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두 팀이나 두 사람이 대결를 할 때 이기는 쪽을 응원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일단 두 팀 중 자신이 닮은 것이 많거나 좋아하는 부분을 더 많이 응원하겠지요.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이기는 팀을 더 많이 응원하는 것 같습니다.
밴드웨곤 효과라고 하죠.
한국인들은 대기업이나 명품, 명문대 졸업자 등을 다른 나라보다 특히 더 우대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 응원자들은 대부분 중소기업 직원, 서민, 명문대 비졸업자죠.
자신과 비슷하지도 않고 주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과 이익도 별로 공유하지 않는데도
손해보면서까지 우리이고 같은 편이라는 의식이 많습니다.
한국인은 허세, 허례나 체면같은 게 유달리 강하죠.
우리는 '나'라는 낱말도 잘 안씁니다.
성인들도 자아가 미발달되서 청소년 상태란 연구도 있었죠.
아시아인들이 그렇지만 한국인은 제자랑하면 욕을 많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