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cs 언젠가 한번 배워봐야지 배워봐야지 하고 미룬게 수십년(;)이 지나서 이러다 한번도 안써보고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억지로 써봤습니다.
* 제가 맥을 쓰기 때문에 처음엔 맥용으로 포팅된 Aquamacs로 시작했는데 맥 단축키가 바인딩 되어 있어서 새로운 것을 익히는데 방해가 되더군요. 물론 맥과의 연동성은 좋습니다.
좀 불편하더래도 터미널에서 새로 빌드하고, 텍스트 편집을 무조건 Emacs에서 하려고 노력하면서 몇주 지나니까 어느정도 Emacs에 익숙해진 느낌이 듭니다.
* 쓰면서 드는 생각은 Emacs는 확실히 이전시대의 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것이 갖춰져있지 않던 시절에 모든 것을 할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죠.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OS 같은 플랫폼이 있고 그 위에서 각각 전문적인 어플리케이션이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이상적인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macs OS 같은게 있으면 좋을까요? 많이 공부를 안해서 아직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