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rticles.latimes.com/1987-01-11/news/mn-3961_1_asian-refugees
내 어린시절에 관한 영상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현재시점) 영상들이 곧게 뻗은 냇물 (쪼그마한 폭포에 비쳐서 보이는 것이고, 상당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따라서 비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 단지 나는 거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만한 것이 갖춰지지 않음.
그냥 기억이 철철 흘러넘치는 착시현상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Bleeding memorize) - 대부분은 내가 알던 사진인 것 같지만, 그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사진들. 어떻게 보면 어릴적에 느꼈던 감정들이 새나오는 면도 있다고 봐야 할 것이고, 현재의 추악한 모습이 굴절되는 면도 있을 것이고. 하필 내 유아기 사진과 동영상들이 청계천 물빛 스크린처럼, 그러나 아주 쬐그만 인공 냇길을 따라 비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