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월, 2006/07/10 - 1:51오전
주말 동안에 안면도에 다녀왔습니다. 와이프, 아기, 장인어른 장모님까지 모두 함께 갔는데 차가 막혀서 거의 10시간 넘게 고속도로에서 보내고 정작 안면도에서 보낸 시간은 채 20시간도 되지 않았네요. 그나마도 10시간은 아기 보고 잠자고 하느라 펜션에서 보내고, 남은 10시간 중 5시간 정도는 식사와 관련해서 이동하는 시간과 식사시간에 썼습니다. 안면도에서 구경한 곳은 밧개해수욕장, 방 무슨 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휴양림 정도였는데 해수욕장에서 보낸 건 세개를 모두 합쳐도 2시간이 채 안되고 휴양림에서 걷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2시간 정도... 나머지 1시간 정도는 각 장소 사이를 이동하는데 썼습니다. 생각해 보니 상당히 비효율적인 여행이었네요. -_-;
펜션이란 곳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주말에 놀러나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마 다음주 정도부터 휴가철 시작되면 정말 많이 막히겠죠? 힘들긴 했지만 가족들과 여행을 좀 더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가까운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서울 근처에 한두시간 내외로 주말에 자고올 만한 괜찮은 곳 있나요?
Forums:
저는 안면도에
저는 안면도에 비수기때 갔었는데 유령마을 같았습니다. ㅋㅋ
차도없고 사람도 없더군요..
바닷가도 썰렁...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서울 근처에
수면부족이신가요?
글쎄요,.. 혼자 자는걸 이야기 하시는 거겠죠? 난 왜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징..ㅜ.ㅠ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을 예약하고 가보시지요. 양평가는 길에 검문소 지나서 왼쪽에 있던데,
괜찮았었습니다. 대신 조금만 더 있다가 비수기때 가야하죠. 마당에서 불고기 파티도 가능합니다.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식구들 다 같이 가서
식구들 다 같이 가서 자는데 왜 이상한 생각이 드세요 -ㅁ-
----------------------------
May the F/OSS be with you..
그러게 말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부처눈엔 부처만 보인다는뎅, 전 부처가 아닌가 봅니다. 헤~~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꼬릿말 절취선 시작]-----
삽질전에 먼저 구글신께 기도하자.
-----[꼬릿말 절취선 끝]-----
편하게 다니시는 조언을 좀 해드리면....
제가 좀 돌아다닌는 걸 좋아해서.. 애들 둘은 좋아하는데.. 처는 싫어합니다.
휴일날 좀 쉬고 싶다고..
한달에 한 2번은 1시간 이상 거리의 시외로 나갑니다.
나머지 한 2번은 서울시내(창경궁에서 비원, 어린이대공원, 63빌딩, 서울숲, 한강시민공원,서울성곽.... 무지많죠?)에서 놉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편하게 다니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토요일 애들 놀토일 때, 아침 6시 전에 출발합니다.
이것 하나만 지키면.. 무지 편하게 놀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주전에.. 제부도 옆 궁평항에서 갯벌축제를 했습니다.
저희 아침 6시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7시 반 정도 됐습니다. (이 시간에도 조금 밀립니다.)
도착해서.. 칼국수 먹고.. 9시 반에 시작한 바지락 캐기 축제에 참석하고..(한가마니 캤음..양파주머니로 ^^)
12시쯤 출발해서 서울로 왔습니다.
12시쯤 출발하는데.. 입구에 엄청 들어올려는 차들 밀려 있더군요..
그 때 들어온 차들은 바지락 전혀 못 캤을 겁니다...
그 전전주 정도에는 아산온천내에 있는 스타비슨가 하는 곳에 갔는데.. 도착하니.. 8시 더군요..
거의 1등...
이런 식으로 놀면.. 하루가 무지 재미있습니다..
저는 목표로 한 곳에 도착하면, 거의 일반적으로 1등입니다. 그곳이 대한민국 어디건...
그럼..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 다 먹어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