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아드보가토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을 떠난지가 언제인데 웬 잘가라 아드보가토? :-) http://www.advogato.org 라는 곳을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advogato는 블로그라는 개념이 널리 퍼지기 전에 블로그와 비슷한 형태로 F/OSS 개발자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F/OSS계의 싸이월드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advogato는 F/OSS 개발자들을 위해 최적화된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diary(일기)를 기본으로 해서 요즘으로 치면 블로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F/OSS 활동을 명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서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마치 지금 http://kldp.net 의 사용자간 평가 시스템과 매우 유사합니다. 유명한 F/OSS 개발자들도 많이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한때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곳입니다.
Alan Cox, Peter Anvin, Miguel de Icaza, Jeremy Allison, Erik Anderson 등등.... 유명한 F/OSS 개발자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Kevin Mitnick도 있군요.
그랬던 advogato가 더이상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군요. 이유는 뭐 간단합니다. 블로그가 활성화되고, planetplanet 기능이 advogato를 대체하면서 advogato 사용자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저도 오랜만에 들어가 봤는데 일주일 혹은 열흘 동안 아무도 diary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잘가라 아드보가토... 잊지 못할거야...
댓글
안타깝네요. 아파치
안타깝네요. 아파치 모듈로 작동되는 사이트가 인상적이었는데...
원문 주소
http://advogato.org/article/897.html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