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 휴대폰 안사준다고 자살

acidd15의 이미지
망치의 이미지

에효..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 개인주의, 빈부격차 등등이 가져온 폐해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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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가난을 비관해서 자살한것인지 정말 핸드폰때문에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둘다 여학생이 생각을 잘못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ed.netdiver의 이미지

불쌍한것. 얼마나 갖고 싶었으면...ㅠ.ㅠ;
부디 핸펀나라 가서 실컷 수다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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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jedi의 이미지

담배, 술, 마약 등과 비슷하거나 더 심한 중독증을 일으키는 것이 휴대폰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부모가 모든 것을 무조건 적으로 해줘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꼭 가지고 싶었다면 자기가 돈을 벌었어야죠. 가정교육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럴 능력이 안되면 살아 있는 것이 낭비죠. 잘 선택한 거죠. 능력이 있었는데 자살했다면 바보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Lodi의 이미지

학교에 무서운언니가 사오라고 시켰을지도............. :cry:

stmaestro의 이미지

아마 몇개월전.
아이리버가 아이리버 소년에게 보상을 안해줬다면.

비슷한 뉴스가 나왔을지도

-한 중학생 , 국산 MP3P 잃어버리고 제조회사에 항의하다 자살-

정말 그 녀석 글쓴거 보면.
안주면 자살하겠다고 서슴없이 말하더군요.

pdk001의 이미지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사소한 일에 목숨 받친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oldmans의 이미지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안타깝게 죽어버린 고3에게 제국주의를 강요하지 마십시오.
어짜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70년 대 이야기 아닌가요?(그래서 그런지 중국을 보면 우리나라 70년대 인것 같은 기분이 듦) 패러다임이 변한 것 같은데...(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이 없으면
삶의 의미 조차 없게 해버린 사회가 문제 아닌가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의 의미가 무엇인지 죽음까지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휴대폰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세상은 살만한 곳임을 그 여학생에게 알려주지못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pdk001의 이미지

neoevoke wrote: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안타깝게 죽어버린 고3에게 제국주의를 강요하지 마십시오.
어짜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70년 대 이야기 아닌가요?(그래서 그런지 중국을 보면 우리나라 70년대 인것 같은 기분이 듦) 패러다임이 변한 것 같은데...(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이 없으면
삶의 의미 조차 없게 해버린 사회가 문제 아닌가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의 의미가 무엇인지 죽음까지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휴대폰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세상은 살만한 곳임을 그 여학생에게 알려주지못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국주의를 강요한게 아니라 못 먹어서 굶어 죽는게 아니라 지 성질 못이겨서 부모님한테 저런식으로 표현한게 문제 아닌가요?
아직도 핸드폰 없고 컴퓨터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사는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즘 어린애들 지 비위 안 맞으면 지 멋대로 하는 행동에 대해 말한겁니다.
hiseob의 이미지

2주전에 산 핸드폰이 액정이 깨졌으면 고치면 될일이지...

사달라고 우긴거 보니, 스스로 깨고 자살하겠다고 협박 한걸수도 있어요.

그다지 기분이 좋진 않네요.

NeutralGray의 이미지

언론을 넘 믿으시는거 아닙니까? 현실 중에서 먹기좋은 부분만을 잘라내어 그렇듯하게 과장해서 내보내는게 보통 언론의 습성인데...

핸드폰 때문에 자살했다고 하지만, 핸드폰은 단지 방아쇠일 뿐 다른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물론 정말로 핸드폰 때문에 자살한, 정규분표 양쪽 1% 안에 드는 경우일수도 있고...

전 이런 기사는 그냥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사먹는 기분으로 읽습니다.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사소한 일에 목숨 받친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이런 사소한 일에도 애국심과 연관시키는 당신은 진정 챔피언입니다.

oldmans의 이미지

pdk001 wrote:

제국주의를 강요한게 아니라 못 먹어서 굶어 죽는게 아니라 지 성질 못이겨서 부모님한테 저런식으로 표현한게 문제 아닌가요?
아직도 핸드폰 없고 컴퓨터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사는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즘 어린애들 지 비위 안 맞으면 지 멋대로 하는 행동에 대해 말한겁니다.

핸드폰 없고 컴퓨터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이 되지 못한 것이 그 아이 잘못은 아닌거 같은데.......

혹시 노부모도 너무 오냐 오냐 키워서 애가 몸만 고3이고 정신은 유딩이 된것이 아닐런지요...

그 애가 그래서 핸드폰이 갖고 싶어서 핸드폰을 훔친 것도 아니고,
자살을 했는데......

전 측은한 생각이 드는데요....

stmaestro의 이미지

이효리씨가 하나 사줬으면 좋겠군요. 흐흐..
휴대폰 광고로 번돈만 해도 꽤 될텐데.

acidd15의 이미지

NeutralGray wrote:
언론을 넘 믿으시는거 아닙니까? 현실 중에서 먹기좋은 부분만을 잘라내어 그렇듯하게 과장해서 내보내는게 보통 언론의 습성인데...

핸드폰 때문에 자살했다고 하지만, 핸드폰은 단지 방아쇠일 뿐 다른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물론 정말로 핸드폰 때문에 자살한, 정규분표 양쪽 1% 안에 드는 경우일수도 있고...

전 이런 기사는 그냥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사먹는 기분으로 읽습니다.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사소한 일에 목숨 받친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이런 사소한 일에도 애국심과 연관시키는 당신은 진정 챔피언입니다.

뭐 이번이 처음이라면 그런의심을 해볼만 하지만 기사보면 전적이 있었던 학생이었습니다..그 액정이 깨진 핸드폰도 자살시도로 얻은거였다고 합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neoevoke wrote: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안타깝게 죽어버린 고3에게 제국주의를 강요하지 마십시오.
어짜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70년 대 이야기 아닌가요?(그래서 그런지 중국을 보면 우리나라 70년대 인것 같은 기분이 듦) 패러다임이 변한 것 같은데...(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이 없으면
삶의 의미 조차 없게 해버린 사회가 문제 아닌가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의 의미가 무엇인지 죽음까지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휴대폰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세상은 살만한 곳임을 그 여학생에게 알려주지못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글 읽자마자 쌍욕이 막나오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아직까지 전쟁나면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겠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뭐 이딴 식으로 생각하는 녀석이 다있는지 모르겠네.
어떤 의도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저 한문장 정말 쌍욕 나오고 열받게 하네요.
앙마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neoevoke wrote: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안타깝게 죽어버린 고3에게 제국주의를 강요하지 마십시오.
어짜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70년 대 이야기 아닌가요?(그래서 그런지 중국을 보면 우리나라 70년대 인것 같은 기분이 듦) 패러다임이 변한 것 같은데...(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이 없으면
삶의 의미 조차 없게 해버린 사회가 문제 아닌가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의 의미가 무엇인지 죽음까지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휴대폰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세상은 살만한 곳임을 그 여학생에게 알려주지못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글 읽자마자 쌍욕이 막나오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아직까지 전쟁나면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겠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뭐 이딴 식으로 생각하는 녀석이 다있는지 모르겠네.
어떤 의도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저 한문장 정말 쌍욕 나오고 열받게 하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치면 다 제국주의자인가요? 분명히 나라가 위험에 처해있을때라는 단서가 붙어있는데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원입대한 사람도 저 논리대로라면 제국주의자가 됩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의 제국주의에 맞서 나라를 지킨 반제국주의자가 되야 할텐데요. 용어 선택을 잘 못 한 것 같습니다. 제국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겠지요. 이를테면 '모든 젊은이는 전쟁 났을 때 다 군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게 전체주의겠지요. 신념에 의하여 도망가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고 이것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권리일텐데 말입니다. 개인의 안전을위해 도망갈 수도 있고 이것 또한 크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neoevoke의 생각처럼 70년대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되네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orangecrs의 이미지

죽음앞에서면 모든게 쓸모가 없어지게 됩니다. 핸드폰따위는 그사람앞에 아무의미를 가지지 못할뿐더러 방아쇠도 아닙니다. 그 여고생에게 있어 주어졌던 환경이 주는 이펙트가 축척된것일 뿐이죠.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뭐라고들 판단을 하지요. 저 기사 쓴 기자 새끼... 평소에도 딱 욕먹을 기자 새끼입니다. 다른 예로 경우에따라 정신과 의사라는 놈도 한몫하기도 하지만...

제가 안타까운건 첫번째 그 죽음의 충동적 선택에서 허무하게 마감해 버린것입니다. 두번째, 세번째가 되면 그 이전보다 외적환경에는 어느정도 견딜수 있는데 말이죠... 제가 말한 두번쨰, 세번째의 의미를 파악하기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주어지면 해결할 시간도 그만큼 주어집니다. 그게 친구가 될수도 있고 의사가 될수도 있고... 그런 시간을 못가지고 간 그 여고생이 안타깝습니다.

자살... 정말 힘듧니다. 기사 제목 하나보고 그사람 판단하지 마세요. 두번죽이는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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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oldmans의 이미지

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neoevoke wrote: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안타깝게 죽어버린 고3에게 제국주의를 강요하지 마십시오.
어짜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70년 대 이야기 아닌가요?(그래서 그런지 중국을 보면 우리나라 70년대 인것 같은 기분이 듦) 패러다임이 변한 것 같은데...(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이 없으면
삶의 의미 조차 없게 해버린 사회가 문제 아닌가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의 의미가 무엇인지 죽음까지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휴대폰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세상은 살만한 곳임을 그 여학생에게 알려주지못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글 읽자마자 쌍욕이 막나오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아직까지 전쟁나면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겠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뭐 이딴 식으로 생각하는 녀석이 다있는지 모르겠네.
어떤 의도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저 한문장 정말 쌍욕 나오고 열받게 하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치면 다 제국주의자인가요? 분명히 나라가 위험에 처해있을때라는 단서가 붙어있는데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원입대한 사람도 저 논리대로라면 제국주의자가 됩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의 제국주의에 맞서 나라를 지킨 반제국주의자가 되야 할텐데요. 용어 선택을 잘 못 한 것 같습니다. 제국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겠지요. 이를테면 '모든 젊은이는 전쟁 났을 때 다 군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게 전체주의겠지요. 신념에 의하여 도망가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고 이것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권리일텐데 말입니다. 개인의 안전을위해 도망갈 수도 있고 이것 또한 크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neoevoke의 생각처럼 70년대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되네요.

제 표현 의도는 그러한 것이 아니었는데....

나라가 위험에 쳐했을 때 목숨을 바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에 의해 혹은 전체주의에 의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싶었습니다.

나라가 위험에 쳐했을 때 라는 단서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핑계를 대어보자면...
pdk001 님의 나라가 위험에 쳐했을 때 목숨을 바친다는 글을 보자마자
별 생각 없이 일본의 가미가제 같은 것이 떠올랐으며(이 쓰레드의 주제인 그 고3학생이 자살했으므로...자살테러같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pdk001님이 그러한 것을 강요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가 위험에 쳐했을 때 라는 가정을 생각 못했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감정적이었던 것 같고 잘못되었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포스팅으로 인해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같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NeutralGray의 이미지

어찌된게 이놈의 나라는 살기싫어 죽어도 '나라를 위해서는 목숨바칠 수나 있을까'하며 애국심을 의심받아야 하니 참으로 웃기는 나라로군요. 전쟁나면 입버릇처럼 목숨바친다던 사람은 해외로 도망가고 핸드폰땜시 손목긋던 여학생은 나라위해 자살테러하러 나설지 그 누가 장담합니까?

게다가 아무리 나라가 위험에 처했어도, 나라를 위해 국민이 목숨바쳐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위험합니다. 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대체로 애국 시민은 개죽음하고 매국노는 살아 이득을 챙긴 사례가 아주 많죠. 오히려 나라가 위험에 처할수록 어떻게든 목숨을 보전하여 살아남아 유리한 상황이 왔을 때 나라를 바로세우는게 병법의 정석이란 생각은 안듭니까?

또한, 국가란 언제나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국민을 희생시켜야만 존속 가능한 국가는 국민에게 자유와 번영을 보장하는 외세만 못합니다(물론 그런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lovejin0309의 이미지

KLDP의 단점.

단 하나의 적절치 못한 단어 선택이나 문장 선택시 그 사람은 정말 "죽일놈"이 된다.

슬프군. 살을 보느라 뼈를 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슬프군. 삶의 여유들이 없는 것 같아서.

gilsion의 이미지

그나마 나은곳이 KLDP 인것 같은데요?
저는 이곳 이외의 다른곳에선 글을 거의 안씁니다.
왜냐하면 다른곳에선 적절치 못한 단어나 문장선택시 찌질이, 초딩 + 원색적인 욕들을 한다발로 들을수 있거든요.
-추가-
라고 썻는데 조금 위에글은 좀 심하군요 :roll:

lovejin0309 wrote:
KLDP의 단점.

단 하나의 적절치 못한 단어 선택이나 문장 선택시 그 사람은 정말 "죽일놈"이 된다.

슬프군. 살을 보느라 뼈를 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슬프군. 삶의 여유들이 없는 것 같아서.

ByB의 이미지

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neoevoke wrote:
pdk001 wrote: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 저렇게 목숨 받칠수 있을런지..

안타깝게 죽어버린 고3에게 제국주의를 강요하지 마십시오.
어짜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70년 대 이야기 아닌가요?(그래서 그런지 중국을 보면 우리나라 70년대 인것 같은 기분이 듦) 패러다임이 변한 것 같은데...(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이 없으면
삶의 의미 조차 없게 해버린 사회가 문제 아닌가요?

그녀에게 새 휴대폰의 의미가 무엇인지 죽음까지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휴대폰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세상은 살만한 곳임을 그 여학생에게 알려주지못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글 읽자마자 쌍욕이 막나오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
아직까지 전쟁나면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겠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뭐 이딴 식으로 생각하는 녀석이 다있는지 모르겠네.
어떤 의도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저 한문장 정말 쌍욕 나오고 열받게 하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치면 다 제국주의자인가요? 분명히 나라가 위험에 처해있을때라는 단서가 붙어있는데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원입대한 사람도 저 논리대로라면 제국주의자가 됩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의 제국주의에 맞서 나라를 지킨 반제국주의자가 되야 할텐데요. 용어 선택을 잘 못 한 것 같습니다. 제국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겠지요. 이를테면 '모든 젊은이는 전쟁 났을 때 다 군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게 전체주의겠지요. 신념에 의하여 도망가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고 이것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아야 할 권리일텐데 말입니다. 개인의 안전을위해 도망갈 수도 있고 이것 또한 크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neoevoke의 생각처럼 70년대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되네요.

동감.
나라를 위해서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 = 제국주의자?
에혀~~ 무슨 말을 더 하리오....

어쨋든, 자살한 애에게는 안됐지만.. 한심한듯..

----------------------------------------------------------=>
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앙마의 이미지

lovejin0309 wrote:
KLDP의 단점.

단 하나의 적절치 못한 단어 선택이나 문장 선택시 그 사람은 정말 "죽일놈"이 된다.

슬프군. 살을 보느라 뼈를 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슬프군. 삶의 여유들이 없는 것 같아서.

이건 kldp 만의 문제가 아니라
말 자체의 문제입니다.
단어 하나에 죽일 놈이 되고 천하의 영웅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의 진정한 생각이 무엇이든 그것이 표현되는 것이 말이므로 말=생각이라 생각하고 적절치 못한 말을 듣게 되면 저같이 발끈하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리모두 말과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네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yueho의 이미지

나라를 위해서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 = 제국주의자? 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남도 그러길 바라는 사람은 제국주의에 물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pdk001님을 비롯 몇몇분들이 제국주의나 '어떤사상'에 물들어 그런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말을 할때면 한번쯤 고민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전 제국주의도 전체주의도 모릅니다.
그저 소설에서나 본듯한 단어일 뿐이며
그 뜻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단지 내가 살고있고 내 부모님이 지켜왔고 내 조부모님들이 찾으셨는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것 따위야"라고 말하니 화가 났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것"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듯 생각하는 바도 다르겠지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나라를 지킨다는건 내 가족과 동료 친구 등 이들의 안전과 내 주위사람들의 평화를 위함이기도 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작은 것을 지킬수 있어야 큰것을 지킬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나라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릴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목숨따위정도 까지 해서 목숨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그정도 개인의 생명은 하찮은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개인마다 관점은 다르겠지만요...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르듯이 목숨을 바친다 정도 라는 표현이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겠지만 목숨따위라고 자신의 생명을 하찮게 보지는 말자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albamc의 이미지

Quote:

어떤 의도로 썼는지 모르겠지만 저 한문장 정말 쌍욕 나오고 열받게 하네요.

Quote: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것"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듯 생각하는 바도 다르겠지요.

관점이 다르다고 해서 욕먹을 짓을 했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표현이 좀 심하신것 같은데요.

^^*

elflord의 이미지

내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희생하면 그건 좋은 애국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자꾸 주변에서 직-간접적으로 "나라를 위해 네목숨을 바쳐라" 라고 주입받으면 열받습니다. 바로 "너나 바쳐라..." 라고 하고싶은데 그말조차도 못하는 분위기가 되면 괴롭죠.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는듯 합니다. 제가 나라밖으로 나와서 일하는데는 확실히 그런것도 한가지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주제에서 좀 벗어낫는데...

과거 돈까밀로 신부님 씨리즈 중에서 "낙타를 쓰러트리는 것은 마지막에 올린 작은 주머니 하나" 라는 글을 읽고 감명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낙타가 쓰러질만큼 실은 짐은 보통 많은게 아닐텐데 사람들은 항상 그짐들은 보지않고 마지막에 올린 작은 주머니가 낙타를 쓰러뜨렸다고 본다는걸 비꼬는 뜻도 품고 있었죠. 과거 YWCA아줌마들이 주로 말했던... 원래 착한애가 그 만화책(혹은 영화,애니)때문에 나쁜일을 저질럿다고 말하는 것처럼요.

위에 몇분이 써주신데로 휴대폰은 그야말로 축적되어온 수많은 동기에 마지막에 나타난 현상이었을 뿐 결코 휴대폰을 구입하지 못한 사실이 그 소녀의 죽음전체를 설명해주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신문기사는 단편적인 사실만을 보여줄뿐 결코 진실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매스미디어의 정보를 받아들일때도 단순히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행간을 읽고 이면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fibonacci의 이미지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치는 것"

"제국주의"
는 별 상관없지 않나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한 나라를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고 (과거 영국, 프랑스, 일본처럼) 그러는 것이 제국주의 아닌가요? 문맥에 자연스러우려면
"전체주의" 또는 "국가주의"
가 적당할 듯 합니다.

No Pain, No Gain.

앙마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나라를 위해서 목숨바치는 것"

"제국주의"
는 별 상관없지 않나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한 나라를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고 (과거 영국, 프랑스, 일본처럼) 그러는 것이 제국주의 아닌가요? 문맥에 자연스러우려면
"전체주의" 또는 "국가주의"
가 적당할 듯 합니다.

나라를 위해서라는 말이 좀 애매하긴 합니다. 전쟁을 일으켜서 자국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려는 것도 나라를 위하는 것이긴 하죠. 이런 국가적 행위에 동참하는 짓은 제국주의라 이름 붙여도 별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저나 피보나치님이 지적하셨듯이 문맥상 전체주의나 국가주의로 이해하는 게 더 합당할 듯 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ine7979의 이미지

근데 어떻게 하다가 여고생 자살 기사얘기가

희안하게~ 변모했네요 -_-;;;

아~ 그리고 기사밑의 댓글보면 친구들이 쓴듯한 글들이 있는데

그거보면 꼭 핸드폰만으로 자살한거 같지는 않군요... :(

종종 자신을 돌아보아요!~

하루 1% 릴리즈~~

가대기의 이미지

연결 된곳 기사 읽어 보셨나요.

휴대전화기 는 꼭 이유는 아닌듯하고.

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겠죠.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뭐 자살 자체가 선택일수도 있겠다는..쩝.

netbee의 이미지

다소 언론에서 선정적인 제목으로 보도한것같습니다.
물론 '새핸드폰 안사주었다고..' 라는 제목머리에
저도 클릭을 해서 기사를 보았습니다만,

제목을 설명해주는 세부적인 내용은 아니더군요.

그 어떤 이유라도 자살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자살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살을 선택합니다.
진정으로 이 학생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더라면,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진 않았을것입니다.

전에도 '여후배가 사랑고백을 거절했다고 자살' 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았는데.
기사 아래에 리플들은 대부분 그 청년을 '잘죽었다'라고 써놨는데,
정작 기사가 진실을 모두 전달한다고도 볼 수 없을 뿐더러,
기자들도 흥미성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기자들이 이러한 자살사건에 대해, 형사처럼 수사해서
기사 쓰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미리 만들어진 보도자료를 많이 참고하지요.
여학생이 다닌 학교에서 미리 만든 보도자료같은것을 참고해서 쓰기도 합니다.

정리해서 이야기하자면,
자살기사를 언론에서 선정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살은 절대 올바른 선택이 아니지만,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사람은 그런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