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디지털 카메라가 너무 가지고 싶습니다..

lunarainbow의 이미지

사진을 처음 배울때 필름 수동 카메라로 배워서 그런지 몰라도, 이상하게 손바닥 만한 사진기로는 사진이 찍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잘 찍는것은 아니지만, 찍는 맛이라는것이.. 중독성이 너무 심하더군요. ^^;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도 SLR로 가고싶은데,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하네요.

그냥 싸게 중고로 하나 사고 싶은데, 혹시 SLR 카메라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시면 추천좀 부탁 드립니다.

아.. 망원 랜즈는 크게 필요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저 적당한 망원 랜즈 하나 정도만 있으면 충분할듯 싶어서.. 아직 망원 랜즈 사용할 만큼의 스킬은 되지 않네요. :cry:

제가 지금 가장 가지고 싶은 기종은, 니콘의 10d 기종입니다.

그런데 9월20일 10d의 상위 기종으로 20d가 나온다는데, 그렇게 된다면 그 하위 기종인 10d는 한달가량 지나면 가격이 많이 폭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현재 이 10d 기종 사용중인분이 계신다면, 간단한 소감좀 여쭙고 부탁 드립니다. :wink:

ps.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으러 많이 돌아다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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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ill의 이미지

10D 는 니콘이 아니고 캐논 기종이죠 ^^;;
요즘 10D 가격이 엄청 폭락하는 추세던데..
흠.. 그래도 20D 나오기 전에 구입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20D가 생각보다 안팔릴경우 10D의 가격방어가 자연스래 될테니깐요..

저렴하다고 한다면 역시나.. 300D 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생각보다 300D도 엄청 좋습니다 ^^;
예전에 두달쯤 쓰다가 자금사정으로 팔았는데;;

저렴하게 가신다면..
300D블랙에 번들렌즈.. 50.8 정도면..
괜찮겠네요 ^^

후훗..
그렇지요~ ^_^

스파이크의 이미지

니콘의 10D가 아니라 캐논의 10D 이겠죠.. :D
물론 아시겠지만 여기에 가장 정보가 많구요. http://www.slrclub.com
slr로 가시면 바디값 뿐만 아니라 렌즈값도 고민을 하셔야 할겁니다.
그걸 다 감당하실수 있으시면 가는게 좋지만 캐논 바디를 사시고 L렌즈가 종류별로 꼭 있어야 한다고 장비병에 걸리실 거라면 필름 바디로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같네요. 디지털slr의 보급으로 필름 바디들은 값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물론 렌즈는 필름이나 디지털이나 같이 쓸 수 있지요. 저렴한 바디에 여러 화각의 렌즈들을 경험하시는게 경제적으로나 경험으로나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현상, 인화, 스캔등의 번거로움이나 필름값등은 생각하셔야겠죠. 돈이 많으면야 좋은 디지털slr(1:1 ccd의...)을 바로 쓰는게 제일 좋습니다. but 그렇지 않으면필름 바디로 찍어보신 후에 찍는 양이 많이 늘어나고 정말로 디지털slr이 있어야 겠다고 생각이 드실 때 디지털slr로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좋은 바디보다는 좋은 렌즈가 좋다는 한마디 였습니다. 전... 위와 같은 이유로 미놀타 필름 바디 씁니다. 디지털slr바디에 렌즈 여러개 갖추려면.. 후... 많이 들더군요..

장비병 이씨

p_teto의 이미지

CANON FT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카메라만 사용하다보니 디카좋은줄 모르겠네요 ;) 필름값이 좀 들어간다는것 말고는 좋은것 같습니다. 역시 카메라는 셔터를 누를때 묵직한 감과 함께 찰칵~ 하는 클래식한 소리가~ :) 고장난 부분이 있어서 수리를 맞겨야 하는데.. 지방에는 고칠만한곳이 잘 안보이네요 :(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니체

bluenux의 이미지

10d에서 좀 더 저렴하게 하시려면 300d를 추천합니다.

애초에 이 제품이 slr의 보급화를 목표로 10d를 하향개조 시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d와 비슷하니 어느 러시아인이 두 제품을 비교해서 해킹펌웨어를 내놓아 가격대 성능비를 톡톡히 하고있죠..

그런데 솔직히 slr은 바디보다는 렌즈가 더욱 중요하니 렌즈를 많이 알아보셔야 할 겁니다.

lunarainbow의 이미지

아. 니콘이 아니라 케논 이었군요. 착각을 했었네요. ^^;

300d 기종은 무슨 버그가 많다던것 같았는데, 일반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것인가요?

게다가 본체가 너무 가벼워서 찍는 맛이 덜하다는것도 같던데...

300d의 가격 추세도 같이 잘 알아보아야 겠네요.

10d와 300d..

랜즈는 표준 랜즈만으로 사용할 예정이기에 크게 부담이 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 사이에 랜즈가 공유 된다면, 혹시 제가 가진 필름 카메라의 랜즈도 같이 사용이 가능할지 궁금해 지네요.

제가 가진 필름 카메라는 케논의.. 모델명은.. 생각이.. ^^;;

아.. 아무튼..;; 예전에 꽤 애용되던 모델이예요(비록 몇년 사용한 것이긴 하지만, 운좋게 본체 및 여러 랜즈 포함해서 단 돈 5만원에 구입했어요).

위에 올려주신 사진과 똑같이 생겼는데.. 워낙 다들 비슷 비슷하게 생겨놔서, 잘 구분이 안되네요. ^^;

망가진 랜즈가 하나 있긴 하지만, 몇가지 다양한 망원 랜즈와 표준 랜즈, 광곽 랜즈 다 있는데.. 공유 된다면 본체만 사는것을 고려해 보아야 겠네요.

주변에 10d나 300d 가지신분 계시면 한번 맞춰볼텐데.. 아쉽네요. :(

일단은 제가 가진 랜즈와 맞는 카메라로 선택을 하도록 해야겠네요. ^^

둘다 맞는다면.. 본체 가격만 생각하면 될테니, 10d로 고려해보고, 둘다 맞지 않는다면 300d로..;;

mrchu의 이미지

캐논은 자동초점 렌즈와 수동 초점 렌즈가 호환되지 않습니다.
호환되는 회사는 아쉬운 대로 니콘과 펜탁스가 되겠습니다.

punkbug의 이미지

lunarainbow wrote:
게다가 본체가 너무 가벼워서 "찍는 맛이 덜하다"는것도 같던데...

"찍는 맛이 덜하다.." 과연.. 무엇일까요?..
slr쓰시는 많은 분들이 일체형 디카, 혹은 소형디카를 보면서 이말을 많이 하는것을 봤습니다.
'흠. 찍는 맛이 덜하다구?? 그럼 보자.. 얼마나 열심히 찍나?? '
이러고 보면.. 그런 말씀하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af, ae에 놓고 찍는걸 많이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것입니다. )
오토포커스에 자동노출해놓고..찍으면서 그런말을 하다니..!!
slr를 오토로 해놓고 찍는거나 소형 카메라(물론 오토가 되는.)로 찍는거나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사실 요즘나오는 slr 뿐만아니라. 요즘나오는 카메라에.. 오토 안달려 나오는 카메라 있나요?. 거의 없죠.
물론.slr식은 또 별도로 수동으로(초심자들이 흔히 말하는.. 수동이 아닌.. 말그대로 수동으로 조절하는..)맞춰서 사용을 하는 분이 많죠. 그러나 slr 가지고 계신분들도 대개는 오토에 맞춰놓고.. 피사물에 프레임만 적당히 잡아서 찍으실겁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달리하고.. 포커스를 달리하며 찍어야 할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들이 왠만한 '일반사용자'에게는 그리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정말 찍는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정말 클래식 카메라를 권하고 싶습니다. 클래식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mf 카메라들을 권하고 싶네요. 찍는맛에 현상하는 맛도 좀 들겁니다.
요즘나오는 신형slr보다 찍는 맛은 몇배는 더 할테니까요. 펜탁스 mx나 니콘fm2같은 모델 어떨까요? 워낙 유명모델들이라 매물도 많을테고.. 왠만한 소형디카보다 가격도 싼데..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윤광준씨 팬입니다. 윤광준씨가 가장 최근에 쓴 '아름다운 디카세상'에 보다보니.. 참 공감가는 글이 있었습니다. 다 쓸려면 너무 많이 대충 결론만 말씀드리면.. 디카는 이래저래해서.. 작은거 아주 작은거를 사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름하여 사진작가신분인데. 사실 경제적으로 부족한것도 아닐테고. 사진작가라는 분께서 쬐그만 카메라 들고 다닐려다 보면.. 쪽팔리기도 하실텐데..그러더군요. 그리고 디카는 작은거를 사라고 하는 이유가 저 자신도 디카를 써오면서(제가 쓰는 디카는 후지 s304입니다. 나름데로 코도 나와있고 작게 나마 메뉴얼도 되는 그런모델입니다.) 느꼈던 부분과 상당부분 일치하더군요.
기회 되시면 윤광준님 글한번 읽어보시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전에 쓰신 '잘 찍은 사진 한장'이란 책도 큰 도움 되실겁니다.

저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소형카메라로도 표현의 제약은 있을지 몰라도 사진 찍는 맛은 맘껏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펜탁스 p50을 쓰면서는 몰랐는데.. 디카를 쓰면서는 카메라의 크기와 기능은 사용과 표현에 전혀 상관이 없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큰 크기가 뽀대에는 도움이 될수는 있으나 찍는데는 오히려 불편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slr식은 사진작가나 기자들에게 맡기는게 옳지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에 사진찍는 맛의 정도는 배제하는것이 옳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됩니다.

newbie :$

codeweaver의 이미지

lunarainbow wrote:

게다가 본체가 너무 가벼워서 찍는 맛이 덜하다는것도 같던데...

300d의 가격 추세도 같이 잘 알아보아야 겠네요.

10d와 300d..

랜즈는 표준 랜즈만으로 사용할 예정이기에 크게 부담이 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랑할 것은 못되지만, 한 2년 반 정도 전에 AFP라는 외신사에서 사진기자로 일을 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학보사에서 사진을 담당했었는데, 월급으로 나온 장학금을 전부 카메라 쪽에 쏟아부었었습니다

처음엔 캐논 EOS 5 샀었다가, 너무 장난감같은 느낌이 들어("삐삑~!"하며 다이얼 하며..) 니콘 F90x로 바꿨었죠.. 근데 이것도 말씀하신대로 "찍는 맛"이 덜하더군요.. 그립도 다른 니콘 기종에 비해 덜하고, 무엇보다 셔터음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묵직한 소리가 아니라 "찰카닥~!" 너무 샤프한 소리였거든요.

그래서 다시 또 니콘 F100으로 바꿨습니다. 그립도 좋고, AF도 빠르고, 가볍고, 5점 측거 촛점에다 셔터음도 묵직했죠... 나무랄 것 없었습니다만..

이때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아무래도 전 그때 '장비병'에 걸렸었나 봅니다. 사진을 찍기위한 도구만은 최상에 달했는데 정작 사진을 찍는 '내 자신'은 나아진 게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아예 가장 뒤떨어지는 기종을 사서, 남는 돈으로 화각을 넓히자 라는 생각이 들어 중고 F4를 샀습니다 (사실 FM2를 사버릴려 했는데 회사에서 말리더군요) 그 이후로 오히려 서울지국에서 홍콩 아시아 지국으로 보내지는 제 사진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참, 요약하자면^^, 사진은 기종과는 절대 상관없다는 이야깁니다. 집회, 시위현장과 스포츠 경기까지 두루 나가던 당시에도 F4정도면 충분했었습니다.(흔히 AF속도며 바디의 내구성이며들 많이 논하시던데, 적어도 SLR에서는 그 차이로 못찍을 사진 찍을 카메라 없다고 봅니다.)

10d와 300d요? SLR 계열 들어선다면 별 차이 없습니다. 장비 기능이 떨어지면 그와 반비례하여 그걸 만회하는 자신의 실력이 늡니다. 50mm렌즈만 쓰실거라구요? 앙리 까르띠에 브뢰송의 열혈 추종자이시면 몰라도, 화각은 자신의 실력으로 어쩔 수 없는 만큼, 렌즈만큼은 가능하다면 다 갖추시는 게 좋습니다. 그게 자신의 표현 폭이기 때문이죠. 또 50mm화각만 진정한 사진이라는 사진관을 갖고 계시다고 할지라도, 그건 나머지 화각들을 숱하게 겪어 본 후에 차치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태클이라고 생각하진 마시구요, 그냥 한번 적어 본겁니다. 반론 환영입니다 :lol:

가난이 죄악인 것은 상속이 죄악이기 때문이다

ironiris의 이미지

가지고 싶으면 갖는게 최선입니다.
언젠가는 가지게 되더군요. 시간차이일뿐..

스파이크의 이미지

punkbug wrote:

"찍는 맛이 덜하다.." 과연.. 무엇일까요?..
slr쓰시는 많은 분들이 일체형 디카, 혹은 소형디카를 보면서 이말을 많이 하는것을 봤습니다.
'흠. 찍는 맛이 덜하다구?? 그럼 보자.. 얼마나 열심히 찍나?? '
이러고 보면.. 그런 말씀하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af, ae에 놓고 찍는걸 많이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것입니다. )
오토포커스에 자동노출해놓고..찍으면서 그런말을 하다니..!!
slr를 오토로 해놓고 찍는거나 소형 카메라(물론 오토가 되는.)로 찍는거나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제 경우에는 셔터 소리만으로도 찍는 맛을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러가 올라갔다 내려오고.. 셔터막이 움직이는 소리... 그 소리를 듣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D

물론 작은 케메라로 순간을 찍는 스냅사진을 위해서는 작은 자동카메라가 좋겠지요. 하지만 때때로 삼각대에 큼지막한 카메라 올려놓고 촛점이야 AF로 잡는다고 해도 노출, 셔터스피드를 원하는데로 이리저리 바꿔보면서 찍는 재미는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요즘엔 작은 자동카메라도 셔터와 노출을 조정할 수 있지요. 하지만 액정보면서 노출값 조정하는건 적응이 잘 되지가 않더라구요. :lol:

장비병 이씨

lunarainbow의 이미지

음.. 저의 경우에 있어서 "찍는 맛" 이라 한다면,

첫번째로 멋진 사진을 찍는 기술을 터득해 나갈 수 있는 과정입니다.
얼음을 찍는다면 사진을 보는것 만으로도 정말 시원함을 느낀다거나.. 노을의 모습에서 웅장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거나.. 뭐.. 아직은 실력 부족이라 불가능하지만, 언젠간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거저거 조작을 해야 할텐데.. 버튼 누르는건 영 잼병이라 직접 손으로 조작하는것을 선호합니다.

두번째로는 묵직한 무게감과 셔터가 눌릴때의 느낌(기계식 키보드..정도? )..
무게감을 원하는 이유는, 수전증은 없는것 같은데 이상할 정도로 가벼운 사진기로는 사진이 심하게 떨리더군요. 예전에 수동 필카 쓸때는 그런거 없었는데, 이상하게 친구들 디카나 예전 1회용 사진기 또는 자동 필름 카메라 등을 사용할 경우엔 그런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세번째로는.. 찍는 순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정도? (세번째는 왠지 세가지는 나열해야 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압박감으로 쓰는거예요 ^^; )

아무튼.. 어차피 친구들과 놀러 다닌다거나 할 경우엔 너무 커서 아마 잘 쓰이진 않겠죠. 그럴 경우엔 punkbug님 말씀대로 조그마한 카메라가 나을테지만, 그냥 혼자 들고 다니며 찍고 싶을 뿐입니다.
그럴땐 여유있게 둘러보고 삼각대 세워도 보고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wink:

거듭 말하지만, 전 별로 잘 찍지도 못하고, 다른 분들이 찍은 좋은 작품들에 대한 견해도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그저 다만 그러고 싶을 뿐입니다. 조리개 돌리고 초점 잡고.. 하는 행위에서 그냥 만족감을 느낀달까? 그런 것이예요. ^^;

겸사겸사 좀 배우고도 싶지만요.

필름 카메라를 지금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필름 값의 압박때문에.. 쿨럭..;;

한때는 그냥 찍는 행위를 느껴보기 위하여 필름도 넣지 않고 찍고(?)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또는 현상까지만 하고 필름을 들여다 보며 '아. 이건 잘 나온것 같아.' 라던지 '이건 초점이 좀 흐린것 같아' 하기도 참.. 많이 했었죠. ^^;

디카가 돈이 더 들겠지만, 나중에 다시 팔게 된다면 어느 정도 차이금 정도만 지불한 셈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게다가 궁금해 할 필요도 없어질테고..

lunarainbow의 이미지

Hannibal wrote:
장비 기능이 떨어지면 그와 반비례하여 그걸 만회하는 자신의 실력이 늡니다.

그렇군요!

slr이라는 좀 고가의 장비 앞에서 제가 잠시 착각을 했었던것 같네요.

예전에 단 30만 화소짜리 크기도 엄지손가락 만하며 줌같은 기능은 애당초 없는 그런 디카로 멋진 사진을 찍은것을 보고 감탄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기종에 너무 연연하여 '조금만 더, 이런 기능까지만..' 하지 말아야 겠네요.

휴우.. 역시 물건 구입시엔 자제심을 늘려야겠네요. :wink:

지아의 이미지

캐논 300D 유저입니다. :)
저저번 KLDPConf 에서 찍사 놀이도 했었습니다. 물론 초보인데다 실내 사진은 처음이라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지만요.. ㅡㅡ;;

300D의 경우 보급형 SLR 인지라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부족하긴 하지만 러시아 해커만 만든 해킹 펌웨어를 이용하면 소프트웨어적인 제약은 거의 극복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 특성만으로는 10D 정도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으시는게 아니라면 300D도 쓸만합니다.

저는 300D 클럽을 자주 갑니다. http://300dclub.com/

렌즈야.. 머.. 번들렌즈 하나면 풍경 사진 등을 찍는데 문제가 없고요..
추가로 시그마 70-300mm 망원 렌즈를 중고로 구입했는데 덕분에 달 사진까지 찍어가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제 50.8 하나만 사면 헝그리 렌즈군 완성이네요..

http://www.photosig.co.kr/go/users/userphotos;jsessionid=OOMPBIPBCPID?id=699
제가 찍은 사진 링크입니다.. :oops:

#kill -9 world

chocoheim의 이미지

lunarainbow wrote:
Hannibal wrote:
장비 기능이 떨어지면 그와 반비례하여 그걸 만회하는 자신의 실력이 늡니다.

그렇군요!

slr이라는 좀 고가의 장비 앞에서 제가 잠시 착각을 했었던것 같네요.

예전에 단 30만 화소짜리 크기도 엄지손가락 만하며 줌같은 기능은 애당초 없는 그런 디카로 멋진 사진을 찍은것을 보고 감탄한적이 있습니다.

올해 초에 아버지께 물려받은 Pentax MX 를 쓰고 있습니다.
수동이 좋니, 찍는 맛이 있니 라고들 하지만.
일단, 수동초점은 순간포착이 잘 안됩니다. 진짜 수동의 고수가 아닌 이상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을 잡는다던가 순간적인 장면을 캐치하기는 참 힘듭니다. 노출맞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장비가 좋으면 당연히 괜찮은 사진이 나옵니다.
작은 디카로도 잘 찍는 분들 많이 계시지만, 그분들에게 slr 쥐어주면 훨씬 좋은 사진 나올껍니다.
제가 겪은 바로는 수동이 아닌 AE, AF 기본모드로 찍어도 slr이 훨씬 잘 나왔습니다 -_-

처음에 좀 괜찮은 카메라로 출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말이죠. 장비 기능이 떨어지면 그와 반비례하여 그걸 만회하는 실력이 는다고는 하지만, 장비가 좀 괜찮으면 습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디지털 쪽으로 가면 반무한대로 찍어댈수 있으니, 필름값 걱정할 시간에 더 많은 사진을 찍어낼 수 있는 듯 합니다.

결론은.. 총알이 되면 괜찮은거 사는게 좋다는 거죠. ㅎㅎ
너무 장비병 환자처럼 이것저것 따지는건 좀 그렇지만,
DSLR 로 가겠다.. 어떤 가격대에서 어떤 모델을 고르겠다.. 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고민은 당연히 해야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적당한 뽐뿌는 몸에 이롭지 않을까요. ㅎㅎ

전 개인적으로 Canon 10D 보다 pentax *istD 를 좋아합니다.
일단 처음 잡은 slr 쪽이 pentax쪽이라서 그런것도 있고, 수동렌즈들도 다 호환이 되구요. 색감도 진한 빨간색 쪽이 맘에 들고. 바디도 slr급치곤 작고 가벼운 축에 속해서 좋네요.
무엇보다 10D는 뷰파인더가 너무 작아서 싫었습니다 T_T
멀고 작아 보여요...

http://www.dizin.co.kr/
가보시면 카메라들 리뷰가 많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사진기 사서 사진 많이 찍으세요 . ㅎ

WaitplzplzWait

lunarainbow의 이미지

지아님의 사진을 한번 봐보려고 했는데, 가입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에효.. 컴터 전공자가 맞기나 한것인지.. ^^;;

그냥 조그만 사진들만 보고 나왔습니다. 하늘 사진 멋지네요.

300d 모임이라는 사이트에도 가보았는데, 멋지네요.

그런데.. 거기 역시 회원가입을 해야하기에.. 그것도 주민등록번호를 써야만 하기에.. 큰사진 보기는 포기했습니다. ^^;;

이거.. 서서히 300d로 관심이 끌려 갑니다. :D

punkbug의 이미지

그렇군요.
그러시다면 좋은카메라 구입하셔서 좋은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도 사진에 대한 안목이 높으신 분들이 많은 듯해서 여쭈어 보는겁니다.

밑은 제가 올해초에 아는 사람과 벚꽃구경(?)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어느정도 만족하면서도 뭐가뭔지모르게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진입니다.
다른 곳에서 평가를 요청해 보았던 사진인데 거기서도 그리 흡족히 만족을 못했던것 같아 어쭙어봅니다.
그곳에선 나뭇잎을 지나가는 저 가지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요.
좀 산만한가요?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평가 부탁드립니다.(그래도 거긴 익명이였는데 :cry: )

ps. 이러고 보니 여기 kLdp에서 이래도 되나 싶네요. :m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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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ie :$

oneday의 이미지

저도 SLR카메라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_-;;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캐논의 EOS 300D로 결정했습니다.
더 상위기종은 제 능력을 쓰지 못할 것 같고..
필름카메라는 아무래도 현상+스캔+보정의 압박에다가
필름값의 압박이 무시하지 못할 듯 합니다.

지금 고민 되는 것은...
렌즈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 일본에서는 300D 보디와 보디+렌즈셋트가 있습니다.
이왕 살바에는 렌즈도 같이 사면 좋지 않을까 하고 있지만..
돈때문에.. ㅡ.ㅡ;;

EOS Kiss デジタル Welcomeキット (ブラック) 124,845엔
EOS Kiss デジタル ボディ (ブラック) 90,300 엔

약 3만4천엔 정도가 차이 나네요..
허걱~~~

아는 분은 번들렌즈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
그냥 따로 사는게 낫다고 하시는데..
렌즈가 좀 비싸야지요... ^^;;;

그래서 지금 렌즈를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ㅎ
중고렌즈도 괜찮을까요 ?

지아의 이미지

저도 사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구도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정말 KLDP 에서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황금 비율, 구도로 검색해 보시면 좋은 글이 많이 있습니다..

앞쪽에 가지 때문에 사진이 산만해 보이긴 하지만 빛은 정말 잘 잡아내신거 같네요.. :)

punkbug wrote:
그렇군요.
그러시다면 좋은카메라 구입하셔서 좋은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도 사진에 대한 안목이 높으신 분들이 많은 듯해서 여쭈어 보는겁니다.

밑은 제가 올해초에 아는 사람과 벚꽃구경(?)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어느정도 만족하면서도 뭐가뭔지모르게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진입니다.
다른 곳에서 평가를 요청해 보았던 사진인데 거기서도 그리 흡족히 만족을 못했던것 같아 어쭙어봅니다.
그곳에선 나뭇잎을 지나가는 저 가지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요.
좀 산만한가요?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평가 부탁드립니다.(그래도 거긴 익명이였는데 :cry: )

ps. 이러고 보니 여기 kLdp에서 이래도 되나 싶네요. :mrgreen:

#kill -9 world

지아의 이미지

300D에 번들 렌즈가 안 좋다니요!!
300D보다 상위 기종 쓰시는 분들도 번들 렌즈 개조해서 마운트 하려고 얼마나 노력하시는데요..
그 가격대에 이 정도 광각 렌즈면 훌륭하다고들 하더군요..

저도 주로 번들 렌즈로만 찍구요..

렌즈가 약간 어두워서 실내 촬영은 좀 힘들어서 밝은 렌즈는 하나 더 구입 예정입니다. :)

번들 렌즈랑 같이 300D 지르세요! :twisted:

buttfly wrote:
저도 SLR카메라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_-;;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캐논의 EOS 300D로 결정했습니다.
더 상위기종은 제 능력을 쓰지 못할 것 같고..
필름카메라는 아무래도 현상+스캔+보정의 압박에다가
필름값의 압박이 무시하지 못할 듯 합니다.

지금 고민 되는 것은...
렌즈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 일본에서는 300D 보디와 보디+렌즈셋트가 있습니다.
이왕 살바에는 렌즈도 같이 사면 좋지 않을까 하고 있지만..
돈때문에.. ㅡ.ㅡ;;

EOS Kiss デジタル Welcomeキット (ブラック) 124,845엔
EOS Kiss デジタル ボディ (ブラック) 90,300 엔

약 3만4천엔 정도가 차이 나네요..
허걱~~~

아는 분은 번들렌즈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
그냥 따로 사는게 낫다고 하시는데..
렌즈가 좀 비싸야지요... ^^;;;

그래서 지금 렌즈를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ㅎ
중고렌즈도 괜찮을까요 ?

#kill -9 world

punkbug의 이미지

Quote:
렌즈가 약간 어두워서 실내 촬영은 좀 힘들어서 밝은 렌즈는 하나 더 구입 예정입니다. :)

그런 의미에서 표준렌즈가 최고!!

newbie :$

스파이크의 이미지

buttfly wrote:

아는 분은 번들렌즈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
그냥 따로 사는게 낫다고 하시는데..
렌즈가 좀 비싸야지요... ^^;;;

그래서 지금 렌즈를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ㅎ
중고렌즈도 괜찮을까요 ?

번들렌즈는 다들 괜찮다고 하시는것 같던데요.
가격대 성능비로 그만한게 없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고렌즈는 상태만 잘 보시고 사시면 별 문제 없습니다. 제 경우엔 렌즈 새걸로 사본 적 없습니다. :D 렌즈안에 상태(먼지나 곰팡이, 스크래치)랑 줌렌즈의 경우엔 흘러내림의 정도 만 보시면 될듯 합니다.
http://www.slrclub.com 같은데서 장터가격 보시면 대부분의 렌즈는 가격이 짐작이 가시겠지요. 어떤 교수님은 한 화각의 렌즈로 1년이상 찍어보라는 말씀도 하셨다는데, 보통 사람들이야 그렇게 하기가 어렵지요. 50mm로 찍다가 24mm를 한번 보면 그 새로움에 장비병 걸리고 렌즈를 사고.. 한참을 찍습니다. 그러다가 200mm를 보게 되지요.. ㅡㅡ; 저도 그래서 24-50, 100mm를 질렀지요.

장비병 이씨

lunarainbow의 이미지

punkbug wrote:
Quote:
렌즈가 약간 어두워서 실내 촬영은 좀 힘들어서 밝은 렌즈는 하나 더 구입 예정입니다. :)

그런 의미에서 표준렌즈가 최고!!

역시 표준이 최고 :D

oneday의 이미지

Quote:
번들 렌즈랑 같이 300D 지르세요! :twisted:

렌즈에 대한 여러분의 말씀 아주 감사합니다.
렌즈에 대한 고민이 한결 나아졌네요.
그리고 저 위에 웃는 아이콘... 뽐뿌질 하시는게 너무 티납니다. 크흐흐흐..

사고싶은게 있는데 약간 망설여질때엔 일부러 친구놈 불러서..
나 뽐뿌질좀 해줘~~ 하는데..
이번엔 친구부를 필요가 없겠네요. :)

뽐뿌질 감사합니다. -0-;;

bluenux의 이미지

lunarainbow wrote:
300d 기종은 무슨 버그가 많다던것 같았는데, 일반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것인가요?

게다가 본체가 너무 가벼워서 찍는 맛이 덜하다는것도 같던데...


사용하는 입장에서 오동작 하는경우를 본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가방에 이것저것(렌즈니 바디니 청소도구니) 갔고다니면 의외로 꽤 무겁습니다.

buttfly wrote:
지금 고민 되는 것은...
렌즈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 일본에서는 300D 보디와 보디+렌즈셋트가 있습니다.
이왕 살바에는 렌즈도 같이 사면 좋지 않을까 하고 있지만..
돈때문에.. ㅡ.ㅡ;;

일본에서는 실버킷이냐 블랙킷이냐에 따라 번들제공 렌즈가 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실버킷에 들어 있는 렌즈가 흔히 말하는 번들렌즈(EF-S 18-55mm F3.5-5.6) 이고,
블랙킷의 렌즈는 EF-S 18-55mm F3.5-5.6 usm 라는 렌즈입니다.

....ㅡㅡ;; 둘의 차이점이 뭘까~~요?

lunarainbow의 이미지

EOS Kiss デジタル Welcomeキット (ブラック) 124,845엔  => 131,087,250
EOS Kiss デジタル ボディ (ブラック) 90,300 엔 => 94,815,000

원화로 이정도 되는것 맞는 것인가요?

대충 1050원으로 계산하였는데...

다나와에서 가격을 살펴보니,

 CANON EOS-300D   03년  7  1,200,000   
 CANON EOS-300D 엘지캐논   03년  72  1,183,000   
 CANON EOS-300D 블랙  '406월  6  1,150,000   
 CANON EOS-300D 블랙 엘지캐논  '407월  49  1,315,000 

대충 이렇더군요. 이러면 일본에서 사는것이 훨씬 싼 것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

지아의 이미지

Ultra Sonic Motor 라고 하는군요..
http://www.slrclub.com/bbs/view.php?id=canon_d30_forum&no=118513#LENS_09

일반적으로 소음이 적도 포커싱 속도가 빠르다고 하네요.. :)
근데 전 그냥 번들 쓰는데 그다지 불편한건 모르겠는걸요..

bluenux wrote:

실버킷에 들어 있는 렌즈가 흔히 말하는 번들렌즈(EF-S 18-55mm F3.5-5.6) 이고,
블랙킷의 렌즈는 EF-S 18-55mm F3.5-5.6 usm 라는 렌즈입니다.

....ㅡㅡ;; 둘의 차이점이 뭘까~~요?

#kill -9 world

지아의 이미지

내수와 정품의 차이가 아닐런지요..
A/S 편하게 받으시려면 돈 조금 더 내고 LG 정품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lunarainbow wrote:

대충 이렇더군요. 이러면 일본에서 사는것이 훨씬 싼 것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

#kill -9 world

ts의 이미지

이미 대화가 끝난 글타레같지만,
반가운 이야기라 댓글 달아 봅니다.

우선 지아님도 300D club 회원님이시군요,
반갑네요, 저도 그런데.

저도 이곳 kldp 영향으로 300D를 두어달 전에 구입
했습니다. 디카 추천을 여기에 부탁드리니
어느 분께서 그것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카메라에 대해 암것도 모르던 터라,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조건 사고 봤습니다.

덕분에 지금 현재 잘 쓰고 있구요.
300D, 써보니 꽤 괜찮은 카메라인듯 싶구요,
단 캐논의 얄팍한 상술과 짜증스러운 정책은
가끔씩 저의 부아를 돋구게 합니다 ^^

위에 butterfly님 렌즈를 말씀하셨는데요,
지아님께서 설명해 주신대로 번들렌즈가
입문용으로 최고고요,
단 이게 좀 어두워 이것의 보완으로 12-13만원 정도
하는 EF 50mm F1.8 II (일명 쩜팔이)를
보통 (300D 사용자 중 한 80% 이상) 구입합니다.
특히 초보시라면, 두말할것 없이, 이 두렌즈를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가 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들보다 좋은 렌즈가 많지만,
무겁고 결정적으로 꽤 비쌉니다.

lunarainbow님, 적당한 망원 렌즈를 말씀하셨는ㅈ데요,
이것에는 여러 경우가 있어서 정답은 없을듯 하고,
야외 인물 촬영에 좋다는 85mm F1.8 (줌이 안되는
단렌즈)나 손떨림 보정이 있는 28-135mm IS,
아님 제법 비싼 70-200mm F4L,
아님 엄청 비싼, 그렇지만 엄청 평가가 좋은
70-200mm F2.8L IS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300D 중고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중고도 고려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위에 말한 두 렌즈랑, 멀티코팅 UV 필터,
추가 메모리, 추가 배터리 등 일상적인
액세사리도 한 몫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그리고 위에 USM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숙성은 그렇다쳐도 빠른 오토 포커싱(AF)는
꽤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예: 움직이는 피사체 찍을때.)

codeweaver의 이미지

punkbug wrote:
다른 곳에서 평가를 요청해 보았던 사진인데 거기서도 그리 흡족히 만족을 못했던것 같아 어쭙어봅니다.
그곳에선 나뭇잎을 지나가는 저 가지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요.
좀 산만한가요?
도대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평가 부탁드립니다.(그래도 거긴 익명이였는데 :cry: )

ps. 이러고 보니 여기 kLdp에서 이래도 되나 싶네요. :mrgreen:

잘 찍으셨네요.. 근데 구도상 나뭇잎 윗 공간을 트는 게 나을 것 같네요..(조리개를 여시던지.. 앵글을 좀 낮추시던지 해서 여백을 확실히 주는 게 나을듯) 앞 나뭇가지 때문에 산만한 느낌도 있고..

제가 이럴 주제가 되나 싶지만^^ 어쨌든 좋은 사진 구경했습니다

가난이 죄악인 것은 상속이 죄악이기 때문이다

codebank의 이미지

lunarainbow wrote:
EOS Kiss デジタル Welcomeキット (ブラック) 124,845엔  => 131,087,250
EOS Kiss デジタル ボディ (ブラック) 90,300 엔 => 94,815,000

원화로 이정도 되는것 맞는 것인가요?

대충 1050원으로 계산하였는데...

다나와에서 가격을 살펴보니,

 CANON EOS-300D   03년  7  1,200,000   
 CANON EOS-300D 엘지캐논   03년  72  1,183,000   
 CANON EOS-300D 블랙  '406월  6  1,150,000   
 CANON EOS-300D 블랙 엘지캐논  '407월  49  1,315,000 

대충 이렇더군요. 이러면 일본에서 사는것이 훨씬 싼 것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


헉... 깜짝 놀랬습니다.
1050원으로 계산을 해버리셨군요.
보통 엔화를 원화로 변화시킬때 편리하게는 10을 곱하면됩니다.
9만엔짜리가 갑자기 9천만원짜리가 되버리니 황당해서 딴지를 걸어봤습니다. :)

P.S. : 오늘자로 엔화:원화는 1:10.41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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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lunarainbow의 이미지

codebank wrote:
9만엔짜리가 갑자기 9천만원짜리가 되버리니 황당해서 딴지를 걸어봤습니다. :)

P.S. : 오늘자로 엔화:원화는 1:10.41이네요.

뜨으아!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질러 버리게 되다니!!

통화명 매매기준율 현찰 살때 현찰 팔때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미국 달러 (USD) 1150.00  1170.12   1129.88  1161.20  1138.80  
 일본 엔 (PY) 1047.65  1065.98   1029.32  1057.91  1037.39  

이렇게 나오길래, 엔화도 달러처럼 그냥 곱해버리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무작정 곱하기만 해버렸네요 ^^;

숫자도 쩜을 찍어놓고도 백몇만원 맞거니 생각하구 넘어가 버리다니..

이런 황당한 실수를..

은행에서 이런 실수를 해준다면... :twisted:

lunarainbow의 이미지

punkbug wrote:
ps. 이러고 보니 여기 kLdp에서 이래도 되나 싶네요. :mrgreen:

뭐.. 죠리퐁도 세는걸요 :wink:

dhunter의 이미지

음... 찍는 손맛. 을 요구하시면 한번 중판같은걸로 올라가보심은? 정말 그 철커덕 소리는 쪼잔한 35mm 하고는 차원이 다르던데요.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codeweaver의 이미지

dhunter wrote:
음... 찍는 손맛. 을 요구하시면 한번 중판같은걸로 올라가보심은? 정말 그 철커덕 소리는 쪼잔한 35mm 하고는 차원이 다르던데요. (...)

ㅎㅎㅎ...중형은 철커덕이 아니고 철푸덕이죠... :lol:

가난이 죄악인 것은 상속이 죄악이기 때문이다

netcrasher의 이미지

..이라는 제목으로 제 친구(토론토 대학 박사과정)의 후배가 만든 사진입니다. :lol:

꿈의 렌즈...죠? :shock: 200만원이 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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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01의 이미지

netcrasher wrote:
..이라는 제목으로 제 친구(토론토 대학 박사과정)의 후배가 만든 사진입니다. :lol:

꿈의 렌즈...죠? :shock: 200만원이 넘으니..

정말 꿈에 렌즈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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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

segfault의 이미지

ts wrote:
저도 이곳 kldp 영향으로 300D를 두어달 전에 구입
했습니다. 디카 추천을 여기에 부탁드리니
어느 분께서 그것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카메라에 대해 암것도 모르던 터라,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조건 사고 봤습니다.

생각해 보니.. 300D를 추천한 사람이 저였던것 같군요. :oops:

kw3ss의 이미지

전 그냥 취미가 사진인 학생입니다..
뭐 사진을 따로 배운것도 아니고.. 그냥 필카가 좋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곳은 http://www.rokkorclub.net 이라는 곳인데..
여기서 누군가 1회용카메라를 사용기에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slr클럽에서 올라온걸 자유게시판에서 끌어온것도 같습니다..;)
그것을 보고 정말 사진은 장비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그땐 SLR보다 RF계열의 카메라를 더 써보고 싶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RF카메라 계열을 써본후론 뭐랄까.. 스냅의 중요성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아주 광각이나 아주 망원이 필요하지 않는이상..
순간포착을 하기위해 쉽게 들고다닐수 있고.. 가벼운 카메라가 정말 좋은카메라인것 같습니다..
물론 게다가 노출보정이나 조리개우선같은것도 된다면 금상첨와겠지만.. ^^;
일반 디카는 다 되지않나요?
그것만 하더라도 정말 SLR이 필요하지 않는이상 일반 작은디카라도 충분히 찍는맛을 알수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