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100억 넣어두고 코딩만 했으면...

권순선의 이미지

"은행에 한 100억 정도 넣어두고 코딩만 했으면 좋겠어요."
"밤을 새고 사무실에 있는 접이식 침대에 몸을 누일때 가끔 영영 일어나지 못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운동보다는 보험을 좀더 드는게 낫겠지요."

수년전에 만나서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W님을 오늘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들은 이야기 일부입니다. W님은 오랫동안 재직하던 회사에서 개발팀장을 맡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개발팀을 자회사로 분리하면서 자회사의 CEO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직함은 CEO지만 그의 책상에 얹혀 있는 듀얼 모니터, 블럭 다이어그램이 빽빽한 디자인 문서, 수북히 쌓여 있는 담배꽁초, 그리고 속을 드러낸 몇 대의 테스트용 PC들은 그가 아직 현역 개발자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전날 밤샘으로 한숨도 못잤다는 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직도 간간히 하고 있는 밤샘 근무, 피곤하지만 일요일에는 꼭 아이와 놀아준다는 얘기, 새로 시작한 사업 이야기 등등...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저도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W님이 전날 밤샘만 하지 않았더라면 좀더 오래 머무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의 충혈된 눈을 보니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밤샘 근무가 그에겐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듯 했지만 사무실에서 잠을 잘 때 혹 다음날 일어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정도라니 그의 건강이 많이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자기가 하는 일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아끼고 있었습니다. 개발자로서 계속해서 남고 싶다는 생각도 몇년 전이나 CEO가 된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를 만나면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그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유유자적(?) 하고 있는 제가 괜히 부끄러워지더군요.

W님, 오늘 정말 반가웠습니다. 은행에 100억 정도 넣어두고 코딩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부디 사업 잘 꾸리셔서 원하는 것을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p.s. 담배나 밤샘 둘 중 하나는 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둘다 끊기는 쉽지 않겠지만요. :-)

댓글

jachin의 이미지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에게 "홍삼" 한 뿌리씩 드리고 싶은 맘이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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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lazycoder의 이미지

얼마전에 일본으로 간다고 개발자 한사람이 나갔습니다.
나머지 한명이 있었는데 오늘 저에게 다음달 퇴사하겠다고 말하네요.
예상은 했었지만 전산이 아닌 다른 직종으로 공부를 다시 하겠다고 합니다.
죄송하다고 말은 하지만.. 미안한건 저였죠.
이것저것 시키기만 했지 막상 끝날땐 제가 도움된건 없었으니까요.
비전도 없는 이쪽에 조금만 더 있어달라고 부탁하기도 그렇더군요.
농담삼아 나가서 잘되면 내자리 좀 잘 봐달라고 했지만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회사에 이제 남은 사람은 저뿐인데 저도 흔들립니다.
전산을 계속 해야할지.. 과연 마흔살이 되어서도 코딩을 할 수 있을런지..
마음도 울적하고 혹시나 같이 일할수 있을까하여 아끼던 후배에게 오늘 오랜만에 전화했더니 몇달사이에 직업이 바뀌었네요.
암울한 글 써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네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번 10주년 기념에도 참석 못하고 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전날 집에 갔다왔으면 맥주라도 한잔 더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텐데 제가 피곤한 티를 냈나보군요... 담에는 꼭 맥주 한잔 쏘세요~ 전 안주 킬러랍니다 ㅎㅎ

있는 곳에서 잘하자,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가늘고 길게 살자는게 신조라 몸부림을 쳐보지만, 혼자서 아무리 난리를 쳐봐도 안되는건 안되는것이더군요. 체념이라기보다는 타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기 시작하니 자괴감도 들고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에 잠이 잘 오지도 않습니다. 새벽에 자주 깨기도 하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같이 운명을 건 직원들, 가장만 바라보는 가족들이 있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거고 끝은 봐야지않겠습니까.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하시는 일들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생태탕 드시러 종종 오세요~~~ 익명으로 남깁니다. :)

권순선의 이미지

송년회때 뵐 수 있기를~ :-)

moonhyunjin의 이미지

100억이 있으면 이름 날리는 프로그래머를 "고용"해서 옆에서 하는거 볼 겁니다.

<- 이거면 안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ballon8016의 이미지

감히 고수님들의 말씀에 토를 다는건 아니지만, 100억이 있어서 맘 편히 이런 일 하는 것도 좋지만,
100억이 없지만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가지고 이 쪽 일을 하는게 더 멋있지 않나 싶네요.
W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남들이 가지 말라고, 가면 고생하는걸 뻔히 아는 길을 가시는데에는
본인이 느끼는 무엇인가가 있지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개발자로서 계속 남고 싶다고 하신
것도 그런 이유인거 같구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 같은 사람한테는 W님같은 분이 100억 1000억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더 존경스럽게 보입니다...
(너무 이상주의적이라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이제 초보 개발자로서 느낌이 감회를 써봅니다..^^
)

꿈을 이룰수 있는 사람은 오직 꿈을 갖는 자만이다....

atie의 이미지

20억이면 개인 부자라고 하는데 100억을 이야기 하셨으니 사업의 성패를 떠나서 현재의 개발팀과 함께 결과를 내고자 하시는 마음에서의 이야기였을거라는 혼자의 생각입니다.

저는 20억이면 앞으로 20년은 재미있게 각개 전투로 보내고 반쯤은 노후로 쓸 수 있겠다는 제목만 보이는 생각을 역시 하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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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Ubuntu Edgy user / Ubuntu Korean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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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100억이면 이자만 해도...T_T;

pchero의 이미지

내용이 조금 우울한것 같네요...

뭔가 힘이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해주실분...안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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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왼쪽이 저입니다 :)

Darkcircle의 이미지

밤샘은 어쩔 수 없지만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백해무익입니다. 정말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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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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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백억이라.. 아직 애인도 없지만 공감이 갑니다.
달랑 100만원 가까이 받고 사는데 일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언젠간 결혼을 해야 하겠지만 여자와 편하게 살려면 돈을 걱정안할 수가 없고
과연 급여가 적은 사람에게 따라올 여자가 있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고,
실력없는 전산인이지만 나름대로 부유하게 살고 싶은 욕심은 있어서
돈만 많이 생긴다면 전산이 아닌 다른 직종을 선택하고 싶은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앞서 읽은 어느 분의 댓글에도 공감합니다.

세 명의 입사동기가 있었는데, 어느날 일을 정말 열심히 하던 한 명이 결혼하게 되면서
직장에 불만을 느끼고 퇴사를 하였고 나머지 두 사람 중 또 다른 한 명이 퇴사하려고
하면 마지막 남은 사람은 기분이 어떨까요, 제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비록 두번째 동기는 퇴사를 안했지만 동기가 퇴사의지를 가질 때 비겁하게 붙잡고 싶어
지는 비굴함은 안느끼고 싶습니다. 스스로도 그만 두고 싶은데 누군가를 붙잡는 건
좋은 일이 아니지요.

어릴 적에 본 외화의 흔적이 가끔 머릿 속을 휘젓고 다닙니다.
직업에 보람을 느끼는 한 남자가 아내와 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행복해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들의 얼굴에서는 가난과 부유의 느낌은 찾을 수 없었지만
너무도 행복해하던 장면이었기에 언제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괴리감입니다. 어쩌면 복권이라도 당첨되어서...

skalsla의 이미지

제가 죄송하게도 이곳에 글을 잘 안남기는데요..
제맘이 좀 그래서 글을 남깁니다.

남아있는 자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저는 지금 떠나려는 사람입니다...

저의 떠남으로 인해 회사에서 하나둘씩 따라서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산인....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본 말이군요.

무엇이 우리를 전산인이란 이름으로 묶었을까요?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이유일까요?

제 동기는 FA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능한 SE도 있고, 기획자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우린 전산인!!' 이라고 뭉칠수 있는 시간은,
글쎄요.. 매년 연말이 열리는 '전산인의 밤' 쯤이 아닐까요?? (전산과 출신입니다...)

제 와이프는 법대출신입니다.
애시당초 사법고시는 접었지요.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집사람의 여자동기 2명은 차례로 사법고시에 붙었네요.

그렇지만 법학인이라는 이름으로 잘 뭉칩니다.

전산인은 그럴수 없을까요?
남아있는 '전산인'에게... 미안해야 하는것일까요?

PS : 글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떠나는 마음이 편치가 않군요.
남아있는 사람을 생각하라는 사장의 이야기가...
귓가에 울리면서... 떠나는 순간까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BSK의 이미지

하루 15시간이상을 모니터를 째려 보고 집에 와서도 모니터를 보고 있습니다.

제 갈길이 정해졌고 그냥 가는거죠. :)

그래도 건강을 챙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전 자전거로 출퇴근 합니다. 이게 은근히 운동됩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mayoha의 이미지

대충 계획은 세웠는데 ;;

사실 IT뿐 아니라 누구든 비슷한류의 생각을 하지않을까 하네요 :-)
흠 그래도 가끔 그런 상상만으로도 즐겁긴하잖아요.

나의 로또는 언제되는 것인가?

그래도 현재 제 앞과 옆에는 (이틀 철야하고, 하루 쉰후에)두눈으로 열심히 모니터와 대화중이신 분들이 많네요^^

IsExist의 이미지

100억이 있기전의 마음자세와 있고난 후의 마음자세가 같을만큼 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제 자신도
선뜻 뭐라고 대답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정말 지금의 직업을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어찌어찌해서 지금의 직업으로
들어섰고 지금은 다른일 보다 이일을 더 잘하고 더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의 이 일을 한다고 밖에는 말못하겠네요.

아마 100억이 통장잔고에 있다면 아마 지금 이일을 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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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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