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아는 선배가 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프로젝트가 외주형식이라
어떤 si 업체에서 같이하게 되어 거의 그 업체 직원처럼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보직?? 정식명칭은 '인턴' 인데 어느순간부터 정규직보다 더하게 일하고있었습니다
근 하루 13시간이상 꼬박 일하고 주말에도 나오라고 하고 지겨워서 진짜
때려칠까 때려칠까 하루에도 여러번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배우니까
정말 열심히 자청해서 늦게하고 주말도 나오고 심지어 한 일주일 밤새고 했는데
사람이라는게 정말 간사한게 하면할수록 더 바라고 더 요구하더군요 ㅎㅎ 군대에서도
뼈저리게 느꼈는데...
겨우 인턴주제에 라고 선배님들 보시기에는 제가 구축한 부분이 너무 크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뿌듯함이라던가 배움의 욕구가 채워졌다는 느낌보다는
사회 첫 진출에 대해서 정말 질려버린것 같습니다. 그 업체뿐만 아니라 갑 인 대기업마져
싫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