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시는 분들 정말 너무 합니다.ㅠㅠ

sozu의 이미지

저 시간아낄려고 학교앞 고시원에서 생활합니다.

돈아낄려고 지하고시원 입니다. 근데 고시원내 화장실에서 담배핍니다. ㅠㅠ

현관(신발장있는곳)에서도 담배핍니다.ㅠㅠ

저 연구실도 어쩌다가 지하입니다. 연구실 앞 복도에서 담배핍니다. ㅠㅠ

물론 밖으로 문이 있지만 바람은 안쪽으로 들어옵니다.ㅠㅠ

길가다가 앞에 담배피면서 가는 사람보면 딴길로 가야 합니다.ㅠㅠ

길가다가 담배피는 사람이 뱉은 가래침 맞은적 있습니다. 그냥 갑니다. ㅠㅠ

제친구 호프집에서 서빙하는데 손님이 손에 담배를 지졌습니다. 몰랐답니다. ㅠㅠ

저도 술 좀 거하게 마시면 담배 한두대 핍니다.

담배 피는것은 정말 머라고 할게 못되지만..

정말 개념없는 사람많은것 같습니다.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이기적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ㅠㅠ

문앞에서 담배피면 연기가 모두 밖으로 나가는줄 압니다.ㅠㅠ

저만 느끼는 것인가요? :evil:

brandon의 이미지

담배를 끊은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하신 사람처럼 되는 제 자신이 싫어서 였습니다.

저는 걸으면서 담배를 많이 피는 스타일이었는데, 애기들 있으면 일부러 제가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특히 여자들 있으면 멀리 돌아가곤 했었지요.

hi ~

지아의 이미지

담배 연기 뿌려대며 걸어가는 사람들 보면 정말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시커먼 매연 뿜어대는 중고차가 앞에서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지하철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서도 눈 앞에 바깥이 보인다고 다 올라가지도 않고 계단에서부터 담배에 불 붙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제 경우에는 앞에서 담배 연기 뿜어대는 사람이 가고 있으면 코 막고 입 막고 뛰어서 지나쳐 갑니다.
길에서 담배 피우는 걸 보고 뭐라는게 아닙니다. 이동 중에 피워서 뭐라는 겁니다.
담배 피울 때는 제발 가만히 서서 피웠으면 좋겠네요.. 그럼 피해가기라도 쉽지요.. :?

#kill -9 world

angpoo의 이미지

저도 담배를 피우기는 하지만 다른 흡연자때문에 불쾌한적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흡연자만의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좁은데 밀치고 다니는 사람이라던지 조용한데 자기들끼리만 소리높혀 떠든다든지 다른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않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있는데 열림 버튼을 눌러서 타는 사소한 행위도 엘리베이터안에 있는 사람들 한테는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실수를 저지르고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없이 쳐다 보지도 않고 가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남을 불쾌하게 하는 무례한 행위들이 너무 많은데로 당사자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만약 상대방이 뭐라고 하면 그런 사소한걸 가지고 왜 따지냐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죠.

모든면에서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zflute의 이미지

저도 흡연자이긴 하지만, 흡연은 하되 매너를 지켜줬으면 합니다.

현재 장기 출장으로 일본에서 6개월 가량 근무중입니다. 살고 있는 집은 원룸 같은 형식인데 같은 회사에 출장 오신 분들이 몇 분 거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터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꽁초가 몇 개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제법 갯수가 많아지더군요. 유심히 꽁초를 봤더니 'RAISON'이라고 써 있네요. 집 앞까지 가서 꽁초를 집에다 버리면 될 텐데 깨끗한 계단에다 던져 놓으니 보기가 심히 안 좋더군요.

일본 사람들은 담배를 많이 피웁니다. 거의 모든 전철역 승강장에 흡연 구역이 있을 정도니... 오히려 금연 구역을 찾기가 더 힘듭니다. 흡연률이 우리나라 두 배는 되는 것 같은데 매너는 좋습니다. 일단, 길거리에서는 담배 물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길 바닥에 길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는 표시도 있습니다. (거기서 담배 피우다 걸리면 벌금 문답니다) 휴대용 재떨이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일본인의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하는 습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의 흡연 문화는 후진국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형의 이미지

담배 값을 5000원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담배는 마약 만큼 중독성이 강합니다. (공인된 마약이라고나 할까...)

담배를 법으로 금지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ㅜ.ㅡ

Do you think that's the air you are breathing now?

galien의 이미지

담배 피는 사람 중에도 매너 없는 사람 많지요.

안 피우는 사람 중에도 많지요.

두 경우 다 불쾌하지만,

비매너 흡연의 경우, 사회적으로 define이 잘 되어있고
지지 기반을 상실해 버렸고, 매스컴 등에서 가열차게 공격을 해 대어서
더욱 민감하게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흡연자라서 변명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까요.

uleech의 이미지

담패 피시는 분들 반이상은 꽁초 아무데나 버리지 않나요?
흡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입니다.
흡연자들이 버려대는 꽁초와 뿜어대는 연기, 뱉어대는 가래침들
누가 다 치우나요? 누가 그 연기 다 맡아야 하나요..
그리고 더 문제는 개념없는 흡연자가 생각외로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문제가 되면 흡연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릅니다.
나 좋아서 내가 피는데 무슨 상관이냐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분들도 많고요.
여기 kldp는 좀 다르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담배값 좀 팍팍 올려서 환경 미화원을 더 고용했으면 합니다.
실업률도 낮출겸, 거리도 깨끗하게 할겸, 담배 끊고자 하시는분들 도움도
될겸해서 말이죠.

chadr의 이미지

저는 비흡연자 입니다.

저는 담배 연기를 무지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50미터 전방에서 풍겨오는 담배연기 냄새를 맡을 수있는 신기한 후각능력도 가지게 되었습니다.(절반은허풍입니다)

울 학교 동아리실이 지하에 있는데 작년에는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옆에 위치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 계단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데-_-);

연기가 모두 동아리실로 들어오더군요.. 쿨럭..

지하라서 연기가 밖으로 나가지를 못하는데.. 쩝..

그래서 거기다가 금연구역! 이라고 써 붙여놓기도 하다가 얼마전에 공공기관의 전 지역은 흡연 구역으로 지정 되었지요?

그래서 그곳에도 공식적으로 비흡연 구역이 되어서 공식적인 흡연금지 스티커도 붙었지만...

오히려 떼어버리고 담배를 피워버리는 분이 계시더군요-_-);

담배 연기 냄새만 맡아도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제발 지하에서는 1층으로 올라가서 담배를 피우셨으면 좋겠어요..ㅜ_ㅜ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차리서의 이미지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운형의 이미지

uleech wrote:

마지막으로 담배값 좀 팍팍 올려서 환경 미화원을 더 고용했으면 합니다.
실업률도 낮출겸, 거리도 깨끗하게 할겸, 담배 끊고자 하시는분들 도움도
될겸해서 말이죠.

-_- 표현이 좀 그렇네요...

담배값 올린 돈으로 미화원 고용 더하면.. 미화원하시겠습니까.??

Do you think that's the air you are breathing now?

girneter의 이미지

옛날 geekforum 때부터
잊을만하면 나와서
반복적으로
서로 말장난하면서 괜히 흥분하고
쌈박질하는
논의이다에 올인~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pebiman의 이미지

저 또한 흡연자 이지만, 아무 생각없이 피는 사람들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담배피는 저에게도 길거리에서 앞사람이 내 뿜은 담배연기가 불쾌할 지경입니다.
흡연자들의 권리만 주장할 게 아니라, 비 흡연자들의 권리도 중요하다는 걸 아셨으면 압니다. 특히 나이어린 친구들..
너무합니다.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버스정류장이나, 붐비는 곳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담배를 핍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뒤통수가 아니라, 입하고 콧구멍을 확 막아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표현이 좀 과격했군요..^^)
서로가 좋은게 좋은 거라 하지만, 좋을때만 그런 겁니다.
담배매너는 사소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수 있으므로, 아주 중요한 매너인 것 같습니다.
담배!!! 올바로 핍시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sozu의 이미지

girneter wrote:
옛날 geekforum 때부터
잊을만하면 나와서
반복적으로
서로 말장난하면서 괜히 흥분하고
쌈박질하는
논의이다에 올인~

그만큼 많은 분들이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계시다는 말이군요. :evil:

-----------
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박영선의 이미지

군대가서 제일 처음에 배우는것중 하나가 담배꽁초 처리하는거 아닌가요?

담배 다 피웠으면 손가락튕겨서 총알 떨어내고, 바지주머니에 넣잖아요.

톡톡흔들어서 남은 건더기까지 털어내면 주머니도 깔끔해집니다.

담배꽁초처리교육을 시키기위해서라도 군대는 가야합니다.

^^;;

crimsoncream의 이미지

박영선 wrote:
군대가서 제일 처음에 배우는것중 하나가 담배꽁초 처리하는거 아닌가요?

담배 다 피웠으면 손가락튕겨서 총알 떨어내고, 바지주머니에 넣잖아요.

톡톡흔들어서 남은 건더기까지 털어내면 주머니도 깔끔해집니다.

담배꽁초처리교육을 시키기위해서라도 군대는 가야합니다.

그렇게 털어낸 불똥이 어디로 날라가는지는도 신경을 써야죠.
차에서 그 짓하다가 불똥이 차로 도로 날라들어와서 사고 낸 사건이 얼마전에 있었던 거 같은데 재털이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재털이에 처리하고 재털이가 없으면 안피는게 정답이겠죠? 저도 남보다 일찍 담배를 시작해서 십여년을 흡연자로 살아봐서 그게 힘들다는거 알지만 그럼 끊어야죠. 공격적인 기호품을 사용할 때는 거기에 대한 규칙을 지켜야죠. 흡연자 입장에서는 참 구질구질한 짓이죠. 제가 담배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멀쩡한 사람을 구질구질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술취한 사람이 그런 것처럼 담배가 아쉬우면 흡연자들도 구질구질해지는 경향이 많더군요.

그리고 쓰신 글을 보니 흡연자들을 특별징집대상으로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마 금연정책으로 추진해보면 대단한 반향이 있을 듯 :wink: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mangg의 이미지

담배값에 세금이 엄청 부가 된다는건 알고 계시는지요?
그 세금으로 담배꽁초 버리기 위한 쓰레기통이 늘어나고 있는지요? 오히려 거리에서 쓰레기통이 사라지고 있는 마당입니다.

-------------------
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ㅡ,.ㅡ;;의 이미지

sozu wrote:

문앞에서 담배피면 연기가 모두 밖으로 나가는줄 압니다.ㅠㅠ

저만 느끼는 것인가요? :evil:

안으로 들어가는줄 다알면서.. 일부러 모른체 하는것 아닐까요..ㅎㅎ
혼자죽기 억울하니까..ㅎㅎ

운형 wrote:
담배 값을 5000원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담배는 마약 만큼 중독성이 강합니다. (공인된 마약이라고나 할까...)

담배를 법으로 금지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ㅜ.ㅡ

법으로 금지 시키기 전에 일단 국가가 담배에 중독되게한 배상을 한후..


----------------------------------------------------------------------------

unipro의 이미지

얼마전에 앞에서 담배연기를 뒤로 풀풀 풍기면서 걸어가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 역시 담배연기를 무척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앞질러 갔습니다.
앞으로 나가면서 힐끔 그 사람을 봤지요.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순간 무척이나 화가 나더군요.
왜냐하면, 담배를 필터에 꽂아서 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담배 연기를 거리에 풍기면서 자신만은 그나마 덜 해롭게 피우겠다는 심보가 아주 많이 화를 나게 하던군요.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ironiris의 이미지

담배안피는 사람들에게도 유해한 물건을 파는 담배회사를 단체소송하면 어떨까요?
담배피는 사람들이야 유해한거 알면서도 피우니까 제외하구요.
담배피워서 몸버린 사람만 소송하는게 아니라 담배연기로 인한 비흡연자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소송.

ironiris의 이미지

unipro wrote:
얼마전에 앞에서 담배연기를 뒤로 풀풀 풍기면서 걸어가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 역시 담배연기를 무척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앞질러 갔습니다.
앞으로 나가면서 힐끔 그 사람을 봤지요.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순간 무척이나 화가 나더군요.
왜냐하면, 담배를 필터에 꽂아서 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담배 연기를 거리에 풍기면서 자신만은 그나마 덜 해롭게 피우겠다는 심보가 아주 많이 화를 나게 하던군요.
한방 먹이지 그러셨어요? 직접 치면 돈나가니까 똑같이 입으로 "see bal"
agolta의 이미지

똘레랑스를 좀 가지면 안될까요?
담배연기가 싫다도 흡연자들에게 길에서 피우지 말라. 실내에서도 피우지 말라. 담배값 몇배로 올려버려라. 등등. 잘하면 흡연자 다 모아놓고 총살시키자는 말도 나올법 하군요.

흡연자는 이미 소수입니다. 비흡연자는 다수이구요. 다수가 소수를 핍박하기 시작하면 그 사회는 이미 종친사회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다수에 포함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소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유태인일수도 있고, 리눅서일수도 있고, 장애인일수도 있습니다.
유태인이 흡연자 만큼 남에게 피해를 주냐구요? 네. 히틀러와 독일국민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장애인이 흡연자만큼 남에게 피해를 주냐구요? 네. 실제로 20세기 초반 전세계 거의 모든 산업국가에서 장애인 출산제한법률을 시행하였습니다.
리눅서는? 글쎄요. 마찬가지로 다수가 소수의 리눅서를 핍박하기 위하여 어떠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병이 있는 입냄새 더러운 사람곁에 서면 불쾌합니다. 또한 유행하는 감기에 걸린사람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으면 심히 불쾌하고 내 건강도 걱정될 것입니다. 아니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과 같이 만나는 것도 불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냄새가 난다고, 감기에 걸렸다고, 외모가 떨어진다고, 그사람의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것이 옳을까요?

전 소수의 흡연자를 핍박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실제로 모든 흡연자가 다 없어져 버렸을때 그 사회는 장애인이든, 입냄새이던, 혼혈아이든 또다른 어떤 소수집단에게 같은 핍박을 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 소수안에는 다수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더러운 입냄새 5초간 맡는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유행하는 감기에 옮는다 해도 또한 큰일나지 않습니다. 앞에가는 흡연자의 담배연기 5초간 맡는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과 대화한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일에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당신과 함께 있는 이 사회가 더 큰일입니다.

남을 진정 배려하려면 남이 나에게 어느정도 불쾌감을 준다 해도 참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이상 남과 항상 부딪히는 속에 불쾌감은 얼마든지 느낄수 있습니다.

똘레랑스란게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군요.

barmi의 이미지

Quote:
  • 실내에서는 흡연 구역에서만 피우고 (단, 화장실에서 큰거 볼 때는 예외. 이건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못 피우면 정말 안 나오거든요.)

이것 때문에 화장실 가기가 싫습니다. 급해서 가더라도 꼭 환기 잘되는 곳을 골라서 들어갑니다.
담배연기 올라오면 밖에서 물이라도 부어버리고 싶습니다.
화장실 곳곳에도 금연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만, 다들 화장실안에서는 무시합니다.
남들이 안보는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걸까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는 행동인데도....
좀 그렇습니다...

[/]
barmi의 이미지

agolta wrote:
똘레랑스를 좀 가지면 안될까요?
담배연기가 싫다도 흡연자들에게 길에서 피우지 말라. 실내에서도 피우지 말라. 담배값 몇배로 올려버려라. 등등. 잘하면 흡연자 다 모아놓고 총살시키자는 말도 나올법 하군요.

흡연자는 이미 소수입니다. 비흡연자는 다수이구요. 다수가 소수를 핍박하기 시작하면 그 사회는 이미 종친사회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다수에 포함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소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유태인일수도 있고, 리눅서일수도 있고, 장애인일수도 있습니다.
유태인이 흡연자 만큼 남에게 피해를 주냐구요? 네. 히틀러와 독일국민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장애인이 흡연자만큼 남에게 피해를 주냐구요? 네. 실제로 20세기 초반 전세계 거의 모든 산업국가에서 장애인 출산제한법률을 시행하였습니다.
리눅서는? 글쎄요. 마찬가지로 다수가 소수의 리눅서를 핍박하기 위하여 어떠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병이 있는 입냄새 더러운 사람곁에 서면 불쾌합니다. 또한 유행하는 감기에 걸린사람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으면 심히 불쾌하고 내 건강도 걱정될 것입니다. 아니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과 같이 만나는 것도 불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냄새가 난다고, 감기에 걸렸다고, 외모가 떨어진다고, 그사람의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것이 옳을까요?

전 소수의 흡연자를 핍박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실제로 모든 흡연자가 다 없어져 버렸을때 그 사회는 장애인이든, 입냄새이던, 혼혈아이든 또다른 어떤 소수집단에게 같은 핍박을 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 소수안에는 다수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더러운 입냄새 5초간 맡는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유행하는 감기에 옮는다 해도 또한 큰일나지 않습니다. 앞에가는 흡연자의 담배연기 5초간 맡는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과 대화한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일에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당신과 함께 있는 이 사회가 더 큰일입니다.

남을 진정 배려하려면 남이 나에게 어느정도 불쾌감을 준다 해도 참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이상 남과 항상 부딪히는 속에 불쾌감은 얼마든지 느낄수 있습니다.

똘레랑스란게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군요.

저도 이것(똘레랑스)를 바라는 겁니다.
흡연자가 비 흡연자에게 받는 피해가 있습니까?
피해는 다수가 소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가 피 흡연자에게 주는 겁니다.
무조건 다수이기 때문에, 소수이기 때문에가 아닙니다.

제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행동 - 을 부탁드리는 겁니다.

TooCooL34의 이미지

대놓고 팔아먹는 국가를 까야하지 않나 싶네요.
금연은 하라면서 담배는 계속 찍어내고..
생색은 내고 싶은데, 돈은 한푼도 포기 못하겠다는 얘기잖아요.
사실, 금연을 핑계로 담배값을 올리면 그자식들은 돈은 더 벌어들이죠. 한번에 확 안올리고 야금야금 값올리는거보면 뻔한 시나리오 아닙니까.
(저야 하루에 5~6 개비 정도 피기 때문에 올리나 안 올리나 별 상관도 없습니다.)

그리고, 길가다가 패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의 몰지각한 흡연자가 인터넷 게시판의 이런 토론을 볼 확률은 그 사람이 1년내에 담배끊을 확률보다 낮을 것 같군요. ㅎㅎ

흡연자가 미워도 적당히 깠으면 합니다. 적어도 이곳의 흡연자들은 금연자 여러분의 분노 대상들과는 달리 소심한 흡연자들이니까요.

galien의 이미지

그러니까 비흡연자 여러분도 힘을 합쳐서
담배에 부과되어 있는 세금이 쓰이는 방향에
영향을 미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절바르게 담배피우는 법에 대한 계몽운동이라던가,
흡연에 대한(금연이 아닌) 교육이라던가,
쾌적한 흡연시설(비흡연자에게 피해주지 안을 수 있는) 확충 등등.

돈내고 세금까지 내고 담배를 피우면서(개인적인 기호 입니다. 남들에게
해를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세금은 왠 엄한데에 쓰이고
(안 쓰이는 지도...) 뭐 온갖 불편을 다 겪는 군요.

그래도 끊기는 싫습니다.

덧 : 흡연자 가운데 비 매너가 많다고 느끼거나 실제로 많다고 해도
그것이 흡연자의 정의에 해당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agolta의 이미지

barmi wrote:
agolta wrote:
똘레랑스를 좀 가지면 안될까요?
담배연기가 싫다도 흡연자들에게 길에서 피우지 말라. 실내에서도 피우지 말라. 담배값 몇배로 올려버려라. 등등. 잘하면 흡연자 다 모아놓고 총살시키자는 말도 나올법 하군요.

흡연자는 이미 소수입니다. 비흡연자는 다수이구요. 다수가 소수를 핍박하기 시작하면 그 사회는 이미 종친사회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다수에 포함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소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유태인일수도 있고, 리눅서일수도 있고, 장애인일수도 있습니다.
유태인이 흡연자 만큼 남에게 피해를 주냐구요? 네. 히틀러와 독일국민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장애인이 흡연자만큼 남에게 피해를 주냐구요? 네. 실제로 20세기 초반 전세계 거의 모든 산업국가에서 장애인 출산제한법률을 시행하였습니다.
리눅서는? 글쎄요. 마찬가지로 다수가 소수의 리눅서를 핍박하기 위하여 어떠한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위장병이 있는 입냄새 더러운 사람곁에 서면 불쾌합니다. 또한 유행하는 감기에 걸린사람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으면 심히 불쾌하고 내 건강도 걱정될 것입니다. 아니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과 같이 만나는 것도 불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냄새가 난다고, 감기에 걸렸다고, 외모가 떨어진다고, 그사람의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것이 옳을까요?

전 소수의 흡연자를 핍박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무섭습니다. 실제로 모든 흡연자가 다 없어져 버렸을때 그 사회는 장애인이든, 입냄새이던, 혼혈아이든 또다른 어떤 소수집단에게 같은 핍박을 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 소수안에는 다수라고 생각하는 당신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더러운 입냄새 5초간 맡는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유행하는 감기에 옮는다 해도 또한 큰일나지 않습니다. 앞에가는 흡연자의 담배연기 5초간 맡는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과 대화한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일에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당신과 함께 있는 이 사회가 더 큰일입니다.

남을 진정 배려하려면 남이 나에게 어느정도 불쾌감을 준다 해도 참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이상 남과 항상 부딪히는 속에 불쾌감은 얼마든지 느낄수 있습니다.

똘레랑스란게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군요.

저도 이것(똘레랑스)를 바라는 겁니다.
흡연자가 비 흡연자에게 받는 피해가 있습니까?
피해는 다수가 소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흡연자가 피 흡연자에게 주는 겁니다.
무조건 다수이기 때문에, 소수이기 때문에가 아닙니다.

제발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행동 - 을 부탁드리는 겁니다.

똘레랑스를 오해하고 계시군요.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똘레랑스가 아니고, 피해를 감수할 수 있는 것이 똘레랑스 입니다.
지하철노조가 파업해서 내가 입는 피해를 감수할 수도 있어야 하고,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성을 위한 길거리 투자에 내 세금을 사용해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고, 지하철 노약자석때문에 내가 자리에 앉을 권리가 축소된다 하더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고, 내 세금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에 투자된다 하더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게 똘레랑스이죠.

사실 그게 싫다면 누군가 나의 입냄새나 외모나 입고다니는 옷이나 문신이나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나를 핍박해도 아무런 하소연을 하지 말아야죠. 아니,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이 가장 편하겠군요.

흡연자 핍박이 끝나면 이 사회는 어디로 갈까요? 트렌스 젠더를 총살시키자고 할까요? 혼혈자의 뒤통수를 때리자고 할까요? 외국인 노동자를 추방하자고 할까요? 머리 염색한넘, 장발족, 미니스커트를 못입게 할까요. 좀 넓게 생각좀 하고 삽시다. 길가다 5초간 담배연기 맡는다고 큰일 안납니다.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이 사회에서 사는것이 더 큰일입니다.

rainbird의 이미지

금연교육보다 흡연시의 자세에 대한 교육 계몽에 먼저 투자했으면 합니다 -_-
그래도 비흡연자가 담배 연기 맡는건 싫겠죠 -_-
담배 피는 저조차 앞에서 담배연기 풀풀 풍기면 뒤로 돌아가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ainbird

dhunter의 이미지

자, 좀 심하고, 솔직하게 말합시다.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는것을 비 흡연자가 모르게 하라"

음, 정말로, 자기 아내조차도 담배 피우는걸 모를만큼 조용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비흡연자로서는요.

from bzImage
It's blue paper

mobigo의 이미지

금연 힘들지만 해야겠습니다.

삶의여유의 이미지

저는 비흡연자이긴 한데 흡연자분들에게 별 반감은 없습니다.
아, 정확히는 별다른 생각이 없다는게 더 맞겠네요.

그런데 앞서 나온 글처럼 길을 가는데 앞사람이 담배 피면 그땐 좀 화가 나죠.
특히나 요새처럼 무더운 때는 살인충동(?)이 날 때도 있습니다.
뭐 네가 앞서가거나 쉬었다 가면 될 거 아니냐 하겠지만
담배피는 사람들이 여자도 아니고 남자들의 빠른 걸음인데
앞서려면 뛰어야 합니다. 뛰면 땀나죠.
쉬었다 가도 그만큼 뙤약볕에서 더위를 먹어야 해서 역시 땀 납니다.
담배 피우면서 길을 걷는 분들, 한번 뒤를 돌아보세요.
아마 사람들이 자신을 피해서 옆으로 빨리 앞서려는 걸 많이 보실 겁니다.

McKabi의 이미지

매너를 갖추지 않고 담배 피우는 사람은 당연히 비판 대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만,

지금 분위기를 보면 그런 사람 보다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 하나로 '50% 이상의 확률로 꽁초를 버리고', '지저분하고', '매너가 없을 것이며', '남을 배려하지 않을거다'라는 평가를 미리 깔고 들어가는 분과 '담배'라는 주제에 기대 마음껏 폭력성을 내보이는 분이 더 걱정입니다.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buffmail의 이미지

저는 복도나 그런 데서 담배피는 사람들은..(물론 불법이지만) 그래도 그냥
참을 만 한데.. 위에 몇 분 말씀하신 것 처럼, 길가면서 피는 사람들은 정말 싫습니다!!

선선한 아침에 기분좋게 걸어가고 있는데, 앞사람 담배 연기 맡으면
기분 정말 더럽;;더군요..ㅡ.ㅡ;; 어디 서서 피우고 있으면 내가 피해갈 수
있으니까 괜찮은데, 앞에서 걷는 사람이 피우면 냄새 맡기 전에는 잘
모르니까요.. ㅡ.ㅡ;;

일본이 아마 보행중 흡연금지 이죠? 울나라도 그런 규제 있었음 하는
생각 종종 합니다... (최소한 길 위에서는 걸으면서 흡연하면 벌금이라던지..)

shyxu의 이미지

sozu wrote:
저 시간아낄려고 학교앞 고시원에서 생활합니다.

돈아낄려고 지하고시원 입니다. 근데 고시원내 화장실에서 담배핍니다. ㅠㅠ

현관(신발장있는곳)에서도 담배핍니다.ㅠㅠ

저 연구실도 어쩌다가 지하입니다. 연구실 앞 복도에서 담배핍니다. ㅠㅠ

물론 밖으로 문이 있지만 바람은 안쪽으로 들어옵니다.ㅠㅠ

길가다가 앞에 담배피면서 가는 사람보면 딴길로 가야 합니다.ㅠㅠ

길가다가 담배피는 사람이 뱉은 가래침 맞은적 있습니다. 그냥 갑니다. ㅠㅠ

제친구 호프집에서 서빙하는데 손님이 손에 담배를 지졌습니다. 몰랐답니다. ㅠㅠ

저도 술 좀 거하게 마시면 담배 한두대 핍니다.

담배 피는것은 정말 머라고 할게 못되지만..

정말 개념없는 사람많은것 같습니다.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이기적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ㅠㅠ

문앞에서 담배피면 연기가 모두 밖으로 나가는줄 압니다.ㅠㅠ

저만 느끼는 것인가요? :evil:

담배를 피는 사람중에 하나로서..
저는 그렇게 심하게 피지는 않지만...

죄송합니다 (_ _)

(뭔가 찔렸..)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우겨의 이미지

법의 규제가 없는 도덕수준의 애기들은 백날 해봤자 맘대로 하는 사람들은 그대로이죠.

정지선의 예처럼,
법 집행으로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일본의 보행중 흡연금지법이런 식으로요.

cmanky의 이미지

비흡연자로써 한마디...

내가 좋아 내인생인데 누가 뭐랍니까. 남의 인생 책임질것도 아니라면
뭐라고 해선 안되죠. 남이사 뭘하던 무슨 상관입니까...
벗 남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해야죠.

저도 길거리 담배피는 사람 정말 짜증납니다. 뒤따라가면서 바로바로 뿜어져나오는 담배연기를 마시면서 따라가면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제발 부탁이니 자기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jongi의 이미지

agolta wrote:

똘레랑스를 오해하고 계시군요.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똘레랑스가 아니고, 피해를 감수할 수 있는 것이 똘레랑스 입니다.
지하철노조가 파업해서 내가 입는 피해를 감수할 수도 있어야 하고,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성을 위한 길거리 투자에 내 세금을 사용해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고, 지하철 노약자석때문에 내가 자리에 앉을 권리가 축소된다 하더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고, 내 세금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에 투자된다 하더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게 똘레랑스이죠.

담배피는 문제가 흡연자의 생존권과 관련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자신의 기호 선택이 흡연이라면 하십시오. 그리고 그런 권리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다른 이에게 피해가 간다면 자제해 달라는 말씀입니다.

흡연을 자제해 달라는 말이, 님의 생존권이나 이동권 등 기본권리를 저해하는 일이라면 5초간 숨을 참더라도 님의 흡연권을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정도의 문제가 아닌 단순한 기호문제라면 다른 이들의 환경권을 위해 흡연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글을 쓰다보니 흡연자라고 단정해 버렸습니다. (혹시 그 부분이 거슬리시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의미만 파악해 달라는 부탁말씀도 함께... ^^)

--
종이한장 *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그람시)

mangg의 이미지

흡연자는 비흡연자들에 의해 건물밖으로 계단으로,
옥상으로 ...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를 위해서인지
공공질서를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 비싼 세금 내고 담배 피면서
흡연자에 대한 권리는 없다는 겁니다.

흡연자에게 매녀나 공공질서를 지키기를 원한다면
흡연자에 대한 흡연 공간 확충 및 담배꽁초 쓰레기통 하나라도 확보하도록 외쳐 주시기 바랍니다!

-------------------
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ironiris의 이미지

몇가지 묻고 싶습니다.
1. 담배가 몸에 나쁜것입니까? 좋은 것입니까?
2. 길가면서 담배를 피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3. 담배피고 불똥을 길거리에 튕기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4. 구석진 곳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5. 침을 바닥에 뱉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6. 남들이 싫어하는 것을 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7. 방안의 벽지를 누렇게 변색시키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8. 휴게실에 담배냄새가 배이고 재떨이에 침을 뱉고 담배로 지져서 침타는 냄새가 나는 것이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그럼 이만.

ironiris의 이미지

담배피는 사람은 쉬면서 담배핀답시고 휴게실에 가서 담배를 피면서 쉴수 있지만
담배피지 않는 저는 그 휴게실을 사용할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응물이의 이미지

사람의 코앞에 대고 배기가스를 풀풀 피워대는 자동차,
내 앞에서 담배를 풀풀 피워대며 걸어가는 흡연자.

저한테 있어서 저 두가지는 동급입니다 -_-;

어쨌든 배기가스때문에 자동차 굴리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냄새가 짜증나서 길가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_-;

그런데 솔직히 남들한테 피해주는건 생각안하고
담배필 권리를 달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피가 거꾸로 도는건 어쩔수 없네요 -_-;

음냐,
휴대용 흡연실? 같은거 나왔음 좋겠습니다.

shyxu의 이미지

응물이 wrote:
휴대용 흡연실? 같은거 나왔음 좋겠습니다.

동감하고.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연기 안나는 담배 나왔음 좋겠........

http://bbs.kldp.org/viewtopic.php?t=32431

저도 담배피지만 저도 이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ㅠ.ㅠ=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lefthander의 이미지

agolta wrote:
똘레랑스를 오해하고 계시군요.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똘레랑스가 아니고, 피해를 감수할 수 있는 것이 똘레랑스 입니다.
지하철노조가 파업해서 내가 입는 피해를 감수할 수도 있어야 하고,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성을 위한 길거리 투자에 내 세금을 사용해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고, 지하철 노약자석때문에 내가 자리에 앉을 권리가 축소된다 하더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고, 내 세금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에 투자된다 하더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게 똘레랑스이죠.

사실 그게 싫다면 누군가 나의 입냄새나 외모나 입고다니는 옷이나 문신이나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나를 핍박해도 아무런 하소연을 하지 말아야죠. 아니,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이 가장 편하겠군요.

흡연자 핍박이 끝나면 이 사회는 어디로 갈까요? 트렌스 젠더를 총살시키자고 할까요? 혼혈자의 뒤통수를 때리자고 할까요? 외국인 노동자를 추방하자고 할까요? 머리 염색한넘, 장발족, 미니스커트를 못입게 할까요. 좀 넓게 생각좀 하고 삽시다. 길가다 5초간 담배연기 맡는다고 큰일 안납니다.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이 사회에서 사는것이 더 큰일입니다.

'아전인수' 라는 말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런지요. 똘레랑스의 근본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이 흡연자 대 비흡연자 구도로 가버리는 것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pcharley의 이미지

그냥 모든걸 무시하고 삽니다.

by P.C.Harley

mangg의 이미지

우선...

몇가지 묻고 싶습니다.
1. 담배가 몸에 나쁜것입니까? 좋은 것입니까?
- 나쁘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일뿐입니다.
2. 길가면서 담배를 피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 길가다가 담배를 피는게 나쁜것인지 좋은것인지 판단은 못 내리겠군요. 길가면서 휴대폰 통화/ 다수의 횡렬 보행 등은 나쁜가요? 좋은가요?
3. 담배피고 불똥을 길거리에 튕기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 나쁘다고 해야 겠죠. 담배꽁초 버릴 쓰레기통 있나요?
4. 구석진 곳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 나쁘다고 해야 겠죠. 담배꽁초 버릴 쓰레기통 있나요?
5. 침을 바닥에 뱉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 담배피는 사람만 침을 뱉나요?
6. 남들이 싫어하는 것을 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 남들이라는 건 어떤기준의 남들이 되는지? 흡연자와 비흡자의 대립관계에서 남들이라는 기준은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배를 피면서 싫어할수도 있는 문제이구요. 남들이 싫어하면 무조건 나쁜다는 식으로 들리는군요!
7. 방안의 벽지를 누렇게 변색시키는 것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 분명히 좋지 않은것이겠지요. 흡연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지요.
8. 휴게실에 담배냄새가 배이고 재떨이에 침을 뱉고 담배로 지져서 침타는 냄새가 나는 것이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 흡연 전용 휴게실이 있나요? 흡연자는 그럼 어디에서 담배를 피워야 할까요??

담배에 대한 세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담배 소비세 ,
지방교육세 ,
건강증진기금 ,
부가가치세 ,
연초생산안정화기금,
폐기물부담금

입니다.

비흡연자들의 흡연자로인한 피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금연한지 1달이 되어 가는데 이젠 어느정도 비흡연자의 기분을 알듯합니다. 하지만, 비흡연자들의 비상식적으로 흡연자들을 바라보는 태도를 보면 ....우욱 하기도 합니다.

사회가 해주는건 없으면서 내 모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
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