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공동으로 하나리눅스(가칭)을 개발 한다고 하내요..

리눅스에서도 바둑과 장기를 할 수 있으려나..=_=

물론 내부적으론 연구했겠지만 북한은 오픈소스에 참여하지도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할 수도 없겠죠?
한글 표준 문제밖엔 논할게 없어보이는데 이거 또 공연히 정치적인 이유로 정체불명의 표준안이 나오는거나 아닐지 우려되는군요.

빨간모자 rpm에 패키지 몇개 바꿨다면 별다른 기사꺼리도 될께 아니죠. 아시아눅스나 홍기리눅스 정도꺼리밖에

그리고 한글코드는 뭘 하든간에 glibc 로케일관련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locale -a

그리고 유니코드는 국제표준입니다. 시작부터 전세계 문자들을 한 코드로 통일하자는 취지로 시작했으니.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남북한 IT전문가들은 리눅스 분야 남북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리눅스 배포판 ‘하나리눅스’ 공동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웬만하면 저도 그 협력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사를 읽어보니 딱히 남북한 통일만이 아니라 중국 내 조선족까지 포괄하는 통일안이라는데

도저희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어차피 중국 내 조선족이라고 해봐야 엄밀히 따지면 중국인인데요, 그럼 IT용어는 중국어를 쓰시겠죠.

한국에서 중국에 진출한 IT회사에 취직하시거나 한국으로 국제 취직하신다면 당연히 남한에 맞춰진 IT용어를 쓰시겠구요.

조선족도 민족의식을 잊지 않고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민족의 융합 등등의 내용이 중요하다면

일상생활에서 구사하는 한국어로 충분하지 않나요?

애시당초 한국에서 쓰는 IT용어라고 해봐야, 대부분이 영어를 한글로 옮긴 것 뿐이니까요.

북한은.. 거기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나요?

중국에선 인터넷 검열이 있다고 종종 뉴스에 나오는데.. 북한은 그런 뉴스는 없는걸 보면 검열이 없는건지, 아니면 검열할 것조차 없는건지..

남북 양측은 리눅스 서버 배포판에 대한 국제 CC보안인증, 사무용 프로그램인 오픈오피스, 우수 공개 소프트웨어(SW)의 한글화 공동 개발 등도 추진한다.

계속 남북중이라고 나오다가 이번엔 남북이네요. 어쨌든 오픈오피스는 이미 한글화 되어있지 않나요? 괜히 뭔가 있어보이게 적으려고 첨가한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옌볜·단둥·평양·개성·회천 등 지역을 연구 및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

회천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들은 최소한 남한의 지명은 아닌데요.

거기다 연구 및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건, 결국 시설 세우고 돈 들인다는 뜻인데

왜 남한이 아닌 중국과 북한이죠? 남한은 이미 충분히 인력이 양성되어있으니 됐다는 뜻인가요?

그럼 협력이 아니라 지원이죠..

거기다가, 리눅스 만든다는 말 들으면 “또?”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부요는 요새 어떻게 됐던가요?

남한 북한 중국의 한민족이 모여서 통일된 리눅스를 만든다는것은 그렇다고 치면 (물론 바로 옆 일본의 재일교포는 왜 안껴주는건지에 대한 의문도 남지만)

그런 리눅스가 나오면 누가 쓰나요?

전 그냥 우분투 쓸건데..

한번 궁금해서 가상 머신에 설치해볼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봐서는 그다지 기대되지는 않아요.

Summa Cum Laude

이건 뭐 벽도 아니고... 정말 본인이 읽고 싶은 데로만 읽는 건가?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7120101532287980&linkid=483&newssetid=513

나는 82년 11월 19일 ‘죄수’로 태어나 2년전까지 내가 집으로 부르는 정치범수용소 14호에서 살았다.
북한에는 ‘3대 규칙’에 따라 범죄자의 가족은 3대에 걸쳐 반역자로 투옥된다.
어머니와 형은 반역죄로 공개처형됐다. 나는 현장에 끌려나와 그들의 죽음을 보도록 강요받았다.

막장짓도 정도껏임. 적화 통일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파렴치한 독제 세습 왕국과
그래도 한민족이랍시고 협력을 추구하는 거, 뭐 그렇다고 칠 수 있슴. 정치라는 건
나같은 우민이 이해하기엔 상당히 고차원적인 것이므로.

하지만 이제껏 "관"이 끼어 들어서 별로 좋은 꼴을 못 본 자유 소프트웨어, 그것도 "배포판" 사업을 또다시
벌리는 걸 보고 있기가 한심하다는 말임.

왜 하필이면 배포판이지? 그리고 북한이 오픈 소스가 쓰고 싶으면 지네가 코드페이지도 제작해서 제출하고
우붕투 가져다 쓰면 될 것이지 이걸 굳이 남북+중까지 끼어서 하고자시고 할 거리가 되는 것임?

도메인(.kp)조차도 없고 외부와는 인터넷도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서 모든 전송 내용이 국가 기관에
의해 감시되고 있는 나라가 오픈 소스에 참가를? 허허허...

물론 그 지독한 장사꾼인 MS조차도 윈도즈 판매를 거부하는 나라이니 울며 겨자먹기로 니눅스라도 구해다
써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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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따윈 없습니다. 그저 짜증이 살짝 났다가 악플러 때문에 뻘글이 길어졌던 것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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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국내에서 리눅스 개발 하는 사람들 많이 있나요..

실력되면.. 그냥 외국으로 가서 개발하는게 낳지 않을까요..

국내는 시장도 작고.. 스킬도 아깝고.. 저두 학생때는 관심 되게 많았는데..

이젠 자바 밖에 안해요... 아.. 이젠 C는 못하는건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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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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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측 개발자들은 북한어도 좀 알아 들어야 하고...

때대로 평양이나 이상한(?)데 가서 회의도 좀 해야 하는건지...

이미 북한은 레드스타 라는 배포판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버젼이 상당히 구려서 그렇지)..

굳이 북한이 공동으로 개발 해야 할 필요를 느낄까 모르겠네요.

주워들은 이야기에 북한 해킹수준은 미국 CIA정도라는데...머가 아쉬워 말만 IT기술 1위인 한국과

세금이며 인력 그리고 시간을 낭비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김정일이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리눅스 배포판 만들라우!!" 한 마디면, 아마도

엄청 짧은 시간에 만들어 낼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도 해봅니다.ㅋ

잘되면 좋겠지만, 이미 부요도 사장되어 버린 그러한 케이스를 보았는데, 과연 하나리눅스 라고

그리 안될꺼란 보장도 없고...부요의 문제점은 짧은 시간의 프로젝트 진행과 물려 있는 ETRI의 요구를 모두

반영 하다 보니 졸작이 되었다고 봅니다.

데스크탑 리눅스에 관심이 많은데, 정말 좋은 편한 데스크탑 배포판이 되었으면 하고...

RPM 기반이 아니 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더랩니다.

부요 투자 금액 == 우분투 투자 금액...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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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의 생각보다 1g의 실천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