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도난 사고
글쓴이: bugiii / 작성시간: 일, 2006/06/18 - 7:02오후
오늘 상가집에 갔다가 새벽 1:52분경 흑석동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한명을 내려준 다음에 잠깐 골목길로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차가 없어졌습니다.
정말 한순간에 머리가 띵한게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핸드폰도 차 안에 있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폰 빌려서 112에 신고하고 출동한 경찰관 아저씨들과 근처를 뒤졌지만 허탕을 치고 조서를 꾸몄습니다.
한쪽에서는 월드컵 중계를 보고 계시더군요. 자연스럽게 눈은 가는데... 머리만 복잡복잡...
어찌어찌 다시 들어와서 도난차량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검색해보고 견인보관서에 연락도 해보고 방송사 연락하고 별 짓을 다했습니다만... 어디로 나른건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당연히 그렇겠지만서도...)
한숨도 못자고 있다가 방금전 오후 5시경에 연락이 왔습니다. 하루종일 시동이 걸려있는 이상한 차를 주민이 신고했다고 하더라고요. 택시타고 가보니 오른쪽 옆구리에 기다란 키스 자국과 뒷바퀴 위쪽에 약간 상처가 나 있더군요.
네비게이션, 노트북 등이 있었는데 손도 안대고 현금 얼마만 가져갔더라고요. 얼마나 다행인지... 만약 사고가 나서 사람이라도 다쳤다면 제 책임도 크다고 하더라고요. 키를 꼽고 차에서 떠났으니...
이제부터는 잠시라도 차에서 내리면 꼭 차를 잠궈야겠습니다...
경찰관 아저씨들이 잠궈놔도 훔쳐가는 세상이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후덜덜...
댓글
큰일 날뻔 했군요..
큰일 날뻔 했군요.. 다시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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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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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다행입니다
저도 오늘 자전거 찾아서 흥분했었는데..다행이네요
아마 다른걸 손댔다간 추적의 위험이 있어서 그랬을까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술먹은 애들 혹은
술먹은 애들 혹은 그냥 애들이 했을 가능성이 높군요...
조심하세요 진짜 그차로 사고 안난게 정말 다행입니다.
한순간의 무주의는 생명을 앗아가는 일을 불러올수도.....
근데 기`~~~~인 키스자국은 뭔가요?? 므흣 :P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키스
키스 자국...
긁혔다는거죠 ;;;
그런거 아니구요 -_-;
지문조회라도 해서 추적해야되지 않을까요
CSI를 너무 많이 봤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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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말에 지갑과
저는 주말에 지갑과 휴대폰, 열쇠꾸러미을 분실했습니다.
농구장에서 휴대주머니에 위에 열거한 것을 넣어놓고 자전거에 걸어놨더랍니다.
한잠 운동을 하고 다시 와보니 자전거만 덜렁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황당하다고, 속상하고 화가나더군요.
개인적인 신분증과 카드를 잃어버려서 개인의 정보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만일에 대비해서 휴대폰의 연락처를 따로 지갑에 프린트해서 넣고 다녔는데,
휴대폰이랑 동시에 잃어버려서 주변인에 정보 역시 다시 만들어야합니다.
저를 재부팅하는 기분입니다.
지난 날에 나쁜 쓰레기 정보들을 지워버리고, 새롭고 좋은 정보로 다시 채워야겠습니다.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 좋게 생각해야죠. :-)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헐.. 흑석동이면..
우리 학교있는 동네인데... 무서운동네네요 여기..-_-;;
http://janby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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