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은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눅스 어플리케이션(?) 중에 하나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의 최신의 Wine 버전은 0.9.40이다. Wine은 WIN32 API를 에뮬레이트하는 것부터 시작되었지만, 다이렉트X, DCOM, Common Dialog와 같은 윈도우에 같이 포함된 Ms사의 라이브러리들을 포팅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에는 아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통째로 구현하는 것에 노력하고 있는 듯하다.
Wine에 대해서 말하자면, 매우 예측이 어려운 럭비볼을 보고 있는 듯하다. 대부분은 버전이 올라 가면서, 성능 및 호환성이 조금 향상되기도 하지만, 0.9.11버전에서는 잘 돌아가는 것이, 0.9.12버전에서는 안돌아가기도 하는 것과 같은 예기치 못한 퇴보도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리눅스용 어플리케이션들은 작은 버전의 향상이라도 매우 기대가 되지만, Wine만큼은 현 시점에 만족한다면 버전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지 않은 매우 흔하지 않은 소프트웨어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