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단을 해서 인도IT산업이 발전했다?

stmaestro의 이미지

Quote:
19단 외우기 바람은 지난해부터 인도가 ‘정보통신기술(IT) 강국’이 된 이면에는 19단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촉발됐다. 19단이 인도의 유능한 정보통신기술(IT) 인력을 낳은 배경인 만큼 우리도 정보통신 강국이나 수학 강국이 되기 위해선 19단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퍼진 것이다.
-한겨레. 19단 열풍, 수학재미 가위눌릴라 기사중에서-

인도 수학 과연 본보기인가 -한겨레-
"19단 외우기는 시간 낭비일뿐" -한국일보-
수학계 석학 김용운 교수 “19단 잘못 외면 바보 될 수 있다”
-데일리 서프라이즈- 등등의 기사가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19단때문에 인도IT산업이 발전했군요.

요즘 여기저기서 19단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위의 신문기사처럼 조선일보 동아일보에서 맨처음
인도에선 학교에서 19단이라는걸 외우고 있는데
그렇기때문에 인도IT산업이 발전했다는 논리를 내세우더군요.

자~ 여러분 19단을 외웁시다!


MBC 에서도 실험으로 우월성을 보여줬으니.
자 여러분도 IT산업 발전을 위해서 19단을 외우는 뻘짓을 해봅시다!

네? 실험으로 우월성?

조.동 일보에서 열심히 주장하고
MBC 실험쇼 진짜? 진짜! 에서 19단에 대한 주제를 다뤘는데.
이미 그 중요성이 입증(?)해주더군요.
대학생보다 19단을 외운 초등학생의 수학능력이 뛰어남을 보여주더군요.

자..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mbc에서 보여준건
암산밖에 안했더군요. 수학엔 암산만 있는건줄 처음알았습니다.

그것도 19단 위주로..

19단을 외운 초등학생과 아무 대학생이나 모셔와서

같이 19단 외워보게 하기.

19단 곱셈 수학식을 풀어보게 하기.

19단 정답을 칠판에 적어보기

등등을 보여주면서, 19단이 엄청나게 우월하다고 보여주더군요.
이미 능숙하게 습득된 초등학생과
어디서 데려왔는지도 모를 대학생을 붙여다가 비교한다는게,
그리고 그 실험 상황도 수학전체적인 것이 아닌
암산만 그것도 19단 곱셈에 포함되는 수학만 보여주는 것이 말이죠.

실험의 기본적인 요건인 동일한 상황에서 비교해봐야 한다는 개념마져 상실했더군요.

그리고 요즘 수학은 기본 암기 능력만 남았나봅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운 기하학, 방정식 등등도 19단으로 풀리나보네요.

MBC 에서도 실험으로 우월성을 보여줬으니.
자 여러분도 IT산업 발전을 위해서 19단을 외우는 뻘짓을 해봅시다!

참고로 이세상에서 19단을 기본 과정으로 하고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인도뿐입니다.

이세상 IT산업은 모두 인도가 갖고 있나보죠? 이런것까지 배워야 할정도면.

cdpark의 이미지

그냥 비교해도 공대생이 고3보다 단순계산능력은 떨어질껄요? 산수와 수학의 구분은 언제쯤... :(

버려진의 이미지

http://search.empas.com/search/news.html?m=B&o=B&f=C&q=19%B4%DC

19단 열풍, 수학재미 가위눌릴다
인도 수학 과연 본보기인가
초등생 '19단 외우기' 과연 효과있나
19X19단 외우기가 수학 망친다
[기고/전준수]‘19단’보다 창의력이 문제다
"19단 외우기는 시간 낭비일뿐"

등등...
이거 가지고 열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
유행이 지났다면 벌써 지났달까요;;

myohan의 이미지

저 군대에서 사격지휘병(FDC)였습니다.

첨에 들어가서 배운게 곱하기 ㅡ,.-

xxx X xx = xxxxx 보통 이런거 계산하는데

첨에는 5문제에 1분걸리던게 상병쯤엔 20초 ...

물론 암산도 많이 빨라 집니다 ...

그럼 저는 플그램의 천재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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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ironiris의 이미지

배우는데 그리 어렵지만 않다면 19단도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고대의 대수학자 플라톤도 5단까지밖에 안외었으며 그 5단을 이용해서 구구단을 계산해낼수 있었죠.(6*7 = 5*7+1*7)
구구단도 19단에 비해 나쁘다고 할수는 없지만 19단도 알면 좋죠 뭐... ㅎㅎ
근데 10진수로 표시된 수를 곱할때 19단을 알면 더 편한가요?

warpdory의 이미지

또다른 형태의 사교육 유행입니다.

전혀 쓸모 없는 거고... 필요한 사람이 잇다면 그건 수퍼마켓 에서 물건 살 때 정도입니다.

MBC 의 그 프로그램 보기도 했지만, 인도에서 예를 들면서 나온 것도 전부 문방구, 수퍼마켓이었지요.

우리가 쓰는 것은 10진수이며, 구구단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19단을 외워서 나쁠 거야 없지만, 그거 외울 시간에 차라리 보다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대체 언제까지 암기력 좋은 게 머리 좋은 거라구 우겨댈 건가요.

19단 외우기 나오는 거 보면 몇년전에 열풍 불었던 하루 50 단어 외우게 한다는 영어학원이 떠오릅니다. 그 학원들 요새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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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taxyshop의 이미지

기본적으로 음악이든 미술이든 프로그램이든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으로 오르기
위해선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시면 초,중,고 정말 인격이 형성되고 인생의 모든 뿌리라고 할만한것들
이 만들어지는 이 시기에 우리는 얼마나 일원화 된 교육을 받고 있었는지요.

뭘 하려고 하면 다들 말합니다. 대학가서 해라. 대학가면 너 하고싶은거 다 하게
해 주마. 그러나 이미 때는 늦습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이미 말살시켜놓고 인격
은 획일적인 교육에 이미 세뇌 될대로 된 상태에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19단 외우기는 마치 숟가락 끝에 달린 포크처럼 수학을 함에 있어서 아주 조금
편리한 수단의 하나일 뿐이며 수학실력이나 프로그래밍 실력 같은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항목이라고 봅니다.

덧) 자녀가 공부하기를 원하신다면 부모님이 어릴때 부터 집에서 책을 보고 공부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부모님은 맨날 티비보고 노름하고 컴퓨터게임
하고 그러면서 자녀들에게는 공부하라고 윽박지르고 계시진 않는지요...

나는 치과가 싫어요

kwon37xi의 이미지

갑자기..
스폰지에서 세벌식과 두벌식 비교 실험한게 생각나는군요..

원래 세벌식을 주로 치는 한 사람한테 세벌식과 두벌식을 다 치게 해서 그 사람이 세벌식으로 칠때 두벌식보다 빠르게 나오니까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빠르다!" 라는 실험을... --;

저런 말도 안되는 실험이 어딨어요?

저는 세벌식은 5~600타, 두벌식은 3~40 타, 그것도 자판 보면서 쳐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두벌식은 정말 최악의 자판이 돼 버리죠..

실험을 하려면 세벌식 빨리치는 사람과 두벌식 빨리치는 사람으로 실험해야지.. --;

암튼 MBC 실험얘기를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Prentice의 이미지

두벌식 타자기의 경우 keypress수가 같더라도 세벌식 타자기에 비해 느립니다. 실험은 그걸 강조한 것이였습니다.

kwon37xi님께서 지적하신 문제를 감안해도 세벌식 타자기가 더 빠릅니다.

PS. 동일한 조건에서의 비교가 중요하다는 쪽에 저도 한표 던집니다.

kjw2048의 이미지

수학과 산수를 구별 못하는 교육방식이군요~ :lol:

(-_-)/

dgkim의 이미지

인도에 혹시나 20진법이 사용된다면, 19단의 효용성을 인정하지만,

우리는 10진법을 사용하는데, 외 19단이 좋다고 할까요?

기왕 외우는것 1000*1000까지 다 외워놓으면 좋을텐데,

but..

우리의 화폐단위가 이미 10만까지 올라가있으니 10만단까지 외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twisted:

19단까지는 아니더라도, 살다보니 11*11 12*12 13*13 14*14 ...는 알고 있는데..

특히나 16*16 256*256 4096*4096 .. 이런것도 기억하는..

Alpha의 이미지

웬 19단 ...

차라리 16진법 덧셈, 15(0x0F)x15(0x0F)단을 배우던가 ...

IT쪽에서 19진법이 무슨 필요가 있죠?

kall의 이미지

한겨레 기사입니다
19단 열풍, 수학재미 ‘가위눌릴라’
기사를 ㅤㅎㅜㅀ어보니 언론이 헛바람 넣은거 같은데요..

Quote:
19단 외우기 바람은 지난해부터 인도가 ‘정보통신기술(IT) 강국’이 된 이면에는 19단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촉발됐다.

일부언론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처음에 어떤식으로 바람을 넣었는지 기사를 찾아보고 싶은데 저렇게 써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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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Prentice의 이미지

영국에서는 1x1부터 12x12까지 12단을 외웁니다.

12단을 처음 접한 날 읊어보라고 시키길래 1단은 영어로, 2단부터 9단까지는 한국어로 optimize된 lookup table을 real-time으로 refer해서 JIT translation으로 영어로 만들어서 말했고, 11단은 영어로, 12단은 천천히 말하면서 real-time으로 계산했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kall wrote:
한겨레 기사입니다
19단 열풍, 수학재미 ‘가위눌릴라’
기사를 ㅤㅎㅜㅀ어보니 언론이 헛바람 넣은거 같은데요..

Quote:
19단 외우기 바람은 지난해부터 인도가 ‘정보통신기술(IT) 강국’이 된 이면에는 19단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촉발됐다.

일부언론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처음에 어떤식으로 바람을 넣는지 기사를 찾아보고 싶은데 저렇게 써놔서..

동아일보 무슨 특집 기사 비스무레 한 것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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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hronon의 이미지

조선일보에서 다루고 동아일보에서 반박하는 식으로 해서 관심을 끌게 된 것 아니었나요?

Quote:
한편 조선일보는 "수학 강국 인도에서는 초등학생들도 19단을 술술 외우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19단 외우기 유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재능교육과 공동으로 '수학영재로 만드는 마법의 인도 19단'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hi/20050315n03043/?kw=19%B4%DC%20%3Cb%3E%26%3C%2Fb%3E%2019x%20%3Cb%3E%26%3C%2Fb%3E%2019%B4%DC%20%3Cb%3E%26%3C%2Fb%3E

warpdory의 이미지

앗 .. 그랬군요. 전 동아일보에서 본 게 기억나서 적었는데... 조선일보에서 쓰고 동아일보가 반박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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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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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chronon의 이미지

좀 더 검색해 보니 최초 진원지는 중앙일보이군요.

http://news.empas.com/show.tsp/cp_jo/20040615n06967/?kw=19%B4%DC%20%3Cb%3E%26%3C%2Fb%3E%2019x%20%3Cb%3E%26%3C%2Fb%3E%2019%B4%DC%20%3Cb%3E%26%3C%2Fb%3E

중앙일보에서 "다음은 인도다" 라는 연재 기사가 나오고 이슈화 되면서 수원 교육청에서 19단 외우기를 권장하겠다는 식으로 발표하고.. 하면서 점점 불이 붙은 것 같군요.

stmaestro의 이미지

kall wrote:
한겨레 기사입니다
19단 열풍, 수학재미 ‘가위눌릴라’
기사를 ㅤㅎㅜㅀ어보니 언론이 헛바람 넣은거 같은데요..

Quote:
19단 외우기 바람은 지난해부터 인도가 ‘정보통신기술(IT) 강국’이 된 이면에는 19단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촉발됐다.

일부언론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처음에 어떤식으로 바람을 넣었는지 기사를 찾아보고 싶은데 저렇게 써놔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입니다.
특히 조선일보는 난리났었죠.

지난해 11월에
얘들아! 이젠 십구단을 외자 이란 기사가 나왔습니다.
공식적으로 19단이 좋다는 기사였죠. 그전에도 19단을 거론한
기사는 조금씩 나오긴 하던게 그냥 그런게 있다는 수준이고
19단 좋다. 배워봐라 라고 한건 이기사부터 라고 하네요.

얘들아! 이젠 십구단을 외자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411/200411220425.html
2004.11.22 조선일보

(이하 조선일보)

[사설] '수학 강국'에서 국가 활로 찾은 인도
http://www.chosun.com/editorials/news/200503/200503080311.html

신났습니다. 물론 내용은 19단을 잘하자는건 아니고
그냥 수학을 잘해서 인도가 뜨고 있다는 거지만, 이러한
현상에 편승해 쓴 사설이겠죠.

'수학의 나라' 인도, 19단 줄줄 외는 수학영재 넘쳐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503/200503070001.html
심재철·JEI재능교육 스스로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 의 기고문입니다.

심지어는 사고로 19단 책자를 배포할테니 신고하라고 합니다.

[사고] ‘인도 19단’ 책자 신청하세요
http://www.chosun.com/sago/news/200503/200503100479.html

Quote:
0과 아라비아 숫자를 발견한 ‘수학의 나라’ 인도의 초·중학생들이 구구단처럼 외운다는 ‘마법의 인도 19단’ 책자를 독자 여러분께 나눠드립니다. 인도는 IT(정보기술) 최강국입니다.

핵무기 보유국이고, 일찌감치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기초과학이 튼튼한 나라입니다.

그 뒤에는 ‘수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구구단을 외우듯, 인도의 학생들은 12, 15, 19단까지 외웁니다.
(중략)
이 책자로 공부하는 순간, 자녀는 ‘수학 영재’의 길로 들어섭니다


19단이야기하다가 IT최강국은 왜 뜬금 없이 떠오르는건지 모르겠네요. 고로 19단은 IT강국의 지름길이다 뭐 이런건가봅니다.
이걸로 공부하면 수학영재 된다는군요. 쩝

[수학의 나라 인도] 동화책처럼 쉽게‘분수 19단'도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03/200503080284.html

“19단 곱셈, 좌·우뇌 고루 발달시켜”
http://www.chosun.com/international/news/200503/200503070002.html

[수학의 나라 인도]“9×19 아직 모르니?”19단 붐 국내도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03/200503080281.html

동아일보는 잘 모르겠지만 조선일보는 일단 이렇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우리나라는 암기력 좋은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잖아요. :)
솔직히 수능시험.. 그거 비싼 쪽집게 과외 선생에게 주입교육받고 최대한 많은 유형을 "외우면" 고득점 받고 좋은 대학가서 장미빛 미래가 펼쳐지는거죠. :)
19단 외우면 확실히 암기능력이 좋아지는거 맞죠? ^^;

oasis의 이미지

18단 외울때 초딩들 욕만 늡니다. 눈에 선합니다. :lol:
고로 NO~~~~~~

fibonacci의 이미지

oasis wrote:
18단 외울때 초딩들 욕만 늡니다. 눈에 선합니다. :lol:
고로 NO~~~~~~

:lol: :lol: :lol: :lol:

안그래도 우리나라 학생들 망쳐놓은 것이 강제적 주입식 교육인데...

19단까지 외우게 한다면 고등학교 이전에 수학 포기할 학생이 얼마나 늘어날지 눈에 선합니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돌아이로 만들려고 저 지경인지 모르겠군요.

No Pain, No Gain.

khris의 이미지

수학과 산수는 다릅니다.

근데 왜 자꾸 수학 가르친다면서 산수 가르치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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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ㅡ,.ㅡ;;의 이미지

어찌 이런 돌대... 같은 ..을 하다니..

수학을 암기로 커버하려하다니..

19단외우기하면.. 아마도 이해력이나 창의력이 뛰어난학생은 공부못하는학생으로 도태되고
암기잘하는학생들이 수학잘하는걸로 될껄요...

차라리 100단외우기 하지..ㅎㅎ
그럼 세계 최고되겠네....ㅋㅋ

아마도 장담하건데.. 학교성적이 비슷한사람들 1000명 불러 모아놓고
19단을 외우게하고 사람들중 50% 정도가 다외웠을때
외운사람과 못외운사람들 나누어서 미적분 풀게하면
못외운사람들이 이길껄요..

제말이 틀리면 제손가락에 된장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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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aestro의 이미지

ㅡ,.ㅡ;; wrote:

아마도 장담하건데.. 학교성적이 비슷한사람들 1000명 불러 모아놓고
19단을 외우게하고 사람들중 50% 정도가 다외웠을때
외운사람과 못외운사람들 나누어서 미적분 풀게하면
못외운사람들이 이길껄요..

제말이 틀리면 제손가락에 된장바릅니다..

미적분뿐만 아니라 기하학이나 방정식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방정식은 잘했는데요. 암기는 젬병입니다. 암기는 정말 싫어요.

한겨레가 낸 기사에 의하면
(한겨레 기사. 19단 열풍, 수학재미 가위눌릴라
http://www.hani.co.kr/section-005006001/2005/03/005006001200503271657008.html
조선일보가 예를 들었던 그 율전초등학교에서 조사를 해봤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더군요.
분명 조선일보가 이런식으로 기사를 쓴 곳이였습니다.

Quote:
수원 율전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 사이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9단표 외우기가 유행이다. 아직 19단표를 전부 외우는 학생은 많지 않지만 19단표를 외우려고 흥얼거리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 예전, 책받침에 적힌 구구단을 외우듯 학생들은 학교가 코팅해 나눠준 19단표를 들고 다니며 짬짬이 외우고 있는 것이다.

학교측은 4, 5, 6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19단을 외우도록 강요하지는 않는다. 따로 19단표를 공부하는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학교측은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담임선생님이 자율적으로 아침 자습시간이나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호응이 커 한 반 41~42명 중 30명 안팎이 19단표 외우기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일보 <얘들아! 이젠 십구단을 외자>

이게 조선일보 기사였죠.
그런데 한겨레 기사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Quote:
그렇다면 19단을 외워야 할 당사자인 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율전초등학교가 지난해 12월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를 해 보니 무려 60%가 외우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외우기 어렵다(44%), 외우기 불편하다(26%), 활용 영역이 좁다(19%), 경제성이 낮다(10%)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한겨레 <19단 열풍, 수학재미 가위눌릴라>

도대체 분명 같은 율전초등학교입니다.
누가 애들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일까요?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게 제목처럼
과연 19단을 외우면 인도처럼 IT산업이 발전하느냐 입니다.
왜 인도처럼이 붙어야 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Quote:

인도를 IT 강국으로 이끈 원천 중의 하나는 수학 교육의 힘에서 찾을 수 있다. 그중 인도의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19단 학습은 어릴 때부터 수와 친숙해지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 [번지는 19단 열풍] 원리를 알고 배우면 효과 2배

Quote:
인도가 IT산업에 강세를 보이고 엔지니어를 많이 배출하는 이유로 19단 암기가 꼽히면서부터다.
서울신문 <다시 불붙은 초등생 암기교육>

초등학교에 19단 열풍이 부는걸보니
우리나라 학부모는 다들 애들을 IT 종사자로 취업시키고 싶으시다는건지.
그리고 IT산업발전에 정말로 19단 암기가 이유였다면
저또한 당장 외우겠습니다.

ed.netdiver의 이미지

그러게 잘못 알고 계시다니깐뇨.
IT가 아니라 it산업이에용~~~
그산업은 바로! 교육산업~~~^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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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warpdory의 이미지

ㅡ,.ㅡ;; wrote:
어찌 이런 돌대... 같은 ..을 하다니..

수학을 암기로 커버하려하다니..

19단외우기하면.. 아마도 이해력이나 창의력이 뛰어난학생은 공부못하는학생으로 도태되고
암기잘하는학생들이 수학잘하는걸로 될껄요...

차라리 100단외우기 하지..ㅎㅎ
그럼 세계 최고되겠네....ㅋㅋ

아마도 장담하건데.. 학교성적이 비슷한사람들 1000명 불러 모아놓고
19단을 외우게하고 사람들중 50% 정도가 다외웠을때
외운사람과 못외운사람들 나누어서 미적분 풀게하면
못외운사람들이 이길껄요..

제말이 틀리면 제손가락에 된장바릅니다..

일요일 아침 MBC 실험쑈 진짜 진짜 에서 900 단 외우는 할아버지도 나왔습니다.

그 할아버지 그냥 평범한 할아버집니다. 미적분은 모를 겁니다.

동네 시장 아줌마에게 19 단 같은 거 말고 복잡한 곱셈 시켜 보세요. 기차게 잘할 겁니다. 단.. 단위는 '원'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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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iberta의 이미지

창의력을 기르기엔 미국식이 좋다더니 쥐뿔 얼어죽을 19단 에우기... 차라리 이런 기사가 더 그럴 듯하지 않을지.. :lol:

Quote:

좋은 건 오른손으로 싫은 건 왼손으로! 세계적인 IT 강국 인도, 인도인들은 어렸을 적부터 1(오른쪽)과 0(왼쪽)을 기본으로 하는
디지털 사고에 익숙해져 있는 듯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고 한다. (모모모 기자)

[100자 의견]
아무개: 맞는 말이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왼손과 빨갱이가 확실히
더럽고 불결한 것이라고 가르쳐야 진정한 IT 강국이 될 수 있다. (찬성 111 반대 0)
어모개: 놈현은 역사 바로세운다는 미명하에 오른쪽 왼쪽도, 1과
0도 구별 못하게 하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찬성 11 반대 0)

그냥 웃자고 하는 얘깁니다~ 웃으실 분만 웃어 주시길`` :twisted:

khris의 이미지

아예 IT발전의 원동력은 카레라고 하는편이 더 신빙성 있겠군요.

카레는 적어도 맛있고,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지 않습니까?

들어보지도 못한 19단따위보단 카레를 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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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Mathlove의 이미지

IT를 발전시키려면 19단보다. 2진법을 가르치는게 더 좋지 않을가요?

온 나라가 2진법으로 숫자를 표시하고 물건 사고 팔때도 2진법으로 계산하고....그게 더 좋을것 같은데.. :)

seethewind의 이미지

우엇 저도 사지병(FDC) 였는데 사칙연산은 연습하기 나름이더라구요
얼마나 가까이서 많이 쓰는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단 사지병은 원을 6400 으로 나눠서 계산하기때문에 만자리는 쥐약 ㅠ.ㅠ

19단을 외우는것보다 사칙연산을 많이 해보면 9단까지만 알아도 누구보다
빨리 계산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맞으면서 배우면 더 빠르죠 ㅠ.ㅠ)

바람을 눈으로 보다 SeeTheWind

natas999의 이미지

웬 인도코끼리 방구뀌는 소리랍니까?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chadr의 이미지

그냥 심심하고 정말 할일 없고 잠이 안올때 침대에 누어서 외우면 매우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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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lkjt의 이미지

우리나라 IT 환경 개판인걸로 아는데요...

전에는 IT에 종사하지 말라는 글도 봣는데...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겟네요...

stmaestro의 이미지

오늘 매일경제에
교육섹션 1면에서
그러니까 C1면에 머릿글에 보니 이런 글씨가 있더군요.

우리 딸은 19단 '줄줄'
우리 아들은 한자 '술술'

Quote:
19단 암기는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수학을 잘 하는 요인의 하나로도 꼽히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IT 강국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매일경제 마져도 19단은 IT강국의 지름길.. 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군요.

하긴. 매일경제의 교육관은
모든 교육을 생산성 향상 수단으로!
기업들이 채용하기 좋은 사람으로 교육을 해라 라는 식으로 교육관을 내세우는 식이니 몹시나 맘에 안듭니다.

여기 교육이 어쩌고 이야기 하는건 사교육 빼고 (유명한 학원들은 코스닥 상장회사이므로..) 무척 쓰잘데기 없는 주장만 해단다고 생각하지만.

너굴사마의 이미지

집에서 조선일보를 보고 있는데요.

(정치면은 치우고 다른게 볼거리가 많아서 보고 있습니다. -_-)

일주일에 한번 '맛있는 공부'라는 게 옵니다.

거기 보니 19단표도 공짜로 나눠주고 그러더군요.

뭐 인도 IT 강국의 근원이 19단이니 뭐니 하면서...

19단이 인도의 과학력의 근원이라는 듯이 말하는게...

아침부터 소화가 잘 안되더군요...-_-;

이사가면 신문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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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atie의 이미지

Quote:
Dear Parents,

The National and State standards for teaching mathematics include a provision that calculators and other modern technology must be used in the classroom. We at ooooo High School are continually working on meeting this goal. The AP Calculus exam, as well as ACT, SAT, PSAT and achievement tests, all require or allow the use of a calculator. The use of the graphing calculator has become an integral part of our math curriculum. As found in the ooooo High School curriculum guide, students are required to have access to the specified calculator for the following courses:

Course Type of Calculator Needed

Consumer Math......................................................4 function calculator

Algebra I or Algebra Lab B......................................scientific calculator

Algebra 2 or Honors Advanced Algebra
Geometry
FST or AP Statistics and Discrete Math
Precalculus or Honors Precalculus
Calculus............................... ............................graphing calculator (TI-84 plus), silver edition or not, however the silver edition has much more memory.

Students taking Algebra I or any course not requiring a graphing calculator should not bring them to school. We have found that the lack of use of these calculators in these courses often invites the opportunity for the calculators to be misplaced or stolen. The students can expect extensive use of graphing calculators and instruction of their use in all courses at and above the Algebra 2 level. We are recommending purchasing the TI-84+ graphing calculator if you need to purchase a new graphing calculator. Other graphing calculators will not be compatible with the Calculator Based Labs, CBLs, that we will be using in the classroom. TI-82 and TI-83 are not advisable purchases. We also prefer that the student not use the TI-86 , TI-89 or TI-92. These calculators either do not contain the software that we need in the math program, or their use is not permitted on standardized tests such as the ACT and SAT.

Texas Instruments offers free calculators if a specified quantity of UPC codes are sent in. Therefore, the teachers in the department have all agreed to provide extra credit points to those students who bring in the UPC code of the TI-84 +, or TI-84+ silver edition graphing calculator. The free calculators that we receive from this program are used by students and teachers in the math department.

Finally, we are asking that you take a moment to discuss with your child the purpose and significance of these calculators. They should never be left unattended or in an unlocked locker. They are to be used as a tool to enhance the mathematics being taught. In accordance with that thought, the math department is discouraging improper use of memory of these graphing calculators, i.e., games and forbidden test information. Please remember that we are not responsible for damaged, lost or stolen calculators.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do not hesitate to phone.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사용이 되는 계산기에 대해 부모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이 될까요?

ps. 인도에는 크리켓 외에는 스포츠가 성행하지 않습니다. 장래가 없는 스포츠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인도에서 IT는 인도인이 생존을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고, 안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직업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고, 투입된 인적 자원이 많으니 값싼 노동력으로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오히려 인도 IT의 강점은 영어에 있다는 것이 오래된 이야기죠. 그리고, 미국과의 12시간 시차도 중요한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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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navidad의 이미지

옛날에 주산 공부할때 암산하는거 갈쳐주더만..
계산기없이 좀 더 빠른 계산이 필요하다면, 주산->암산 충분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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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빠

hjeeha의 이미지

중요한것은.. 19단 열풍을 조장하여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상인들의 비지니스 마인드가 아닐까요. IT 업계에서 항상 하는 얘기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엉뚱한 놈이 챙긴다는 불만인데요. 그 돈을 본인이 챙기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템이던지 돈과 연결할 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preisner의 이미지

Quote:
인도에는 크리켓 외에는 스포츠가 성행하지 않습니다. 장래가 없는 스포츠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인도에서 IT는 인도인이 생존을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고, 안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직업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고, 투입된 인적 자원이 많으니 값싼 노동력으로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이죠.
오히려 인도 IT의 강점은 영어에 있다는 것이 오래된 이야기죠. 그리고, 미국과의 12시간 시차도 중요한 점이죠.

맞습니다.
인도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 이야기로는 안정된 직장뿐 아니라,
지긋지긋한 카스트 제도를 벋어 날 수 있는 기회가
IT 직종을 갖는거라고 합니다.
이제는 수학도 외워서 하겠다는 군요..

19단과 IT가 도대체 무슨 관계라는 건지..
대단해.

stmaestro의 이미지

hjeeha wrote:
중요한것은.. 19단 열풍을 조장하여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상인들의 비지니스 마인드가 아닐까요. IT 업계에서 항상 하는 얘기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엉뚱한 놈이 챙긴다는 불만인데요. 그 돈을 본인이 챙기기 위해서는 어떤 아이템이던지 돈과 연결할 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조선일보에서 19단 관련 기사에 나오는
인터뷰 대상자나
조선일보에서 갖다주는 19단 외움표 같은거 보면

둘다 모 학습지 회사입니다.

logout의 이미지

저는 사이비(?) 2단은 좀 많이 외우는 편입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요.

2 4 8 16 32 64 128 256 512 1024 2048 4096

2^8=256
2^10=1024
256*256= 65536 = 2^16 = 64kb

그리고... 16진수 변환도 외우고 있죠. (o: on/off)

8 4 2 1 || 8 4 2 1
o o o o || o o o o

당연히 8진수는 (많이 쓰이진 않습니다만...) 이렇구요.
4 2 1 || 4 2 1 || 4 2 1
o o o    o o o    o o o 

IT에서 필요한 구구단은... 이런게 아닐까요? :)

그나저나 12단은 외워두면 편하겠네요. 12, 24, 36, 48, 60, 72, 에... 84그다음에 96, 108, 120 이렇게 되나요? 12*12=144이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rootbox의 이미지

신문에서 본걸로는 19단 별 필요 없다고 하던데..
인도는 수학관련해서 상당히 강조해서 그런것 뿐이지 19단이 그 이유는 아니라고..

---------------------------------------------------
BLOG:. http://www.rootbox.co.kr/

puzzlet의 이미지

개화기 때 수학에 무지몽매했던 학생들은 로그표를 외워버림으로서 그들의 학구열을 발산하기도 했습니다.

하물며 19단 정도야... (무념)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연히 고등학교때보다 암산능력이 훨떨어지져...대학생이 됄수록 더공부할수록...공대입학이후 암산은 거의 안해봤다는...계산기 없음 절대 게산 안됨;;

coyday의 이미지

찌라시와 방송이 떠드는 것에 분명히 문제는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15 곱하기 17 류의 답을 금방 알 수 있다는 작은 이점은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외우기 싫은 거 억지로 외우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수학(또는 산수)와 IT가 관련이 있는 것을 실제적인 부분에 대해선 19단보다는 10진수와 2진수와 16진수 변환 계산을 빨리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생각을 해봅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ed.netdiver의 이미지

logout wrote:
저는 사이비(?) 2단은 좀 많이 외우는 편입니다..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요.

2 4 8 16 32 64 128 256 512 1024 2048 4096

2^8=256
2^10=1024
256*256= 65536 = 2^16 = 64kb

그리고... 16진수 변환도 외우고 있죠. (o: on/off)

8 4 2 1 || 8 4 2 1
o o o o || o o o o

당연히 8진수는 (많이 쓰이진 않습니다만...) 이렇구요.
4 2 1 || 4 2 1 || 4 2 1
o o o    o o o    o o o 

IT에서 필요한 구구단은... 이런게 아닐까요? :)

그나저나 12단은 외워두면 편하겠네요. 12, 24, 36, 48, 60, 72, 에... 84그다음에 96, 108, 120 이렇게 되나요? 12*12=144이고...

8192, 16384, 32768, 65536까지 외.우.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털썩...ㅠ.ㅠ;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doldori의 이미지

아이들이 19단까지 줄줄 외는 상황과 극단적으로 다른 상황을 묘사한 소설이 있습니다.

아시모프, 위대한 잠재력의 발견

아시모프의 탁월한 상상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

랜덤여신의 이미지

doldori wrote:
아이들이 19단까지 줄줄 외는 상황과 극단적으로 다른 상황을 묘사한 소설이 있습니다.
아시모프, 위대한 잠재력의 발견
아시모프의 탁월한 상상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

정말 놀랍군요... @.@

cppig1995의 이미지

2^27=134217728
원주율=3.141592653589793238...8086513282306647
99*99=9801 까지 다 외웠지만 효과 없었음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ed.netdiver의 이미지

하핫, pi 32자리를 pw로 사용하는 모군이 계시던데, 120자리라...(먼산)ㅡ.ㅡ;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회니의 이미지

좀 방향이 다른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 IT강국이라고 하는데 과연 내세울것이 있을까요?
생명공학쪽에서는 학계에서 유명할뿐, 크게 성공한 회사는 없네요.
기껏해야 평판디스플레이(LCD, PDP)밖에 없는것 같네요. :(

우리나라 핸드폰이 유명하다고들 신문에 나오지만,
솔직히 그안에 들어가는 통신칩(cdma)은 퀄컴이라는 외국회사에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
퀄컴이란 회사는 외국의 중소기업이었지만, 우리나라 핸드폰이 유명해지면서 엄청나게 큰 회사가 되어버렸죠.
통신칩이 핸드폰에 핵심이 되면서 결코 함부로 할수 없게 되어버렸죠.

마찬가지로 IT에 2/3를 차지하는 소프트웨어는 미국이나 인도에게 밀리는것이 현실입니다.
MS같은 거대 소프트기업은 미국이 점령하고 있으며,
채용에 있어서 의사소통이 잘되는 인도인이 유리한 고지에 있습니다.
Windows하의 v3, 아래한글등은 아무리 잘해도 MS를 따라갈수 없다는 말입니다.
결국 새로운 OS혹은 Linux를 사용하지 않는한 퀄컴과 같은 현상일 뿐입니다.

skjk의 이미지

우리나라는 IT "소비" 강국이죠

근데 바로 위에 분.. 다른 건 다 맞는 얘기 같은데요;;

OS가 윈도우즈라서 발전 못한다는 건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segfault의 이미지

모 TV 프로그램 녹화할때 2^32까지 외는거 보여줬던 적이 있습니다.

별 쓸모는 없더군요.

stmaestro의 이미지

왜 19단을 조선일보가 그리 목매달아 하는지 이유를 알았네요.

그 이유는 조선일보가 과거에 텝스에 열을 올린것과 같은 이유라고 하네요.

또한 조선일보는 산하에 교육사업을 두고 있죠.
솔빛미디어 라던가.

나는오리의 이미지

65535도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런걸 언제 다외워요.

19단 알면 좋겠지만 무리하게 '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재생각에는 19단은 의미없고...

10 자리대의 제곱 몇개는 외워두면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11 ^ 2= 121
12 ^ 2= 144
13 ^ 2= 169
15 ^ 2 = 225
16 ^ 2 = 256

25 ^ 2 = 625

계산식에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