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drupal 을 국산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대체할까 합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http://kldp.org/node/85584 에서 제로보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혹 제로보드 외에 drupal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국산 오픈소스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kldp에서 drupal을 사용한 지가 이제 1년 반이 넘어가는 것 같고요... 기능 자체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안정화도 많이 되었고요.

그런데 drupal이 외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코어 모듈이 아닌 추가 모듈들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들도 많고, 영어 위주로 개발되다 보니 매번 한글 번역을 따로 추가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아직 많은 부분들이 어색하게 한글/영문이 뒤섞여서 나오고 있지요.

그리고 언어의 장벽이 주는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drupal의 개발에 참여하자는 이야기를 쉽게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전문가 풀도 국내에서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고요.

그래서 요즘 drupal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오픈소스 프로그램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이 제로보드라 설치도 한번 해 봤는데 혹 다른 것도 있을까요?

khiny의 이미지

요새 새로 나온다는 제로보드XE던가? 이건 어떨까요?

ahsan의 이미지

제가 써 봤는데 관리자가 설정하는 부분은 아주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은 듯한데
너무 버그가 많은것 같아요. 안정될려면 한세월 걸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왕초보의 이미지

제가 잘 몰라서요.
제로보드xe로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거든요.
근데, 치명적인 보안상 버그가 있나요?
그렇담, 일단 제로보드4로 돌아가는 걸 생각해 봐야겠는걸요.

제로보드XE는 홈페이지 빌더로서 손색이 없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로보드4처럼 사용자가 개인 취향에 맞게 뜯어고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보이고요..
지금은 귀찮아서...그저..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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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ahsan의 이미지

지워지지가 않네요

누구 좀 지워주세요

s0115851312의 이미지

1.0.0버전 찍고 나서 많이 안정화 되었습니다. 제 컴에 apm 깔아놓고 테스트해본 결과입니다.

mrjh76의 이미지

아이즌(http://iezn.com)도 있습니다.

제로보드가 그냥 게시판이던 시절, 아이즌은 홈페이지 빌더로 개발되었습니다.

덕분에, 제 개인홈페이지(http://mrjh.pe.kr)도 제로보드에서 아이즌으로 바꾸었고요!~
(간접 광고!~~~~~~~~~~~~~~~)

지금은 개발 소식이 좀 뜸~ 한것 같은데... 아이즌도 있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확인해 보았는데 라이센스가 오픈소스가 아니므로 제외합니다... :-)

curlychoi의 이미지

그누보드는 어떠세요? ^^;;

have a good time ^O^

권순선의 이미지

gnuboard와 zeroboard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개발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자유롭게 의견 주세요...

kareyuno의 이미지

우선 제로의 그누의 가장 큰 차이는 라이선스 유무의 관계도 있고요..
무엇보다 그누보드는 현재의 제로보드(XE나5)보다 먼저 사이트빌더 형식으로 개발되어 온점이 안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자세한 점은 모르나 둘다 경험한 바로 그렇습니다

Hello,

prosper의 이미지

미리 언급하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gnuboard 제작에 한때나마 참여하고, 현재 zbxe 관련 업무를 하고있는 사람의 입장입니다.

Gnuboard의 경우 기업에서 만드는 GPL형태의 웹보드입니다.

GPL이긴 하나 상업성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영카트 Plugin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측의 영리 목적과 위배 되지 않는한, 사용자의 피드백에 대한 업데이트가 빠릅니다.

단점은 DB 스키마의 설계가 제대로 되지 못하여, 데이터 누적시 DB 서버가 현저하게 느려집니다.
안정성 보다는 개발위주로 되어있어, 소스를 직접 수정하지 않는한 보안버그 발생시 조금은 위험합니다.
(이 말은 해당 코드를 수정한 상태에서 버전업이 많이 일어나는 경우 해당 보안버그를 수정하지 못함으로 나타나는 증상)

Zeroboard4의 경우는 생략하겠습니다.

Zeroboard XE의 경우 nhn에서 개발 지원하는 GPL 형태의 빌더입니다.
자체 템플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모듈과, 스킨, 템플린, 레이아웃 구조로 이루어 져있어,
중,고급 사용자 또는 개발자 이외 사용이 까다로울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잠재적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Zeroboard4의 경우로 미루어 볼때, 외국 해커들에게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ZbXE 는 오픈배타 이며, 일정 수준의 개발 기간을 거치면 안정화가 될것으로 기대됩니다.
GPL로써 KLDP에 오픈 프로젝트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현재로는 두 제품 모두 집중적 개발인원에 의하여 개발되고 있으나, (2인이하)
zbxe의 경우는 점차 커미터의 확산이 되면 개발자의 인력이 많아 질것으로 예상 됩니다. (gnuboard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ZbXE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노력하지 않는 꿈은 꿈으로만 남는다. - 미니어스

s0115851312의 이미지

클로즈베타 이후, nhn이 직접 개발에 개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keizie의 이미지

drupal의 어떤 부분에 만족하시는지 알면 그에 걸맞는 대체 프로젝트를 찾을 때 기준이 되겠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cms의 기능이란게 사실 drupal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기능상의 차이점보다는 오픈소스라는 점, 그리고 활발하게 개발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다양한 module이 자발적으로 잘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장점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 다음에 실제 세부 기능을 확인한 것인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블로그와 게시판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동시에 운영할 수 있었다는 것과, 기존 phpbb가 게시판'만' 운영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drupal에서는 게시판/블로그 외 drupal 안에서 페이지 추가 등 cms로서 하나의 툴 안에서 사이트 관리를 모두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이 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skyoon의 이미지

요구사항과 매치되는 건 제로보드EX나 그누보드 정보 인것같습니다.

추가 모듈부분은 kldp 회원만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도 kldp에서 사용할 만한 모듈이 나오지 않을 까합니다. 만들어진 모듈은 해당 프로젝트에 도움도 되구요.

설계적인 측면에서는 제로보드EX가 더 좋아 보이더군요.

semmal의 이미지

제가 지식관리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지식수준에서는 우리나라 제품중에 제대로 지식관리를 할 수 있는 게시판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ERP만 5년 넘게 만든 친구도 지식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하는지도 모르더군요.
최근글이 가장 앞으로 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만 한시간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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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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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poss의 이미지

FOSS중심의 메타블로그 형태는 어떨까요?

CMS에 비해서 단점이 더 많을라나요?

권순선의 이미지

그것은 추가 기능이 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메타블로그에 수집할 만한 foss 관련 블로그의 수 자체가 매우 작다는 것이 문제가 될 듯... (예전에도 몇 번 검토했던 적이 있습니다)

moonhyunjin의 이미지

돈들여 바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꾼다니 아쉽네요.

<- 이거면 안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사랑천사의 이미지

우선, 좀 초치는 소리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많이 고생 하셨고, 이제 익숙해 져 가고 잇씁니다. 아니 익숙해 졋습니다. 그러한데 이 시점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도입이 가져올 수 잇는 부분들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부분이나 위험성 등을 내포하고 잇따고 보입니다.

무엇보다 현제 일손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지금 많은 부분에서 노력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알고 잇습니다. 하지만 뭔가 이미 돌아가는 솔루션을 교체하고 DB의 자료를 변환하여 다시 올리는 등, 복잡한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잇는 방도가 별로 없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변환기 문제도 있습니다. 이 것을 누가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죠. 소프트웨어가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부분은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부분들을 Drupal에 넣어 놓으신 거 같은데 이런 다양한 기능들을 포함하고 잇는 국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잇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듈이나 플러그인으로 제공 할 수 잇겠습니다만, 그 것을 개발 하는 동안은 시스템 유지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말만 한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말 하는 거나... IDC같은 데 가서 서버 좀 만져 놓는 거 빼곤 제가 할 수 잇는 것이 없습니다. 정식 SE도 아니기 때문에, 무슨 일 생기면 책임 지지도 못합니다. 서버를 만진다고 해도..

그리고 프로그래밍도 제대로 한 것이 없어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도 도움 하나 되어 드리지 못합니다. 따라서 뭐라고 하셔도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전반적인 제 생각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ㅂ부분들을 꼼꼼히 따져 보지 않으면 이 일이 프로젝트화 되어 작업ㅇ 들어갓을 때 난관에 부디칠 일이 많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한번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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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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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때때

사람천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시죠? 이바닥은 이야기 꺼낸 사람이 해야 된다는거? 모르면 배워서라도 해요 ㅋㅋ 그러면서 느는거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의가 없습니다!!!

zzangke의 이미지

드루팔 만한 게 없는 것 같은데요...

그냥 드루팔을 지금보다 더 개조화하여 한국사람에 맞는.... 또, 이곳 취지에 맞는...그렇게 운영을 하시는 게 낳다고 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닙니다만.....이것 저것 모두 설치 해 본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로보드보다는 그누보드가 훨씬 낫구요...(오로지 제 생각임)

역시 아직은 외국 오픈소스에 따라올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예전처럼 phpbb......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phpBB->드루팔 때에도 많은 어려움과 잡음이 있었는데,
그걸 또 반복한다고 하니
흠 좀 무섭군요

반드시 바꿔야 한다면 사용자가 많은 제로보드로 가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드루팔을 유지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로보드보다 딱히 나은 국내의 스크립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외국 것중에서 찾자고 한다면 드루팔이나 phpBB보다 더 나은게 있을까요?

김정균의 이미지

많은 분들이 migration 후의 장애비스무리한 상황이 재현되는 것(문제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겠죠..)과, 익숙치 않은 UI 에 대한 반감(?)을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 drupal 로 migration 을 할 때도 적었던 것 같은데, 제 견해로는 현재 손을 대지 않고 KLDP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많은 기능을 요구하면서 성능도 좋아야 하니까요. 즉 이런 구조라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동원하여 설계부터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KLDP 에서는 왜 이 작업을 시작하지 않을까요? 다들 아시다 시피 KLDP 에 전업으로 묶여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령 전업으로 묶으려고 해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순선님도 이 부분을 뼈저리게(?) 느끼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을 이용하여 우리가 필요한 부분이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reporting 하고 개선되도록 하는 방향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drupal 의 경우 기능상이나 현재 성능상의 부분에서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인내로 현재는 상당히 좋아진 편이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application 을 선택하려는?) 현재 drupal 에 우리가 reporting 한 부분에 대한 반영이 제대로 되지를 않고, 많은 버그를 리포팅 했지만 개선이 거의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순선님이 적었듯이, 또는 많은 분들이 patch 나 bug 를 제공하고 느껴보았을 그 가로막힌 벽같은 것들같이 왜 이 패치가 필요한지, 왜 이 버그가 빨리 고쳐져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 제공에 한계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즉, native language 가 아닌 것의 한계일 수도 있을 겁니다.

또한, 저도 개발자로서 많은 패치나 request 를 받아 보았지만, 제게 당장 와 닿는 부분이 아니라면 외면하거나 또는 우선순위를 저 뒤로 밀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다른 개발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application 이라도 KLDP 의 유지보수에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외국산 application 을 사용하는 것과 별 다름이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순선님께서는 이 부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Zeroboard EX 나 gnuboard 또는 어떤 application 을 선택한다고 해도 drupal 보다 낫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주하는 것은 Open Source 정신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KLDP 의 트러블 슈팅을 할때, 여러분들께서 짧게 올려 주시는 글에서도 가끔은 "왜 이걸 생각못했지?" 하면서 배울 때가 많습니다. 또한, 저 또는 KLDP 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이나 트러블 슈팅을 하시는 분들도 문제 해결 후에는 꼭 reporting 을 하려고 합니다. 이 리포트가 여러분들에게 간접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KLDP 를 찾아와 주시는 분들에 대한 저희의 보답이며, 또한 이러한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에 의하여 Open Source 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글을 보니 왠지 제가 망발을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할 수 잇는 것도 없고 KLDP의 실제적 규모를 감당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조차 모르면서 떠든 것 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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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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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

사람천사

지리즈의 이미지

제로보드가 현시점에서는 가장 적절한 대안 같아 보입니다.

가장 KLDP에 근접한 구현 예제는 Widesoccer 이곳입니다.

Blog와 리플에 대한 답글이 지원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곳과 매우 비슷합니다.
(기능이 없다기 보다는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HPBB로 회귀하거나 혹은 /.가 같은 weblog도 시도해볼만 하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권순선의 이미지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기술적인 이유보다는 사회적(?)인 이유가 더 큽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필요한 cms를 스스로 만들어서 쓰면서 오픈소스로 계속 개발/유지해 나갈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사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차이가 날 것도 없습니다. 게시판과 블로그가 제대로 지원되는 것이 1순위이고 포인트 등은 모두 부가적인 기능들이라 중요도가 훨씬 낮지요.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한국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오픈소스라면 아무래도 외국에서 외국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오픈소스보다는 개발이나 버그 리포트 등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오픈소스 개발/참여에 대한 경험을 쌓아서 다른 프로젝트에도 더욱 많이 참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만든 프로젝트도 발의하면서 오픈소스 개발자/사용자들의 규모를 키우고 잃어버린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느 cms 솔루션을 사용할 것이냐는 그 다음 이슈입니다. 오픈소스 개발모델의 힘은 참여와 공유/개방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아래는 본 건에 대해 관리자 그룹 내부에서 논의하면서 제가 보냈던 메일입니다.

Quote:
음... dcinside, slrclub 등은 kldp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것으로 아는데 그런 곳에서는 zeroboard를 어떻게
튜닝해서 사용하고 있을까요?

커뮤니티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간에 사용자들이
오픈소스에 좀더 많이 참여하고 사이트 전체도 좀더
활발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예전에는 문서 번역도
간간히 이루어지면서 자게에 잡담도 많고 그랬는데
요즘은 문서번역 같은 것도 예전같지 않고(책들이
많아서 그럴 필요성이 많이 줄었지요) 그렇다고 게시판
상에서도 그다지 이야기가 많이 오고가는 편도 아니고...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사회적(?)인 측면을 더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상황이란것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솔직히 kldp 안에서 오픈소스에 대해 말은 많지만
행동으로 이어져서 새로운 사람이 오픈소스 개발자나
버그 리포트 등의 활동을 통해 참여하는 사용자가 되는
비율은 극히 낮은 것 같고요. 반면에 zbxe나 tattertools(현 textcube)
같은 곳은 오픈소스다 뭐다 하는 탁상공론보다는 실제로
사용자와 개발자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솔루션을 자연스럽게
오픈소스로 개발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태가 계속되기 전에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오픈소스 개발 모델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보았고, 그것을 우리가 새로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잘 운영/개발되고 있는 한국 내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나오고 있는 결과물을 가져다 쓰면서 그
커뮤니티에 참여해서 함께 키우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차선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linuxgood의 이미지

예전에 위에 언급하신 사이트를 지켜보는(?) 사람에게 들은얘기 인데 서버가 몇십대가 되고, 게시판 마다 별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즉, 갤러리 1은 1번 서버 2는 2번서버 이런식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1대의 서버가 죽으면 복구될 때까지 그 게시판만 운영이 안되는...지금은 좀더 향상된 방법을 도입했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서버의 규모가 대수롭지 않은 규모라 생각되지만, 그 때 당시에는 엄청난 규모로 생각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하고도 위험이 없는(?) 방법인것 같습니다만, kldp에는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김정균님이 말한대로 설계를 제대로 해보고, Open 소스게시판에(zeroboard 도입에 찬성)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천합니다.

수고하세요.

망치의 이미지

디씨의 경우 최근들어 새로운 게시판으로 바꾼것같더군요. 개인 블로그(갤로그?)와 회원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갈아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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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rupal을 fork 하면 안될까요?

ydhoney의 이미지

일단 특정 솔루션만 두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는걸 감안해두고 생각해보자면, 아예 그냥 KLDP에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게시판 툴을 제작하거나, 혹은 적절한 게시판 툴을 선택 후 해당 툴을 KLDP.net 내에서 계속적으로 개발, 관리해 나가는것이 뭔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만일 지금의 drupal 시스템같이 upstream에 적용하는것이 어느정도 제한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면, 아예 KLDP/국내 전용으로 내부적인 개발 방향을 전환해버리고, 해당 프로그램의 새로운 Tree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지요. 그것이 오픈소스의 장점 중 하나이니까요. ^^ 이를테면 기존의 drupal에 KLDP 최적화 및 한글화 작업이 적용된 새로운 드루팔 계열 Tree로 발전한다거나 하는식이 되겠지요.

물론 뭐 제로보드라던지 기타 다른 툴들의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자는것은 아닙니다. 좀 더 좋은 툴이 있고, 좀 더 개선하고 발전해 나갈 여지가 있다면 다른 툴의 도입도 충분히 고려해야겠지요.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권순선의 이미지

fork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fork한다고 해도 fork한 source tree는 당연히 계속 개발/관리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사람을 찾기가 쉬울지 걱정입니다.

lacovnk의 이미지

다른 솔루션을 사용한다해도 튜닝이나 커스터마이징은 필수일테고.. 그렇다면 별도 소스 관리는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drupal을 fork하고 필요한 모듈들도 함께 fork해서, 한국형 drupal 정도로 개발이 지속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의도한 대로 국산이 되어버리지 않을까요? :)

forum의 권한 관리가 무척 부실한 것이나, 기본 테마의 UI이나.. drupal이 갖고 있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야겠죠. drupal korea 모임이 시작할 때 나왔던 얘기긴 한데.. 시작도 못했군요 :(

뱀꼬리

.. 사실 drupal 코어 개발 쪽에 커미터가 한 분 계셨으면 일이 생각보다 잘 풀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

소타의 이미지

드루팔의 뭔가를 고치면 백포트를 해서 메인스트림에 포함되면 그 다음의 업그레이드 때도 그 부분이 유지됩니다
그런 부분이 오픈소스의 장점인데 백포트가 잘 안멕히는게 문제네요;
누군가 먼저 fork를 해서 유지를 맡아주면 쉬워지겠죠 ^^;;

yundreamm의 이미지

fork가 되었을 경우..
그게 잘 관리가 되어질가라는 문제도 있다능..

소타님 방가. 요즘 뭐하나요?

권순선의 이미지

예전에... 초창기 geekforum운영시 korweblog를 개발하셨던 임은재님이나 phpbb전에 사용했던 jsboard를 개발하고 계셨던 김정균님과의 interaction은 지금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일반적인 sw 개발 관점에서 보자면 유지/보수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할까요...

어차피 kldp에서 사용할 cms를 별도로 개발하고 유지할 개발자 그룹을 갖지 못하는 한에서는 활발하게 개발되고 유지보수가 잘 진행되는 sw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drupal의 fork역시 가능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drupal 자체가 한국 안에서 그다지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fork된 drupal의 사용자가 kldp외에는 없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될 경우 fork해서 따로 개발 & 유지보수하는 모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drupal.org보다 더 잘 될 것이라고는 더더욱 장담할 수 없고요.

ydhoney의 이미지

다른 툴을 찾아야죠 :-) 만일 zbxe가 kldp의 zbxe 개발 참여에 대해서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 upstream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해주겠다는 의향만 있다면 zbxe와 kldp와의 공조 자체가 나쁠것은 없어보이네요.

아직은 zbxe가 수정할 여지가 많아보이기도 하고, 그쪽 입장에서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원이 늘어나는 상황이니 zb측도 명목상으로만 오픈소스인 짝퉁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딱히 거부할 이유는 없을듯 싶고 말이지요.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skyoon의 이미지

유지/보수 측면에서 본다면 사실상 KLDP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가 있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사실상 제로보드4까지만 해도 보안문제가 터지고 나서도 한참이 지나서야 패치가 되곤 했습니다.

현재진행되는 국내 오픈소스의 유지/보수는 되고있지만 빠르게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제로보드EX는 메인개발자가 2명밖에 등록되어있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문서화 및 언어번역, 추가모듈 및 스킨입니다. 핵심적인 문제처리에 대한것이 원활하게 처리가 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할 것같습니다. 제로보드4에서 EX로 넘어온것도 수년이 지난 지금이니까요.

drupal 교체 취지에 비추어볼 때 일단 관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해줄 지원자를 찾아보고

지원자들의 지원 기간을 체크하여서 결정해도 될것같습니다.

프로젝트를 만들어도 다른 오픈소스를 가져다 사용하더라도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ydhoney의 이미지

재가 볼때도 실제로 관리가 kldp.net 내에서 되어야 한다는 부분을 어느정도 전제사항으로 깔아두고 시작하다보니 zbxe에 대한 가능성을 오픈해두고 있긴 하지만 그다지 막 호의적으로 하자 라고 하기가 힘듭니다. 아직은 프로젝트 운영 구성등에 대해서 흔히 말하는 "짝퉁 오픈소스" 에 가까운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구요.

실제로 kldp 내에서 필요한게 단순 보드 몇개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전반적인 컨텐츠 통합 관리가 가능한 CMS 레벨의 관리툴이고, 국내에서 실질적인 CMS에 대한 수요가 적은터라 kldp내에서 개발 진행을 한다고 하더라고 비활성화 문제는 있을 수 있다지만 장기적으로는 drupal을 kldp.net에서 포용하고 가져가는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국내에서 cms가 잘 쓰이지 않는 이유가 물론 cms자체의 수요가 적은것도 있기야 하겠지만, 국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정도의 한글화 부분 및 몇가지 간단한 튜닝부분등이 제대로 이루어진 cms가 없어서 그렇다는 점을 추가적으로 감안하자면 어느정도 한국화된 cms type의 툴이라면 충분히 국내에서의 사용 활성화 및 충분한 양의 개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면 그냥 말 그대로 gnuboard를 cms 레벨로 관리 가능하도록 확장 개발하는 방식으로 가는게 이상적이겠지요. zbxe로 가는것보다는 좀 더 현재 상황에서는 프로젝트 접근도가 낫지 않나 합니다. (SIR이 오픈소스도 오픈소스지만 일단 주요 사업을 수익성 사업으로 가져가기 시작했다는 부분때문에 접근이 쉬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차하면 ZB와 오픈소스적 자유도/접근성은 비슷해져 버릴수도 있겠군요;; 단지 피드백 부분이라던지 하는것은 ZB보다 훨씬 나을 수 있겠습니다. 일단 시작하기에도 ZB보다는 일단 원본이 한참 깔끔하고 간결하다는 장점도..)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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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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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보드xe로 가자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제로보드xe에 개발자가 2명밖에 없고 유지/보수에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면 kldp에서 직접 사용하고 어떤형태로든 제로보드xe의 개발이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면 그쪽에서 참여를 거부할만한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어느정도의 홍보효과도 있는 이상, 제로보드xe 개발팀에서 적어도 손해볼 건 없다는 거죠. 어느정도 win-win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얘기는 그누보드를 쓰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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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오픈소스의 장점이죠... 사용자와 개발자가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것...

maximus의 이미지


저는 바꾸는데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phpbb->drupal 의 상황을 지켜본 저로써는 고생이 많을것이라는데에는 공감을 하나 어차피 한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고 kldp를 를 찾는 모든이의 공간이라고 보았을때 좀더 보기 쉽고 간편하고 융통성이 좋은 국산 보드로 교체 할것을 추천합니다.

아시다시피 국내 보드들의 경우 해외 보드들과 성격이 많이 틀리지만 좀더 한국인들의 주로 사용하는 형태로 인터페이스나 리스팅 되는게 사실 입니다.
어느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적어도 한국에서는 한국형 보드들(혹자는 구식이라고 하지만)이 더 맞는다 보여집니다.. 상당히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이러한 한국형 게시판들이 널리 사용되는것을 보면 알수 있겠지요..

한국형 보드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접속하고 블로그와 연계하는등 좀더 다이나믹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수 있으므로 저는 찬성합니다.

개인적으로 제로보드 XE 버젼은 소스를 보지 못하였으나 그누보드와 제로보드 예전 보드 소스를 비교해 보았을때 보안관련 부분이나 기타 여러가지 면으로 그누보드가 훨씬 가볍고 간결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소스 보기도 편하고 모듈 구성할때도 아주 좋았습니다.

좀더 상세한 부분까지 원하신다면 phpschool에 정식으로 설문(질문?)형태로 자문을 구하는것이 좋을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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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about a cup of te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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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about a cup of te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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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oo의 이미지

킴스보드 http://www.shsolution.co.kr/kimson/home/shsolution/

강력추천합니다. ^^

권순선의 이미지

오픈소스가 아니므로 논의에서 제외합니다... :-)

킴스보드의 이미지

킴스온의 라이센스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기업 사용목적 상관없이 모두 무료이며 html소스내의 제작자코드삭제 또한 허용됩니다.

* 킴스보드에 대한 정식등록 라이센스는 킴스보드7까지 적용됩니다.
* 사용자페이지외부에는 어떠한 Copyrights 코드나 제작자관련 코드가 출력되지 않습니다.

keedi의 이미지

한글화만 되어있으면 Everything2LiveJournal 스타일의 CMS 엔진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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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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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권순선의 이미지

거듭 말씀드렸지만... 특정 기능의 유뮤나 한글화 여부 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용자들이 얼마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검토 조건인 바, 그런 측면에서 해외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솔루션은 검토 대상이 아닙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keedi의 이미지

논지를 벗어난 댓글 죄송합니다. :-)

검토 조건에 부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매우 좁군요.
위에서 이미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제로보드, 그누보드, 자체제작
결국 세 가지(두 가지) 중에 하나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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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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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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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바라미의 이미지

그누보드,제로보드,미니보드,알지보드,아이즌 빌더 등..

솔직히 열거된 툴을 전부 써본 저로서는 맘에 들지 않는 툴입니다.
한국적인 툴! 한국적인 툴! 이것만 외치다가 정작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은 빠져있고,

소스나 기타 인터페이스도 번잡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제로보드의 경우는 확실히 인터페이스의 깔끔함은 타의 추정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그것 뿐입니다. 오히려 너무 깔끔하게 완벽해서 확장성이 떨어지더군요. zbxe 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게시판에 확장 필드가 있으면 뭘합니까. 그걸 다 쓰면 또 스키마 수정을 해야겠지요? 그러면 그게 upstream 과 동기화가 될까요? 또한, 그저 디비에 필드만 늘어난 것일뿐. 사용자 입맛에 맞는 데이터타입을 정하거나 하기 힘들고요. 무조건 스킨 변경으로 모든 삽질을 할까요?
국내툴을 쓰는것은 좋습니다만, 전 그렇게 국내툴을 쓰고 싶은 맘이 없습니다.

여기 컨텐츠 때문에 어쩔수 없이 오기는 하겠으나, 글쎄요....

feanor의 이미지

한국에서 개발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사용이 싫으시면, 정치력을 발휘하셔서 KLDP의 드루팔 수정사항들이 업스트림에 반영되게 하시거나, 아니면 프로그래밍 실력을 발휘하셔서 드루팔 한국 fork의 관리자가 되어 주시면 됩니다.

그럴 생각 없으시면 조용히 계시면 됩니다.

바라미의 이미지

그럼 실력없는 오픈소스 개발자 지망생은 구석에 쯔그러져 있겠습니다.
이제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실력없으면 조용히 하고 있어라 그거군요.
그럼 실력있는 분들은 열심히 씹으십시오..

ganadist의 이미지

그게 정치력이고 경험치입니다.

경험치가 많은 개발자는 그만큼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치가 적은 개발자는 행사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위와같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일일이 설명안드려도 아시겠지요.

하지만 상현님 말씀을 "닥치고 셧업"라고 받아들이시기 보다는 "경험치를 더 쌓고 판을 장악한 다음 발언해라"라고 받아들이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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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feed t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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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sungmoo의 이미지

그럼 이참에 디비도 큐브리드로. ㅎㅎㅎ

평양선봉의 이미지

'홈툴즈' 라는 프로젝트 결과물은 어떨까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지만.. 민망하게도 아직 분석도 못하고 있군요 :(
자세한것은 프로젝트 관리자분께 연락을 하면 답변을 해주실듯 합니다.

참고:
http://kldp.net/projects/hometools/
http://kldp.net/forum/forum.php?forum_id=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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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록 : http://eunchul.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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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 : http://bzpalm.net/

바라미의 이미지

솔직히 한국산 툴이라 하더라도, 수정사항이 제대로 반영이 되는가 하는데에선 부정적입니다.

아무리 한국산 툴이라도 버그리포팅을 해도 제대로 안 먹힐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하위 호완성에서 충돌이 나는 경우(스키마 수정이라던지.)
라이센스 문제로 배포하지 말라던지.(제가 그문제로 예전 태터툴즈 0.9 에서 워프로 바꿨습니다. 그후 GPL로 바뀌었어도, 첫인상이 않좋아서.)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한국산 툴만 쓰자 하는건 저로서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말입니다. 차라리 개발이 활발하고, 리포팅이 잘 받아들여지는 툴을 쓰자하면 찬성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건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한국산 툴! 만 고집한다면 이것역시 안주하기만 하는것 아닙니까.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직접 제작이 아니더라도 리포팅을 통해 개선한다 해도 찬성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한국!
이런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feanor의 이미지

누가 무조건 한국! 이라고 했습니까? 허수아비를 치지 마십시오.

ydhoney의 이미지

이 쓰레드의 제목이

"현 drupal 을 국산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대체할까 합니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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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의 이미지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환경이 안 됩니다. 리포팅은 해도 해결이 잘 안되고 있고... 그나마도 영어로 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커다란 장벽이 항상 존재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것을 차선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문제의 소지가 있는 제안이라면 받아들여지기 어렵지만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것이라면 좀더 쉽게 참여하고 같이 키워나갈 수 있으니까요. 제가 앞에서 몇 번 언급을 한 것으로 아는데 아직 제대로 전달이 안 되었나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두가지 조건만 지켜준다면 외산 비공개 머시기를 가져다 쓴대도 군말안겠습니다.

저장된 자료들을 쓰레기로 만들지 말 것.
저장된 자료를 링크한 다른 사이트의 글들을 쓰레기로 만들지 말 것.

mrjh76의 이미지

여기 달려 있는 쓰레드를 쭉 보면서,,,

1. 농담 섞어서 답글 달면,,, 죽겠구나...
2. 조낸~ 냉소적이다...
3. 그냥 어떻게 되나 뒷짐지고, 지켜보는게 좋겠다.

이 글이 게시된 최종 목적이... 위에 적혀있듯이...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만든 프로젝트도 발의하면서 오픈소스 개발자/사용자들의 규모를 키우고 잃어버린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어찌... 커뮤니티를 키우고, 잃어버린 활기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시스템이 아니라... 분위기가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그러게요... 분위기는 절대 안바뀌더라고요... 그럼 분위기 쇄신을 위한 방법을 먼저 고민해 볼까요?

snowall의 이미지

이런 토론에 댓글이 많이 달려서 뭔가 논의가 오고간다는 게 분위기 쇄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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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z의 이미지

제가 많은 웹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보지 못해서
추천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오픈소스가 실험정신이 강한 면이 있어서 발전도 하고 하는것이니,
그 정신에도 어느정도 맞는것 같습니다. :-)

그리고, 국산을 쓰신다는것도 찬성이고요.

KLDP같은 싸이트에서 국산 프로그램을 쓴다면,
개발자분도 힘이나서 더 발전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쨌든 phpBB에서 drupal로 옴기면서 힘드셨던 생각에 쉽게 나온 얘기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KLDP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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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ber: lum0320@jabber.org

권순선의 이미지

좀더 많은 대안을 확보한다는 측면과... 대체에 따른 여러가지 비용을 생각한다면 가장 좋은 방안은 http://drupal.kldp.org 가 활성화되어서 그 안에서 잘 관리가 되어 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자면 drupal 자체의 사용자가 많이 늘어야겠지요.

어떤 식으로든 cms를 활용해서 뭔가 구축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함께 모여서 drupal에 대해 공부도 하고 그러면서 로컬 버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완전히 다른 툴로 갈아타는 것보다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개발자 이전에 사용자부터 우선 많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럴 만한 환경이 될까 하는 것이죠...

계속 의견 주세요... positive/negative 모두 좋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의견을 내어 주시는 분들은 그만큼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실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죠... negative feedback이라도 no feedback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yundreamm의 이미지

나름 몇년간 사이트 유지보수를 해온 경험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drupal을 활용하는 쪽으로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어떤 툴을 사용하더라도 drupal이 겪어왔던 그 과정들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KLDP가 소규모 동호회 사이트라면 모르겠지만,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게다가 개발자 사이트이기 때문에 툴자체를 수정하고 필요한 부분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 요구가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제로보드로 갈아탄다고 해도, 이 상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겁니다. KLDP에 맞도록 커스터 마이징을 하게 될건데, 이러한 내용들은 "일반적인 사용성"을 중시하는 제로보드 메인스트림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결국 fork를 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KLDP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fork된 프로젝트의 유지보수를 맡아야 할것인데, drupal에서와 같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아마 유지보수는 고사하고 버그 피드백조차 제대로 안되는 실정이죠 ?

만약 KLDP가 새로운 프로젝트이든 fork된 프로젝트이든지 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면야. 드루팔이든 제로보드이든지 간에 문제될게 없겠으나. 현재의 분위기에서는 부정적입니다. 그나마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드루팔이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snowall의 이미지

메인스트림에 반영될 가능성에 대해서, 요구사항 전달이나 버그 피드백 등에서 적어도 언어의 장벽이 사라진다는 점에 있어서는 낫지 않을까요?
kldp팀에서 zbxe를 커스터마이징 한다면 1.메인 소스 자체의 변경 2.모듈 개발 3.스킨 개발 등이 될텐데, 이중 2번과 3번은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선택사항"일 수 있으니 일반적인 사용성에 들어가거나 말거나 상관 없이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메인 소스 자체를 변경하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kldp처럼 나름대로는 큰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소스라면 zbxe메인테이너 분들도 완전히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겁니다. 특히나, kldp에서 zbxe를 사용한다면 zbxe의 안정성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시스템에서 zbxe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소요되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언어의 장벽을 낮춘다는 점에서만큼은 drupal보다 충분히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얘기해놓고 보니 zbxe를 쓰자는 것 보다는 사실 국산 오픈소스 cms를 쓰자는 얘기밖에는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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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lo의 이미지

gnome.or.kr에서 쓰고 있는데...
추천 안합니다=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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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s의 이미지

저 역시 웹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보드 개발 정도는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 내가 만든 보드가 결국 5년이 지나고 사용자가 많아지니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결국 잘 사용하다 그 몇년이 지난다음에야 수정을 보아햐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필요할때만 php를 하던차라 다시 수정하고 변경할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이런문제들이 결국 KLDP에도 생긴것이겠지요.. fork를 한다한들 그게 특정 목적에 맞게 지속적으로 운영이 될수 있을까요 ? 권순선님도 얘기 하셨지만 관심도 없고 관심 가질려고 또는 참여 할려고 나서는 분들도 없는 상황에 이렇다 저렇다 한다는것 자체가 무의미 합니다.

국내보드들의 경우 나름대로 여러가지 형태로 fork 라면 fork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스킨만 하더니 이젠 블로그니 쇼핑몰이니 이상한 형태로 변형되더군요. 지금 필요한것들이 이런게 아닐까요 ?

전 드루팔이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두르팔보다는 이전에 썼던 phpbb가 훨씬 좋다고 생각했었고, 변경이후 한동안 접속도 잘안했었습니다. 리스팅되는것이나 검색되는것들 등등이 좀 짜증났었거든요..

국내 오픈소스형 보드를 접목하였을경우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층이 있기 때문에 fork를 하든 단순 수정이든 모듈 추가든 쉽게 해나갈수 있는 소지도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상(?)으로 하실분들도 아주 많을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 이 추측의 근거는 국내보드들 배포 사이트에 올라온 추가된 수많은 무료 기능을 보며 알수 있겠죠. 만약 국내보드들로 진행을 하고 드루팔에서 좋았던 기능을 국내보드들에 접목할수 있다면 더 좋아 지지 않겠습니까 ?

또 권순선님이 말씀하신 제작사쪽의 reporting 에 관한 문제도 사실 중요한 부분입니다. 뭔가 개선점 또는 추가기능이 필요한데 외국사이트에 말도 잘안통하는곳에 포스팅한다고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확인이 제대로 될까요 ? 하지만 국내 보드들의 경우는 좀 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보드의 경우 제작사가 KLDP의 상징성을 알기 때문에 수정 해줄수 있는(지원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개발자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면으로 쉽게 원하는 결과에 다다갈수 있다고 봅니다. 말로 하면 쉽게 될꺼 같은데.. 글로 쓸려고 하니 좀 그렇군요.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남긴것처럼 KLDP에서 국내보드를 사용하면 얼마나 의미가 있겠습니까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국내보드를 사용하면 여러가지 더 좋아 보이지 않겠습니까 ?

솔직히 제가 국내보드들의 장점들을 몇몇 나열했지만 드루팔의 장점을 대해서는 얘기가 없네요.. 단지 작업이 줄어든다 그런내용 빼고는요.

좀더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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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miss의 이미지

Metabbs의 경우, 1.0대에서는 구조가 많이 바뀔거라고 하긴 하는데... 어쨌든, 아예 KLDP를 목표로 놓고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KLDP 정도의 사이트라면, 여기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할만한 동기는 될 것도 같습니다. 아니면 KLDP의 고수 분들이 Metabbs 개발에 참여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http://lordmiss.com DDD, BMDRC

권순선의 이미지

대략 확인해 보았는데 아직 그다지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으므로 만약 선택을 한다면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다른 솔루션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dragonkun의 이미지

메타는 치명적인 게 스팸 대응 능력이 좀 부족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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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ing the World!

Emerging the World!

킴스온의 이미지

공지사항 보니 라이센스 정책 나와있더군요..

킴스온의 라이센스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기업 사용목적 상관없이 모두 무료이며 html소스내의 제작자코드삭제 또한 허용됩니다.

http://www.shsolution.co.kr/kimson/home/shsolution/kimson.php

snowall의 이미지

http://www.shsolution.co.kr/kimson/home/shsolution/bbs.php?id=help_notice&q=view&uid=9
말씀하신 내용은 이 url이 맞군요.

근데 GPL이랑은 조금 달라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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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a의 이미지

"무료"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스 코드를 수정할 수 있는지, 수정한 것을 공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픈 "소스" 니까요.

소스 코드에 대한 정책이 명확하지 않다면 오픈 소스라고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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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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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권순선의 이미지

수정하여 판매하는 것은 금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오픈소스가 아닙니다. 오픈소스는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수정/재배포를 보장해야 하며 여기에는 수정하여 판매하는 것도 허용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킴스온의 해당 라이센스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자는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라이센스를 정의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까요. 오해 없으시길...)

사랑천사의 이미지

바꾸는 것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가지 언어의 장벽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말씀 하시는 바에 동의합니다. 언어가 다르다는건 상당히 여러면에서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것을 설명 하는 측면은 더 그렇겠죠. 말 몇 마디로 압력을 넣을 수도 없습니다. 한국어로 가면 뭔가 무의식적인 압력을 넣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하겠죠.(게발자들에게...)

정말 이런 부분은 수정을 해야 하겟구나 하고 느끼게 만드는 것... 가능하다는 말이죠. 물론 영어라고 불가능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좀 더 쉽고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국산 OpenSource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Drupal의 변형을 통한 국산화(까지씩이나...)를 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근본적인 문제는 다들 바쁘다는 거겠죠. 이전처럼 마음 놓고 연구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들이 안 되어 있으니...(이런건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문제고... 아무튼!)

Drupal이 어떤 녀석인지 써 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현제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혹은 혼란을 막으면서 나가자면 Drupal의 국산화를 택하는 것이 좋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Drupal을 바탕으로 제로보드 XE나 GNU Board에 추가 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 같군요.

그냥 의견이엇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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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Mail: yeosong@gmail.com
HomePage: http://lys.lecl.net:88/
Wiki(Read-Only): http://lys.lecl.net:88/wiki/
Blog: http://lys.lecl.net:88/blog
MSN: ysnglee20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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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때때

사람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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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리자라면 fork하니 어쩌니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의 KLDP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만들어 버리겠습니다. KLDP의 문제점을 고치고 기능을 추가하려는데 왜 번거롭게 Drupal이 수정되기를 기다리며 Drupal 사용자가 늘어나길 기다려야 할까요? KLDP처럼 개발 능력에 있어서 훌륭한 사용자 집단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가 굳이 오픈소스 가져다 쓰는 수준에 머무를 필요가 있을까요? 오픈소스를 주제로 삼는 사이트가 그 관리에 있어 오픈소스 모델을 도입하는 건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당면한 문제는 다른게 아니라 관리 인력 부족이라는 사실에는 모두 공감하실거라 믿습니다. 보수 없는 일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건 당연한 일입니다. 대신 짬짬이 생기는 시간에 작은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습니다. 동기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그리고 제가 보기에 KLDP에는 그 짬짬이 생기는 시간과 작은 노력을 투자할만한 동기를 가진 사용자는 많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사이트 자체를 오픈소스 모델로 가지고 가자는 얘기는 사이트 개선에 관한 관리자의 부담을 이러한 사용자와 나누자는 얘깁니다. KLDP 사용자가 KLDP의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 필요한 것은 KLDP의 소스이지 Drupal의 소스가 아닙니다. KLDP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Drupal의 소스를 뒤져야 한다는 건 동기를 뛰어넘는 노력을 요구하지 않을까요?

만일 KLDP의 소스가 공개되어 있다면 다음과 같은 가상의 시나리오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한 사용자가 점심시간에 회사에서 자신의 댓글을 수정하다 보니 포인트가 깎이는 버그를 발견했습니다. kldp.net으로 가서 kldp 프로젝트의 cvs 트리를 훑어보고는 대충 문제점이 어디인지 감을 잡은 그는,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퇴근 후 집에 있는 데스크탑에 kldp의 소스를 받고는 전용 에디터와 유틸리티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조사합니다. 자신이 고칠 수 있다고 판단이 선 그는 자신의 데스크탑에서 kldp 서버를 돌리기 위한 패키지를 다운받아 설정하고 실행환경을 꾸밉니다. 몇 차례의 코드 수정과 테스트를 거치고 문제가 해결된 듯 하자 kldp.org에 자신이 발견한 문제점과 해결법을 올리고 공유기 포트를 열어 외부에서 자신이 수정한 kldp 서버에 접속하여 사람들이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합니다. kldp.org에 올라온 글을 보고 그 수정된 kldp 서버에 접속하게 된 사람들은 공지 사항으로 올라와 있는 좀더 자세한 보고서를 읽을 수 있으며 그 임시 서버의 여러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거나 수정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볼 수도 있고, 또 테스트 결과와 새로운 발견 및 해결책을 그곳에 바로 글로 적어 남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피드백을 받은 그 사용자는 재검토후 좀더 나은 해결책을 가지고 다시 kldp.org에 패치와 보고서를 남기게 되고, kldp.org의 관리자는 kldp 프로젝트 cvs 메인에 패치를 반영하고 다음 시스템 리셋때 실제로 새로운 버전의 코드를 반영하여 서버를 재실행 시킵니다.

물론 가상의 시나리오 입니다만, 핵심은 사용자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오픈소스 모델에서는 관리자가 해야할 일이 바로 사용자가 저런 일들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유지시켜주는 것이 되겠죠.

이런 오픈소스 모델로 인해 관리자의 부담이 반드시 줄어든다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능동적이며 개발 능력을 갖춘 사용자가 작은 부담으로 남 눈치 보지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러한 사용자들이 KLDP에 실제로 많은가 하는 것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대답은 위에 적었듯이 Ye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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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부분의 개발자 분들이 회사를 다니시고 계실텐데...
거의 대부분은 시간 자체가 부족하시지 않을까요?

한 구인광고에서 야근 안하는 것은 당연한 건데...라고
말씀하시는 댓글을 보았지만... 하고 계시는 분이 더 많지 않을까요? :-)

초과근무 -> 시간 부족 -> 체력 저하 -> 의욕 상실 -> 오픈소스 참여 불투명
뭐 이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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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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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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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닌다고 일년 365일 24시간 내내 바쁜 것도 아닐테고, 언제까지 뭐 해야 한다는 제약도 없는데다 찾아다니며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오픈소스로 뭔가 해야 한다는 괜한 강박관념 아닌가요?

시간 났을 때, 하고 싶을 때 하면 되는 거고 하다 안되면 접어 두고 잊어버려도 누가 뭐랄 사람 없습니다. 일부러 '오늘부터 내가 이거 고쳐서 오픈소스로 배포하겠습니다'라고 일부러 광고하지 않는 이상 말이죠. 설령 광고 해놓고 아무것도 안하더래도 돈받고 하는 것도 아닌데 일부러 찾아와서 시비걸 사람 있나요?

뭐 큰 시간 내서 대단한 걸 하자는게 아닙니다. '여기 KLDP 소스 있으니 맘껏 살펴보고 주물러 보세요. 그러다 재밌거나 쓸만한 걸 발견하면 알려주세요.' 이 정도 하자는 거지요.

시장에 물건 내놓고 장사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실제로 물건 사는 손님은 그중에 일부분이잖습니까?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고 있으면 장사 못하는 거지요. 장사는 물건 살 의향이 있는 손님 콱 붙잡는게 요령 아니겠습니까? KLDP는 아직 KLDP 가지고 장사해본 적 없으니 이제 내놓고 장사 한번 해보자는 겁니다.

keedi의 이미지

조금 공격적인 답변이군요~ :-)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 대부분 동감하나 언제나 그렇다고 할 수만도 없을 것 같네요.

말씀하신 부분들은 순수하게 취미 및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면 그렇지요.
KLDP라는 사이트 구축에 있어서 시간의 제약 사항이 없다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관리자가 있고, 무언가 최소한의 마일스톤을 가지고 이곳을 운영하고 계시다면
무한정 기다리고만 있을수는 없는거지요.

말그대로 하고 싶을때하고, 접고 싶으면 접고, 그러다가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루즈함의 극치로 인해 결과물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렇다면 지금 드루팔의 피드백 요청의 반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것과
다를 것이 무엇있나요. 드루팔의 경우도 시간 많다면 느긋하게 계속
요청하면서 기다리고, 요청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반영 될테니까요.
그렇다고 KLDP에서 드루팔에 찾아가서 시비걸 일은 말씀처럼 없겠지요.

회사다닌다고 1년 내내 365일 바쁜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개발자에게 일과 오픈소스만 있지 않은 이상,
그리고 전업 오픈소스 프로그래머가 아닌 이상,
그리고 오픈소스를 좋아하더라도 우선순위의 배치가 사람마다 다른 이상,
꽤 많은 개발자들의 생활이 퍽퍽할 겁니다.

제약과 압박이 없는데 괜히 강박관념을 가져서 하는 말이 아니라,
KLDP라는 곳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때는 나름 그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기간이 있을것이고 그것을 맞추려고 노력할텐데,
(그런 목표조차 없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기가 쉽나요?)
오픈소스라고 최소한의 개략적인 시간적 계획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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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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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극단으로만 달리시니 제 글의 의도를 이해시키기가 무척이나 난감하군요. 뭐 좋습니다. 일일이 설명드리죠.

KLDP에서도 물론 원하는 기능을 원하는 기간내에 구현하고자 하는 요구와 계획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헌데 그런 계획을 세우고 실현시키려면 어느 정도 고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즉 핵심 개발인력(또는 관리인력)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쓴 원 댓글은 지금 KLDP에 이러한 고정적인 개발 인력이 부족하다는 걸 전제로 하였습니다. 만일 이 전제를 부정하신다면 거기에 대한 설명은 keedi님이 따로 하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keedi님이 적은 얘기는 아직 언급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불필요하게 앞질러 간 내용입니다.

전 그 핵심 개발인력을 어떤 식으로 구하자고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 없습니다. 더불어 그런 핵심 개발인력 없이 마냥 기다리고 있자고 한 적도 없으며, 이 오픈소스 모델로 핵심 개발인력이 해야할 일들이 해결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한 얘기는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관리자의 부담을 사용자가 덜어줄 수 있는 길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취미로 하건, 자기만족 때문이건, 또 다른 이유이건 사용자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취미나 자기만족을 위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이루어 졌는지는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오픈소스에 관심을 가지셨다면 쉽게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핵심 개발인력을 구하는 방법은 관리자의 인맥을 통하던지, 이번 글타래에서 논의 되듯이 모금을 통해서 전문 인력을 구한다던지, 다른 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선택해 그 역할을 대신하게 한다던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던 간에 오픈소스 방법론을 취하는 것에 장애가 될 사항은 없습니다. 오히려 오픈소스 방법론은 장기적으로 보면 핵심 개발인력을 구하는 또다른 한가지 방법이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관리자가 어떤 방법을 취할 것이며 얼마나 운영을 잘 해낼 것인지라고 볼 수 있겠죠.

앞서 오픈소스 모델을 시장에 비유한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더 있으니 그 시장 얘기를 좀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LDP는 아직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지도 않은 처지입니다. 이런 처지에 keedi님은 '정작 물건 살만한 손님들은 생업에 바빠서 물건 사러 올 시간이 없다. 따라서 이 장사는 안된다.'라고 비관부터 하고 계십니다. 그런 자세라면 장사를 할 수 있을 리 없습니다. 장사는 포기 해야지요. 다행히 권순선님은 장사 개시하겠다고 선언하셨군요:) keedi님은 또 '언제 올 지 모르는 손님보고 장사 어떻게 하냐? 간간히 담배나 휴지 사가는 뜨내기 손님만 보고 장사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하고 계십니다. 헌데 제가 보기엔 뜨내기 손님만 잘 받아도 우선 호구지책은 된다는 겁니다. 터미널이나 길거리 구멍가게가 그렇게 장사해서 먹고 살지 않습니까? 물론 거기에만 의존해서는 당연 한계가 있죠. 그런데 가게 주인은 허수아비가 아니지 않습니까? 물건 잘 보이게 진열해놓고, 가격표 큼지막하게 달아놓고, 가게 꾸며서 손님들 눈길 끄는 겁니다. 별것 아닌거 같지만 지나가는 손님들 한테는 차이가 크죠. 용산 같은데 발로 뛰면서 쇼핑해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물건을 상자에 꼭꼭 싸가지고 뒤쪽에 재놓기만 한 가게는 그냥 지나치게 되지 않습니까? 뭐가 있는지 벌려놔야 물건에 관심있던 손님이 보고 살지 안살지 결정할 수 있게 될테고, 그냥 지나가던 손님도 물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겠죠. 또 가격표를 적어놓으면 손님들이 자기가 살 여유가 되는 지 안되는 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품질 좋고 저렴한 물건이라면 계획에 없던 물건까지 충동구매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죠. 그리고 가게 진열을 손님 지나다니기 편하게 만들어 놓으면 일없이 지나가던 손님도 매장 한번 쓱 둘러보고 나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장사의 성공 여부는 손님의 질 뿐만 아니라 가게 주인의 운영 능력에도 좌우 됩니다.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하려는 데 손님들 질이 안 좋다고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얘깁니다. 뭣보다 비관할 이유가 없는게, 가게 간판이 '대한시장상인연합회' 쯤 되는 데다가, 가게 주인장이 kldp.net이라는 상가 빌딩의 소유주시니 말입니다. 직접 장사는 안하셨지만 시장 뒷편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경력이 대단하시죠? 이번 장사 망하더라도 아마 본전까지 털어 먹는 일은 절대 없을 껍니다. :evil:

또 하고 싶은 얘기는, 여기 찾아오는 사용자들 능력도 제각각이라는 점 입니다. 다른 사람에겐 무척이나 힘들어 보이는 번역일이 자신에겐 잠깐 만에 할 수 있는 허드렛일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가 할만해 보이는 일은 약간의 관심만 끌어준다면 의욕적으로 해치워 버리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지 않습니까? 요즘 자주 오르내리는 UCC라는 것들이나 DC 힛갤 같은 예 말입니다. 오픈소스 방법론도 힘들게 생각할 것 없이 이와 비슷한 걸로 쉽게 이해해도 될 듯합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좋은 말씀입니다. DCC가 뭐고 DC가 뭔지는 모르겟찌만, 전체적인 의견에는 동의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니 흐름이 분쟁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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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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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때때

사람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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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 극단의 견해가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괜히 IT 야근 없애자는 운동이 생긴 것은 아니죠.

2. '정작 물건 살만한 손님들은 생업에 바빠서 물건 사러 올 시간이 없다. 따라서 이 장사는 안된다.'
--> 제가 말한 것은 굳이 저런 식으로 표현하자면,
“꽤 많은 사람이 바빠서 물건 사러 오기 힘들 것이다.” 까지 입니다.

3. '언제 올 지 모르는 손님보고 장사 어떻게 하냐? 간간히 담배나 휴지 사가는 뜨내기 손님만 보고 장사할 수는 없지 않느냐?'
--> 이것은 비슷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가 없군요.
“프로젝트는 디테일하든, 러프하든, 가깝든, 멀든 데드라인이 존재할 수 밖에 없으므로 어떠한 시간적 목표가 있는 프로젝트는 비록 오픈소스라도 너무 루즈하게 진행되서는 원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없을 수 있다.(단지 지적 유희가 아니라면...)”

4. 장문의 답글을 달아주시는데 그 답글의 시작에서 제 의도를 정의해버리고 있으나 그 정의가 정확하지 않으니 이야기를 나누어가야 할 부분이 마땅치 않군요.

5. 두 번째 문단에서 언급하신
'언급 않은 일에 대해 불필요하게 앞질러 갔다'
라는 whitenoise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정도로 제 의견을 정리하겠습니다. :-)

6. 기분 나쁘실만한 이야기를 한적은 없으나 제 글로 혹시라도 감정이 상하셨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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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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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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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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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에 감정 상할 일이야 있겠습니까? 단지 제가 keedi님 글보고 오해 하듯이 제가 쓴 글이 오해될까바 걱정이 되어 방어적이고 강한 어조로 반응하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 얼굴 맞대고 이야기 하면 별 오해없이 잠깐이면 서로 이해될 일인데 말이죠. 늘 느끼는 거지만 온라인 상에서 글 쓰는 거나 읽는 일 모두 쉬운 일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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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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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o-Hyoung Ke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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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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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안입니다. 적당한 곳에 현재 사용중인 drupal 소스를 올려서 최소한 다른 분들이 좀더 쉽게 테스트라도 진행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빠르면 오늘 저녁... 늦으면 월요일 밤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http://kldp.org/~kss/kldp-drupal.tgz 에 일단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스를 올려 두었습니다. 아직 정비는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특히 추가/변경된 내용 정리, 새로 추가된 파일들 목록/설명, 모듈들의 설정 상황 등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시간 나는 대로 별도로 작업하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사실 이 소스를 받으신다고 해도 kldp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추가된 모듈들은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http://drupal.org/node/67921
http://drupal.org/node/159730

를 참고해서 좀더 쉽게 설치/설정이 가능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주말 내내 비오는데 휴양림에 아기 데리고 다녀오느라 시간을 전혀 못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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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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