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20일만에 그만두다

athxue의 이미지

대학을 휴학하고 1년간 돈을 벌기위해 회사에 입사했었습니다.
실력없는 저를 지인의 배려로 좋은조건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다만 단점이
있다면 출퇴근 시간이 왕복 4시간 걸린다는 거였습니다. 한 몇일은 의욕적
으로 다녔는데 결국 너무 힘에 부치더군요. 회사 도착하면 일할힘은 안나고
입사한걸 후회하는 비관적인 생각만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회사까지 출퇴근 하시는 거리에 만족하시나요?

kane의 이미지

왕복 3시간 거리인 학교를 4년 다니고, 왕복 3-4시간 거리인 회사들을 3년 다녔군요. 만족스러운 거리라고는 할 수 없지만, 회사들이 보통 집에서 먼 곳에 많이 있는 관계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녔습니다. 보는 사람들마다 힘들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면역이 생겼는지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거리만으로 따지면 다닐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집이 멀면 여러모로 불편한 점들이 있죠. 그래서 요즘은 집 가까운 곳에 자리를 얻어볼까하고 궁리하고 있습니다. ^^;

평양선봉의 이미지

출근할때는 출근시간이라 지하철 배차간격이 짧아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퇴근때는, 30분 이상 더 소요 됩니다.
지친몸으로 느릿느릿 걸어서 더 집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어느덧 9개월 가까이 다니고 있습니다.
막차때문에 뛰는것만 아니면, 아직 버틸만 합니다.. :)

----
웹페이지 : http://bzpalm.net/

winchild의 이미지

거의 회사에서 생활하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집에 갑니다. 잠은 회사의 간이침대에서 자거나, 찜질방에서 자거나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경우도 집과 직장과의 거리가 제법되는지라... 하지만 이곳에서의 생활 11개월째, 이제까지 6번째의 직장인데 그 어느 직장보다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만족스럽고 즐겁기 때문이겠지요.

마음에 드는 직장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들과 같이 일한다면 그깢거리가 문제이겠습니까?
건승하십시오.

- 겨울아찌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galien의 이미지

저는 회사 고를 때, 집에서의 거리를 두번째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따집니다.

bus710의 이미지

거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학교를 다닐 때도 회사를 다닐 때도 항상 3시간은 왔다갔다했는데.

한번은 회사 근처의 고시원에서 생활해 봈더랬죠.

당연히 열악해서 몇달 후에 회사 동료 분의 집에 들어가서 살았더랬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그 분은 집값 줄어서 좋고 빨래, 밥 등을 같이 해결할 사람 생겨서 좋고...

저 역시 아주 잘 지냈지만 지금은 학교를 핑계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아무튼 회사가 지척에 있으면 출퇴근도 편하고 여가 시간이 생겨서 운동이나 공부 하기에도 좋으니 강력히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life is only one time

망치의 이미지

저도 3~4시간 거리 회사에 다니다가 지쳐서 그만둔적이 있습니다. -_-;
원래 2~3시간 거리에 있는곳을 한 4년간 다니다가 직장을 옮겼는데 더 멀어졌었죠.. ㅎㅎ

근무조건은 좋아졌지만 몸이 버텨내기가 힘들더군요..

---------------------------------------
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kalguxu의 이미지

상당히 오랜시간을 출퇴근에 소비하시는군요...
전 대전입니다.
아무리멀어도 1시간이면 충분하던데....

지금 회사는 도보 15분정도..
차로 2~3분정도 걸릴려나?

차가있다보니.. 이짧은거리를 차로움직입니다.
그래도 유지비는 저렴합니다. 만땅! 이면 1달 내내 돌아다녀도 남지요 ㅎㅎ

항상 대한민국의 축복받은도시 서울에 못사는게 서러웠는데..(사실 지방살다보니 이리저리 서럽더라구요 ㅜㅜ )
간만에 행복해지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근무조건에 출퇴근 거리가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2시간씩 걸려서 9시출근이라면 그게 9시 출근입니다. 7시출근이지..ㅡㅡ; 에효.. 무섭다~

해낼수있는 일은 반드시 "성취"할수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해낼수없는 일은 조용히 "포기"할수있는 "평온"을 주십시오.
해낼수있는 일과 해낼수없는 일을 "구별"할줄아는 "지혜"를 주십시오.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중--

아빠곰의 이미지

저도 왕복 4시간인곳을 칠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다보니 그만둘생각은 딱히 못해봤네요.
뭐 시간이 좀 아깝긴 한데, 씻고 밥먹는건 집에서 하고싶어서 꼬박꼬박 집에 갑니다.

습관이 되면 좀 멀어도 괜찮은것 같아요.
----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dormael의 이미지

저두 가능하면 가까운 곳에서 출퇴근 할 수 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가까운 회사를 찾으시든지 회사와 가까운 곳에서 살아야 겠죠.
회사에서 근처에 혼자 사시는 분이나 멀리서 출퇴근 하시는 다른 분을 찾아보세요.
혼자 사는것 보다는 비용이 많이 줄어들 테니까요.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lazycoder의 이미지


6시에 일어나면 1시간 안에 출근카드 찍습니다.
퇴근은 차가 막히면 1시간 반이고요.

전 시간보다 돈때문에..
하루 왕복 80km를 운전하는데 한달 약 20일을 출퇴근하는데도
고속도로 통행료 + 기름값 하면 40만원을 훌쩍 넘지요.
순수하게 출퇴근 하는데만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은 출퇴근 교통비로 얼마나 지출하는지 몰라도
평범한 월급받고 일하는 저에겐 한달 40만원은 큰 돈이죠.

그 돈이면 대출받아 회사 근처에 아파트 한채 사고
이자내는게 오히려 이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dude7853의 이미지

저도 왕복 4시간이 넘게 걸리는 회사를 5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뭐 별수있겠습니까. 남의 돈 먹기가 어디 쉽나요.^^;

jerry.so의 이미지

10분정도 걸립니다.^^

___
Knowing Me, Knowing You...

kicom95의 이미지

저도 집이랑 무지 가깝답니다

오전 7시50분 출근해서 점심 먹으로 집에 가고 오후 7시를 잘 넘기지 않고 퇴근

정말 편하네요 ^^

가자 해외로 ~ .. 돈 벌러.

wfellow의 이미지

지나다가 구미가 당겨서 읽어 보았더니,.. 아깝습니다. 좋은 조건의 직장을 왕복 4시간의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접었다는 내용인것 같은데요, 저의 경우는 서울서 용인까지 출근을 했었더랬지요. 왕복 4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첫차보다 더빠른 교통수단이 없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새벽 5시 반쯤에 일어나서 후다닥 준비하고 나가면 아마도 전철 첫차가 6시 10분쯤이었죠. 첫차도 만원전철이고 사람이 미어 터졌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는 사람, 많습니다. 다들 체력이 범인들과 다른건 아니죠. 의지의 문제일겁니다.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_^의 이미지

지금은 왕복 2시간40분쯤 걸리지만

예전에는 4시간쯤 걸리는 거리를

5-6년쯤 다녓네요

왕복 5시간 걸리는 직장도 2년쯤 다녓엇구요

^^
----------------------------------------------------------------------
웃는 얼굴 헤죽 헤죽

----------------------------------------------------------------------
웃는 얼굴 헤죽 헤죽

sozu의 이미지

전 왕복 2시간 소요됩니다.^^;;

예전에 면접보러 갔던 회사가 왕복 3시간 반정도 걸렸었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4시간은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저같아도 똑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요즘 운전면허 딴다고 새벽에 학원 가서 운전 열심히 하고 출근합니다.

평소보다 1시간 반정도 일찍 출근하는데... 아침 일찍 시작하면서 좋은점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저도 의지를 다지고 일찍 출근하려고 합니다.++

-----------
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warpdory의 이미지

전 직장은 같은 구(지도에서 보면 직선거리 약 12 km, 주행 거리 18 km ...)에 있으면서 출근에 2시간(아침 6시 30분에 집에서 나서서 8시 20분쯤에 도착) 가량 걸렸고...
퇴근은 1시간 30분 가량 걸렸었습니다.

지금 직장은 시를 두개 넘어가고 군도 두개 넘는데, 45분에서 50분 걸립니다. - 차 주행거리로 따지면 약 47 km

교통이 엉망이면 아무리 가까워도 ... 시간거리는 무지하게 멉니다.

올 초에 같이 카풀하던 회사 사람의 경우... 아침 7시 15분에 저를 집앞에서 태워서 7시 40분에 회사 앞에 내려놓기도 하더군요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atex의 이미지

저는 천안에 삽 니다.
보통 출근시간이 정상적일때 2시간 퇴근 땐 2시간30분정도 걸립니다.
하루 평균 5시간 정도가 소모 됩니다.
그래도 2년간 묵묵히 다녔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책도 읽어 가면서 ... 고속버스에서 읽기위해 별도의 북라이트도 샀죠.
책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지금은 부동산중계시험책을 보고 있습니다.
뭐 10년내에 붙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 그 상황을 어떻게 운영하는 가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추가 저요 퇴근 거의 10시 45분 차 탑니다. 출근 거의 7시에 하죠.

int main(int argc, char* argv[], char* arge[])
{
return 0;
}

int main(int argc, char* argv[], char* arge[])
{
return 0;
}

ydongyol의 이미지

빨리 자택근무가 활성화 되어야지..
한 십년전만에도 통신수단의 발전으로 앞으로는 자택근무가 활성화 될꺼다라고
생각했는데.. 십년이 지나도 여전하네요..
기름값은 오르고, 교통비도 오르고..

--
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망치의 이미지

직장이 집에서 가까우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회식후 귀가의 압박이 덜할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_;.. 지금이야 백수지만;
자다가 넘어가서 고생한적이 많다보니 ㅠㅠ

---------------------------------------
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