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시청 앞에 다녀왔습니다.

지아의 이미지

오후 2시에 도착해서 밤 11시까지 있었습니다.
혼자 갔습니다.
이전 참석 경험으로 아는 사람들과 움직이는게 행동에 제약도 있고 해서
누구에게도 같이 가자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현장에서 오다가다 만나자고 했습니다.

단체별로 깃발을 들고 가두행진을 시작하는데 주로 따라다녔던
아고라 깃발은 보이지 않았고, 어느 깃발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 했기에
따라나서지 않았습니다.

저녁 6시까지 청계광장에 있었는데, 이렇다할 움직임도 없었고
경복궁과 안국쪽에서 시위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포위되서 고립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저처럼 혼자 나오신 여자분들 몇 분과 합쳤습니다.
그냥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뭉쳐서 다니게 되었네요.

경찰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를 열심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내가 낸 세금이 그렇게 쓰일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시청 방향으로 다시 나와 닭장차 앞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소화기를 뿌리는 것부터 진압이 시작되더니 금새 물대포를 쏘기 시작하던군요.
제가 있던 자리는 물대포 사정거리는 아니였던 듯 합니다.

함께 움직이던 분이 계란을 가져오셨다고 해서 인도를 통해서
가장 최전선(?)까지 나갔습니다.

시민 물대포가 등장했지만 살수차로 맞대응하는 경찰에는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경찰은 물대포를 인도쪽으로도 쏘더군요.
처음으로 물대포 맞았습니다.

직격으로 맞고 다치신 분들이 계속 실려나왔습니다.
저는 직격으로 맞지는 않아서 다친 곳은 없네요.

밤 10시 반에 일행 분들이 모두 여자분들이라 한분씩 돌아가시고
밤 11시까지 혼자 남아있다가 돌아나왔습니다.

그 시간까지는 경찰이 닭장차 뒤에 숨어서 살수차와 물대포를 쏘고
벽돌 등을 던졌지만 폭력 진압은 없었는데..

밤 12시 넘어 집에 들어와 보니 폭력 진압이 있었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정말 다른 세상인 듯..
너무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기만 한데..
제 귀 속에는 여전히 사람들의 구호와 노래 소리로 시끄럽기만 하네요..

어려서부터 방구석에 쳐박혀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었습니다. (제 이야기입니다.)
그런 제가 시위에 직접 나갔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경의로운지..

단순히 소고기 반대만을 위해서 나간게 아닙니다.
나의 생존권이 위협 당하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나갔습니다.

**추가
28일 토요일 제가 있다가 돌아서 나온 직후
제가 있던 파이낸스 빌딩 바로 앞에서부터 폭력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몰랐다가 자고 일어나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10여분만 거기 더 있었어도 지금은 어느 병원에 있었을 듯 합니다.

오늘 30일 월요일 오후 6시에 시청 앞에서 천주교 시국 미사가 있다고 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

noblepylon의 이미지

역사스페셜의 공명정대한 이미지는 다 어디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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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th will make you free."(John 8:32)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but through Me."(John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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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warpdory의 이미지

대한민국 헌법 제 1 조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 그런데...

`촛불수사' 공안사건으로 확대되나

Quote:
... 전략 ...
또 경찰이 영장 신청 과정에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촛불집회 주최단체)는 NL(민족해방)계열 단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이라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옛 학생운동 세력 가운데 하나인 NL 계열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선호하는 이른바 `종북주의' 노선을 걷는 경우가 많아 경찰과 검찰이 `촛불집회 주최측=친북세력'이라는 등식에 따라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것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찰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진보연대 사무실, 황씨 등 주최측 간부 8명의 가택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슷한 내용의 `이적표현물'이 더 발견될 경우 본격적인 공안수사로 비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후략 ...

공화국이란 말이 '이적표현물' 이라고 합니다. -_-
어렸을 때 .. '어깨동무' 하며 많이 놀았구, 군대에서도 '어깨동무' 하고 기합도 많이 받았었는데, 어려서부터 간첩이었고, 군대에서 저에게 '어깨동무' 시키며 기합을 준 간부는 빨갱이었군요.
그러고 보니, 지난주에 있던 회식자리에서도 술취한 대리 한명을 어깨동무해서 택시정류장까지 끌고 가서 택시 태워 보냈는데 ... 이런 무의식적으로 이적행위도 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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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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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대장균 쇠고기’ 수출중단 못시킨다

Quote:
개정고시, O157 검출돼도 일부검사·반송만 규정

06년땐 미 업체 승인취소 가능…"검역주권 포기"

미국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된 쇠고기의 리콜이 잇따르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지난달 26일 고시된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제품 수입위생조건'에서는 O157과 같은 인체에 치명적인 세균이 검역과정에서 발견돼도 우리 정부가 해당 작업장으로부터 쇠고기 반입을 당장 중단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후략 ...

이건 뭐 바보도 아니고 -_- 정말 보면 볼수록 짜증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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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든 이명박, 누리꾼에게 딱 걸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시위를 하는 장면의 <오마이뉴스> 사진이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통령 외에도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도 다수 참여했다. 공교롭게도 촛불시위를 벌인 곳도 서울시청 앞 광장이다.

3년 전인 2005년 12월 16일 한나라당은 개정 사학법 통과를 규탄하며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장외투쟁에 나섰다. 당시 1만5000여 명이 모였던 '사학법 원천무효 및 아이지키기운동 범국민대회'에는 서울시장이었던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외에도 이혜훈·박진·이규택·전여옥·나경원 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가두행진에 나서기도 했다.

그 곳에는 지난달 30일 "불법 폭력시위는 공동체의 평화와 이익을 깎아내리는 해충"이라고 발언했던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도 있었고,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 폭력 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고 했던 이 대통령도 있었다.

배경으로 봐서 야간 집회 ... 이거 불법 집회군요.
저때 한나라당이 하는 건 합법이고, 지금은 불법 ? 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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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이미지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70417463424176&outlink=1

미국에서는 잘만 햄버거로 만들어서 먹는 30개월 이상 소고기.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70414590569578&type=1

날개가 달린듯 팔리는 미국산 소고기.

결론: 일부 사회 불만 세력들이 괜히 소고기로 시비 붙여서 대통령을
끌어내려보려고 안간힘 쓰고 있는 게 현재의 촛불 집회.

jachin의 이미지

'일부 사회 불만 세력' 이 국민 대다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사회 불만 세력이 현재 정권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면,
이 사회에 만족하고 있는 세력 또한 시위를 하면 될 일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일부 사회 불만 세력'보다는 더 적극적이고, 더 많지 않겠습니까?
어디를 보아도 그런 사람은 흔치 않던데요.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의견이라면,
대통령이 하야라도 해야 하는 것이지요.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bus710의 이미지

그래그래... 알았으니까 어여 가서 코~ 자.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warpdory의 이미지

http://kldp.org/node/95677#comment-449385
이 글에서도 링크를 걸었었는데..
저 정육점 주인은 미국산 쇠고기 보급업체의 회장 풋 ...
저 머니투데이에 있는 사진하고, 내가 링크 걸어둔 아고라 사진하고 비교해 보세요.
그러니깐 대충 저 정육점에서 홍보용 사진일 뿐이라는 거 .

게다가, 어느 정육점에 저렇게 '남자'들이 바글 바글하죠 ? 그것도 중년쯤은 되어 보이는데 ...
보통 동네 정육점은 동네 아주머니들이 찬거리 사러 가는 곳인데.. 이거 영 ... 연출인 게 너무 티나잖아...

우리동네 '롯데마트'에는 이렇게 붙어 있더이다.
"광우병이 멸종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먹으려면 혼자 먹으란 말이죠. 괜히 엄한사람들까지 죽이려고 하지 말고 알았죠 ?
저 정육점 주소 검색해서 가서 맛있게 사서 드세요. 돈은 못 대주겠으니 그건 알아서 해결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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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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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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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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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이미지

똑똑한 소수, 즉 많이 공부한 엘리트들의 말이 맞는데

평범한 다수의 대중들이 쪽수로 밀고 나가서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을 때

결국 잘못된 결과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플라톤은 철인 정치를 주장했다.

bus710의 이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kudoku.net bob marley - so much trouble in the world

life is only one time

jachin의 이미지

똑똑한 소수로 자처하며 자신들이 옳다고 말하는 집단이
전문성이 떨어지는 정부부처를 속여 일을 진행한 것이 아닐지 의심됩니다.

플라톤은 현자라서 상관없습니다. :)

똑똑한 소수라면, 납득할 수 있을만한 이유를 들어 사람들을 설득할 줄도 알아야죠.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bh의 이미지

Quote:
떡밥을물지맙시다 말하길:

똑똑한 소수, 즉 많이 공부한 엘리트들의 말이 맞는데
평범한 다수의 대중들이 쪽수로 밀고 나가서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을 때
결국 잘못된 결과가 나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플라톤은 철인 정치를 주장했다.


플라톤의 철인정치의 취지에 아주조금은.. 공감하지만..
이명박정부에 갖다붙이는건 좀 아니다싶네요..

정체성이.. "경제"를 위해 탄생한 정부인 이명박정부는 지금.. 오히려..
욕먹고 있지 않나요? 심지어 한나라당에서 조차..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code=NAB&sch_key=key&sch_word=%B1%E8%BC%BA%BD%C4&seq=36713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병맛의 이미지

드디어 길었던 무정부 상황이 정리되어 가는 듯싶군요.
오늘 집회 참여 인원이 대략 500 명이라고 하니...

드디어 다들 진실을 수용하기 시작하신듯.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이제 모두들 생업의 현장으로 돌아와, 맡은 직분에 충실하여
고유가 위기를 넘고 경제 발전의 내일을 향해 나갑시다.

지아의 이미지

아하하
오늘은 일요일이라 쉬고 다음 토요일에 다시 나갈꺼에요~
앞으로 4년 8개월 동안 계속 모여야 할 거 같은데 시간도 많으니
쉬엄쉬엄 끝장을 볼 때까지 해보려구요. ^^

#kill -9 world

warpdory의 이미지

일요일 저녁엔 우리 결혼했어요도 있고, 1박2일도 있고, 대왕세종도 있고, 개그콘서트도 있습니다.

오늘은 포도 봉지 씌우느라 안 나갔고, 다음주에 또 나갑니다.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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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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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이미지

당장 촛불 집회의 지속 여부를 묻는 질문에
42.8%의 응답자가 "공감하지만 이제 중단돼야 한다",
22.0%가 "공감하지 않으며 중단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공감하며 계속돼야 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출처:한겨레 7월 7일자 여론조사 결과

민심 = 천심

ㅋㅋㅋ

chunsj의 이미지

아주 반가운가 보네요? 명박이 물러나라가 그정도 나왔으면 무시하고 살 양반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재협상을 원한다가 거의 60%라는 것, 그리고 미쇠고기 불안하다도 67.5%인데다가
빙송장악에 대해서도 67.7%가 반대를 한다는 것이지요... 눈이 1,3,5,7,9로만 보이시는지?

마지막으로 2MB 국정 운영(?) 지지도도 20.9%로 점점 떨어지고 있지요. 떡밥을 계속 던지며 스스로
자위를 하시는 것을 즐기는 모양인데, 장소를 가려가며, 사람을 봐가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 나는 떡밥을 가끔 잘 무는 붕어라... 나를 탓하지는 마시오.)

warpdory의 이미지

민심 = 천심이라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

“재협상 필요하다” 60%…“원산지 표시 불신” 74%

Quote:
정부는 지난 6월20일 미국과의 추가협의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장관고시를 강행하고, 촛불 집회를 좌파세력의 정권퇴진 음모로 몰아세우고 있다. 하지만 <한겨레> 조사 결과 국민 다수는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불신하면서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추가협의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얼마나 해소됐느냐는 질문에 67.5%가 부정적 답변(별로 해소되지 않았다. 39.2% +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28.4%)을 한 것은 이런 국민 정서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추가협의로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응답은 29.0%(완전해소 4.9% + 어느 정도 해소 24.1%)에 그쳤다.

자 추가협상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재협상부터 하면 됩니다. 지금 촛불시위에서 요구하는 건 '재협상'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민심 = 천심이니 2mb 정권이 민심을 따르면 됩니다.

재협상 하면 촛불시위는 당연히 안하게 되겠죠 ? ]-
- 무늬만 재협상 하는 거 말구.

하나 더 ...

“미국산 쇠고기 여전히 불안” 68%

여전히 68% .. 무려 2/3 이상이나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미국산 쇠고기를 꾸역꾸역 사오겠다는 것은 '민심'에 무척이나 거스르는 행위이니 당장 때려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뽀나스..

Quote: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20.9%였다. 지난 5월31일 조사에서는 22.2%였다.

이건 뭐 .. 점점 떨어지는데 .. 이제 그만 '민심'을 따라서 그만 두는 것도 고려해보는 게 어떨까요 ? '민심 = 천심'이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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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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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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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촛불 집회에 대해 말씀하시고 싶으신 것이라면,
정확한 주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촛불 집회가 끝나면 모든 것이 정리 된 것이라 착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인들은 눈에 드러나지 않으면 별로 신경쓰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미 국내 쇠고기 시장은 위축되어 있습니다.
소고기 한 가지만으로 경제가 죽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지금처럼 소고기의 수요가 떨어지면,
국내 '축산농가'부터 시작해서, 식당, 음식점, 가공육업체 등이 타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낙농업체도 원유납품 가격이 턱없이 낮아서 생산을 중단하려 하는 마당에,
소 축산 농가들은 소들을 키우지 않겠지요.

소가죽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소가죽도 수입해야 합니다.
신발이나 악세서리, 가죽의류의 가격이 높아질 수 있겠지요?
국내 수요는 줄어들테고, 해외에서 가격경쟁력 없는 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신발, 악세서리, 가죽의류의 수입이 늘어나겠지요?

모든 것을 외국에서 수입하다 보면, 분명 '외화'가 모자르게 됩니다.
국가의 파산은 국내 '국채 보유고'가 아니라 '외화 보유고'가 없어질 때입니다.

정부는 그러한 일을 은닉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가 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FTA를 통해 해외 시장의 개방으로
우리나라가 무척 유리한 조건을 얻을 것 같지만,
실상은 쌀 한 포대에 휴대폰 하나 줘야 할 판입니다.
휴대폰 만들 때 필요한 전자부품은 또 일본이나 미국에서 수입하겠고,
점점 '기초 원자재 부족'과 비싼 유가에 발목 잡혀서
이미 국내 산업 구조가 많이 망가져 있지만,
국내에서 산업분야의 마이너스 성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촛불시위는 이러한 마이너스 성장을 막고자 하는 것이었음에도,
정부의 무능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막지 못하고 또 다시 국민에게 전가하리라 생각합니다.

꼭 나중에 '금 모으기 운동'에 많이 참여하셔서, 개인적으로도 파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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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anfl의 이미지

떡밥님!!

우리 서로 인정합시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70.8%가 공감하고 있으며 그중 42.8%는 반대 28%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KLDP의 표면적인 여론은 공감 다수에 지속 다수인것 같네요.

그러해서 KLDP가 틀렸다는 이야기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 사람들은 공감 다수, 지속 다수의 생각이 많다고요.
그냥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님의 말이 진리라 할수 있나요?
지금 님의 생각이 100년이 지난 후 역사와 문화 마져도 바뀌었을때
그때도 지금 생각이 반드시 100%로 옳았다고 이야기 할수 있느냔 말이죠.

누구도 그렇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해주는게 중요하고요.
우리 서로 상호 존중하면서 이쯤에서 마무리짓죠.

님은 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저는 저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겠죠.

아주 그전에 없던 새로운 트롤이 등장한것 같네요.
IT쪽 사람들중에 트롤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거 아시죠.

트롤 되기 싫으시면 트롤짓은 그만하시죠.

흠!! IT쪽 분이신지도 궁금하군요. 어디서 뭐하시는 분이신지. 핫.


병맛의 이미지

"FTA를 통해 해외 시장의 개방으로
우리나라가 무척 유리한 조건을 얻을 것 같지만,
실상은 쌀 한 포대에 휴대폰 하나 줘야 할 판입니다"

정말 FTA 체결 이후 쌀 한 포대에 휴대폰값을 내게 되면
제가 100줄 짜리 사과문 띄우고 아이디 삭제하겠습니다.

(남자는 한 입으로 두 말 안 함)

jachin의 이미지

FTA나 이번 미국산 소 수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자신의 생각을 한 번 말씀해보시죠.

여태까지 남의 얘기만 갖다 붙이시니, 정말 그렇게 생각하셔서 글을 올리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FTA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한 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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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bh의 이미지

FTA(미국과의 FTA) 를 체결하게 되면.. 발생되는.. 경제적 이익들은..
FTA 이전보다 더.. 소수(약 1%)에게.. 집중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양극화는 더 심해지구요.. 그래서.. 갠적으로.. FTA 를 찬성하지않습니다..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병맛의 이미지

전 FTA니 뭐니 하는 어려운 것들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아래에 적은 것처럼 제가 한 말에 대해선 책임을 지겠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하신 말씀에 책임지라고 말한 적은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실제로 중국에 수출되고 있는 휴대폰 중, 삼성 휴대폰이 아닌, 중소기업의 휴대폰은 대당 4만원으로

무척 저렴합니다. 중국산 쌀의 유통가는 20 Kg 짜리 포대 당 3만 3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쌀 한 포대 사기 위해서 휴대폰 하나 판다는 얘기는 이러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환율이 올라가고, 외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이 비싸지면, 휴대폰 가격도 올려야 하겠지만,

중국시장에서 그리 비싼 휴대폰은 일부 특권층에게만 비싸게 팔릴 뿐, 싸게 만든 것은 일반인들에게 팔 뿐입니다.

기존 가격은 그대로 두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쌀의 수요는 줄일 수 없습니다.

중국이 더 비싼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기존 품질의 쌀을 수입하려면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때가 FTA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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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warpdory의 이미지

이젠 사진 연출을 하지를 않나 ... 별 짓을 다 하는군요.
신문기사가 무슨 버라이어티 쑈 프로인가 . 스포츠 신문의 '김양 C 군과 파경 (드라마에서..)' 이것도 아니고 나원 ...

중앙일보 쇠고기 연출 사진 사과

Quote:
앵커: 중앙일보가 지난주 토요일 사진에 대해서 연출이었다는 사과 기사를 오늘자에 실었습니다사진이 이상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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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기 위한 설정이다라는 의혹에서 그 음식점이 수입육업체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프렌차이저 식당인데 그 점은 왜 밝히지 않느냐는 질책도 있었고 가격비교가 잘못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결국 중앙일보는 오늘자 신문에서 문제의 사진이 연출된 것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사진 속 손님은 경제부 기자와 대학생 인턴 기자였으며 손님들이 사진 촬영을 거부해 연출된 사진을 싣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안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언론의 윤리까지 저버리면서 이런 무리수를 쓰고 설정을 한 게 아닌가...

기자: 중앙일보는 연출된 사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었다며 독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의 의혹 제기와 연출 사진임이 드러난 과정에 대해서는 사과문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끝끝내 숨기는군요. 손바닥도 아닌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하늘이 가려지는 게 아님을 .. 알겠지만, 어떻게든 가려보려는 게 처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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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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