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픈소스...

joone의 이미지

http://www.mozilla.or.kr/zine/?cat=10

지금 한국 모질라 프로젝트 리더인 channy님이 Lift08이라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올린 글입니다.
KLDP를 예로 소개했네요..

위 제목으로 발표한 Gen Kanai는 Mozilla Japan소속이며 "Open Source in Asia"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부족한 LC로 대충 정리하자면, 이야기는 크게 Mozilla Community in Asia와 Open source in Asia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먼저 한국의 오픈웹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질라 커뮤니티가 무척 활성화되어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한국은 어디서나 브로드밴드가 가능하지만, 인증은 IE에서만 가능)

아시아가 오픈소스를 잘 가져다 쓰면서 기여를 못하는 이유로,

1. 문화 => 참여, 공유 이런 부분 좀 부족하죠..
2. 언어 =>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영어로 진행되는 부분...
3. 교육 => ??

세가지 예를 들었네요. 토발즈가 어디선가 이야기했나 봅니다.

하지만 아시아도 열심하고 하고 있는데,
1. 일본의 루비
2. 중국정부 주도의 홍기 리눅스
3. 부탄이라는 나라가 자국 언어 지원을 위해 리눅스 기반 OS개발

예로 소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빠져서 아쉽군요.

이외에 인도에 개발자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소스 기여가 부족한 것은 대부분 하청 위주로 개발하기 때문에 비슷한 프로젝트나 기술에는 활동하기기가 힘든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갑을 관계의 슬픔..)

그나마 일본의 루비가 힛트를 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나름 열심히 하지만(태터툴스, 제로보드, 스프링노트 에디터 부분),
웹기반 위주이고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만 국한 된 듯 보여 아쉬웠습니다.

우리도 루비만한 힛트작 만들어 봅시다.

댓글

atie의 이미지

토발즈 이야기는 그의 신년 인터뷰에서 언급이 있었습니다. 리눅스 재단에 인터뷰의 전문 게재가 있습니다.

방관자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의 견해로는, 한편의 생각은 우리의 오픈소스 참여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하는 것은 이미 힘이 부치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GNOME/KDE, 데비안의 번역등이 때를 놓치지 않고 충실하게 나오는 것만 봐도 그렇죠. 하지만 다른 한편의 생각은 개인적 차원에서 기업의 지원으로 오픈소스의 환경이 변화하여 가는 것에 우리는 그런 점이 전혀 없는 것이 또는 우리가 소식을 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접한 일본의 개발자 몇은 자국 내의 오픈소스 기업 소속이었고 위에 소개된 영상의 연사도 모질라 재단의 후원이 있는 모질라 재팬 소속이니까요.

광고삼아서 하나, 우분투 런치패드에 CJK Testers 팀이 있습니다. 대퍼때 연결된 팀인데 요즘 활동이 없지만 혹시 수정이나 버그 등이 우리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사용자에게도 관련이 되는 것은 리포팅을 할 때 같이 가입자로 추가를 하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 이야기도, 하나씩 해나가면 kldp.net에서 세계로 나가는 프로젝트들이 생기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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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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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r의 이미지

지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죠.....ㅋㅋ

일본어를....

한번 깔아서 돌려봐야겠당...

우왕~..ㅋㅋ

ㅠㅠ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junilove의 이미지

일본 웹 번역기를 통해서 일본 리눅스 싸이트를 들락거리는데요. 확실히 컨텐츠의 풍부함이 다름니다. 인구가 많아서 리눅스 쓰는 사람도 그많큼 많아서 그럴까요...?

mithrandir의 이미지

괜찮은 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언제나 삽질 - http://tisphie.net/typo/

언제나 삽질 - http://tisphie.net/typo/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 http://langdev.net

Scarecrow의 이미지

다른 나라 사정이나 분위기는 잘 모르니까 아시아 라고 거창하게 말한 것은 없고
우리나라만 얘기해 보면

일단 오픈소스 라이센스부터 잘 지키지 않는데
피드백까지 기대한다는건 너무 앞서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Mr.Dust의 이미지

전 프로그래밍 언어라고는 HTML 정도.. 아 죄송합니다. 이런건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가요 ;;;
여튼 그것밖에(요즘엔 CSS 때문에 이젠 모른다고 해야지만..) 모르지만..
나름 오픈소스 활동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번역 뿐만 아니라, 기능 제안, 소스 패치(제가 패치한 건 아닙니다만.. 그냥 전달), 각종 질문에 답변 등)

이제 막 발들인 초짜가 엄한 소리하는 것같습니다만, 그렇기에 무식하게(용기있게?) 말하자면
환경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안해서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건 아닐까요?

가만히 보면 다들 말씀들은 많은데, 실제 활동하는 분은 극히 적어보입니다.
이것이 많은 분들이 음지에 숨어(?) 묵묵하게 활동하시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지금에와서는 결국 그러한 몇몇밖에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말이 굉장히 건방지게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제가 지난 몇 년간 안되는 영어로 해외 사람들과 접촉을 하고, 또 한국 리눅서들과 접촉을 하면서 느낀 차이점입니다. 저들은 풍부한 환경 속에서 뛰노는데, 우린 그저 그런 게 없으니까.. 하고 푸념만 하고 있구나...

각설하고,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진(제가 만나본 많은 리눅서들이 그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리눅서들이 이젠 조금씩 행동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정말 제가 본 분들.. 아니 제 정도 실력만 되어도(우분에서 컴파일 못해 헤매는 초보입니다) 아무 게시판이나 가서 답변 두어개 달면, 바로 그들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요? 그런거 원래 필요했나요? 코드로 말하고, 안되면 스샷으로 말하고, 그도 안되면 동영상으로 말하면 되지요. 아.. 간혹 질문을 잘못 이해해 엉뚱한 답변을 달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웃지요. 그들도 "그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야." 라는 정도로 말하지 "모르면 답변 달지마." 라든가 "더 배우고 와" 라는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사실 니 영어 개판이야 라는 소린 들어봤습니다만 ㅠ.ㅜ)

리눅스에 대해 잘 모르고, 오픈 소스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단 하나. 이 모든 건 누가 만들어 준게 아니다. 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와 같은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와 만들어 온 것이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럼 이제 내가 그 바톤을 이어받고.. 그러면 그게 오픈 소스 환경이고, 오픈 소스 개발 환경이지, 꼭 기업이 지원해야.. 직장에서 야근이 없어야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쭙잖고 정리되지 않은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고 건방져 보였다면 죄송하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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