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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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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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File attachments: 
앙마의 이미지

ㅡ,.ㅡ;; wrote:
이쓰레드 너무 길어서 읽어보기조차 싫음..
이쓰레드 이제 그만씁시다..^^;

아무래도 누가 옳은지 결론이 날 때까지 힘들거 같은데요. -_-;;;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gongchoo의 이미지

ㅡ,.ㅡ;; wrote:
이쓰레드 너무 길어서 읽어보기조차 싫음..
이쓰레드 이제 그만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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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CY71의 이미지

소설 그만 쓰고 결과를 기다리죠.

재검증한다는 이야기에 DNA 검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빠르면 1달이고 길어도 6개월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소설 안 써도 금방 결과 나옵니다. 자신의 언행에 책임도 지지 못하면서 무책임한 소설은 그만들 쓰시죠. 러시안 룰렛은 지금도 준비되어있으니, 자신있는 분은 도전하시던가요.

seachicken의 이미지

ㅡ,.ㅡ;; wrote:
이쓰레드 너무 길어서 읽어보기조차 싫음..
이쓰레드 이제 그만씁시다..^^;

CY71 씀:
적어도 PD수첩이 원하는 것은 황우석 연구는 허구라는 결론입니다.
ㅡ,.ㅡ;;씀:

결국 나라 팔아먹은근성이 아직도 남아 있었던건가요....
언제 정신차릴지...

ㅡ,.ㅡ;;님의 최근 글이 위의 것인데요, 그렇게 주관 뚜렷하고 관심많던 분이 이젠 이 스레드를 읽기조차 싫어졌다니.. 의외군요. 그 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그렇게 강력한 자기 주장을 하셨던 거였군요.

이제와서 따지자는 얘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ㅡ,.ㅡ;;님이 그렇게 얘기하는건 참 의외라 토 달아 봤습니다. 어떤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는지느 모르겠지만 님이 더이상 읽기 싫으시면 안 보시면 될 뿐입니다.(그런면에서는 CY71님은 그나마 일관성이라도 있군요.)

물론 상황이 매일같이 급변하고 있고 여론도 이리저리 뒤집히고 있지만 아직 어느것도 밝혀진바는 없습니다.

관계없는 얘기지만, 모사이트에 어떤 분이 검증방법에 대해 언론기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서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간만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warpdory의 이미지

피츠버그 대학이 언론에 밝힌 섀튼 박사가 사이언스에 보낸 편지입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8542&ar_seq=2 <-- 원문

Quote:
UNIVERSITY OF PITTSBURGH RELEASES LETTER SENT BY GERALD SCHATTEN TO THE JOURNAL SCIENCE

PITTSBURGH, Dec. 13 Following is the text of a letter sent by Gerald Schatten, Ph.D., on December 12 to the editors of the journal Science and all other co-authors requesting the retraction of his co-authorship as well as recommending that his co-authors retract the June 17 paper, "Patient-Specific Embryonic Stem Cells Derived from Human SCNT Blastocysts." This letter was referenced in a communication to journalists by Science earlier this afternoon.

Gerald Schatten’s Request for Retraction of his Co-Authorship on:

"Patient-Specific Embryonic Stem Cells Derived from human SCNT Blastocysts" Hwang et al. (May 19 2005, Science Express; June 17, 2005, Science; 308: 1777-1783)

I request retraction of my co-authorship on Hwang et al (2005) and have recommended to first author Dr. Woo-Suk Hwang and all other co-authors that the report should now be retracted.

My careful re-evaluations of published figures and tables, along with new problematic information, now casts substantial doubts about the paper’s accuracy. Over the weekend, I received allegations from someone involved with the experiments that certain elements of the report may be fabricated. I have reported this to my Dean of Medicine and have requested that these new disclosures be part of the University of Pittsburgh’s independent Research Integrity panel’s inquiry already underway.

I have and will continue to cooperate fully with the University of Pittsburgh’s inquiry. At the conclusion of its deliberations, the inquiry panel will publicly report its findings.

The allegations referenced in Dr. Schatten’s letter as well as his re-evaluation of the published figures and tables are being examined through the University of Pittsburgh’s research inquiry process. The inquiry panel will report the results of its investigation, but no further details will be provided during the investigatory process. It is expected that the work of the panel will be completed in a timely fashion.

피츠버그 대학은 제럴드 섀튼이 <사이언스>에 보낸 편지를 공개한다

다음은 제럴드 섀튼 박사가 12월 12일 <사이언스> 편집진과 논문의 공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다. 이 이메일에서 섀튼 박사는 논문에서 공저자인 자신의 이름 뿐 아니라 논문 자체의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사이언스>에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 이메일을 받았음을 확인했다.

제목: 제럴드 섀튼의 공저자 이름 철회 요청

나는 올해 나온 황우석 논문에서 공저자로 올라 있는 내 이름을 철회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제1 저자인 황우석 박사와 다른 공저자들 모두에게도 이제 이 논문을 철회하자고 권유했습니다.

나는 논문에 나온 사진과 표들을 면밀히 재검토했고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 결과 이 논문의 정확성에 대해 실체적 의혹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 주말 나는 이 실험에 관련된 누군가로부터 논문의 어떤 부분들이 조작됐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접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내가 속한 의대 학장에게 보고했고 또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피츠버그대 연구 윤리위원회에도 이 새로운 사실들을 알렸습니다.

나는 피츠버그대 조사에 협조해왔고 계속해서 전적으로 협조할 것입니다. 조사 결과는 조사가 종결되는 시점에 조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입니다.

섀튼 박사의 편지에 언급된 의혹과, 논문 사진과 표들에 대한 그의 재검토 내용은 피츠버그대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지만 조사 중에는 더이상 조사의 세부내용에 대해 발표하지 않을 것이다. 조사는 적절한 시점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츠버그 대학교.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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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ogout의 이미지

이 나라는 황우석 연구 결과의 검증을 서울대에 맡겨 놓은 것인지 여론에 맡겨 놓은 것인지 도데체 알 수 없는 나라인 듯하네요. 이런 식으로 진행할 것이면 어차피 이미 망할대로 망한 상황, 황우석이 끝까지 좀 버텨서 한국 과학계까지 공도동망하는 정말로 쓰라린 경험을 해 봐야 겨우 정신을 차릴 듯 싶네요.

어떻게 사건 초반에는 황우석 지지자들이 황우석 교수를 정치적으로 미는 여론을 득세시키고 피디수첩을 순교자로 만들어 일을 꼬이게 만들더니 이제는 황우석 반대자들이 과학자 틈에 끼어 과학 운운하며 황우석을 끌어내리려고 또 난리네요. 그 와중에 과학적 진실 규명 작업은 그나마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어차피 가만 놓아두면 데이터 분석 및 검증 끝나고 곧 그렇게도 여론이 원하는 DNA 분석을 안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인데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군요.

1라운드 끝나고 게임 오버로 가는 줄 알았는데 참으로 기가 차게도 이제 2라운드 시작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1라운드에서 과학의 문제가 정치로 비화되었듯이 이번에도 정확히 똑같은 조짐이 또 보이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반복시켜 학습시켜줘도 배우지 못하는 자들에게 남는 것은 날려버린 시간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수업료 청구서밖에 없습니다.

하나 근거없는 점쟁이 흉내를 내 보죠. 여전히 아직까지 PD수첩의 원제보자가 누구인지, 제보내용이 무엇인지는 소위 피디수첩 세력 밖에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프레시안, 한겨레, 여기에 이제는 정부까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이들 마음에 안들면 이들은 이 제보를 터뜨려 서울대를 정치적으로 압박할 것이 뻔합니다. 이쯤 되어 노정권이 여론의 공세를 피하려 이들 언론기관과 같은 입장에 서서 제 3의 기관을 지정해 이 원제보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깔끔한 검증 결과를 단시일안에 여론앞에 제시해서 이참에 서울대를 사망으로 몰아가 보세요. 그런 일이 실제로 전개되면 정말로 나라 망하는 겁니다.

마지막 뇌관을 이렇게 과학자들이 아닌 이들 언론사들이 쥐고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여론은 이들의 의도에 놀아나고 있으니 그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정말로 과학적인 검증을 끝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황교수의 진퇴를 논의하고 싶다면 여론은 누가 뭐라든 서울대의 정확한 검증 노력에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쓸데없이 서울대의 검증 과정에 음모론을 깔고 처음부터 바로 DNA 검증을 들어가지 않는다고 시비걸 상황이 아닙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girneter의 이미지

warpdory wrote:

피츠버그 대학이 언론에 밝힌 섀튼 박사가 사이언스에 보낸 편지입니다.

logout wrote:

이쯤 되어 노정권이 여론의 공세를 피하려 이들 언론기관과 같은 입장에 서서 제 3의 기관을 지정해 이 원제보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깔끔한 검증 결과를 단시일안에 여론앞에 제시해서 이참에 서울대를 사망으로 몰아가 보세요.

몇 시간이면 끝나는 DNA 검증이 아니라
6개월이 걸리는 조사를 한다기에,
그것도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것부터 난항을 겪네 어쩌네 하길래
역시 이렇게 흐지부지 하고 마는가 싶었는데

섀튼 박사가 논문철회하자는 말을 꺼내고
토론에 노정권 이야기도 나왔으니
앞으로 두 세 페이지 정도는 문제가 없겠군.
좋아좋아...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CY71의 이미지

logout wrote:
이 나라는 황우석 연구 결과의 검증을 서울대에 맡겨 놓은 것인지 여론에 맡겨 놓은 것인지 도데체 알 수 없는 나라인 듯하네요. 이런 식으로 진행할 것이면 어차피 이미 망할대로 망한 상황, 황우석이 끝까지 좀 버텨서 한국 과학계까지 공도동망하는 정말로 쓰라린 경험을 해 봐야 겨우 정신을 차릴 듯 싶네요.

어떻게 사건 초반에는 황우석 지지자들이 황우석 교수를 정치적으로 미는 여론을 득세시키고 피디수첩을 순교자로 만들어 일을 꼬이게 만들더니 이제는 황우석 반대자들이 과학자 틈에 끼어 과학 운운하며 황우석을 끌어내리려고 또 난리네요. 그 와중에 과학적 진실 규명 작업은 그나마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어차피 가만 놓아두면 데이터 분석 및 검증 끝나고 곧 그렇게도 여론이 원하는 DNA 분석을 안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인데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군요.

1라운드 끝나고 게임 오버로 가는 줄 알았는데 참으로 기가 차게도 이제 2라운드 시작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1라운드에서 과학의 문제가 정치로 비화되었듯이 이번에도 정확히 똑같은 조짐이 또 보이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반복시켜 학습시켜줘도 배우지 못하는 자들에게 남는 것은 날려버린 시간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수업료 청구서밖에 없습니다.

하나 근거없는 점쟁이 흉내를 내 보죠. 여전히 아직까지 PD수첩의 원제보자가 누구인지, 제보내용이 무엇인지는 소위 피디수첩 세력 밖에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프레시안, 한겨레, 여기에 이제는 정부까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이들 마음에 안들면 이들은 이 제보를 터뜨려 서울대를 정치적으로 압박할 것이 뻔합니다. 이쯤 되어 노정권이 여론의 공세를 피하려 이들 언론기관과 같은 입장에 서서 제 3의 기관을 지정해 이 원제보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깔끔한 검증 결과를 단시일안에 여론앞에 제시해서 이참에 서울대를 사망으로 몰아가 보세요. 그런 일이 실제로 전개되면 정말로 나라 망하는 겁니다.

마지막 뇌관을 이렇게 과학자들이 아닌 이들 언론사들이 쥐고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여론은 이들의 의도에 놀아나고 있으니 그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정말로 과학적인 검증을 끝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황교수의 진퇴를 논의하고 싶다면 여론은 누가 뭐라든 서울대의 정확한 검증 노력에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쓸데없이 서울대의 검증 과정에 음모론을 깔고 처음부터 바로 DNA 검증을 들어가지 않는다고 시비걸 상황이 아닙니다.

PD수첩이 숨겨놓은 카드는 '박을순 연구원이 황우석 교수 강요에 의해 난자를 제공했다' 는 인터뷰입니다. 따라서 헬싱키 선언 위반이고, 부도덕한 과학자인 황우석을 추방해야한다고 주장하겠죠.

다만, 이미 한학수 PD가 김선종 연구원에 대해 협박, 강요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진술하게끔 유도한 전례가 있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박을순 연구원이 강요에 의해 난자를 제공했다고 답변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진술을 얼마나 믿어줄런지가 의문입니다. 결국 여론의 향배에 의해 결정되겠죠.

그리고 연합뉴스에서 또 압박 가하는 것 같더군요. 피츠버그 대에서 검증결과 발표해서 망신당하기 전에 서울대에서 서둘러야 한다구요. 하지만 새튼이든 피츠버그 대든 태평양 건너에 있는 연구성과에 대해 제3자가 재검증한 결과가 설득력을 얻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은 서울대 검증 결과에 의해서 결정되겠죠. 일단은 서울대 재검증 결과를 기다려 봅시다.

앞서도 말했듯이 러시안 룰렛은 지금도 열려있습니다. 재검증 결과 기다리지 못하고 무책임한 의혹 제기하실 분은 러시안 룰렛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ironboy의 이미지

CY71 wrote:
앞서도 말했듯이 러시안 룰렛은 지금도 열려있습니다. 재검증 결과 기다리지 못하고 무책임한 의혹 제기하실 분은 러시안 룰렛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러시안 룰렛"에 응하라는 말...
좀.. 그렇습니다.

앞의 글... 대부분이...
재검증을 하자고, 무책임한 의혹 - 혹은 - 무책임한 믿음을
가지지는 말자는 글이더군요.

너무 과한 표현은, 님께서 말하려 하는 진심을
호도하게 될껍니다.

gongchoo의 이미지

CY71 wrote:
logout wrote:
이 나라는 황우석 연구 결과의 검증을 서울대에 맡겨 놓은 것인지 여론에 맡겨 놓은 것인지 도데체 알 수 없는 나라인 듯하네요. 이런 식으로 진행할 것이면 어차피 이미 망할대로 망한 상황, 황우석이 끝까지 좀 버텨서 한국 과학계까지 공도동망하는 정말로 쓰라린 경험을 해 봐야 겨우 정신을 차릴 듯 싶네요.

어떻게 사건 초반에는 황우석 지지자들이 황우석 교수를 정치적으로 미는 여론을 득세시키고 피디수첩을 순교자로 만들어 일을 꼬이게 만들더니 이제는 황우석 반대자들이 과학자 틈에 끼어 과학 운운하며 황우석을 끌어내리려고 또 난리네요. 그 와중에 과학적 진실 규명 작업은 그나마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어차피 가만 놓아두면 데이터 분석 및 검증 끝나고 곧 그렇게도 여론이 원하는 DNA 분석을 안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인데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군요.

1라운드 끝나고 게임 오버로 가는 줄 알았는데 참으로 기가 차게도 이제 2라운드 시작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1라운드에서 과학의 문제가 정치로 비화되었듯이 이번에도 정확히 똑같은 조짐이 또 보이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반복시켜 학습시켜줘도 배우지 못하는 자들에게 남는 것은 날려버린 시간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수업료 청구서밖에 없습니다.

하나 근거없는 점쟁이 흉내를 내 보죠. 여전히 아직까지 PD수첩의 원제보자가 누구인지, 제보내용이 무엇인지는 소위 피디수첩 세력 밖에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프레시안, 한겨레, 여기에 이제는 정부까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이들 마음에 안들면 이들은 이 제보를 터뜨려 서울대를 정치적으로 압박할 것이 뻔합니다. 이쯤 되어 노정권이 여론의 공세를 피하려 이들 언론기관과 같은 입장에 서서 제 3의 기관을 지정해 이 원제보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깔끔한 검증 결과를 단시일안에 여론앞에 제시해서 이참에 서울대를 사망으로 몰아가 보세요. 그런 일이 실제로 전개되면 정말로 나라 망하는 겁니다.

마지막 뇌관을 이렇게 과학자들이 아닌 이들 언론사들이 쥐고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여론은 이들의 의도에 놀아나고 있으니 그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정말로 과학적인 검증을 끝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황교수의 진퇴를 논의하고 싶다면 여론은 누가 뭐라든 서울대의 정확한 검증 노력에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쓸데없이 서울대의 검증 과정에 음모론을 깔고 처음부터 바로 DNA 검증을 들어가지 않는다고 시비걸 상황이 아닙니다.

PD수첩이 숨겨놓은 카드는 '박을순 연구원이 황우석 교수 강요에 의해 난자를 제공했다' 는 인터뷰입니다. 따라서 헬싱키 선언 위반이고, 부도덕한 과학자인 황우석을 추방해야한다고 주장하겠죠.

다만, 이미 한학수 PD가 김선종 연구원에 대해 협박, 강요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진술하게끔 유도한 전례가 있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박을순 연구원이 강요에 의해 난자를 제공했다고 답변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진술을 얼마나 믿어줄런지가 의문입니다. 결국 여론의 향배에 의해 결정되겠죠.

그리고 연합뉴스에서 또 압박 가하는 것 같더군요. 피츠버그 대에서 검증결과 발표해서 망신당하기 전에 서울대에서 서둘러야 한다구요. 하지만 새튼이든 피츠버그 대든 태평양 건너에 있는 연구성과에 대해 제3자가 재검증한 결과가 설득력을 얻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은 서울대 검증 결과에 의해서 결정되겠죠. 일단은 서울대 재검증 결과를 기다려 봅시다.

앞서도 말했듯이 러시안 룰렛은 지금도 열려있습니다. 재검증 결과 기다리지 못하고 무책임한 의혹 제기하실 분은 러시안 룰렛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웃자고 하시는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
기나긴 쓰레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시작부터 보자면... 지지하는 사람이나 반대하는 사람이나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을텐데...
네편 내편 가르지 말고 좀 여유로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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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seachicken의 이미지

logout wrote:
이 나라는 황우석 연구 결과의 검증을 서울대에 맡겨 놓은 것인지 여론에 맡겨 놓은 것인지 도데체 알 수 없는 나라인 듯하네요. 이런 식으로 진행할 것이면 어차피 이미 망할대로 망한 상황, 황우석이 끝까지 좀 버텨서 한국 과학계까지 공도동망하는 정말로 쓰라린 경험을 해 봐야 겨우 정신을 차릴 듯 싶네요.

어떻게 사건 초반에는 황우석 지지자들이 황우석 교수를 정치적으로 미는 여론을 득세시키고 피디수첩을 순교자로 만들어 일을 꼬이게 만들더니 이제는 황우석 반대자들이 과학자 틈에 끼어 과학 운운하며 황우석을 끌어내리려고 또 난리네요. 그 와중에 과학적 진실 규명 작업은 그나마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어차피 가만 놓아두면 데이터 분석 및 검증 끝나고 곧 그렇게도 여론이 원하는 DNA 분석을 안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인데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군요.

1라운드 끝나고 게임 오버로 가는 줄 알았는데 참으로 기가 차게도 이제 2라운드 시작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1라운드에서 과학의 문제가 정치로 비화되었듯이 이번에도 정확히 똑같은 조짐이 또 보이고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반복시켜 학습시켜줘도 배우지 못하는 자들에게 남는 것은 날려버린 시간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수업료 청구서밖에 없습니다.

하나 근거없는 점쟁이 흉내를 내 보죠. 여전히 아직까지 PD수첩의 원제보자가 누구인지, 제보내용이 무엇인지는 소위 피디수첩 세력 밖에 모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프레시안, 한겨레, 여기에 이제는 정부까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이들 마음에 안들면 이들은 이 제보를 터뜨려 서울대를 정치적으로 압박할 것이 뻔합니다. 이쯤 되어 노정권이 여론의 공세를 피하려 이들 언론기관과 같은 입장에 서서 제 3의 기관을 지정해 이 원제보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깔끔한 검증 결과를 단시일안에 여론앞에 제시해서 이참에 서울대를 사망으로 몰아가 보세요. 그런 일이 실제로 전개되면 정말로 나라 망하는 겁니다.

마지막 뇌관을 이렇게 과학자들이 아닌 이들 언론사들이 쥐고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여론은 이들의 의도에 놀아나고 있으니 그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정말로 과학적인 검증을 끝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황교수의 진퇴를 논의하고 싶다면 여론은 누가 뭐라든 서울대의 정확한 검증 노력에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쓸데없이 서울대의 검증 과정에 음모론을 깔고 처음부터 바로 DNA 검증을 들어가지 않는다고 시비걸 상황이 아닙니다.

음.. 두가지만 적지요.

하나,
위 글들중 어디에 님이 얘기하는 2라운드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 있습니가? 그냥 새턴이 그랬다더라 다른 과학자들이 이런다더라 하는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내용뿐인데요. 그 두가지가 정확히 규정된 사실이 아니라면 모를까 사실이라면 단순히 정보의 전달일뿐 의혹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나 다른 분들이 토로한 것은 황교수팀이나 서울대의 대응이 늦어져 외국에서 나서는데 대한 불만이지 황교수팀의 연구가 허구라느니 하는 의혹성 발언은 없습니다.

둘,

서울대의 사망이 나라가 망하는걸로 연결하셨는데 비서울대 출신인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 의견이군요.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하고 있는 내용을 조금 잘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필요이상의 확대해석으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건 님이 아닌가 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seachicken의 이미지

http://h21.hani.co.kr/section-021118000/2005/12/021118000200512140589065.html

또다른 뉴페이스의 등장입니다. CY71님의 위 글은 이 기사와 관련된 건가 보군요.. 음.. 이 사람은 또 뭔데 이런 소리를 해 대는건지. 피디수첩이 방영이 안되니까 옆으로 흘리고 있는건지...

Stay hungry! Stay foolish!

warpdory의 이미지

제가 걱정하고 있는 게 .. seachicken 님이 붙이신 url 에 잘 표현되어 있군요.

Quote:
서울대의 소장학자들이 서울대 총장에게 황 교수 논문의 자체 검증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 제대로 된 흐름이라고 본다. 사실 이제는 공이 과학계로 넘어가고 있다. 원래는 과학계에서 검증돼야 하는 게 원칙이다. 언론에서 단초를 제공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황까지 왔지만, 이제부터는 과학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만약 과학계가 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적으로도 신뢰가 땅에 떨어질 수 있다. ‘언론이 뭘 안다고 감히 검증한다고 나서느냐’는 비난을 하기 전에 직접 나서야 한다.

이겁니다.

언론이고 정치고 뭐고간에 결국 과학계가 해야 할 일입니다. 딴데서 뭐라고 하든간에 과학계가 해야 할 일이고, 지금 진행중이니 지켜보자 입니다.
처음부터 제가 여태까지 계속해서 줄기차게 얘기하고 있는 거죠. 아주 지겹도록 말이죠.

벌써 다른 나라에서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못 믿겠다는 거죠 뭐. .. 이게 걱정스러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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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eachicken의 이미지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12/200512140409.html

역시나 조선! 나쁜 기사의 표본입니다. 사실확인도 안된 누가 이랬다더라 근데 걔는 아니라더라. 이른바 카더라 통신의 표본입니다. 적어도 둘 중에 한명은 거짓말이란 얘기군요. 근데 그게 어쨌단 말입니까? 기사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군요.

이런 기사가 의혹을 양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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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choo의 이미지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13437§ion=section9&wdate=1134543720

'국익'에 관한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좀 찾아보니 윤리 문제도 심각하더군요...

근본적으로 한번 되짚어봅시다.

모든 사회적 상황이 그 옛날 '평화의 댐' 사태의 재판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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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warpdory의 이미지

gongchoo wrote: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13437§ion=section9&wdate=1134543720

'국익'에 관한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좀 찾아보니 윤리 문제도 심각하더군요...

근본적으로 한번 되짚어봅시다.

모든 사회적 상황이 그 옛날 '평화의 댐' 사태의 재판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저런 계산 외에도...
쉽게 말하면 원가... 가 엄청나게 많이 들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연간 33 조원은 허구라는 건 금방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서 현재 실험실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약이 알코올이나 아세톤인데, 대충 쓰는 게 아닌 이상 거의 대부분 '시그마 알드리치' 라는 미국 회사나 '초순정화학'(맞나 ? 초순 어쩌구 화학이긴 한데...) 이라는 일본회사 제품을 쓰게 됩니다. - 국내에도 동양화학 등의 몇군데에서 실험용 알코올을 제조해서 팔지만, 그거 그대로 쓰는 실험실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저걸로 실험했다가 실험 날려먹은 적이 수십번은 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시약인 알콜이나 아세톤이 이 모양인데, 다른 건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황산/염산도 다 수입해서 써야 합니다. 막말로 국내에서 만든 건 중고등학교나 그냥 산처리하는 공업용으로는 쓸 수 있을지 몰라도 조금만 정밀한 분야로 들어가면 쓸 수 있는 게 못 됩니다.
- 거의 유일한 예외가 '금'인데, 반도체 공정에서 금은 꽤 많이 쓰이는데, MKE 전자라고 국제적으로 알아주는 회사가 국내에 있습니다. 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소재는 다 '수입'입니다.

거기에다가, 황교수팀이 나오는 티비를 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서 쓰이는 현미경, 피펫, 하다못해 비닐장갑 ... 국산 하나도 없습니다. 현미경은 올림푸스 아니면 니콘이나 캐논이고, 비닐장갑은 대충 쓸 땐 폴리글러브라고 해서 흔히 말하는 '김장장갑'을 쓰지만, 실제로 실험할 땐 말젠장갑이나 조금 더 정밀한 것을 할 경우에는 아예 의료용 수술 장갑을 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편 다 오염됩니다. 이것 다... 수입입니다.

이러한 ... 기반이 되는 게 국내에는 거의 전무합니다. 그나마 요새 조금 괜찮아졌지만 ...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 사양서에 쓰여 있는 건 똑같은 알코올로 기판을 세척했는데, 일제 알코올은 깨끗한데, 국산 알코올은 얼룩 집니다. 환장합니다.

33조원을 벌 수 있을지는 모르지요. 하지만, 저런 식으로 빠져나가는 건 .. 30조원은 될 겁니다. 얼마전까지 핸드폰 부품 산업이 그랬죠. 삼성/LG 가 실컷 벌면, 카메라는 일본 산요가, 메인칩은 퀄컴이, ... 이런 식으로요.
그렇다면, 저런 '생명산업'이 흔히 말하는 굴뚝 산업에 비해서 얼마나 파급효과가 있는지는 ... 금방 알 수 있습니다. 33조원 벌어 들이면 뭐할까요. 30 조원은 다시 다 빠져나가는데...

제 경우에도 트위저(반도체 실험할 때 쓰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죠. 핀셋이라고도 하는 것)가 종류별로 20 여개 있습니다만, 국산은 하나도 없습니다. 국산은 3개월을 못 버티고 구부러지거나 끝이 뭉개지거든요. ... 어쩔 수 없습니다. 국산이 좋으면 국산 쓰죠.

저런 기초적인 말젠장갑, 현미경, 알코올, 아세톤 .. 이런 것부터 우리가 제대로 만들어서 갖추어두지 않으면 기껏 돈 벌어서 뒤로 다시 다 남 좋은 일만 시켜주게 될 겁니다. 그런데, 저런 것에 투자하는 건 본 기억이 없으니 ... 아직도 요원한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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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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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chicken wrote:
rx78gd wrote:
warpdory wrote: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1205124317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저 위에도 적어 놨었는데...

주사전자현미경쟁이를 한 3년 했었는데... 너무 똑같군요.

논문 싣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이기를 바랍니다만 ... 그렇지 않다면 매우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겁니다.

어서 처음부터 다 밝히고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계속 엉뚱한 곳에서만 삽질들을 하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문제는 황우석팀에서 실수였고 사이언스지와 정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군요.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554&hotissue_item_id=18959&office_id=001&article_id=0001165929&section_id=8

저도 실수였기를 바랍니다.

저도 실수였기를 바라는 사람이지만.. 윗 기사만으로는 아래와 같은 두가지 의혹이 남네요.

- 정정절차를 밟기 시작한 시기 (인터넷에서 문제가 제기 된 이후인지 이전인지) : 만약 이후라면 조작이 들통난데 대한 황교수측의 물타기에 불과한 얘기가 되겠지요.
- 동 게시판에서 제기한 의도적인 조작에 대한 의구성(사진의 배율을 변경하면서도 흰 막대바는 이전 배율 그대로 두었다)

엠비시는 그렇다 치고 왜 과학 한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애메모호한 태도를 취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른바 학계에는 일반인인 제가 이해 못하는 뭔가가 있는건지..

어찌 된게 내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는 방향으로만 일이 진행되어 가는지... 에휴.. 입니다...

[url]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1214151516&s_menu=사회[/url]

Quote:
그 중견 과학자에 따르면, 자신을 생명과학자이라고 밝힌 어떤 사람이 12월 5일 한국 시간 새벽 일찍, 사진들이 중복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게시판을 통해 최초로 지적했다. 황우석 교수가 중복된 사진에 대해 이메일로 〈사이언스〉 편집실로 알린 시간은 12월 4일 저녁 11시 29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12월 5일 오후 1시 29분)으로 게시판에 사진들이 게시된 지 몇 시간이 지난 후였다.

말장난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니 그대로였군요..

Stay hungry! Stay foolish!

gongchoo의 이미지

최소한의 희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까막눈이라 잘은 모르지만...
전혀 다른 논문에서 같은 사진이 발견됐다는군요.

최악이랍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page_num=2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4952&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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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choo wrote:
최소한의 희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까막눈이라 잘은 모르지만...
전혀 다른 논문에서 같은 사진이 발견됐다는군요.

최악이랍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page_num=2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4952&category=

황교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황이 최악이군요. 이미 황교수야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이고...
이제 대한민국은 서울대의 검증을 포기하고 소위 네티즌들에게
검증을 맡겨야 할 때인가봅니다. 어떻게 사람들의 인내심이라는 것이 며칠을가지
못합니까? 그나마 과학자들이 많이 모인다는 BRIC에서조차 이제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자는 이성적인 목소리가 2~3일 이상을 버티지 못했군요. 다들 신나서
좋겠습니다... 이미 네티즌이 진실을 밝히는데 혁혁한 공과를 세우고 있다고
한국의 네티즌의 역량을 자랑스러워하는 포스팅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네요.
거 참... 황교수를 소위 pride of korea라고 부추겼던 마인드나 이 마인드나
어찌 그리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기가 찹니다. 게다가, 의문을 밝혀내는
것과 진실을 밝혀 내는 것의 차이를 혼동하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만약, 이 사진이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 예를들어 6개월 이후 정도 --- 에
올라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그 때부터 다시 서울대가 지금까지
확보한 검증 데이터와 결과를 *토대로* 해서 이 사건도 과학적 권위를
가지고 (정치와 권위를 또 혼동하는 분들 없기 바랍니다...) 조사할 수 있고,
굳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제3의 기관이 서울대의 검증 데이터와 결과를
기초로 독자적인 검증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결하는게 정치적 요소의 결부를
애초부터 배제시키고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씁슬합니다. All bugs are shallow라는 오픈소스의 덕목은 한국에서는
결국 정치적 동기와 결합해야만 동작할 수 있나 봅니다. 놔 두면 죽게 되어
있는 황교수를 뭐가 그리 급해서 한시라도 빨리 못죽여 안달인지 모르겠군요.
이번 사건이 처음 시작할 때 그냥 놓아 두면 밝혀질 일이 복잡해 진 것과
또 같은 수순을 밟고 있네요. 어떻게하겠습니까... 무식하면 쉽게 용감해
지지만 무식해서 만용을 부린 것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gongchoo의 이미지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지난 열흘 남짓 동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실을 모두 까발리는, 무슨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종교계... 할 것 없이 이 드라마에 포함되지 않는 영역이 없군요.

그야말로 판도라의 상자입니다.

피디수첩 담당자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과연... 누가 제우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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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 wrote:
gongchoo wrote:
최소한의 희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까막눈이라 잘은 모르지만...
전혀 다른 논문에서 같은 사진이 발견됐다는군요.

최악이랍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page_num=2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4952&category=

황교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황이 최악이군요. 이미 황교수야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이고...
이제 대한민국은 서울대의 검증을 포기하고 소위 네티즌들에게
검증을 맡겨야 할 때인가봅니다. 어떻게 사람들의 인내심이라는 것이 며칠을가지
못합니까? 그나마 과학자들이 많이 모인다는 BRIC에서조차 이제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자는 이성적인 목소리가 2~3일 이상을 버티지 못했군요. 다들 신나서
좋겠습니다... 이미 네티즌이 진실을 밝히는데 혁혁한 공과를 세우고 있다고
한국의 네티즌의 역량을 자랑스러워하는 포스팅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네요.
거 참... 황교수를 소위 pride of korea라고 부추겼던 마인드나 이 마인드나
어찌 그리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기가 찹니다. 게다가, 의문을 밝혀내는
것과 진실을 밝혀 내는 것의 차이를 혼동하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만약, 이 사진이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 예를들어 6개월 이후 정도 --- 에
올라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그 때부터 다시 서울대가 지금까지
확보한 검증 데이터와 결과를 *토대로* 해서 이 사건도 과학적 권위를
가지고 (정치와 권위를 또 혼동하는 분들 없기 바랍니다...) 조사할 수 있고,
굳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제3의 기관이 서울대의 검증 데이터와 결과를
기초로 독자적인 검증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결하는게 정치적 요소의 결부를
애초부터 배제시키고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씁슬합니다. All bugs are shallow라는 오픈소스의 덕목은 한국에서는
결국 정치적 동기와 결합해야만 동작할 수 있나 봅니다. 놔 두면 죽게 되어
있는 황교수를 뭐가 그리 급해서 한시라도 빨리 못죽여 안달인지 모르겠군요.
이번 사건이 처음 시작할 때 그냥 놓아 두면 밝혀질 일이 복잡해 진 것과
또 같은 수순을 밟고 있네요. 어떻게하겠습니까... 무식하면 쉽게 용감해
지지만 무식해서 만용을 부린 것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과학은 그렇게 '며칠 놔두고 지켜보자' 가 성립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며칠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자는 이성적인 목소리는 좋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분명히 잘못된 것을(저 미즈메디 사진과 황교수팀 사진은 똑같은 겁니다. 논문 편집을 맡았던 대학원생이 월화수목금금금의 강행군에 지쳐서 졸다가 같은 사진을 추가시켰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 그럴 확률은 실제로는 그다지 높지 못합니다. 저로서는 제발 대학원생이 그런 실수를 했기를 바랍니다... 젠장 이게 실제라면 너무 비참해집니다.) 가만히 묻어두고 있을 수 없는 것이 과학입니다.

제가 처음부터 얘기했듯이, 황교수가 처음부터 '과학적 대응'을 했다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라는 황교수가 '정치적 행보'를 했고, 그것이 문제를 이렇게 꼬아가는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만일 저런 문제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터졌다면 한국 과학계는 저런 것 조차 밝혀낼 능력이 없는 무능력이라는 얘깁니다. - 이미 일본이 두 껀 터뜨렸죠. - 한국에서 밝혀진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결국 사이언스가 얘기하는 것도 제가 처음부터 얘기하던 것과 일치하지 않습니까 ? 다 필요 없다. 독립적인 기관에서 DNA 검사하면 된다. 입니다.

만약에 지금 국내에서 DNA 검사해서 '가짜'라고 판정나면, 그 연구실은 불 날겁니다. 그러고도 남을 분위기죠. 그렇기 때문에 넉넉잡고 3 일이면 끝날 DNA 검사가 6개월이 걸리네 뭐네 하는 겁니다. 그런 분위기 좀 가라앉히고 어떻게든 자기가 속한 실험실이 불타는 건 막기 위해서죠.

처음부터 과학은 과학으로 풀면 됐을 것을 왜 저렇게 문제를 꼬아가는 건지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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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처음부터 과학은 과학으로 풀면 됐을 것을 왜 저렇게 문제를 꼬아가는 건지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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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sion wrote:
warpdory wrote:

처음부터 과학은 과학으로 풀면 됐을 것을 왜 저렇게 문제를 꼬아가는 건지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되실 겁니다.

과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과학으로 풀었으면 됐던 겁니다.
이제 와서는 과학 + 정치 + 종교 + 이익 + 고집 + ... 의 문제가 되어 버렸죠. 처음에 과학적인 문제가 터졌을 때(MBC 에서 무슨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덤볐든 간에 처음에 그쪽에서 문제 삼았던 것 중 하나는 DNA 가 일치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삽질 마라, 우리가 측정하면 이렇게 나온다.' 라는 식으로 문제가 전개 되었다면 뒤에 붙는 다른 덩달이 문제들은 앞에 있는 연결고리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황교수는 처음에는 검사를 거부하다가 칩거했고, 병원에 입원하고, 이러한 '비과학적 태도'를 보이는 동안 ... 결국 그럴 수 있는 시간을 놓쳤습니다. 이제는 저런 큰 덩어리가 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결국 저런 문제의 해결책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DNA 검사해서 그 결과를 놓고 "봐라 DNA 검사 결과는 일치한다. 그러니깐 사진은 대학원생이 논문 편집 하면서 실수했던 것이고, 이건 고칠 거다.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라고 하면 끝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그 뒤에 놓여 있는 문제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풀려나갑니다.
하지만, 시간 질질 끌다가 결국 DNA 검사 받아들이는 동안 문제는 더 커진 거죠... 이 과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과학자는 저래서는 안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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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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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희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까막눈이라 잘은 모르지만...
전혀 다른 논문에서 같은 사진이 발견됐다는군요.

최악이랍니다.

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1&page_num=25&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4952&category=

황교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황이 최악이군요. 이미 황교수야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이고...
이제 대한민국은 서울대의 검증을 포기하고 소위 네티즌들에게
검증을 맡겨야 할 때인가봅니다. 어떻게 사람들의 인내심이라는 것이 며칠을가지
못합니까? 그나마 과학자들이 많이 모인다는 BRIC에서조차 이제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자는 이성적인 목소리가 2~3일 이상을 버티지 못했군요. 다들 신나서
좋겠습니다... 이미 네티즌이 진실을 밝히는데 혁혁한 공과를 세우고 있다고
한국의 네티즌의 역량을 자랑스러워하는 포스팅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네요.
거 참... 황교수를 소위 pride of korea라고 부추겼던 마인드나 이 마인드나
어찌 그리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 기가 찹니다. 게다가, 의문을 밝혀내는
것과 진실을 밝혀 내는 것의 차이를 혼동하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만약, 이 사진이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 예를들어 6개월 이후 정도 --- 에
올라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그 때부터 다시 서울대가 지금까지
확보한 검증 데이터와 결과를 *토대로* 해서 이 사건도 과학적 권위를
가지고 (정치와 권위를 또 혼동하는 분들 없기 바랍니다...) 조사할 수 있고,
굳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제3의 기관이 서울대의 검증 데이터와 결과를
기초로 독자적인 검증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결하는게 정치적 요소의 결부를
애초부터 배제시키고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씁슬합니다. All bugs are shallow라는 오픈소스의 덕목은 한국에서는
결국 정치적 동기와 결합해야만 동작할 수 있나 봅니다. 놔 두면 죽게 되어
있는 황교수를 뭐가 그리 급해서 한시라도 빨리 못죽여 안달인지 모르겠군요.
이번 사건이 처음 시작할 때 그냥 놓아 두면 밝혀질 일이 복잡해 진 것과
또 같은 수순을 밟고 있네요. 어떻게하겠습니까... 무식하면 쉽게 용감해
지지만 무식해서 만용을 부린 것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warpdory님의 얘기를 반복하는게 될수 있겠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단초는 황교수팀 측에서 제공한 것이 맞습니다. (님은 피디수첩이 모든 정치적 상황의 원인이라고 이전의 글에서 언급하셨지만 피디수첩의 취재내용이 화제가 된것은 방송이 되고나서부터가 아니라 그런 주제로 취재중이다라는 노이사장인가-하도 출연진이 다양해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하는 이의 언론과의 인터뷰에 의해서입니다. 즉, 모든 여론몰이의 시작은 황교수측에서 했습니다. 왜 그랬을지는 나름대로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만 의혹론이 될터이니 삼가지요. )

더불어 지금 상황은 이미 님이 생각하시듯 6개월이란 기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풀수 있는게 아닙니다. 잘 아시듯 외국의 과학자들이 검증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피츠버그대학은 조만간 결과까지 발표할 것이구요. 국제적으로 결론을 내고자 움직이고 있건만 서울대는 아직 검증조직 구성에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결론이 다 난 상태에서 6개월 후에 서울대가 결론을 내 보아야 이미 황박사팀은 무덤에 들어간 뒤이고 서울대의 위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로서의 최선은 서울대에서 6개월이나 걸리는 재검증을 하고자 할게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외국보다 빨리- 결과를 내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네티즌들이란 우리나라에서만 성급하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일반인들은 예전처럼 권위있는 기관에서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해 줄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인터넷이란 무기로 무장한 소위 관심있는 전 세계의 일반인들은 자발적으로 정보를 양산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고 세계적인 문제입니다.-이번 건에서도 일본의 게시판에서 사진의혹에 대한 제보가 있었던 것이 한 예입니다.- 서울대가 아니라 더한 기관에서 검증을 한다해도 이러한 관심있는 비 권위인들의 의혹제기와 검증은 병행해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즉, 권위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 사회로의 이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을 무시하고 조용히 6개월을 기다리자는 것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님은 BRIC의 행태를 비난하셨지만 그나마 BRIC에서나마 외국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주고 있다는게 현재로서는 외국에 대해 유일하게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BRIC에 비전공자들이 몰려와 엉뚱한 소리들도 하고 있지만 그곳의 관리자분이 아직은 수위조절을 잘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BRIC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이 근거없는 의혹이 아닌이상 서울대에서 결과가 나올때까지 그냥 기다리라는건 지극히 -너무나도- 정치적인 사고입니다. 그렇게 손 놓고 기다리는 동안 그러한 의혹의 제기들이 외국에서 속속들이 나온다면-이미 나오고 있죠?- 그땐 우리나라의 과학계는 정말 살아있는 시체로 간주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만약 황교수팀이 정말로 추락한다고 가정했을때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한마디 할 수 있고 외국의 과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BRIC의 활동뿐입니다.

결론적으로 님은 과학의 문제를 여전히 정치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즉, 님과 같은 사고방식이 이 문제를 이렇게까지 비화시키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대형사태의 단초가 외국 과학계의 지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내 언론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또한 어째서 감히 언론이 과학을 검증하려 드느냐는 일각의 주장에 개 풀 뜯어먹는 소리는 그만두라는 대꾸를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취재윤리에 대한 문제를 덮을수는 없을지라도 최소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자체검증을 시도하려는 능력이라도 가지고 있다는 증건는 될 수 있으니까요.

피에수: 이 글이 최근의 네티즌의 동향을 옹호하고자 하는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사이트에서만은 일방적인 의혹부풀리기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의혹 죽이기는 있었지만..

Stay hungry! Stay foolish!

gilsion의 이미지

warpdory wrote:
gilsion wrote:
warpdory wrote:

처음부터 과학은 과학으로 풀면 됐을 것을 왜 저렇게 문제를 꼬아가는 건지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되실 겁니다.

과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과학으로 풀었으면 됐던 겁니다.
이제 와서는 과학 + 정치 + 종교 + 이익 + 고집 + ... 의 문제가 되어 버렸죠. 처음에 과학적인 문제가 터졌을 때(MBC 에서 무슨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덤볐든 간에 처음에 그쪽에서 문제 삼았던 것 중 하나는 DNA 가 일치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삽질 마라, 우리가 측정하면 이렇게 나온다.' 라는 식으로 문제가 전개 되었다면 뒤에 붙는 다른 덩달이 문제들은 앞에 있는 연결고리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황교수는 처음에는 검사를 거부하다가 칩거했고, 병원에 입원하고, 이러한 '비과학적 태도'를 보이는 동안 ... 결국 그럴 수 있는 시간을 놓쳤습니다. 이제는 저런 큰 덩어리가 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결국 저런 문제의 해결책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DNA 검사해서 그 결과를 놓고 "봐라 DNA 검사 결과는 일치한다. 그러니깐 사진은 대학원생이 논문 편집 하면서 실수했던 것이고, 이건 고칠 거다.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라고 하면 끝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그 뒤에 놓여 있는 문제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풀려나갑니다.
하지만, 시간 질질 끌다가 결국 DNA 검사 받아들이는 동안 문제는 더 커진 거죠... 이 과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과학자는 저래서는 안되는데 말이죠.

제가 위에서 말하고자 했던 바를 wardory 님의 글을 이용해 조금 다르게 말씀드리면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시기를 놓친것이 아니라 불쌍한 대학원생이 실수를 한것이 아니다" 입니다.

(어느정도 이던지 간에)구라를 치긴 쳤는데, 스케일이 감당이 안되어 보이는군요.

CY71의 이미지

이래서 러시안 룰렛하자고 하는 겁니다.

http://board6.dcinside.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4&banner=&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525

인용하신 싸이트 마지막 부분을 잘 읽어보세요. 미즈메디 병원 논문 저자인 천선혜씨가 자신의 실수로 체세포 줄기세포 사진을 잘못 실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논문은 철회했다는 부분도 있군요. 문제는 해명을 하신 '천선혜' 씨가 본인인지, 아니면 누가 차명해서 사기치는 것인지를 확인해야겠죠. IP 확인해보니 미즈메디 병원 것인 것으로 미루어, 천선혜씨가 맞는 것 같다는 덧글도 달려있군요. 한번 확인해볼 필요는 있지않을까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무책임한 의혹제기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PD수첩과 같은 방송권력이면 그 피해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은 의혹제기 하시려거든 사실 확인부터 거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자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래도 싫으시다면 러시안 룰렛하시던가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warpdory의 이미지

gilsion wrote:
제가 위에서 말하고자 했던 바를 wardory 님의 글을 이용해 조금 다르게 말씀드리면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시기를 놓친것이 아니라 불쌍한 대학원생이 실수를 한것이 아니다" 입니다.

(어느정도 이던지 간에)구라를 치긴 쳤는데, 스케일이 감당이 안되어 보이는군요.

원래 논문 칠땐 약간의 과장은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과장이 .. 그 논문의 내용 자체를 뒤집어 엎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서는 안되는데... 이미 황교수 논문은 뒤집어져서 ... 과거의 업적까지 깎아 먹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게 문제라는 거죠.

단순히 실수이기를 바라지만, 그게 아니라고 나올 경우에는 ...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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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lutzy의 이미지

CY71 wrote:
이래서 러시안 룰렛하자고 하는 겁니다.

http://board6.dcinside.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4&banner=&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525

인용하신 싸이트 마지막 부분을 잘 읽어보세요. 미즈메디 병원 논문 저자인 천선혜씨가 자신의 실수로 체세포 줄기세포 사진을 잘못 실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논문은 철회했다는 부분도 있군요. 문제는 해명을 하신 '천선혜' 씨가 본인인지, 아니면 누가 차명해서 사기치는 것인지를 확인해야겠죠. IP 확인해보니 미즈메디 병원 것인 것으로 미루어, 천선혜씨가 맞는 것 같다는 덧글도 달려있군요. 한번 확인해볼 필요는 있지않을까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무책임한 의혹제기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PD수첩과 같은 방송권력이면 그 피해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은 의혹제기 하시려거든 사실 확인부터 거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자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래도 싫으시다면 러시안 룰렛하시던가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바라는 사람이 누가 있죠?

warpdory의 이미지

CY71 wrote: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은 의혹제기 하시려거든 사실 확인부터 거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자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래도 싫으시다면 러시안 룰렛하시던가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그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이 누군지나 좀 알았으면 좋겠군요. 명단 좀 불러 주세요. 참, 그렇게 판단하게 된 이유와 그 사람이 쓴 url 이라도 좀 붙여 주시고요. 그런 물증이 없다면 심증만으로 '이놈은 이런 놈'이라고 판단해 놓고 예의니 뭐니 하는 것은 정말 무례한 행위입니다.

제 눈이 삐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안경 안쓰고 0.5, 0.1 이니 꽤 시력차이가 나지만, 안경 쓰면 1.2, 1.0 으로 별 차이 안납니다.- 적어도 이 글타래에서는 아무도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라고 한 사람 없습니다. 지금 발표된 논문의 데이터들이 이상하다는 얘기와 그 이상한 데이터를 검증하자는 얘기들은 나오고 있고요.

혼자서 룰렛을 하시든 마시든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혼자서 싸움을 하시려면 열심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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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의 이미지

소설 그만 쓰고 재검증 결과를 기다립시다.

안티 황우석 진영에서 노래를 부르는 DNA 검사도 당연히 포함될 것입니다. 빠르면 금주부터 재검증 들어간다고 하니, 빠른 시일안에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해봅니다.

무책임하게 의혹 던져놓고 꿀먹은 벙어리 되시는 분들은 책임의식이 무엇인지 좀 더 심각하게 느끼실 것을 권합니다. 지금도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줄기세포 사진 이야기 던져놓고 무슨 소설을 쓰고 싶은 겁니까?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고 싶습니까?
재검증 결과 나오면 다 판명납니다. 애시당초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하나도 존재하지도 않았다면, 6개월이 걸린들 그걸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리가 없죠. 반대로 그걸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굳이 엉성하게 사진 조작하고, PD수첩에 샘플 건네주고, 서울대에 재검증 요청하는 삽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DNA 검사 결과 나오면 다 끝납니다.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고, 패자는 상상하기 힘든 타격을 입을 겁니다. 잠시만 참고 결과 기다립시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554&hotissue_item_id=19717&office_id=034&article_id=0000251282&section_id=8

Quote:
조사위 구성 사실상 마무리
[YTN 2005-12-14 19:58]


[이선아 기자]

[앵커멘트]

황우석 교수팀 논문을 검증할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이번 주 안에 재검증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외국 과학자들이 공동 검증을 제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warpdory의 이미지

CY71 wrote:
소설 그만 쓰고 재검증 결과를 기다립시다.

실체가 있지도 않은 kldp 내 안티 황우석 소설은 CY71 님께서 그만 쓰셔야 합니다.

검증하면 됩니다. 재검증해서 DNA 가 일치하면 그걸로 모든 의혹은 해소되는 것이고,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일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나라 과학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겠지요.
그걸 가지고 무슨 러시안 룰렛이니 하면서 협박하고 있지도 않은 안티 황 이라는 가상 인물까지 만들어 내면서 소설 쓰신 건 CY71 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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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런걸 가지고 책임 운운하시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물론 책임의식을 갖는건 좋은데..때를 가려야지요. 아무때나 책임의식 들이대고 책임지지 않을 말이면 아예 꺼내놓지도 말라는 식으로 말해버리면 이 게시판에 13페이지를 넘어가도록 토론이 진행될 이유는 전혀 없지요.

Q&A게시판에 잘못된 답변을 한 사람들, 혹은 이런게 문제가 아닐까요? 하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게도 책임을 물으실것은 아니시지 않습니까?

kall의 이미지

하루하루 돌아가는상황이 재미있긴한데..
엔딩이 너무 궁금해 지는군요
책처럼 바로 마지막 챕터로 가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슬슬 답답해집니다 ;;

엔딩을 안다면 모님이 꿋꿋이 주장하시는 러시안룰렛도 참여할수 있겠죠 :twisted:
농담이고, 러시안 룰렛에 대해선 그냥 Don't feed the troll 로 대처하는것이 제일인듯 합니다 ㅡ.ㅡ

ps. 올리고 보니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군요..
DNA검사 하자고하면 안티황이라..재미있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거참..조갑제 빨갱이 구분하는 것도 아니고 ;;
(아..말려들면 안되는데 :( )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CY71의 이미지

warpdory wrote:
CY71 wrote: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은 의혹제기 하시려거든 사실 확인부터 거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자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래도 싫으시다면 러시안 룰렛하시던가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그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이 누군지나 좀 알았으면 좋겠군요. 명단 좀 불러 주세요. 참, 그렇게 판단하게 된 이유와 그 사람이 쓴 url 이라도 좀 붙여 주시고요. 그런 물증이 없다면 심증만으로 '이놈은 이런 놈'이라고 판단해 놓고 예의니 뭐니 하는 것은 정말 무례한 행위입니다.

제 눈이 삐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안경 안쓰고 0.5, 0.1 이니 꽤 시력차이가 나지만, 안경 쓰면 1.2, 1.0 으로 별 차이 안납니다.- 적어도 이 글타래에서는 아무도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라고 한 사람 없습니다. 지금 발표된 논문의 데이터들이 이상하다는 얘기와 그 이상한 데이터를 검증하자는 얘기들은 나오고 있고요.

혼자서 룰렛을 하시든 마시든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혼자서 싸움을 하시려면 열심히 하십시오.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줄기세포 이야기 나온 배경이 뭡니까?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줄기세포를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라고 속였다는 것이 의혹의 요지입니다. 따라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한학수 주장과 일맥상통하죠. BRIC 의 줄기찬 주장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바라는 재검증 한다고 하는데도 이런 이야기 쓰는 의도가 뭡니까? 더우기 천선혜씨의 해명 부분은 싹 빼놓고 이야기를 하는 의도는요?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허구다. 난 그것을 간절히 기원한다'

라는 식으로 철판 깔고 글 쓴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쓴 글에서부터 마지막에 쓴 글에 이르기까지 '황우석 연구는 허구일 수 있다' 는 식의 기사 또는 의혹만을 줄기차게 써댄 분을 순수하게 대한민국 과학의 위상을 생각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사람이 판단을 내리려면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 편견이 들어가면 일방적인 방향으로 흐르죠. 아이러브황우석 카페 운영자가 ytn 출신이라는 기사를 들었을 때 소위 황빠라는 제 자신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 황우석 교수 연구에 사용된 난자가 매매된 것이고, 연구원 난자가 사용되었다는 이야기에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kldp 회원 분들은 어떤가요? PD수첩 한학수가 김선종 연구원을 협박해서 원하는 진술을 받아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조차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황우석 교수가 사진조작을 지시했다' 는 부분만을 부각시킵니다. 제가 계속해서 편행성을 지적하니까 마지못해 'PD수첩이 잘했다는 것은 아닌데' 한마디 달아놓고 계속해서 비난만 합니다. 무책임하게 의혹제기하고 자신은 책임지기 싫다고 쑥 빠져버리는 행태는 어떻구요?

제가 러시안 룰렛이란 극단적인 이야기를 꺼내게 된 계기도 무책임한 의혹제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일단 의혹 던져놓고, 상대편 반응 봐서 짜맞추는 식의 무책임한 행동은 이미 범죄자 수준입니다.
자신의 언행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을 지라는 의미에서 러시안 룰렛 제안을 했더니, 모두 책임은 지기 싫다는군요. 단순히 비난만 하고 싶고, 의혹만 제기하고 싶고, 책임은 안 지겠다는 이기적인 자세입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CY71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런걸 가지고 책임 운운하시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물론 책임의식을 갖는건 좋은데..때를 가려야지요. 아무때나 책임의식 들이대고 책임지지 않을 말이면 아예 꺼내놓지도 말라는 식으로 말해버리면 이 게시판에 13페이지를 넘어가도록 토론이 진행될 이유는 전혀 없지요.

Q&A게시판에 잘못된 답변을 한 사람들, 혹은 이런게 문제가 아닐까요? 하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게도 책임을 물으실것은 아니시지 않습니까?

일리 있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의혹제기를 하려면 좀 더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좀 과격하게 반응한 부분이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다만 적어도 제기된 의혹이 있으면 그 의혹에 대해서 한 두번쯤은 확인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봅니다. 미즈메디 병원 줄기세포 사진을 체세포 줄기세포 사진으로 바꿔쳤다는 의혹이라면, 그 글이 올라온 BRIC 의 싸이트를 좀 주의깊게 읽어보긴 했어야죠. 천선혜씨 논문이 철회됐다는 이야기도 함께 봤다면 그런 의혹제기 글은 올리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kall wrote:
하루하루 돌아가는상황이 재미있긴한데..
엔딩이 너무 궁금해 지는군요
책처럼 바로 마지막 챕터로 가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슬슬 답답해집니다 ;;

엔딩을 안다면 모님이 꿋꿋이 주장하시는 러시안룰렛도 참여할수 있겠죠 :twisted:
농담이고, 러시안 룰렛에 대해선 그냥 Don't feed the troll 로 대처하는것이 제일인듯 합니다 ㅡ.ㅡ

ps. 올리고 보니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군요..
DNA검사 하자고하면 안티황이라..재미있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거참..조갑제 빨갱이 구분하는 것도 아니고 ;;
(아..말려들면 안되는데 :( )

걱정하지 마세요. 전 troll 일런지 모르지만, 제 언행에 대해 책임은 집니다. 주둥이만 살아서 나불대는 kall 님과는 달라요. 엔딩을 알게 되면 러시안 룰렛을 하겠다니... 실로 어이가 없군요. 창피하다고 생각지도 않으시나 보죠?

warpdory의 이미지

CY71 wrote:
warpdory wrote:
CY71 wrote: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은 의혹제기 하시려거든 사실 확인부터 거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자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래도 싫으시다면 러시안 룰렛하시던가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그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이 누군지나 좀 알았으면 좋겠군요. 명단 좀 불러 주세요. 참, 그렇게 판단하게 된 이유와 그 사람이 쓴 url 이라도 좀 붙여 주시고요. 그런 물증이 없다면 심증만으로 '이놈은 이런 놈'이라고 판단해 놓고 예의니 뭐니 하는 것은 정말 무례한 행위입니다.

제 눈이 삐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안경 안쓰고 0.5, 0.1 이니 꽤 시력차이가 나지만, 안경 쓰면 1.2, 1.0 으로 별 차이 안납니다.- 적어도 이 글타래에서는 아무도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라고 한 사람 없습니다. 지금 발표된 논문의 데이터들이 이상하다는 얘기와 그 이상한 데이터를 검증하자는 얘기들은 나오고 있고요.

혼자서 룰렛을 하시든 마시든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혼자서 싸움을 하시려면 열심히 하십시오.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줄기세포 이야기 나온 배경이 뭡니까?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줄기세포를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라고 속였다는 것이 의혹의 요지입니다. 따라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한학수 주장과 일맥상통하죠. BRIC 의 줄기찬 주장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바라는 재검증 한다고 하는데도 이런 이야기 쓰는 의도가 뭡니까? 더우기 천선혜씨의 해명 부분은 싹 빼놓고 이야기를 하는 의도는요?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허구다. 난 그것을 간절히 기원한다'

라는 식으로 철판 깔고 글 쓴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쓴 글에서부터 마지막에 쓴 글에 이르기까지 '황우석 연구는 허구일 수 있다' 는 식의 기사 또는 의혹만을 줄기차게 써댄 분을 순수하게 대한민국 과학의 위상을 생각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사람이 판단을 내리려면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 편견이 들어가면 일방적인 방향으로 흐르죠. 아이러브황우석 카페 운영자가 ytn 출신이라는 기사를 들었을 때 소위 황빠라는 제 자신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 황우석 교수 연구에 사용된 난자가 매매된 것이고, 연구원 난자가 사용되었다는 이야기에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kldp 회원 분들은 어떤가요? PD수첩 한학수가 김선종 연구원을 협박해서 원하는 진술을 받아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조차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황우석 교수가 사진조작을 지시했다' 는 부분만을 부각시킵니다. 제가 계속해서 편행성을 지적하니까 마지못해 'PD수첩이 잘했다는 것은 아닌데' 한마디 달아놓고 계속해서 비난만 합니다. 무책임하게 의혹제기하고 자신은 책임지기 싫다고 쑥 빠져버리는 행태는 어떻구요?

제가 러시안 룰렛이란 극단적인 이야기를 꺼내게 된 계기도 무책임한 의혹제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일단 의혹 던져놓고, 상대편 반응 봐서 짜맞추는 식의 무책임한 행동은 이미 범죄자 수준입니다.
자신의 언행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을 지라는 의미에서 러시안 룰렛 제안을 했더니, 모두 책임은 지기 싫다는군요. 단순히 비난만 하고 싶고, 의혹만 제기하고 싶고, 책임은 안 지겠다는 이기적인 자세입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미즈메디 병원 수정란 줄기세포 얘기가 나온 배경이요 ?
글쎄요 ? 그건 올린 분께 여쭤 보시죠. 저기 dcinside 에 원본 올리신 분이 있으니 그분께 여쭤 보시면 됩니다. BRIC 의 줄기찬 주장 ? 제발 난독증 좀 치료하시죠 ? BRIC 에서 줄기차게 얘기하고 있는 것은 '과학적 진실을 밝히자'이지 '복제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아닙니다. 최악의 경우는 '과학적 진실'이 '복제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고 황교수가 구라친 거다' 라는 게 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최악의 경우입니다.

Quote: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허구다. 난 그것을 간절히 기원한다'

라는 식으로 철판 깔고 글 쓴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쓴 글에서부터 마지막에 쓴 글에 이르기까지 '황우석 연구는 허구일 수 있다' 는 식의 기사 또는 의혹만을 줄기차게 써댄 분을 순수하게 대한민국 과학의 위상을 생각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제일 앞에 썼었죠. 과학자는 의심하는 사람이라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그래도 의심하고 그래도 한점 의심할 게 없을 때 믿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의심합니다.
자.. 과학적으로 따져 봅시다.
다시 적을까요 ? 어쨌든 적어 봅시다.
MBC 에서 삽질한 이후로 현재까지 크게 터진 게 오늘 것 까지해서 5번 나왔습니다.
1. 사진이 중복 되었다. - 황교수측 ; 편집상의 실수다 이미 사진 공개되기 전에 정정신청했다 - 그런데, 정정보도는 언론에 사진 중복 사진이 쭉 퍼진 뒤였습니다.
2. DNA finger print 데이터가 수상하다 - 황교수측 ; 전혀 문제될 것 없다. - 그런데, 사이언스에서도 DNA 검증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3. 사진이 사실은 세포 몇개 가지고 늘린 거다.(일본에서 터뜨렸죠.) - 황교수측은 묵묵부답입니다. - DNA 과학적 상식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눈이 있으면 보면 됩니다. 사진으로는 수십장이지만, 실제로 겹쳐지는 부분을 다 겹치고 보면 세포는 몇개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세포들을 마구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다면 모를까... 그리고 세포에 번호를 적어둘 수도 없기 때문에 저렇게 마구 올려놓고 서로 세포끼리 겹쳐질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놓고 사진을 찍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것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한 의심을 가질 수 밖엔 없습니다.
4. 역시 일본에서 터뜨린 거죠. 서로 다른 세포사진이라고 올라 왔는데, 포토샵으로 밝기 조절 좀 하니깐 똑같더라. - 1번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역시 황교수측은 전혀 대응이 없습니다.
5. 그리고 오늘 아침에 올라온 사진. 천선혜 씨라 볼 수 있는 인물이 해명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의문이 듭니다. 왜 하나같이 사진들은 다 이렇게 엉망인가. 라는 점, 1,3, 4,5 번 이 모두 사진 관련인데, 제가 적었듯이 대충 논문 형식 갖추려고 껴놓고 나중에 제대로 된 걸 보냈어야 했는데, 처음에 작업한 걸 보냈고, 나중에 제대로 된 파일은 삭제 됐더라..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하드디스크라도 명정보 같은 곳에 보내서 다시 되살려야죠. 최소한 그런 노력이나 어떠한 해명도 없습니다.
천선혜씨가 논문을 철회신청을 했다면 빨리 언론에 알리고 해야죠. 왜 이렇게 의혹을 살 일을 마구 서로 벌이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천선혜씨가 논문 철회신청을 했다는 '물증'이 엇고, 저 글을 쓴 사람 또한 천선혜씨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 IP 가 미즈메디 병원이기는 하기 때문에 매우 신빙성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서도 썼듯이 제발 대학원생이 사진 붙이다가 실수한 것이기를 바란다. 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밝혔습니다
MBC 는 원래 삽질 많이 하니깐 신경도 안 쓴다고요. 정치고 나발이고 그런 거 신경 안 씁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과학적 진실이고, 그것만 밝혀지면 됩니다. CY71 님께서는 자꾸 저를 정치/언론 이런 걸로 끌어들이시려고 노력이신데, 저는 그런 것을 재미있게 지켜볼 뿐 관심은 없습니다. - 요새 국회 보면 거의 K1 이나 pride 더군요.

좀 정리하죠.
제가 바라는 것은 황우석 교수의 실험결과는 진실이고, 그 밑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데이터 정리 잘못 하고, 논문 파일 작성시에 잘못해서 이상한 데이터들이 들어갔고, 수정을 했는데, 그거 수정된 파일을 보낸 게 아니라 원래 마구 잡이로 넣었던 데이터가 들어갔다. 라는 결론이 나기를 바랍니다. - 그게 제 머릿속에 있는 현재 상황에서의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결국은 대학원생이나 연구원들이 삽질한 게 될테니 욕 먹겠지만, 어쨌건 삽질은 삽질이죠.

몇번 얘기했지만 또 반복합니다. 혼자서 러시안 룰렛 하시려면 열심히 하십시 오.
저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하시려면 저는 이미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최소한 국가로부터 월급받고 '과학자'라는 신분으로 살았던 제가 질 수 있는 최대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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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gilsion의 이미지

CY71 wrote:

걱정하지 마세요. 전 troll 일런지 모르지만, 제 언행에 대해 책임은 집니다. 주둥이만 살아서 나불대는 kall 님과는 달라요. 엔딩을 알게 되면 러시안 룰렛을 하겠다니... 실로 어이가 없군요. 창피하다고 생각지도 않으시나 보죠?

'주둥이만 살아서 나불댄다'는 표현은 정말 어이가 없게 함은 물론이거니와, (제대로된 총이나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죽음으로 책임을 지자고 줄기차게 부르짖는 님의 주장은 참으로 난감할 따름입니다.

corba의 이미지

CY71 wrote: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무책임한 의혹제기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PD수첩과 같은 방송권력이면 그 피해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황우석 교수 연구가 허구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kldp 몇몇 회원분들은 의혹제기 하시려거든 사실 확인부터 거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과학자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것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그래도 싫으시다면 러시안 룰렛하시던가요. 자신의 경솔한 언행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본인이야 말로 무책임한 의혹제기하기를 하고 계시지 않으신지요 ?
CY71님의 경솔한 언행은 이미 엄청난 결과를 불러 오고 있지 않은가요 ? :(
theone3의 이미지

어젯밤에 KBS에 해준 다큐멘터리 "과학두뇌지도 <한국과학을 이끄는 두뇌들>"를 보신 분 계시나요?

우리나라에는 황우석 박사 말고도 훌륭한 과학자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kall의 이미지

CY71 wrote:
주둥이만 살아서 나불대는 kall 님과는 달라요.
엔딩을 알게 되면 러시안 룰렛을 하겠다니... 실로 어이가 없군요.
창피하다고 생각지도 않으시나 보죠?

네, 용기만용은 구분할줄 알거든요. :lol: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없는일에 목숨을 거는 정신나간 짓은 안합니다.
결과를 알고있다면 가치가 없어도 재미삼아 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donga.com/fbin/output?f=todaynews&code=c__&n=200512150243&main=1

또다른 의혹이라고 하면 재미있겠지만..

'아이러브 황우석' 운영자이자, 황우석팀의 보좌관 중 한명이 인터뷰한 기사입니다.

Quote:
윤태일 “PD수첩제보자, 모병원 사퇴한 연구원”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의 팬클럽 ‘아이러브 황우석’의 운영자인 윤태일(尹泰一·43·사진) 리더스미디어 대표가 15일 “MBC PD수첩 팀의 제보자는 최근에 모 병원을 사퇴한 그 사람”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그 사람이 PD수첩측과 3개월 이상에 걸쳐서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했었던 자료를 우리가 갖고 있다”며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그 말을 믿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사실이 그렇지 않다”며 “입수한 자료를 제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나중에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전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팀의 전 연구원인 제보자가 3개월 정도 체계적으로 PD수첩팀에게 줄기세포 교육을 시켰다”며 “그와 PD수첩팀이 e메일로 주고받은 ‘학습자료’를 우리가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뒷부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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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Fe.head의 이미지

CY71 wrote:

걱정하지 마세요. 전 troll 일런지 모르지만, 제 언행에 대해 책임은 집니다. 주둥이만 살아서 나불대는 kall 님과는 달라요. 엔딩을 알게 되면 러시안 룰렛을 하겠다니... 실로 어이가 없군요. 창피하다고 생각지도 않으시나 보죠?

Cy 7+1 너 자신을 알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CY71의 이미지

fe.practice wrote:
CY71 wrote:

걱정하지 마세요. 전 troll 일런지 모르지만, 제 언행에 대해 책임은 집니다. 주둥이만 살아서 나불대는 kall 님과는 달라요. 엔딩을 알게 되면 러시안 룰렛을 하겠다니... 실로 어이가 없군요. 창피하다고 생각지도 않으시나 보죠?

Cy 7+1 너 자신을 알라!

제 자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적하지 않으셔도 말이죠.

러시안룰렛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계속 숨어서 무책임한 의혹제기와 다구리 하실렵니까? 러시안 룰렛에 응하지 않으시면서 익명에 숨어서 비난하는 모습이 비겁하다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습니까? '상대가 troll 이니까 난 비겁해도 된다' 라고 자기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kldp 에서 쓰지 않더라도 프레시안 강양구가 이미 소설 쓰고 있습니다. 재검증 결과나 기다립시다. 러시안 룰렛에 응하시고 재검증 결과 기다리시던, 응하지 않고 기다리시던간에 일단 기다립시다. 불과 반나절이 멀다하고 새로운 의혹만 줄기차게 제시해서 뭘 어쩌자는 겁니까? 재검증 결과 나오고 나서 잡아먹든 지지고 볶든 그때 하시죠. 아직 위원회 구성 단계에서부터 소설은 대체 왜 씁니까 ㅡ_ㅡ

fender의 이미지

CY71 wrote:
러시안룰렛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계속 숨어서 무책임한 의혹제기와 다구리 하실렵니까? 러시안 룰렛에 응하지 않으시면서 익명에 숨어서 비난하는 모습이 비겁하다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습니까? '상대가 troll 이니까 난 비겁해도 된다' 라고 자기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kldp 에서 쓰지 않더라도 프레시안 강양구가 이미 소설 쓰고 있습니다. 재검증 결과나 기다립시다. 러시안 룰렛에 응하시고 재검증 결과 기다리시던, 응하지 않고 기다리시던간에 일단 기다립시다. 불과 반나절이 멀다하고 새로운 의혹만 줄기차게 제시해서 뭘 어쩌자는 겁니까? 재검증 결과 나오고 나서 잡아먹든 지지고 볶든 그때 하시죠. 아직 위원회 구성 단계에서부터 소설은 대체 왜 씁니까 ㅡ_ㅡ


이 글타래에 끼어들지 않으려 했는데 하게되네요...

의혹을 제기하는 건 언론의 본분이 아니던가요? 예를들어 BRIC과 그 곳에서 제기된 의혹을 기사화한 일부 언론의 역할이 없었다면 서울대 검증위에서 사진조작에 대한 검증이 다루어질 수 있었을 까요? 아니 그런 의혹들이 없었으면 아예 서울대가 여론에 밀려 검증을 맡겠다고 나설 수 있었을까요?

만약에 CY71님의 입장이 황우석은 우리나라 과학자니까 '국익'을 위해 의혹은 되도록 덮어 두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라면 굳이 힘들여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검증은 해서 사실을 밝혀야 하지만 검증이 끝날 때까지는 의혹 제기도 하면 안된다라고 하신다면 그건 모순된 주장이라는 걸 지적하고 싶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사실이 아닌 걸, 혹은 불확실한 것을 사실 처럼 부풀리는 건 다릅니다. 전 프레시안을 제대로된 언론으로 보지 않지만, 최소한 이번 사태를 보도하는데 있어서 강양구 기자의 기사들은 의혹을 의혹으로서 보도하는 언론 본연의 자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왜 자꾸 룰렛이야기가 나오는 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평소에 동료분들과 대화할 때 "내일 비가 올 것 같아" 그러면 "그래? 난 아닐 것 같은데, 만약 내일 비가 안오면 목숨을 내놔라! 이 비겁한 놈아"하고 반응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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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seachicken의 이미지

이 스레드에서 더이상 러시안룰렛에 대한 얘기는 보여도 안보이는 걸루 하고 그 외의 의견에 대한 얘기만 하는데 어떨까 합니다. (CY71님의 의견을 아예 무시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그 분의 의견과 러시안룰렛은 구분해서 반응하자는 얘기입니다.)
그간 러시안룰렛에 민감히 반응해 온 저로서 떳떳히 할 말은 아닙니다만..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까 하여...

Stay hungry! Stay foolish!

gogoonee의 이미지

Quote:
윤태일 “PD수첩제보자, 모병원 사퇴한 연구원”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의 팬클럽 ‘아이러브 황우석’의 운영자인 윤태일(尹泰一·43·사진) 리더스미디어 대표가 15일 “MBC PD수첩 팀의 제보자는 최근에 모 병원을 사퇴한 그 사람”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그 사람이 PD수첩측과 3개월 이상에 걸쳐서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했었던 자료를 우리가 갖고 있다”며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그 말을 믿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사실이 그렇지 않다”며 “입수한 자료를 제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나중에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전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팀의 전 연구원인 제보자가 3개월 정도 체계적으로 PD수첩팀에게 줄기세포 교육을 시켰다”며 “그와 PD수첩팀이 e메일로 주고받은 ‘학습자료’를 우리가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뒷부분 생략.

아니 이기사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 겁니까?

제보자가 3개월정고 ..줄기세포 교육시켰다? 그래서 뭐가 문젠가요?
그래서 PD 수첩에서 줄기세포가 뭔지 잘못알고 있단 소린가요?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런 뜽금없는 발언의 실체가 뭡니까?
진실은 이런데 이걸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자신이 아는 진실을 말을하던가...
자료에서 공격할 내용이 있으면 언론에 알리던가...

뭔가 있는것 같은데 들여다 보면 아무것도 없고..
아... 이쪽사람들(황교수쪽)은 왜 이리 다들 짜증나는지..

seachicken의 이미지

gogoonee wrote:
Quote:
윤태일 “PD수첩제보자, 모병원 사퇴한 연구원”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의 팬클럽 ‘아이러브 황우석’의 운영자인 윤태일(尹泰一·43·사진) 리더스미디어 대표가 15일 “MBC PD수첩 팀의 제보자는 최근에 모 병원을 사퇴한 그 사람”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그 사람이 PD수첩측과 3개월 이상에 걸쳐서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했었던 자료를 우리가 갖고 있다”며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그 말을 믿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사실이 그렇지 않다”며 “입수한 자료를 제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나중에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전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팀의 전 연구원인 제보자가 3개월 정도 체계적으로 PD수첩팀에게 줄기세포 교육을 시켰다”며 “그와 PD수첩팀이 e메일로 주고받은 ‘학습자료’를 우리가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뒷부분 생략.

아니 이기사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 겁니까?

제보자가 3개월정고 ..줄기세포 교육시켰다? 그래서 뭐가 문젠가요?
그래서 PD 수첩에서 줄기세포가 뭔지 잘못알고 있단 소린가요?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런 뜽금없는 발언의 실체가 뭡니까?
진실은 이런데 이걸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자신이 아는 진실을 말을하던가...
자료에서 공격할 내용이 있으면 언론에 알리던가...

뭔가 있는것 같은데 들여다 보면 아무것도 없고..
아... 이쪽사람들(황교수쪽)은 왜 이리 다들 짜증나는지..

글쵸? 전 혹시나 제가 난독증일까 고민했습니다.. 무슨 얘길 하자는 건지..

Stay hungry! Stay foolish!

logout의 이미지

seachicken wrote:

둘,

서울대의 사망이 나라가 망하는걸로 연결하셨는데 비서울대 출신인 저로서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 의견이군요.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하고 있는 내용을 조금 잘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오히려 필요이상의 확대해석으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건 님이 아닌가 합니다.

이 부분은 혹 자칫하면 오해를 많이 부를 수 있을 것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서울대의 사망이 나라가 망한다는 게 아니고 정치적인 권위를 강제하는 도구로 과학을 이용하는 가능성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이미 제 3의 기관이 아닌 서울대에서 검증을 한다는 것 자체를 고깝게 보는 시각들이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최근들어 정치권과 서울대의 사이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서울대의 검증 결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세력들이 상존하는 가능성을 없다고는 볼 수 없겠죠.

이런 음모의 가능성도 없애기위해서는 역시나 검증 작업이 철저히 연구 결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데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실 결과에 대한 책임이 검증 위원회에 연동되는 일을 방지하고, 그 이후에 밝혀진 사실에 근거한 책임추궁에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아직은 소위 언론권력이 과학을 언론의 이익에 맞게 이용하려는 시도에서 그치고 있지만 이 유행(?)이 정치권까지 넘어가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검증 작업에 국가적인 차원의 중요성이 걸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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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71님 욕하고 소설쓰고 날리난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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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onee wrote:
Quote:
윤태일 “PD수첩제보자, 모병원 사퇴한 연구원”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의 팬클럽 ‘아이러브 황우석’의 운영자인 윤태일(尹泰一·43·사진) 리더스미디어 대표가 15일 “MBC PD수첩 팀의 제보자는 최근에 모 병원을 사퇴한 그 사람”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그 사람이 PD수첩측과 3개월 이상에 걸쳐서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했었던 자료를 우리가 갖고 있다”며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그 말을 믿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사실이 그렇지 않다”며 “입수한 자료를 제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나중에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전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팀의 전 연구원인 제보자가 3개월 정도 체계적으로 PD수첩팀에게 줄기세포 교육을 시켰다”며 “그와 PD수첩팀이 e메일로 주고받은 ‘학습자료’를 우리가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뒷부분 생략.

아니 이기사 대체 뭘 말하고자 하는 겁니까?

제보자가 3개월정고 ..줄기세포 교육시켰다? 그래서 뭐가 문젠가요?
그래서 PD 수첩에서 줄기세포가 뭔지 잘못알고 있단 소린가요?

“마지막까지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런 ㅤㄸㅡㅇ금없는 발언의 실체가 뭡니까?
진실은 이런데 이걸 밝히지 않고 억울하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자신이 아는 진실을 말을하던가...
자료에서 공격할 내용이 있으면 언론에 알리던가...

뭔가 있는것 같은데 들여다 보면 아무것도 없고..
아... 이쪽사람들(황교수쪽)은 왜 이리 다들 짜증나는지..

PD 수첩쪽 견제가 목적이겠네요. 모 병원을 사퇴했다는 그 사람이 저번주쯤에 자신이 제보자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언론에 밝혔는데 그것을 뒤집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 제보 내용이 공개되었을 때 그 책임은 최초 진원지인 니가 져라... 그런 의도겠지요.

그렇다면 도데체 진짜 제보자는 누구인지 궁금해지는군요. 게다가, 제보 내용을 연구원의 비자발적 난자 제공으로 가정한다면 그 파급력이 지나치게 약하고... 어쨌거나, 지금은 황교수측이나 피디수첩측 모두 이 제보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 같군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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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제가 처음부터 얘기했듯이, 황교수가 처음부터 '과학적 대응'을 했다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라는 황교수가 '정치적 행보'를 했고, 그것이 문제를 이렇게 꼬아가는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이 부분은 도저히 warpdory님 의견이 요지부동이군요. 처음부터 피디수첩이 과학적 문제를 정치적인 의도로 제기하지 않았다면 황교수도 "과학적 대응"을 하지 않았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또한 황교수가 과학적 대응을 하지 않았더라도 비판을 통해 황교수가 과학적대응을 하도록 압박을 쉽게 가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잠깐 돌려 생각해보면, 피디수첩이 이렇게 문제를 복잡하게 꼬아 놓았기 때문에 황교수가 오히려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것도 사실입니다. 피디수첩이 없었다는 가정하에 BRIC 게시판에서 논문 이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을 가상의 상황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내 자리를 뺏으러 오는 적에게 정치적인 대응을 한 것 그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 싸움의 문제일 따름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warpdory의 이미지

logout wrote:
warpdory wrote:

제가 처음부터 얘기했듯이, 황교수가 처음부터 '과학적 대응'을 했다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라는 황교수가 '정치적 행보'를 했고, 그것이 문제를 이렇게 꼬아가는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이 부분은 도저히 warpdory님 의견이 요지부동이군요. 처음부터 피디수첩이 과학적 문제를 정치적인 의도로 제기하지 않았다면 황교수도 "과학적 대응"을 하지 않았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또한 황교수가 과학적 대응을 하지 않았더라도 비판을 통해 황교수가 과학적대응을 하도록 압박을 쉽게 가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잠깐 돌려 생각해보면, 피디수첩이 이렇게 문제를 복잡하게 꼬아 놓았기 때문에 황교수가 오히려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것도 사실입니다. 피디수첩이 없었다는 가정하에 BRIC 게시판에서 논문 이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을 가상의 상황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내 자리를 뺏으러 오는 적에게 정치적인 대응을 한 것 그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 싸움의 문제일 따름입니다.

제 견해로는 BRIC 에서 먼저 터졌든 MBC 에서 먼저 터뜨렸든, 사이언스에서 터뜨렸든 해결순서는 똑같습니다.
먼저 과학적 대응을 한 다음에 정치적 대응을 했으면 간단하게 끝났을 문제였습니다. 하자만, 정 반대였습니다. 먼저 정치적으로 칩거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온갖 소리가 다 나오는 가운데 결국은 다시 과학으로 돌아와서 DNA 검증부터 다시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 처음에는 절대로 DNA 검증은 없다더니 지금은 그거 한다고 검증인단 모으고 있고, 조금 전 티비에서 거의 다 인선 됐다고 나오더군요.
제가 말하는 것은 이런 정치적인 것 필요없이 처음부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처음부터 제 3 의 기관이든, 서울대든, 거기서 DNA 검증해서 '일치한다'라는 결과 나왔으면 말 많은 PD 수첩 2 탄 - 나오지도 않은 것 가지고 말은 무지하게 많더군요. 떠도는 말 대로 줄기세포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으로 PD 수첩 2 탄을 기획했다고 쳐 봅시다. - 은 방송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DNA fingerprint, 각종 사진 의혹은 "편집상의 오류"정도로 정리됐을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 현재까지의 길은 그 '정치적인 행보'가 보여준 대로죠. 계속해서 불거지는 의혹, 또 그것을 놓고 네티즌이나 언론이나 국민이나 ... 엄청나게 말많고 치고 박고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
모든 문제에는 basis 가 있으며 그 basis 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 basis 찾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과학이고요. 황교수가 정치가였다면 별 문제 없었겠지만, 과학자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처신을 해서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진 것입니다. 황교수가 정치가였다면 저는 '정치가들 다 저렇지 뭐' 라는 말 한두마디로 끝났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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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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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제 견해로는 BRIC 에서 먼저 터졌든 MBC 에서 먼저 터뜨렸든, 사이언스에서 터뜨렸든 해결방법은 똑같습니다.
먼저 과학적 대응을 한 다음에 정치적 대응을 했으면 간단하게 끝났을 문제였습니다. 하자만, 정 반대였습니다. 먼저 정치적으로 칩거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온갖 소리가 다 나오는 가운데 결국은 다시 과학으로 돌아와서 DNA 검증부터 다시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 이런 정치적인 것 필요없이 처음부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모든 문제에는 basis 가 있으며 그 basis 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 basis 찾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과학이고요. 황교수가 정치가였다면 별 문제 없었겠지만, 과학자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처신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진 것입니다. 황교수가 정치가였다면 저는 '정치가들 다 저렇지 뭐' 라는 말 한두마디로 끝났을 겁니다.

과학의 관점에서 검증은 사실이 아니다의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는 책임의 문제가 끼어들 필요가 없습니다. 황교수의 연구 검증 결과가 negative라고 나오더라도 이것이 황교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요소가 끼어들어서 이번 문제는 검증 결과가 사실이 아닐 경우, 황교수의 책임이 따라서 연동되어 피디 수첩의 황교수는 사기꾼이라는 주장이 확고히 위치를 자리잡게 됩니다.

따라서 님 얘기대로 황교수가 과학적 대응을 정치적 대응보다 선행할 경우, 검증 결과가 사실이 아닌 경우로 나오면 황교수는 사기꾼이 됩니다. 검증 결과가 사실로 나오면 거꾸로 피디수첩이 사기꾼이 되겠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황으로 봐서는 DNA 검증 결과가 사실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황교수가 아닌 어떤 사람도 황교수의 위치에 있다면 과학적 검증을 정치적 대응보다 선행하는 맹목적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결국 황교수의 입장에서 차선책은 정치적 대응을 선행하고 과학쪽 대응으로 가는 것이 됩니다. 비록 정황으로 판단하는 것이지만, 황교수에게는 처음부터 과학적 대응으로 피디수첩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고 따라서 과학적 대응을 정치적 대응에 선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님의 견해는 황교수에게는 애초부터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황교수가 아닌 어떤 과학자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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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 wrote:
warpdory wrote:

제 견해로는 BRIC 에서 먼저 터졌든 MBC 에서 먼저 터뜨렸든, 사이언스에서 터뜨렸든 해결방법은 똑같습니다.
먼저 과학적 대응을 한 다음에 정치적 대응을 했으면 간단하게 끝났을 문제였습니다. 하자만, 정 반대였습니다. 먼저 정치적으로 칩거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온갖 소리가 다 나오는 가운데 결국은 다시 과학으로 돌아와서 DNA 검증부터 다시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 이런 정치적인 것 필요없이 처음부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모든 문제에는 basis 가 있으며 그 basis 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 basis 찾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과학이고요. 황교수가 정치가였다면 별 문제 없었겠지만, 과학자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처신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이렇게까지 커진 것입니다. 황교수가 정치가였다면 저는 '정치가들 다 저렇지 뭐' 라는 말 한두마디로 끝났을 겁니다.

과학의 관점에서 검증은 사실이 아니다의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는 책임의 문제가 끼어들 필요가 없습니다. 황교수의 연구 검증 결과가 negative라고 나오더라도 이것이 황교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요소가 끼어들어서 이번 문제는 검증 결과가 사실이 아닐 경우, 황교수의 책임이 따라서 연동되어 피디 수첩의 황교수는 사기꾼이라는 주장이 확고히 위치를 자리잡게 됩니다.

따라서 님 얘기대로 황교수가 과학적 대응을 정치적 대응보다 선행할 경우, 검증 결과가 사실이 아닌 경우로 나오면 황교수는 사기꾼이 됩니다. 검증 결과가 사실로 나오면 거꾸로 피디수첩이 사기꾼이 되겠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황으로 봐서는 DNA 검증 결과가 사실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황교수가 아닌 어떤 사람도 황교수의 위치에 있다면 과학적 검증을 정치적 대응보다 선행하는 맹목적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결국 황교수의 입장에서 차선책은 정치적 대응을 선행하고 과학쪽 대응으로 가는 것이 됩니다. 비록 정황으로 판단하는 것이지만, 황교수에게는 처음부터 과학적 대응으로 피디수첩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고 따라서 과학적 대응을 정치적 대응에 선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님의 견해는 황교수에게는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황교수가 아닌 어떤 과학자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면 돌파입니다. 내가 떳떳하고(즉, DNA 검증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 잘못 된 게 없다면 DNA 검증으로 끝냈습니다.
만일 반대라면, 사과하고 제 잘못을 밝히고 그 경중에 따라서 과학자 그만두고 어디 산골 가서 소 농장을 하든지, 아니면 어느정도 징계 받고 계속 연구를 하든지 하겠죠.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ogout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면 돌파입니다. 내가 떳떳하고(즉, DNA 검증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 잘못 된 게 없다면 DNA 검증으로 끝냈습니다.
만일 반대라면, 사과하고 제 잘못을 밝히고 그 경중에 따라서 과학자 그만두고 어디 산골 가서 소 농장을 하든지, 아니면 어느정도 징계 받고 계속 연구를 하든지 하겠죠.

황교수의 말못하는 주장은 그것 아니겠습니까. DNA 검증 결과는 negative로 나오지만 자신의 연구결과는 떳떳하다는 것이죠. 속사정이 무엇인지는 밝혀져봐야 알겠지만, 그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DNA 검증 결과에 기초해서 황교수가 징계를 당하는 것도 억울한 노릇일 것이고, 연구 결과가 떳떳한데 과학계에서 황교수를 징계하는 것도 잘못된 처분이 될 겁니다.

뭐, DNA 검증 결과로써도 밝히지 못하는 그 진실이 도데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황교수는 어쨌든 선의의 피해자 혹은 희대의 사기꾼 둘 중 하나로 판명나겠지요. 지금으로서는 희대의 사기꾼쪽으로 추가 많이 기울어지고 있구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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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 wrote:
warpdory wrote: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면 돌파입니다. 내가 떳떳하고(즉, DNA 검증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 잘못 된 게 없다면 DNA 검증으로 끝냈습니다.
만일 반대라면, 사과하고 제 잘못을 밝히고 그 경중에 따라서 과학자 그만두고 어디 산골 가서 소 농장을 하든지, 아니면 어느정도 징계 받고 계속 연구를 하든지 하겠죠.

황교수의 말못하는 주장은 그것 아니겠습니까. DNA 검증 결과는 negative로 나오지만 자신의 연구결과는 떳떳하다는 것이죠. 속사정이 무엇인지는 밝혀져봐야 알겠지만, 그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DNA 검증 결과에 기초해서 황교수가 징계를 당하는 것도 억울한 노릇일 것이고, 연구 결과가 떳떳한데 과학계에서 황교수를 징계하는 것도 잘못된 처분이 될 겁니다.

뭐, DNA 검증 결과로써도 밝히지 못하는 그 진실이 도데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황교수는 어쨌든 선의의 피해자 혹은 희대의 사기꾼 둘 중 하나로 판명나겠지요. 지금으로서는 희대의 사기꾼쪽으로 추가 많이 기울어지고 있구요.

그런 상황은 별로 ... 가정하고 싶진 않군요. logout 님 분류에서 선의의 피해자 에 속하기를 바랍니다.
설사 가짜로 드러나더라도 이번 것만 어쩌다보니 가짜고, 여태까지 해 왔던 것은 모두 진짜이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만일 여태까지 해온 게 모두 가짜라면 ? 제가 폭주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납세자로서 내가 낸 세금이 헛되이 쓰였다는 것을 자력구제라는 방법으로 되찾겠다고 에반겔리온 폭주하듯이 폭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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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seachicken의 이미지

http://www.hankooki.com/totallist/gisaview.php?gsid=2792100&wmedia_cd=hk

배가 침몰해가니 튜브 메고 뛰어내리는건가요?

Quote:
오늘 새벽 1시에 천선혜 연구원으로부터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전화를 듣고 잠이 깼다. 곧바로 미국에 있는 김선종 연구원과 2번 전화를 하고, 저널에 이메일을 보내 논문을 철회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뉴욕타임스 기자로부터 문의 메일이 왔기에 곧바로 메일을 보내 ‘우리 실수다. 논문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이건 황교수팀이 이미 한번 써먹은 전법이군요. "이미 정정신청했다"라고.. 언제?는 안밝히더니 나중에 사이언스지를 통해 밝혀졌죠. 인터넷이 돌고 있는 천모씨의 설명문(?)도 취소했다고만 되어 있지 언제라는 말이 없더니 인터넷에 터진 다음이군요.. 좀 식상하니 다른 대응법을 보여줘도 좋으련만..

Quote:
새벽 5시에 잠깐 눈을 붙이고 오전 황 교수를 찾아갔다. 나도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오늘 아침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 황 교수가 ‘나도 몰랐다’고 하는데 제일 잘 알아야 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나. 매일 하나씩 터져나오는데 나도 미치겠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도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 같다

걸작이군요.. 진실을 아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는거군요. 황교수님의 한점 부끄럼없다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는 식으로 결론이 나나요?

냄새나는 덩어리는 떨어져서 악취는 진동하는데 화장실에 다녀온 사람들은 아무도 자신이 아니라고... 귀신이 싸고 갔나봅니다.. 아님 샌 걸 몰랐거나..

데이터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과학논문을 낼 수 있는지.. 어쨋거나 그들은 데이터관리능력의 부실 때문에라도 과학 그만해야 할 거 같군요.

Stay hungry! Stay foolish!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1844984.html

....... 젠장할 생각하고 싶지도 않던 일이 터졌군요

Quote:
“황우석 연구 줄기세포 자체가 없다”

이근영 기자 김양중 기자

‘줄기세포’는 없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9시30분께 황우석 교수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찾아가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가 14일 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도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자신 등 3명의 이름으로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사회부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이근영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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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girneter의 이미지

logout wrote:

황교수의 말못하는 주장은 그것 아니겠습니까. DNA 검증 결과는 negative로 나오지만 자신의 연구결과는 떳떳하다는 것이죠. 속사정이 무엇인지는 밝혀져봐야 알겠지만, 그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DNA 검증 결과에 기초해서 황교수가 징계를 당하는 것도 억울한 노릇일 것이고, 연구 결과가 떳떳한데 과학계에서 황교수를 징계하는 것도 잘못된 처분이 될 겁니다.

맞습니다.
설사 재검증을 하고 DNA 검증결과 논문의 내용이
거짓으로 판명되더라도
우리 황교주님께서 잘못 하신건 아닐거에요.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으셨을거에요.

난치병 환자를 위해서,
조국의 찬란한 과학 발전을 위해서
이토록 애써주신 교주님께서
전 세계를 상대로 구라를 치고 언론플레이를 했다니요.
말도 안돼요.

저는 교주님께서 아픈 몸을 이끌고 퇴원하셨다가
다시 과로로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눈물이 흘렀던지

우리 교주님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나쁜 매국노들
나빠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girneter의 이미지

warpdory wrote: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1844984.html

....... 젠장할 생각하고 싶지도 않던 일이 터졌군요

“황우석 연구 줄기세포 자체가 없다”

헉...
그럴리가...

말도 안돼요.
우리 교주님께서 사기치셨을리가 없어요. 흑흑 T_T

뭔가 오보일겁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아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theone3의 이미지

girneter wrote:
warpdory wrote: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1844984.html

....... 젠장할 생각하고 싶지도 않던 일이 터졌군요

“황우석 연구 줄기세포 자체가 없다”

헉...
그럴리가...

말도 안돼요.
우리 교주님께서 사기치셨을리가 없어요. 흑흑 T_T

뭔가 오보일겁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아요.

아직은 줄기 세포가 원래부터 없었는지,

아니면 있던 줄기 세포가 없어져 버렸는지는 모르겠네요.

단지 "없다" 라고만 하니.
.
.
.
.
.
그리고 아참.

줄기세포가 원래부터 하나도 없었다면, PD수첩 방향은 제대로 잡은 거네요.

PD수첩은 처음부터 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다는 것에서 출발했고요,

YTN은 미국 가서 완전히 소설을 만들어 온 결과이군요.

(PD수첩팀이 취재윤리를 어겼다는 사실 빼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51215180826

가장 걱정하던 상황이 시작됐군요.
대한민국 과학자들은 당분간 논문내긴 글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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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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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대한민국 뒤집어 지겠군요. 이미 뒤집어 졌나? -_-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eachicken의 이미지

하하하하.... 허허허... 허... 허...허, 허 참...

유구무언.

Stay hungry! Stay foolish!

python의 이미지

사실이라면...

정말 진실은 슬픈거군요...

사회정의는 질서에 우선한다.

앙마의 이미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5번째 안에 드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흠...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python의 이미지

MBC 'PD수첩' 황우석 2탄 오늘 긴급 방영
15일 회의에서 최종 결정 … 임원회의에서 결정권 사장에게 위임


민임동기 기자 gom@mediatoday.co.kr



MBC가 <PD수첩> 후속편을 15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MBC의 고위관계자는 "오늘 저녁 9시50분에 'PD수첩' 후속편을 방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가 <PD수첩> 후속편을 방영하기로 함에 따라 황우석 교수 논문 진위논란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취재해 온 내용에 대한 확신과 오늘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2005년 논문에 배아줄기세포는 없었다는 내용을 MBC가 인터뷰 한 것이 결정적 계기"라고 설명했다.

MBC는 15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PD수첩> 후속편 방영과 관련한 논의를 계속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임원들은 후속편 방영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최문순 사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

15일 MBC는 <PD수첩> 후속편 방영 여부를 두고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속편 방영에 대한 내부 이견이 지속되면서 부문간 갈등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임원회의에서 사장에게 결정권을 위임한 것도 이 같은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교양국 PD들이 이날 총회를 열고 후속편 방영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오늘 방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사교양국 PD들은 총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진은 후속편 방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시사교양국 차원에서 집단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내용을 결의한 바 있다.

사회정의는 질서에 우선한다.

theone3의 이미지

이제 신경끄고 일해야겠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gongchoo의 이미지

오늘이 생일이시라는데...

황우석 교수님...
힘 내십시요...

인간적으로 연민을 느낍니다...

-----------------------
좋은거 함 만들어보자...^^

ydhoney의 이미지

이제 각자 삶으로 돌아가세요.

어차피 pd수첩도 불필요한 취재윤리 논란을 일으킬 행동을 할 필요가 없었고..

황교수도 명확히 했어야 하고..

우리나라도 한 과학자를 내세우려면 좀 더 떳떳하다는 증거를 가지고 내세워야했겠지요.

뭐 모르겠습니다.

상황이 좀 더 진행되는걸 지켜봐야겠지요.

oldmans의 이미지

예전에 강아지 복제한 스누피인가? 그것도 가짜인가요?
그것도 DNA검증해봐야 아는건가요...

모... 한겨레의 오보라면 아직 이런 말 하기는 이르겠지만요...

warpdory의 이미지

neoevoke wrote:
예전에 강아지 복제한 스누피인가? 그것도 가짜인가요?
그것도 DNA검증해봐야 아는건가요...

모... 한겨레의 오보라면 아직 이런 말 하기는 이르겠지만요...

제가 바로 위에 붙인 프레시안 url 에 나오듯이..
세계 과학계는 '다 까보자' 분위기입니다.

스누피든 영롱이든 다 DNA 검자 해보자. 부터 시작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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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chicken의 이미지

python wrote:
MBC 'PD수첩' 황우석 2탄 오늘 긴급 방영
15일 회의에서 최종 결정 … 임원회의에서 결정권 사장에게 위임


민임동기 기자 gom@mediatoday.co.kr



MBC가 <PD수첩> 후속편을 15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MBC의 고위관계자는 "오늘 저녁 9시50분에 'PD수첩' 후속편을 방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가 <PD수첩> 후속편을 방영하기로 함에 따라 황우석 교수 논문 진위논란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취재해 온 내용에 대한 확신과 오늘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2005년 논문에 배아줄기세포는 없었다는 내용을 MBC가 인터뷰 한 것이 결정적 계기"라고 설명했다.

MBC는 15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PD수첩> 후속편 방영과 관련한 논의를 계속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임원들은 후속편 방영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최문순 사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

15일 MBC는 <PD수첩> 후속편 방영 여부를 두고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속편 방영에 대한 내부 이견이 지속되면서 부문간 갈등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임원회의에서 사장에게 결정권을 위임한 것도 이 같은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사교양국 PD들이 이날 총회를 열고 후속편 방영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오늘 방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사교양국 PD들은 총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진은 후속편 방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시사교양국 차원에서 집단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내용을 결의한 바 있다.

여론에 의한 언론에 대한 입막음의 한 사례로 남겠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재윤리문제는 별개...)

이렇게 되면 제3라운드는 2004년도 논문일까? 이 흥미진진한 실화의 끝은 어디인가? (아... 일 해야 하는데..)

Stay hungry! Stay foolish!

seachicken의 이미지

Quote:
PD수첩 "검사결과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연합뉴스 2005-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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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진위여부와 관련, PD수첩의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는 2일 여의도 MBC 경영선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bio@yonhapnews.net

PD수첩 느무느무 웃깁니다. -_-;;;;;;;

이 길고 긴 스레드의 첫 글이었습니다. 잠시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아직 끝은 아니나 터닝포인트 정도는 온거 같길래 되세겨 보았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ydhoney의 이미지

와..

내년에 수능 보는 애들은 참 골치아프겠군요.

황우석 교수 사건이 수능에 나올거 아니예요? -_-

정말 골치아프겠어요. 흠흠..

warpdory의 이미지

조금 전 KBS2 에.. 노성일 원장 인터뷰 나오네요.

........ 제발 줄기세포 만들었다는 것만은 거짓이 아니길 바랍니다. 제발....... 그것까지 가짜라면 폭주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노성일 원장 말로는 ...

환자의 세포 핵 + 다른 사람의 난자 로 만든 줄기세포가 아니라, 미즈메디병원이 가지고 있던 잉여 수정란으로 만든 거라고 하는군요. 지금 미즈메디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걸로 확인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 후.......... SBS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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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11개중 9개는 가짜"라면
나머지 2개는 진짜란 말인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warpdory의 이미지

dongyuri wrote:
"줄기세포 11개중 9개는 가짜"라면
나머지 2개는 진짜란 말인가?

노성일씨 말로는 그 두개를 확인하려고 미즈메디 병원이 보관중인 난자를 해동시켜서 확인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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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의 이미지

결국 과학의 문제를 과학자들이 해결못한 선례를 남기는군요. 서울대 검증 위원회 인선 완료했답니다... 이제는 쓸모도 없겠지만요.

링크

당장 내년 GRE 학원들의 특수가 예상되네요. 좀 더 지켜보겠지만 나라가 망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위기는 어쩌면 도약의 계기일 수도 있는데 그 모든 기회들이 이렇게 모두 날아가 버리는지.... 모든 것이 종잇장 한장 차이었습니다.

노성일 이사장, 재밌는 사람이군요. 노이사장이 황교수에게서 발을 뺐을지, 황교수가 잘려나가는 도마뱀 꼬리 역할을 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warpdory의 이미지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1844984.html

기사가 좀 수정됐습니다.

Quote:
황우석 교수, <사이언스> 2005년 논문 철회

노성일 이사장 “황 교수가 '참담한 심정…줄기세포 없다 인정” 밝혀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성과는 있다. 보관과정에서 훼손된 것 같다”

이근영 기자 김양중 기자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을 철회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9시30분께 황우석 교수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찾아가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가 14일 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도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자신 등 3명의 이름으로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우석 교수는 오늘 노성일 이사장을 만나 “줄기세포 연구성과는 있다. 보관과정에서 훼손된 것 같다”며 현재 확인과정중으로 “현재 확인안된 줄기세포가 몇개 있어 확인중이다. 연구 과정의 모든 데이터 등이 있어, 검증하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노 이사장은 전했다. <한겨레> 사회부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이근영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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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otnull의 이미지

MBC 에 가서 댓글 달았더니 바로 지워버리더군요..

딱 이렇게 썼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강압적인 수사는 잘못이다.
그리고 선점이 중요하여 만들 수 있는 자신을 가지고 미리 등록했을 수도 있다. 물론 잘못된 방법이긴 했지만..
곧바로 신난다고 특집방송 한다는 MBC 를 좋게 볼 수가 없다.
오늘은 온 국민들은 슬퍼하고 MBC 는 쾌재를 부르겠다.."

seachicken의 이미지

warpdory wrote: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1844984.html

기사가 좀 수정됐습니다.

Quote:
황우석 교수, <사이언스> 2005년 논문 철회

노성일 이사장 “황 교수가 '참담한 심정…줄기세포 없다 인정” 밝혀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성과는 있다. 보관과정에서 훼손된 것 같다”

이근영 기자 김양중 기자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을 철회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9시30분께 황우석 교수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찾아가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가 14일 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도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자신 등 3명의 이름으로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우석 교수는 오늘 노성일 이사장을 만나 “줄기세포 연구성과는 있다. 보관과정에서 훼손된 것 같다”며 현재 확인과정중으로 “현재 확인안된 줄기세포가 몇개 있어 확인중이다. 연구 과정의 모든 데이터 등이 있어, 검증하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노 이사장은 전했다. <한겨레> 사회부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이근영 기자 himtrain@hani.co.kr.

산 속에 들어가기 전엔, 병원에 입원하기 전엔, 몰랐었나 보군요. 퇴원해서 조사해 보니까 그렇다는 얘긴가요? 황교수팀의 모든 연구성과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다는 겁니까? 하여간 끝까지 한마디도 신뢰가 가는 말이 없군요... 나오느니 한숨 뿐입니다...

(내 세금 돌리도!!!!! 라고 외치고 싶지만, 외국에 사는 관계로 그나마 가슴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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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1844984.html

기사가 좀 수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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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사이언스> 2005년 논문 철회

노성일 이사장 “황 교수가 '참담한 심정…줄기세포 없다 인정” 밝혀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성과는 있다. 보관과정에서 훼손된 것 같다”

이근영 기자 김양중 기자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을 철회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9시30분께 황우석 교수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찾아가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가 14일 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도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자신 등 3명의 이름으로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우석 교수는 오늘 노성일 이사장을 만나 “줄기세포 연구성과는 있다. 보관과정에서 훼손된 것 같다”며 현재 확인과정중으로 “현재 확인안된 줄기세포가 몇개 있어 확인중이다. 연구 과정의 모든 데이터 등이 있어, 검증하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노 이사장은 전했다. <한겨레> 사회부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이근영 기자 himtrain@hani.co.kr.

소위 명색이 언론이라는 데서 이런 중대한 내용의 기사를 때려놓고 나중에 마음대로 고쳐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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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7000/2005/12/002007000200512151844984.html
또 바뀌었습니다. -_- 한겨레 왜 이리 삽질입니까 !!! 마감시간에 급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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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사이언스> 2005년 논문 철회
노성일 이사장 “황 교수가 '참담한 심정…줄기세포 없다 인정” 밝혀
황 교수 “검증하면 되며, 현재 디엔에이검사도 준비중”

이근영 기자 김양중 기자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을 철회했다.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오후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환자 맞춤형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 성과는 있으나, 보관 과정에 훼손된 것 같다”며 “현재 확인안된 줄기세포주가 몇 개 있으며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고 황 교수 쪽에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9시30분께 황 교수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찾아가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참담한 심경이다’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황 교수가 14일 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도 같은 내용의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자신 등 3명의 명의로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교수 쪽은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황 교수 등 논문 공저자들에게 논문 철회를 권고하기 며칠 전에 이미 사이언스에 논문 철회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 취재 결과, 이날 아침 노 이사장은 병실에서 40여분 동안 황 교수와 줄기세포 존재 여부를 놓고 말씨름을 벌였다. 황 교수는 “연구과정의 모든 데이터 등이 있어 검증하면 되며, 현재 디엔에이검사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노 이사장은 “못 믿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이사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줄기세포 11개 중 2,3번을 뺀 나머지는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사회부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이근영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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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와..

정말 이번 수능보는 애들은 큰일났군요. -_-;;

seachicken의 이미지

도대체가... 뭐가 진실인가? 입의 수만큼 서로 다른 얘기들이 나오는 이 상황.. (먼산 모드...)

Stay hungry! Stay foolish!

kelven의 이미지

그러니까 결국 이기는 사람은 목소리 큰 사람.

Linux를 쓰면서 하면 안 될 것들
1. 데스크탑을 윈도우나 맥스럽게 꾸미지 말자.
2. 리눅스가 최고라고 떠들지 말자.
3. 윈도우 잘 쓰는 사람한테 리눅스 쓰라고 강요하지 말자.
4. 명령어 몇개 안다고 잘난체 하지 말자.
5. 리눅스니까 어렵게 쓰지 말자.

warpdory의 이미지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8&article_id=0000609717&section_id=101&menu_id=101

오늘밤에 방송한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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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최초 제보자 인터뷰 방송예정

[머니투데이 2005-12-15 20:37]

[머니투데이 유순호 기자]MBC 'PD수첩'이 15일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 최초 제보자의 인터뷰를 방송한다.

'PD수첩'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특집-PD수첩은 왜 재검증을 요구했는가' 편을 통해 최초 제보자 인터뷰와 함께 '논문 저자들 대부분 줄기세포 본 적 없다' '특허출원을 위한 줄기세포 기탁은 없었다' '줄기세포 사진을 부풀렸다는 연구원의 핵심증언'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뉴스데스크'는 "줄기세포는 없다"는 내용의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의 인터뷰 등 7~8꼭지를 보도할 예정이다.

유순호기자 suno@mtstarnews.co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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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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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과학의 문제를 과학자들이 해결못한 선례를 남기는군요. 서울대 검증 위원회 인선 완료했답니다... 이제는 쓸모도 없겠지만요.

쓸모가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중요한 연구가 아직 3개가 더 있거든요.
소 복제, 개 복제, 이번의 문제를 일으킨 연구외에 인간 배아 줄기 세포에 관한 연구가 하나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들의 연구 성과 진위 여부도 따져봐야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turnet의 이미지

...어안이 벙벙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진실을 알 수 있긴 있는 건가요?

결론이 난다고 해도 어느쪽이든 못믿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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