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국가보안법 완전폐지를 원한다

maple의 이미지

이유는 단 하나다.

김용갑의원이 국가보안법이 완전히 철폐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보완을 원하지만 용갭이형이 사퇴한다는데 국익을 위해서라면야...

지리즈의 이미지

김용갑의원이 누군지 관심도 없지만...

국가보안법은 싸그리 역사에서 지워져야할 치욕스로운 법이므로
그자체로 완전히 폐지되어야 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natas999의 이미지

저도 그런생각 했습니다. ;)
만에 하나 김용갑씨 없으면 나라 경제가 흔들린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줄어들어서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 같아요.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warpdory의 이미지

이라크 파병하면 간다던 거시기도 안 갔습니다.

딴나라당 말을 어찌 믿는단 말입니까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throot의 이미지

김용갑..벌써 사퇴서 제출 했군요. 이런건 빨리 처리를 해야하는데..:)
그네공주님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군요.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졸곰의 이미지

akpil wrote:
이라크 파병하면 간다던 거시기도 안 갔습니다.

딴나라당 말을 어찌 믿는단 말입니까 ?

홍 전의원님 얘기인가보군요.
그분 아직 안가셨나요? -_-)a

홍의원님이라 썼다가... 생각해보니... 전의원이더군요. 덕분에 수정.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maddie의 이미지

차라리 그만 두라지요.
김용갑이 헛소리 참 많이 하드먼 토론같은데서..

이번 기회에 정계를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발끈해도 이번 기회에 사라지는 건 어떨련지 ㅋ

힘없는자의 슬픔

feelpassion의 이미지

전 국보법 폐지 반대론자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지만 모 대학 학생회실에 가면 주체사상을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신뢰성 99%) 북한에서의 인권탄압은 생각지도 않고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인권 탄압만 그렇게 크게 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 이야기는 국보법으로 인한 인권탄압이 당연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당연 그런 부작용은 개정해서 없애야지요... 말하고 싶은건 왜 친북이냐 이거죠... 먼저 북한 김정일 정권 물러나라고 먼저 외쳐야죠
이런 민감한 문제는 원래 밤새도 끝나질 않습니다...ㅎㅎ
제 이야기의 결론은 철없는 인간들이 신입생들 꼬시는 꼴이 보기싫다는 얘깁니다. 국보법 폐지되고나면 아예 대놓고 그짓할 것 아닙니까?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codebank의 이미지

김용갑의원이라면 그 국회에서 고혈압으로 쓰러지시고 국감때 오염된물마시던
그분 말씀하신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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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warpdory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전 국보법 폐지 반대론자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지만 모 대학 학생회실에 가면 주체사상을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신뢰성 99%) 북한에서의 인권탄압은 생각지도 않고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인권 탄압만 그렇게 크게 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 이야기는 국보법으로 인한 인권탄압이 당연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당연 그런 부작용은 개정해서 없애야지요... 말하고 싶은건 왜 친북이냐 이거죠... 먼저 북한 김정일 정권 물러나라고 먼저 외쳐야죠
이런 민감한 문제는 원래 밤새도 끝나질 않습니다...ㅎㅎ
제 이야기의 결론은 철없는 인간들이 신입생들 꼬시는 꼴이 보기싫다는 얘깁니다. 국보법 폐지되고나면 아예 대놓고 그짓할 것 아닙니까?

대학 학생회실 몇군데서 주체사상을 가르치는 것 맞습니다. 저도 1학년때 끌려가서 몇분 듣다가 '또라이 새끼들, 자본론 책도 읽어보지도 않은 것들이 말만 많군.' 이라는 생각만 하고 뛰쳐 나왔습니다.

이제는 저런 걸로 신입생 꼬셔 봐야 꼬셔지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레포트 써줄께, 내지는 밥 사줄께 .. 이런 게 더 효과적이지요. 대놓고 해봐야 이미 학생들은 관심도 없다는 얘깁니다.
대놓고 주체사상 얘기해봐야 거기에 넘어갈 사람도 없다는 거죠.

국가보안법 찬성하면 주체사상 찬성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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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powermania의 이미지

국가보안법은 상징적으로 두고 그 대신에 현재의 국가 인권위원회와

형법 등을 강화, 보완해서 국가 보안법 관련 피의자에게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어느 나라이든지 국가의 체제를 지키는 법률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그 법률이 우리나라는 국가 보안법일 뿐입니다. 과거 국보법의 이름으로

여러 안 좋은 일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은 비단 국보법만의

문제가 아닌 시대의 비극인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북한이 남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버리지 않고 있는 이상

우리가 먼저 무장해제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feelpassion의 이미지

그러면 개정만 해도 될것 같네요^^;; 묵한의 똘게이 짓을 몇번 겪고 나니까 지금의 조용함이 언제까지 갈지 궁금해지네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greatkgc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전 국보법 폐지 반대론자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지만 모 대학 학생회실에 가면 주체사상을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신뢰성 99%) 북한에서의 인권탄압은 생각지도 않고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인권 탄압만 그렇게 크게 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 이야기는 국보법으로 인한 인권탄압이 당연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당연 그런 부작용은 개정해서 없애야지요... 말하고 싶은건 왜 친북이냐 이거죠... 먼저 북한 김정일 정권 물러나라고 먼저 외쳐야죠
이런 민감한 문제는 원래 밤새도 끝나질 않습니다...ㅎㅎ
제 이야기의 결론은 철없는 인간들이 신입생들 꼬시는 꼴이 보기싫다는 얘깁니다. 국보법 폐지되고나면 아예 대놓고 그짓할 것 아닙니까?

국보법 폐지를 왜 북한 인권과 연관 시키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군요. 북한의 인권이 형편 없으면 우리나라도 그만큼 형편
없어야한다는 것인가요? 게다가 국보법 폐지가 왜 친북이죠. :twisted:

그리고 우리나라 보수 세력들, 냉정히 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동구권, 소련은 옛날에 자본주의로 가버렸고 중국도 자본주의로
가는 마당에 울 나라 사람 누가 주체사상 만세 따위에 한눈 팔겠습니까.
그렇게 우리나라가 자신 없단 말입니까? (차라리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에 혹하는 국민들이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체사상이나 북한의 주장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리는 순간,
우리나라의 체제의 우월성이 훨씬 더 돗보일 것입니다.
저는 인공기 흔드는 사람들보다 차라리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쪽팔린지
모르고 성조기 흔드는 이른바 보수 꼴통들이 더 보기 싫습니다. (진짜
쪽팔리지 않습니까? 외국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x )

feelpassion의 이미지

그럼 지금 대학에서 음성적으로 이어지고있는 주체사상은 뭐라고 설명할겁니까? 줄어들었다구요? 밖으로 드러나는게 줄어들었지(일반 학생들이 요즘은 별루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속은 전혀 아니던데요... 새내기들이 들어오면 작년에 들어간 애들만큼 또 들어가고... 거의 8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아직까지 다 없어질려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만약 국보법이 폐지되고 주체사상을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칩시다. 2만명의 울 학교 학생들 중에 약 2%정도가 운동권이라고 칩시다. 4천만에선 몇명이죠? 제가 보기엔 아직 북한은 우리의 주적인데요... 잊을 만 하면 서해 교전 같은거 일으키고... 왜 우리가 먼저 무장 해제해야 합니까?
신용불량자가 400만이고 자살이 급증하고 가구수중에 40%정도가 아내가 번 돈으로 생계를 유지한 답니다. 생각없는 사람들이 사상가지고 말이 많은데 정권 바뀌고 국보법으로 피해본 사람 있습니까? 먼저 경제가 우선입니다. 최우선이 경제입니다. :evil: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warpdory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그럼 지금 대학에서 음성적으로 이어지고있는 주체사상은 뭐라고 설명할겁니까? 줄어들었다구요? 밖으로 드러나는게 줄어들었지(일반 학생들이 요즘은 별루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속은 전혀 아니던데요... 새내기들이 들어오면 작년에 들어간 애들만큼 또 들어가고... 거의 8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아직까지 다 없어질려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만약 국보법이 폐지되고 주체사상을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칩시다. 2만명의 울 학교 학생들 중에 약 2%정도가 운동권이라고 칩시다. 4천만에선 몇명이죠? 제가 보기엔 아직 북한은 우리의 주적인데요... 잊을 만 하면 서해 교전 같은거 일으키고... 왜 우리가 먼저 무장 해제해야 합니까?
신용불량자가 400만이고 자살이 급증하고 가구수중에 40%정도가 아내가 번 돈으로 생계를 유지한 답니다. 생각없는 사람들이 사상가지고 말이 많은데 정권 바뀌고 국보법으로 피해본 사람 있습니까? 먼저 경제가 우선입니다. 최우선이 경제입니다. :evil:

그 음성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걸 겉으로 꺼내는 순간 그들은 깨어져서 흩어집니다.

가장 국가보안법 폐지를 원하면서도 속으로는 존속을 바라는 게 그들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탄압 받고 있다.' 라며 뭔가 호소하고, 불쌍해 보이도록 하고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8년째 다니셨다면... 충분히 아실텐데 아깝습니다. 저는 14년 다녔습니다.

그리고 웬 경제얘깁니까. 경제랑 국가보안법이란 뭔 상관이 있더란 말씀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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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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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feelpassion의 이미지

경제문제는 안중에도 없고 맨날 수도이전이다 국보법폐지다만 얘기하는 정부 얘기입니다.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warpdory의 이미지

경제가 현재 개판인 건 맞습니다만, 그거랑 보안법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

그리고 정부는 열심히 경제 살리기 하고 있습니다, 매일 뒷통수 치는 건 소위 가진자와 딴나라 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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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w0717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경제문제는 안중에도 없고 맨날 수도이전이다 국보법폐지다만 얘기하는 정부 얘기입니다.

경제문제는 안중에도 없다는건 어떻게 알고 있나요?

어떤 토론에서 유시민의원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정확한건 기억이 안나지만 경제 관련부처에서 많은 토의가 있고 궁리지만

그건 정치나 우리사회구조상 이슈화되지 않는다고요. 뭐 백프로 그사람말을

믿을순 없지만 어느정도는 공감할수 있는 내용같습니다.

그리고 여당.정부 각 부처가있을겁니다 .. 모든 부처를 없애고 경제부처만 있어

야 경제에 신경쓰는것처럼 보일까요? 좀 과장해서 말했지만 .. 이건 아닌듯합

니다. 물론 경제가 안좋은거에 대해 책임이 어디에있던지 간에 경제가 안좋다

는것에는 비판할 여지가 있지만 이런식으로 비난은 좀 아닌듯하네요.

feelpassion의 이미지

그래도 여긴 다들 점잖으신 분들 밖에 없어서 다행이군요^^ 네이버나 다음에 가면 욕들이 날라다니던데...ㅎㅎ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보안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다른 나라에도 그런 법들은 거의 다 존재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그런 법이 없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체 사상 얘기인데 피라미드 기업들이 아직까지 판 치고 있습니다. 걔네들 아직까지 죽지않고 있습니다. 다들 좋지 않은 걸 알면서도 걸려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albamc의 이미지

폐지에 한표...

더이상 할말 없음...

^^*

Viz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보안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다른 나라에도 그런 법들은 거의 다 존재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그런 법이 없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습니다. 적어도 저희 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등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심지어는 조선일보도 관련된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일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없지만 몇몇 국가에서 비슷한 조항을 형법 등에 포함하고 있다' 라고 설명할 정도입니다.

ps. 군인인지라 정치적인 토론은 하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단지 사실을 말하는거 뿐이니 괜찮으려나요? :oops:

My Passion for the Vision!

codebank의 이미지

Viz wrote:
...저희 나라...

딴지... 화자와 같은 민족이거나 다른민족이거나 국가를 지칭할때는 우리나라라고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역할을 하기는하지만 나라는
절대 낮춰서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Viz wrote:
ps. 군인인지라 정치적인 토론은 하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단지 사실을 말하는거 뿐이니 괜찮으려나요? :oops:

군인도 대한민국 사람인데 이정도는 괜찮겠죠. :)

------------------------------
좋은 하루 되세요.

방준영의 이미지

시민혁명으로 정부 전복, 군부 쿠데타 운운하는 조갑제를 내란죄로 잡아 가두면 보안법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wink:

maple의 이미지

유시민은 정부관계자가 아닙니다.

단지 여당의 국회의원입니다.

유시민이 뭐라 해도 그건 여당의 의견이거나 개인의 의견이지 정부의 의견이 아닙니다. 물론 장관이나 한다면 모르겠지만.

natas999의 이미지

경제가 인권보다 priority가 높아야 하는데는 동의 한다고 칩시다.

근데 인권의 priority가 꼭 when idle only여야 할 이유가 있나요?

경제 process에서 exit code 0 를 반환 할때까지 나머지 process는 올 스탑 해야되나보죠?

우리나라 정부와 여당이 무능하다 무능하다 해도 그렇게까지 심한줄은 미처 몰랐네요.

업그레이드 좀 할까요? 제발 전에 쓰던 50년 묵은 중고 하드웨어만 아니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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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ana의 이미지

글을 읽어보는 도중에 저도 저의 생각을 말하고 싶어서 한마디 내 던집니다.
보안법이다 수도 이전이다 다좋다 기타 등등 다 좋다 이겁니다.
언젠가는 해결해야할 문제이긴 합니다. 아닌것도 있지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고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것인지?
정권이 바뀐지 약 2년정도 밖에 안된것 같은데...오랜세월이
흐른것 같습니다.

powermania의 이미지

jw0717 wrote:
feelpassion wrote:
경제문제는 안중에도 없고 맨날 수도이전이다 국보법폐지다만 얘기하는 정부 얘기입니다.

경제문제는 안중에도 없다는건 어떻게 알고 있나요?

어떤 토론에서 유시민의원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정확한건 기억이 안나지만 경제 관련부처에서 많은 토의가 있고 궁리지만

그건 정치나 우리사회구조상 이슈화되지 않는다고요. 뭐 백프로 그사람말을

믿을순 없지만 어느정도는 공감할수 있는 내용같습니다.

그리고 여당.정부 각 부처가있을겁니다 .. 모든 부처를 없애고 경제부처만 있어

야 경제에 신경쓰는것처럼 보일까요? 좀 과장해서 말했지만 .. 이건 아닌듯합

니다. 물론 경제가 안좋은거에 대해 책임이 어디에있던지 간에 경제가 안좋다

는것에는 비판할 여지가 있지만 이런식으로 비난은 좀 아닌듯하네요.

그 유시민 의원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100분 토론에서 그러더군요. "현 정부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경기 부양

시키는 방법을 모르겠다" 라고 말이죠.

논의 백날 하면 뭐합니까? 그리고 한나라당과 가진 자들이 열린 우리당의

정책을 막는다구요? 어디에서 사세요? 지금 국회 과반수는 현 집권

세력입니다. 그들이 원하면 하는 것이죠. 도대체 지금 이 땅에서

한나라당 때문에 못하는 일이 뭐가 있죠?

warpdory의 이미지

powermania wrote:

한나라당과 가진 자들이 열린 우리당의

정책을 막는다구요? 어디에서 사세요? 지금 국회 과반수는 현 집권

세력입니다. 그들이 원하면 하는 것이죠. 도대체 지금 이 땅에서

한나라당 때문에 못하는 일이 뭐가 있죠?

어디서 사는지 알아서 뭐하실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서울은 아닌 대한민국 어딘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은 사람 살 곳이 못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닫힌니네당이 잘하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예전 딴나라당이 과반수 넘었을 때처럼 무조건 쪽수로, 그러니깐 국회의원을 소위 당론이라는 명령하에서 거수기로만 쓴다면 가능하겠지만, 최소한 닫힌니네당은 그런 짓은 안하는군요.
딴나라당 하는 짓거리 보세요. 지네들이 과반수일 때 통과시킨 행정수도이전특별법을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까 ? 누가 발목을 잡고 누가 뒷통수를 때리는지는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가진자들이 하는 행태는 조/중/동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뭐 봐도 모른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owermania의 이미지

akpil wrote:
powermania wrote:

한나라당과 가진 자들이 열린 우리당의

정책을 막는다구요? 어디에서 사세요? 지금 국회 과반수는 현 집권

세력입니다. 그들이 원하면 하는 것이죠. 도대체 지금 이 땅에서

한나라당 때문에 못하는 일이 뭐가 있죠?

어디서 사는지 알아서 뭐하실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서울은 아닌 대한민국 어딘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은 사람 살 곳이 못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닫힌니네당이 잘하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예전 딴나라당이 과반수 넘었을 때처럼 무조건 쪽수로, 그러니깐 국회의원을 소위 당론이라는 명령하에서 거수기로만 쓴다면 가능하겠지만, 최소한 닫힌니네당은 그런 짓은 안하는군요.
딴나라당 하는 짓거리 보세요. 지네들이 과반수일 때 통과시킨 행정수도이전특별법을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까 ? 누가 발목을 잡고 누가 뒷통수를 때리는지는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가진자들이 하는 행태는 조/중/동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뭐 봐도 모른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잘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그래서 한나라당이 발목 잡아서 못한 정책이 뭐가 있나요?

요새 세상은 조중동이 뭐라고 하든 국무총리가 폭탄주 마시고

욕하는 세상인데 조중동이 어쩌고 저쩌고..

그 멘트 지겹지도 않나요?

warpdory의 이미지

powermania wrote:
akpil wrote:
powermania wrote:

한나라당과 가진 자들이 열린 우리당의

정책을 막는다구요? 어디에서 사세요? 지금 국회 과반수는 현 집권

세력입니다. 그들이 원하면 하는 것이죠. 도대체 지금 이 땅에서

한나라당 때문에 못하는 일이 뭐가 있죠?

어디서 사는지 알아서 뭐하실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서울은 아닌 대한민국 어딘가에 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은 사람 살 곳이 못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닫힌니네당이 잘하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예전 딴나라당이 과반수 넘었을 때처럼 무조건 쪽수로, 그러니깐 국회의원을 소위 당론이라는 명령하에서 거수기로만 쓴다면 가능하겠지만, 최소한 닫힌니네당은 그런 짓은 안하는군요.
딴나라당 하는 짓거리 보세요. 지네들이 과반수일 때 통과시킨 행정수도이전특별법을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까 ? 누가 발목을 잡고 누가 뒷통수를 때리는지는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가진자들이 하는 행태는 조/중/동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뭐 봐도 모른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잘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그래서 한나라당이 발목 잡아서 못한 정책이 뭐가 있나요?

요새 세상은 조중동이 뭐라고 하든 국무총리가 폭탄주 마시고

욕하는 세상인데 조중동이 어쩌고 저쩌고..

그 멘트 지겹지도 않나요?

여전히 제가 말하는 걸 제대로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이해를 하지 않으시려는 건지... 잘 파악하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못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조중동 멘트는 지겹도록 합니다만, 지겹도록 그네들이 그 헛짓거리를 해대니깐 나올 수 밖엔 없는 거죠. 월간조선을 정기구독하고 있는데, 재미난 판타지 소설 보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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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prsystem의 이미지

음.. 판타지 소설을 욕하지 마세요..
정식 명칭은 찌라시 입니다.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warpdory의 이미지

oprsystem wrote:
음.. 판타지 소설을 욕하지 마세요..
정식 명칭은 찌라시 입니다.

그렇긴 합니다.

제가 판타지 소설이라고 한 이유는 '상상력' 때문입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에도 등급은 있습니다.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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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앙마의 이미지

그런데 이전 스레드에서 대강 논의가 된 국보법 철폐 문제가 다시 튀어나온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국보법에 관한 kldp 유저들의 의견은 검색만 해도 대강 이해가 될텐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oprsystem의 이미지

akpil wrote:
oprsystem wrote:
음.. 판타지 소설을 욕하지 마세요..
정식 명칭은 찌라시 입니다.

그렇긴 합니다.

제가 판타지 소설이라고 한 이유는 '상상력' 때문입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에도 등급은 있습니다. 흘.

소설이라는것이 "있을법한 이야기를 엮은것" 아닙니까?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natas999의 이미지

앙마 wrote:
그런데 이전 스레드에서 대강 논의가 된 국보법 철폐 문제가 다시 튀어나온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국보법에 관한 kldp 유저들의 의견은 검색만 해도 대강 이해가 될텐데요.

김용갑씨가 싫어서죠.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warpdory의 이미지

oprsystem wrote:
akpil wrote:
oprsystem wrote:
음.. 판타지 소설을 욕하지 마세요..
정식 명칭은 찌라시 입니다.

그렇긴 합니다.

제가 판타지 소설이라고 한 이유는 '상상력' 때문입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에도 등급은 있습니다. 흘.

소설이라는것이 "있을법한 이야기를 엮은것" 아닙니까?

요새는 아니기도 합니다. ... 서점에 가서 판타지 소설 코너에 가서 보세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yrasis의 이미지

방준영 wrote:
시민혁명으로 정부 전복, 군부 쿠데타 운운하는 조갑제를 내란죄로 잡아 가두면 보안법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wink:

저는 조갑제 하라버지를 아주 좋아합니다.

두고 두고 씹을 수 있는 구운 오징어 같은 존재라서요 :twisted:

jenix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당연 그런 부작용은 개정해서 없애야지요... 말하고 싶은건 왜 친북이냐 이거죠... 먼저 북한 김정일 정권 물러나라고 먼저 외쳐야죠

국가보안법 철폐가 왜 친북인가요?

---------------------------------------------------------------------------
http://jinhyung.org -- 방문해 보세요!! Jenix 의 블로그입니다! :D

redrabbit의 이미지

한가지 제가 정말 이해안돼는건 왜 북한인권을 들먹이면서 국가보안법의 존치를 말하는지 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권이 개판인데 어떻게 우리가 북한에 대해
인권을 말할 자격이 생기냐는 것입니다. 국가보안법은 대대로 정권안보에 사용
되었고 개정이후에도 거의 공안검사의 밥벌이에 동원돼고 있는게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 저러한 상황 판단외에도 이제 우리가 UN과 OECD에서
상당한 위치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UN 인권위와 엠네스티
에서 비난하는 그런 법을 존치시킨다는건 대한민국의 불명예입니다.
내가 더러운데 누구를 욕할수가 있을까요... 아직까지 레드컴플렉스에
빠져있어서야 되겠습니까...레드 컴플렉스는 정권자가 자기 정권유지를
위해 과장 과대 포장돼어 세뇌되어 온 다름이 아닌가 싶군요. 한국이
진정 민주주의 국가라 말할 수 있으려면 어떠한 사상에도 제한이 있어서는
안돼고 그게 실행으로 국가에 치명적 위험이 되지 않는한 그런 논의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민은 어린가? 누가 규제하지 않으면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가...이런 질문에 대답이라고 볼수도 있을것이라고생각
됩니다. 기득권 세력의 기득권 유지용 법은 사라져야 합니다.

oprsystem의 이미지

공돌이(엔지니어) 가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은 관습헌법에 위배 되는건 아닐까요?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macsaint의 이미지

Viz wrote:
feelpassion wrote: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보안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다른 나라에도 그런 법들은 거의 다 존재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그런 법이 없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습니다. 적어도 저희 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등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심지어는 조선일보도 관련된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일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없지만 몇몇 국가에서 비슷한 조항을 형법 등에 포함하고 있다' 라고 설명할 정도입니다.

ps. 군인인지라 정치적인 토론은 하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단지 사실을 말하는거 뿐이니 괜찮으려나요? :oops:

제가 알기로는 많은 나라가 강력한 보안관련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Homeland security law라고들 부르던데 이건 정말 엄격합니다.
전에 모 상원의원이 공항검색에서 팬티바람에 맨발로 검색받은 적도 있었죠.
미국사람들? 다 자기네 안전하자고 하는 거니 문제삼지 않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이 공항에서 이렇게 검색받으면 그 다음 날로
정치공세가 장난 아니겠지만...

또 다른 예는 이스라엘이 있죠. 거기도 엄청 강력합니다. 중국은 안 강할것
같습니까? 프랑스도 영국도 엄격합니다.
물론 다 이유가 있죠. 이스라엘은 중동국들 때문에, 중국은 주변 소수민족
국들 통치때문에, 영국은 아일랜드 때문에..
법은 엄격해도 운용이 올바르게 되면 문제가 없죠.
운용을 공정하게 하자는 취지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요즘 뭔가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소득 일만불인 우리나라에서
생각만 이삼만불 수준으로 하는 사람들..
예전에 동독이 통일될때 소득 만불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만불이 그리 대단한건 아니라 이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대국적인 기질을 가진것도 아니면서 자꾸 현실에
맞지 않는 이상향만 추구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저것 다 내주고 뭘로
지킵니까?

남의 나라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려면 올바로 알고 인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치인들 중에 이런 논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특히 경제가 어려울때 이런이야기 꺼내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어떤 이익을
위해 (결국은 사적인) 사람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ydhoney의 이미지

아니 거 참..

kldp 같은곳에 글 올리면 그것도 돈 받아요?

하긴 모 x등급의 사이트에도 모모라당 좋아라 하는 글 올리고 자기가 글 올렸다고 리스트 올려서 돈 받긴 하더군요. -_-;

정말정말 지겹네요.

MS독점이 싫어서 리눅스로 온 사람들한테 모모라당을 사랑해달라 외치는건..도대체 무슨 생각이지요?

이건 마치 MS만세를 외치라고 말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잖아요? -_-?

아니라구요? 아님 말구요.

macsaint의 이미지

ydhoney wrote:
아니 거 참..

kldp 같은곳에 글 올리면 그것도 돈 받아요?

하긴 모 x등급의 사이트에도 모모라당 좋아라 하는 글 올리고 자기가 글 올렸다고 리스트 올려서 돈 받긴 하더군요. -_-;

정말정말 지겹네요.

MS독점이 싫어서 리눅스로 온 사람들한테 모모라당을 사랑해달라 외치는건..도대체 무슨 생각이지요?

이건 마치 MS만세를 외치라고 말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잖아요? -_-?

아니라구요? 아님 말구요.

아주 비겁한 글이군요.
정신감정을 받아보시길..

오늘 하루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feelpassion의 이미지

redrabbit wrote:
한가지 제가 정말 이해안돼는건 왜 북한인권을 들먹이면서 국가보안법의 존치를 말하는지 입니다.

국보법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가 뭡니까? 당연하게 북한때문이지요...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를 상대로 하겠습니까? 국보법이 폐지되면 당연하게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쪽이 친북 세력이겠죠... 저는 인권 탄압에 대한 부분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친북 세력들이 열라 맘에 안듭니다. 그들이 그렇게도 인권탄압이 심한 북한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싫구요. 주적이 북한이라는 사실은 아직도 명백합니다. 국보법 폐지를 대학생들이 부르짖은 기간이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서해 교전은 4년전인가로 알고있습니다(그때 군대있었습니다.). 얼마전에도 충돌이 있을 뻔 했구요... 주체하는 아해들은 왜 북한보고 항의를 하지 않죠? 서해교전으로 죽은 사람들이 불쌍해지네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BSK의 이미지

저마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 있습니다. 꼭 이런 토론 자리에서 티를 내야 되겠습니까? 그런걸 배제하고 토론에 임합시다. 토론내용이 국보법폐지데 이유는 말들 안하시고 누구누구 찌라시네, 조중동이네, 맨날 하든 소리 이제 그만합시다. 이런식으로 토론하면 허구한 날 무한루프입니다. 그리고 답변다시는 글들 보시면 토론내용에 대한 답변이 아닌 인신공격성 답변이 많은데 서로간에 예의를 지킵시다.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서 토론합시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지리즈의 이미지

natas999 wrote:
경제가 인권보다 priority가 높아야 하는데는 동의 한다고 칩시다.

근데 인권의 priority가 꼭 when idle only여야 할 이유가 있나요?

경제 process에서 exit code 0 를 반환 할때까지 나머지 process는 올 스탑 해야되나보죠?

우리나라 정부와 여당이 무능하다 무능하다 해도 그렇게까지 심한줄은 미처 몰랐네요.

업그레이드 좀 할까요? 제발 전에 쓰던 50년 묵은 중고 하드웨어만 아니면 좋겠네요.

속된 말로 '필이 확와 꽂히네요." :D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ydhoney의 이미지

macsaint wrote:
ydhoney wrote:
아니 거 참..

kldp 같은곳에 글 올리면 그것도 돈 받아요?

하긴 모 x등급의 사이트에도 모모라당 좋아라 하는 글 올리고 자기가 글 올렸다고 리스트 올려서 돈 받긴 하더군요. -_-;

정말정말 지겹네요.

MS독점이 싫어서 리눅스로 온 사람들한테 모모라당을 사랑해달라 외치는건..도대체 무슨 생각이지요?

이건 마치 MS만세를 외치라고 말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잖아요? -_-?

아니라구요? 아님 말구요.

아주 비겁한 글이군요.
정신감정을 받아보시길..


왜요? 조중동과 모모라당도 아니면 말라던데요.

- 수정내용 : 돼지새끼들 모여있는 당 이름이 버젓이 노출되어 쓰잘데기 없는 미안한 마음에 이름을 바꿨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macsaint wrote:
Viz wrote:
feelpassion wrote: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보안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다른 나라에도 그런 법들은 거의 다 존재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그런 법이 없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습니다. 적어도 저희 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등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심지어는 조선일보도 관련된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일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없지만 몇몇 국가에서 비슷한 조항을 형법 등에 포함하고 있다' 라고 설명할 정도입니다.

ps. 군인인지라 정치적인 토론은 하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단지 사실을 말하는거 뿐이니 괜찮으려나요? :oops:

제가 알기로는 많은 나라가 강력한 보안관련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Homeland security law라고들 부르던데 이건 정말 엄격합니다.
전에 모 상원의원이 공항검색에서 팬티바람에 맨발로 검색받은 적도 있었죠.
미국사람들? 다 자기네 안전하자고 하는 거니 문제삼지 않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이 공항에서 이렇게 검색받으면 그 다음 날로
정치공세가 장난 아니겠지만...

또 다른 예는 이스라엘이 있죠. 거기도 엄청 강력합니다. 중국은 안 강할것
같습니까? 프랑스도 영국도 엄격합니다.
물론 다 이유가 있죠. 이스라엘은 중동국들 때문에, 중국은 주변 소수민족
국들 통치때문에, 영국은 아일랜드 때문에..
법은 엄격해도 운용이 올바르게 되면 문제가 없죠.
운용을 공정하게 하자는 취지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요즘 뭔가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소득 일만불인 우리나라에서
생각만 이삼만불 수준으로 하는 사람들..
예전에 동독이 통일될때 소득 만불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만불이 그리 대단한건 아니라 이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대국적인 기질을 가진것도 아니면서 자꾸 현실에
맞지 않는 이상향만 추구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저것 다 내주고 뭘로
지킵니까?

남의 나라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려면 올바로 알고 인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치인들 중에 이런 논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특히 경제가 어려울때 이런이야기 꺼내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어떤 이익을
위해 (결국은 사적인) 사람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보안법은 말씀하신 거랑 다른 거군요.
우리나라 국가보안법에 어디 몇번 조항에 국회의원이 신분증 안 가져 왔을 때 공항에서 잡는다.. 이런 구절이 있나요 ? 그 미국 상원의원은 신분증 안 가져오고 해서 '규정대로 수색'받은 것일 뿐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 나면 난리 납니다. '특권의식'으로 가득차 있는 '국회의원'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이스라엘과 우리나라 비교는 별로 좋은 얘가 아닙니다. 거기는 허구헌날 폭탄 터지고 있고 그런 동네입니다. 우리는 '휴전' 상태이지만, 거기는 '전쟁수행중'인 상황입니다.
프랑스 등의 유럽국가는 적지 않은 나라들이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경제체제는 '자본주의'일지라도 말이죠. 프랑스(미테랑 대통령이 사회당 이죠 ?), 이탈리아(기독교민주당이 무슨 당으로, 공산당이 민주당으로 이름 바꾼지 몇년 안됩니다. 말 그대로 이름만 바꿨을 뿐입니다.) , 핀란드, 독일 등등... 대부분의 국가에는 공산주의가 합법이며, 실제로 공산당/사회당 등이 존재합니다. 영국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공산주의의 2대 산맥중 하나인 칼 마르크스(맑스라고도 하죠.) 자본론을 집필한 곳이 바로 영국입니다. 지금 총리인 블레어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노동당' 소속입니다. 영국은 아일랜드 때문에 골머리를 썪고 있지만, 사상을 가지고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테러방지법' 비슷한 걸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중반때까지처럼 길가는 학생 붙잡고 가방 열어서 자본론 책 나오면 잡아가서 패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중국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거기는 공산당 일당독재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부분이 공산주의식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국가보안법이 국가안보를 위해서 제대로만 쓰였다면 지금의 이런 일은 없곘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정적제거, 국민 짓누르기, 인권유린, 정치적 색깔론을 위해서 쓰였기 때문에 이러는 거죠.

동독이 통일될 때 소득 만불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였고요.

또 예를 들어볼까요 .. 쿠바는 '공산주의'국가입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개인의 자유가 거의 무제한적으로 허용되는 아주 이상한 공산국가입니다. 정치적인 언동만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돈을 아주 많이 벌지만 않는다면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또 희한하게도 쿠바에 가장 많은 관광객으로 보내는 나라는 미국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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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방준영의 이미지

macsaint wrote:
제가 알기로는 많은 나라가 강력한 보안관련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Homeland security law라고들 부르던데 이건 정말 엄격합니다.
전에 모 상원의원이 공항검색에서 팬티바람에 맨발로 검색받은 적도 있었죠.
미국사람들? 다 자기네 안전하자고 하는 거니 문제삼지 않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이 공항에서 이렇게 검색받으면 그 다음 날로
정치공세가 장난 아니겠지만...

거기서 말하는 보안과 우리 국가보안법의 보안은 말만 같다 뿐이지 개념적으로 완전히 다른 용어입니다. 국가보안법은 다른 말로 하면 빨갱이 색출 및 처벌에 관한 법입니다. 빨갱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통치권자의 자의적인 해석을 따르도록 되어 있구요.

Quote:
또 다른 예는 이스라엘이 있죠. 거기도 엄청 강력합니다. 중국은 안 강할것
같습니까? 프랑스도 영국도 엄격합니다.
물론 다 이유가 있죠. 이스라엘은 중동국들 때문에, 중국은 주변 소수민족
국들 통치때문에, 영국은 아일랜드 때문에..
법은 엄격해도 운용이 올바르게 되면 문제가 없죠.
운용을 공정하게 하자는 취지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이스라엘은 모르겠고 중국, 프랑스, 영국은 전부 공산당 활동이 합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나라들인데... 오히려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공산당 활동 허용해도 얼마든지 잘살 수 있다의 예로써 제시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ydhoney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redrabbit wrote:
한가지 제가 정말 이해안돼는건 왜 북한인권을 들먹이면서 국가보안법의 존치를 말하는지 입니다.

국보법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가 뭡니까? 당연하게 북한때문이지요...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를 상대로 하겠습니까? 국보법이 폐지되면 당연하게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쪽이 친북 세력이겠죠... 저는 인권 탄압에 대한 부분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친북 세력들이 열라 맘에 안듭니다. 그들이 그렇게도 인권탄압이 심한 북한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싫구요. 주적이 북한이라는 사실은 아직도 명백합니다. 국보법 폐지를 대학생들이 부르짖은 기간이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서해 교전은 4년전인가로 알고있습니다(그때 군대있었습니다.). 얼마전에도 충돌이 있을 뻔 했구요... 주체하는 아해들은 왜 북한보고 항의를 하지 않죠? 서해교전으로 죽은 사람들이 불쌍해지네요...-.-

저기요.

서해교전을 친북세력이 일으켰나요?

도대체 서해교전을 일으킨 "친북세력" 이 누군가요?

이 사람들의 주장은 도대체가 앞뒤가 안맞고 알수가 없다는것이..난감..-_-;

warpdory의 이미지

아참, 그리고, 이스라엘의 정치제도는 '사회주의'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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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지리즈의 이미지

하~... 아직도 공산주의랑 사회주의랑 구분못하는 분들이 있나요?

하긴.. 모모라당 구케이언들은 아직 모르는 것 같더군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지리즈의 이미지

akpil wrote:
아참, 그리고, 이스라엘의 정치제도는 '사회주의'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 이고요.

공산주의인줄 알았습니다. 키부츠보고.. :wink: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warpdory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akpil wrote:
아참, 그리고, 이스라엘의 정치제도는 '사회주의'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 이고요.

공산주의인줄 알았습니다. 키부츠보고.. :wink:

키부츠는 초기 정착단계에서 있었던 조직이지요. 지금은 .. 거의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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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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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남의 나라에도 우리나라의 국가보안법 같은 게 있다고 나열하신 분은 ... 그 법률이 어떤 것이고, 그 전문을 여기에 쭉 적어주셨으면 좋겠군요. 그쪽 보안법들과 비교해 보게 말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나라들 법이 어떤지 어찌 알겠습니까 ? 한국어/영어/중급정도의 한자 까지는 읽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무리이니, 웬만하면 번역해서 올려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프랑스어는 저희팀에 프랑스 사람이 하나 있으니 물어봐도 되기는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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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지리즈의 이미지

일본어는 제가 쿨럭...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feelpassion의 이미지

ydhoney wrote:
feelpassion wrote:
redrabbit wrote:
한가지 제가 정말 이해안돼는건 왜 북한인권을 들먹이면서 국가보안법의 존치를 말하는지 입니다.

국보법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가 뭡니까? 당연하게 북한때문이지요...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를 상대로 하겠습니까? 국보법이 폐지되면 당연하게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쪽이 친북 세력이겠죠... 저는 인권 탄압에 대한 부분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친북 세력들이 열라 맘에 안듭니다. 그들이 그렇게도 인권탄압이 심한 북한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싫구요. 주적이 북한이라는 사실은 아직도 명백합니다. 국보법 폐지를 대학생들이 부르짖은 기간이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서해 교전은 4년전인가로 알고있습니다(그때 군대있었습니다.). 얼마전에도 충돌이 있을 뻔 했구요... 주체하는 아해들은 왜 북한보고 항의를 하지 않죠? 서해교전으로 죽은 사람들이 불쌍해지네요...-.-

저기요.

서해교전을 친북세력이 일으켰나요?

도대체 서해교전을 일으킨 "친북세력" 이 누군가요?

이 사람들의 주장은 도대체가 앞뒤가 안맞고 알수가 없다는것이..난감..-_-;

서해 교전을 친북 세력이 일으켰다고 말한 적 없구요... 중간 중간 생략된 말들을 이해를 못 하시네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안보에 가장 위협이 되는 북한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깁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당연히 우리나라 안보에 구멍이 커지지 않겠습니까? 윗 글에서 말한 빨갱이 색출... 전 아직까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가 되었다고 노무현 정권이 들어섰다고 그들이 다 사라졌겠습니까? 주적을 찬양하고 도운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해 교전은 북한이 우리의 주적임을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거구요...
인권 탄압에 관한 부분만 개정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꼭 없애야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지리즈의 이미지

그런 생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잡어 쳐넣는 법이
국가 보안법말고 또 있었단 말입니까?

세상법이 다 그러면,
모든 국민이 살인자일 겁니다.

"구케이언들 다 쥐겨 버리고 싶다~"
라고 누구나 생각할 거니깐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방준영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서해 교전을 친북 세력이 일으켰다고 말한 적 없구요... 중간 중간 생략된 말들을 이해를 못 하시네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안보에 가장 위협이 되는 북한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깁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당연히 우리나라 안보에 구멍이 커지지 않겠습니까? 윗 글에서 말한 빨갱이 색출... 전 아직까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가 되었다고 노무현 정권이 들어섰다고 그들이 다 사라졌겠습니까? 주적을 찬양하고 도운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해 교전은 북한이 우리의 주적임을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거구요...
인권 탄압에 관한 부분만 개정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꼭 없애야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국가보안법 자체가 인권 탄압법입니다. 황당무계한 이유로 사람을 처벌하거든요. 왜 UN이나 국제사면위원회에서 이 법 폐지를 권고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십니까?
지리즈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인권 탄압에 관한 부분만 개정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꼭 없애야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인권탄압부분을 빼면, 국가보안법이 하나도 안남거든요...

그래서 폐지하자는 겁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지리즈의 이미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사상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북한을 지향했다는 사실"만으로 처벌할 수 없습니다.
국익이 해를 끼치지 않는한,
북한에 이득이 되는 행위를 한 것 만으로도 처벌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vnc 개발팀과 같은 외국소속 단체에 기부했다고 해서 처벌받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ydhoney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ydhoney wrote:
feelpassion wrote:
redrabbit wrote:
한가지 제가 정말 이해안돼는건 왜 북한인권을 들먹이면서 국가보안법의 존치를 말하는지 입니다.

국보법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가 뭡니까? 당연하게 북한때문이지요...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를 상대로 하겠습니까? 국보법이 폐지되면 당연하게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쪽이 친북 세력이겠죠... 저는 인권 탄압에 대한 부분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친북 세력들이 열라 맘에 안듭니다. 그들이 그렇게도 인권탄압이 심한 북한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싫구요. 주적이 북한이라는 사실은 아직도 명백합니다. 국보법 폐지를 대학생들이 부르짖은 기간이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서해 교전은 4년전인가로 알고있습니다(그때 군대있었습니다.). 얼마전에도 충돌이 있을 뻔 했구요... 주체하는 아해들은 왜 북한보고 항의를 하지 않죠? 서해교전으로 죽은 사람들이 불쌍해지네요...-.-

저기요.

서해교전을 친북세력이 일으켰나요?

도대체 서해교전을 일으킨 "친북세력" 이 누군가요?

이 사람들의 주장은 도대체가 앞뒤가 안맞고 알수가 없다는것이..난감..-_-;

서해 교전을 친북 세력이 일으켰다고 말한 적 없구요... 중간 중간 생략된 말들을 이해를 못 하시네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안보에 가장 위협이 되는 북한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깁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당연히 우리나라 안보에 구멍이 커지지 않겠습니까? 윗 글에서 말한 빨갱이 색출... 전 아직까지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가 되었다고 노무현 정권이 들어섰다고 그들이 다 사라졌겠습니까? 주적을 찬양하고 도운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해 교전은 북한이 우리의 주적임을 일깨워주는 사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거구요...
인권 탄압에 관한 부분만 개정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꼭 없애야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도대체 그 무섭다는 "친북세력"(모모라당이 그렇게도 주장하는 빨갱이라 불리는..) 이 누구인가요?

좀 누군지나 알고 나서 그 놈의 "친북세력" 들 욕을 하던지 말던지 해야겠는데..

전 아직까지 그 "친북세력" 이 누군지를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그리고..

국가보안법을 꼭 냅둬야 되는지 알고싶어요.

꼭 냅둬야 하나요?

아주 없애버리고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는것도 아니고..

국가보안법에서 아주 질이 나쁜것은 빼버리고,

국가보안법에 상응하는 질이 아주 좋은 적절한 것을 다시 만든다고 하잖아요.

도대체 국가보안법이 뭐가 그리도 사랑스럽나요?

feelpassion의 이미지

ydhoney wrote:

도대체 그 무섭다는 "친북세력"(모모라당이 그렇게도 주장하는 빨갱이라 불리는..) 이 누구인가요?

좀 누군지나 알고 나서 그 놈의 "친북세력" 들 욕을 하던지 말던지 해야겠는데..

전 아직까지 그 "친북세력" 이 누군지를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그리고..

국가보안법을 꼭 냅둬야 되는지 알고싶어요.

꼭 냅둬야 하나요?

아주 없애버리고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는것도 아니고..

국가보안법에서 아주 질이 나쁜것은 빼버리고,

국가보안법에 상응하는 질이 아주 좋은 적절한 것을 다시 만든다고 하잖아요.

도대체 국가보안법이 뭐가 그리도 사랑스럽나요?

방금 국보법 전문을 보고왔습니다. 결론은 필요하다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수정하면 된다입니다.
글구 간첩이나 빨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당연 내가 간첩이고 빨갱이요~ 하고 떠들고 다니겠습니까?
여기서 얘기하긴 뭐하지만 대학교 학생회에 푹 빠져 보십시오(울 학교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지리즈의 이미지

친북세력을 처벌하자는 발상자체가
인권탄압입니다.

친북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는 겁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지리즈의 이미지

아주 예를 들면,
빨강색을 좋아 한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하겠다는 발상과 같은 이유지요...

제가 "살인에 대한 처벌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이 될 수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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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ydhoney wrote:

도대체 그 무섭다는 "친북세력"(모모라당이 그렇게도 주장하는 빨갱이라 불리는..) 이 누구인가요?

좀 누군지나 알고 나서 그 놈의 "친북세력" 들 욕을 하던지 말던지 해야겠는데..

전 아직까지 그 "친북세력" 이 누군지를 아직 잘 모르겠어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그리고..

국가보안법을 꼭 냅둬야 되는지 알고싶어요.

꼭 냅둬야 하나요?

아주 없애버리고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는것도 아니고..

국가보안법에서 아주 질이 나쁜것은 빼버리고,

국가보안법에 상응하는 질이 아주 좋은 적절한 것을 다시 만든다고 하잖아요.

도대체 국가보안법이 뭐가 그리도 사랑스럽나요?

방금 국보법 전문을 보고왔습니다. 결론은 필요하다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수정하면 된다입니다.
글구 간첩이나 빨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당연 내가 간첩이고 빨갱이요~ 하고 떠들고 다니겠습니까?
여기서 얘기하긴 뭐하지만 대학교 학생회에 푹 빠져 보십시오(울 학교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때 학생회였긴 한데..

정말 아무런 죄없는 한총련 소속 학생회장이 단지 한총련 소속이라는 이유로 쫓겨다니고, 그 어머님이 그 잘난 국가 보안법 덕분에 충격받아 돌아가시는것도 목격하고..

물론 "이건 아니다" 싶었던 경우도 많았습니다. 부모들이 등골빠져라 돈벌어 학비 대주고 학교 다니라 하니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저 짓거리 하고 다닌다고 욕도 많이 했습니다. 이념문제로 많이 다투기도 했습니다.

근데..적어도 그들이 "빨갱이" 는 아니었습니다. 내가 당신들보고 "쪽발이" "양키" 라고 부르지 않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내 맘먹고 당신들 비꼬려면 그렇게 하고도 남겠지만 말이지요.

그리고 참고로, 요즘은 학생회에 한총련보다는 민주노동당이 대세입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빨갱이면 어떻습니까?
빨갱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받을 수 없는것이
민주국가 입니다.

그사람들이 국가 전복을 시도하기 전에는무죄죠...

죄는 저지른 것에 대해서만 처벌을 받는 겁니다.
단순히 생각을 했다고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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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빨갱이면 어떻습니까?
빨갱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받을 수 없는것이
민주국가 입니다.

그사람들이 국가 전복을 시도하기 전에는무죄죠...

죄는 저지른 것에 대해서만 처벌을 받는 겁니다.
단순히 생각을 했다고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3월 12일에 국가전복을 시도한 그들이 처벌받지 않음에 통탄할 따름입니다.

내년 3.12일에는 전국적인 3.12 쿠데타 1주년 행사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국가보안법이 있는 한
외국에서 어떠한 사람도 만나도
대화를 나누거나 돈을 건내서 물건을 사거나
물건을 건내주고 돈을 주거나
해서는 안됍니다.

만약 그 사람이 북한쪽 사람이면..
바로 당신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하는 겁니다.

만약 자다가 꿈에...
국가를 전복해서 자신만의 독재국가로
만든다음 모든 아름다운 여성을 자신의 처로
만든 꿈을 꾸었고,
그것을 친구에게 예기 하면,
그것 자체로도 국가보안법위반입니다.

이게 뭡니까? 국가보안법나빠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feelpassion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빨갱이면 어떻습니까?
빨갱이라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받을 수 없는것이
민주국가 입니다.

그사람들이 국가 전복을 시도하기 전에는무죄죠...

죄는 저지른 것에 대해서만 처벌을 받는 겁니다.
단순히 생각을 했다고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는 특수한 나라입니다. 바로옆에 가장 큰 적이 있으니까요...
국가 전복을 시도하기 전에는 무죄겠지요... 그렇게 개정하면 되지 않습니까?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까요...
국보법 전문을 보니까 단순히 생각만 했다고 처벌한다는 내용은 없던데... 예비라는 말이 그 말인가요?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바꾸면 되지않습니까?
제가 말하는 요지는 우리나라는 특수한 경우이니 국보법은 존재해야된다..그렇지만 개정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자기가 우리나라의 주적을 찬양하는 사상을 가지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이 들에게 권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가도 좋습니다... 다만 여러사람에게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생각을 권하는 것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지리즈의 이미지

ydhoney wrote:
3월 12일에 국가전복을 시도한 그들이 처벌받지 않음에 통탄할 따름입니다.

내년 3.12일에는 전국적인 3.12 쿠데타 1주년 행사를 준비해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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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saint의 이미지

akpil wrote:
macsaint wrote:
Viz wrote:
feelpassion wrote: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보안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다른 나라에도 그런 법들은 거의 다 존재하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당사자인 우리나라가 그런 법이 없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습니다. 적어도 저희 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등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심지어는 조선일보도 관련된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보안법과 동일한 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없지만 몇몇 국가에서 비슷한 조항을 형법 등에 포함하고 있다' 라고 설명할 정도입니다.

ps. 군인인지라 정치적인 토론은 하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건 단지 사실을 말하는거 뿐이니 괜찮으려나요? :oops:

제가 알기로는 많은 나라가 강력한 보안관련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Homeland security law라고들 부르던데 이건 정말 엄격합니다.
전에 모 상원의원이 공항검색에서 팬티바람에 맨발로 검색받은 적도 있었죠.
미국사람들? 다 자기네 안전하자고 하는 거니 문제삼지 않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이 공항에서 이렇게 검색받으면 그 다음 날로
정치공세가 장난 아니겠지만...

또 다른 예는 이스라엘이 있죠. 거기도 엄청 강력합니다. 중국은 안 강할것
같습니까? 프랑스도 영국도 엄격합니다.
물론 다 이유가 있죠. 이스라엘은 중동국들 때문에, 중국은 주변 소수민족
국들 통치때문에, 영국은 아일랜드 때문에..
법은 엄격해도 운용이 올바르게 되면 문제가 없죠.
운용을 공정하게 하자는 취지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요즘 뭔가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소득 일만불인 우리나라에서
생각만 이삼만불 수준으로 하는 사람들..
예전에 동독이 통일될때 소득 만불이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만불이 그리 대단한건 아니라 이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대국적인 기질을 가진것도 아니면서 자꾸 현실에
맞지 않는 이상향만 추구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저것 다 내주고 뭘로
지킵니까?

남의 나라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하려면 올바로 알고 인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치인들 중에 이런 논쟁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특히 경제가 어려울때 이런이야기 꺼내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어떤 이익을
위해 (결국은 사적인) 사람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보안법은 말씀하신 거랑 다른 거군요.
우리나라 국가보안법에 어디 몇번 조항에 국회의원이 신분증 안 가져 왔을 때 공항에서 잡는다.. 이런 구절이 있나요 ? 그 미국 상원의원은 신분증 안 가져오고 해서 '규정대로 수색'받은 것일 뿐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그런 일 나면 난리 납니다. '특권의식'으로 가득차 있는 '국회의원'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죠.

이스라엘과 우리나라 비교는 별로 좋은 얘가 아닙니다. 거기는 허구헌날 폭탄 터지고 있고 그런 동네입니다. 우리는 '휴전' 상태이지만, 거기는 '전쟁수행중'인 상황입니다.
프랑스 등의 유럽국가는 적지 않은 나라들이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경제체제는 '자본주의'일지라도 말이죠. 프랑스(미테랑 대통령이 사회당 이죠 ?), 이탈리아(기독교민주당이 무슨 당으로, 공산당이 민주당으로 이름 바꾼지 몇년 안됩니다. 말 그대로 이름만 바꿨을 뿐입니다.) , 핀란드, 독일 등등... 대부분의 국가에는 공산주의가 합법이며, 실제로 공산당/사회당 등이 존재합니다. 영국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공산주의의 2대 산맥중 하나인 칼 마르크스(맑스라고도 하죠.) 자본론을 집필한 곳이 바로 영국입니다. 지금 총리인 블레어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노동당' 소속입니다. 영국은 아일랜드 때문에 골머리를 ㅤㅆㅓㄲ고 있지만, 사상을 가지고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테러방지법' 비슷한 걸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중반때까지처럼 길가는 학생 붙잡고 가방 열어서 자본론 책 나오면 잡아가서 패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중국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거기는 공산당 일당독재입니다. 경제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부분이 공산주의식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국가보안법이 국가안보를 위해서 제대로만 쓰였다면 지금의 이런 일은 없ㅤㄱㅖㅆ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정적제거, 국민 짓누르기, 인권유린, 정치적 색깔론을 위해서 쓰였기 때문에 이러는 거죠.

동독이 통일될 때 소득 만불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였고요.

또 예를 들어볼까요 .. 쿠바는 '공산주의'국가입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개인의 자유가 거의 무제한적으로 허용되는 아주 이상한 공산국가입니다. 정치적인 언동만 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돈을 아주 많이 벌지만 않는다면 그렇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또 희한하게도 쿠바에 가장 많은 관광객으로 보내는 나라는 미국이기도 하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하시는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짧게나마 제 의견중 전달이 미진한 부분을 설명드리려 합니다.
제가 예를 든 나라들의 안보와 관련된 상대는 그 나라의 특성에 맞게 설정
되어 있습니다. 단지 어떤 한가지 이념이 아니고요.

중국은 주변의 소수민족나라의 독립운동을 대상으로 합니다.
소수민족들이 다들 독립하겠다고하면 국가가 해체되니까요.
티벳에대한 잔인한 탄압은 악명을 떨치고 있죠. 그래도 자국민 탄압입니다.

프랑스나 독일등은 그야말로 성숙한 민주주의의 극한을 보여주는 경우입니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로 인한 전쟁을 겪지 않은 이유도 있고요.
그러나 프랑스는 예전에 그린피스 사람들이나 환경단체 사람들을
많이 압박했었죠..

영국은 특이하게도 상징적이나마 왕이 아직도 존재하는 이중적인 곳입니다.
어떤 자기네들만의 특화된 정치제도를 많이 가지고 있죠.
테러방지법을 아일랜드에 적용하는데 그게 참 애매하게 적용이 많이 ㅤㄷㅚㅆ었죠.
거의 인권탄압식으로..

마무리하자면.. 말씀하신대로 법이 악용되었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보면 그 법의 운용을 그렇게 한 것이 잘못이었죠.

법이란 것이 항상 해석을 자의적으로 하면 어디다든 갖다붙일수 있는 것이
니까요.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로 아직도 그런건가요?
그래서 지금 그런 논의가 시기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현실화 하면 되지 그것가지고 날마다 논쟁만 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거죠..

오늘 어찌하다보니 글을 많이 쓰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시사적인 글은 절대로
쓰지 않으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정당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어떤분들은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시더군요.
리눅스까지 들먹이면서. (리눅스가 정당과 무슨관계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이분법적 사고가 그분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의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견과 다르면 함부로 대하고 폭력적이 되는
점 말입니다. 싫어하면서 닮아간다고 했던가요..

그럼 이만..

오늘 하루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지리즈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우리 나라는 특수한 나라입니다. 바로옆에 가장 큰 적이 있으니까요...
국가 전복을 시도하기 전에는 무죄겠지요... 그렇게 개정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건 국가보안법이 없어도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미 형법에 있으니깐요...

feelpassion wrote: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까요...
국보법 전문을 보니까 단순히 생각만 했다고 처벌한다는 내용은 없던데... 예비라는 말이 그 말인가요?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바꾸면 되지않습니까?
제가 말하는 요지는 우리나라는 특수한 경우이니 국보법은 존재해야된다..그렇지만 개정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자기가 우리나라의 주적을 찬양하는 사상을 가지는 건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이 들에게 권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가도 좋습니다... 다만 여러사람에게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생각을 권하는 것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비가 생각/발언 모두 해당됩니다.

아까 꿈 예기했죠...

그거 국가보안법 위반입니다.

친고죄....

만약, 매일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고정간첩"이었다면,
당신이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간에 당신은 국가보안법 위반이 됩니다.

아무리 특수한 사항이라도, 국가보안법과 같은 이런 말도 안돼는 법이
있을 수 있는 정당성을 제공해주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feelpassion의 이미지

국보법이 폐지되면 어떤 형법이 그것을 대신하게 되는지 알고싶네요...
만약 없어진다면 학생회 건물구석에서 '계승자'같은 소설을 읽던 주체사상자들은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를 얘기하던 사람들처럼 세력 확장에 신경쓰겠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런 사태에 대비할 법이 있습니까?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지리즈의 이미지

GNU Gpl의 Copy Left도 국가보안법 위반 사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kpil님께서 이것 때문에.. 고생좀 하셨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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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국보법이 폐지되면 어떤 형법이 그것을 대신하게 되는지 알고싶네요...
만약 없어진다면 학생회 건물구석에서 '계승자'같은 소설을 읽던 주체사상자들은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를 얘기하던 사람들처럼 세력 확장에 신경쓰겠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런 사태에 대비할 법이 있습니까?

민주국가에서는 위법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저런게 위법이면, 그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사회주의입니다.

feelpassion wrote:
국보법이 폐지되면 어떤 형법이 그것을 대신하게 되는지 알고싶네요...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세요...

국보법옹호를 주장하려면 적어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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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passion wrote:
다만 여러사람에게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생각을 권하는 것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feelpassion님이 현재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생각을 권유하고 있다고 국가가 생각하면 처벌받는겁니다.

제가 국가라는 단체 그 자체라면, 전 모모라당 전체를 잡아넣을겁니다. 모모라당은 국가보안법 제 2조에 따라 반국가단체거든요. 무슨 기준이냐구요? 몰라요. 법이 기준이 없는데요 뭘..

그리고 feelpassion님은 국가보안법 제 4조와 7조에 따라 목적수행을 위한 행위를 하고 계시니 잡아넣구요.

그런데 여기 계신 나머지 분들은 불고지죄로 잡혀 들어가시겠습니다. -_-;;

그래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하는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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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리플 놀이에 밤새는줄 모르겠군요...ㅎㅎ

그럼 군대가 왜 필요합니까? 주사하는 사람들이 50%가 넘어버렸다면, 북한 체제로 흡수 통일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더한 인권 탄압이 있을 것 같군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지리즈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실시간 리플 놀이에 밤새는줄 모르겠군요...ㅎㅎ

그럼 군대가 왜 필요합니까? 주사하는 사람들이 50%가 넘어버렸다면, 북한 체제로 흡수 통일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더한 인권 탄압이 있을 것 같군요...

주사하는 사람이 50%가 넘으면, 북한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50%의 넘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바로 국가의 뜻입니다.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는지...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시는 것은 아니겠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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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 wrote:
feelpassion wrote:
실시간 리플 놀이에 밤새는줄 모르겠군요...ㅎㅎ

그럼 군대가 왜 필요합니까? 주사하는 사람들이 50%가 넘어버렸다면, 북한 체제로 흡수 통일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더한 인권 탄압이 있을 것 같군요...

주사하는 사람이 50%가 넘으면, 북한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50%의 넘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바로 국가의 뜻입니다.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는지...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시는 것은 아니겠죠?

저는 김정일이도 싫고 그를 찬양하는 사람들도 싫거든요... 더우기 북한 체제도 열라 싫어하구 우리 나라가 북한으로 넘어가는 것두 열라 싫어하구요.. 지금보다 더한 인권 탄압을 받기는 싫거든요...그러니까 제 생각은 국보법 개정입니다....
오늘은 요까지만 하겠습니다... 월.화욜날 전자계측이랑 신호및시스템 셤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 안 하고 이거 하다간 요번 학기 학점에 지장이 있을 듯 하네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지리즈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저는 김정일이도 싫고 그를 찬양하는 사람들도 싫거든요... 더우기 북한 체제도 열라 싫어하구 우리 나라가 북한으로 넘어가는 것두 열라 싫어하구요.. 지금보다 더한 인권 탄압을 받기는 싫거든요...그러니까 제 생각은 국보법 개정입니다....
오늘은 요까지만 하겠습니다... 월.화욜날 전자계측이랑 신호및시스템 셤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 안 하고 이거 하다간 요번 학기 학점에 지장이 있을 듯 하네요^^;;

싫다는 이유만으로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하겠다는 법이 국가 보안법이죠...

님께서 왜 국가보안법을 옹호하는지 잘 이해가 됩니다.

저도 님처럼 김정일, 북한, 주사파 이런 사람들 싫습니다.

하지만, 제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남을 처벌받기 원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 대한민국이라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거든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ydhoney의 이미지

아..순간 뭐라고 막 쓰다가 지워버렸습니다.

속에서 뭔가 화악~ 하고 올라오는군요.

feelpassion의 이미지

오늘 재미있었습니다^^ 님들 덕분에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안녕히들 주무세요~^^

ps: 수도 이전 반대한다고 리플 달려다가보니 답글 갯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왜 그렇게 되는지 이제 알것같습니다...ㅎㅎ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메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리있소. 새들의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거든 와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maple의 이미지

maple wrote:
이유는 단 하나다.

김용갑의원이 국가보안법이 완전히 철폐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보완을 원하지만 용갭이형이 사퇴한다는데 국익을 위해서라면야...

켁...

김용갑씨를 위해서 농담조로 포스팅한 글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느냐 개정하느냐 그대로 두느냐로 번지는군요.

지리즈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오늘 재미있었습니다^^ 님들 덕분에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안녕히들 주무세요~^^

ps: 수도 이전 반대한다고 리플 달려다가보니 답글 갯수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왜 그렇게 되는지 이제 알것같습니다...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wink: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fender의 이미지

막연히 '국가의 이익'이나 '국가안보'와 같은 논리를 내세우기 전에 과연 국가는 무엇이고 왜 그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특히 외국의 침입과 같은 외부적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한과 아직까지 휴전 상태에 있고 북한체제가 철저하게 군사력을 바탕으로한 독재하에 있는 한 분명 국가 안보 측면에서 북한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가장 큰 위협입니다. 일부 이상주의적 사고방식을 지닌 학생들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어디까지나 방어적 성격이기 때문에 미국만 없으면 걱정할 것이 아니라고 여기거나 당장 대책없이 주한 미군철수를 외치는 주장에는 그래서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북한과 대치하는 것은 바로 처음에 언급한, 예상되는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지, 절대로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북한을 무너뜨려 체제의 우월성이라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국의 북한 인권법을 지지하는 보수 세력들은 북한, 혹은 공산주의야 말로 진정한 '악의 축'이고 따라서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싸워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 모르지만, 만약 그 과정에서 전쟁이나 테러 등이 발생해 오히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 받는다면 그 것 만큼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만일 '국가 보안법'이 그 이름 처럼 국가, 그리고 국가에 속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법이라면 북한을 쳐부수기 위해서는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식의 맹목적인 반공주의 부터 처벌해야 합니다.

특히 노골적으로 군사혁명을 선동하는 월간 조선의 조갑제 같은 사람들이나 마치 주한 미군 없이는 당장이라도 전쟁이나 우리나라 군대가 북한군에 맥없이 무너질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역으로 남북간 화해 협력을 방해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무리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국가 안위를 위해서 법의 처벌을 받아야할 세력입니다.

당장 북한에 군사혁명이라도 발생해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지고 군부 내 강경파가 득세하면 우리에게 어떤 위협이 있을지, 또 탈북 러쉬를 부추겨서 우리나라에 북한 난민이 쏟아 들어져 오면 우리 경제나 사회안정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과연 대학가의 극소수 주사파와 아직도 기득권을 움켜쥐고 사회 전반을 좌지우지하는 극단적 반공세력들 중 누가 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지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국가가 중요한 이유는 한 국가가 내세우는 정치, 사회 제도나 헌법은 바로 그 국가의 구성원 다수의 정체성의 총체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헌법 제 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로 시작합니다. 즉,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대한민국이 존재해야 하는 실리적인 이유라면, 민주주의 이념 수호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념적인 존재 이유입니다.

이 점에서는 극우 보수 세력들도 입만 열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고, 자신들의 정당이나 단체명에 '민주'란 단어를 가져다 쓰기 좋아한다는 점에서 이런 사실에 대해 이의는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이 되는 원리는 헌법 1조 2항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한 데서 보듯 국가 규정하는 모든 권력과 가치는 어떤 절대 군주나 현명한 독재자, 혹은 종교, 철학, 관습 등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국민 다수의 합의에 의해서만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번 극단적인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흔히 극우 보수 세력은 '대한민국은 빨갱이가 장악했다', '노무현 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이다'라는 식의 선전을 자주 하는데, 만일 전쟁이나 혁명 등의 방법을 통하지 않고 실제로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사회주의를 원한다면 거기에 따라야 할까요, 아니면 국가보안법을 적용해서 소수의 '정상적인' 반공 세력만 남기고 나머지 다수의 국민들은 잡아 가두던 사상개조를 하건 사회주의를 버리도록 강제해야 합니까? 아니면 '무늬만 좌파'인 노무현 정권이 아니라 만일 실제로 사회주의 강령을 가진 정당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정권을 잡으면 국민은 이를 정통성있는 정부로 인정해야 하나요, 아니면 소수 반공세력이 규합해 민중봉기라도 일으켜 정권을 무너뜨려야 합니까? 헌법 제 1조 1항이 '대한민국은 반공 국가이고 모든 국민은 공산주의 척결은 모든 가치에 우선한다'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미 이에 대한 해답은 나와 있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따르는 한 어떠한 사상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이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심지어 2차대전 당시 나치스 독일을 연상하게 하는 '애국법' 등으로 시대착오적인 경찰국가를 향해 가고 있는 미국에서 조차 워싱턴 한복판에서 성조기를 태우고 시위를 하건 빈라덴 사진을 들고 조지 부시를 욕하건 수정 헌법 1조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미국의 국기를 미국에서 불태우면 합법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불태우면 현행법 위반으로 잡혀가는 현실에서 과연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까요?

진정으로 극우 보수 세력이 국가 안보를 걱정하고 민주주의를 위한다면 시대착오적인 반민주적 법률에 목숨을 걸고 전쟁을 부추기는 대신 하루 빨리 독자적으로 북한을 포함한 주변 강대국의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자주 국방 실현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하며, 무엇보다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으로 하루 빨리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북한을 화해 협력의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전 국민이 북한과 공산주의에 대한 증오심만으로 뭉친 파시즘적 국가와 진정한 민주주의 아래에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국방력을 구축한 국가 중 어느 쪽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 안전할 것인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막연하게 국가보안법을 존속시켜 문제 부분만 개정하자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국가 보안법 전문을 먼저 읽어 보시고 위와 같은 문제들을 피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밝혀 주시면 보다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http://www.yangsimsu.or.kr/boanbub/bun_suk.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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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warpdory의 이미지

일단 url 몇개 붙이지요.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10/005000000200410192133346.html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4/10/005000000200410181744897.html

이걸 읽어 보시고요.

중간쯤에 나오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이게 무슨 책인지 아십니까 ?
칼 마르크스가 자본론이라는 책, 공산당 선언 으로 공산주의를 표방하자, 막스 베버가 그것에 대해서 반박하는 내용의 책을 낸 것이 바로 저겁니다. 제목에서도 풍기듯이, 공산주의의 2대 사상인 유물론과 공산주의(이게 좀 애매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유물론은 청교도정신으로, 공산주의는 그 청교도정신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 정신으로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이 찬양 고무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었는데(뒤늦게 말을 바꾸긴 했지만, 그거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고...) 이건 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요 ? 공산주의를 반박한 책이 공산주의를 고무 찬양했다 ? 뭔가 이상하죠 ?

자.. 요즘 유행하는 식으로 하자면 ...
헌법에는 분명히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보안법에 의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제약을 받습니다. 그러니 헌법이 고쳐져야 합니다. 그렇죠 ? 관습적으로 제한받고 있으니깐요. 그러므로 국가보안법의 다른 이름은 관습헌법이고, 헌법보다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흔히들 ..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잘못 적용된 예가 없다.. 이런 식의 말을 하는데, 그 말은 1990년대 중반전까지는 잘못 적용됐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뜯어 고쳐야죠. 아니면 없애버리든가(저는 없애는 곳에 한표) 언제라도 다시 잘못 쓰일 수 있는 폭탄 덩어리를 옆에다가 두고 뭐하자는 겁니까 ? 얼른 해체해서 안전하게 지내야죠.

아참, 국가보안법대로라면 조갑제나, 대령무슨 모임.. 이런 거 싹 쓸이 대상입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쿠데타를 조장하거든요. 그런데, 국가보안법 옹호하는 쪽에서는 전혀 그런 건 언급도 안하지요 ? 왜냐하면 그들은 국가보안법.. 이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현 정부가 하는 게 모두 싫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 반대.. 반대.. 반대.... 이것만 앵무새처럼 되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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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GNU Gpl의 Copy Left도 국가보안법 위반 사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kpil님께서 이것 때문에.. 고생좀 하셨다고 하던데...

고생은 고생이더군요. 자기가 누군지 밝히지도 않은 이상한 전화 붙잡고 한 30분 동안 얘기하는 것도 지겹더군요. '니가 누구고 내가 뭔가 잘못했다면 영장 받아와서 잡아가서 조사하면 될 거 아니냐 ?' 이 단순한 것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않은 채 무조건 copyleft 가 좌파운동 아니냐.. 이걸로 얘기하는 사람하고 30분간 얘기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겹더군요.

결국은 그후론 아무일도 없었고, 저는 멀쩡히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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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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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s999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국보법이 폐지되면 어떤 형법이 그것을 대신하게 되는지 알고싶네요...
만약 없어진다면 학생회 건물구석에서 '계승자'같은 소설을 읽던 주체사상자들은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를 얘기하던 사람들처럼 세력 확장에 신경쓰겠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런 사태에 대비할 법이 있습니까?

그건 위법이 아닙니다.

내가 머리속에서 이효리를 겁탈하건, 김용갑을 패죽이건 실제로 행하지 않은 것을 처벌 할 수는 없는겁니다.
마찬가지로 공산주의를 머리 속에서만 실행한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요.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warpdory의 이미지

feelpassion wrote:
국보법이 폐지되면 어떤 형법이 그것을 대신하게 되는지 알고싶네요...
만약 없어진다면 학생회 건물구석에서 '계승자'같은 소설을 읽던 주체사상자들은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를 얘기하던 사람들처럼 세력 확장에 신경쓰겠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런 사태에 대비할 법이 있습니까?

오히려 더 잘 되는 거 아닙니까 ? 계승자 같은 구라소설을 까놓고 읽게 함으로써, 막연히 '나쁜 거'라고 알고 있던 것을 정확히 알 게 되는 효과가 있게 되는 겁니다. 왜 오픈소스가 좋은 건데요 ? 일단 다 까놓고 보자는 거 아닙니까 ?

자.. 일단 알려진 거 가지고 ... 세력확장이 가능할까요 ? 처음에는 좀 퍼지겠지만, 점점 사그러 들 겁니다. 지금 피라미드 조직이 그렇고, 도를 아십니까... 이것도 그렇게 되고 있지요.

주체사상이건 뭐건 신나게 떠들라고 하고, 그것에 대해서 대응 논리를 펴면 되는 겁니다. 뭐가 걱정입니까 ?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가 그까짓 주체사상 따위에 무너질만큼 허약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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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파도의 이미지

natas999 wrote:
feelpassion wrote:
국보법이 폐지되면 어떤 형법이 그것을 대신하게 되는지 알고싶네요...
만약 없어진다면 학생회 건물구석에서 '계승자'같은 소설을 읽던 주체사상자들은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를 얘기하던 사람들처럼 세력 확장에 신경쓰겠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런 사태에 대비할 법이 있습니까?

그건 위법이 아닙니다.

내가 머리속에서 이효리를 겁탈하건, 김용갑을 패죽이건 실제로 행하지 않은 것을 처벌 할 수는 없는겁니다.
마찬가지로 공산주의를 머리 속에서만 실행한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요.

공산주의를 머리 속에서만 실행한 사람은 위법하지 않지만,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라는 식으로 공산세력을 확장 세력을 확장하려는 사람은 법으로 처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산주의 국가는 모두 엄청난 퇴보를 해서 다시 자본주의로 회귀했습니다.
"공산주의는 한 나라를 망하게하는 이론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이론을 계속 퍼트리고 다니는 사람을 막지 못한다면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예전에 종말론처럼 말이죠...

--------Signature--------
시스니쳐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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