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눅스 메카 프로젝트 세부 계획
정보통신부가 '한국을 세계 리눅스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계획'에 본격 착수했다. 그동안 변변한 컴퓨팅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우리나라가 당했던 설움(?)을 리눅스로 풀어보겠다는생각이다.
정통부의 리눅스 지원정책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정통부는 한국리눅스협의회를 구성하고 한국전산원과 ETRI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정통부가 이처럼 리눅스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은 리눅스가 운영체제(OS)여서 모든 컴퓨팅 기반기술의 핵심을 제공하기 때문.
정통부는 이번에 마련한 리눅스 활성화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세계에 수출하겠다는 야심도 비치고 있다.
지금까지 정보기술(IT)산업은 서양에서 동양으로 기술이 이전됐지만 리눅스 만큼은 동양에서서양으로 기술을 제공하는 쪽으로 기술흐름의 '물꼬' 자체를 바꿔보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