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 뭐시기
Library Thing은 보유중인 책을 온라인에서 정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책을 모으고 책장에 이리저리 옮겨가며 분류하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Library Thing도 재밌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면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분도 있을 거에요. 저도 처음 KLDP에서 소개를 받았을 때 흥분해 달려들어서 이리저리 제 온라인 개인 서재를 정리했지요. (웃음)
이런 기능이 있어요
제 개인 서재입니다. 책과 표지를 등록할 수 있지요. 그림을 누르면 제 서재로 갑니다. 책을 클릭하면 간단한 메뉴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 "총,균,쇠"를 한 번 클릭해 보지요.
View를 새 창이나 탭에 열어 봅시다. 이 페이지를 Social information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묶어 놓은 것입니다. 제일 위에는 책 제목(Guns, Germs, and Steel : the Fates of Human Societies)과 작가 정보(by Jared Diamond)가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물을 분도 있을 겁니다. 아니, 잠깐? 방금 내가 누른 책은 "총,균,쇠"잖아요? 어떻게 "Guns, Germs, and Steel"이라는 대표 제목이 나오죠?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다음 줄에는 정말 제가 가진 책 정보 - 총 균 쇠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by Jared Diamond (ISBN 8970127240) - 가 나옵니다. 제가 이 저작물의 한 판본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요. 비밀은 - 나중에 다시 소개하겠지만 - 묶음(Combine)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의 대표 저작물에 다른 여러 판본들을 결합하는 것이죠. 왼쪽에서 여러 나라와 여러 출판사에서 펴낸 각 판본의 표지들과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참여 정보에는 태그 구름(일반적으로)이나 별점(전통적으로)이 있을 것입니다. 태그 구름은 일반적인 사용법과 구분되는 차별적인 유용성이 있는데 대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개인 블로그 등에서 태그 구름은 거의 의미 없는 것과 마찬가지잖아요.
사실 별점 주기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저도 지난 몇년간 많이 주어봤습니다), 누구나 별점 매기는 것을 좋아하고, 큰 노력도 들지 않으며, 이 정도의 표본이 모이면 어느 정도는 의미도 생기기 시작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것이 그래서 좋은 것이죠. 표본이 많을 수록 비슷한 책 찾기도 더 잘 작동합니다.
자, 다음은 Book information을 보세요. 이것은 책 자체에 대한 정보입니다. 밑에서 두 번째 주제를 보면 이 책의 다른 판본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combine과 seperate를 통해 각 판본들을 묶거나 풀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제 관심이 좀 가나요? Library Thing에 가입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쉽습니다. 이보다 더 쉬운 가입 방법을 아직 보지 못했어요. 홈 페이지에 가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고 엔터를 치세요. 로그인하기 전에 가입을 먼저 해야되는 것 아니냐고요? 이미 가입되셨답니다!
댓글
전 알라딘에 기대를 걸어볼까 합니다.
아주 예전에 TTB를 만들어달라는 요청 (웃음)에 부응해 알라딘이 뭔가를 내놨죠. API 식으로 가져다 쓸 수 있을 거라 믿고, 알라딘의 변화에 기대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어?
TTB를 kz님이 아이디어를 내신건가요? (휘둥글) 괜찮은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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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누구 덕분에 구글이 Gaim 메인테이너를 고용한 것처럼요.
그런 거죠. (웃음)
그렇죠
하하하. 하지만 크리스나옹은 ..

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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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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