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이끌면서...

darkstar의 이미지

우리회사는 팀장이 일을 하기에 아주 열악하다.

첫째로 연령때가 낮아서 아직 성숙한 모습을 찾기가 힘들다. 경험이 없어서 인지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때가 많다. 하나 하나 가르쳐야 한다.

둘째로 개인 회사 이기때문에 사장님 외에 누가 힘을 쓰기가 힘들다.
실제로 내겐 일에 관해서 외에는 왕따다 단지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말을 걸 뿐이다. 무었을 물어보면 사장님 한테 물어 보고 한단다. 사장님은 악역이 필요없다고 말씀을 하신다. 나쁘게 할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 그럼 일을 해야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기가 잘못한 일도 사장님 한테 말씀 드리면 다 해결된다.

세째로 여자 구성원들이 파워가 세서 거의 그들의 의사가 결정적이다. 남자 사원들이 전부 온순하기 때문이다. 앎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DC체 를 쓰지말라는 한마디로 완전히 왕따다.
나이도 어린사람한테 말 한번 잘못 뱉았다가 이렇게 됐다.

네째로 고생은 일부의 사람들만 한다. 퇴근을 일찍하는 사람은 매일 일찍 퇴근하고 늦게 하는 사람은 매일 늦게 퇴근하는 분위기이다. 누구는 매일 12시까지 일하고 있는데 6시에 매일 퇴근하는 사람이 일이 많단다. ㅡㅜ; 같이 일하는 밑에 사람들이 저보다 늦게 퇴근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내가 퇴근하면 자기도 퇴근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다섯째로 자기가 모르는 것에 너무 당당하다. 매일 매일 친절하게 가르쳐 주다가 지쳐서 공부좀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모르는 죄빡에 없다고 한다. 가르쳐 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아~~ 경험 많으신 분들 조언좀 구합니다.

jachin의 이미지

-_-;;; 이런... 거기 정말 회사 맞습니까? 학교같네요.

모르는 죄에 대해서는 알아오라고 시키기만 하세요.

그리고 모른다고 하면, '그럼 일 할 능력이 없는데 왜 회사를 다니고 있어?'라고 핀잔 주시면 돼요.

사장님이 만약 '가르쳐주면서 일 좀 하지 그래. 일 잘하게 만들면 되잖아?' 라고 하시면,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처음 일하면 어려워 하는 것이지, 일 할 줄도 모르는 사람을 가르쳐서 일을 잘하게 만들면 직업훈련소입니다.'라고 말하세요. -_-;

만약 이게 먹히면 네번째 고민은 자동 해결이 될테고요, 만약 이게 먹히지 않아서 사원들이 빠져나간다면, 네번째는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겠네요. (뭐 원래 일하던 사람들이 계속 나간다면야...)

세번째 문제는 정확한 근거를 들어 주장하시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의사 결정에 근거가 없으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누르시면 됩니다. -_-;;;

두번째. 사장님의 의사가 저와 같을 수 있겠습니다. 악역은 규칙이 하면 됩니다. '일 못하면 다니지 마라.'라는 주의의 사장님이시라면 나중에 스스로 일 못하는 사람을 자르시겠죠. (일 못하는 사람 추려내는 것은 맨 위의 방법으로...)

첫번째. 이것만큼은 어렵습니다. -_-; 사람을 모두 나이든 사람으로 뽑기도 어렵고, 버티고 시간만 지나기를 바라기도 힘듭니다. 할 수 없이 두번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시면서 첫번째 문제도 해결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문제 해결 방법은 하나네요. -_- 다 책임지던가, 다 내비두던가.

Darkcircle의 이미지

jachin wrote: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처음 일하면 어려워 하는 것이지, 일 할 줄도 모르는 사람을 가르쳐서 일을 잘하게 만들면 직업훈련소입니다.'라고 말하세요. -_-;

화끈하군요 하핫 :D

jachin wrote:
문제 해결 방법은 하나네요. -_- 다 책임지던가, 다 내비두던가.

이 방법의 결정적인 문제는 배가 산으로 가다못해 공중으로 날 수도 있다는겁니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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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hb_kim의 이미지

뭔가가 잘 안될땐 다른 사람이나 주위환경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고 그런것들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것보다, 나 자신의 문제가 뭘까, 나 자신이 어떻게 바뀌면 될까를 생각하는게 더 나을때가 많습니다.

M.W.Park의 이미지

바보가 될 필요도 없지만, 바보랑 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바보 집단이라면 빨리 탈출을...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조속한 조치를...
생각보다는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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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k2hyun의 이미지

남직원들은 군대를 보내시고 여직원들은 .... 친절하게 가르쳐 주던가 시집을 보내세요.
아무래도 dartstar님께서 새 직장에 들어가신 듯 싶은데,
적응하고 집권(?)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여직원들과 친해지는 방법입니다.
암닭이 울어도 집은 안망합니다. - 이점은 darkstar님도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듯, 오히려 달걀 많이 낳아서 부자가 될지도... -

그리고 dartstar님께는 병법서나 열국지를 관리자 측면에서 탐독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이상 없다.

daehanv의 이미지

회사 처음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너가 잘하는게 머지"

"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배우면서 하겠습니다."

"회사가 학교인지 아러? 배우는게 아니라 해야하는거야"

회사간 첫날 들었던 얘기죠...

아직까지 머리속에 박혀있는

+_+;;

jw0717의 이미지

darkstar wrote:

세째로 여자 구성원들이 파워가 세서 거의 그들의 의사가 결정적이다. 남자 사원들이 전부 온순하기 때문이다. 앎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DC체 를 쓰지말라는 한마디로 완전히 왕따다.
나이도 어린사람한테 말 한번 잘못 뱉았다가 이렇게 됐다.

저희랑 좀 비슷하군요.. 저희는 여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출근시간 30분 늦쳤습니다.. 일부 남직원들의 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수결로..-_-;;; 그리고 한 어린 여직원이 아주 큰실수를 했고

제가 주의를 주는과정에서 그 직원을 울리는 만행(?)을 저질러버렸습니다.

아직까지 이사태가 수습이 안되고있네요..-_-;; 밑에 직원들 특히 여직원들과

서먹서먹.. 남자직원들은..좀 심하게해도..술한잔하면서 풀고..그런게 있는데..

제가 그런 능력이 부족한지..여직원들은 좀 다루기 어렵네요..

pcharley의 이미지

여사원들 강하게 밀어붙여야 합니다.
이해를 시키려 하지 마세요...본인만 열받습니다.
저는 회사 이전이나 자리 이동시 여사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여자 디자너가 사용하는 19인치 CRT 모니터가 본인이 직접
옮기라고 합니다. 힘들면 정중하게 와서 부탁을 하라고
하죠...식수통에 물통도 여자는 손발이 없냐고 하면서
본인이 하도록 합니다. 저는 여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도와줘도 좋은 말 듣기 힘들 바에는 FM대로 하고 욕먹는게
낫죠.
가끔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직원들에게는...
"열받으면 승진하거나 제가 인정 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오세요..."

한번은 무조건 안된다고 해결해 달라고 하는 여직원에게..
"어쩌라고요..." 한번 소리치고 나와 버린적도...ㅡ.ㅡ;

by P.C.Harley

지아의 이미지

pcharley wrote:
여사원들 강하게 밀어붙여야 합니다.
이해를 시키려 하지 마세요...본인만 열받습니다.
저는 회사 이전이나 자리 이동시 여사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여자 디자너가 사용하는 19인치 CRT 모니터가 본인이 직접
옮기라고 합니다. 힘들면 정중하게 와서 부탁을 하라고
하죠...식수통에 물통도 여자는 손발이 없냐고 하면서
본인이 하도록 합니다. 저는 여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도와줘도 좋은 말 듣기 힘들 바에는 FM대로 하고 욕먹는게
낫죠.
가끔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직원들에게는...
"열받으면 승진하거나 제가 인정 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오세요..."

한번은 무조건 안된다고 해결해 달라고 하는 여직원에게..
"어쩌라고요..." 한번 소리치고 나와 버린적도...ㅡ.ㅡ;

by P.C.Harley

대단하시군요.. :(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돕지 않는게 FM 인가요?
도와줬는데 고맙단 말 한 마디 하지 않는 상대방도 잘 못 이겠지만
도와주지 않는걸 FM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그렇게 FM 스럽진 않군요..

#kill -9 world

jw0717의 이미지

지아 wrote:
pcharley wrote:
여사원들 강하게 밀어붙여야 합니다.
이해를 시키려 하지 마세요...본인만 열받습니다.
저는 회사 이전이나 자리 이동시 여사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여자 디자너가 사용하는 19인치 CRT 모니터가 본인이 직접
옮기라고 합니다. 힘들면 정중하게 와서 부탁을 하라고
하죠...식수통에 물통도 여자는 손발이 없냐고 하면서
본인이 하도록 합니다. 저는 여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도와줘도 좋은 말 듣기 힘들 바에는 FM대로 하고 욕먹는게
낫죠.
가끔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직원들에게는...
"열받으면 승진하거나 제가 인정 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오세요..."

한번은 무조건 안된다고 해결해 달라고 하는 여직원에게..
"어쩌라고요..." 한번 소리치고 나와 버린적도...ㅡ.ㅡ;

by P.C.Harley

대단하시군요.. :(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돕지 않는게 FM 인가요?
도와줬는데 고맙단 말 한 마디 하지 않는 상대방도 잘 못 이겠지만
도와주지 않는걸 FM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그렇게 FM 스럽진 않군요..

그런뜻은 아니겠죠..

자기일은 자기가.. 도움을 요청할땐 정중히 이런뜻 아닐런지..

너굴사마의 이미지

윗 글을 보면 무작정 도와주지 않는게 아니라 "정중하게 부탁하면" 도와준다고 써있네요. 제가 볼때도 그게 가장 합리적인 거 같습니다. 그냥 막 도와주면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착각하는 여자분들이 많거든요. ^^; 남자만 국방의 의무를 하는걸 아주 당연하게 여기면서 현역 외의 공익, 방위, 병특은 사람으로 보지도 않는 여자들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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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youngminny의 이미지

회사에 적응하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죠.
첨에는 무조건 회사에 맞추어서 생활해야 하지만, 익숙해지면 좀 틀려지죠.

위에 보니까.. 여직원들 문제가 언급되는데...
직장에서 여직원을 직원으로 안보고 여자직원으로 보이면 문제가 있습니다.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회사는 일하는 곳이니까요..

어쨌든, 적응 잘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meteors의 이미지

darkstar wrote:
우리회사는 팀장이 일을 하기에 아주 열악하다.

첫째로 연령때가 낮아서 아직 성숙한 모습을 찾기가 힘들다. 경험이 없어서 인지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때가 많다. 하나 하나 가르쳐야 한다.


이건 회사에서 경력자 채용을 안한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대리급 경력자를 뽑아 중간에 배치하세요.

darkstar wrote:
세째로 여자 구성원들이 파워가 세서 거의 그들의 의사가 결정적이다. 남자 사원들이 전부 온순하기 때문이다. 앎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DC체 를 쓰지말라는 한마디로 완전히 왕따다.
나이도 어린사람한테 말 한번 잘못 뱉았다가 이렇게 됐다.

논리적으로 설득을 하세요. DC체를 모르는 사람과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요. 물론 비공식적인 대화(업무 지시, 보고, 회의 이외)에서는 그렇게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이니까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지적에 적절한 논리로써 대응을 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나온다면 포기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설득이 불가능한 상황이니까요. 혹시 중간에 대화를 할 때 욕이나 거친 말을 하시면 그건 말한 사람이 잘못입니다. 감정적인 대화로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darkstar wrote:

네째로 고생은 일부의 사람들만 한다. 퇴근을 일찍하는 사람은 매일 일찍 퇴근하고 늦게 하는 사람은 매일 늦게 퇴근하는 분위기이다. 누구는 매일 12시까지 일하고 있는데 6시에 매일 퇴근하는 사람이 일이 많단다. ㅡㅜ; 같이 일하는 밑에 사람들이 저보다 늦게 퇴근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내가 퇴근하면 자기도 퇴근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늦게 퇴근 하지 않는 이유가 추가 근무 수당을 주지 않는 것 때문이라면 추가 근무 수당을 주세요. 안주고 일시키겠다는 생각은 착취가 당연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근로 계약은 특별한 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근로기준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6시에 퇴근하는게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여자나 미성년자는 10시부터인가(??) 이후에는 근무를 시킬 수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외국 기업처럼 근무시간에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세요.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계속 야근하면 지쳐서 집중도가 떨어져 처음에는 차이가 나도 나중에는 일의 양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단순 노동은 다르겠지만..)
집중적인 근무를 해도 일이 많다면 그건 인력부족입니다. 채용을 더 하세요.
그리고 야근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팀장이 남아야 합니다.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리더는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일본의 한 택시회사에서는 사장이 화장실을 닦는데 사무직 직원들은 하나도 참여를 안했습니다. 다 노동을 더 시키려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죠. 7년이 지나서야 사장의 뜻을 이해하고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예처럼 사람이 바뀌려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darkstar wrote:

다섯째로 자기가 모르는 것에 너무 당당하다. 매일 매일 친절하게 가르쳐 주다가 지쳐서 공부좀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모르는 죄빡에 없다고 한다. 가르쳐 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뭐.. 이런 분들은 해고할 수 없으면 승진을 시키지 말고 임금동결(감봉은 근로기준법에 어긋납니다.)을 하세요. 아니면 경력자들을 중간에 배치해 가르치는 부담을 줄이세요. 아니면 배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평소에도 공부하는 사람을 채용하세요. 그리고 그런 사람을 칭찬하고 승진시키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한 것도 있을 겁니다. 돈이 없어서 채용을 더 못한다던지 하는 것...
어차피 주어진 조건에서 할 수 있을 만큼 해 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겁니다. 권한을 넘어가서 해결못하는 문제는 포기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지아의 이미지

jw0717 wrote:
지아 wrote:
pcharley wrote:
여사원들 강하게 밀어붙여야 합니다.
이해를 시키려 하지 마세요...본인만 열받습니다.
저는 회사 이전이나 자리 이동시 여사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여자 디자너가 사용하는 19인치 CRT 모니터가 본인이 직접
옮기라고 합니다. 힘들면 정중하게 와서 부탁을 하라고
하죠...식수통에 물통도 여자는 손발이 없냐고 하면서
본인이 하도록 합니다. 저는 여자들 절대 안도와 줍니다.
도와줘도 좋은 말 듣기 힘들 바에는 FM대로 하고 욕먹는게
낫죠.
가끔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직원들에게는...
"열받으면 승진하거나 제가 인정 할 만한 실력을 갖추고
오세요..."

한번은 무조건 안된다고 해결해 달라고 하는 여직원에게..
"어쩌라고요..." 한번 소리치고 나와 버린적도...ㅡ.ㅡ;

by P.C.Harley

대단하시군요.. :(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돕지 않는게 FM 인가요?
도와줬는데 고맙단 말 한 마디 하지 않는 상대방도 잘 못 이겠지만
도와주지 않는걸 FM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그렇게 FM 스럽진 않군요..

그런뜻은 아니겠죠..

자기일은 자기가.. 도움을 요청할땐 정중히 이런뜻 아닐런지..

물론 어떤 의미로 쓰신 글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말씀을 너무 과격하게 하셔서 저도 비슷하게 글을 썼습니다.

저도 같은 상황이 많은데
힘이 부족하단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매번 도움 요청하기
미안해서 제가 혼자 하려고 노력합니다.

입사하고 자리를 두번 옮겼는데 제 물건들은 가능한 제가
옮겼었구요.. 정말 힘든건 남자 직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물론 부탁하기 전에 먼저 와서 도와주는 분들도 있었구요.

지금 작업 중에 무거운 장비 옮기는 일은 혼자 낑낑 거리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pcharley님이 쓰신 글은 다분히 오해의 소지를
제공하시고 계서서 저런 답글을 남긴겁니다.

솔직히 저라면 저렇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열받으면 승진하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고맙다가도 정이 똑 떨어질것 같네요..

그런 의미가 아니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kill -9 world

ㅡ,.ㅡ;;의 이미지

사람에 따라 다름니다만..
어떤 논리적인것을 무시하는지 이해못하는건지..
업무를 자존심과 결부시키는... 참 난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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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bank의 이미지

darkstar wrote:
우리회사는 팀장이 일을 하기에 아주 열악하다.

글을 읽어보니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시는군요.

darkstar wrote:
첫째로 연령때가 낮아서 아직 성숙한 모습을 찾기가 힘들다. 경험이 없어서 인지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때가 많다. 하나 하나 가르쳐야 한다.

일하고 나이는 별로 연관이 없습니다. 모르는게 많다고 하셨는데 이부분은 사장님과
대화를 나눠보세요. 어떻게 처리할지...

darkstar wrote:
둘째로 개인 회사 이기때문에 사장님 외에 누가 힘을 쓰기가 힘들다.
실제로 내겐 일에 관해서 외에는 왕따다 단지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말을 걸 뿐이다. 무었을 물어보면 사장님 한테 물어 보고 한단다. 사장님은 악역이 필요없다고 말씀을 하신다. 나쁘게 할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 그럼 일을 해야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기가 잘못한 일도 사장님 한테 말씀 드리면 다 해결된다.

역시 사장님의 결정권같네요. 허심탄회하게 사장님과 현재 darkstar님이 느끼신점을
대화해보세요.

darkstar wrote:
세째로 여자 구성원들이 파워가 세서 거의 그들의 의사가 결정적이다. 남자 사원들이 전부 온순하기 때문이다. 앎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DC체 를 쓰지말라는 한마디로 완전히 왕따다.
나이도 어린사람한테 말 한번 잘못 뱉았다가 이렇게 됐다.

보통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무시입니다.
그들이 뭘하면서 어떻게 생활을 하든지 그냥 지켜보세요. 괜히 신경쓰면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darkstar wrote:
네째로 고생은 일부의 사람들만 한다. 퇴근을 일찍하는 사람은 매일 일찍 퇴근하고 늦게 하는 사람은 매일 늦게 퇴근하는 분위기이다. 누구는 매일 12시까지 일하고 있는데 6시에 매일 퇴근하는 사람이 일이 많단다. ㅡㅜ; 같이 일하는 밑에 사람들이 저보다 늦게 퇴근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 내가 퇴근하면 자기도 퇴근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일찍 퇴근하세요. 12시까지 일한다고 능률이 오르는건 아닙니다. 물론 내일 마감
해야하는데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있고 그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않고
다른 사람이 책임자고 자신과 연관이 없거나 자신이 맡은 부분이 끝났다면 회사에
남아있지 마세요.
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자신의 할일이 끝났는데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건 80년대나
있을법한 일입니다. 일이 끝나면 퇴근시간에 칼같이 맞춰서 퇴근하세요.
이후시간은 운동을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일에 관련된건 잊어버리세요.

darkstar wrote:
다섯째로 자기가 모르는 것에 너무 당당하다. 매일 매일 친절하게 가르쳐 주다가 지쳐서 공부좀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모르는 죄빡에 없다고 한다. 가르쳐 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모른다고 하세요. 왜 안가르쳐주냐고 물어보면 모르는게 죄냐고 답하세요.

darkstar wrote:
아~~ 경험 많으신 분들 조언좀 구합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근무할 때 거의 darkstar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한가지 퇴근시간은 칼같이 지켰죠.

darkstar님에게 필요한게 있다면 무관심입니다. 직원들이 어떻게해서 프로젝트가
어떻게 가든 상관하지 마세요. 어차피 사장이 이부분까지 허용하는 마당에 혼자만
정승같이 한자리만 고집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바뀌면 바뀌는데로 그냥 흘러가세요. 조급해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결과물 제출
날자에만 맞추어 일하시면 됩니다.

만일 심심하다면 주면에 약간이라도 자신과 말이 통하는 사람과 저녁에 술한잔정도
하세요. 회사 얘기하지 마시고 공통점을 찾아서 대화를 하세요. 처음에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번내지 두번정도...
재미있는 사이트나 좋은 글이나 서로의 관심대상인 무언가를 발견하면 메신져로
보내주거나 알려주세요.
속칭 자기사람 만들기를 잘하셔야합니다.
여자 직원들 중에도 마음맞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술한잔하시고(절대 둘이만나면
안됩니다. 더 오해를 사게되니까요.) 같이 대화를 하세요.
제가 볼 때 집단따돌림은 문화에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기 싫다면 그냥 놔 놓으세요.
혼자만의 영역을 만들어 놓으면 호기심 또는 관심있는 사람이 같이하게 될거니까요.

제가 말한 방법은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립니다.
회사에서 계속일을 하고싶으시다면 모든일에 화를 내지마시고 평온함을 유지하시는게
좋습니다.

끝으로...
퇴근은 될 수 있다면 정시에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버리고 시간버리고
일의 효율도 떨어지고 자기 자신에게 도움되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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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pjs0919의 이미지

그런팀장은 잡아먹어야 합니다.!!!!!!!!!!

\(´∇`)ノ.大韓兒 朴鐘緖人

버려진의 이미지

pjs0919 wrote:
그런팀장은 잡아먹어야 합니다.!!!!!!!!!!

아마타와 함께 보니 섬짓 :shock:

ydhoney의 이미지

항상 궁금했던건데..

저 아바타는 아끼다 백구일까..-_-;

아님 뭣모르게 얼굴이 큰 진도일까..

Darkcircle의 이미지

촙5 wrote:
pjs0919 wrote:
그런팀장은 잡아먹어야 합니다.!!!!!!!!!!

아마타와 함께 보니 섬짓 :shock:

저도 . . .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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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우겨의 이미지

팀장 보다는 총무(뒷 치닥거리)의 역활을 하고 계신 것 같아 보입니다.

좋은 학원이군요. 돈 받으면서 교육받는.....

한발 뒤로 물러서시기 바랍니다.
권리와 의무는 함께 오는 것인데, 의무만 있는 팀장과 권리만 있는 직원관계를 더 이상 지속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떻게든 팀장(총무)의 땜빵으로 굴러가고 있으니 사장도, 직원들도 그냥 그러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일단 사고가 1번 터지면, 사장이나, 직원들이나 생각이 달라지겠지요.
물에 빠져본 놈이 물의 무서움을 알듯이...

sozu의 이미지

저도 무시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자기 사람 만들기는 정말 중요 합니다.

전체를 사랑할수 없지만,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면 않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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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noohgnas의 이미지

darkstar wrote:
다섯째로 자기가 모르는 것에 너무 당당하다. 매일 매일 친절하게 가르쳐 주다가 지쳐서 공부좀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모르는 죄빡에 없다고 한다. 가르쳐 주는게 당연하다고 여긴다.

이건... 공감이 가네요. :)

자기가 모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죄악입니다. 공부를 했는데도 모른다는 것은 노력이 모자라는 것입니다. 헌데, 노력을 했음에도 모르면 도움을 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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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