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요청]흡연자도 싫은 흡연자...

taxyshop의 이미지

저는 하루에 약 한갑정도의 담배를 피는 흡연자입니다.
흡연자를 무조건적으로 비방하는 비흡연자에게 좋지 않은 감정도
있습니다만 흡연자인 제가 봐도 정말 싫은 흡연자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길에서 담배피는 흡연자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담배도
위험할 뿐더러 뒤에서 걸어가는 사람을 한번만이라도 좀 생각 해
줬으면 합니다. 길에서는 제발 담배 좀 안피웠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는 담배피면서 침뱉는 흡연자입니다. 뭐, 혼자 앉아서 필
때야 상관없겠지만 사람 보는 앞에서 길바닥에 침을 뱉는다든지
같이 써야 되는 재털이에 흥건하게 침을 뱉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정말 싫습니다.

세번째는 달리는 차안에서 담배꽁초 밖으로 던지는 흡연자입니다.
그게 달리는 뒷차에 튕길때는 정말 짜증납니다. 자기가 핀 담배
자기 차안에서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운전중에 흡연은
원칙적으로 안되긴 하지만...

추가로... 비흡연자 여러분들은 흡연자들을 제발 죄인취급 하지 말
아 줬으면 합니다. 확실히 말하지만 과거에는 흡연에 대한 제재조
치도 없었으며 금연홍보같은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저 또한 군대
에서 묘하게 흡연을 권장하는 분위기 비슷한 환경에서 담배를 피게
되어 지금까지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담배 끊으면 될거 아니냐 라고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모두 엄청난
의지의 소유자는 아닙니다. 의지박약이 잘나지 못한 사람의 요소
일수는 있겠지만 죄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그거보다 환기 안되는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더 ㅠ_ㅠ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vacancy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담배에 붙어있는 세금으로 공중 흡연실을 만들어서
거기서만 흡연 가능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offree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그거보다 환기 안되는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더 ㅠ_ㅠ

정말 싫습니다.

흡연자에 대한 감정은 없지만, 대부분 매너없이 핍니다.(골방에서 혼자 피지 않는 이상.)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stmaestro의 이미지

전 담배 피는거 뭐라 안합니다.

다만.. 제 옷에 담배 냄새 배는것은 정말 싫더군요.

mirr의 이미지

냄새랑 연기만 안난다면,

백개피를 물고 피든~ 마구마구 버리든, 불이나든~

그 어떤 경우라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ㅡ,.ㅡ

냄새, 연기로 인한 피해가 바로 비흡연자로써의 스트레스입니다.

흡연자들또한 냄새는 싫어 하더군요,,, :wink: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girneter의 이미지

떡밥을 이만큼 던졌으면
흡연자 한 두분이 한마디 하고 가실법도 한데...

이번에는 조용히 넘어가려나

달릴거면 제대로
한 댓 페이지 달려봅시다.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회니의 이미지

저도 무조건적으로 흡연자를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비흡연자를 배려한 매너있는 흡연자가 좋네요.
흡연자인지 모를정도로 담배냄새가 나지 않게 유지하는것이 요령인것같아요.
뭐 어찌ㅤㄷㅚㅆ건 그들은 충실한 납세자 이니깐요. :o
마음 같아서는 미국처럼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하고 정부에서 제한을 하였으면 좋겠지만,
국가예산(세금)이 줄기때문에 그런일은 힘들것 같네요. :evil:

ed.netdiver의 이미지

girneter wrote:
떡밥을 이만큼 던졌으면
흡연자 한 두분이 한마디 하고 가실법도 한데...

이번에는 조용히 넘어가려나

달릴거면 제대로
한 댓 페이지 달려봅시다.

그럼 먼저 빠져들게 만들어봄이..ㅋㅋ
더구나, 쓰레드 제목이 이미 흡연자도 싫은 흡연자로서,
흡연자들이 하는 말인데, 거기에 뭐라 댓글을 달수 있을지?ㅎㅎ

Quote:

아니닷! 거리에서 피우며 후까시잡고, 침 함부로 뱉고, 차밖에 꽁초를 내맘담아 날려보내는
애연가의 로망을 무참히 짓밟는 이와 같은 쓰레드는 자폭하라!

를 원한건지?ㅋㅋ

뭐 함 빠져 들어서...
담배하면 열라 죽일놈인것처럼 이야기들 하지만,
처음 한대는 ignition일뿐...
내가 좋아하는 담배는 두대째입니다.
껍질 안까고 삶은 햇감자의 약간 아리고 떫은 듯한 맛이 난달까요?
세대째의 담배는 일터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반동주의자의
낭만이 물씬 풍겨나오는듯해서 좋고,
네대째의 담배는 좀처럼 없긴 하지만, 무아지경에 빠져드는것 같아
좋습니다. 아~ 뿅간당^^;

나중에 일이십년뒤에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살인미수 반동분자로 몰려 즉결처분이라도 받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ㅋㅋ 대운동장에 줄줄이 세워놓고, 두눈가려진채...
마지막 소원은? 다다다담배 하하하한대만...
내 그럴줄 알았다. 이런 쳐죽일놈. 나랑 같이 죽자 이거지?
죽어~~~~ 두다다다다.... 꾸웨에엑....

아니면, 흡연자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지하에 두더지굴을 만들어
레지스탕스라도 될래나?

모, 암튼 웃기지도 않는 상상에 함 빠져봤습니당.^O^//

어찌되었든, 기존의 불합리를 더이상 참지 않고, 해결하려한다는건
좋은거겠죠.
불합리의 대상이 된다는건 씁쓸하지만^^;;
근데 정말 불합리한걸까?...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coyday의 이미지

흡연이라는 행위가 연기라는 무질서한 전파 경로를 가진 매개체를 통한 것이
아니었다면, 즉, 그로 인해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지만 않는다면,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애초에 비난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흡연자가 매너 없이 아무데서나 마구 피워댑니다.
임산부가 있는 밀폐된 공간에서도 피우는 개념 없는 인간들도 많이 봤습니다.
무조건 죄인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험적으로 얘기하자면 흡연에
조금이라도 관대한 태도를 취하면 흡연자들은 대개 폭주해 버립니다.
마음 대로 피워댄다는 겁니다.

길가에 저 많은 꽁초들은 비흡연자들이 버렸나요..
흡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방송에 나와서 요즘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상대적인 낙차를 느끼시고 있겠지만, 솔직히 아직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저요?
저는 97년 정도에 끊었습니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하구요.. 몇 번의 실패와, 연습 끝에
완전히 끊었습니다. 저도 담배 피울 때는 정말 몰매너였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punkbug의 이미지

저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즐겨 물고,
재떨이에 침도 즐겨 뱉는 몬땐 :twisted: 흡연자 입니다.

저역시도 길거리에서 앞에 걸어가며 담배연기를 내뿜으면 ㅆ.ㅂ하며 인상짓곤 합니다.
참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더군요. -_-.. 죄송합니다.

뭐. 나름대로 변명을 해보자면..
저희 흡연자들은 한갑당 1300원이 넘는 세금을 내는 충실한 납세자입니다.
그런데 흡연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죄인취급하는 이 현실이 싫습니다.

어느 건물을 가나 담배 피지 말라고 하고, 제대로 된 흡연실 하나 갖쳐줘있지 않은 건물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흡연자들은 '밖'에서 담배를 피울수 밖에 없는것이고, 나름대로 기호식품인 담배를 재털이 앞에 가만 서서 피우기만은 힘들다는게 저희 흡연자의 변입니다.
학생인 제 경우에는 2-3시간정도 수업을 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밥먹으러 갑니다. 수업한다고 참은 담배 졸라 말립니다. 밥먹으러 가야하는데 담배피는 저를 친구들은 다 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럼 물고 갈수밖에 없습니다. 밥 다 먹었습니다. 식후땡은 불로장생이라 담배를 피려고 합니다. 그러나 역시 친구들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또 죄인이 되어 담배를 물고 갑니다.
학생이 아닌 다들 흡연자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됩니다.

최근들어 저는 양담배를 즐겨 핍니다.
예전에만 해도 양담배를 피면 매국노라는 생각을 많이들 했습니다.
예전엔 국산담배를 피면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니 뭐니 하는 생각으로 양담배는 자제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흡연자들을 '거의' 죄인 취급합니다.(개개인의 비흡연자 뿐만아니라 나라에서 하는 것만봐도..)
이런 상황에서 국산담배 애용하여 애국하겠다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이런 인식속에서 흡연자들은 양담배니 국산담배니 하는거 더이상 신경안쓰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담배 농가 많이 무너졌습니다.
친구 건너건너 아는 담배농사짓던 분들 이제 거의 반이 담배농사 접었다고 합니다.

담배값 올리는거 불만은 있지만 의도는 좋게 생각합니다.
대신 저희 흡연자들에게도 비흡연자들에게 쏟는 관심의 반이라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많은 세금으로 흡연구역, 재떨이, 금연 보조 시스템등을 마련해 줄수도 있는데 다 어따 쓰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newbie :$

앙마의 이미지

http://bbs.kldp.org/viewtopic.php?t=29892&highlight=%C8%ED%BF%AC

http://bbs.kldp.org/viewtopic.php?t=45716&highlight=%C8%ED%BF%AC

아마 이 스레드의 논쟁 내용도 저 위 두 스레드에서 논쟁한 내용과 별반 다르게 흘러가지 않을 듯 싶은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golta의 이미지

혐연권이란게 존재할 수 있는 권리인가요?
싫어할 권리라...

상당히 위험한 권리인것 같습니다.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 장애인을 싫어할 권리 등...

20세기 초에 실제로 저런 권리들이 주장되었습니다.
담배연기보다 장애인이 좁은길에 얼쩡거리는 것이 더 싫고, 냄새나는 유태인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오염시키는 것이 더 싫은 권리들이었죠.

실제로 아직도 어떤나라에서는 특수한 공간에서 흡연 뿐 아니라 인종도 제한을 하지요. "흑인과 개는 출입금지, 동양인 출입금지" 이런식으로요.

저는 이것을 논리의 비약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싫어할 권리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위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혐연권이 인정되는 사회는 혐장애인권, 혐타인종권, 심지어 혐리눅스권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싫어할 권리란 것이 항상 다수가 소수에게 향하는 성질이 있지요. 소수가 다수의 습관이나 문화를 싫어할 권리라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하구요.). 원칙이란게 그런것이거든요.

어느덧 흡연자는 소수가 되어 버렸죠? 세상 빠르게 변하는 군요...

lafi-R의 이미지

두어달 전에 담배를 끊은 현재는 비 흡연자 입니다.

길가다가 담배 피운거 빼고는 정말로 가슴에 손을 얹고 꽁초나 침을 아무곳이나 뱉지 않고 매너 있게 피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열거해주신 첫번째 부터 세번째 항목은 사실 흡연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도덕의식 자체에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느꼈지만 일단 고속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는것을 한 두번 본적이 있는데 각 시마다 사람들이 도덕의식을 바르게 준수 하는 곳은 정말로 거리 자체도 깨끗하고 쾌적하지만 보통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고속도로 무단횡단 같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거의 이런곳은 교통질서 자체도 무법지대와 비슷하기도 하지요...
암튼 흡연자의 입장에서 쓰셨지만 매너보다는 도덕적인 관념에 얼마나 사람들이 잘 지키는것 자체가 위에 나왔던 문제점의 가장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uote:
추가로... 비흡연자 여러분들은 흡연자들을 제발 죄인취급 하지 말
아 줬으면 합니다. 확실히 말하지만 과거에는 흡연에 대한 제재조
치도 없었으며 금연홍보같은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저 또한 군대
에서 묘하게 흡연을 권장하는 분위기 비슷한 환경에서 담배를 피게
되어 지금까지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담배 끊기 전에는 거의 두갑 정도 피웠는데 주변의 지인들의 대부분 비흡연자이기 때문에 옆에서 주는 프레셔가 상당히 깊고 강하긴 했지만 죄인취급을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실제로 담배의 어떤 문제로 인한 불이익이 있으셔서 죄인취급이라는 단어까지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저역시 담배를 누구 보다 즐겨 피웠기 때문에 흡연 자체가 몸에 좋지는 않지만 정말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죄인취급에 대해서는 정말로 궁금합니다.. :)

나? 내 인생의 주인공

정태영의 이미지

agolta wrote:
실제로 아직도 어떤나라에서는 특수한 공간에서 흡연 뿐 아니라 인종도 제한을 하지요. "흑인과 개는 출입금지, 동양인 출입금지" 이런식으로요.

뭐 비슷한 것 중 하나로.. 이대 축제에서의 "개와 고대생 출입금지" 등이 있겠지요 =3=33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앙마의 이미지

agolta wrote:
혐연권이란게 존재할 수 있는 권리인가요?
싫어할 권리라...

상당히 위험한 권리인것 같습니다.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 장애인을 싫어할 권리 등...

20세기 초에 실제로 저런 권리들이 주장되었습니다.
담배연기보다 장애인이 좁은길에 얼쩡거리는 것이 더 싫고, 냄새나는 유태인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오염시키는 것이 더 싫은 권리들이었죠.

실제로 아직도 어떤나라에서는 특수한 공간에서 흡연 뿐 아니라 인종도 제한을 하지요. "흑인과 개는 출입금지, 동양인 출입금지" 이런식으로요.

저는 이것을 논리의 비약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싫어할 권리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위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혐연권이 인정되는 사회는 혐장애인권, 혐타인종권, 심지어 혐리눅스권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싫어할 권리란 것이 항상 다수가 소수에게 향하는 성질이 있지요. 소수가 다수의 습관이나 문화를 싫어할 권리라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하구요.). 원칙이란게 그런것이거든요.

어느덧 흡연자는 소수가 되어 버렸죠? 세상 빠르게 변하는 군요...

혐연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님께서 예를 드신 싫어할 권리들은 그들의 해악성에 관한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서 생긴 싫어할 권리들이 아닌것에 반해(즉, 객관적으로 타인에게 별 피해를 주지 않으나 주관적인 선입견에 의해 생긴 싫어할 권리임. 단순히 기분 나쁘다 재수 없다 정도?) 흡연자들을 별다른 제제없이 자유롭게 방치할 경우 타인에게 객관적인 피해(담배 연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불쾌감, 신체상 질병등등)를 입힐 수 있습니다. 담배는 담배연기라는 눈에 보이는 불쾌감 유발 요인이 존재하는데 반해 님께서 드신 예는 다분히 편견만으로 생긴 적대감입니다. 따라서 비흡연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혐연권을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담배를 강제로 끊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비흡연자를 위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려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혐연권은 장애인이나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와는 분명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golta의 이미지

앙마 wrote:
agolta wrote:
혐연권이란게 존재할 수 있는 권리인가요?
싫어할 권리라...

상당히 위험한 권리인것 같습니다.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 장애인을 싫어할 권리 등...

20세기 초에 실제로 저런 권리들이 주장되었습니다.
담배연기보다 장애인이 좁은길에 얼쩡거리는 것이 더 싫고, 냄새나는 유태인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오염시키는 것이 더 싫은 권리들이었죠.

실제로 아직도 어떤나라에서는 특수한 공간에서 흡연 뿐 아니라 인종도 제한을 하지요. "흑인과 개는 출입금지, 동양인 출입금지" 이런식으로요.

저는 이것을 논리의 비약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싫어할 권리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위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혐연권이 인정되는 사회는 혐장애인권, 혐타인종권, 심지어 혐리눅스권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싫어할 권리란 것이 항상 다수가 소수에게 향하는 성질이 있지요. 소수가 다수의 습관이나 문화를 싫어할 권리라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하구요.). 원칙이란게 그런것이거든요.

어느덧 흡연자는 소수가 되어 버렸죠? 세상 빠르게 변하는 군요...

혐연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님께서 예를 드신 싫어할 권리들은 그들의 해악성에 관한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서 생긴 싫어할 권리들이 아닌것에 반해(즉, 객관적으로 타인에게 별 피해를 주지 않으나 주관적인 선입견에 의해 생긴 싫어할 권리임. 단순히 기분 나쁘다 재수 없다 정도?) 흡연자들을 별다른 제제없이 자유롭게 방치할 경우 타인에게 객관적인 피해(담배 연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불쾌감, 신체상 질병등등)를 입힐 수 있습니다. 담배는 담배연기라는 눈에 보이는 불쾌감 유발 요인이 존재하는데 반해 님께서 드신 예는 다분히 편견만으로 생긴 적대감입니다. 따라서 비흡연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혐연권을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담배를 강제로 끊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비흡연자를 위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려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혐연권은 장애인이나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와는 분명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 초 독일에서는 유태인 때문에 객관적으로 피해가 생기는 논리들을 아주 논리정연(?)하게 개발했었죠. 물론 장애인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장애인 거세정책까지도 있었거든요. 독일인들이 절대로 주관적인 선입견만으로 유태인 600만명을 죽여버린 것이 아닙니다.

앙마의 이미지

agolta wrote:
앙마 wrote:
agolta wrote:
혐연권이란게 존재할 수 있는 권리인가요?
싫어할 권리라...

상당히 위험한 권리인것 같습니다.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 장애인을 싫어할 권리 등...

20세기 초에 실제로 저런 권리들이 주장되었습니다.
담배연기보다 장애인이 좁은길에 얼쩡거리는 것이 더 싫고, 냄새나는 유태인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오염시키는 것이 더 싫은 권리들이었죠.

실제로 아직도 어떤나라에서는 특수한 공간에서 흡연 뿐 아니라 인종도 제한을 하지요. "흑인과 개는 출입금지, 동양인 출입금지" 이런식으로요.

저는 이것을 논리의 비약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싫어할 권리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위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혐연권이 인정되는 사회는 혐장애인권, 혐타인종권, 심지어 혐리눅스권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싫어할 권리란 것이 항상 다수가 소수에게 향하는 성질이 있지요. 소수가 다수의 습관이나 문화를 싫어할 권리라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하구요.). 원칙이란게 그런것이거든요.

어느덧 흡연자는 소수가 되어 버렸죠? 세상 빠르게 변하는 군요...

혐연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님께서 예를 드신 싫어할 권리들은 그들의 해악성에 관한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서 생긴 싫어할 권리들이 아닌것에 반해(즉, 객관적으로 타인에게 별 피해를 주지 않으나 주관적인 선입견에 의해 생긴 싫어할 권리임. 단순히 기분 나쁘다 재수 없다 정도?) 흡연자들을 별다른 제제없이 자유롭게 방치할 경우 타인에게 객관적인 피해(담배 연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불쾌감, 신체상 질병등등)를 입힐 수 있습니다. 담배는 담배연기라는 눈에 보이는 불쾌감 유발 요인이 존재하는데 반해 님께서 드신 예는 다분히 편견만으로 생긴 적대감입니다. 따라서 비흡연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혐연권을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담배를 강제로 끊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비흡연자를 위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려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혐연권은 장애인이나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와는 분명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 초 독일에서는 유태인 때문에 객관적으로 피해가 생기는 논리들을 아주 논리정연(?)하게 개발했었죠. 물론 장애인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장애인 거세정책까지도 있었거든요. 독일인들이 절대로 주관적인 선입견만으로 유태인 600만명을 죽여버린 것이 아닙니다.

그 논리가 지금 세상에서도 통할 논리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그건 객관적인 논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우성인자론에 기반한 논리이겠죠. 당시의 독일인들의 논리가 21C의 평화로운 시대에도 통할 수 있는 논리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게다가 그 논리가 장애인이나 유태인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다라는 객관적인 증거로 쓰일 수 있을지도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담배의 경우 작게는 기관지염부터 심하게는 암등등 직접 흡연 뿐 아니라 간접 흡연으로도 생길 수 있는 질환에 대한 비교적 객관적이고 공정한 증거들이 여럿이 있죠.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golta의 이미지

앙마 wrote:
agolta wrote:
앙마 wrote:
agolta wrote:
혐연권이란게 존재할 수 있는 권리인가요?
싫어할 권리라...

상당히 위험한 권리인것 같습니다.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 장애인을 싫어할 권리 등...

20세기 초에 실제로 저런 권리들이 주장되었습니다.
담배연기보다 장애인이 좁은길에 얼쩡거리는 것이 더 싫고, 냄새나는 유태인이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오염시키는 것이 더 싫은 권리들이었죠.

실제로 아직도 어떤나라에서는 특수한 공간에서 흡연 뿐 아니라 인종도 제한을 하지요. "흑인과 개는 출입금지, 동양인 출입금지" 이런식으로요.

저는 이것을 논리의 비약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싫어할 권리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위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혐연권이 인정되는 사회는 혐장애인권, 혐타인종권, 심지어 혐리눅스권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싫어할 권리란 것이 항상 다수가 소수에게 향하는 성질이 있지요. 소수가 다수의 습관이나 문화를 싫어할 권리라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하구요.). 원칙이란게 그런것이거든요.

어느덧 흡연자는 소수가 되어 버렸죠? 세상 빠르게 변하는 군요...

혐연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님께서 예를 드신 싫어할 권리들은 그들의 해악성에 관한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서 생긴 싫어할 권리들이 아닌것에 반해(즉, 객관적으로 타인에게 별 피해를 주지 않으나 주관적인 선입견에 의해 생긴 싫어할 권리임. 단순히 기분 나쁘다 재수 없다 정도?) 흡연자들을 별다른 제제없이 자유롭게 방치할 경우 타인에게 객관적인 피해(담배 연기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불쾌감, 신체상 질병등등)를 입힐 수 있습니다. 담배는 담배연기라는 눈에 보이는 불쾌감 유발 요인이 존재하는데 반해 님께서 드신 예는 다분히 편견만으로 생긴 적대감입니다. 따라서 비흡연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혐연권을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담배를 강제로 끊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비흡연자를 위해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려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혐연권은 장애인이나 유태인을 싫어할 권리와는 분명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 초 독일에서는 유태인 때문에 객관적으로 피해가 생기는 논리들을 아주 논리정연(?)하게 개발했었죠. 물론 장애인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장애인 거세정책까지도 있었거든요. 독일인들이 절대로 주관적인 선입견만으로 유태인 600만명을 죽여버린 것이 아닙니다.

그 논리가 지금 세상에서도 통할 논리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그건 객관적인 논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우성인자론에 기반한 논리이겠죠. 그 기준이 21C의 평화로운 시대에도 통할 수 있는 논리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게다가 그 논리가 장애인이나 유태인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다라는 객관적인 증거로 쓰일 수 있을시 의심스럽습니다.

지금세상에서 통할지 안통할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싫어할 수 있는 권리 자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원칙을 말하는 것이죠. 지하철 파업을 싫어할 권리(실제로 객관적인 피해가 있겠죠?)를 말할 순 없다는 것이죠. 싫은 것은 마음속으로 주관적으로 싫어야지 객관화 하고 제도화 한다면 지하철 파업을 했을때 제도적인 제재를 가해야 하겠죠. 그러한 원칙이 생긴다면 무수히 많은 소수자들에 의한 무엇인가를 싫어할 권리가 계속 생겨나겠죠. 즉, 당신도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소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더 알기쉽게 말씀드려볼까요? 애완견에 의해 옮기는 기생충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습니다. 애완견을 가지고 공공장소에 출입하지 못하는 법이 생겨날 것입니다.(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 소수니까 가능하겠지요.) 등등등입니다. 지금세상에 통할지 안통할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싫어할 권리라는 원칙이 생기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지금세상에서 통할지 안통할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싫어할 수 있는 권리 자체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원칙을 말하는 것이죠.


혐연권을 단순히 타인의 흡연을 싫어해서 이를 제한시킬 수 있는 권리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제한의 흡연권 자체가 타인의 건강권이나 생명권등 아주 기본적인 개인의 기본권등을 침해하므로 개인의 혐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흡연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논리적으로 좀 비약시키자면 타인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이 병들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는데 이를 달가와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Prentice의 이미지

"트롤 경보 발동"

voljin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트롤 경보 발동"

가끔 생각하는건데 검은해님의 글버릇은 참 고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twisted:
한참동안 누굴 트롤이라고 지목한건지 고민했네요. :oops:

Prentice의 이미지

보통은 아무도 지목하지 않습니다. :) 그게 싫으시다면 미워하셔도 좋습니다. 8)

viper9의 이미지

저도 애연가인데요...

길가다가 담배 피운건 인정하지만

길거리에 침 뱉은 적 없고(쓰레기통에는 몇번 뱉었죠.)
사람들 옆으로 지나갈땐 담배불이 제 몸쪽을 향하도록 합니다. (그사람들 옷 탈까봐)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지나갈때는 반대손으로 담배를 옮기구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흡연실 설치되어있는 곳 거의 못 봤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흡연실 설치된 곳 딱 한군데 보았네요.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강남역 지하상가의 화장실 옆에도 흡연실이 있었긴 했습니다만 제대로된 흡연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여기는 투명한 유리로 흡연실 설치해두고 밖에서 피면 3만원벌금 ㅤㄸㅒㅤ린다고 크게 써놨더군요. 사람들 대부분 잘 지키더군요. 흡연가들도 기분 좋고 비흡연가들도 기분 좋게 유리벽으로 몇평의 공간만 만들어주면 되는데... 왜 그걸 안할까요.

앞으로건물 지을때 법으로 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건물 면적 100평당 흡연실 1평 이상 의무'라던가... '공공기관이나 정부기관에 흡연실 의무'라던가...

이런 말하면 '그건 흡연을 조장하는 결과가 된다'고 말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렇게 안 좋은거라면 마약처럼 법으로 금지를 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어ㅤㅉㅒㅆ튼 흡연실 설치를 강력히 원합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viper9 wrote:
그리고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흡연실 설치되어있는 곳 거의 못 봤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흡연실 설치된 곳 딱 한군데 보았네요.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강남역 지하상가의 화장실 옆에도 흡연실이 있었긴 했습니다만 제대로된 흡연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여기는 투명한 유리로 흡연실 설치해두고 밖에서 피면 3만원벌금 ㅤㄸㅒㅤ린다고 크게 써놨더군요. 사람들 대부분 잘 지키더군요. 흡연가들도 기분 좋고 비흡연가들도 기분 좋게 유리벽으로 몇평의 공간만 만들어주면 되는데... 왜 그걸 안할까요.

흡연실.. 여기저기 꽤 있기는 합니다 ;)

송파도서관에도 있고.. H모대학 중앙도서관에도 있고... H모대학 t동 도서관에도 있고...
강남 정일학원에도 있고...

근데.. 흡연실이 있더라도 흡연실이 있는 층이 아니거나 하면... 흡연실에 가기보다...
그 근처에 있는 창문 쪽에서 흡연하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앙마의 이미지

viper9 wrote:
저도 애연가인데요...

길가다가 담배 피운건 인정하지만

길거리에 침 뱉은 적 없고(쓰레기통에는 몇번 뱉었죠.)
사람들 옆으로 지나갈땐 담배불이 제 몸쪽을 향하도록 합니다. (그사람들 옷 탈까봐)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지나갈때는 반대손으로 담배를 옮기구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흡연실 설치되어있는 곳 거의 못 봤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흡연실 설치된 곳 딱 한군데 보았네요.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강남역 지하상가의 화장실 옆에도 흡연실이 있었긴 했습니다만 제대로된 흡연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여기는 투명한 유리로 흡연실 설치해두고 밖에서 피면 3만원벌금 ㅤㄸㅒㅤ린다고 크게 써놨더군요. 사람들 대부분 잘 지키더군요. 흡연가들도 기분 좋고 비흡연가들도 기분 좋게 유리벽으로 몇평의 공간만 만들어주면 되는데... 왜 그걸 안할까요.

앞으로건물 지을때 법으로 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건물 면적 100평당 흡연실 1평 이상 의무'라던가... '공공기관이나 정부기관에 흡연실 의무'라던가...

이런 말하면 '그건 흡연을 조장하는 결과가 된다'고 말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렇게 안 좋은거라면 마약처럼 법으로 금지를 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어ㅤㅉㅒㅆ튼 흡연실 설치를 강력히 원합니다.

현재 흡연자들의 불만이 제대로 된 흡연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흡연을 규제하는것이 문제라고 하는것 같습니다만... 님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흡연자들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에서 흡연의 자유를 누린다면 흡연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탓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죠커의 이미지

악순환인 것 같습니다.

비흡연자는 매너없는 흡연자에 대한 악감정이 많으니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거든요.

bus710의 이미지

휴대용 물 담배만 공급되면 되는 것을.....

life is only one time

NeutralGray의 이미지

viper9 wrote:
저도 애연가인데요...

길가다가 담배 피운건 인정하지만

길거리에 침 뱉은 적 없고(쓰레기통에는 몇번 뱉었죠.)
사람들 옆으로 지나갈땐 담배불이 제 몸쪽을 향하도록 합니다. (그사람들 옷 탈까봐)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지나갈때는 반대손으로 담배를 옮기구요.

viper9님이 아무리 공중도덕을 잘 지킨다 하더라도 나머지 대부분의 담배 중독자들은 길거리에 침 탁탁 ㅤㅂㅐㄷ고 담배불 함부로 휘두르고 다닙니다. '나는 안 그런데...'라는 말은 이 토론에서는 불필요한 말입니다. (그나저나, 침이나 불똥은 잘 간수하신다고 해도 담배연기는 제대로 회수하십니까?)

그리고 유태인과 담배 중독자들을 비교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비교입니다. 이건 인간 자체를 차별하고 금지하는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라는 특정 행위를 금지하려 하는 것이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담배같은 유해하며 중독성이 강한 마약은 마땅히 법으로 금지시켜야 합니다. 또한 국가예산을 지원하여 담배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 치료소를 운영하고, 중독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재활치료소에서 치료를 받을 의무를 부과해야 합니다. ㅋㅋㅋ :twisted:

그 당위성이라면 담배 중독자들에게 들어가는 직접 간접적인 사회비용을 들 수 있겠죠. 그리고 담배를 법으로 금지시킨다면 저는 비 흡연세를 낼 용의도 있습니다.

ps. 담배 중독자들을 죄인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사회와 KT&G의 음모에 희생당한 불쌍한 피해자입니다. 즉 담배 중독자=마약 중독자 OK? 그러니 위에서 말한대로 재활치료소를 운영하여 의무적으로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twisted: 불쌍한 사회적 약자들을 사랑하고 바른길로 돌아설 수 있도록 인도합시다.

whitelazy의 이미지

akudoku wrote:
휴대용 물 담배만 공급되면 되는 것을.....

왜 물과 담배가 공급되어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twisted:
그건그렇고 정말로 담배팔아서 받아먹는 세금으로 엉뚱한데 쓰지말고 흡연실이나 전국토에 깔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있는거라곤 탁트인공간이나 사람들 모일만한 장소에 있는 쓰레기통 뚜껑 재떨이 뿐이니 ㅡㅡ 무슨생각인건지...
요즘 가끔 PC방을 가는데 옆에 앉아서 남이야 어떻던말던 줄담배 피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어제는 저 자리에 앉을때부터 나갈때까지 한번도 안쉬고 줄담배 펴 대더군요 ㅡㅡ^
fibonacci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뭐 비슷한 것 중 하나로.. 이대 축제에서의 "개와 고대생 출입금지" 등이 있겠지요 =3=33

아직도 출입금지인가요? 이제는 난동이 없을텐데 ^^

No Pain, No Gain.

pcharley의 이미지

담배 피는 사람 싫어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by P.C.Harley

까나리의 이미지

pcharley wrote:
담배 피는 사람 싫어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by P.C.Harley

비흡연자들은 "담배 피는 사람" 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지정된 흡연장소와, 비흡연자를 배려해서 담배를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vacancy의 이미지

그냥 씹는 담배만 공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적어도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 거니까요.

warpdory의 이미지

pcharley wrote:
담배 피는 사람 싫어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by P.C.Harley

담배 피는 사람을 싫어 하는 게 아니라 담배 피는 행위와 그 냄새, 그리고 연기, 불똥, 독가스 등을 싫어하는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nia12의 이미지

아직도 사무실에서 담배피는 경우 많습니다.

특히 회의실...

복도에서 피는건 양반이고 화장실에서 메캐하게 연기 피우면서 피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문제죠...

뭐라 그러면 역정 내더군요. 특히 상사분들...

회식 때 피워대는 담배 연기는 말로다 표현 못 합니다. 술 한잔하시면 다들 용인하는 분위기로 몰고 가기 때문에 비흡연자가 뭐라 그러지도 못합니다.

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한번 논의해봐야합니다.
다음달부터 보험료 대폭 인상되는거 아시죠? 그게 워낙 암환자가 증가되서 그렇답니다. 물론 암이라는게 꼭 담배만 원인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가 않습니다.

왜 제가 그 분들 때문에 추가 보험료까지 부담해야하나요?

의료 보험료는 또 어떻습니까? 왜 개인의 기호에 대해서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합니까?

건물에서 피워대니 청소 비용도 만만찮게 들꺼 같더군요. 길거리 청소하는데도 비용이 들잖아요.

chadr의 이미지

저도 담배연기를 무지 싫어합니다..

제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이야기 하자면..

담배연기를 들이키면 역겹습니다...(특히 밥먹는데 옆에서 풍겨오는 담배냄새를 맡으면.. OTL..)

흡연자도 흡연할 권리가 있듯이..
비 흡연자도 담배연기를 들이키고 싶지 않는 권리가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현실상 흡연실이 많이 않다는것을 감안해서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발 담배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밀폐된 공간보다는 환기가되는
곳에서 피우셨으면 합니다..

특히 화장실은.. 피해주시고요..
예전에 동아리실이 지하에 있었는데 바로 옆에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지하인만큼 환기는 절대 안되지요..

그곳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워대더군요.. 그연기가 바로 동아리실로 들어오더군요..
생각같아서는 동방에 있는 의자 들고 가서 내리쳐버리고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었지요.. 더군다나 그 사람들이 담배를 피는 곳에는 분명히 "금연"
이라는 스티커가 있었는데도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그 스티커 바로 앞에다가 놓아두더군요-_-);
"니가 아무리 금연이라고 써붙여봤자 나는 담배필련다"라는 도발일까요....

매너 있으신 흡연자는 저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매너 없는 흡연자는 매우 싫군요..

담배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ps. 참고로 위의 이야기는 전부 매너없는 흡연자에게 하는 말입니다.. 오해없으시길..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dgkim의 이미지

전 간단합니다.

담배피우는 사람이 주변에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피웁니다.

담배피우는 사람이 극소수라면, 저도 피우지 않고 담배 피우는 사람을 매도하고, 온갓 악행을 하겠지만..

제가 처한 현실에선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데, 왜 담배를 피우지 않고, 나쁘다고 욕해야 하는지..

담배가 안 좋은 것이라고 몰고 가면 아주 많은 해악들을 들춰 냅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나쁜쪽으로 몰고가려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각자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위에 있듯 장애인을 예로 들면, 전 상대적으로 장애인보다 정상인과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장애인과 일한다면, 장애인에 적응할 문제이지 뭐라 할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ps.. 담배가 안 좋아봤자, 담배일 뿐인데, 그런 걸 가지고 혐오할 가치가 있는지, 좀 과민반응적이라 생각합니다.

namacin의 이미지

저도 흡연자이지만 다른 분들도 길에서 담배 필 때는 주의를 하세요

담배불이 지나가던 어린애의 눈을 다치게할 수 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후로 저같은 경우 길에서 필때 총알이 손바닥쪽으로 가도록 담배를 집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더라구요..

blackflag의 이미지

저도 한 10년 정도 피우다 끊은 비흡연자인데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보면 정말 싫더군요.

식후끽연이면 장로불사라 했지만
자기 밥 다 먹었다고
다른 사람 식사하고 있는데 담배 피우는 것은 나빠요~

ironiris의 이미지

1. 담배가 몸에 나쁜거 아시죠?
2. 근데 왜 피우십니까?
--------- 저야 담배 안 피우니까 이런 말을 하지만...

1. 비만이 몸에 나쁜거 아시죠?
2. 근데 왜 다이어트 안하십니까?
--------- 이 말 나오면 움찔하죠.

그래도 비만인들이 보통 사람들에게 주는 피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에.. --;;;;

좋은 하루 되세요~

warpdory의 이미지

blackflag wrote:
저도 한 10년 정도 피우다 끊은 비흡연자인데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보면 정말 싫더군요.

식후끽연이면 장로불사라 했지만
자기 밥 다 먹었다고
다른 사람 식사하고 있는데 담배 피우는 것은 나빠요~

이런 걸 생각하는 흡연자들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게 문제겠지요. 자기네들이야 화장실에서 똥냄새 맡기 싫다고 담배 피운다지만,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똥냄새 + 담배냄새 까지 맡아야 하거든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nia12의 이미지

ironiris wrote:
1. 담배가 몸에 나쁜거 아시죠?
2. 근데 왜 피우십니까?
--------- 저야 담배 안 피우니까 이런 말을 하지만...

1. 비만이 몸에 나쁜거 아시죠?
2. 근데 왜 다이어트 안하십니까?
--------- 이 말 나오면 움찔하죠.

그래도 비만인들이 보통 사람들에게 주는 피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에.. --;;;;

좋은 하루 되세요~

그런 논리로 따지면 세상에 나쁜건 하나도 없게요?

술 건강에 나쁜데 왜 마시나요?

다른 것과 비교한다고 해서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 자체는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담배는 백해무익합니다.

술 많이 마시는 분들한테 건강에도 나쁜걸 좀 줄이라고 말씀드리면 똑 같은 논리를 펴더군요. 담배가 더 나쁜데 왜 술만가지고 그러냐?
핑계는 될지 언정 그럴듯한 논리는 못됩니다.

dgkim의 이미지

백해무익하다고 몰아가지만,

피우는 사람이 싫어하면서 피우는 건 아니죠..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담배를 싫어하지 말라는 겁니다.

싫어하면 자기만 손해인데 왜 싫어하는지..

그리고 나쁜 것으로 몰라치면 컴퓨터도 나쁘죠..

많이하면 시력도 안 좋아지고

자세도 망가지고

전자파도 나오고....

mania12의 이미지

dgkim wrote:
백해무익하다고 몰아가지만,

피우는 사람이 싫어하면서 피우는 건 아니죠..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담배를 싫어하지 말라는 겁니다.

싫어하면 자기만 손해인데 왜 싫어하는지..

그리고 나쁜 것으로 몰라치면 컴퓨터도 나쁘죠..

많이하면 시력도 안 좋아지고

자세도 망가지고

전자파도 나오고....

솔직히 말해서 흡연자들이 하루에 세갑을 피우던가 말던가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꼭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나쁜 흡연습관들 때문에 비흡연자들이 많이 참아왔습니다.

남한테 피해주지 마시고 피셔요.

그리고 저 흡연으로 사랑하는 가족 얼마전에 잃은 사람입니다. 폐암이었습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무한한 슬픔을 주더군요. 내가 내 건강을 마음대로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들 하시는데...
한 가정의 가장일 수도 있을텐데 살아남은 가족들은 온갖 경제적 어려움과 슬픔 속에서 살아갈겁니다.

또한 제가 언급한 비흡연자들이 낸 세금으로 흡연자들의 사회적 비용을 언제까지 감당해주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의료비를 흡연자들한테 더 걷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담배값을 올리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눈총 받아가면서... 세금 꼬박꼬박 내가면서 좋은 소리는 못듣는것 알면서 피는건 바로 "중독성" 때문이죠.
그거 자체를 인정을 안하더군요. 본인이 이미 중독으로 인해 객관성을 잃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안합니다.
오히려 그 중독성을 옹호하기 위해 기막힌 괴변과 논리를 펴더군요. 평소에는 합리적인 사람들 조차 그러더군요.

(알콜 중독인 분들한테 가면 똑 같은 논리로 음주를 옹호하더군요.
아마 마약 중독도 비슷할겁니다. 얼마전 TV토론도 했었죠? )

그래서 폐암환자의 사진이나 흡연의 폐해를 경고하는 방송이 TV에 나오면 그냥 채널을 돌리면서 애써 무시하죠.

girneter의 이미지

역시 담배 이야기는 기본 2페이지는 먹고 들어가네요

근데 주말과 일요일을 껴서
그런지 속도는 예전에 비해서 좀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이제 다들 출근했을테니
미끼도 좀더 자극적인 걸로 바꾸고
분발해 주세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myohan의 이미지

담배 나쁘기는 나쁩니다 ~

1. 건강에 나쁩니다.

2. 타인에게 피해를 줍니다.

3. 돈이 많이 듭니다. :evil:

4. ...

하지만 이제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설계나 코딩시에 막힐때 ...
담배한대 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이디어나 해결책이 떠오릅니다.
:shock:

좀 봐주세요 ....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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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Prentice의 이미지

myohan wrote:
담배한대 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이디어나 해결책이 떠오릅니다.
:shock:

좀 봐주세요 .... :oops:


담배한대 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게 아니라
담배한대 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거 아닌가요? :twisted:
----
다음부터는 트롤 주의보를 먼저 발표하고 트롤 경보를 발표해야겠습니다. 위의 분에 대한 말은 아닙니다.
mania12의 이미지

myohan wrote:
담배 나쁘기는 나쁩니다 ~

1. 건강에 나쁩니다.

2. 타인에게 피해를 줍니다.

3. 돈이 많이 듭니다. :evil:

4. ...

하지만 이제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설계나 코딩시에 막힐때 ...
담배한대 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이디어나 해결책이 떠오릅니다.
:shock:

좀 봐주세요 .... :oops:

어쩔 수 없다는거 저도 사실 이해합니다. 어디까지나 그건 개인의 자유에 해당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윗분같은게 사실 솔직한 이야기죠. 비흡연자들이 원하는게 억지로 옹호 논리를 펴는 것보다는 저런 솔직한 답변이 아닐까요?

kinchuster의 이미지

mania12 wrote:

또한 제가 언급한 비흡연자들이 낸 세금으로 흡연자들의 사회적 비용을 언제까지 감당해주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의료비를 흡연자들한테 더 걷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담배값을 올리는거 아닙니까?

흡연자들의 건강때문에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보다 흡연자들이 대신 지불해주는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큽니다.(담배값의 대부분은 교육세 등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보는 세금입니다.) 저도 비흡연자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흡연자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셨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담배가 반드시 없어져야 될 물건은 맞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mania12 wrote:
ironiris wrote:
1. 담배가 몸에 나쁜거 아시죠?
2. 근데 왜 피우십니까?
--------- 저야 담배 안 피우니까 이런 말을 하지만...

1. 비만이 몸에 나쁜거 아시죠?
2. 근데 왜 다이어트 안하십니까?
--------- 이 말 나오면 움찔하죠.

그래도 비만인들이 보통 사람들에게 주는 피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에.. --;;;;

좋은 하루 되세요~

그런 논리로 따지면 세상에 나쁜건 하나도 없게요?

술 건강에 나쁜데 왜 마시나요?

다른 것과 비교한다고 해서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 자체는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담배는 백해무익합니다.

술 많이 마시는 분들한테 건강에도 나쁜걸 좀 줄이라고 말씀드리면 똑 같은 논리를 펴더군요. 담배가 더 나쁜데 왜 술만가지고 그러냐?
핑계는 될지 언정 그럴듯한 논리는 못됩니다.

좀 해석을 이상하게 하시는군요.
제가 말한 것은 저는 전에 담배피는 놈은 쥐길 놈이라고 까댔었는데 나쁜거 알면서도 그리 쉽게 끊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도 할말 없다는거죠.
물론 담배는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니 무조건 끊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만...
ironiris의 이미지

kinchuster wrote:
mania12 wrote:

또한 제가 언급한 비흡연자들이 낸 세금으로 흡연자들의 사회적 비용을 언제까지 감당해주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의료비를 흡연자들한테 더 걷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담배값을 올리는거 아닙니까?

흡연자들의 건강때문에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보다 흡연자들이 대신 지불해주는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큽니다.(담배값의 대부분은 교육세 등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보는 세금입니다.) 저도 비흡연자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흡연자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셨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담배가 반드시 없어져야 될 물건은 맞습니다.

항상 궁금했는데 교육세로 징수한 돈은 교육예산으로 사용되는 건가요? 교육세 엄청 걷는데.. 교육예산이 부족하다고 해서... --;
mania12의 이미지

kinchuster wrote:

흡연자들의 건강때문에 지출되는 사회적 비용보다 흡연자들이 대신 지불해주는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큽니다.(담배값의 대부분은 교육세 등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보는 세금입니다.) 저도 비흡연자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흡연자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셨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담배가 반드시 없어져야 될 물건은 맞습니다.

단순히 그렇게 생각할 건 아닙니다.
암등의 평균 치료비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거의 4천만원에 육박합니다. 주변에 1억까지 쓰신 분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한 가정이 거의 나락으로 떨어질 정도의 파급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보험료의 상승을 불러옵니다. 4월 부터 보험료 20~30% 상승하는거 아시죠?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각종 암과 성인병에 대한 사회적 부담은 점점 더 가중될 것이고... 의료보험료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또한 운전중 흡연이나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 흡연으로 인한 폐해는 어떻합니까?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불필요하게 흡연으로 인해 손실되는 시간을 합치면 거의 하루에 1시간 이상이 될겁니다. 이는 생산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죠. 이는 음주로 인한 것도 마찬가질겁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 주의 집중 저하에 따른 안전사고등등...

마지막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데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 (폐암에 대한 담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지원)이 있어야 하는것도 맞습니다. 괜히 담배값만 왕창올려서 금연으로 유도하겠다는건 크게 실효성이 없어뵙니다.

담배 한가치 필 때마다 생명이 11분인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담배 피면 폐암 걸릴 확률이 30%가 넘는다고도 하더군요. 물론 운이 좋으면 70%에 속해서 담배 피고도 건강하게 살 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30%가 결코 낮은 확률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폐암은 증상이 나타나면 늦더군요. 정기검진을 자주 받아야하는데 그 비용도 장난이 아니지요.

좀 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차원에서 폐암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다른 암도 극심한 통증을 통반하지만 진통제 나중에는 몰핀등 마약 주사에 의존하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하지만.... 폐암은 호흡을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통제나 약물로써 고통을 덜어주지 못합니다.
온몸을 비틀고 머리를 쥐어뜯는 고통이 동반됩니다.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의 심정이 어떤 줄 아십니까?

가끔 애연가분들이 나는 굵고 짧게 살다 갈꺼니까 괜찮다고 하시는데... 흡연은 정말 인간으로써의 존엄성을 빼앗고 비참하게 죽어가게 됩니다.

정말 걱정되는건 애연가 3명 중 1분은 저희 아버님과 *똑* 같은 길을 걸을꺼라는거죠. :cry:

dgkim의 이미지

담배가 나쁘다는 건 모두 압니다.

하지만 위에서 전달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나쁘다고 너무 치대지 말자는 겁니다.

담배 그냥 안 피면 안되냐는 식으로 너무 강조하지 말고,

차차 없어지길 기다리면 됩니다.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환경을 해치고 있긴하지만.

차차 오염이 덜 되는 것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담배도 점점 건강에 덜 해로운 것으로 바뀔 테니..

비흡연자들이 연기나 냄새를 싫어하는 그런 단순한 생각으로 밀어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전 싫어한다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연기.. 싫어하고 싶어서 싫어하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싫은 건 아닙니다.

ps. 담배회사에선, 중독성(?)은 지닐지 몰라도 해악성은 조금식 줄여나가면 될듯합니다.

mania12의 이미지

흡연이 어떠한 형태로든 남에게 피해를 안줄 수 없다는게 문제죠.
그러기 위해서 공공장소나 건물내 흡연을 금지시켜놨는데 이 법이 사실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주지 마시고 피십시오. 그러면 과연 누가 적개심(?)을 표출하겠습니까? (남에게 피해를 안준다는데...) :wink:
아침저녁으로 출퇴근길에 길거리에서 담배 꼬나물고 연기를 날리면서 걸어가시는 분들 때문에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 연기와 냄새를 들이키면 정말 불쾌하더군요.

위에 다른 분이 적으셨는데 남들 식사하는데 담배피면 좋으신가요?
비좁은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면 좋으신가요?
옆에 여직원이 담배 제발 나가서 피워달라고 사정하는대도 사무실에서 뻑뻑 피워대니 좋던가요?
아무대나 침뱉고 담배꽁초 비벼끄면 그걸 보는 사람 기분이 좋던가요? 물론 전부가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직도 주변에 비일비재합니다. 흡연권 주장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봤으면 합니다.

그 동안 잘못된 흡연습관으로 남에게 피해를 준적이 한번도 없는지 생각해보셔요. :oops:
먼저 솔선해서 배려를 해줬더라면 저런 법까지 제정될 필요가 있었을지도 생각해주시구요.

dgkim wrote:
담배가 나쁘다는 건 모두 압니다.

하지만 위에서 전달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나쁘다고 너무 치대지 말자는 겁니다.

담배 그냥 안 피면 안되냐는 식으로 너무 강조하지 말고,

차차 없어지길 기다리면 됩니다.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환경을 해치고 있긴하지만.

笞?오염이 덜 되는 것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담배도 점점 건강에 덜 해로운 것으로 바뀔 테니..

비흡연자들이 연기나 냄새를 싫어하는 그런 단순한 생각으로 밀어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전 싫어한다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연기.. 싫어하고 싶어서 싫어하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싫은 건 아닙니다.

ps. 담배회사에선, 중독성(?)은 지닐지 몰라도 해악성은 조금식 줄여나가면 될듯합니다.

앙마의 이미지

dgkim wrote:
담배가 나쁘다는 건 모두 압니다.

하지만 위에서 전달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나쁘다고 너무 치대지 말자는 겁니다.

담배 그냥 안 피면 안되냐는 식으로 너무 강조하지 말고,

차차 없어지길 기다리면 됩니다.

솔직히 이렇게라도 국가나 비흡연자분들이 흡연자분들에게 압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흡연자분들중 자발적으로 담배를 끊으실 생각이 계신분이 몇분이나 계실지 상당한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후두암 환자 한분이 죽으면 죽었지 담배는 못 끊는다라고 주장하시는 인터뷰도 본적이 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dgkim의 이미지

다시한번..

비흡연자(또는 흡연자)가 흡연자가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알고싶습니다.

위에서 나왔듯, 담배가 피해를 준다고 느끼는 것을 크게 2개로 보면, 냄새와 연기인 듯합니다.

냄새와 연기가 과연 그렇게 못 참을 만한 것인지가요?

제 의도는 담배가 나쁘긴 하지만 수치화되어서 얼마나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즉, 담배로 인해 암이 걸렸다고 주장은 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는 것입니다. 담배의 물질 중 얼마가 몸속에 들어가서 얼마나 반응을 일으켰는지..

위에 대한 반박으로 나쁜 거니까 나쁘다고 하는 그런 주장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담배피면서 건강을 크게 해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예로 인라인 스케이트 또는 자전거를 예로 들면, 타고 다니는 그 분들을 전용 지역에서만 타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담배를 정해진 구역에서만 피우라는 것과 비슷한 예로)

즉, 피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별 피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아마도 저만 별 피해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심한 피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의견이 전 피해될 것 없으니(그냥 싫어하려는 마음일 뿐이니) 크게 게의치 마라는 것어쨌든 나쁜 것이니까, 다른 사람을 피해서 숨어서 피우란 의견으로 계속간다면, 결론 도출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dgkim wrote:
다시한번..

비흡연자(또는 흡연자)가 흡연자가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알고싶습니다.

위에서 나왔듯, 담배가 피해를 준다고 느끼는 것을 크게 2개로 보면, 냄새와 연기인 듯합니다.

냄새와 연기가 과연 그렇게 못 참을 만한 것인지가요?

제 의도는 담배가 나쁘긴 하지만 수치화되어서 얼마나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즉, 담배로 인해 암이 걸렸다고 주장은 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는 것입니다. 담배의 물질 중 얼마가 몸속에 들어가서 얼마나 반응을 일으켰는지..

위에 대한 반박으로 나쁜 거니까 나쁘다고 하는 그런 주장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담배피면서 건강을 크게 해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예로 인라인 스케이트 또는 자전거를 예로 들면, 타고 다니는 그 분들을 전용 지역에서만 타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담배를 정해진 구역에서만 피우라는 것과 비슷한 예로)

즉, 피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별 피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아마도 저만 별 피해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심한 피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의견이 전 피해될 것 없으니(그냥 싫어하려는 마음일 뿐이니) 크게 게의치 마라는 것어쨌든 나쁜 것이니까, 다른 사람을 피해서 숨어서 피우란 의견으로 계속간다면, 결론 도출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흡연자 및 담배 회사에서 인정을 안할 뿐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과학적인 데이터로 다 정리되어 있습니다. 굳이 제가 여기서 인용하지 않더라도 검색 몇번 해 보면 금방 나옵니다. 명확한 증거를 인정안할 뿐입니다.

모든 종류의 연기(심지어는 수증기를 포함해서입니다. 수증기가 유해한 이유는 과도한 공기중의 수분은 폐에 안 좋기 때문입니다. - 적당하면 좋습니다만, 아무리 공기 좋은 곳이라 할지라도 계속해서 습도가 높으면 폐에 아주 않좋습니다. - 안개가 많은 지역에서 특히 천식환자나 호흡기 질환 환자가 많은 이유입니다.)는 인체에 유해합니다. 정확히는 모든 분말상태의 미세한 가루들은 인체에 유해하며 특히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들은 극도로 안 좋은 것들 뿐입니다.(1990 년대 초중반에 몸에 좋다며 한약 넣은 담배 들이 중국에서 무진장 많이 수입 되었다가 전부 좋을 것 없다는 게 밝혀져서 더이상 안 들어오고 있습니다. 가끔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 갔다가 오는 사람들이 사오는 것 정도만 국내에 유입될 뿐입니다.)

담배를 필 때 불완전 연소 되어서 나오는 가스 중 하나가 일산화탄소입니다. 일산화탄소는 매우 반응성이 좋아서 다른 분자에서 산소를 하나 뺏어서 이산화탄소가 되면서 안정화가 됩니다. 이때에, 다른 한쪽에서 산소를 빼앗기게 되겠지요. 이 과정에서 당연히 몸에 해악을 끼치게 되고, 자기 혼자만 저렇게 되면 모르겠지만, 주변의 딴 사람이 마시는 공기까지도 오염시킵니다.

일산화탄소 말고도 타르니 각종 중금속 등은 말할 나위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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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nia12의 이미지

전형적인 흡연자들의 논리군요.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계속 앞으로 피셔서.... 본인이 몸소 흡연의 폐해를 경험해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그렇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폐암판정 받고도 피셨습니다. 심지어는 폐암이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시더군요. 그 만큼 담배의 해악이 무섭습니다.
평생 2갑씩 피신게 원인이 아니라면 뭐가 원인일까요? 유전적 요인도 아닙니다. 시골에 사셨으니 공기도 좋았구요.

소세포암이었는데 흡연이 원인이 되는 암이라더군요.
소세포암 뿐만 아니라... 폐암의 90%가 흡연에 원인이 있고... 2% 정도가 유전적 요인...나머지가 나쁜 공기등 환경적 요인이라고 하더군요.

담배 연기가 그렇게 못참을만큼 나쁘냐고 하셨는데요. 혹시 가정을 가지시고 애기를 낳으시면 애기 앞에서 많이 많이 피워주세요. 그 까짓거 뭐 얼마나 해롭겠습니까? :wink:
혹은 임신한 아내 앞에서 뻑뻑 피워도 좋습니다.
담배의 주성분이 뭔지는 알고 피시는지요? 비흡연자 기준으로 그건 독극물입니다. 독극물을 길거리에 흩날리면서 뒤에오는 사람이 마시게 하는건 살인 행위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피셔서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차 확률은 1/3입니다. 운 좋으면 경험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twisted:

dgkim wrote:
다시한번..

비흡연자(또는 흡연자)가 흡연자가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알고싶습니다.

위에서 나왔듯, 담배가 피해를 준다고 느끼는 것을 크게 2개로 보면, 냄새와 연기인 듯합니다.

냄새와 연기가 과연 그렇게 못 참을 만한 것인지가요?

제 의도는 담배가 나쁘긴 하지만 수치화되어서 얼마나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즉, 담배로 인해 암이 걸렸다고 주장은 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는 것입니다. 담배의 물질 중 얼마가 몸속에 들어가서 얼마나 반응을 일으켰는지..

위에 대한 반박으로 나쁜 거니까 나쁘다고 하는 그런 주장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담배피면서 건강을 크게 해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예로 인라인 스

kinchuster의 이미지

쓰레드 잠금에 한표 던집니다.

kall의 이미지

dgkim wrote:
다시한번..

비흡연자(또는 흡연자)가 흡연자가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알고싶습니다.

위에서 나왔듯, 담배가 피해를 준다고 느끼는 것을 크게 2개로 보면, 냄새와 연기인 듯합니다.

냄새와 연기가 과연 그렇게 못 참을 만한 것인지가요?

제 의도는 담배가 나쁘긴 하지만 수치화되어서 얼마나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즉, 담배로 인해 암이 걸렸다고 주장은 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는 것입니다. 담배의 물질 중 얼마가 몸속에 들어가서 얼마나 반응을 일으켰는지..

위에 대한 반박으로 나쁜 거니까 나쁘다고 하는 그런 주장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담배피면서 건강을 크게 해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예로 인라인 스케이트 또는 자전거를 예로 들면, 타고 다니는 그 분들을 전용 지역에서만 타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담배를 정해진 구역에서만 피우라는 것과 비슷한 예로)

즉, 피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별 피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아마도 저만 별 피해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심한 피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의견이 전 피해될 것 없으니(그냥 싫어하려는 마음일 뿐이니) 크게 게의치 마라는 것어쨌든 나쁜 것이니까, 다른 사람을 피해서 숨어서 피우란 의견으로 계속간다면, 결론 도출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국민학교인가 중학교때 배우지 않나요? 자유와 방종은 구별해야 한다고......
피우는 것은 자유입니다. 다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 피웠으면 하는 것이 이 스레드의 기본 뼈대 아니던가요?
아무데서나 피워대는건 분명 방종입니다.

담배연기를 싫어하려고 마인트 컨트롤을 해서 싫은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싫은겁니다. 최루탄연기도 싫어하려고해서 싫은걸까요?

'어쨌든 나쁘니까' 숨어서 피우라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끼니까' 정해진데서 피우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노래가 좋다고 아무데서나 앰프켜놓고 노래하면 고성방가로 신고당합니다. 그 노래가 좋은 사람도 있을테고, 싫은 사람도 있을테죠.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데선 자제해야 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담배연기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남이 불쾌하거나 말거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신다면 할말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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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Prentice의 이미지

dgkim wrote:
담배 그냥 안 피면 안되냐는 식으로 너무 강조하지 말고,

차차 없어지길 기다리면 됩니다.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환경을 해치고 있긴하지만.

차차 오염이 덜 되는 것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부적절한 비유입니다. 환경오염을 위해서는 교토의정서등 적극적인 대책이 제정되고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냥 없어지게 기다리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그냥 없어지게 기다리는 것은 해롭다는 쪽에 한표 던집니다.
dgkim wrote:
그래서.. 제 생각은 담배도 점점 건강에 덜 해로운 것으로 바뀔 테니..

담배회사에서 수십년간 연구를 해왔지만 덜 해로운 담배는 맛없는(?) 담배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dgkim wrote:
비흡연자들이 연기나 냄새를 싫어하는 그런 단순한 생각으로 밀어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단순하지만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dgkim wrote:
위에 대한 반박으로 나쁜 거니까 나쁘다고 하는 그런 주장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담배피면서 건강을 크게 해치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될 지 모르겠습니다.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담배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근거로는 이산확률분포와의 비교를 통해 50% 초과의 확률로 꾸준하게 상관관계가 나타나기만 하면 됩니다. 100% 연관은 필요 없습니다.
dgkim wrote:
다른 예로 인라인 스케이트 또는 자전거를 예로 들면, 타고 다니는 그 분들을 전용 지역에서만 타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담배를 정해진 구역에서만 피우라는 것과 비슷한 예로)

사무실에서 인라인을 타지는 않죠. PC방에서 자전거를 타지는 않습니다. 인라인 제한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dgkim wrote:
냄새와 연기가 과연 그렇게 못 참을 만한 것인지가요?

예, 그렇습니다. 겨울에 집에서 일주일은 입을 수 있는 스웨터를 담배냄새가 배어 하루만에 빨아본 적이 없으실테니 이해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흡연자를 존중해달라고 하시는 분께서는, 비흡연자도 존중해주심이 마땅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dgkim wrote:
그리고 나쁜 것으로 몰라치면 컴퓨터도 나쁘죠..

많이하면 시력도 안 좋아지고

자세도 망가지고

전자파도 나오고....


컴퓨터 한다고 해서 옆의 사람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옆의 사람 자세도 나빠지지 않죠. 전자파는 원래 상관없다에 한표 던집니다.
mania12의 이미지

담배의 마약은 니코틴이고, 암덩어리는 타르입니다.
이 말은 니코틴의 중독성과 타르의 발암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이러한 니코틴과 타르의 대부분이 몸 속에 그대로 흡수된다고 합니다.

뱀도 멀리하는 타르

타르는 과거 구더기 발생을 막고, 뱀을 퇴치하는데 사용했을 정도로 유독한 물질입니다. 물론 신체는 이러한 물질에 대하여 거부반응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한도가 넘어선 신용카드 빚이 갚아도 갚아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듯 타르도 점점 쌓여 몸에 축적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타르가 계속 몸에 쌓여 바로 암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토끼실험에서 타르성 물질을 계속 귀에 발라준 결과 피부암이 생겼다는 보고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타르와 가까이하는 니코틴

니코틴은 중독성이 있는 마약입니다. 이것이 흡연자로 하여금 특히 오래 담배를 피운 사람일수록 더욱 금연을 어렵게 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각성제와 흥분제의 작용으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계속 담배를 찾게 하는 나쁜 습성을 갖게 합니다.

WHO : 2020년 세계 흡연사망자 천만명
- 우리나라 국민의 4분의 1 수준

암은 영어로 Cancer입니다. Cancer의 또다른 뜻은 발이 10개 달린 게입니다. 과거 암이 게의 발처럼 옆으로 사방으로 퍼져간다는 의미에서 암을 ‘게(cancer)’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암을 치료할 수 없게 만드는 큰 이유가 됩니다. 여러 곳으로 퍼져나간 암은 결국 손쓸 겨를도 없이 온몸에 침투해 인체를 병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폐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20세기 동안 전 세계적으로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약 1억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WHO는 발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금연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니코틴이라는 멈출 수 없는 유혹과 함께 찾아든 발암물질 타르가 흡연자를 가족으로부터 훨씬 빨리,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데려가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http://sdh.co.kr/medi/medi_view.asp?no=6&keyword=&where=&page=0&id=45

아래는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

Quote:

담배에는 1000여 개의 독성물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필 때 나오는 연기에 1000여 개가 섞여서 나오는 거죠
시멘트 바닥 있잖아요 그 시멘트
끈적끈적해서 한 번 들어가면 신발이 쑥 빠져서 나오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색은 어떨까요? 시커멓습니다
그 것의 재료인 "타아르" 가 우리의 폐를 시커멓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면 정작 피는 사람만이 후두암에 걸릴 것 같나요?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아실 겁니다
간접 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려 병원 침실에 누워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굣길에 친구와 놀러가다 고층 건물을 보면 대부분 "금연 구역" 이라는
스티커가 붙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63빌딩에도 물론 스티커는 붙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흡연자들 매우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만 되어 보십시요
태평로에 가보시면 3,40대 아저씨들 말도 못합니다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구요?
좋지도 않은 것 어떻게든 끊게 해보려구
간접 흡연자 발생률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주변 사람들이
그 1000여 개의 기체를 맡으려니 미치는 거죠

dgkim의 이미지

흡연자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mania12의 이미지

dgkim wrote:
흡연자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비흡연자들도 흡연자들의 권리를 존중합니다. 다만 정해진 법을 지키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피시라는것이죠. 다른 뜻은 없습니다.

:wink:

kall의 이미지

dgkim wrote:
흡연자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처음 글에 답이 있지 않습니까??

taxyshop wrote:
흡연자인 제가 봐도 정말 싫은 흡연자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길에서 담배피는 흡연자입니다.

두번째는 담배피면서 침뱉는 흡연자입니다.

세번째는 달리는 차안에서 담배꽁초 밖으로 던지는 흡연자입니다.


정태영 wrote:
그거보다 환기 안되는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더 ㅠ_ㅠ

주변사람에게 피해안주면서 피우면 되는 것이죠.
원치않는 담배연기는 분명 피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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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warpdory의 이미지

dgkim wrote:
흡연자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제일 좋은 건 담배 끊는 겁니다. 저도 끊은지 대충 12,3 년은 되어 가는군요. 술 끊은지도 5,6 년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담배값을 올리든 술값을 올리든 신경 안 씁니다. 하지만,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주변에 담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는 곳인지, 불이 잘 나는 곳인지 등등을 보고 담배를 피우라는 얘깁니다.
가끔 주말에 동네 약수터에 산책 가는데, 거기서도 담배 피는 사람 보면 열 받습니다. - 거긴 시에서 정한 금연 구역입니다. - 공기 좋은 데서 바람 쏘이러 나갔다가 담배 냄새 받으면 확 끓어오릅니다. 그리고, 당연히 금연 구역이기에 담배 꽁초를 버릴만한 제떨이 같은 건 없기 때문에 사방 팔방 담배 꽁초는 널려 있고, 작년에는 그 사람들 때문에 작게 산불도 났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겪은 것 중 하나가... 고 1 때 겨울 방학 때였는데, 방학 시작하고 바로 자율학습 다시 시작해서 학교 나가는데, 학교 화장실 옆에 창고가 있었습니다. 그 창고에 겨울 내내 땔 나무들을 넣어뒀는데, 화장실에서 누가 담배 피우다가 제대로 안 끄고 그 창고로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 창고는 전소 됐고, 겨울 내내 불 한번 못 때고 버텨야 했습니다. 그 창고 바로 옆에는 판자집들이 쭉 있었는데... 그 집들까지 탔으면 난리 날 뻔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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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gkim의 이미지

제는 흡연자들은 흡연구역에서만 흡연하라 이런 의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길거리를 예로 들겠습니다.

전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고 담배 전용구역을 찾아가서 피워야 한다는 것인지..

그러나,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건물 내부에서는 금연이나 외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곳이 정해지긴 했지만, 거기서도 비흡연자는 통행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흡연자로써 마무리한다면, 흡연자의 예의는 흡연자들이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비흡연자분들이 흡연자들에게 이렇게 해라고 하는 건 제 입장에선 그리 곱게 들리진 않습니다. 전 위의 예와 같이 사무실 여직원이 나가서 피워달라고 하는데도 사무실에서 피우는(여직원 앞에서 피우는) 의견무시형 사람이 아닙니다. 요청이 있을경우 들어드립니다.
(명령조에 다수가 소를 짓밟는 식의 의견은 사양합니다.)

ps. 길에서 피우는 담배에 변명을 해본다면, 사무실에선 못 피우니 밖에서 이동할 때 피우는 저로서는 별 도리가 없습니다. 커피마시면서 잠시 피울 때도 있긴하지만, 보통은 이동하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애매한 것이 흡연구역이란게 제대로 정해진 건 아니니, 자판기 근처에서 담배피우는 것도 문제가 된다면, 답이 없습니다.

ps. 저도 느끼면서 고치려하는 것은 냄새인데, 제 방에 커피캔을 뚜껑 떼고 재털이로 쓰는데, 몇일씩 두고 들어가면, 방에서 하수도 냄새가 나서 자주 비워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 것뿐 아니라, 나머지들도 하나씩 고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걸 가지고 법을 만들어서 강제로 하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Prentice의 이미지

뭐 그거야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옆에서 누가 조금이라도 불평을 한다면 길에 계셨더라도 담배 전용구역을 찾아가셔서 피우시는 것이 바람직하다에 한 표 던집니다. 그게 힘든 상황이면 적어도 자리는 비켜주셔야겠죠.

비흡연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지나가는 것이므로, 그냥 담배연기가 그사람쪽으로만 가지는 않을 정도의 배려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흡연자들이 지키지 않는데 어쩌겠습니까. 말씀 꺼내주신 dgkim님께서 앞장서서 흡연자들이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dgkim wrote:
제는 흡연자들은 흡연구역에서만 흡연하라 이런 의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길거리를 예로 들겠습니다.

전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고 담배 전용구역을 찾아가서 피워야 한다는 것인지..

그럴때는 담배를 참으시면 됩니다.
dgkim wrote:
그러나,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건물 내부에서는 금연이나 외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곳이 정해지긴 했지만, 거기서도 비흡연자는 통행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곳을 지나는 비흡연자는 흡연하시는 분들을 보고 뭐라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dgkim wrote:
그리고 흡연자로써 마무리한다면, 흡연자의 예의는 흡연자들이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비흡연자분들이 흡연자들에게 이렇게 해라고 하는 건 제 입장에선 그리 곱게 들리진 않습니다. 전 위의 예와 같이 사무실 여직원이 나가서 피워달라고 하는데도 사무실에서 피우는(여직원 앞에서 피우는) 의견무시형 사람이 아닙니다. 요청이 있을경우 들어드립니다.
(명령조에 다수가 소를 짓밟는 식의 의견은 사양합니다.)
물론입니다. 저도 예전엔 담배피는 사람은 다 죽일 X으로 매도했었는데 틀렸다는 사실을 깨달았지요.
dgkim wrote:

ps. 길에서 피우는 담배에 변명을 해본다면, 사무실에선 못 피우니 밖에서 이동할 때 피우는 저로서는 별 도리가 없습니다. 커피마시면서 잠시 피울 때도 있긴하지만, 보통은 이동하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애매한 것이 흡연구역이란게 제대로 정해진 건 아니니, 자판기 근처에서 담배피우는 것도 문제가 된다면, 답이 없습니다.
자판기가 있는 곳이 금연구역이라면 피우면 안되겠지만 저같은 비흡연자라면 커피를 후다닥 뽑아서 사무실에 오거나 담배연기가 없는 바깥쪽에 가서 마실 것 같군요. 실은 커피도 잘안먹습니다만.... :)
dgkim wrote:

ps. 저도 느끼면서 고치려하는 것은 냄새인데, 제 방에 커피캔을 뚜껑 떼고 재털이로 쓰는데, 몇일씩 두고 들어가면, 방에서 하수도 냄새가 나서 자주 비워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 것뿐 아니라, 나머지들도 하나씩 고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걸 가지고 법을 만들어서 강제로 하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폐에서도 하수도 냄새가 날지도 모릅니다.
mania12의 이미지

사실 길거리에서 피우는거 금하는거 아직 법으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흡연자들의 양심에 맡기는거지요. 다만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 마자 사람 북적대는 곳에서 빼물지는 마십시오. 한적한 곳에서 피시면 누가 뭐라 그럽니까?

그리고 사무실내에서의 흡연 이거 하급자가 여직원 입장에서 싫어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가서 피워달라고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자제하심이 가한 줄로 압니다.

마지막으로 담배 피고 나서 뒷정리 확실해 해주세요. 담뱃재에 꽁초 그리고 침이랑 엉켜서 냄새도 나고 불결합니다.

dgkim wrote:
제는 흡연자들은 흡연구역에서만 흡연하라 이런 의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길거리를 예로 들겠습니다.

전 걸어다니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고 담배 전용구역을 찾아가서 피워야 한다는 것인지..

그러나, 지금 제가 있는 곳은 건물 내부에서는 금연이나 외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곳이 정해지긴 했지만, 거기서도 비흡연자는 통행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흡연자로써 마무리한다면, 흡연자의 예의는 흡연자들이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비흡연자분들이 흡연자들에게 이렇게 해라고 하는 건 제 입장에선 그리 곱게 들리진 않습니다. 전 위의 예와 같이 사무실 여직원이 나가서 피워달라고 하는데도 사무실에서 피우는(여직원 앞에서 피우는) 의견무시형 사람이 아닙니다. 요청이 있을경우 들어드립니다.
(명령조에 다수가 소를 짓밟는 식의 의견은 사양합니다.)

ps. 길에서 피우는 담배에 변명을 해본다면, 사무실에선 못 피우니 밖에서 이동할 때 피우는 저로서는 별 도리가 없습니다. 커피마시면서 잠시 피울 때도 있긴하지만, 보통은 이동하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애매한 것이 흡연구역이란게 제대로 정해진 건 아니니, 자판기 근처에서 담배피우는 것도 문제가 된다면, 답이 없습니다.

ps. 저도 느끼면서 고치려하는 것은 냄새인데, 제 방에 커피캔을 뚜껑 떼고 재털이로 쓰는데, 몇일씩 두고 들어가면, 방에서 하수도 냄새가 나서 자주 비워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 것뿐 아니라, 나머지들도 하나씩 고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걸 가지고 법을 만들어서 강제로 하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vacancy의 이미지

흡연자들의 건강이 나빠지든 아니든은
저와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 그사람들때문에 피해받기 싫습니다.

저는 흡연자들의 연기와 냄새
솔직히 정말로 참을수가 없거든요.
그게 비흡연자인 제 잘못인가요 ?
정말 숨막히고 갑갑한데 어떡하나요.
무슨 수련이라도 해야되나요 ?

피우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비흡연자 있는데서 피우지 말라는 거죠.
담배연기가 별로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연기 삼키시고 뱉지 말아주세요.
그럼 서로 좋지 않나요.

alsong의 이미지

Quote:
가끔 주말에 동네 약수터에 산책 가는데, 거기서도 담배 피는 사람 보면 열 받습니다. - 거긴 시에서 정한 금연 구역입니다. - 공기 좋은 데서 바람 쏘이러 나갔다가 담배 냄새 받으면 확 끓어오릅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군요.
여행을 가서 새벽에 들판을 바라보면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있는데 바로 옆 의자에 앉아서 느긋하게 담배를 빼 피더군요.
아는사람이었지만 왕짜증..... 조용히 탁 일어나서 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금연구역이 아니지만 얼마나 짜증이나든지. :(

비흡연자는 자신이 큰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작 가해자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alsong의 이미지

Quote:
그냥 연기 삼키시고 뱉지 말아주세요.
그럼 서로 좋지 않나요.

이건 자살을 종용하는 무서운 발언입니다. :)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punkbug의 이미지

vacancy wrote:
담배연기가 별로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연기 삼키시고 뱉지 말아주세요.
그럼 서로 좋지 않나요.

도대체 어떤 수행을 해야 안 뱉을수 있나요

피어오르는 연기와 내뱉는 연기를 감상하는게 끽연의 일부입니다.

newbie :$

punkbug의 이미지

Quote:
한적한 곳에서 피시면 누가 뭐라 그럽니까?

Quote:
여행을 가서 새벽에 들판을 바라보면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있는데 바로 옆 의자에 앉아서 느긋하게 담배를 빼 피더군요.
아는사람이었지만 왕짜증..... 조용히 탁 일어나서 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담배를 피라는 것인지..

다른 많은 분들 요구를 다 들어보면, 완전히 밀폐된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란 얘기신데..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얼마나 있는지 비 흡연자 분들께서도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newbie :$

앙마의 이미지

dgkim wrote:

ps. 길에서 피우는 담배에 변명을 해본다면, 사무실에선 못 피우니 밖에서 이동할 때 피우는 저로서는 별 도리가 없습니다. 커피마시면서 잠시 피울 때도 있긴하지만, 보통은 이동하면서 담배를 피웁니다. 애매한 것이 흡연구역이란게 제대로 정해진 건 아니니, 자판기 근처에서 담배피우는 것도 문제가 된다면, 답이 없습니다.

ps. 저도 느끼면서 고치려하는 것은 냄새인데, 제 방에 커피캔을 뚜껑 떼고 재털이로 쓰는데, 몇일씩 두고 들어가면, 방에서 하수도 냄새가 나서 자주 비워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 것뿐 아니라, 나머지들도 하나씩 고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걸 가지고 법을 만들어서 강제로 하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사실 인간의 자유를 규제하는 법은 되도록 안 만드는게 좋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규제를 안하고 개인의 양심과 책임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것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흡연제한법을 안 만들고 흡연자 분들도 비흡연자의 혐연권을 인정하셔서 서로 피해를 안주는 쪽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당연히 이상적인 해결책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왜 불가능한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이게 가능하면 이 세상은 이미 천국이나 극락일 겁니다. 쩝...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lsong의 이미지

Quote:
그럼 도대체 어디서 담배를 피라는 것인지..

다른 많은 분들 요구를 다 들어보면, 완전히 밀폐된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란 얘기신데..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얼마나 있는지 비 흡연자 분들께서도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넓디 넓은 들판에서 왜 내 옆에 앉아서 담배를 피나요. :(
내 옆자리가 좋으면 피고 와서 앉던지.....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앙마의 이미지

punkbug wrote:
Quote:
한적한 곳에서 피시면 누가 뭐라 그럽니까?

Quote:
여행을 가서 새벽에 들판을 바라보면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있는데 바로 옆 의자에 앉아서 느긋하게 담배를 빼 피더군요.
아는사람이었지만 왕짜증..... 조용히 탁 일어나서 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담배를 피라는 것인지..

다른 많은 분들 요구를 다 들어보면, 완전히 밀폐된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란 얘기신데..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얼마나 있는지 비 흡연자 분들께서도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흡연분들도 비흡연자들을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를테면 비흡연자 분들을 원망만 하지 말고 정부나 자신이 소속한 단체에다가 환기시설이 잘 되어있는 흡연실 설치를 적극 요구하는것은 어떨까요? 지금의 비흡연자들의 혐연권도 하루 아침에 갑자기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많은 비흡연자분들이 정부를 상대로 많은 투쟁과 로비를 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Prentice의 이미지

punkbug wrote:
다른 많은 분들 요구를 다 들어보면, 완전히 밀폐된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란 얘기신데..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얼마나 있는지 비 흡연자 분들께서도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확대해석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흡연구역의 확충이나 확대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께서 힘을 쓰셔야 할 문제 같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앙마 wrote:
punkbug wrote:
Quote:
한적한 곳에서 피시면 누가 뭐라 그럽니까?

Quote:
여행을 가서 새벽에 들판을 바라보면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있는데 바로 옆 의자에 앉아서 느긋하게 담배를 빼 피더군요.
아는사람이었지만 왕짜증..... 조용히 탁 일어나서 바로 자리를 떴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담배를 피라는 것인지..

다른 많은 분들 요구를 다 들어보면, 완전히 밀폐된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란 얘기신데..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얼마나 있는지 비 흡연자 분들께서도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흡연분들도 비흡연자들을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를테면 비흡연자 분들을 원망만 하지 말고 정부나 자신이 소속한 단체에다가 환기시설이 잘 되어있는 흡연실 설치를 적극 요구하는것은 어떨까요? 지금의 비흡연자들의 혐연권도 하루 아침에 갑자기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많은 비흡연자분들이 정부를 상대로 많은 투쟁과 로비를 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비흡연자는 비흡연자 나름데로 노력해서 혐연권을 쟁취했으니
흡연자는 흡연자 나름데로 노력해서 흡연시설을 만들도록 노력하라는 말같네요.
-_-;

흡연자끼리 나름데로 노력해서 정부상대로 많은 투쟁을하고 로비를 해서 살아갈 길을 모색하라는 말을 비흡연자가 한다면
흡연자가 모색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아무데서나 담배피고 비흡연자가 뭐라고 하면 "비흡연자 너네들끼리 방독면 쓰고다니던 정부에 투쟁을 하던 노래를 하던 길거리에서 담배피면 사형시키는 제도 만들면 안되냐?"라는 말을 듣고 싶은겁니까?

그러지말고 비 흡연자들도 흡연자들의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면 안됩니까?
그러고나서 서로 노력해서 좋은 방법을 만들면 안됩니까?

[한때 담배폈던 오리]

hjeeha의 이미지

저도 결혼직전에 담배를 끊고 지금은 술자리에서도 담배 피는 사람을 증오하지만 대학시절에는
농활버스 안에서 도착할때까지 담배 두갑을 피운적도 있었습니다. 담배란 일단 피우려고 하면
남을 배려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관지가 안좋아서 담배를 피울 적에는 엄청난 가래를 뱉어내야 했고 술먹으면서는 옆에 비흡연자나
여성의 존재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죠.
어쨋거나 흡연자의 힘이 많이 약해진 것은 사실인가봅니다. 어렸을때는 아무리 대세라 하더라도
오기로 다른 길을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담배같은 것은 그냥.. 대세를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rentic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흡연자끼리 나름데로 노력해서 정부상대로 많은 투쟁을하고 로비를 해서 살아갈 길을 모색하라는 말을 비흡연자가 한다면
흡연자가 모색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모색 안하면 금연해야 하는데요?
욕심많은오리 wrote:
그냥 아무데서나 담배피고 비흡연자가 뭐라고 하면 "비흡연자 너네들끼리 방독면 쓰고다니던 정부에 투쟁을 하던 노래를 하던 길거리에서 담배피면 사형시키는 제도 만들면 안되냐?"라는 말을 듣고 싶은겁니까?

원 농담도.. 흡연자가 그랬다가는 몰매(?)맞을 겁니다. 정말 그런 제도가 생기면 흡연자는 어떻게 될까요..? 금연과 흡연실과 사형 사이에서 흡연실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욕심많은오리 wrote:
그러지말고 비 흡연자들도 흡연자들의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면 안됩니까?
그러고나서 서로 노력해서 좋은 방법을 만들면 안됩니까?

非소극적으로 피해를 입는 쪽은 비흡연자입니다. 피해자의 고민을 먼저 듣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양쪽의 노력은 말은 좋게 들리지만, 비흡연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불쾌해도 참는 것" 밖에 없습니다.

punkbug의 이미지

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그러나 확대해석 이라는 말은 좀..
검은해님께서는 그렇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지는 몰라도 쓰레드 읽어보시면, 막말로 전부 '내 옆에선 담배피지마' 입니다.
그러다보니 제 격한 심정이 욱하는 글로 올라온듯해서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흡연자인 저로서는 금연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지않는게 매너라는 생각입니다.
담배를 피지 못하게 하지 않는 곳에서는 비흡연자분들도 흡연자에 대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혹 몇몇분은 금연구역 피해 쓰레기통 앞이나, 금연이 아닌 피시방 등 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에 대해서도 뭐라하시는데, 저희 흡연자도 담배 안피우시는분들 피해 밖에나와 담배재와 꽁초를 털만한 쓰레기통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흡연자분들도 공기좋은곳에서 시원한 공기 마시는걸 좋아하듯이 저희 흡연자들도 밀폐된 곳보다는 넓고 탁트인곳에서 담배 한 모금 마시는 걸 좋아합니다.

저희 흡연자분들도 매너있게 담배 피는 법을 배워야 겠지만,
비흡연자분들도 흡연자분들에 대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쓰레드로 비흡연자분들이 이렇게 담배연기를 혐오하는지 알게되었네요.
저 하고 싶은말만 하는것 같긴 하지만,

잠금에 한 표 하겠습니다.

잠기기전에 제 막말에 대한 충고 더 부탁드립니다.

newbie :$

앙마의 이미지

Quote:

비흡연자는 비흡연자 나름데로 노력해서 혐연권을 쟁취했으니
흡연자는 흡연자 나름데로 노력해서 흡연시설을 만들도록 노력하라는 말같네요.
-_-;

맞습니다. 흡연자 분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우리들도 어쩔 수 없다. 좀 참아줄 수는 없는냐? 이런투의 주장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다 생각하기 전에 자신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싸우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를 서로간의 양보로 해결하기는 서로의 입장이 너무나 다릅니다.

Quote:

흡연자끼리 나름데로 노력해서 정부상대로 많은 투쟁을하고 로비를 해서 살아갈 길을 모색하라는 말을 비흡연자가 한다면
흡연자가 모색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흡연자분들이 모색을 해야지요. 그럼 비흡연자가 대신해 드려야 하는겁니까? 저는 단지 비흡연자의 입장에서 흡연자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마음에서 대안을 제시해 드리는 것 뿐입니다.

Quote:

그냥 아무데서나 담배피고 비흡연자가 뭐라고 하면 "비흡연자 너네들끼리 방독면 쓰고다니던 정부에 투쟁을 하던 노래를 하던 길거리에서 담배피면 사형시키는 제도 만들면 안되냐?"라는 말을 듣고 싶은겁니까?

이 문장에 대해선 별로 할 말 없습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오신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Quote:

그러지말고 비 흡연자들도 흡연자들의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면 안됩니까? 그러고나서 서로 노력해서 좋은 방법을 만들면 안됩니까?

방법은 간단합니다. 흡연자들이 알아서 흡연 에티켓을 지켜주시면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욕할일도 없을테고 이렇게 싸울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소수는 분명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의 흡연자의 매너는 정말 꽝이고 이들의 행동 변화를 자율에 맡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앙마 wrote:
방법은 간단합니다. 흡연자들이 알아서 흡연 에티켓을 지켜주시면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욕할일도 없을테고 이렇게 싸울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소수는 분명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의 흡연자의 매너는 정말 꽝이고 이들의 행동 변화를 자율에 맞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합니다.

이 말에 동의합니다.

학교 실험실이 표면물리를 하는 곳이라서 담배 연기는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하도 담배들을 펴대서 실험실에서 담배 못 피게 하는데만도 2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 결국은 선배들 다 나가고 나서 제가 왕고 돼서야 정착되었습니다. 나는 매너를 잘 지키는데, 남들이 황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런 분들은 정말로 소수입니다. (그 소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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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초/중/고를 같이 나온 친구가 있습니다. 형제가 5 형제이고, 얼마전까지 아버지까지 해서 집 식구 7명중 6명이 담배를 피웠습니다. 담배를 피지 않는 나머지 한분은 어머니시지요.
꽤 친한 사이임에도 중 2,3 학년 이후로는 그 집에 놀러간 적이 없습니다. 한번 갔다가 오면 담배 냄새가 찌들기 때문입니다.

올 1 월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간암, 간경화든가... 그러셨는데, 의사가 그렇게 담배 끊으라고 해도 안 끊으시고, 술 끊으라고 해도 안 끊으시더니 60 세 조금 넘기셔서 돌아가셨습니다.
큰형님은 지금 치료중입니다. 후두암 수술 받고요. 40 대 중반에 말이죠.
아버지 돌아가시고 큰형님 수술 받으니깐 그집 형제들이 일제히 담배를 끊더군요.
내년에는 술도 끊기로 약속 했다더군요.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끔 친구들끼리 모이면 한마디 합니다. '34 일째~'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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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alsong의 이미지

흡연자가 비흡연자 옆에서 피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피해자한테 이해해달라고 하기전에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많들지
않아야 합니다.

아까 제가 한말의 경우 가해자는 어떠한 적극적인 노력이 없었습니다.
적극적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이해해달라는 것 만큼 무책임한게 없습니다.
30초 정도 걸어서 담배 피고 옆에 앉으면 될 것을 자신의 편의만(경치도 보면서)
을 위해서 옆에서 담배를 피는 겁니다. 그런것 까지 이해할 수는 없지 않나요?

비흡연자 입장에선 흡연자들이 적극적으로 사람 없는 곳을 찾아서 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자신이 피곤하니까 이해해달라는 말로 밖에는 들리지 않
습니다. 자신들의 피곤함을 감수 하지 않으면서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받아라
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담배 피고 싶으면 몇분이라도 걸어나가서 피고 오시기 바
랍니다.

필곳이 없다는건 쉽게 편하게 필곳이 없다는것이지 찾아보면 피해 안주면서 필
곳 많습니다.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taxyshop의 이미지

제가 이 글을 올린것은 흡연자, 비흡연자의 반목을 유도하기 위한게 아니라
어떤 행위에 대해 타인이 기분나빠 할 수도 있다는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이었습

니다.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을 보면 기분나쁘다.. 라고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ps : 글에 대한 잠금기능이 있나요?

나는 치과가 싫어요

fibonacci의 이미지

흡연자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남자들은 대놓고 쭈욱 피는게 보통이라 흡연자는 다 드러나지만,

여성 흡연자들은 밀폐된 공간 혹은 한적한 야외에서 (남이 잘 보지 않는 곳에서) 한두대 피는 흡연 성향을 지니기 때문에 단지 눈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죠.

누님, 어머님, 동생, 심지어는 그녀까지...

집요하게 물어본다면 최소한 3명에 한명꼴로 흡연자는 나올 겁니다.

이 이야기가 흡연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드러나지 않게 피울 수 있는 방법도 많습니다.

중독이 되어 줄담배를 피지 않고서는 못견디는 분들은

흡연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자주, 많이 피워야 하기 따문에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큰 것이 문제입니다.

쉬는 시간마다 휴게실에시 한대씩 피고,

문제 안풀릴때마다 화장실에서 한대씩 피고,...

그러는 것 보다는, 좀 참았다가 하루일과 끝내고 시원한 맥주한잔 하면서 한대 피는 것이 더 좋지 않을지...

No Pain, No Gain.

alsong의 이미지

taxyshop wrote:

ps : 글에 대한 잠금기능이 있나요?

최고성능의 수동장금장치가 있습니다..... :)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luapz의 이미지

punkbug wrote:
쓰레드 읽어보시면, 막말로 전부 '내 옆에선 담배피지마' 입니다.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분들께 바라는건 사실 punkbug님이 말하신 저것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 옆에서 담배피는것도 아니고 허허 벌판이나 자기가 지내는 방안에서 담배피는 것 까지 싸잡아서 뭐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지난 4회 코드페스트를 예로 들어봐도 좋을것 같네요. 코페에 오시는 분들도 담배 피시는 분들이 꽤 많으셨죠. 그 층에는 흡연실이 있었고 흡연실에서 담배피시는 분들은 당연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흡연자분들이 그곳에 까지 쫓아가서 왜 담배를 피우고 있는지 시비(?)를 걸지는 않았죠. 다른 곳에서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만, 그래도 제가 아는 분들은 담배 안피셨으면 좋겠습니다. 담배를 피지 않고서 더 오래 살아 가실 수도 있는데 그놈의 담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일찍 돌아가시는건 정말 싫어요. 코페에서 뵈었었던 s****님, s*****님도 끊으셨으면 좋겠어요 :D

현실은 꿈, 간밤의 꿈이야말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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