. 사람들은 ~ 하겠습니다보다 ~ 했습니다에 지지를 보냅니다. RMS가 공을 최근엔 들이고 있는건지 딴게 바쁜건지 알수는 없는 Hurd도 일단 부팅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한 사람은 그 압박한 분이지 kldp에 있는 다른 분이 아닙니다. 따지려면 그분에게 따지세요. 이건 동쪽에서 뺨맞고 서쪽에서 하소연도 아니고-_-;;
cppig1995님. 세상엔
cppig1995님.
세상엔 천재도 많고 영재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보내는 건 아니예요.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도 아니고,
다들 자신이 있는 곳에서 주위 환경과 잘 어울려 보내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뭔가 굉장히 잘 해나가고 있다고 느끼세요 ?
바로 옆에는 안보일지 모르겠지만, 그 나이에 그런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아주 자주 강조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나이에 무얼 하느냐보단 사실 어떤 시대에 무얼 하느냐가 더 중요한 관계로,
사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옛날 뉴튼이 몇 살에 미적분을 만들었던간에, 지금은 고등학생이라면 다들 하죠.
겸손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배울 수가 없답니다.
남이 하는 소리는 내게 방해되는 소리 아니면 주제넘는 소리들로 들리죠.
먼저는 겸손을 배우시면 좋겠습니다.
이 얘기도 주제넘게 들린다면 뭐 할 말이 없습니다만 ..
그리고 국어 영어 수학 공부 열심히 하세요.
지금 당장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 하라는 것이 아니라,
위 세 가지를 못하면 더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때가 온답니다.
컴퓨터 같은 건 저 세 가지만 되면 대학 가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개발에 관해선 ..
지금은 그냥 만들고 싶은 것 만들면서 보내셔도 좋겠습니다.
결과물만 좋게 잘 나온다면요.
하지만 정말 남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싶다면
사용자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공학과 연관된 도서들이 도움이 될겁니다.
이해하기 좋게 쓰여진 책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항상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개발자들이
머리가 나쁘고 멍청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설계가 어려워서 늘 고민하고 그림그리느라 바쁜 사람들이
영재 교육을 못받아서 그런 게 아닙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니 한 번 찾아보시고 고민해보세요.
자신감은 적당하면 좋지만, 지나치면 곤란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요점 없이 주절주절댄 것 같습니다만,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
저도 나름대로
저도 나름대로 쬐끄만한 커널을 만들다 군대에 끌려간 적도 있고, 작은 규모의 운영체제 개발 동호회에도 활동(..이라고 하긴 좀 뭐합니다만)하고 했었기에, cppig1995님이 만드신다던 64비트 OS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코드 한줄이나 스크린샷 한줄 없는 "나는 이런걸 할껍니다."라고만 주장하는 그 많은 글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막말로 선거공약과 다른게 뭔가요?
output을 보여주세요. 완성한걸 보여달란게 아닙니다. 굳이 소스를 올리란 것도 아닙니다. vmware나 bochs에 넣고 부팅가능하게, 부트스트랩,커널로더와 커널을 담은 (플로피나 하드)디스크 이미지나, 하다못해 스크린샷이라도 괜찮겠죠. 그 정도만 되어도, 여기 달린 코멘트의 90%는 줄어들 것 같네요.
저는 cppig1995님처럼 능력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제 경우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1~2년 안에 이런이런걸 만들꺼야. 기대해."하고 떠벌리던.. 철없던 시절(그래봤자 20살 안팎이었지만)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데 말이죠. -_-; 지금 생각해보면 "단지 자랑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곤 합니다.
cppig1995님의 이런 글들을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단지, 자랑을 하고 싶은 거구나"라는 느낌이죠. 자랑을 하면 안된다는 말도 아닙니다. 하지만, 진행과정이나 결과물은 없고.. 말뿐이잖아요?
한때 오픈소스의 전도사로 불리던 에릭 레이먼드 아저씨조차도 요즘(?)에 트롤 취급을 받는 것은, 그쪽 세상에서 기여한 바에 비해서 말이 너무 많기 때문이 아닌가요? 신호대 잡음비가 높다고 할까요..
프로그래머는 역시.. 코드로 말하는 거죠.
아,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깁니다만,
FreeBSD를 만든 사람들중 한명인 Jordan Hubbard도 14살때 베이직으로 회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팔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따지고보면, Jordan Hubbard라는 아저씨도 14살때의 회계프로그램과 같은 작은 경험들이 모였기에 결국 나중에 FreeBSD와 같은 규모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모습의 운영체제같은걸 만들어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태어나서 운영체제만 만든 사람도 없습니다.
현실성을 담은 것도 하시고, 실용성을 담은 것도 하세요.
크고작은, 이런저런 경험들이 모여야 꿈을 담은 것도 할 수 있겠지요..
앤더스 헤즐버그의 C#은 이직하기 전에 Turbo Pascal, Delphi를 만들었던 경험이 녹아있으며, Unix도 망했던 Multics의 경험 위에 놓여졌고, Windows NT조차도 DEC의 VMS라는 망해버린(?) 운영체제의 경험위에 세워졌고, Mac OS X의 높은 UX는 NextStep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 쓰고보니 졸려서 좀 두서가 없습니다만.. 적당히 이해해주시길.
모든 것은 모든것에 잇닿아있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컴퓨터 분야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이 부분은 cppig1995님 정도면 충분한 것 같구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밀고 나갈 수 있는 '진득함'도 중요합니다.
나이에 비해 실력이 뛰어나고 대견한 건 사실입니다만, 왠지 현재 상태에 안주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일단 운영체제를 만들겠다고 하셨으니, alt.os.development라는 뉴스그룹을 참고해 보세요.
그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동료이자 경쟁자로 생각하고 개발해 나간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겁니다.
허나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장 하고 싶고 관심이 있는 것을 하는 겁니다.
특히 cppig1995님 나이대에는 말이죠.
다만 하고 싶은 것이 자주 바뀐다면 문제겠지만요.
저를 보고 있는 거
저를 보고 있는 거 같아 아쉽군요. 저는 여기에 몇 가지 글을 올렸습니다. 근데, 지금 그 글들을 생각하면 왠지 엄청난 사고를 친 거 같은 느낌입니다. 내 글은 어디 가 박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누군가는 그걸 봤습니다. 하지만, 그 것에 대한 성과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할려는 것과 하고 싶은 것들, 이루어야 할 것들이 있더라도 글 같은건 쓰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뭐,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쓴 글 들이 몇 가지 있지만, 역시나 성과물은 없습니다. 만들다가 지운 프로그램들, 번역하다가 만 문서 그딴 것이 다입니다. 최소한, 뭔가 있다면 내 놓아 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더 아쉬운 것... 정말 중요한 부분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왜 95년 생이 지금 이 시기에 살아남을 걱정을 하고 만드는 물건에 실효성 문제부터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 이 시기는 하고 싶은 것을 해 보고 열심히 뭔가 스스로의 목표에 맞게 나갈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 보던 때였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요? 그런 거 꿈도 못 꿨습니다. 글쎄요, 이렇게 된 것에는 뭔가 이유가 이유가 있지만, 그런 개인 사정까지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군요. 다만, 한가지,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고 싶은 것을 하십시요. "것이나" 하십시요. 라고는 말 못 하겠지만, 나이마다, 시기마다 할 일이 있는 겁니다. 부모님에게 의존하고 님의 미래와 경제적 사정 같은 것에 너무 무관심하라는 말, 세상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자기 속에만 묶여서 살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아무리 영제라지만, 아무리 신동이라지만, 때에 마춘 할 일이 있습니다. 지금 님의 모습은 불쌍해 보일 뿐입니다. 뭘 보고 그러냐고 하시면 그 때 가서 간단히나마 말씀 드리죠. 하지만, 이렇게 글 하나 쓰시는 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제가 그걸 보는 과정에서 "아... 정말 불쌍한 꼬마야..."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꼬마란 말에 거슬리신다면... 흠흠... 죄송합니다.하지만, 그런 생각이 드는걸 어쩌겠습니까? 저는 저와 같은 또래들 중에도 귀여운 사람이 있으면 "아이야?" 그러니까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안주할 때가 아닙니다. 절때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C++도 모르고 C도 배운지 6년이 넘었지만, 아무 것도 모른다고 자부합니다. 안다고 자부하는게 아니라 모른다고... C로는 이전에 타자 연습 프로그램과 파일 읽기, 쓰기 그런 것들이 가능한 몇 가지 코드를 작성해 봤을 뿐이고 공개된 XHOST의 코드를 좀 수정했었고 ices에 제가 필요한 패치를 가했다가 큰 버그가 생겼다거나.. 그런 사건 이외에 별 것도 없습니다. 수학은 지지리도 못하고 말이죠. 컴퓨터 들고 설친건 13년 째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이 되어도 님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위에 적었으니 아시겠지요? 하지만, 저는 계속 뭔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저같은 놈이 님의 뒤를 따르고 뛰어 넘는 일은 절때 없어야 합니다. 이 점의 유념하십시요. 환경, 시기, 기회,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과정에서, 상황에서만 훌륭한 한 인간이 탄생합니다. 만약, 님의 가정 환경과 여러 가지가 바쳐주지 못했고, 컴퓨터를 님이 접할 수 없었으면 지금 C++를 알게 된 지 이천일 이라는 말을 하실 수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상황이 좋을 수록 더 노력하십시요.
저희 학교에 올 해 36세가 되셨고 저는 시각장애만 가졌지만 그 분은 시각장애+청각장애를 가지신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모든게 저보다 부족하십니다. 환경적으로. 상처도 더 많이 가지고 계시고요. 하지만 거의 모든 수업에서 A나 A+만 받으시고 모든 일에 대충이 없으신 분입니다. 물로, 많은 부분에 있어 도움을 받으셔야 하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하십니다. 모든게 가춰진 환경에서도 F를 받는 학생을 봤고 거의 모든걸 잃은 환경에서 A+를 받는 그 분을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교수님들도 그 두 학생을 비교하시거나 F를 받는 학생과 그 분을 앞에 두고 비교하면서 말씀 하십니다. "너는 이렇게 가진게 많은데 도데체 뭘 하느냐!!! 이 학생을 봐라! 듣지도 보지도 못한다. 물론 도움을 받으면서 공부하지만, 그래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항상 A+다! 노력만 가상한 것이 아니라 그 결과, 과정도 훌륭하다! 정신 못 차리겠나?!!" 조건이 좋고 능력이 있을 수록 안주하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그러지 마십시요. 항상 노력하십시요. 하지만, 님의 나이에 맞는 걱정을 하면서 님 나이에 맞게 생각하고 님 나이에 맞게 배워야 할 것이 따로 있다ㅡㄴ 것도 잊지 마십시요.
글이 너무 복잡하군요 길고. 좀 많이 흥분했습니다. 뭐,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PS: 근데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고 싶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메신저에서 보면 좋겠군요. 왠지, 관심이 가고 가까이에 두고 싶습니다. 글을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이기도 하네요. 음... 그럼 이만... 아. 글을 보시면서 기분 나쁜 부분이 있으시면 가차없이 말씀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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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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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Read-Only): http://lys.lecl.net:88/wiki/
Blog: http://lys.lecl.net:88/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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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
중간중간 심하다
중간중간 심하다 싶은 글도 있지만,
다 희수군이 아들같고 동생같아서 그러는 겁니다.
자신도 어렸을 때는 자신만 특출난 모습을 보였었는데,
어른이 된 후에 보면 다들 특출나거든요.
자만하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현재의 영재성(?) 을 어른이 된 후 까지도 가져가 줬으면 하는 맘에,
자꾸 쓴소리 같은 글이 달리고 있는겁니다.
자자, 이제 그만 뚝~(언제 울었나...===3=3=3)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https://xenosi.de/
뭐,, 지금
뭐,, 지금 주절거리는게 후회인지, 걱정인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인지는 몰라도,
국내에서 쓰이는 "영재교육"이란 단어의 "영재"는
'성인이 아닌 사람 중, 지식 수준이 성인의 그것과 맞먹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게 아마 서울교대 영재교육센터에서 강의했던 내용이라고 기억합니다.
아무튼, 이 정의를 참이라고 가정하면, ( 참고로 영재에 대한 정의는 아직도 논쟁 중입니다. )
영재는 무조건 그 외의 아이들에게 따라잡히게 되어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재가 가야할 길....
자신의 앞쪽으로는 그 누구도 쉽게 나아갈 수 없는 거친 길,
하지만 뒤쪽으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달려올 수 있는 평탄한 길.
자신이 나아가는 속도는 더딘데, 뒤에서 따라오는 속도는 자신의 배요, 곱절입니다.
왠만한 정신상태로는 이런 상황을 견뎌내기 힘듭니다.
이 시기는 유년기를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들 즈음 일겁니다.
이 때를 잘 지내야 합니다.
.
뭐,,, 후회라고 해도, 솔직히 제 자신은 실패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날개를 접었다고 나비가 죽지는 않으니까요.
걱정이라 하는건, 다만 꿈에 너무 집착한다랄까,
눈 앞의 돌다리를 보지 않는다랄까, 뭐 그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