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공부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ariesra의 이미지

올해에 고2된 학생이에요..`ㅡ`

대학목표를 공과대로 잡고 있어서 프로그래밍좀 배워야 하는데..

그간 이것저것 하다가 생각만 해놓고 실행에 옮기질 못했네요.

지금부터 공부한다면 늦은걸까요?

여러분의 충고나,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oops:

swirlpotato의 이미지

전 올해 대학들어간 새내기입니다.
제생각인데 (남들도 이렇게 말하죠) 고등학교땐 고등학교 공부하고 고등학교 끝나고 남는 몇개월동안 X 빠지게 하시면 고등학생중 1년간 하는 양 이상을 하실수 있습니다.
-_-.. 이렇게는 말하긴 하지만.. 자기가 지금이라도 해본다면야 어쩔수야 없죠 ..
저는 학교다니면서..심지어 수능몇일전까지도.. 컴퓨터서적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시간동안 수능점수를 올렸더라면....

moonend의 이미지

C 공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한 언어에 대한 공부보다는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새내기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노는 사람이 많은데..

대회 출전을 한다면 모를까, 지금 독학하신다면 어짜피 나중에 '재교육'이 필요합니다.

C는 만만한 언어가 아닙니다.

컴퓨터 학과는 아직 점수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리시고, 마소 같은 잡지를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ariesra의 이미지

아.. 그런가요..;;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다는건 어떤 범위...지요??

조금씩 알아두면 좋을 공부거리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일단 수학실력과 영어실력입니다. 문제풀이 실력 말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국어실력입니다. 우리말로 된 책을 읽으면서도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컴퓨터쪽이든 뭐든 조금 깊게 들어가면 영어책보는 게 더 속 편합니다. 그럴 때를 위해서 영어공부를 해두시고, 어차피 컴퓨터라는 게 수학적인 기반에서 돌아가는 것이므로 수학의 기초를 닦으세요.

어차피 컴퓨터 언어라는 것은 사람의 생각을 컴퓨터라는 기계가 알아듣게 설명해주는 겁니다. 그게 거꾸로 바뀌면 머리가 아파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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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anosec의 이미지

^^; 답을 달려고 보니 여기가 자유 강좌, 팁 게시판 이네요.. 관리자님이 보시고 옮겨 주셔야 겠네요

우선 대입을 생각해 보죠,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것이 공대라고 C언어 능력을 보고 뽑지 않습니다.. 오직 수능점수와 내신일겁니다.

또한 나중에 공대에 가서 C언어를 비롯한 다른것을 배웠을때, 고등학교때 했던 수학적, 물지적 지식이 바탕이 된다면 더욱더 많은, 넓은 것을 보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학교 공부를 최우선 으로 하시고, 짬짬히 컴퓨터 잡지 읽으시고, 신문 기사도 읽으시고 하면서 관심만 꾸준히 가진다면 입학후에 날개를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말.. 저도 싫었고, 다들 싫어 하실테지만 고등학교때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이 나중에 후회 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0x2B | ~0x2B
- Hamlet

ariesra의 이미지

이런..;;

자유게시판이 밑에 있었군요...;;

저는 이게 자유게시판인줄 알았다는..=_=;;

관리자님이 좀 옮겨주세요..^^;

fibonacci의 이미지

고등학교때까지의 공부는 머릿속의 그릇을 넓혀놓는 과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인류의 보편적인 지성과 철학, 예술을 익혀서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이 그 그릇안에 온전히 잘 흡수되게끔 하는 것이라 말하고 싶네요.

그릇이 넓을수록, 더 깊이있게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들 고등학교 공부에 집중하라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합니다.

...

그렇지만, 삶의 목적이 있어야 공부가 재미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C언어에 관심이 있다면,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컴퓨터를 업으로 삼지는 않지만, 중고등학교때 컴퓨터 잡지를 읽는 즐거움이 없었다면 지금만큼 컴퓨터를 좋아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No Pain, No Gain.

체스맨의 이미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입시 제도가 바뀌어서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공과대 들어가는데 도움이 되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고2인데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 하는 것은
괜한 걱정 같습니다.

저만해도 저쪽 90년대 초반에 고교 졸업해서, 당시 주변 환경상 대학 전까진
컴퓨터를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고, 대학 전공도 컴퓨터 공학이
아니었는데, 지금 회사일 하면서도 주변 전공자들과 협업하는데 기술적인
문제는 별로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전공에서 하던 수학, 공학 등의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전공은 기계 공학이고, C 언어는 대학 처음 들어가서부터 시작했구요.
대학을 가시기로 결정하셨다면, 대학 4년 시간 많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뭐 하나는 끝장보고 나올 수 있는 시간이죠.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jachin의 이미지

제 케이스가 조금은 평소에 공부안하고 컴퓨터를 한 케이스인것 같네요. ^^;;

저는 초등학교 때에 GW-BASIC 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때 C를 처음 접했습니다만...

-_- 말 그대로 '취미'나 잠시 여흥으로 하시는것이라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매번 컴퓨터를 하고 지내다가, 고등학교 때 너무 많은 요구와

컴퓨터 금지에 대한 반발감으로 공부를 등한시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그냥 공부하고, 대학에 와서 컴퓨터 죽어라 했어도 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았을것 같네요. 그렇다구 지금 후회하는 건 아닙니다. ㅎㅎㅎ >_<

-_-a 하지만, 너무 심취하지는 마세요.

ariesra의 이미지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참고할 내용 많은것 같네요..
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컴퓨터 잡지 보라고 하시는데 좋은 잡지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가격 저렴하면 좋겠구요..-_-;; 내용두 알차야겠죠..^^;

jachin의 이미지

-_-;;; 음. 요즘 잡지가... 글쎄요... 저도 잡지는 마소하나밖에 안봐서...

학생 때에는 컴퓨터 이것저것 해보고 싶으니, 마이컴에서 시작해서 PC사랑, PC Plus, PC Line... 아아~

정말 잡다한 것들 많았는데 대부분 기사 보면, 몇몇 유명한 사이트에서 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거나...

대부분 내용에 전문성이 없어서 보고나면 갈증이 더하다는...

-_-; 하지만, 그렇다고 마소를 권한다면...

공부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프로그래밍에 대한 호기심에 불을 붙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딴맘 드시지 마시고 그냥 C 책 하나만 사서 읽으세요. -_-a

그것도 맘에 안드시면 정보처리기능사 C언어형 문제집이라도. -_-;;;

fibonacci의 이미지

제가 중, 고딩때만 해도 XT, AT, 386의 시절이었고,
인터넷이란것도 없었기때문에, 요즘처럼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잡지를 보고, 연재물을 읽으면서 프로그래밍 팁을 하나하나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요새는 좋을 책들이 정말많습니다. 꼭 컴퓨터 잡지를 읽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개발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것이 과거 컴퓨터 잡지를 읽는 것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컴퓨터의 어떤 부분에 관심있는지를 먼저 자문자답 해보는 것이 옳은것 같습니다. 무작정 컴퓨터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대학갔다가 적성에 안맞아서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요새 프세가 나오나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잡지였습니다만...

No Pain, No Gain.

noohgnas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요새 프세가 나오나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잡지였습니다만...

공식적으로 휴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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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sozu의 이미지

고2시라면 학교 공부를 하셔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시는게

제 생각에는 좋을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물론 관련학과)

지금 어설프케 C조금 보는것보다는

전산 전공으로 백그라운드를 쌓으면서 깊은 지식을 얻는게

더 이득일것 같습니다.

영어, 수학을 놓치지 마세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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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세벌의 이미지

대학교에 갈 것을 생각하신다면 합격한 후 C 공부해도 안 늦음.
오히려 너무 빠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대학교에 합격하기 위한 수학, 영어, 국어 등등의 학과 공부를 먼저 하심이...

imcrazy의 이미지

고 2라면..

국,영,수 중심으로 열심히!!

참고로

"수능 시험은 교과서만 착실히 공부하면 다 풀수 있는 문제"

만 출제 된다고 합니다.( 정말입니다. TV에서 그랬습니다. )

....

그래도 컴퓨터가 옆에 있는데.. 그냥 놔둘수는 없겠죠..

지금은 그냥 가지고 노세요.. 꼭 C언어가 아니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지금은 컴퓨터를 가지고 놀때지 공부할 때는 아닙니다.

정말로 머리 터지게 공부를 해야만 하는 때는 나중에 따로 있습니다.

nachnine의 이미지

지금 학교 공부하시는 것만큼

나중에 C언어 배울수 있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세요 .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shji의 이미지

일단 답변부터하면.. 절대 늦은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처음 베이직을 접하였지만.. 고급 언어는
대학에 와서야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엔 파스칼이었고..
당시 터보파스칼이 유행하였던 때라.. C는 대학원 와서 배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답변을 보니까 학교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조언이
많으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에 취직하면 생활이 보장되는 시대라면
맞는 이야기겠으나 앞으로는 그런 모범생의 생활방식으로는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이 될 것으로 봅니다. 물론 모든것 다 때려치고
컴퓨터쪽만 파는 것이 나중에 이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고2라는 비교적 이른시간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했다면,
차라리 지금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 말고 다른 것을 공부하는 것도 좋겠으나, 그냥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것을 공부하십시오.. 깊이가 깊어지면 어느 것이나
다 통하게 되어 있으므로, 처음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C가 좋다면 그냥 C를 공부하십시오.

제갈아찌의 이미지

시작부터 하고 자기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C 언어를 시작 한다면 제입장에선 강추네요..
C언어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언어의 기본이 아닐까....
쉬운 언어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언어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컴퓨터를 시작한지 4년 정도 되었는데 C 를 통해서 많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꺼꾸로 공부한 것 일수도 있는데...
C를 하면서 영어나 수학까지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할까나... 날이 갈수록 페인이 되가고는 있지만
더욱더 재미는 있어지네요 .. 요즘은 Gtk+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재미가 솔솔
하네요.. 일단 생각으로 느껴야 될거 같네요..
열심히 하시고요... 언제나 재밌다는 생각만 가지시면 .. 다 될꺼라 믿습니다.
^^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고등학교시절에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 후회도
들지만 지금 현재 자신에 만족해 가고 있습니다.
정말 미래를 내다 보고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거라면 영어나 수학은 정말
필요합니다.
결정 하셨다면, 그럼 어서 시작하세요...^^

saxboy의 이미지

저도 한번 더... 영어! 수학!
고등학교 수학은 컴퓨터 관련학과의 학부수준(또는 별로 수학과 관련이 없는 전공의 박사 수준 ^^) 에서 알아야 할 수학의... 음... 음... 90%쯤 됩니다.

좀 심했나. 80%만 할까요?

ariesra의 이미지

충고나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학과공부를 중심으로 하면서 c는 조금씩 접해들어가야할것 같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너굴사마의 이미지

C언어는 어느정도 백그라운드 없이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C 문법을 익히고 어셈블러를 익히고 O/S (UNIX쪽으로) 수업을 듣고 UNIX 프로그래밍을 좀 맛보고서야 (한 1년 걸린거 같군요...-_-; ) 좀 알거 같더군요.

그냥 자잘한 거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지 모르지만 배우는 입장에서) Python 같은 걸 해보시면 어떨까요?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면 좋지만 그 전에 이 전공이 자신에게 정말로 맞는지 탐구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프로그래밍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마시고. 파이썬 같은 배우기 쉬운 언어를 골라서 Computer Science 란게 실질적으로 어떤 것을 하는 것인가 하는 감을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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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서지훈의 이미지

저도 C는 대학와서 처음 봤고...
제대로 공부한건 3학년때 책 좀 봤습니다.
공부 방법에 왕도가 없듯이...
시기에도 딱 맞는 시기는 없습니다.
단지 공부를 하고 안하고만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부터 하시면 저보다는 거의 5년은 일찍 미리 공부를 하시는 거네요~~~ ^^

아...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된다고 해서... 프로그래밍만 잘 해선 별로 인정 못 받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코드로 전락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 지식도 같이 키우시길...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shyxu의 이미지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배워놓는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전 중3때 C언어에 대해 전반적인 기초부분만 배웠고
고등학교 들어가서 학원다니면서 C/C++/VC++,
html이나 자바스크립.. (사실 이건 여가생활(?)로..)
뭐 어쩌고 저쩌고..
등등 공부를 열심히 했었는데...
(대회도 기회 있으면 다 나가고 그랬죠)
유학간답시고 수능은 공부 안했죠.
(그놈의 유학은 돈도 없고 해서 아직도 못갔지만)

위에 분들 말씀처럼 학과공부는 충실히 해줘야 한다는게 맞는 말입니다.
수학, 영어 이정도는 좀 해주는게 좋겠죠.
저도 아예 뒷전은 아니었고, 그냥 필요한 정도랄까.
그 정도만 알아서 판단해서 공부했었지요.

근데 저도 후회가 되는건, 좀 더 확실하게 공부했더라면,
프로그래밍할때 관련 되는 것도 해보고 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뭘 공부하던 좋긴 한데,
전 놀아서 실력이 아직도 딸리는 상황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공부한다고 하긴 하는데...

정말 중요한건 마음가짐이고, 그에 따른 행동이 중요할겁니다.
아뭏든 열심히 하면, 자기가 한만큼 실력이 늘겁니다.
또 한가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야될건..

그렇게 공부해서 나중에 무엇을 할것이냐.. 겠죠.
목표가 없다고 나쁘다고 말하기도 뭐하긴 한데,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목표가 있으면,
좀 더 열심히 할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
나중에라도 생각해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이 글 읽고보니 새삼 강의 출석체크만하고
밀린 강의가 생각나네요;;
오늘 생각난 김에 전 못들었던 강의나 들어야겠습니다;;

그럼 열심히 공부하시고,
또 가끔 쉴때는 푹 쉬어주고,
그리고 젊을때 놀때는 잘 놀아줘야
인생이 살맛날겁니다. (하지만 적당히 놀아야겠죠;; )
안그러면 나이먹어서 술먹는게 유일한 낙...
뭐 이렇게.. 암울한.. (제가 요즘 그런데 안그럴려고 노력중..)
취미생활 가지는것도 정말 좋겠죠. 흐흐.

아뭏든 화이팅 ~ !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gilchris의 이미지

절대 안 늦었습니다.
군대 갔다 와서 시작해도 다들 잘 합니다.

잡지 추천해달라고 하셨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세계'를 추천하지만..
위에 jachin님 말씀대로 위에 책들 보면 다른 공부 안하려 들지도.. ^^;;;
일단 그냥 수능 공부를 하시는 게 어떨 지 싶네요.. ^^

영어 수학은 전산에 무지 중요합니다.!!
꼭 공부 많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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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mrmirang의 이미지

제 생각도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 주시는것과 비슷합니다
저도 중고등학교때에 컴퓨터를 하도 해서..
(제가 있었던 곳은 비평준화 지역이이서 중3때는 안했구요, 고3때는 수능공부한다고 안했습니다.)
내신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basic를 접하고 워낙에 잡기에 두루 능한지라..
정작 C는 대학교부터 와서 하게 되더군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다른 과목은 정말 잘 못했지만 수학, 영어같은건 절대로 놓치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고 느꼈던 것이 대학교 초중반일진대..
절대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래밍 실력뿐 아니라, 주변 관련된 이론까지 같이 알아야 더 빛을 바라는것이니까요.
그러기에 더욱이 기본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진학을 한 후에 시작하셔도 절대 늦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학교공부에 지장받으면서까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이게 한번 몰두하면 다른것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때문에

아무튼 여러분들의 의견 잘 들으시고..
잘 판단하세요.. :o

codebank의 이미지

음... 고 2라면... 위에분들 말씀대로 하시는게 좋겠죠? :)

첨가하자면 제2외국어(지금도 있겠죠?)는 일본어쪽을 선택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컴퓨터(아마 자연과학쪽일 겁니다.)초기 책들이 일본서적을 참고한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상당히 수준높은 책들이 일본에서 발간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개발자중에 동양계에서는 일본 개발자들도 상당히 많고요.
우리나라 개발자중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지만 의외로 책쪽으로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지 아니면 눈에 안띄는지 좀처럼 보기가 힘들더군요.

아~ 말이 옆으로 빠져버렸네요. :)
어쨌든 일본에서 출판된 책중에서도 좋은 책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 제2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다면 일본어를 선택하는게 좋겠죠. 아무리 기초만 배운다고 해도 나중에
다시 배울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P.S. : 일본 애니메이션을 볼때도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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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realfolk79의 이미지

:shock:
고2는 절대로 늦게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도 3년을 제대로 한 사람과 7년을 대충한 사람을 비교하면 3년을 제대로 배운 사람이 더 났습니다.
시기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만큼 열심히 꾸준히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느냐의 문제겠지요. 이쪽일이 만능 슈퍼맨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실제로도 많습니당) 한쪽만 아시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기본 Base가 있어야겠죠... 그런 기반 아래에서 쌓아가시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에서 전산전공하시는게 좋겠지만 저는 과감히 "지금부터 공부하셔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IT회사에 이력서를 내보시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정말 잘하는 사람들 빼고는 대학졸업하고 뭐하나 제대로된 스킬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회사에 들어오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C는 만만한 언어가 아닙니다. C만 잘해도 오라는 회사가 줄을 설 것입니다. 게다가 많은 언어들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다른 언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지요. 성적이 좋고 공부에 소질이 있다면 대학에 가시는 것 추천드리지만 C언어가 하고 싶고 그쪽으로 나가고 싶다면 일찍 사회 경험하는 편이 더 나을 겁니다. IT쪽은 학벌이나 인맥(? 이건 좀 모르겠당..)보다는
실력이 최우선 입니다. 그 다음 그 분야의 경력... 벤쳐에서 날 밤 세면서 개발하는 사람들은 정말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일을 합니다. 그 만큼의 실력도...
직장 다니면서 학벌은 딸 수도 있는 문제구요. 다만 자신의 길을 정하신거라면 공부하세요. 진로를 언제 정하느냐의 문제는 인생에서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요..

멀리 돌아간다고 절때로 늦는 것이 아니다.
돌아온 만큼의 길을 너는 알게 된 것이다.

nachnine의 이미지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프로그래밍 수상경력이 많고 , 이름만 대면 알수 있을정도로
업계에서 유명하지 않은 이상
이력서에 "학력" 을 적어내는 대부분의 회사에는
들어가기가 힘들겁니다.

물론 대학졸업하고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개발 못하는건 부지기수입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 기회 " 가 적다는 점에서 굉장히 불리합니다.

C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C 공부를 해서, 전국대회에서 입상해서 메이저 신문에
인터뷰가 여러번 실리는 정도가 될것이 아니라면,

"학교 공부" 를 열심히 하는게 낫습니다.

madhatter의 이미지

realfolk79 wrote:
C만 잘해도 오라는 회사가 줄을 설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좀 아닐 겁니다. 이름만 대도 알 정도라 해도 그저 좀 "유리"할뿐입니다.

logout의 이미지

원론적인 얘기입니다만... 중요한 일 중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 부터 하세요.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는 언제든지 해도 됩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밍과 같은 지식을 제대로 습득하기 위해 필요한 논리적인 사고력이라든가.... 혹은 교재의 설명을 제대로 알아듣는 능력은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그렇다면 지금 중요한 것은 역시 고등학교 교과 공부입니다. 부작용도 많지만 우리나라는 대학 입시라는 핑계 때문에 고등학교때 죽어라고 공부... 정확히 말하면 암기와 기초 응용을 죽어라고 시키는 분위기인데.... 최선은 아니지만 적어도 차선은 됩니다. 우선 프로그래밍을 꿈꾸고 있다면 중요한 것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영어 수학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교과목이 모두 다 중요합니다. 체육이나 음악도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중요합니다. :)

왜냐하면... 기본 체력이 안되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종일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몇 년 사이에 몸이 쉽게 망가지기 마련이며... 프로그래밍은 머리를 많이 쓰는 작업이라 항상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인데 이럴 때 예술 쪽으로 정서를 순화시켜주면 소위 말하는 creativity 측면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지요.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기본을 닦는 일입니다. 그럴려면 적어도 대학 학부 졸업할때까지는 기본을 확고히 갖추겠다는 생각은 해야 합니다. 열심히 학교 공부 하시고 시간 짬짬이 내어서 언어 공부도 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C 보다는 Python을 추천해 보고 싶네요. 처음부터 교육용 측면이 많이 고려된 언어이며 배울 때 C보다 좀 덜 지저분한(?) 편입니다. :)

노파심에서 추가하지만, 의외로 많은 경우 맛있는 음식과 몸에 좋은 음식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맛있는 음식만 먹고 살려면 그냥 달콤한 콜라나 매일 들이키고, 조미료나 듬뿍 친 음식을 먹으면 되겠지요. 하지만, 사실 몸에 좋은 음식은 맛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진미를 제대로 알려면 내 몸을 트레이닝 시켜야 어느 정도 그 가치를 내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과과정도 그렇습니다... 학습의 기초중의 기초가 되는 것들을 모두 정수만 모아 놓았는데... 공부하기는 진짜 귀찮고 지루하고 싫죠. 하지만 고등학교 때 배우는 지식들의 거의 대부분은 맛은 없어 보이지만 몸에는 무척 좋은 음식들과 비슷합니다. 배울 수 있을 때 열심히 배우세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shji의 이미지

logout wrote:
부작용도 많지만 우리나라는 대학 입시라는 핑계 때문에 고등학교때 죽어라고 공부... 정확히 말하면 암기와 기초 응용을 죽어라고 시키는 분위기인데.... 최선은 아니지만 적어도 차선은 됩니다. 우선 프로그래밍을 꿈꾸고 있다면 중요한 것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영어 수학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교과목이 모두 다 중요합니다. 체육이나 음악도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중요합니다. :)

음.. 현실적으로는 동의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 슬프군요..
그래도 저는 모든 과목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고등학교때 배운 과목중에서 정말로 단 한가지도 생각나지 않고
또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 과목이 정말로 불필요해서가 아니라 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공부한 것이 아니라 단지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공부했기 때문이겠죠..
시험만 끝나면 모두 잊어버리게 되구요..

수학의 경우도 개발자인 제 입장에서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내용을
많이도 배웠습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이라면 대학에 가서 공부하거나
개인적이로 공부하면 될텐데요..
그 대신 정말로 필수적이고 간단한 개념 위주로 배웠다면 더 유용하게
써먹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물론 잘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 정말로
확실합니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독해/문법이 중요할 수도 있고..
회화가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때 6년간 하루에
몇시간씩 영어를 공부했지만 나이들어 다시 돈써가며 학원에 다니면서
배워도 항상 자신없어하는 공부가 잘한 공부일지..
모든 공부가 능동적으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지요..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조언에도 전제조건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학력이 필요한 경우에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라면.. 그런 목표를 갖는다면 당연히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됩니다..
모든 과목을 열심히 하여야 하겠지만 비중이 가장 높은 영어 수학을
열심히 하는 편이 효율이 좋겠지요..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학력은 무시 못할 존재이니까요.. 궂이 취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학력은 곧 인맥으로 연결되고..
인맥 없이는 어느 정도 이상의 성공은 힘들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약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그냥 현실에 안주하면서 자기 조건에 스스로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보다는 더 멋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앞으로는 점점
이런 에너지가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세상이 될 것이지만.. 지금의 고2가
활약할 세상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현실적인 조언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madhatter의 이미지

제 경우엔 초,중,고 때 배운 학과 공부가 반드시 쓸 모 없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런 필요도 없는 걸 뭣하러 배우나 써먹을 것도 아닌데..

그런데 이 "써먹을 것도 아닌데" 라는 말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써먹을지 안써먹을지 배우는 시점에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언가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 대한 "준비" 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는 것에 대한 "대비"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중,고 의 학과 공부는 기본적으로 더 높은 학문을 위한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입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그 정도가 과열되는 것은 있지만 단지 입시만을 위한 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준비는 능동적으로 하지만 대비는 능동적으로 하기 힘든 법이더군요..

nachnine의 이미지

대학이전에 배우는 교육중에서 가장 쓸데 없는게
수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이나 미술인데요 ^^

수학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확률 통계 부분들어가면 공식의 파라메터가 10개가까이 되고
수 많은 케이스를 일일이 다 공부해야 하는데 ,
그런 풀이 과정 자체를 현실에 적용할일이 없겠지만
( 기껏해야 로또 )
문제를 푸는 동안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하면서도 거창하게 대학교 수준의 수학을 적용하는건 아니지만,
수학 쓸데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자체가 "논리적인 사고의 연속" 이기 때문에
수학시간에 문제 풀던 그 경험이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되죠

들은 이야기인데
무슨 어셈코드로 짜 놓은 "하는 동작이 굉장히 단순한" 로직이
10라인 밖에 안되더랍니다.
C 코드로 짜서 어셈코드로 바꿔도 20라인이 훨씬넘어가는데 말이죠.
어셈코드 각각에 대한 의미는 알아도 어떻게 그 10라인이
그 동작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더랍니다.

그래서 만든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 수 학 " 이 적용되어있었다고 하더랍니다.

적용된 수학의 공식을 알기전까지는 , 절대로 이해할수 없는코드고,
만들수도 없는 코드죠. :)

Mins의 이미지

학습 동기 부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때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다방면으로 상당한 수준의 교양 지식을 쌓게 되는지는 몰라도. 졸업과 동시에..
밥벌이가 어려운 기초학문은 소홀해질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물론 기초학문이 있어야, 여러 고급기술도 나온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당장에 선뜻 와닿지는 못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것도 결국 학교 공부에 대한 불신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라에서 아무리 기초학문의 중요성을 얘기 하지만, 그쪽에 뜻을 두는 사람도 극소수입니다.
확실하게 자신에게 필요성이 와닿지 않는 한은, 기초 학문 공부란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도 항상 정석 공부를 다시 시작해볼려고 하지만 왠지 손이 안갑니다. ㅠ_ㅠ)

하지만 분명한거는 이것 저것 많이 아는 사람들이, 자기 하는 일도 잘 하더군요.

ps. 요즘 사회는 뛰기도 전에.. 날기를 바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열심히 뛰는거 연습하고, 날기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대충 뛰는거 마무리 짓고 나는 시늉만 하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문제겠죠.

ps^2. 공과대 들어와도, 플밍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괜히 이것저것 하다가 어설프게 시간 까먹을거 같으면, 학교 공부에만 충실해도, *일반적인* 공과대 학생들과의 경쟁에는 뒤떨어지지 않을것입니다.
아는건 쥐뿔없어도, 이것저것 실패 경험들이 있어서 달아봤네요 ㅠ_ㅠ

fatman의 이미지

고2이시면 C 프로그램보다는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에 충실하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 더 좋습니다. 지금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들어가면 언제라도 시간을 내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시간보다는 의지가 더 중요하게 됩니다.
이때까지 전혀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필요하게 되고, 해야 하면 나이나 시기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떻게든 배워서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

primee의 이미지

제 생각에도 고등학생이시라면 우선 학업 공부에 더 열심히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특기생으로 준비하는것이 아닌이상 대학입학전까지
공부한 정도의 양은 대학들어와서 조금만 열심히 하면 바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때가지의 공부가 헛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등학생신분이라면 내가 왜 이런것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시겠지만 한참후에 지나고 생각하면
고등학교 시절이 아니라면 그런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10년후의 나와 인사하자!!

likejazz의 이미지

C 공부를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그냥 공부가 아니라 국가공인 경진대회에서 수상할만큼 하셔야 됩니다.

그러면 대전의 K모대학 특례입학 가능합니다.

그정도 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학과공부를 .. ;)

--
Sang-Kil Park

낫또의 이미지

고등학교때는...것도..2학년이면..
놀아야..되지 않나요?!..열심히...^^;

항상 취해있어야 한다...

hook의 이미지

프로그램 초짜이지만 어떤 문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짠다고 했을경우
그문제에 대해 전통하고 언어에 대해 잘모르는경우하고
그문제를 어설피 알고 언어를 잘만지는 사람하고 누가 유리할까
저는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문제를 잘풀기위한 기초를 열심히 하는게 고등학교때의 목적이고
현실적으로 대학이라는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프로그램 잡아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코딩만 하는게 아니라면 전체적인 지식이 필요할겁니다
지금 공부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문법이 전부이고 혼자하는건
한계가 있고 어디까지나 특출한 사람들이 간혹 나오긴해도
대부분의 사람의 한계는 책을 보고 예제따라하는수준일겁니다
고등학교 남는여가시간이라고 해봐야 얼마되지도 않는데
대학 1학년 열심히 하면 금방 따라잡죠
잠시 여가활동이라고 생각하시고 프로그램하는데 한표입니다

siegfried86의 이미지

사실 저도 프로그래밍에 왜 수학이 필요할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 우연히 포인터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채팅방에서 물어보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어찌어찌 하다가 수학이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퍼뜩 들더군요..

그때부터 수학공부 열심히 하려고 마음먹고 하는데

기초가 없다보니 힘들군요 ㅠ.ㅠ

그리고 수학을 나름대로 되던 안되던 개념원리도 풀어보고

정석도 풀다보니까.. 가끔씩 사고력을 늘린다는 생각도 들고요,

또 수2에 나오는 미분을 보면서...

앞부분 극한에서 쓸데없이 이런거 왜할까 라고 하던 것들이

무척 중요하게 쓰이는걸 보면서..

무언가 계속 하다보면, 나중에 계속해서 연속되는 무언가가 있을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힘들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ㅎㅎ

아 이 쓰레드는 수학 이야기가 아니죠 ;;

고2시면 저보다 한살 어리신데... 열심히 학교 공부 하시고요.

대학가서 공부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사실 대학가서 내신걱정 안하고 하고 싶은 컴퓨터공부하는게 꿈입니다.

될지 안될지는 대학가봐야 알겠지만 ;;)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