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 인터넷 커뮤니티 유료화

이종서의 이미지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포털사이트 업체 프리챌(대표 전제완)은 자신들의 기본서비스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전면 유료화하기로 했다.

프리챌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커뮤니티의 운영자들에게 월 3천원을 받고 대신 이들에게 e-메일 용량 확장, 커뮤니티내 광고 삭제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따라서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자가 3천원을 내지 않는 커뮤니티는 없어지게되고 이날 이후 커뮤니티를 새로 만들려고 하면 요금을 내야 한다.

업계에서 커뮤니티 개설부터 요금을 받는 것은 프리챌이 처음이다.

현재 프리챌에 개설된 커뮤니티는 110만여개로 프리챌 측은 유료화를 시작하면 5분의 1 수준인 20만개로 커뮤니티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처음에는 무료로 시작한 인터넷의 많은 커뮤니티... 서서히 부가서비스들을 유료화하더니 프리첼에서는 이제 아예 커뮤니티를 유지하려면 돈을 내라고합니다. 프리챌에서 내놓은 이 방법이 성공을 하면 다음카페등 여러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들도 유료화를 하겠지요.. 과연 이 현상들이 잘 되고 있는것일까요? 이렇게 되어버린다면 앞으로는 돈을 내라고 해서 많은 사용자들이 빠져나간 vt보다 더한 횡포가 되는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생각을해봐도 커뮤니티 3개만 운영을 해도 vt가 훨씬 저렴하군요.. 물론 운영자의 입장이지만 요즘 많이 쓰는 초고속 통신망에는 vt이용요금이 무료로 들어가니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을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로 표현된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많다보니..
이제 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그냥 훑어버리는 습관이 생긴거죠.
과연 무엇이 돈이되는 정보인가요.
다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걸 돈주고 팔아? 인터넷 뒤져 보면 다 있는데..'
애시당초 인터넷이란거 자체엔 돈이 될만한게 없습니다. 근데 다들 억지같이 돈을 뽑아낼려고.. 이것저것 만들어 봅니다. 지혼자 바이러스 만들고....또 지혼자 막는다고 백신 만들고... 다 억지 ~~ 다 억지~ 형체도 없는 세이클럽의 옷이 돈이 되고.. 다 억지.. 벼룩 간 뽑아먹기~

MadbooM의 이미지

ㅡㅡ;
그렇게 따지면.. 돈도 억지~
그 종이 쪼가리가 무신 대단한거라구...
사람도 살려주면.. 그걸루 보답하구...
사람 죽여달라구 그 종이 쪼가리 건네주고.. 합니까?
화폐(돈)의 존제 자체가 억지~~~ -_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리챌 관련 ZD넷에도 글이 올라왔군요.

http://www.zdnet.co.kr/ecommerce/biztrend/article.jsp?id=52852&forum=1

입니다. KLDP에서 퍼간 멘트도 눈에 띄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웹호스팅 운영하시는 분들! 이때가 기회네요.
호스팅+간단한 커뮤티티 툴 해서 한달에 5000원 정도하면 구질구질하고 느린 프리첼보다 훨씬 낫겠다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유료화하면 하는데로 새로운 밥벌이가 생기지요
^^*

bookworm_의 이미지

> 돈을 내라고 해서 많은 사용자들이 빠져나간
> vt보다 더한 횡포가 되는것이라고 생각을
> 합니다

저 이 부분 잘 못 적으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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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Bookwor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 저렇게 안적었던것 같던데..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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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기 시름 사용안하면 되는거지 뭐가 걱정들입니까..저도 다음메일 사용안하고 있고 이제부터는 프리첼도 사용안할랍니다..
뭐 그사이트 없으면 밥먹는데 지장있습니까??
공짜 커뮤니티 많습니다..
그리고 공짜 메일 많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다음과 프리첼을 꽁짜로 사용했습니까???

광고 봐주었지 않습니까...... 이답답한 사람들아

프리첼 내 기억에서 삭제해주마 다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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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음메일 사용하고 있지만 거기에 돈 낸 적 없네요.
님께서는 광고메일을 많이 보내는 일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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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존에 프리챌에다가 어떤 형태로의 모임을 만들어놓았는데..
거기의 글들을 계속 유지하려면, 비용을 내야 된다는거 아닐까요.

딴 공짜 커뮤니티로 옮겨가게 되면 이전의 글들은 모두 없어지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렇게 중요한 모임이면 3000원 정도 들여야 할듯합니다만..

그러나 과거를 떠올리면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옛날에는 즉 PC 통신 시절에는 모든 사용자가 서비스 요금을 내고, 모임을 운영하는 관리자(sysop이라고 부르죠)는 무료로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모두 무료 사용자들이고, 관리자가 요금을 내는군요. 기막힘.

전자는 관리자로서의 혜택이고, 후자는 관리자로서의 희생이군요.

아마, 이럴 일은 없겠지만, 모든 사용자를이 유료 사용자로 전환되면 관리자는 무료 사용자로 다시 되겠죠.

그리고 현대에서 신비로하다가 포기하고, SK에서 넷츠고 하다가 결국 사업접었죠. 삼성에서는 유니텔하다가 결국 독립 회사로 분리시켜버렸습니다. 돈이면 다가 아니죠. 대기업 흉내낸 프리첼 결국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bookworm_의 이미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시삽은 회원 투표에 의해서 선출하는 선출직이죠. (시삽들끼리는 봉사직이라고 합니다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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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Bookwor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리첼의 유료화 문제는 동호회 사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동호회는 삭제한다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무료와 유료, 차별화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료는 기존의 시스템에 그대로 놓아두고, 유료는 다른 시스템에 옮겨 좀 더 빠른 접근 속도, 많아진 용량, 광고를 없앤다 등,,,

기존의 회원들을 잃지 않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되지 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나도 프리챌에 가입되어 있었다.

한참전에 무료라고 이것저것 가입했는데 그중에 프리챌도 있었던 모양이다.
아이디는 이름과 주민번호치니까 나오던데 비번을 잊어버려서 못쓰고 있었는데 차라리 잘된일이다.

그런데 저렇게 유료화하면 프리챌 쓸 사람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다른 곳에 무료 커뮤니티 많은데.
프리챌 망하는 거 아닌지 걱정된다.
망하건 말건 난 상관없지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많이 넓혀놨다..

마음껏 토론하시길... 과연 이 토론이 반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과거에 PC통신이 힘을 쓸때만 해도 월 만원은 당연히 지불하는 것으로 생각했었죠. 그나마 아직은 동호회만 사용료 받고 ID 사용료는 받지 않겠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인데... 언젠가는 ID도 월 만원은 정액으로 내야만 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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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emc에서 국민은행에
380테라 스토리지 공급한것이
국내 최대규모라고 신문에 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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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챌의 지주회사가 프리챌홀딩스이며 모 증권사이트의 해당 회사 게시판 가면 프리챌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볼 수 있읍니다.

---------------이하 인용------------------

회사직원과 사석에서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퇴직자들 임금체불 및 퇴직금 미지급
대다수의 직원급여 3개월 미지급, 상여금 미지급
무급휴직 장려
일부 퇴직자의 법적대응 및 고발

상태더군요.
유동성 위기에 회사 경영상에 큰 문제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분위기도 상당히 안좋다고 합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인용-----------------

프리챌이라는 회사가 빌딩올리거나 떼돈을 벌려고 유료화를 하는 것이 아니고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더 이상의 유료화에 대한 공격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유료화 않하고 그냥 없어지는 것보다는 유료화하는 것이 이용자들에게도 더 좋을 테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 준비된 수순일텐데, 새삼 놀랄건 없는거 아닌가요?

한 5년전까지만 이런 일이 있었지요. (요즘도 구석진 시골에 가면 있을지도.)

서커스 공짜로 보여주면서 약팔아 먹는 ...

사람 모으는데 서커스만큼 확실한 것도 없죠.
저도 가봤었는데, 서커스는 일단 볼만하덥니다. 연극도 하던데 그것도 유치하지만 볼만하덥니다. 약파는 단계에서 저는 약을 안샀지만, 약 사는 사람 의외로 많더군요. 사회적 이슈로 가짜약이라고 뉴스에서 떠벌려도 살 사람은 사는 것 같습니다. 하기사 준 연예인급 사람이 나와서 약 사라고 하니 신뢰는 가겠지요. 게다가 본 것도 있고 하니 손해볼 것도 없다라는..물론 서커스 관람료를 노력이 가상하여 1만원정도 잡아도 약값의 마진에 비하면 훨씬 작지요.

공짜 서비스로 사람들 왕창끌어 모은뒤 사람들 세뇌시켜 놓거나 아님 중독시켜 놓구선, 알게 모르게 살짝살짝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거. 이것은 전형적인 서커스+약팔기 수법이랑 똑같습니다.

혹자는 저렇게 공짜 뿌린뒤 사람 모으고 장난치는 모델을 검증된 수익 모델로 보던데, 이런걸 보면, 세상이 바뀌어서 인터넷이니 뭐니해도 결국 아이템 팔아서 먹고 살려면 저렇게 할 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합니다.

한때 저는 서커스+약팔기를 사기 행각의 일종으로 보았는데, 다음이나 프리챌에서 저 짓거리 하는거 보면 사기는 아닌가봐요.

하기사 본인도 막대한 자본금(한 10~50억정도)이 있다면, 프리챌 못지안게 사람들 모아서 프리챌보다 더 확실하게 약(부가서비스) 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V 광고(이나영,전지현등을 캐스팅해 비싸게 만들어서)도 몇 판 때리고, SNU애(다른 대학은 신뢰성 없음, 사업에서 확실한 대학은 SNU뿐임, KAIST, Postech 출신들은 사업하기에는 별로임)들 비싼 연봉 지급하는대신 확실하게 아이템 만들게 하고, 투자자도 모으고. 가끔은 다른 아이템 모방하고. (프리첼이 사이월드의 아이템을 모방해서 서비스해 사이월드가 법적 소송을 걸었죠.)

뭐 사이월드도 꽁짜로 애들 모아서 약팔려는 수법은 똑같음. 단지 서커스의 구성 요소가 다고나할까. 프리첼이 공중 두바퀴 도는 묘기를 보여준다면 사이월드는 곰이 커다란 드럼통 위에서 묘기부리는정도.

제가 한다면 뭐 공중 세바퀴 도는거겠죠.

그러면 그때도 사람들은 이런 소릴 할겁니다.

공중 세바퀴 도는데 돈 받을 가치가 있나. 공중 네바퀴 돌아라!!

애들 모아놓으면 단점이 바로 이런 것이지요. 결국 중요한건 약파는건데, 애들은 쓸데없는걸로 딴지를 건다라는.

서커스+약팔기 세계에서는 "애들은 가라"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지요.

이것의 의미는 거두절미할 필요도 없이 이해하기 간단한겁니다. 애들은 약을 쌀 능력이 없기때문이지요. 그것이 애들에게 좋든 나쁘든 말이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열 받는군요 상당히..이씨 이씨..
망할 프리챌..
전 카페 이용빼고는 다음 메일을 거의 이용안하죠..
비러머글 ㅜ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음의 트래픽이 폭증하겠군요 -_-;

예전 다음이 카페 갈아엎으면서 문제 많을때 프리챌로 옮겨간 케이스가 꽤 많은걸로 아는데...
대부분 다시 다음쪽으로 몰려가지 않을지...

lightwind_의 이미지

우와!! 장문의 글을 쓰다가 마우스 컨트롤 잘못으로 모두 날렸네요. 게시판에 글쓰기를 CGI 구조로 만드셨군요. 단순 HTML 형식이면 좋았을텐데. ㅠ.ㅠ 백만스물 한 글자.. 백만스물 두 글자.. 뜨아.. 처음부터 다시!

우선 프리첼이 사업이 않되서 문을 닫을 지경인가 본데..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그렇다고 무리수를 두시다니.. -_-a 아 좀 심했나요. 처음엔 이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 프리첼 관계자분들 죄송..

그러나 만약에 일방적인 유료화 정책을 생각하시는 프리첼 관계자가 계시고 그 것이 사실이라면을 전제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 프리첼은 프리첼이 존재하기 때문에 커뮤니티가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제 생각은 커뮤니티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프리첼이 있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하는 식의 화두가 아닙니다. 이것은 일방적인 네티즌의 권리를 무시한 것일 뿐입니다. 음.. 너무 강경한 발언인가요? 그러나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여러 분들 모두 계속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저또한 프리첼의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이나 활성화 노력 또한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프리첼만이 할 수 있었고 해온 일은 아닙니다. 한 마디로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커뮤니티를 수용하기 위한 서버나 디스크 또는 네트웍장비들은 개인이 구비하기에는 엄청난 것들입니다만, 이런 것들은 이미 많은 동종의 기업들이 제공하는 것이고 프리첼만이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것들 조차 프리첼이 손해를 보면서 커뮤니티나 네티즌에게 적선한 것이 아니고, 프리첼이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회원을 유치하기 위하여 제공한 당근과 같은 것이지 일반 사용자들이 강제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프리첼이 유료화를 하겠다는 입장에는 어떠한 의견도 없습니다. 당연 그럴 수 있지요. 그것은 기업활동과 이윤추구를 위한 심사숙고의 결정일 것이고, 특별히 나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 결정에 대한 성공여부는 향후 시장의 원리에 맡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프리첼이 단지 공익사업의 일환이나 비영리의 목적으로 자사의 경비를 들여서 커뮤니티를 지원한 것이 아닌 관계로, 커뮤니티를 유료화하려면 먼저 커뮤니티에 의해서 얻어들인 무형 혹은 유형의 이익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유료화에 참여하지 않은 커뮤니티가 받을 손해에 대하여 보상의 조치로 기여도를 먼저 평가하고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프리첼이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과 커뮤니티가 프리첼에 기여한 가치를 정확한 저울에 달아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이고 약관 운운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즈음에서 약관 운운이란 멘트의 오해 소지를 먼저 없앱니다. 토론 중에 어느 법무관님의 약관 운운을 물고 늘어지는 멘트가 아닙니다. 법무관님의 글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성실한 글에 감동.. 단지, 보통 네티즌과 기업사이에 발생하는 트러블에 기업이 약관 운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대한 일침입니다. 각설하고.

또한 개개의 커뮤니티들은 그 가치의 경중을 떠나서 참여한 네티즌의 소중한 지적재산입니다. 함부로 훼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것입니다. 프리첼은 일방적인 폐쇄전에 유료화에 불참하는 커뮤니티들에 대한 백업과 이관등의 대책마련을 먼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어 관리자로하여금 백업이나 타사이트로의 이관을 할 수 있도록한다? 흠.. 이것으로 해결된다면야 차라리 낳지요. 작은 커뮤니티라면 가능할것입니다. 그러나, 대형 커뮤니티라면? 게시판하나 옮기는 것도 불가능하겠지요.

다들 잘아시겠지만 기업과 기업간의 서비스에 있어서는 보통 이런 경우 보험이나 손실보정, 또는 소프트웨어 위탁계약( 공급자가 사업전환 또는 정리를 하거나 심지어 파산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단절에 대한 보상및 대책의 일환으로 원시 코드와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약속 )과 같은 형태로 사용자의 피해를 보전합니다.
기업간의 관계에서 볼 수 있는 명시된 계약이나 금전 관계가 없지만, 네티즌과의 관계도 엄연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네티즌의 기여와 권리를 생각한다면, 보험이나 손실 보전에 따른 금액충당은 아니더라도, 커뮤니티의 활동에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위탁 계약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법적인 구속력을 떠나서, 네티즌이 자발적인 것처럼, 사업자도 양심에 비추어 자발적이어야 하겠지요.

이런 이유로 프리첼도 ( 당연히 원시코드를 줄 필요는 없지만 ) 손해보상을 떠나서 최소한 데이터는 돌려주어야 할 것이며, 일일히 돌려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데이터를 쉽게 백업받을 수 있는 백업장치나 백업방법을 상세히 제공 - 왜냐하면 이것은 시스템을 직접운영하는 프리첼이 가장 잘 알것이므로 - 해야 할 것이고, 프리첼을 떠나도 커뮤니티가 활동할 수 있도록 조치 - 이를테면 일정기간동안 이관 공지및 링크와 같은 - 를 해야 하지 않을 까요?

너처럼 프리첼에 커뮤니티도 없고 심지어 가입도 하지 않은 사람이 무슨 말이 많느냐...라 굽쇼? 그러나, 커뮤니티가 폐쇄될 때 그 관리자가 겪을 심정은 미루어 유추할 수 있읍니다. 머 별로 아깝지 않은 경우도 있을 테지만 경우에 따라 심각한 휴유증( ? )을 앓게 되는 네티즌도 있을 겁니다.

이번 일과 같은 경우 기업간의 계약처럼 확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발뺌의 소지가 있읍니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일방적인 유료화 정책은 네티즌의 권리를 묵살한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너도나도 따라 한다면 파급효과가 만많치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일례로 온라인 게임이 있지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은 일방적인 것을 넘어서 사용자 위에 군림한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런 지경에 이르도록 나빠진 것은 첫 주자였던 몇몇 온라인 기업들의 불공정한 약관과 행태를 후발주자들이 답습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고 들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유료화 자체에는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유료화는 반대합니다. 네티즌의 권리에 대한 심사숙고가 먼저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개인보다 특정 단체가 더 목소리에 힘이 있기 때문에, 불미스럽게도 대중보다는 소수의 힘이 더 큰 경우가 현실에서는 종종 발생하지요. 더욱이, 익명성으로 대표되는 네티즌과 기업과의 관계에서는 네티즌이 일방적인 불이익을 당하기 쉽습니다. 이런 구조적 취약점을 이용해 네티즌의 권리나 피해를 무시하는 것은 올바른 행위가 아닙니다. 기업은 자신의 이익 추구못지 않게 그 방법의 정당성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이라는 토양에서 자양분을 얻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노력하여 크게 자라고 그늘을 늘여 어느덧 힘을 가지게 되겠지요. 그러나, 초심을 간직해야 합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고, 힘이 좀 생겼다고 자신을 길러준 땅 - 인터넷을, 그리고 인터넷의 핵심인 네티즌을 더럽히는 독버섯이 되면 않됩니다.

프리첼이 아직 정확한 내용과 방안을 발표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리첼 관계자여러분들이 아무쪼록 정당한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윤웅기법무관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한메일 서버장애로 인한 전자우편 유실 피해배상 소송의 원고였던 윤웅기 법무관 입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성원에도 불구 서울고등법원(2심)에서 패소하였습니다. 패소의 주된 이유는 면책규정을 담은 약관을 게시판의 공지한 것만으로도 개정 효력이 발생하고, 무료서비스의 경우 백업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는 데 있었습니다.

이번 프리챌 유료화는 한메일의 경우와 달리 기계적 관리소홀로 인한 갑작스런 데이터 유실이 아니라 비즈니스적 결단에 의해 사전에 예고된 데이터 삭제라는 점에서 다르지만 기존 소송과정에서 법원이 보인 입장이 참고가 될 것 같아 의견을 올립니다.

먼저 프리챌 약관을 보면

제 2조 (약관의 효력과 변경)

1. 당사는 귀하가 본 약관 내용에 동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귀하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귀하가 본 약관의 내용에 동의하는 경우, 당사의 서비스 제공 행위 및 귀하의 서비스 사용 행위에는 본 약관이 우선적으로 적용될 것입니다.

2. 당사는 본 약관을 사전 고지 없이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된 약관은 당사 사이트 내에 게시함으로써 이용자가 직접 확인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용자가 변경된 약관에 동의하지 아니하는 경우, 이용자는 본인의 회원등록을 취소(회원탈퇴)할 수 있으며, 계속 사용의 경우는 약관 변경에 대한 동의로 간주됩니다. 변경된 약관은 싸이트내 게시함과 동시에 그 효력이 발생됩니다.

이번 프리챌 천천천 서비스 (커뮤니티당 3000원 부과)도 사이트내 공지를 통해 약관을 변경한 것으로 보이는 데, 이러한 일방적인 약관 수정에 대하여 법원은 제가 제기하였던 다음커뮤니케이션 소송에서 그 유효성을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 원고들은, 피고회사가 위와 같이 약관을 변경할 당시 위 사이트를 통하여 게시되던 약관의 내용을 교체하였을 뿐 원고들의 동의를 얻은 것이 아니므로 변경된 신약관의 효력을 원고들에게 주장할 수 없다고 다툰다.

그러나 약관의규제에관한법률 제3조의 취지에 비추어 보면, 일단 약관부 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된 이후 사업자가 약관을 변경할 경우 같은 조 소정의 명시,설명의무 이행을 통하여 이용자에게 그 인식가능성을 보장하였다면 그로써 변경된 약관의 효력을 인정할 수 있다 할 것이다.

그런데 원고들이 최초로 전자우편서비스 이용약정을 체결할 당시 적용에 동의한 구약관 제3조는 "…변경된 약관은 서비스화면에 게재하거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이용자에게 공지함으로써 효력을 발생합니다"라고 규정하고 있었던 사실이 인정되므로, 피고회사는 위 사이트를 통하여 변경된 신약관을 게재함으로써 그 이용자들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방법으로 약관을 명시할 의무를 다하였다고 봄이 상당하다

인터넷 사이트상에서 이루어지는 전자우편서비스 이용약정의 성격상 게재되는 약관내용을 이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설명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피고회사가 변경된 신약관의 위 조항을 이용자들에게 설명하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효력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할 것이어서, 이와 다른 전제에 선 원고들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

판결은 위와 같이 나왔으나 구체적인 회원의 동의를 받음없이(전자우편 공지 및 확인 클릭) 사이트에 공지한 것만으로 약관규제법상의 약관설명의무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는 것에 대하여 의문이 갑니다.

일단 이번 프리챌 약관의 변경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처럼 유효하고 합법적이라고 가정하면,

그 다음으로는 변경된 약관 내용이 공정한지 불공정한지를 가려보아야 할 것이다.

첫째로, 3일 발표하고 15일부터 전격적으로 유료화를 강행한다는 것은 개정내용을 파악하고 동의/부동의를 심사숙고하며 탈퇴시 기존 자료 보존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라는 점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취약하다 생각됩니다.

둘째로, 15일 이전까지 마스터가 돈을 내지 않으면 커뮤니티 회원들은 마스터 잘못? 둔 탓에 별도 조치 없이 바로 자기들의 글이 삭제된다는 프리챌의 방침은 회원의 글을 인질삼아 마스터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이어서 부당합니다.다.

프리챌의 경우 변경 약관에 부동의하여 커뮤니티 이전을 할 경우 기존 자료 백업은 당해 커뮤니티의 마스터/회원 스스로 해야 한다는 입장인 듯 합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상대로 한 소송의 재판부가 백업책임은 회사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있다고 아래와 같이 판시한 점에 비추어 볼 때 프리챌을 상대로 백업을 해달라고 하는 회원들의 주장은 미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전자우편서비스의 이용자 역시 당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갖는 기술적, 재정적 한계를 감안하여 상호 경쟁하는 서비스업체들중 하나 또는 다수를 선택하여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실정이며, 적어도 메일서버에 접속하여 자신이 수신한 전자우편을 확인한 이후에는 이를 인쇄하거나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그 보존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결국 이 사건 사고 당시 피고회사가 부담하는 부수적 의무는 저장된 자료의 유실이 예상되는 경우 이를 사전에 이용자들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고지하는 의무에 한정된다 할 것이고, 그밖에 피고회사가 불의의 시스템 장애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평소 자료보존조치를 이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더라도 이를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

하지만, 사적영역인 이메일과 달리 공공적 성격의 오픈된 커뮤니티에 올려진 저작물에 대하여는 기존 재판부의 법적판단과 달리 접근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프리챌측도 스스로의 약관을 통해 회원 저작물에 대하여 그 권리가 회원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탈퇴시 삭제에 대하여 규정할 뿐, 본 건과 같이 마스터의 비협조?로 인해 자신의 글이 삭제될 경우에 대한 보상이나 조치에 대하여는 함구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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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서비스 약관에 위배되거나 상용 또는 불법, 음란, 저속하다고 판단되는 게시물을 게시한 경우

6). 탈퇴자가 게시한 게시물

한메일서비스의 경우 다음측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메일회원은 순전히 혜택만 볼 뿐이므로 민법상 공짜로 남의 물건을 보관해준 자는 물건의 하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다는 무상임치의 법리를 주장하며 다음측의 책임면책을 주장하였고 법원도 이에 가까운 의견을 보였지만,

프리챌 커뮤니티서비스의 경우 회원들은 피동적인 이용자가 아니라 자신들의 저작물을 적극적으로 게시판위로 제공하는 자들인바, 공간을 제공하여 주는 회사측에 대한 반대급부로 이점을 충분히 평가되야 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프리챌 커뮤니티의 경우 회사와 회원간은 서로 대등히 주고 받는 관계이고 그러므로 남으로 부터 대가를 받고 그의 물건을 보관해주는 자는 성실히 이를 보관하고 후에 이를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는 민법상 유상임치에 가깝운 주의의무 및 책임을 프리챌측이 부담한다 할 것입니다.

과연 프리챌사가 15일이후 일제히 월 3000원을 거부한 마스터가 운영하는 (수백만?) 커뮤니티 일체를 삭제할 런지 궁금합니다. 안그래도 인터넷상의 과거 자료 보관 시스템의 운영이 절실한 판에 자발적인 회원들이 창조해낸 DB를 어떤 유예조치없이 삭제해버린다는 것은 사이버스페이스의 정신에 반하는 처사라 하겠습니다.

MadbooM의 이미지

제가 법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대가가 없는 무상의 거래도.. 공정거래법에 영향을 받는지 궁굼합니다.
약관 계약에 명시되어 거래가 성립되면 공급자가 사용자에게 지어야 하는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궁굼합니다.

참고로 프리첼 관련자도 아니고.. 다음 관련자도 아닙니다...
ㅡㅡ; 그냥 궁굼해서 여쭤봅니다.

ihavnoid의 이미지

음.... 일제삭제는 아니고, 3개월간 마스터만 접속가능/읽기가능인 형태로 둔다는 것 같더군요...

백업 내지는 유료화를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3개월 주겠다는 뜻인듯 싶습니다.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3천원이란 액수가 중요한게 아닙니당...

지들끼리 담합해서 가격 올릴수도 있는거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쩝!

여기서 유료화 반대하시는분들,

"DAUM광고이메일 유료화" 한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거의다, 찬성하셨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흠..

다음 우표제는 개인 상대로 유료화 한거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광고 메일이 준 효과도 어느정도 있어서..(다음 직원 같은 말을...ㅡ.ㅡ)

하지만 프리챌의 경우는 다르네요..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사람이나 가입하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프리챌에 가입한 일반 사용자인데.. 그들에게 과금을 한다니.. 프리챌의 장사 속이 너무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커뮤니티 유료화 전에도 프리챌은 전면 광고나 광고 쪽지 남발 등으로 그렇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였을텐데.. 계속해서 사용자가 증가하니 자신감이 넘쳤나 봅니다..

다음도 처음에는 한메일 뿐만 아니라 까페라고 불리는 커뮤니티를 제공하여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지 않습니까?(제 친구가 다음 관계자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까페 자료만도 3000테라 바이트라고 하더군요..)

프리챌로 가는 주된 이유도 공짜 메일보다는 다음보다 편하고 빠른 커뮤니티의 존재에 있다고 보는데...커뮤니티 대상으로의 유료화는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cjh의 이미지

일반 사용자에게도 요금을 매긴다는 의미는 아니군요.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요금을 부여한다는... (아래는 공지문 중 일부)

기본 개념은 다음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서비스 이용자가 아니라 서비스
공급 주체(e-mail송신자/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
간단히 이번 유료화의 핵심만 말씀 드리면 유료회원만 커뮤니티를 개설,
운영할 수 있으며, 유료 회원용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무료 회원의 경우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에도 제약이 없습니다.

--
익스펙토 페트로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3천 테라는 솔직히 말도 안되네요
피디박스가 2테라바이트죠
(게다가, 자료 올릴때 용량 제한도 하잖아요, 그리고 자료실 이용안하는 카페가 더 많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클럽수 : 20만
클럽용량 : 100MB

도합 : 20테라

맞습니다. 3천 테라라... 20만개 클럽에 10GB씩 할당했을때의 용량이 2천테라입니다.-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리첼이 아니고
다음cafe를 말하는겁니다.(제데로 읽으시죠.ㅡㅡ^)

다음은 카페당50메갑니다.
사용하는카페도 별로 없죠.
용량제한도 있고(500KB엿던가...회원수500명넘으면 2메갈 껄요.)

어쨋든 다음cafe가 3천테라라는건...말도안됨..

ps://프리첼, 와레즈에서 많이 사용하시는거 아시나여????????

박영록의 이미지

클럽수 백만 개가 넘지 않나요?
100테라는 될 듯.

MadbooM의 이미지

-_ㅡ;
여기 오시는 상당수의 분이 개발자... 혹은 시스템 관련 분들이실것 같은데...
우리도 먹구 살라믄...생각 잘해봐야 해욤... ^^;
음... 모든 인터넷 컨텐츠의 유료화를 선언합니다...
참고로 전 PC방 까지 운영하고 있는 입장이라... 인터넷상의 컨텐츠들이 유료화 되면 엄청난(?) 데미지를 입게 되지요...
음.. 하지만 한가지.. 학실한건~~~
"인터넷 = 공짜" 라는 개념이 사라져야...
그 밑에 딸린 식구(우리 개발자등 이쪽 계통 모든사람)들이 그나마 먹구 살만 해진다는거...
^^ 이상 뿌미의 생각이었슴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공짜가 아닌 인터넷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_-;
물론 유료 컨텐츠가 활성화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기본은 공짜'여야 합니다.
인터넷상의 모든 정보가 돈내고 가입해야만 볼 수 있다면 인터넷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인터넷상에 정보를 공짜로 내놓는 것은 윈윈 게임입니다. 서로 같이 이익을 보자는 거죠. 절대 손해보는 짓이 아닙니다.

MadbooM의 이미지

윈윈은 상술이 만들어낸 해피워드인듯 싶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사회라는 곳은 결코 윈윈일수 없습니다.
도박과도 같죠... 잃는자가 있으면.. 얻는자가 있고..
얻는자가 있으면 잃는자가있고...
이부분을 바꿔 말하면.. 얻는 부분이 있으면 잃는 부분이 있고...
뭐.. 이런 얘기인데요...
음.. 공짜가 아니면 인터넷은 무의미하다....
바꿔 말하면.. 돈벌기 위해 인터넷을 업으로 택하면.... 인생이 무의미 해진다는 얘긴가요?
ㅡㅡ;
제가 드리는 말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왜 내가 개발한건 돈받고 파는게 당연하고...
내가 아는 정보... 내가 얻은 정보는 소중한데...
남에 주는 정보, 남이 만든 기술은 공짜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뜻이죠...

프리첼을 예로 들어도...
그 커뮤니티를 만들어내기 위해... 누구는 쌍코피 터져가며.. 기획했을거고..
누구는 눈이 충혈되도록 모니터와 마주앉아 코딩을 했을겁니다...
그로인해.. 우리는 즐거움이라는 걸 얻었지만...
왜 이걸 공짜로 이용해야 하지요?
정당한 노력에는 정당한 댓가가 따라줘야 하지 않을까요?
(프리첼 관계자 아님...)

또한가지... 저도 한때는 소프트웨어에 욕심이 많아 유즈넷을 뒤져가며 최신 소프트웨어에.. 최신 정보들을 향해.. 인터넷으로 삶의 90%이상의 시간을 보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노력을 해본사람들은 최신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판을 1만원 주고 사는게 그리 나쁘진 않다고 생각 할 겁니다...
음.. 얘기의 요지가 벗어난것 일 수도 있지만...
옛날에 인터넷에서는 채널 서비스가 뜰거다.. 붐이 일거다 했지만..
기획이 어긋난 이유는 사용자의 꽁자 아니면 "돌로 금만드는 법"을 알려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음..
머.. 아직까지 그다지 큰 수익을 보지 못하면서도.. 채널서비스의 개념을 이어오는 사이트들이.. 많긴 하지만..
물론 그런 냉혹한 사용자들의 반응 덕분에.. 더욱더 이업계가 발달하긴 하지만...
중요한건.. 발전은 같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쪽만 가분수로 발전하면... 그 균형이 완전히 깨어지는 시점에... 더 좋지 못한 결과가 벌어질수도 있다는 말씀입죠... ^^
움냠.. 흥분해서 얘기가 길어졌다..
사실은 저도 컨텐츠들이 유료화되면... 손해가 막심한 사람중 하나지만...
앞으로 난 이바닦에서 쭈~~욱 먹고 살 계획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사용자들의 이해수준이 높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
이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동감합니다.
사실 인터넷없계가 마땅한 수익 모델이 없는 가운데서 지금까지 윈윈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보십니까?
사실 인터넷이 공짜라는 인식은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입니다.
공짜라는 인식 대신에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자리잡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래야 윈윈이 되는 것이지요.
광고수익을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이트 운영자라면 다 아시겠지만... 광고수익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유료광고 유치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계신지...
여기에 글 남기시는 분들 대부분 개발자이실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문젭니다.
점점 더 인터넷이 공짜라는 인식이 팽배해 진다면...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나 회사들이 자신들의 컨텐츠를 인터넷상에 띄우겠습니까?
그 공짜라는 인식 자체가 전체적인 컨텐츠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겁니다.
이제 정말로 괜찮은 정보나 컨텐츠는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을 인터넷 사용자들이 당연히 여겨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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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공짜가 아니면 인터넷은 무의미하다....
> 바꿔 말하면.. 돈벌기 위해 인터넷을 업으로 택하면.... 인생이 무의미 해진다는 얘긴가요?

어떻게 얘기가 그렇게 바뀌는지 모르겠습니다.-_-; '인터넷=공짜'라는 관념이 사라져야 된다고 하셨기에, '유료화가 주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썼을 뿐입니다.

인터넷상의 자료는 서로 연결됨으로써 그 효용성과 편리함이 증대됩니다. (HTML이 왜 HyperText markup language겠습니까) 인터넷의 유료화는 그러한 자료의 연결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정도의 문제라고 할수 있겠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어느정도의 유료화는 필요하며 또한 피할 수 없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터넷의 주된 풍조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고속도로에 보면 통행료를 받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 통행료는 고속도로를 보수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돈입니다. 그러나 이 통행료가 과도해지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 전체에게 부담이 되며 정도가 심해지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회 전체에 부담이 주어지게 됩니다.

인터넷의 기본 전제는 연결입니다.

> 윈윈은 상술이 만들어낸 해피워드인듯 싶습니다.
> 제가 알고있는 사회라는 곳은 결코 윈윈일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부 다 윈윈일수는 없어도 몇개 집단간의 윈윈은 가능합니다. (예를 들자면 군산복합체와 석유회사, 미국 정부간의 윈윈... 이라크랑 전쟁나면 돈좀 만질겁니다-_-;) 동식물들 사이에서도 공생이란 관계는 종종 발견되며 GPL 같은 것도 성공적인 윈윈 사례라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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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오느라... 글이좀 늦었습니다..
음... 님의 말씀 100분 이해 합니다.
인터넷의 기본 취지를 모르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예를 든 부분이나 비교어조에 문제가 있음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억지를 부리고 싶어서 이러는 것입니다. ^^;
음...
프리첼의 유료화 정책..
아니.. 국내 모든 인터넷 기업의 유료화 정책이 맘에 않드는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합리적인 수익모델이라는건 정해져 있는게 아닙니다.
고속도로를 예로 드셨는데...
공공요금의 산정은 이루 말할수 없는 엄청난 데이터들의 분석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는 공공사업이지요...
프리첼은 돈 벌어보자고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 운영하는 것이구요...
ㅡㅡ; 따지고 들자면.. 예로서 적당치 않다는 얘기지요.. ^^;
음... 하지만 들어주신 고속도로 예에서의 모순을 말씀드리자면...
그럼 지금 지불하고 계신 고속도로 요금은 모두 평등하고, 타산의 이해가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요금을 내는 구간과 내지 않는구간... 그리고.. 보수 공사 부문의 예를 드셨는데...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구간은 보수공사를 않합니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넷 기업의 유료화를 비난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생각을 할 뿐입니다.
어차피 짜여진 스토리속에 움직이는 사용자들은 이미 모든게 계산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기획자들은 이런 사용자들의 동태, 유형을 통계를 내어 분석하고...
몇가지 대안을 세우고나서 움직입니다.
기획을 하는 사람들이 바보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용자들이 바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상대는 이미 나를 완전히 알고 움직이는데... 도대체 어쩌라는 얘깁니다.
물론 예기치 않은 여론의 조성으로 예기치않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태반이지만...
대부분 기획자가 예상한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음... 윈윈....제가 말씀드린건... 공급자와 사용자간의 윈윈은 있을수 없다는 얘깁니다.
다들 "윈윈정책에 의해 사용자에게 어떠한 해택을 주고..." 나부렁 나부렁..
그럴사한 말들로 포장하는 내면에는 사용자들은 모르는 엄청난 것들이 있다는 얘기지요...
음.. 얘기가 꾀 길어지는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_ㅡ;; 사실 요즘 스트레스가 풀릴곳이 없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걸로 스트레스를 풀곤 합니다. 양해를...
암튼...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도 잘되고... 사용자가 그 정당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기업에 주도되어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음.. 끝으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우리 사용자들이 매번 당하는 이유를 설명 드리지요... ^^;
왜?! 하필이면... 11월에 유료화를 펼칠까요?
것두 모임(커뮤니티)사이트를...
전 가격... 유료화 방법에는 별 불만이 없지만...
프리첼의 대담함에.. 기분이 나쁠 뿐입니다.
11월... 하필 모임이 가장 활성화될 시기...
연말 연시를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인터넷 기업들이 이렇게 까지 교활해져야만 하겠습니까?
전 그점을 집어보고 싶습니다.

결론은.... 기업은 사용자가 착하게 길들이던지... 악하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외국 기업가들이 외국인이라서 합리적인 기업을 운영하고.. 합리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내는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그렇게 만들어 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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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야..

MadbooM의 이미지

-_ㅡ;
논쟁은 논쟁일뿐 화내지 맙시다~
^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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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이면 결코 비싼것이 아니텐데..

db를 가지고 인질극.. 을 벌인다.. 라는 느낌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프리첼 입장에서도 사실 쓸데없이 개설만 해놓고 운영안되는 사이트를 없에겠다는 생각이 있는듯 합니다.

실제 잘 운영되는 사이트에 가치는 돈 3000원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3000원이 많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만한 가치를 두지 않는사람들 일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싼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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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첼만 쓰신다면 싼거겠죠.

그러나 앞으로 다른 사이트들도 전부 유료화를 단행한다면..

우선 랜카드부터 뽑아 버리셔야 될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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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런 꿈같은 시절(콘텐츠=공짜)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할려면 무지 힘들겠군요.

아빠 어떻게 인터넷 콘텐츠가 공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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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만드는 사람은 공짜로 월급 안받고 만듭답니까?

자원봉사단이 만드나요?

예. 컨텐츠가 공짜인 지금 세상은 너무 지나치게 천국같습니다.

필요한 컨텐츠가 있다면, 유료화해도 당연히 필요하다면 지불하셔야 겠죠.

음반은 왜사... 공짜 MP3가 있는데.

비슷한 얘기 같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쩝......이건 자살행위죠.

제값하면..또 몰라...........

두고볼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딴지적으로 좀 말하자면, 프리첼 아바타 판매 장난이 아니지요.

저도 아바타 꾸밀려고 옷을 장만했었지요. 아바타용 옷값이 진짜 옷값과 거의 비슷하다는데 대해 놀랄일이지만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면 아바타 꾸밀 옷을 사게 됩니다. 이런걸 돈주고 사면 바보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호화스럽게 꾸민 아바타 구경하는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게임만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포커류 게임같은데는 충전기다 뭐다해서 사실상 도박 사이트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포커류 게임은 중독성이 강한데, 오링되고 나면 충전기 구입해서 게임 다시 해야 직성이 풀리죠. 충전기 하나에 4000원입니다. 한두개 구입하면 가격이 얼마안되기에 구입하게 되는데, 이런걸 한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구입한다라고 생각하면 그 수입도 짭짤할겁니다.

중요한건 포커류 게임의 특성상 포커 사이버머니의 99.9%를 상위 100위 이내에 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지요. 충전기로 10번 충전해봐야 겨우 1백만원 얻을수 있는데, 프리챌 포커 순위를 보면 몇백억 가진 사람이 수두룩하지요. 포커 사이버머니는 게임을 떠나면 단지 그냥 숫자에 불과하지만 한국 사람의 심리상 또는 도박꾼의 심리상 그 사이버머니 마저 따고 싶은 충동을 자제할 길은 없습니다.

뭐 게임이 다그런거겠지만, 어떻든 게임을 교묘히 악용하는 저 영업 수완 훌륭하다고 해야 할까 아님 사악하다고 해야할까 감잡기가 어렵군요.

지금은 정신차리고 포커류 게임을 안하지만 이런데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려우니 조심하세요.

제 경험에 의하면 프리챌 포커에 빠진 사람이 1000명에서 많게는 5000명정도 추측이되는데, 이보다 숫자가 더 많아지면 언젠가 프리챌 포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겠죠.

포커 게임을 하다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임. 하는 사람만 계속한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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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프리첼이 싫은게 리눅스에서 안된다는..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 때 프리챌도 모질라에서 보이던 때가 있었는데..
0.9.7에서는 보였었는데 그 이후로부터는 안 보이더군요..-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직접 메일로 요청도 했는데...IE 쓰라고 하던군요..
3000원 내면 리눅스에서도 쓸 수 있게 해줄까...

ni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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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가망 없습니다. IE 이외의 브라우저를 감안해서 제작하려면 몇가지 제한이 붙기 마련이고, 그렇게되면 일반 사용자들이 "왜이리 불편하냐" 또는 "왜이리 촌스럽냐"고 항의가 빗발치게 됩니다.-_-; 결국 사용자 전체의 인식이 변화하는 수밖에는 없다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불편하지도 촌스럽지도 않습니다. www.msn.com, msdn.microsoft.com은
불편하고 촌스러워서 Netscape, Linux를 모두 지원하나요? 무능하거나
싼 인력을 사용하기 때문이고 그 인력들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싸고 무능한, 악순환이 원인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네 맞습니다. 인력의 수준이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표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습니다. 아마 대다수가 HTML specification 조차도 들춰본적이 없을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개발자의 역량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큰것을 디자인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ne 3~4,버전과 ie는 다르게 보이고 , 또한 버전마다 다르게[마진, 위치 등등] 부분이 많아 거의 사이트 새로 개발하는 수준으로 가게 됩니다.

솔직히 개발자는 다시 html+cgi 수준, 만약 잘 만들어 놓으셨다면 템플릿만 바꾸면 되니깐요. 별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Active X라는 기술을 많이 사용한 프리챌은 힘들겠지만요. ^^...

김용욱_의 이미지

CSS를 잘쓴다면 레이아웃의 문제는 해결될텐데요. 레이어 조차도 CSS로 해결하고 디폴트 폰트라는 것따위를 안쓰고 일일히 CSS로 다 지정해주면 될겁니다.
--
Lit.
동명이인이신 분이 계셔서 닉으로 합니다.

L.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프리챌의 기능적인 편리성과 시스템은 인정합니다. 충분히 돈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시스템이라는것도 인정을 합니다. 커뮤니티 서비스하는곳중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정적이고 깔끔하더군요.

프리챌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수많은 마스터들의 노력의 댓가이지 프리챌 자체 컨텐츠(노라조, 바다조등등) 이 훌륭해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커뮤니티 마스터들의 무형적인 일종의 정신적인 가치는 깡그리 무시한채로 일방적으로 "통보" 한 행위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프리챌에서 유료화를 통해서 커뮤니티들에게 돌려줄것이라고 약속한것은 마스터 메일용량 증가 및 각종 아이템 사용 그리고, 광고를 빼주겠다...는 것인데.....현실적으로 커뮤니티 마스터들이 바라는 커뮤니티의 질적 향상(용량, 속도)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비용지불을 하는 프리미엄 커뮤니티와 광고나 나오는 일반 커뮤니티를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고 막무가내로 기한내에 돈 안내면 그동안 사용자들이 모아둔 모든 무형의 자산을 깡그리 날리겠다는 프리챌의 처사는 "인질범"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동감합니다.

"인질범"... 가장 적절한 표현이네요...

온라인 상에서도
주택임대차법과 비슷한 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ihavnoid의 이미지

음... 그러지말고 커뮤니티 폐쇄시에 DB를 몽땅 백업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텐데..
별로 그럴 것 같지가 않군요... -_-;;
'우리는 돈안내면 다 지울거다. 그러니 돈내라.' -_-;;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중요한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이니 시간 남으면 취미로 시도해보고 만들고나서 잘 만들었다 싶으면 쉐어웨어로 하면 되겠군요.

커뮤니티 이사 시스템입니다.

게시판의 read 스크립터를 분석해서 모든 List를 읽어 옵니다. 그리고 그것을 DB로 구성해서 MySQL에다 넣거나 아님 이사 가는 곳에서 그곳 write 스크립터를 분석해서 넣습니다.

사업을 하겠다 하면 com2424.net같은 도메인을 선점해두는게 좋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나우누리 글을 긁어오는 것은 만들었었는데..-_-;;
나우에서 동호회대량폐쇄 할 때, 그때 제가 활동하던 모 동호회의 글을 싹 긁어오기 위해서... -_-;;

으음.. 프리챌도 그걸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귀찮아서-_-;;

(그때 나우의 경우에는 telnet을 pipe로 물려서 일정 command들을 계속 입력하고, pr로 글 뿌려서 그걸 DB에 넣는걸루...-_-;;)

지리즈의 이미지

사실 프리첼과 같은 동호회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 혼자서 그걸 개발하는 노역을 돈으로 환산하면,
"최소" 1000만원 가치는 된가고 봅니다.
물론 모든 기능은 사용하는 것은 아니니까, 이정도 선이면 되겠지요.
이 돈은 프리첼을 약 277년이상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네요.
소프트웨어 단가로만으로 환산하면은요...

저는 프리첼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쓰지도 않기 때문에
잘모르지만, 그곳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월 3000원에
사용한다면, 결코 비싼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단 회사대 회사로의 개인적인 인상은 프리첼은 별로 입니다.
별로라기 보다는 두번 다시는 인연을 만들고 싶지 않은 회사였습니다.
커뮤니티의 질을 떠나서, 거래처(기업대 기업)로서는 세이클럽이 낳더군요.

오죽했으면, 그흔한 프리첼 아뒤하나 없을까...
프리첼 url도 가물가물합니다. -_-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월 3000원의 커뮤니티라..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사용하는 웹서버는 월 5000원에.. php와 mysql까지 제공하는데... 용량도.. 특별히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제한하지도 않코.. 월 3000원의 서비스라면 어떻게 생겨야 하는지 감이 안오는데요.. 속도가 빨라도.. 게시판의 용량을 제한하지 않는다 해도 돈을 받으면 뭔간 달라야 할텐데.. 궁금해지네..

ihavnoid의 이미지

프리챌을 이용하면서 프리챌에 직/간접적으로 돈을 내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으음.. 그렇다고 어떻게 돈을 끌어내는 게 쉽지도 않을 것 같고...
(제가 생각해도 수익모델이 잘 안 보이는군요-_-;;)

3000원은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크게 부담될 만한 돈도 아닌데....

개인 웹서버를 돌릴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럴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어찌할 것이며,
또한, 생각해보면, 그거 자기 서버 갖다놓고 구축하여 돌리고 관리하고 등등을 하는것과,
(한달에 최소 다섯시간은 여기에 시간을 써야겠죠?)
월 3000원을 내고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1/2로 줄인다면,
3000원으로 자기시간을 2시간 반을 벌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사람들이 돈안내고 쓰다가 돈내고 쓸라구 하면 좀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 문제겠죠..-_-;;

요즘 닷컴기업들의 전형적인 패턴 아닙니까... 공짜를 미끼로 사람 끌어모아서 나중에 유료화시키기..
그래서 덕택에 게임아이에서 스타크도 요즘 안하는데...-_-;;
(하루 150원... 큰 돈은 아니지만... 자기가 직접 만든 게임도 아닌데 그렇게 돌려도 되는지 모르겠더군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ninux의 이미지

어째 쩜 씁쓸하긴 하지만, '인터넷 = 무료'라는 생각은 이제 과거의 기억으로 점차 사라져 갈듯 합니다.

프리챌에 있는 제 친목 동호회도 옮겨야 겠군요. 차라리 개인적으로 웹서버라도 돌려야 겠군요. :-|

동호회 컨텐츠 자체를 유료화 한다기보다는 그것으로 다른 수익모델을 개발 해 내는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 되는데요...

프리챌의 수뇌들의 머리가 좀 딸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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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llian.net 텔넷으로 한달에 5~10만원씩 내고 동호회 활동하던 생각이 새록새록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9600모뎀으로 통신시에 나왔던 요금을 생각하면 꿈만같습니다.

한달동안 학교서버를 통해 작업할 것이 있어서 텔넷요금과 전화요금을 같이 물어서 한달의 요금이 70만원이 넘게 나온적이 있지요 :-)

물론 딱 한달정도 였지만 아찔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그땐 모뎀 있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다른 애들 학교에서 밤새는데, 나는 집에서 밤새고...
크크큭...
의외로 잼있었다우...
저도.. 한달에 7,8만원은 나온 것 같아요.. ㅠ.ㅠ
그나마 아이디는 내것이 아니라서..

그리고, 공짜는 공짜 값을 하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