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개 글꼴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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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안녕들 하십니까? ~..~

최근에 "은진체"라는 새로운 한글 공개 글꼴이 나왔습니다.
다소의 염장성(?)이 있긴하지만 예쁘고 정감있는 글꼴이라 저는 xchat의 글꼴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백묵, 은글꼴에 이어 은진체(소나무체도 곧 나올거라는 군요)까지 몇 가지의 공개 글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문체(주 글꼴)은 여전히 상업용인 한양 굴림(윈도의 그 굴림입니다)이더군요.

현재로써는 대부분의 비상용/외국 배포판의 경우 기본 글꼴은 백묵이구요, 국내 배포판은 나름대로의 상용 글꼴을 번들해서 기본 글꼴로 제공하고 있죠. 그 덕분에 어떤 배포판에는 있는 글꼴이 어떤 배포판에는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의 배포판 업체의 경우에는 어떤 글꼴을 써야할지 헤매는 경우도 많습니다.(아직도 대우-민초가 기본인 배포판도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웹페이지를 만들때도, 윈도를 고려하여 "굴림"을 기본 글꼴로 쓰도록 css에 지정을 하지만, 리눅스를 위해서는 어떤 글꼴을 기본으로 할지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오픈소스 플랫폼에 라이센스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잇는 공통된 공개 글꼴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글꼴이라는 것이 여러사람이 인해전술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백묵의 비트맵의 경우 그렇게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때문인지 작업자 마다 글꼴의 기본 틀 자체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 문화부에서 몇 개의 글꼴을 제공했었지만, 현재 널리 쓰이는 ttf포맷이 아니고, 소스레벨(글꼴 원도)의 공개가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습니다(물론 가뭄에 단비였습다만).

정부차원에서 표준화된 글꼴로 공급하고, 온/오프라인 문서에 표준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면 이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분의 지적처럼 문서의 개성이 없어지는 역효과도 있겠지만, 그래서 상업용 글꼴 회사들이 다양한 글꼴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없는 말주변에 장황설을 늘어놓았습니다만, 요약하면...
지금 윈도에 있는 기본 글꼴(굴림, 바탕, 돋움, 궁서) 네가지 글꼴(+ 각각의 볼드 글꼴)에 대응하는 공개 글꼴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정부차원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해외의 사례라던가, 표준화된 공개 글꼴의 필요성, 기대효과(무슨 제안서 쓰는거 같군요)등 좀 더 많은 자료들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공개 글꼴의 필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필요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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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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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봅니다. 이런 좋은 답변을 내어주셨다니...
제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매우 감사합니다. ( _ 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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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1035 wrote:
폰트를 실제 제작하고 있는 "백수" 입니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요. 현재 영문 + 특수문자 + 한글 + 숫자 이런식으로 해서 기간을 약 한달 잡고 초고속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일부터 시작해서 하루 쉬고 오늘까지 대략 1500자 넘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9000자가 넘는 글자를 더 해야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픈 폰트가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당장은 쉽지 않습니다. 일단 근본적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것이 있습니다.

- GNU 라이센스의 한계
< 한글은 기본적으로 11171자가 넘고요 영문과 숫자 기타 특수문자를 포함하면 13000자가 넘습니다. 여기에 한자가 들어가면 죽어나죠. 한자까지 디자인 해서 이걸 일일히 다 디자인해서 공짜로 뿌릴걸 생각하면 완전 미친 짓일겁니다. 프로그래밍도 사실 생각할게 많아서 복잡하고 어렵지만 디자인 이라는 것도 프로그래밍처럼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머리를 한참 싸매고 몇번이고 결과물을 보아야 해결되는게 디자인 작업이죠.
GNU에서는 저작된 최종 컨텐츠까지 공개하라고 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디자이너의 뜻에 따라 공개여부가 결정됩니다. 디자이너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한 절대적으로 라이센스는 GNU로 넘겨지지 않습니다. GNU 라이센스 전문을 보시면 프로그램을 이루기 위한 소스코드 (즉, GNU 기반의 오픈소스)와 그것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GNU 공개 라이선스 원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

- 소스 공개의 문제 . . . 저작권상의 제약 .
< 어차피 공개한다 쳐도 해당소스는 상업용 프로그램으로부터 나옵니다. 또한 다루는 툴 자체가 상업용 프로그램이므로 이로부터 나온 산물도 언젠간 상업화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GNU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서체 디자인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

또 다른 부차적 요인을 보자면, 한국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자분들 중에 글꼴을 "전문적"으로 디자인하시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디자이너가 아니라 취미삼아서 거의 전문적으로 폰트를 디자인하는 그런분들 말입니다.
대부분 명조체나 뭐 이런 폰트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전문 디자이너직"이고요 . . . 디자인한 결과물로 먹고 삽니다. 글꼴 하나 디자인 하는것 . . 예를 들자면 사실 "가" 라는 한 글자를 디자인 하기 위해서는 "땡전 한푼이라도 받아야 한다" 는 법칙이 머릿속에 박혀 있는게 디자이너죠.

그래서 현 시점에서 조차도 소스까지 완벽하게 공개된 일반 공개 글꼴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11720자를 직접 다 그리신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 일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형별로 자모를 그리고, 그 자모들을 규칙에 의해 조합해서 완성 글꼴의 글립을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과 좋지 않음 몇몇 글꼴(복잡한 글자들이겠죠)을 직접 손으로 조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면 일단 작업량이 줄어들고, 글꼴 사이즈도 다소 줄어듭니다. 11720자가 모든 개별 글립으로 들어간 백묵과 조합으로 만들어진 은글꼴(혹은 은진체등...)을 비교해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ktug.or.kr
http://kle.kldp.org

오픈소스 기반의 글꼴 저작 툴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역시 fontforge(예전에 pfaedit라고 불리웠던)겠지요. type1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ttf도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fonttools (ttx?)도 있습니다.

http://fontforge.sourceforge.net/
http://www.letterror.com/code/ttx/

GPL이 소프트웨어가 아닌 저작물에 대해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는 주욱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미디어류의 저작물을 위한 GPL에 대응하는 라이센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가 가장 널리 쓰이는 것같습니다.

http://creativecommons.org

역시, 공개폰트의 어려움은... 그 방대한 작업량에 비해서, 명예라는 부분을 제외하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소프트웨어 처럼 유지보수를 통해 수익을 얻겠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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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lo wrote:

그래서 유형별로 자모를 그리고, 그 자모들을 규칙에 의해 조합해서 완성 글꼴의 글립을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과 좋지 않음 몇몇 글꼴(복잡한 글자들이겠죠)을 직접 손으로 조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면 일단 작업량이 줄어들고, 글꼴 사이즈도 다소 줄어듭니다.

합성글립 제작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군요 :)
해당자료에 대해 아직도 뒤져보고 있습니다.
한글의 경우에는 예외가 워낙 많아서인지
합성글립 제작법이 쉽진 않더군요 . . .
게으름의 압박이 상당히 심해서 . . . ;;;

iolo wrote:

GPL이 소프트웨어가 아닌 저작물에 대해서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는 주욱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미디어류의 저작물을 위한 GPL에 대응하는 라이센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Creative Commons 라이센스가 가장 널리 쓰이는 것같습니다.

http://creativecommons.org

GPL과 연관된 한국형 라이센스의 제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란건 . . . 각자 생업에 종사하시고 계시느라 다들 바쁘시기 때문에 라이센스를 악용할 경우 "누군가가 먹고사는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사생활 영역을 침해할 수도 있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서체의 저작권 문제는 소프트웨어나 소스코드의 복제문제와는 달리 상당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대한민국 법원에서 조차 어떤게 불법복제이고 어떤 것이 합법적인 모방제작인지 가려내질 못하고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것은 비슷하다 못해 거의 똑같이 보이지만 사실 소스를 뜯어보면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벡터방식의 폰트라면 점하나가 위치하고 있는 좌표 정보가 다를 수도 있는데 이것 때문에 법원에서 육안으로 해석하느냐 전자정보로 해석하느냐의 두가지 관점을 두고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뜻 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서 KLDP씨스템 하부망에 KOFPL (Korea Open-Font Project for Linux : 가칭) 라는 그룹 하나 정도 만들어 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잡담 + 의견 입니다. 뭐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한건 없구요... :D
제 자신도 이 점에 대해서 생각을 깊이 하고 있다는 점만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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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1035 wrote:
iolo wrote:

그래서 유형별로 자모를 그리고, 그 자모들을 규칙에 의해 조합해서 완성 글꼴의 글립을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과 좋지 않음 몇몇 글꼴(복잡한 글자들이겠죠)을 직접 손으로 조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면 일단 작업량이 줄어들고, 글꼴 사이즈도 다소 줄어듭니다.

합성글립 제작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군요 :)
해당자료에 대해 아직도 뒤져보고 있습니다.
한글의 경우에는 예외가 워낙 많아서인지
합성글립 제작법이 쉽진 않더군요 . . .
게으름의 압박이 상당히 심해서 . . . ;;;


은광희님의 은글꼴이 말씀하신 composite glyph입니다.

자모 조합이 어떤 규칙을 가지고 조합되기는 하지만, 그것이 간단한 조합 알고리즘을 가지고 조합되지는 않죠. HLaTeX에 있는 type1 이 조합을 잘 보시면 어떤 규칙성을 가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자모 조합 테이블이 따로 있죠.

이 글꼴 조합 테이블을 이용해서 트루타입으로 만든것이 은글꼴이고, 따라서 은글꼴은 Composite truetype입니다.
은글꼴은 GPL이며, 원래 type1포맷으로 제공되던 것이라서 글꼴의 소스까지 공개되어 있고요.

csh1035 wrote:

GPL과 연관된 한국형 라이센스의 제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란건 . . . 각자 생업에 종사하시고 계시느라 다들 바쁘시기 때문에 라이센스를 악용할 경우 "누군가가 먹고사는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사생활 영역을 침해할 수도 있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이 글타래가 시작한 이유는 바로, 방대한 글꼴작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혹은 공개글꼴의 파급효과에 대한 고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공개글꼴에 대한 대상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바탕/돋움/굴림/궁서*체 등등에 대한 공개의 정부 지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문화부 서체에 관련된 논의 포함하여)

글타래를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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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규 wrote:
csh1035 wrote:

GPL과 연관된 한국형 라이센스의 제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란건 . . . 각자 생업에 종사하시고 계시느라 다들 바쁘시기 때문에 라이센스를 악용할 경우 "누군가가 먹고사는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사생활 영역을 침해할 수도 있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이 글타래가 시작한 이유는 바로, 방대한 글꼴작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혹은 공개글꼴의 파급효과에 대한 고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공개글꼴에 대한 대상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바탕/돋움/굴림/궁서*체 등등에 대한 공개의 정부 지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문화부 서체에 관련된 논의 포함하여)

글타래를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라이센스 제정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소스공개를 정당화 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제 본문을 읽어보시면 소스를 공개하는데 있어서 드러나는 저작권법상 문제점을 보실 수 있습니다.

iolo wrote:
지금 윈도에 있는 기본 글꼴(굴림, 바탕, 돋움, 궁서) 네가지 글꼴(+ 각각의 볼드 글꼴)에 대응하는 공개 글꼴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단지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면 공개 글꼴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윤고딕 서체도 있고요 천리안체도 있습니다. 천리안체는 굴림체와 비슷한 형상을 띠고 있지요.
서체 제작자들과 서체 유통업자들이 말하는 공개글꼴의 개념이란 이 주제에서 말하는 "공개글꼴"의 개념과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폰트를 "문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어떤 수단"으로만 간주하지만 폰트 제작자들은 이와 동시에 "금전적 가치가 부여된 예술 작품"으로 간주합니다. 아시아폰트 라는 회사를 들어가보시면 공개글꼴이 있습니다. 이 공개글꼴들의 특징이 있다면 글립 원본 소스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임포팅해서 글립 원본소스를 변경하고 재배포하게 되면 저작권법에 저촉됩니다. 즉 일반적으로 알려진 "공개글꼴"이라 함은 결과물을 마음대로 복사해서 쓸 수는 있으나 원본 소스는 누군가에 의해 임의대로 수정하지 못하도록 "절대 공개가 불가능한" 사적인 저작권영역에 놓여져 있습니다. 글꼴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떤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간주되거든요 ^^ 마치 어떤 미술가가 만든 "원본" 작품을 누군가의 손에 의해 변경하거나 훼손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란 말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예술 관련작품들의 저작권 문제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원본에 대한 창작권 및 지적재산권의 침해 강도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얘기지요 :)

iolo wrote:
과거 문화부에서 몇 개의 글꼴을 제공했었지만, 현재 널리 쓰이는 ttf포맷이 아니고, 소스레벨(글꼴 원도)의 공개가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습니다(물론 가뭄에 단비였습다만).
정부차원에서 표준화된 글꼴로 공급하고, 온/오프라인 문서에 표준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면 이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분의 지적처럼 문서의 개성이 없어지는 역효과도 있겠지만, 그래서 상업용 글꼴 회사들이 다양한 글꼴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부분을 보시면 현재 제공된 문체부 글꼴의 공개레벨은 "소스레벨 차원에서 공개 문제가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소스레벨 차원에서의 공개"는 문체부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체부는 재화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위치에 놓여져 있을 뿐입니다. 원 저작자들이 동의를 해주어야 공개가 됩니다. 이 단락을 결론짓자면 정부가 이러한 공개글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사적 이득에 관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거죠. 글꼴 디자이너들은 죽어라고 일하고 제공한 결과물의 양만큼 돈을 버는데 자선사업을 할 이유가 없거든요. 물론 좀 마음의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기꺼이 자신의 작품을 내놓고 알아서 편집해서 더 좋게 만들어봐라 할 수도 있겠지만요...
잘 나가다가 딴죽이 되어버렸는네요 :-) . . .

제가 알기로 이 주제에서 말하고자 하는 공개글꼴은 "글꼴 원 도안(소스)" 까지 공개된 글꼴을 의미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라이센스에 관한 의견은 바로 원 저작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저작권법 내지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자는데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제가 윗 본문에서 마지막에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하는 따지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의견이라고 했죠... 이힝~*

여기까지 말이 굉장히 어려웠는데요. 제 생각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괜시리 주변 얘기만 많아서 혼란을 가져다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혼란스러우시다면 죄송합니다 쩝 ㅡㅛ-)>

"공개글꼴"이라는 단어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므로 민감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저작권법과 헌법에 따르면 "공개글꼴"의 수위결정여부 및 배포권한은 원 저작권자 이외에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GPL 대응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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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1035 wrote:
단지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면 공개 글꼴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윤고딕 서체도 있고요 천리안체도 있습니다. 천리안체는 굴림체와 비슷한 형상을 띠고 있지요.

윤고딕은.. 공개글꼴이 아닙니다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40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157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41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43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158

설마 공개글꼴을 비싼 폰트패키지로 팔지는 않겠죠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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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긴 관계로 몇 부부만 인용했습니다.

csh1035 wrote:

이부분을 보시면 현재 제공된 문체부 글꼴의 공개레벨은 "소스레벨 차원에서 공개 문제가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소스레벨 차원에서의 공개"는 문체부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체부는 재화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위치에 놓여져 있을 뿐입니다. 원 저작자들이 동의를 해주어야 공개가 됩니다. 이 단락을 결론짓자면 정부가 이러한 공개글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사적 이득에 관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거죠. 글꼴 디자이너들은 죽어라고 일하고 제공한 결과물의 양만큼 돈을 버는데 자선사업을 할 이유가 없거든요. 물론 좀 마음의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기꺼이 자신의 작품을 내놓고 알아서 편집해서 더 좋게 만들어봐라 할 수도 있겠지만요...
잘 나가다가 딴죽이 되어버렸는네요 :-) . . .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정부측에서 윤디자인으로 부터 글꼴의 "사용권"을 산 것이지, "저작물"(글꼴 그 자체)를 산 것이 아니니까요. 글꼴 그 자체를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꽤나 돈이 들어가는 일이고, 일개 개인 혹은 커뮤니티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해주길 바라는 거죠.(앞에 이미 나왔던 얘기입니다만...)

csh1035 wrote:

제가 알기로 이 주제에서 말하고자 하는 공개글꼴은 "글꼴 원 도안(소스)" 까지 공개된 글꼴을 의미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라이센스에 관한 의견은 바로 원 저작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저작권법 내지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자는데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제가 윗 본문에서 마지막에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하는 따지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의견이라고 했죠... 이힝~*

그런 글꼴이 바로 "은글꼴"입니다. 그래서 이 쓰레드의 주제가 은글꼴로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입니다. 물론 은진체도 있구요...

csh1035 wrote:

"공개글꼴"이라는 단어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므로 민감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저작권법과 헌법에 따르면 "공개글꼴"의 수위결정여부 및 배포권한은 원 저작권자 이외에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GPL 대응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GPL이 헌법이나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것인가요? 저는 금시초문입니다만...
GPL은 Copyleft가 아닙니다. GPL에서도 저작권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죠. 누가 내 글꼴을 가져다 조금 고쳐서 같은/다른 이름으로 배포/판매하는 것(예를 들어 레드햇의 소스 rpm을 가져다 패치 몇가지를 더해서 같은/다른 이름으로 배포/판매하는 것)이 못마땅하고 납득할 수 없다면, GPL를 쓰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래서 creativecommons 에 대해 말씀 드린것입니다. creativecommons에는 그러한 경우에 대한 다양한 선택 가능한 라이센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creative commons share alike(이하 CCSA)같은 경우는:
내 저작물을 고친 사람이 배포할때 나와 같은 라이센스(CCSA겠죠)라면, share하고, 그렇지 않으면 share하지 않겠다(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너도 공유할거라면 나도 공유할테니 그냥 가져다 써라. 니가 돈을 벌거라면 나도 벌자." 정도일까요?(다소 왜곡의 소지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http://creativecommons.org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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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wrote:
csh1035 wrote:
단지 공개를 목적으로 한다면 공개 글꼴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윤고딕 서체도 있고요 천리안체도 있습니다. 천리안체는 굴림체와 비슷한 형상을 띠고 있지요.

윤고딕은.. 공개글꼴이 아닙니다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40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157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41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43
http://yoonfont.co.kr/goods/fontsbytype_list.asp?category=1&year1=158

설마 공개글꼴을 비싼 폰트패키지로 팔지는 않겠죠 :)

윤고딕 공개버전 있습니다... :) 물론 판매용 버전도 있고요.
폰트는 한번에 완성되는게 아님을 알고 계실것입니다.
윤고딕이 버전이 참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 . .
공개버전중에 완성도가 꽤 높은것이 있습니다.

현재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는건 판매용버전 뿐입니다.
폰트패키지에 끼워파는 윤고딕 중에서는
한때 공개버전보다 완성도가 높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이전버전 중에는 누락된 폰트가 있었다는 얘기지요
아마 윤디자인 측에서 실수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 .

결론적으로 버전에 따라 공개여부가 다르다 이겁니다. 참고하세요 :D 이힝~*

iolo wrote:
csh1035 wrote:

제가 알기로 이 주제에서 말하고자 하는 공개글꼴은 "글꼴 원 도안(소스)" 까지 공개된 글꼴을 의미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라이센스에 관한 의견은 바로 원 저작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저작권법 내지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자는데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제가 윗 본문에서 마지막에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하는 따지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의견이라고 했죠... 이힝~*

그런 글꼴이 바로 "은글꼴"입니다. 그래서 이 쓰레드의 주제가 은글꼴로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입니다. 물론 은진체도 있구요...

제가 얘기를 빼먹었네요 :) . . . 바로 은진체와 같은 서체를 개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의견을 내본겁니다. :)

csh1035 wrote:
뜻 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서 KLDP씨스템 하부망에 KOFPL (Korea Open-Font Project for Linux : 가칭) 라는 그룹 하나 정도 만들어 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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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lo wrote:
csh1035 wrote:

"공개글꼴"이라는 단어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므로 민감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저작권법과 헌법에 따르면 "공개글꼴"의 수위결정여부 및 배포권한은 원 저작권자 이외에는 없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GPL 대응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GPL이 헌법이나 저작권법에 저촉되는 것인가요? 저는 금시초문입니다만...
GPL은 Copyleft가 아닙니다. GPL에서도 저작권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죠. 누가 내 글꼴을 가져다 조금 고쳐서 같은/다른 이름으로 배포/판매하는 것(예를 들어 레드햇의 소스 rpm을 가져다 패치 몇가지를 더해서 같은/다른 이름으로 배포/판매하는 것)이 못마땅하고 납득할 수 없다면, GPL를 쓰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래서 creativecommons 에 대해 말씀 드린것입니다. creativecommons에는 그러한 경우에 대한 다양한 선택 가능한 라이센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creative commons share alike(이하 CCSA)같은 경우는:
내 저작물을 고친 사람이 배포할때 나와 같은 라이센스(CCSA겠죠)라면, share하고, 그렇지 않으면 share하지 않겠다(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너도 공유할거라면 나도 공유할테니 그냥 가져다 써라. 니가 돈을 벌거라면 나도 벌자." 정도일까요?(다소 왜곡의 소지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http://creativecommons.org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글을 잘못 쓴부분이 아마도 이부분인듯 하네요 . . .
"헌법과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GPL 대응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해석하기 굉장히 혼란스럽게 써버렸습니다. ㅡ,,-);; <ㅡ 찌질찌질;;

저는 ...
GPL 라이센스 = "헌법과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것"
GPL 라이센스와 비슷한것 = GPL과 동격인 수준을 갖는 라이센스
로 표현하려고 했는데 이게 와전돼서 이상하게 되어버렸네요 . .

지적 감사합니다. 이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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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김도현의 이미지

csh1035 wrote:

글꼴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떤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간주되거든요 ^^ 마치 어떤 미술가가 만든 "원본" 작품을 누군가의 손에 의해 변경하거나 훼손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란 말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두 가지로 나누어 봐야 합니다.

첫째, 비트맵폰트는 종이에 그려진 글꼴도안과 마찬가지로 컴퓨터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의 해석상 그렇습니다. 여기에는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저작권법상의 응용미술품으로 보면 되지 않겠느냐 하시겠지만, 유명한 서예가의 글씨와 같이 제품으로부터의 분리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역시 저작권법상 응용미술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따라서 적어도 우리나라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한양바탕체를 프린터로 출력해서 이것을 스캐너로 다시 읽은 후 autotracing해서 새로운 폰트를 만든다면 저작물의 복제가 아니므로 저작권문제를 비켜가면서 공개글꼴을 만들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따라하진 마십시오. 책임질 수 없습니다. 다른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 이에 반해 윤곽선 폰트는 명백히 "컴퓨터프로그램"입니다. 확고한 판례의 입장입니다. 윤곽선 폰트는 컴퓨터 등에서 직접, 간접으로 사용되는 일련의 지시, 명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바로 저작권법이나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상의 컴퓨터프로그램의 개념이 이것입니다. 따라서 윤곽선폰트를 직접 무단 카피한다면(공정이용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할 것도 없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글꼴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술작품으로 간주된다는 말씀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윤곽선 글꼴은 분명 프로그램입니다. 비트맵폰트는 프로그램도 아니고 김기창화백의 그림과 같은 미술저작물도 아닙니다. 그 법적 근거는 앞에서 언급했고 사회적, 실제적 근거는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글꼴은 한 나라의 문화적(정확히는 문명적) 영역에 속하는 대부분의 활동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마음놓고 쓸 수 있는 폰트가 없다면 우리는 99%의 문화적 활동을 마음놓고 할 수가 없습니다. 호사가들의 취미라고도 할 수 있는 수십억짜리 화가의 그림과 문화생활의 최소한의 토대를 형성하는 글꼴(폰트)를 같이 취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문화국가를 창달해야 할 헌법적 책임을 지는 정부가 나서서 누구나 마음놓고 쓸 수 있는 폰트를 사거나 만들거나 어쨌든 국민들에게 제공해달라는 것입니다. 글꼴디자이너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은 절대적으로 옳습니다. 그러니 정부가 나서달라는 것이죠. 국민 세금을 가지고 국고보조금이라는 이름으로 국회의원들의 사적 비용을 대주느니 이런 데 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 빨리 퇴근해야 해서 시간이 없어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김도현 wrote:
csh1035 wrote:

글꼴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떤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간주되거든요 ^^ 마치 어떤 미술가가 만든 "원본" 작품을 누군가의 손에 의해 변경하거나 훼손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란 말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두 가지로 나누어 봐야 합니다.

첫째, 비트맵폰트는 종이에 그려진 글꼴도안과 마찬가지로 컴퓨터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의 해석상 그렇습니다. 여기에는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저작권법상의 응용미술품으로 보면 되지 않겠느냐 하시겠지만, 유명한 서예가의 글씨와 같이 제품으로부터의 분리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역시 저작권법상 응용미술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따라서 적어도 우리나라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한양바탕체를 프린터로 출력해서 이것을 스캐너로 다시 읽은 후 autotracing해서 새로운 폰트를 만든다면 저작물의 복제가 아니므로 저작권문제를 비켜가면서 공개글꼴을 만들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따라하진 마십시오. 책임질 수 없습니다. 다른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 이에 반해 윤곽선 폰트는 명백히 "컴퓨터프로그램"입니다. 확고한 판례의 입장입니다. 윤곽선 폰트는 컴퓨터 등에서 직접, 간접으로 사용되는 일련의 지시, 명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바로 저작권법이나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상의 컴퓨터프로그램의 개념이 이것입니다. 따라서 윤곽선폰트를 직접 무단 카피한다면(공정이용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할 것도 없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예외사항을 지적해주셨군요 . . .
제가 글을 쓴건 "디자인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쓴 겁니다.
글꼴이 예술품이냐 아니냐를 논한다는건 단지 추상적으로 봤을때에 해당됩니다. 법으로 판단하는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외국 어느나라를 돌아다녀봐도 글꼴을 가리켜 "이것은 한 나라의 문화의 산물이요 예술작품이다" 라고 하지요. ^^ 글꼴은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한 시대에 유행했던 문화생활 방식과 미디어의 성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이러한 면으로의 법적 해석은 오히려 수많은 오류를 낳을 수도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이건 예술작품으로 간주되지 않는다"해도 학문적인 차원에서 예술작품으로 간주된다면 예술작품이 맞을 수도 있죠. 법적 해석은 언제나 단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해야 한다는게 문제지요. ^,,^

비트맵이냐 윤곽선이냐 하는건 컴퓨터를 이용해서 구현하는 사람쪽에서의 문제입니다. 방식과 관계없이 형태상으로 보았을때는 예술작품이 맞습니다. 윤곽선방식을 프로그램으로 보는이유는 코드와 식으로 구성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내부구성적 관점에서 보고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을 적용 법률중 우선순위로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종이에 써진 글을 예술이라 할 수 없지만요 . . . 각각의 한글자를 놓고 보았을때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실려 있기 때문에 이를 예술작품으로 간주한다는겁니다 ^ |^)/
논하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네요 ^^ 해당 답변은 설계자가 아닌 제작자의 관점에서 본듯 합니다. 폰트 디자이너는 설계와 제작을 병행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설계된 시안을 중시하는 디자이너라면 아무래도 최종결과물보단 중간 시안 결과물을 중시하기 때문에 예술작품으로 간주하겠지요. :D 이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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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alee의 이미지

csh1035 wrote:

합성글립 제작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군요 :)
해당자료에 대해 아직도 뒤져보고 있습니다.
한글의 경우에는 예외가 워낙 많아서인지
합성글립 제작법이 쉽진 않더군요 . . .
게으름의 압박이 상당히 심해서 . . . ;;;

자료를 찾아보시는 것 보다는 이미 composite 타입으로 제작되어 있는 글꼴을 fontforge에서 sfd로 저장하신 다음 직접 열어보시는 편이 이해하기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sfd 포맷은 텍스트 파일입니다.

제 경우 이렇게 해서 은진체, 옹달샘체 및 반달체를 만들었습니다. 한글의 경우 다른 문자들보다 오히려 composite 타입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최소한 일정한 규칙이 있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스크립트만 가지면 테이블을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반달체 에서 테이블을 생성해 내기 위해 사용한 스크립트 입니다.

http://kuls.net/~alee/ttf-alee/mkbandaltable.py.txt

envia의 이미지

김도현 wrote:
둘째, 이에 반해 윤곽선 폰트는 명백히 "컴퓨터프로그램"입니다. 확고한 판례의 입장입니다. 윤곽선 폰트는 컴퓨터 등에서 직접, 간접으로 사용되는 일련의 지시, 명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바로 저작권법이나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상의 컴퓨터프로그램의 개념이 이것입니다. 따라서 윤곽선폰트를 직접 무단 카피한다면(공정이용에 해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할 것도 없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왠지 사족을 다는 것 같지만...) 공정 이용이라는 것은 영미법의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은 저작권을 크게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으로 나누고, "저작재산권의 제한"이라는 개념을 두고 있습니다. (저작인격권은 저작물을 공표할지 말지를 결정할 권리, 자기 이름을 저작물에 표시할 권리, 마음대로 수정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이 주로 출처와 관련된 권리입니다. 저작재산권은 복제, 공연, 방송, 전송, 전시, 배포할 권리와 응용해서 새로운 저작물을 만들 권리와 같이 주로 돈을 버는 것과 관련된 권리입니다.) 사실 비슷합니다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csh1035 wrote:
제가 글을 쓴건 "디자인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쓴 겁니다.

김도현님께서는 법적인 이야기를 하신 것입니다. ;) 제 개인적인 이해로도 현재 우리나라의 법은 서체를 보호하지 않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서의 글꼴 파일만 보호가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서체를 컴퓨터로 옮길 때 누가 하더라도 똑같은 파일이 나오는지의 여부인데, 비트맵의 경우 특성상 거의 똑같은 파일이 나오게 되어 있어서 보호되지 않고, 윤곽선의 경우 서로 다른 파일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보호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김도현님께서 올리신 참고자료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서체가 학문적인 차원에서는 예술 작품으로 간주될 수 있겠지만, 이를 저작권으로 넓게 보호하게 되면 문자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인정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저작권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문화의 향상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고, 저작자의 권리 보호는 이를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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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atie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은글꼴과 백묵 글꼴이 금일 정식으로 릴리즈 되었습니다.

그래서 은글꼴과 백묵 글꼴 릴리즈 소식과 함께 이들을 기본 xorg 소스에 포함시켜 달라는 메일을 다시 한번 발송하였습니다. 어떤 반응이 올지 궁금하군요.
...


주제와는 관련없는 질문이지만, 그 후 어떠한 반응이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여기에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위와 관련해서(또는 별개로) 수세 9.1에는 unfonts-0.20040301-27 패키지가 들어갔고 (업데이트는 언제 되나요?), fedora3에서도 은글꼴을 포함시키는 데 긍정적인 것 같은데... 관련되시는 분들이 소식 업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수고하시고 계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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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Prentice의 이미지

현재 feature freeze중이라서 그런지 아무 움직임도 없었습니다.

jshin의 이미지

박원규 wrote:

문화부 글꼴에서 HLaTeX글꼴이 나온 것은 아닐껍니다. 처음에 은광희님이 문화부 글꼴로 작업을 하려 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그게 힘들어서 거의 다시 그렸다고 들었습니다. )

맞습니다. 은광희님의 노력이 거의 초인적이라고 제가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우선 저작권에 안 걸리게 아주 오래된 문헌을 스캔한 다음에 그 스캔한 것을 윤곽선으로 바꾸고 손으로 일일이 수정했다고 들었습니다.

jshin의 이미지

iolo wrote:

위에 다른분도 지적하셨듯이 디자이너(?)의 의도인거죠.
sans, serif, monospace는 글꼴이름이 아니라 유형일 뿐이죠.

그래서 보통의 경우라면
font: "굴림", "Gulim", "Tahoma", "Verdana", "Helvetica", sans-serif;
font: "바탕", "Batang", "Times New Roman", "Times", serif;
처럼 쓰게 되는 거죠.
디자이너가 의도한건 '굴림'으로 보이는 것이지만 가능하면 비슷한 글꼴로 보여지길 바라는 거죠.

이것은 좀 off-topic입니다만....

저런 식으로 설정해 놓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많은 곳에서 '굴림' 혹은 '바탕'만 써 놓으니 문제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음과 같이 하라고 권합니다.
A.
font-family: 바탕, Batang, "Baekmuk Batang", UnBatang, AppleMyeongjo, "Times New Roman",
"Bitstream Vera Serif", Times, serif;

B.
font-family: Times New Roman, "Bitstream Vera Serif", Times,
바탕, Batang, "Baekmuk Batang", UnBatang, AppleMyeongjo, serif;

A와 B의 차이는 라틴 글자를 한국어 글꼴에서 가져올 것이냐 라틴 글꼴에서 가져올 것이냐입니다.

jshin의 이미지

iolo wrote:
xorg의 논의를 보면... 단순히 은글꼴이나 백묵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다른 다라들도 자국어를 위한 글꼴을 추가하기를 원할테고...
그 중에서도 백묵이나 은글꼴은 가장 덩치 큰 부류겠죠.
xorg에 추가는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간편한 배포 수단일 수도 있는데, 꼭 그것만이 배포 경로는 아닌 것 같습니다.

Quote:

대안으로 주요한 배포판에 포함시키고 기본으로 쓰도록 설정하는 방안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미디어로 배포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배포판의 경우는 아무래도 용량 문제에서는 좀 더 자유롭지 않을까 싶은데요...(그것도 고민이 있겠죠?)
데비안에는 cwryu님께서 패키징한 ttf-unfonts(core/extra모두포함)이 있고 sarge에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배포판은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미 SuSE Linux 9.1에는 1.0 발표 전의 은 글꼴이 들어가 있습니다. SuSE의 국제화 담당자를 잘 알고 있어서 넣어 달라고 했더니 바로 넣어 주었습니다. 1.0 발표 후에도 다시 소식을 알려 주었으니 9.2에는 1.0이 들어가겠지요. (은글꼴 말고, 다른 TTF 2개도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XFree86이 아직 '잘'(?) 나가고 있을 때 xfree86-fonts list와 linux-utf8 리스트, gtk-i18n 리스트에도 은글꼴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2003년에), 다른 배포판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Fedora는 Redhat bugzilla에 올렸고요. Poland에서 만드는 배포판에는 들어갔을 확률이 높고, 다른 곳은 모르겠습니다.

요새 배포판이 DVD로도 나오고, DVD 한 장 값이 뭐 비싼 것도 아니니, 크기는 거의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

Darkcircle의 이미지

iolo wrote:

위에 다른분도 지적하셨듯이 디자이너(?)의 의도인거죠.
sans, serif, monospace는 글꼴이름이 아니라 유형일 뿐이죠.

그래서 보통의 경우라면
font: "굴림", "Gulim", "Tahoma", "Verdana", "Helvetica", sans-serif;
font: "바탕", "Batang", "Times New Roman", "Times", serif;
처럼 쓰게 되는 거죠.
디자이너가 의도한건 '굴림'으로 보이는 것이지만 가능하면 비슷한 글꼴로 보여지길 바라는 거죠.

오류가 조금 있군요. Sans-serif, serif, monospace 등은 특정 글꼴들을 대표하는 글꼴로 흔히들 "조상글꼴"로 불리우는 서체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형이 아니라 해당 유형을 대표하는 서체들이라는겁니다.

또한 서체 제작 의도는 가능한한 비슷한 글꼴로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보기처럼 묶어놓은 이유는 제작 결과가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에 묶어 놓은 것입니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서체중에 북맨이니 보도니니 하는 서체들은 이러한 서체들중에 극히 기본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산세리프체를 기준으로 형태를 조금씩 변형해서 만든겁니다. 대부분의 서체디자이너들은 좀더 새로운 모양새가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서체들은 이미 기본적인 틀을 벗어나 스크립트 체의 한계를 넘어선 특이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명조니 고딕이니 이런 명칭이 붙거나 세리프 계열이니 산세리프 계열이니 하는건 일단 고전적인 설계기법을 바탕으로 비슷하게 보여지길 바래서 만든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다르게 보이면서 나름대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서체를 읽기 편하게 디자인 하려면 전체적으로 글을 써놓고 가독성을 판단한다음에 자간을 변형한다든가 행간을 변형한다든가 세리프(글자 장식)의 모양새를 변형한다든가 글자 굵기를 달리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기존의 글꼴에 대해 조금씩 변형을 시도합니다. 이런식으로 여러단계에 걸쳐서 서체를 변형하게 되면 처음에 설계했던 원본과는 판이한 대조를 이루게 되지요 :) 세리프 계열이니 뭐니 하는 것들 중에는 시대적으로 처음 만들어진 서체가 다른 모든 변형된 서체의 조상이 됩니다.

jshin wrote:
그것이 간편한 배포 수단일 수도 있는데, 꼭 그것만이 배포 경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흠 . . . 개인적으로도 공개적이고 조직적인 어떤 배포 경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개적이고 조직적인 배포 경로라 함은 어떤 제품 패키지를 통한 반 폐쇄적 환경이 아니라
잘 알려진 어떤 경로를 통해서 배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정 패키지 사용자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는 것이죠. 물론 데비앙 같은 경우는 이미 올라가 있으니
그냥 받아놓으라고 걸어놓고 선택해서 받는다면 별 문제는 안됩니다만 .

물론 그런 공개적인 배포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것만 문제가 될 뿐이라는거죠 :)

P.S. 폰트 작업하던 하드 날라갔습니다. XP 플랫폼에서 작업하다가 Hammer of thor 한방에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컨티뉴"가 없는 "께임 오버"로 됐습니다. -_-; 폰트를 쉐어웨어로 만들어서 좀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폰트 자체를 오픈타입으로 만들어서 공개하는덴 문제가 없었습니다. 직접 디자인하고 있던것이거든요 -_-;
고놈의 왠수 같은 XP를 썼던 이유는 다름아닌 동생과 아부지의 압박때문입니다. -_-; 아부지가 리눅스를 못깔게 합니다 -_- 어이가 없어서 참 . . . 군대가기전에 확 포맷하고 리눅스 깔고 도망가려고 생각중입니다. -_-/ <ㅡ 심술 100000%발똥!

결국 오픈 폰트니 뭐니 하는건 당분간은 꿈도 못꿀것 같습니다. 수천개 만들어놓고 다 날려먹었으니 참 절망에 가까운 상황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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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cjh의 이미지

iolo wrote:
데비안에는 cwryu님께서 패키징한 ttf-unfonts(core/extra모두포함)이 있고 sarge에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배포판은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FreeBSD는 장혜식님이 포트로 만들어 등록해 두었습니다. 5.3 릴리즈에는
공식 포함이 되겠네요.

http://www.freshports.org/korean/unfonts-t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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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이정구의 이미지

주제와는 관련없어 보입니다만..
은글꼴의 영문표기가 왜 unfonts 인가요?

개정된 한글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은' 의 경우는 'eun'으로 표기해야 하는데요.
'운' 의 표기를 'un' 으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http://www.korean.go.kr/uw/dispatcher/roman/roman.html

김도현의 이미지

이정구 wrote:
주제와는 관련없어 보입니다만..
은글꼴의 영문표기가 왜 unfonts 인가요?

개정된 한글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은' 의 경우는 'eun'으로 표기해야 하는데요.
'운' 의 표기를 'un' 으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http://www.korean.go.kr/uw/dispatcher/roman/roman.html

고유명사입니다. 이 글꼴을 최초로 type1으로 만드신 은광희님의 영문(정확히는 독일어식이라고 보여짐) 이름표기가 Koaunghi Un인데서 유래합니다. 여기서 은광희님의 성 Un을 글꼴이름으로 채택하였기 때문입니다.

iolo의 이미지

이정구 wrote:

은글꼴의 영문표기가 왜 unfonts 인가요?

개정된 한글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은' 의 경우는 'eun'으로 표기해야 하는데요.
'운' 의 표기를 'un' 으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은글꼴의 제작자이신 은광희님꼐서 영문 이름을 Un으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글 로마자를 지키는 것이 좋긴하겠지만,
고유명사 그것도 개인의 이름이므로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표준은 바뀐다고 사람 이름을 바꿀 순 없지 않겠습니까?

은진체는 eunjin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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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세와 데비안, freebsd는 포함이 되었다고 하셨네요...
레드햇은 신정식님께서 버그질라에 리포팅하셨는데... 바로 주성민님께 어싸인되었군요-.-;;; (무언가 짜고치는 고스톱같은...)
http://bugzilla.redhat.com/bugzilla/show_bug.cgi?id=112877

젠투는 국내에도 메인테이너 분들이 많으신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모르겠네요...

국내 배포판은 어떤가요?
최근에 다시 출시되고 있는 배포판들은 어떤가요?
kore에는 최근 업데이트에 alee(은진체등)은 포함된거 같은데 은글꼴은 안보이네요~ 다른 국내 배포판은 철따라 나오다 말다 하다보니...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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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cjh의 이미지

그러고 보니... aleefonts도 FreeBSD에 있습니다.

korean/aleefonts-t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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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afsadfsaf의 이미지

음 뭐 글리프 조합이라는 내용과 다소 비슷한 얘기기도 하겠지만,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의 조합만으로 충분히 한글자 한글자 각각 따로 디자인 된 폰트 이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한두가지의 규칙이 아닌 여러 규칙들(예외처리까지 많아야 수십개) 로만 가능하고요. 사실 이것도 알고보면 한두가지 규칙의 일종의 수학적 변형에 불과하지만..(물론 화면에 렌더링 되는 대상의 픽셀이 작아지는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또한 처리 방법에 있어 4x 방식등의 AA를 쓰는것 보다는, 각 글자의 수학적 규칙의 특성을 살린 방법이 있어 이것으로 해결하면 되고요.)

물론 위의 글들 중에서 글리프 조합에 관한 얘기가 나왔지만 단순히 "몇가지" 쉬운 규칙들로만 이루려고 한 코드들 정도밖에 없더군요.

수학이나 과학에서는 물론 가장 간단한 규칙 몇개만 이용하라고 하지만;; 문자 디자인은 여러가지 규칙으로 조합해야 합니다. 미술적 규칙이라 부를 수도 있겠고요.. 특히 이 규칙이라는 것은 12px 세로 크기에서 너무 작아서 뭉쳐진다던가 하는 비트맵 레벨의 수정부분까지 포함 됩니다.

뭔가 그냥 글리프 방식으로 조합하면 "어색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지요. 이 어색한 부분이 왜 어색한가를 수치적으로 분석하여 이 비율이 안 맞는구나! 하는 것을 알고 2패스 3패스를 거쳐 수정하는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ㅂ 을 부 로 하면 ㅂ 과 ㅜ 의 세로 비율이 반 또는 취향에 따라 1/3배 라던가, 각 0.62배 0.38배 라던가로 줄어들게 되죠. 기본적으로 이러한 규칙만으로도 꽤 완성도 높은 글꼴이 가능합니다.

가끔, 가장 어려워들 하는 부분이 붸 와 뷁 부분인데 이건 콜럼부스의 달걀 이야기처럼 사실 붸 자체를 취향에 따라 0.48배 정도로 줄여서 가상의 사각형(초중종성을 나누는 사각형 이랄까요.)으로 만들 후, 위에 줄여진 붸 를 배치하고 아래에 줄여진 ㄺ 을 배치하거나, 아니면 부 를 위의 왼쪽에 배치, ㅔ는 위아래+오른쪽 에 배치, ㄺ는 아래왼쪽에 배치한다던가.. 하여간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규칙들의 조합으로 쉽게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글꼴 내부의 초중종자모 사이의 비율이 비트맵 방식으로 렌더링 된 후에도 그대로 지켜져서 지저분하게 나오지 않는(에러나는) 글꼴 크기 부분이라면 충분히 완성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힌팅이라던가 하는 기능은 그냥으로는 절대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본" 개념만(그 해결방법이라는 개념이 왜 나왔는가, 그 개념이 한글에도 적용 되는가, 그러면 어떻게 적용되는가) 차용하고 세부 개념과 코드는 새로 만들어야 겠지요.

힌팅의 개념이 없이도, 2패스 3패스로 수정할 때에 바로 비트맵 레벨에서 너무 작아졌을 때에, 뷁 글자 내부의 자모간의 "빈 공간" 의 길이의 비율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정하면 됩니다. 뭐 이게 결국 크게 보면 힌팅이겠지만요.

Anti Aliasing 도 꼭 AA 자체를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AA 는 "빠른" 알고리즘들 중 하나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더러운 품질을 내보낸다는 것에 있어 가치가 거의 없습니다.

느려지더라도, 결과물을 위해 AA 알고리즘들 중 몇가지등을 수정해서 예외처리를 충분히 하여 이용해야지요. 예를들어 현재 유행하는 AA 기술들(엣지 렌더링 또는 배수 렌더링->축소 등등)을 사용하게 되면 굴림체의 경우 뷁 에서 ㅔ 의 ㅓ 와 ㅣ 사이에 지저분한 픽셀이 들어가게 되어 흐릿하게 보이게 됩니다. 또는 ㅣ 의 윗 끝과 아랫 끝이 폭이 점점 좁아지게 되지요. 이건 의도된 사항이 아닙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AA된 것들이 지저분하게 보이거나 아닌 것은 취향문제다!! 라고 보기도 합니다만, 전 글꼴은 항상 의도된 대로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AA된 것들은 거의 그 눈에 보이기만 하는 수준에서 보기엔 Chaos한 성격을 띄니까요. 물론 배수AA 기술로 만들어진 것 자체를 의도한 것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고요. 이건 취향 문제니 뭐 하여간 서로 다른 구현 코드에 적용하면 그만이지요.

이렇게 하면 물론 코드나 알고리즘, 아이디어등을 생각하는 시간이 따로 만드는거 삐까뜰 정도로 오래 걸리겠지만, 적어도 단순 노가다는 안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겠죠.

한자 부수도 사실 비슷하게 조합되었으므로(만약 그렇지 않다면 한자 배우는게 정말 힘들겠죠? 물론 실제로 지금도 힘들지만 공유되는 규칙이 없었다면.. 각각의 유니크한 속성을 다 익혀야 하니까요)꽤 많은 노가다를 줄일 수 있겠지만, 한자는 한글과는 달리 "조합 방식" 자체가 너무 많아서 그게 문제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규칙을 사람이 적용하면, 현재 상용화 되어 판매되는 글꼴입니다. 물론 처리하는 방법이라던가, 디자인 방법 등은 "문자 그대로" 는 전혀 매치하지 않겠지만, 기본적인 시작 아이디어는 동일합니다. 그걸 컴퓨터가 대신 하느냐, 사람이 하느냐의 차이점만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걸 컴퓨터로 구현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공개를 안 할 뿐이겠죠.

그리고 규칙들을 이용해서 만들면 굴림체 하나 만들 시간에 굴림,바탕,궁서,뭐 은 그래픽, 은 타자 기타 등등 알고리즘의 수정만으로 각 취향에 맞는 것을 만들 수 있겠지요. 특히 ㄱ 하나를 그리는 방법까지 어떠한 규칙을 만든다면? 간단히 말 하자면 가로 직선과 세로 직선을 조합하는데 뭐, 가로의 대략 1/3 좌측 지점은 굵어야 하고, 우측으로 갈 수록 어떠한 여러가지 규칙에 따라(꼬불꼬불해 질 수도 있고..)형태가 좁아진다던가 하는 변형 등.. 의 수정만으로 아예 프로그램 하나로 여러 글꼴을 만들 수도 있겠지요. 원하는 모양이 안 나오면 프로그램을 수정하면 되는 것이고요.

마지막으로, 글꼴이란 것이 마치 그림처럼 예술적인 작품인데 과연 몇가지 규칙 아무리 규칙이 수십개라도 그러한 규칙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텐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미술 조차도 기본적인 점, 선, 면 그리고 그들의 조합인, 삼각형, 사각형, 원 그리고 점/선/면/도형의 변형과 조합, 비율적인 대비 기타 등등, "충분히 수학적으로 표현 가능한" 규칙들의 무수한 조합들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는 분석과 조합에 능통하니까요;; 간단한 규칙보다 복잡한, 간단한 규칙들의 조합인 "복잡한 규칙" 은 결국 간단한 규칙으로 표현이 가능하니까요. 마치 픽셀만으로 수많은 그림이 만들어 지고, 3D에서도 폴리곤 만으로 충분한 그림이 만들어 지는 것 처럼요. 폴리곤의 갯수를 늘리기 싫다면 노멀 맵 등의 알고리즘을 자기가 직접 만들면 되고요.

즉 결론은, 초/중/종성 만으로는 글꼴의 제작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예외적인 규칙(실제로는 원래 우리가 한글 글자를 쓸 때에 무의식중에 적용되는 규칙)들을 잘 생각해 내어 적용한다면 글꼴 만드는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반복하는 문장이지만, 실제로 사람이 글꼴을 만들 때에도 모두 이러한 규칙을 거치는 것이고요... 뭐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졸지 않으신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하여간 제 생각엔 만약 한글 글꼴 제작 프로젝트가 만들어 진다면 주로 이런 방법이 되었으면 합니다. KLDP엔 그래도 프로그래머의 비율이 많은 것 같으니까요...

오픈GL 처럼 기본적인 규칙과, 자신이 확장할 수 있는 규칙을 이용 가능하게 하여 일종의 인터페이스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L-System

vuccell의 이미지

6만여자가 모두 포함된 폰트는 이미 있습니다. CJK ext-A 6000여자만 포함되어있지 않은데....

superCJK(CJK ext-B) 4만여자가 포함된 폰트는 아직 없지만.. 쓰지도 않는 한자.. 우리나라에서는 쓸모가 -,-;;;

조합형 한글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이미 있... -,-;; 버그가 많고, 모든 프로그램이 그런 형태를 지원한다는게.... 복사해서 메모장같은데 붙여넣기 하지 못한다면 소용없... -,-;;;

Darkcircle의 이미지

vuccell wrote:
복사해서 메모장같은데 붙여넣기 하지 못한다면 소용없... -,-;;;

쿠...쿨럭;;; 그렇다면 있어봤자 말짱 도토리묵 메밀묵이라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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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정태영의 이미지

vuccell wrote:
조합형 한글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이미 있... -,-;; 버그가 많고, 모든 프로그램이 그런 형태를 지원한다는게.... 복사해서 메모장같은데 붙여넣기 하지 못한다면 소용없... -,-;;;

ucs-2 ucs-4 utf-8 utf-16 등에 있는 첫가끝 코드.. ( http://www.unicode.org/charts/PDF/U1100.pdf )

을 보시면.. 조합형 영역이 있습니다..
유니코드를 제대로 지원만 한다면.. 조합형(u1100)이든 완성형(uac00)이든 문제가 없다는 거겠죠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envia의 이미지

iolo wrote:
젠투는 국내에도 메인테이너 분들이 많으신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모르겠네요...

정태영 님께서 버그 보고를 해 주셨습니다만...
한달이 넘도록 반응이 없네요. :(

http://bugs.gentoo.org/show_bug.cgi?id=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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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dhunter의 이미지

혹시 Netscape 에서 받을수 있는 Unicode 폰트의 한글 글꼴은 어디가 베이스인지 아시나요? 상당히 못생겼습니다만 출전이 궁금해서요.

from bzImage
It's blue paper

envia의 이미지

드디어 젠투에도 alee-fonts가 커밋 되었습니다. :)

http://packages.gentoo.org/ebuilds/?alee-fonts-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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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랜덤여신의 이미지

envia wrote:
드디어 젠투에도 alee-fonts가 커밋 되었습니다. :)

http://packages.gentoo.org/ebuilds/?alee-fonts-3.1

드디어 올라왔군요... :D
상당히 늦긴 했지만... 흐흐...

ganadist의 이미지

은 자모바탕을 이용하니 오픈오피스에서도 중세국어의 표현이 잘 되는군요. 다른 자모시리즈는 아직 해당영역이 완성이 안되었나봅니다.

http://jshin.net/i18n/korean/hunmin.html 에서 빼껴서 붙였습니다.

이제 중세국어자료는 아래한글에서 만 된다라는 법칙은 깨어진것 같군요. 이제 쓸만한 중세국어 입력기만 있으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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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김도현의 이미지

ganadist wrote:
은 자모바탕을 이용하니 오픈오피스에서도 중세국어의 표현이 잘 되는군요. 다른 자모시리즈는 아직 해당영역이 완성이 안되었나봅니다.

http://jshin.net/i18n/korean/hunmin.html 에서 빼껴서 붙였습니다.

이제 중세국어자료는 아래한글에서 만 된다라는 법칙은 깨어진것 같군요. 이제 쓸만한 중세국어 입력기만 있으면 될 것 같네요.

은자모바탕은 물론 은바탕도 될텐데요. 제가 알기로 본디 저 자소는 은바탕에 들어있던 것입니다. 은자모바탕이 은바탕의 기호영역을 그대로 가져가서 은자모바탕도 옛한글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리고 중세국어자료는 TeX/Omega로도 아래아한글 못지않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http://faq.ktug.or.kr/mywiki/DHHangul

입력기는... 음... 최환진님께 나비에 옛한글입력기 하나 붙여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imhangul에서는 이미 되던가 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저는 옛한글 입력에(별로 입력할 일이 없는지라) yudit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아무튼 리눅스/유닉스계에서 관심이 현대한글을 넘어 옛한글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지난 몇년간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는 증거이겠죠.

sangu의 이미지

김도현 wrote:
ganadist wrote:
은 자모바탕을 이용하니 오픈오피스에서도 중세국어의 표현이 잘 되는군요. 다른 자모시리즈는 아직 해당영역이 완성이 안되었나봅니다.

http://jshin.net/i18n/korean/hunmin.html 에서 빼껴서 붙였습니다.

이제 중세국어자료는 아래한글에서 만 된다라는 법칙은 깨어진것 같군요. 이제 쓸만한 중세국어 입력기만 있으면 될 것 같네요.

은자모바탕은 물론 은바탕도 될텐데요. 제가 알기로 본디 저 자소는 은바탕에 들어있던 것입니다. 은자모바탕이 은바탕의 기호영역을 그대로 가져가서 은자모바탕도 옛한글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리고 중세국어자료는 TeX/Omega로도 아래아한글 못지않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http://faq.ktug.or.kr/mywiki/DHHangul

입력기는... 음... 최환진님께 나비에 옛한글입력기 하나 붙여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imhangul에서는 이미 되던가 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저는 옛한글 입력에(별로 입력할 일이 없는지라) yudit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아무튼 리눅스/유닉스계에서 관심이 현대한글을 넘어 옛한글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지난 몇년간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는 증거이겠죠.

최근 ximian ooo 패치를 한 오픈오피스에서는 imhangul로 입력 가능하더 군요.

GTK_IM_MODULE=입력모듈

한글 세벌식 옛글 입력모듈을 설정하면 오픈오피스에서 중세국어 입력을 기본적으로 할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편법(?)이지만 다른 gtk2프로그램 처럼 실행중에 입력기를 선택하려면 최근 ximina ooo패치를 한 오픈오피스가 GtkFileChooser를 이용하니까 입력 변경을 GtkFileChooser 저장 대화창에 하면 입력기 변경 때문에 오픈오피스를 다시 실행할 필요가 없게 되죠. :)

ganadist의 이미지

환진님이 nabi에서도 옛글을 입력할 수 있다고 하네요.

$HOME/.nabi/config에서 output_mode=syllable 을 output_mode=jamo 로 변경한고, 다음 파일을 $prefix/share/nabi/keyboard/ 디렉토리에 복사한다음 nabi를 시작하면 2벌식, 3벌식용 옛글입력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http://ftp.mizi.com/~ganadist/2yqwerty
http://ftp.mizi.com/~ganadist/3yqwerty

아래한글 2002의 키보드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뱀꼬랑지: 단. utf8로케일에서만 동작하며 한글이 음절이 아닌 자소(첫가끝코드)로 입력이 됩니다.
옛글을 표현할 수 있는 음절코드가 없기때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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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김도현의 이미지

ganadist wrote:
환진님이 nabi에서도 옛글을 입력할 수 있다고 하네요.

$HOME/.nabi/config에서 output_mode=syllable 을 output_mode=jamo 로 변경한고, 다음 파일을 $prefix/share/nabi/keyboard/ 디렉토리에 복사한다음 nabi를 시작하면 2벌식, 3벌식용 옛글입력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http://ftp.mizi.com/~ganadist/2yqwerty
http://ftp.mizi.com/~ganadist/3yqwerty

아래한글 2002의 키보드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뱀꼬랑지: 단. utf8로케일에서만 동작하며 한글이 음절이 아닌 자소(첫가끝코드)로 입력이 됩니다.
옛글을 표현할 수 있는 음절코드가 없기때문인것 같습니다.

오옷, 그랬군요.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2yqwerty, 3yqwerty를 잠깐 살펴보니 초성채움U+115F, 중성채움U+1160에 해당하는 키는 할당이 되어 있지 않은 듯 한데, 원래 아래한글 키보드에 정의가 안되어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자소로만 입력되는 것은 당연하긴 한데, 입력기에서 지원을 하기로만 한다면 가능한 범위내에서 현대한글음절로 변환하는 것은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능한 범위내에서 현대한글음절로 입력이 되면 파일크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이점이 있겠죠...

krisna의 이미지

초성 중성 채움글자는 입력기가 알아서 추가해 줍니다.

nabi의 설정을 약간 수정하고 자판을 추가하면 옛글을 어느정도 입력이 가능하긴 하지만, 일부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것 마저 처리하려면 ${datadir}/nabi/compose/default 파일에 있는 compose 테이블을 수정해야 하는데, 지금 나간 0.14 버젼의 버그로 compose 테이블이 바뀌지 않네요. 원래는 compose 테이블 여러개중에서 선택하여 사용할수 있도록 구현했는데, 그게 제대로 안됐네요 :)

다음 버젼에는 compose 테이블을 제대로 로딩할 수 있도록 수정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자모 방식과 음절 방식 표현을 섞어 쓰는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자모 방식만 쓰거나 음절 방식만 쓰거나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jshin의 이미지

현재 상태에서 옛한글을 제일 잘 지원하는 워드 프로세서는 제 생각에는 아래아 한글이 아니라 Office XP나 Office 2003에 들어 있는 MS Word입니다. 훈민정음은 여기에 나온 OO의 스크린 샷처럼 일종의 '꽁수'를 써서 겨우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OpenOffice에서 제대로 지원하려면 한글 opentype 글꼴(은바탕)을 지원해야 하는데, ICU의 그 부분 담당자 (OO는 IBM의 ICU를 씁니다. 그래서, ICU에서 지원하도록 해야 합니다.)한테 이메일을 한 두어 번 보내 보아도 통 답변이 없어서 진전이 없습니다.

X11에서 옛한글을 입력하는 다른 방법은 박원규님이 만든 세벌식 Xkb table이나 그것을 제가 수정한 변형 두벌식 Xkb table을 쓰는 수도 있습니다. 세벌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두벌식에 옛 한글 자모를 더한 두번ㅤㅉㅒㅤ를 쓰는 것이 꽤 편할 수도 있습니다. 자모만을 쓸 경우 입력기가 따로 필요 없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단적인 보기이지요. 은바탕과 함께 모질라의 텍스트 입력 영역에서 써 보세요.

http://jshin.net/i18n/korean/kor2v.xkb
http://jshin.net/i18n/korean/ko-3final.xkb

keizie의 이미지

이 쓰레드에 많은 정보가 제시됐습니다. 이 뒤로 ttf-alee는 내부 구조의 변화를 겪었고 기본 글꼴로 정하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다른 글꼴 패키지도 바뀌었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쓰는 건 은진체 가족뿐이라서요.

자, 몇몇 분들을 보면 글꼴을 직접 고쳐서 쓴다, 어디 있는 걸 빼고 어디랑 더해서 만들어 쓴다, 그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fontforge나 뭐 그런 툴들이 있다는 건 알지만 선뜻 띄워보기엔 (나름대로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인데도) 미리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뭔가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alee님 말씀을 들어보면 뚝딱 만들어질 것만 같은 환상이 생기는데도 말이죠. 8)

제가 하고 싶은 건 어느 영문 글꼴의 영문 영역을 뚝 떼어다가 현재 영문 영역이 비어있는 은구슬에 넣는다거나 하는 굵은 단위의 작업입니다. 물론 세밀하게 힌팅도 조절하고 비트맵도 넣고 하면 좋겠죠. 윈도우 굴림체의 12포인트 비트맵을 뽑아다가 다른 한글 글꼴에 넣고 싶어, 라는 생각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요?

경험 있는 분들이 이끌어주는 문서가 짧게라도 있으면 그 부분만큼은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가장 최신의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chunsj의 이미지

두개의 글꼴을 섞는다... 이 작업은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라이센스의 문제만 없다면 fontforge같은 것으로 하면 됩니다. 실제로 저는 이렇게 해서 만든 글꼴을 사용중이고요. 문제는 제가 말씀드린 것 처럼 라이센스의 문제입니다. 저는 한양시스템의 글꼴과 Adobe의 Helvetica를 섞어서 쓰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예와 같이 영문/기호 영역은 영문글꼴의 것을 쓰고 한글 영멱과 한자 영역만 한글의 것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세세한 부분을 보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사용상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센스상으로는 문제가 있죠.

이런일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공개글꼴을 기초로 유니코드의 지원가능한 문자세트가 다 지원되는 Serif, Sans-Serif등의 기본글꼴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최대한 글꼴이 예쁘도록 말이죠. :-)

정태영의 이미지

kz wrote:
제가 하고 싶은 건 어느 영문 글꼴의 영문 영역을 뚝 떼어다가 현재 영문 영역이 비어있는 은구슬에 넣는다거나 하는 굵은 단위의 작업입니다. 물론 세밀하게 힌팅도 조절하고 비트맵도 넣고 하면 좋겠죠. 윈도우 굴림체의 12포인트 비트맵을 뽑아다가 다른 한글 글꼴에 넣고 싶어, 라는 생각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요?

xft 기반의 환경이라면 사용자 영역에서 비슷한 동작이 가능합니다 :) 아래 글에 올려놓은 예를 참고해보세요

http://bbs.kldp.org/viewtopic.php?p=175636#175636

chunsj wrote:
이런일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공개글꼴을 기초로 유니코드의 지원가능한 문자세트가 다 지원되는 Serif, Sans-Serif등의 기본글꼴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최대한 글꼴이 예쁘도록 말이죠.

그런 시도가 없는건 아닙니다 :)
http://freedesktop.org/wiki/Software_2fCJKUnifonts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keizie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xft 기반의 환경이라면 사용자 영역에서 비슷한 동작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만, fontconfig 설정을 참조하지 않는 글꼴 표현 방법도 많기 때문에 최종 사용자가 보기엔 중구난방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놈에서 지정한 글꼴을 gtk+가 쓰는데, 같은 모양으로 나오는 에피파니는 사실 게코 엔진을 쓰기 때문에 게코 엔진이 fontconfig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고로 사용자가 설정한 글꼴대로 나오질 않습니다. 이는 gnome-terminal에서 쓰는 vte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분명 터미널 글꼴 용으로 잔뜩 설정을 잡아줘도 vte에서는 겹쳐진 글꼴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맨 위에 있는 글꼴만 가져옵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건 각 프로젝트를 수정하고 xft와 fontconfig가 세계를 재패하도록 힘쓰는 거지만, 일단 파일 자체로 (쉽게) 조합해서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lee의 이미지

chunsj wrote:
이런일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공개글꼴을 기초로 유니코드의 지원가능한 문자세트가 다 지원되는 Serif, Sans-Serif등의 기본글꼴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최대한 글꼴이 예쁘도록 말이죠. :-)

앞에 정태영님께서 링크를 걸어 주셨듯이 몇몇 그런 목적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사실 공개 글꼴 여러 개를 모아서 하나로 합치는 작업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첫째, 공개 글꼴 중에서 진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글꼴은 대부분 품질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둘째, 게다가 모으는 과정에서 glyph의 크기도 조절해야 하고 hinting 정보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글꼴 품질이 손상되는 것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셋째, 여러 다른 프로젝트에서 나온 글꼴을 모아 놓으면 통일성이 결여되어서 결코 품질이 좋은 글꼴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이렇게 품질을 희생해가면서 글꼴을 만들어 놓아 봐야 거의 모든 사람이 Bitstream Vera나 MS 글꼴처럼 예쁜 글꼴 몇몇을 조합해서 사용하지 유니코드 전체를 지원하는 못생긴 글꼴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글꼴을 합치는 작업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예쁘도록”이 문제입니다. 공개 글꼴을 조합해서는 아무리 예쁘게 만들어도 “쓸 마음이 생길 만큼” 예쁘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

iolo의 이미지

제가 시작한... 아주 오래된... 쓰레드에 댓글 달려니.. 참...-.-;

이런 뉴스가 눈에 띄더군요:

http://kldp.org/node/84746

네이버가
누구나 이용가능한 한글폰트 만든다는...
여기에 "누구나 배포가능한"이 된다면 이 쓰레드가 제기하는 1차적인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원문 기사에 보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라는 부분이 있어서.. 찜찜...)

조금 욕심을 부려서, "누구나 수정가능한"이 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 화룡점정 낙장불입... 이건 아닌가... (중얼)

아무튼, 정부가 해야할 일을 일개 기업이 하겠다니... 기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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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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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남십자성의 이미지

그냥 돈주고 사서 배포하는게 낫겠습니다. 그다음에 다른 문자는 단른언어의 공개폰트와 합치죠

youknowit의 이미지

소프트웨어 진흥원도 한글 공개 서체 개발을 지원할 의사가 있고, 이미 렉시 클꼴도 그 지원을 받아 수행된 프로젝트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면밀히 정리, 검토 종합하고, 기술적, 심미적으로 탁월한 글꼴 개발 작업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소프트웨어진흥원의 재정적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십자성의 이미지

한자 한글 조합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유니코드 각종 알파벳 그리스 문자 키릴 문자등까지 하려만

남십자성의 이미지

백괴사전:유니코드 에 있군요.

cogniti의 이미지

공개된 폰트 중에, 품질이 훌륭한 것으로
중국어 arphic 라는 폰트가 있고,
일본어(일본 한자 포함) sazanami 라는 폰트가 있고
영미권 dejavu, liberation 라는 폰트가 있습니다.

idotrip의 이미지

운동권에서나 하는 얘기죠.

공개글꼴은 상업용 글꼴 사업하는 하는 업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보다 큰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글꼴은 시장형성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돈주고 사는게 맞습니다.

앱스토어처럼 글꼴 하나에 개인사용자당 라이센스1개에 1만원하면 부담없이 여러가지 글꼴중 고르면 된다 봅니다.

바라미의 이미지

말마따나 자유 경쟁체제에선 무료로 한다고 잘못된것이다 이러는게 오히려 악영향을 끼지는 총맞을 소리 아닌가요?
아니 이사람들이 상업 폰트 업체에 너네 팔고있는거 공짜로 뿌려라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어떻게보면 이사람들이 좋은 상품을 더 낮은 가격, 혹은 무료로 내놓는건데 그게 상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세상의 모든 공짜는 사라져야겠네요?

only2sea의 이미지

공공재라는 것이 있죠. 꼭 필요한 공공재의 존재 이유는 분명히 있거든요.

블로그: http://turtleforward.blogspot.com

warpdory의 이미지

난 그럴 생각은 전혀 없으니 ... idotrip 님께서 먼저 아래의 것을 실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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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숨쉬고 계시는 것은 산소호흡기 업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보다 큰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호흡용산소는 시장형성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돈 주고 사는 게 맞습니다.
프랙스에어코리아처럼 호흡용 산소 하루치 8 만원씩 지불하고 숨 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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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꽤 많은 글꼴을 돈 주고 사서 쓰고 있으니, 이제는 idotrip 님께서 지불하시면 됩니다.
8만원은 의료보험 될 때의 얘기고, 안되면 상당히 비쌀 겁니다. 아 ... 가격이 비싼 건 저에게 말씀하셔봐야 소용없고, 산소업체랑 직접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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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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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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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남십자성의 이미지

저도 만드는데 어려워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분업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감성시대, 한글의 재발견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137&s_hcd=02&key=200807291007076340&page=9

여기서 말하길, 한 글꼴 제작사 F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글꼴을 월 25000건 판매, 75000만원 판매수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기업 전용 폰트는 1억원이라고 하네요.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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