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IEC에서 OpenDocument Format(ODF)를 공식 채택하기로 결정

darehanl의 이미지

Consortiuminfo.org 블로그를 마음대로 요약, 번역합니다.

오픈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문서파일 형식인 ODF가 5월 1일자로 ISO에서 공식 채택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정식으로 표준이 되기까지는 아직 밟아야할 단계가 아직 남았지만, 대부분 형식적인 것이며 ODF는 이제 ISO/IEC 26300라는 공식 명칭을 얻게 되답니다.

흠… OpenOffice.org, KOffice에 이어 Abiword도 ODF를 지원하고 있고...이제 ODF가 국제 표준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ODF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날에 한발짝 가까워졌군요.

댓글

이한길의 이미지

좋은 소식입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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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xo.st
http://hangule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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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ngulee.spring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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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의 이미지

초 대 환영입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리눅스에서 오피스 문서들을 작성하여 마음껏
윈도즈의 프로그램들과 호환시키면서 쓸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danskesb의 이미지

어서 빨리 HWP 포맷을 몰아낼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 절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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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zie의 이미지

이건 사기업의 영역에 속하는 거라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이미 생성된 HWP 파일의 수와 내용을 생각하면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아래한글이 공공기관에 주로 납품되어서 잘 쓰이고 있는데 요즘은 PDF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HWP로 저장되어 다운받도록 되어 있죠.

moonhyunjin의 이미지

만세.

"첨부파일은 doc,hwp로 제출하세요" <- 싫어하는 말중에 하나입니다.

<- 이거면 안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IDNed의 이미지

kz wrote:
이미 생성된 HWP 파일의 수와 내용을 생각하면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호환성을 따지는 것은 어느 포맷이라도 마찬가지겠지요.
점진적으로 없애나가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요 :)

병맛의 이미지

공공기관 등에서는 리눅스 버전 한글을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 역시 오픈 소스를 통해 문서 교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리눅스에서 사용 가능하고, 여러 기존 오피스들과도 호환이 되는 새로운 파일
형식에 환영합니다. 오픈 오피스에서 MS 오피스 파일을 읽고 쓸 수 있었다고 하나
문서 양식과 표 등이 서로 다르게 표시되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wine, vmware에
기대어 다른 운영체제의 오피스를 빌려다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이 기쁩니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뒤쫓아가기만 하는 것은 불리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여러 운영체제 위에서 돌아가는 오픈 소스가 널리 보급되어 쓰이든지, 여러 프로그램들이 호환하는
표준 파일 형식이 널리 쓰이거나 이 두 방법이 낫다고 여깁니다.

1day1의 이미지

puaxx의 이미지

MS에서도 ODF플러그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하더라구요.

spamono의 이미지

공개 포맷인 odf 포맷이 채택된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peremen님의 hwp 포맷을 몰아내야한다는건 억지스럽습니다.
아래아한글은 리눅스판도 있고 맥판도 있습니다.
( 뭐... 워드는 100% 호환은 아니지만 일부나마 읽어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많습니다. )
doc 포맷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서 포맷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쓰는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부의 공식문서로 쓰기에는 워드에 비해 기능도 딸리지 않으면서
외화유출도 없는 hwp 포맷이 더 낫겠죠.

한글에서도 odf 포맷을 지원만 하면 되지 파일 포맷 자체를 몰아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

odf 포맷이 있다고 해서 hwp 나 doc 의 사용자가 만든 서식이나, 매크로 등도 100% 호환이 될까요 ?
소프트웨어 각각의 고유한 기능들까지 저장이 되는 문서포맷인 점을 감안하면
odf 파일을 통해 읽고 쓰면서 호환은 되더라도 고유한 설정까지 호환하기에는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왜 hwp 를 우리나라에서 몰아내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수원의 이미지

hwp 는 공개 되지 않은 포맷 입니다.

궁국적으로 doc 포맷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hwp 를 제대로 읽고 쓰기 위해서는 아래아 한글이 필요하고, 아래아 한글은 공개 소프트웨어가 아닙니다. 그런 맥락에서 hwp 포맷의 사용을 줄여나가서 궁극적으로 odf 파일을 쓰게 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것이겠죠. 그런 의미였다고 생각합니다.

spamono의 이미지

ms워드도 맥용이 있네요. 정정합니다.

Sarah의 이미지

danskesb의 이미지

제 친구 중 한 명은, 한글 파일 형식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글이라는 워드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이 없지만, 유독 그 파일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Hwp 파일 포맷은:
1. 형식의 documentation이 *전혀* 없다. 따라서, 한/글 이외의 다른 소프트웨어가 읽어 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2. 바이너리 형식이다. 따라서, XML/SGML 등 기술을 쓸 수 없다.
3.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포맷이다. 따라서, ODF와 달리, 외국에 손쉽게 보낼 수 없다.
4. 한소프트에서 개발한 상용 포맷이므로, 한소프트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이와 같은 일은 이미 여러 번 일어났다). 따라서, 데이터의 장기보관이 불가능하다.
5. 아직까지 Hwp를 읽어 오는 소프트웨어는 극히 제한된 플랫폼 (MS-Windows, Linux , Mac OS X 일부) 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이 외 다른 OS (BSD, Mac OS Classic, Palm OS 등등...)에서는 읽을 수 없다.
반면 ODF는:
1. 파일 형식이 ISO/IEC/OASIS에서 무료로 공개돼 있고, 많은 소프트웨어가 이를 지원한다.
2. ODF는 XML을 기반으로 하였으므로, 어떤 XML Parser라도 손쉽게 읽어 올 수 있으며, CSS, XSLT, XML-FO 등을 사용할 수 있다.
3. ODF는 국제 표준으로, 수많은 언어 (바스크어, 터키어, 아랍어 등...)를 지원한다.
4. ISO/IEC/OASIS에서 표준화 과정을 진행하므로, 포맷이 자주 바뀌지 않으며, 바뀐다 하더라도 backwards/forwards compatibility가 있다.
5. ODF를 읽는 소프트웨어는 Windows/Linux/Solaris/BSD/Mac OS X/Palm/Pocket PC/Sharp Zaurus 등 거의 모든 플랫폼에 있으며, 설사 읽을 수 없더라도, unzip한 후 그 텍스트를 쉽게 recover할 수 있다.

위쪽에 spamono 님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국제 표준을 따른다고 해서 외화가 유출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 논리로 따지자면, 우리 모두 유니코드를 배척하고 EUC-KR만 써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아도, 이미 인터넷 뱅킹에서 알 수 있듯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제외하고 같은 플랫폼을 쓰게 된다면, 그 때도 Hwp 포맷을 고집하시겠습니까?
실제로 저는 Hwp 파일로 되어 있는 문서들을 점진적으로 ODT 파일로 바꾸고 있습니다. 한글에서 썼던 서식들은 거의 100% 수준으로 호환되고 있으며, 수식 같은 부분만 고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크로는 워드 프로세서의 고유 기능 축에 속하니까, 그 부분은 제 3의 매크로 언어 등으로 새로 풀어 쓰든가 하는 방법도 있지요.
저 또한 Hwp 파일 형식을 그다지 좋아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 모두에게 Hwp 형식만을 강요한다면, 이것도 일종의 묵인되는 독점이 되지 않을까요? 모두가 한글을 사서 쓸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쓴 친구는 돈이 없어서 한글을 사다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한글 뷰어와 OpenOffice.org로 버틸 뿐입니다.

---- 절취선 ----
http://ubuntu.ksa.hs.kr

IDNed의 이미지

peremen wrote:
단지 한글 뷰어와 OpenOffice.org로 버틸 뿐입니다.

친구분이 저랑 비슷하신 상황이군요. :)

비슷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포맷이 alz(알집), lcd(CDSpace) 등이 있는데, 이들은 고유의 기능 없이 "국산"이란 이름 하에 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hwp 비슷한 경우라 생각됩니다.
hwp는 그나마 옛날에 MS Word가 없는 환경에서 doc 포맷을 읽기가 난해할 때 아래아한글을 접하기 쉬운(국산이라는 이유가 컸겠죠) 상황에서 발전한 케이스입니다.
물론 지금이야 이제 국제 표준이 정해졌으니 달라질 시점이 되었다는 것일 뿐...

하지만 alz, lcd는 엄연히 기존의 훌륭한 포맷(심지어 CD Image는 국제 표준 이미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 하에 선전되고 있는 겁니다.
물론 "국산 프로그램의 기술력이다"라는 명목과 함께...
실상은 어떤가요?
1. 실제로 alz는 bzip의 변형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꽤 알집 쓴지도 오래 되서 alx 포맷이 생겼다는데 이건 잘 모르겠군요.
2. 오히려 CRC 능력은 떨어집니다. 옛날에는 CRC 판별 방법이 전혀 없었던 수준..
3. lcd는 내부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지만 iso에 비해 그리 뛰어난 점도 없으면서(그렇다고 락 지원을 하는 것도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CDSpace 외 이미지 프로그램(ex. 이미지 리더, 버너, CD-ROM 에뮬레이터 등등)과 호환을 이루는 점이 전혀 없습니다.

이 외에 이런 류의 국산 only 포맷이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줍짢은 "국산 애용"이 되기보다는 "국산을 국제 표준으로" 정하기 위한 진정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netj의 이미지

Microsoft Office에서도 ODF를 읽고 쓸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이 곧 나올 것 같군요.

http://news.zdnet.com/2100-9595_22-6069188.html

우리 정부도 하루빨리 .hwp나 .doc 같은 형식 대신에 ODF 사용을 검토했으면 좋겠군요.

--
The Devil is in the Details.

superwtk의 이미지

전 MS Word 가 좋던데.. doc 파일 포맷은 문서화가 되어있나요?

http://blog.superwtk.com/

lifthrasiir의 이미지

오픈 오피스 측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으로 분석한 것이 있습니다. 완전한 건 아니지만요.

- 토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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