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낮은 성능의 컴퓨터에 윈도엑스피(XP)를 깔 수 있느냐를 놓고 전문가급 컴퓨터 사용자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된 것으로, 높은 성능의 컴퓨터를 가져야 윈도엑스피를 쓸 수 있게 한 마이크로소프트 처사를 비꼬는
의미를 담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밝혀진, 윈도엑스피 설치에 성공한 컴퓨터 가운데 성능이 가장 낮은 것은 메모리 64메가바이트를 장착한 74㎒ 펜티엄이다.
이 기록을 갖고 있는 장지웅씨는 “윈도엑스피 프로를 까는 데 5시간 가까이 걸렸다”며 “마우스만 움직여도 시피유 사용율이 6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