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이 심심하고 쓸쓸하신 분께서는 이 글을 보아주세요.

ydhoney의 이미지

당신은 지금부터 프로그래밍 작업을 해야합니다.

vim과 emacs 두가지의 선택권이 있습니다.

어떤걸 선택하시렵니까?

(이쯤 되면 설날이 쓸쓸하지 않겠지요?:twisted:)

khris의 이미지

저는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에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
VS.net 이 안되면 에디트 플러스라도 안될까요?
emacs나 vim은 너무 어려워요 :cry: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shyxu의 이미지

쓰던거 씁니다 -ㅅ-;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ydhoney의 이미지

음..주제가 식상하다는 얘기가 나와서 조금 더 나아가보지요. 8)

vim과 emacs중 하나만이 살아남아야 한다고 칩시다~!

뭐가 살아남아야겠습니까? :twisted:

cleol의 이미지

'구정'이 아니라 '설' 입니다 ... :wink: 역시 쓸쓸하지 않은 설을 위해서...딴지를...

ydhoney의 이미지

cleol wrote:
'구정'이 아니라 '설' 입니다 ... :wink: 역시 쓸쓸하지 않은 설을 위해서...딴지를...

음..생각해보니..

그럼 "신정" 과 '설" 로 나눠야하겠군요?

"신정"환 이 "설"환이 되는즐거운 설~ (도대체 정체를 알수 없는 이 개그는;;; )

r0x2tk1t의 이미지

VIM을 선택하겠습니다.

Emacs 좋다고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요~

gVim + Cygwin(gcc, gdb) 이정도면.. :twisted:

日新 日日新 又日新
Google Talk::chanju_dot_jeon(at)gmail_dot_com

vacancy의 이미지

어느 한쪽을 편애하진 않지만 ;;
( 둘다 잘 못써서 -_- )
emacs 없는 곳은 있어도 vi 없는 곳은 없더군요. ;;

ydhoney의 이미지

근데 궁금한게..

빔으로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라인의 한계는 몇줄쯤 될까요?

이상 넘어가면 emacs로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말이지요.

남들은 몇만줄 이러는데 저는 한 5000줄만 넘어가도 관리의 위협을 느껴요. -_-;

ed.netdiver의 이미지

5000줄에 100column 빼곡하게 character가 채워져있다고 하면
500kbyte로군요.
소스파일하나가 1.3M짜리(네네 농담이구요, 1.28M입니다.ㅡ.ㅡ;)도
거뜬히 올랐던걸로 기억합니다. 둘다요^^;(방금 meter라고 하실려고 그러셨죠?^^;...네네 혼자서 북치고장구쳐봤습니당^^;...ㅡ.ㅡ;...ㅠ.ㅠ;...남들 다 노는데 이게 뭔 청승이래...)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urmajest의 이미지

ydhoney wrote:
근데 궁금한게..

빔으로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라인의 한계는 몇줄쯤 될까요?

이상 넘어가면 emacs로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말이지요.

남들은 몇만줄 이러는데 저는 한 5000줄만 넘어가도 관리의 위협을 느껴요. -_-;

그런데 하나의 소스파일에 반드시 5000줄 이상을 넣어야할 경우가 있나요? 사실 패킷덤프나 긴 로그파일을 열때는 vim으로 열기가 겁나서 less로 열곤합니다만...

ydhoney의 이미지

qed wrote:
5000줄에 100column 빼곡하게 character가 채워져있다고 하면
500kbyte로군요.
소스파일하나가 1.3M짜리(네네 농담이구요, 1.28M입니다.ㅡ.ㅡ;)도
거뜬히 올랐던걸로 기억합니다. 둘다요^^;(방금 meter라고 하실려고 그러셨죠?^^;...네네 혼자서 북치고장구쳐봤습니당^^;...ㅡ.ㅡ;...ㅠ.ㅠ;...남들 다 노는데 이게 뭔 청승이래...)

음..vi가 파일을 열기 버겁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
프로그래밍 할때 어느정도 라인 이상이 되면 제 능력하에서 소스를 관리하기가 버거워지기 시작해서 여쭤보는거예요. 물론 제 내공의 문제도 크긴 크겠지만 말이지요.

urmajest wrote:
그런데 하나의 소스파일에 반드시 5000줄 이상을 넣어야할 경우가 있나요? 사실 패킷덤프나 긴 로그파일을 열때는 vim으로 열기가 겁나서 less로 열곤합니다만...

하다가 보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물론 나눠서 쓰는게 좋은걸 모르는건 아닌데..;;; 거기다가 C만 짜는건 아니니까요. 다양한 이런저런걸 짜다보면 몇가지는 거의 10000라인은 훌쩍 넘기곤 하는걸요. 쩝~

쓰다보면 emacs로 넘어가야겠군..하고 넘어가서는 눈에 띄는거 찾아서 사사삭 고쳐놓고;;; vi보다 emacs 사용기간이 길어서 그런건지..에효~

ed.netdiver의 이미지

ydhoney wrote:

음..vi가 파일을 열기 버겁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
프로그래밍 할때 어느정도 라인 이상이 되면 제 능력하에서 소스를 관리하기가 버거워지기 시작해서 여쭤보는거예요. 물론 제 내공의 문제도 크긴 크겠지만 말이지요.

네. 정말 그렇죠. 처음 짤때는 directory하나에서 시작했는데, heaer file만
따로 모아보고, object file만 따로 모아보고, 그걸 또 나누기 시작하고,
draft가 달리기 시작하고... 하다보면, 헉 다시 만들고 싶어지고...
만라인이 넘어버리는데, 사실은 if 0만 빼도 반으로 쑥 줄것같고...
이럴줄 알았으면 static으로 할걸. internal만 묶을걸...
하면서 온갖 삽질 코드들이 난무하는...
한마디로 잡탕코드가 되기 십상인데, 일단 도니깐 freeze.ㅡ.ㅡ;
정말이지 코드관리만(작성이 아니라) 해도 큰일이니까요.
공감되서 주절거려봤네요^^;
덧.그나저나 정말 이건 어쩌지?.ㅡ.ㅡ;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warpdory의 이미지

언젠가 어느 회사 가보니깐...

모든 소스를 db 로 관리하더군요.

몇 라인이든 뭐든 신경 안 쓰는 분위기...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anosec의 이미지

디비로 소스를 관리 한다고 하셨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설명을 부탁 드려도 될까요?

0x2B | ~0x2B
- Hamlet

ageldama의 이미지

모나미 153 + 지도용지...

군발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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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warpdory의 이미지

nanosec wrote:
디비로 소스를 관리 한다고 하셨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설명을 부탁 드려도 될까요?

죄송하지만, 어찌 구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구경갔다가 본 거거든요.

제가 다닌 회사는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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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atas999의 이미지

구정하고 에디터하고 뭔 상관이래요?
저는 nano 만 아니면 됩니다. :P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shineyhj의 이미지

전 TV프로 안내 게시물인줄 알았습니다. ;;;

- 야간비행.

The Feynman algorithm :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_-;;;

ydhoney의 이미지

natas999 wrote:
구정하고 에디터하고 뭔 상관이래요?
저는 nano 만 아니면 됩니다. :P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 아니고..^^

너무 심심하고 쓸쓸해서 방콕만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어디 한번 뜨거운 주제로 활활 타올라보시라는거지요. :twisted:

버려진의 이미지

저는 엉뚱한(?) 쪽으로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vi는 (레이몬드가 쓴 글을 보면 절대 /siks/로 읽는게 아니라더군요 =3=3) 편집하기 위해 a나 i같은 키를 누르고, ESC를 누르고, 이러는게 번거롭습니다.

emacs는 커서 이동할 때 fbnp가 문제.. 익숙하면 상관 없기는 하지만 hjkl의 익숙함이 더 강하기 때문에! (넷핵을 하다 보니..) 커서로 손 가는건 더 불편해요. 임요환씨도 커서키로 손을 안가져가면 좋으련만.

불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씁니다. 에헤

natas999의 이미지

촙5 wrote:
저는 엉뚱한(?) 쪽으로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vi는 (레이몬드가 쓴 글을 보면 절대 /siks/로 읽는게 아니라더군요 =3=3) 편집하기 위해 a나 i같은 키를 누르고, ESC를 누르고, 이러는게 번거롭습니다.

emacs는 커서 이동할 때 fbnp가 문제.. 익숙하면 상관 없기는 하지만 hjkl의 익숙함이 더 강하기 때문에! (넷핵을 하다 보니..) 커서로 손 가는건 더 불편해요. 임요환씨도 커서키로 손을 안가져가면 좋으련만.

불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씁니다. 에헤

wasd는 안될까요? FPS/MMORPG 유저를 배려해서 말이죠.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ydhoney의 이미지

natas999 wrote:
촙5 wrote:
저는 엉뚱한(?) 쪽으로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vi는 (레이몬드가 쓴 글을 보면 절대 /siks/로 읽는게 아니라더군요 =3=3) 편집하기 위해 a나 i같은 키를 누르고, ESC를 누르고, 이러는게 번거롭습니다.

emacs는 커서 이동할 때 fbnp가 문제.. 익숙하면 상관 없기는 하지만 hjkl의 익숙함이 더 강하기 때문에! (넷핵을 하다 보니..) 커서로 손 가는건 더 불편해요. 임요환씨도 커서키로 손을 안가져가면 좋으련만.

불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씁니다. 에헤

wasd는 안될까요? FPS/MMORPG 유저를 배려해서 말이죠.

GBA사용자를 위해 zxcv나 asdf등은 안될까요?

szxc도 있네요. 호호~

ydhoney의 이미지

아..생각해보니까 vi에서는 HJKL보다는 IJKL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지손가락 걸림쇠가 보통 J에 있잖아요. ^^

검지위치 J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IJKL이 더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보들에게도 거부감이 좀 덜할것 같구요.

버려진의 이미지

저도 hjkl보다는 ijkl가 더 이성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emacs도 f와 b가 뒤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구요. forward backward같은데 제가 느끼는 느낌은 둘이 반대입니다. ~.~ (왜 f를 누르면 뒤로가고 b를 누르면 앞으로 갈까요)

stmaestro의 이미지

정말 구정이 심심하진 않겠군요.

저라면 vim을 선택하겠습니다.

ydhoney wrote:
당신은 지금부터 프로그래밍 작업을 해야합니다.

vim과 emacs 두가지의 선택권이 있습니다.

어떤걸 선택하시렵니까?

(이쯤 되면 구정이 쓸쓸하지 않겠지요?:twisted:)

noohgnas의 이미지

cleol wrote:
'구정'이 아니라 '설' 입니다 ... :wink: 역시 쓸쓸하지 않은 설을 위해서...딴지를...

맞습니다. 설날입니다. 달력에도 설날로 나와있더군요. 제 주위의 선후배님들도 구정구정들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구정보다는 설날이 맞는 말 같습니다.

ps. 글타래의 주제와는 상과없지만 제목이 '구정~~ ' 으로 시작하기에 계속 눈에 거슬려서 글 올립니다. =)


----
I think, therefore I am.

ydhoney의 이미지

noohgnas wrote:
cleol wrote:
'구정'이 아니라 '설' 입니다 ... :wink: 역시 쓸쓸하지 않은 설을 위해서...딴지를...

맞습니다. 설날입니다. 달력에도 설날로 나와있더군요. 제 주위의 선후배님들도 구정구정들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구정보다는 설날이 맞는 말 같습니다.

ps. 글타래의 주제와는 상과없지만 제목이 '구정~~ ' 으로 시작하기에 계속 눈에 거슬려서 글 올립니다. =)

윗 글에

Quote:
음..생각해보니..

그럼 "신정" 과 '설" 로 나눠야하겠군요?

요로코롬 답글을 달아놓긴 했었는데 제목까지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제목도 바꾸었습니다. :D

segfault의 이미지

ydhoney wrote:
요로코롬 답글을 달아놓긴 했었는데 제목까지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제목도 바꾸었습니다. :D

내용도 바꾸세요... :)

ydhoney의 이미지

babjo87 wrote:
ydhoney wrote:
요로코롬 답글을 달아놓긴 했었는데 제목까지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제목도 바꾸었습니다. :D

내용도 바꾸세요... :)

바꿨어요. :|

gogo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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