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론 도우미 프로그램 on freshmeat

lordmiss의 이미지

태권도 이론 도우미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freshmeat rss에서 봤습니다.

http://www.stch.btinternet.co.uk/linux/tkd.html

스크린샷을 보니 "X-fist rising block"을 한국어로 옮겨라. 정도의 문제가 나오고, 답은 "kyocha joomuk chookyo magki"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교차주먹 추켜막기 가 맞는 말이겠죠?)

이외에도 품세, 띠, 역사 등에 관한 이야기를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프로그램이 다 있는게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

댓글

ydhoney의 이미지

이런데서 할 말은 아닙니다만..

외국에 나가면 태권도를 하나의 삶으로,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고 평생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우리나라는 어쩌다가 쓸데없이 경기태권도 위주가 되어버린 상황에, 도장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드글드글하고..

뭔가 많이 잘못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남부끄럽지 않은 태권도를 만들려면 어서 WTF와 ITF 협회 통합 및 경기태권도와 무술로써의 태권도의 구분등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제발 경기태권도 형식을 발펜싱으로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교쿠신 가라데 형식을 따르자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손과 발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지요. 언제까지 쓸모없고 효용성없는 몸통 정권지르기만을 점수로 허용할것인지 모르겠습니다.

mirr의 이미지

ydhoney wrote:
이런데서 할 말은 아닙니다만..

외국에 나가면 태권도를 하나의 삶으로,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고 평생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우리나라는 어쩌다가 쓸데없이 경기태권도 위주가 되어버린 상황에, 도장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드글드글하고..

뭔가 많이 잘못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남부끄럽지 않은 태권도를 만들려면 어서 WTF와 ITF 협회 통합 및 경기태권도와 무술로써의 태권도의 구분등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제발 경기태권도 형식을 발펜싱으로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교쿠신 가라데 형식을 따르자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손과 발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지요. 언제까지 쓸모없고 효용성없는 몸통 정권지르기만을 점수로 허용할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죠...그러나 운동협회라는 밥그릇을 순순히 내 놓을까요...
돈이 모이는곳엔 사람도 모이기 마련이라 절대 통합 불가일겁니다.
격투기로써의 태권도...멋있는데 경기로써의 태권도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죠.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antibug의 이미지

어려서 배울 기회를 놓친 성인이 배울 수 있는 무술은
태극권, 뭐 이런거 밖에 없다고 보는데...

선배 한분이 (몇년 있으면 마흔...) 검도를 좀 배우고 싶다고
갔더니, 거기서 말하길

"주변을 한번 둘러보시죠."

하더랍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던 유치원, 초등학생 득시글...

역시 배울 수 있을 때 배워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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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sangwoo의 이미지

antibug wrote:
어려서 배울 기회를 놓친 성인이 배울 수 있는 무술은
태극권, 뭐 이런거 밖에 없다고 보는데...

선배 한분이 (몇년 있으면 마흔...) 검도를 좀 배우고 싶다고
갔더니, 거기서 말하길

"주변을 한번 둘러보시죠."

하더랍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던 유치원, 초등학생 득시글...

역시 배울 수 있을 때 배워야 하는건지...

제가 중학교 다닐때 같이 배우셨던 아저씨(그때 40후반이셨던 듯한데)께서는 초단도 따시고 잘 배우셨습니다. 검도라면 마흔에 시작하신다고 해도 그다지 늦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선수생활 할 건 아니니까요. :-)

----
Let's shut up and code.

returnet의 이미지

Quote:
어려서 배울 기회를 놓친 성인이 배울 수 있는 무술은
태극권, 뭐 이런거 밖에 없다고 보는데...

택견에 입문하십시오. 남녀노소 상관없이 가까운 전수관에서 저렴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잘 모르고 구경하면 웃어버리기 쉽지만 알고보면 재밌고 무서운(;;) 무예랍니다.

저도 가끔 대회에 나가긴 하지만 어디 내놓을 실력은 안되고요.. 대회에 나가보면 5-6세 정도 되는 아이들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회사원은 물론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께서도 출전하십니다. 가족단위로 배우기도 좋고, 협회도 ((아직은)) 건전한편입니다.

crimsoncream의 이미지

검도는 나이 드셔서 시작하는 분이 많은 운동인데요.
검도도장마다 관장님 따라서 문화가 많이 다르니까 다른 도장을 가보시면 또 다를 겁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도장은 거의 다 성인인데요. 초보도...

antibug wrote:
어려서 배울 기회를 놓친 성인이 배울 수 있는 무술은
태극권, 뭐 이런거 밖에 없다고 보는데...

선배 한분이 (몇년 있으면 마흔...) 검도를 좀 배우고 싶다고
갔더니, 거기서 말하길

"주변을 한번 둘러보시죠."

하더랍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던 유치원, 초등학생 득시글...

역시 배울 수 있을 때 배워야 하는건지...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kall의 이미지

returnet wrote:
협회도 ((아직은)) 건전한편입니다.

글쎄요..
단체간 힘겨루기를 좀 오래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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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ydhoney의 이미지

택견도 현재 깔끔한 상황은 아니지요. ^^

송덕기옹과 신한승옹 별세 이후 이용복옹과 정경화씨가 대한택견협회의 체육회 가맹등의 문제에 있어 결련택견에 보인 서로 다른 반응, 특히 이에 반대하고 있는 정경화씨의 경우 실제 여러차례의 단식투쟁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익다툼이라기보다는 결련택견등 택견에 대한 시각차이가 큰 부분입니다만..

이후 두 양반들이 아니라 그 주변 다른 사람들에 의한 이익다툼이 되어가고 있어 좀 껄끄러운 상황입니다.

뭐 들춰내서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들춰낼것은 들춰내고 드러내야 고쳐지겠지요.
운동하시는 분들은 개의치마시고 운동을 순수하게 운동으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

unipro의 이미지

지난번 TV를 보니까 세계에서 택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종주국인 한국을 굉장히 방문하고 싶어한답니다. 그러나 정작 한국을 방문하면 거의 실망하고 돌아간다고 합니다.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guntoo의 이미지

아마 그런 생각 가지고 울 나라 방문했을꺼예요.

ydhoney의 이미지

중국사람들 아침에 길거리에 나와 태극권 하듯이 우리나라에 오면 아침마다 우렁찬 태권도 구령소리로 아침을 시작하는 줄 알고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인들 많습니다. 미안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태권도 도장만 많을 뿐이예요. 겉모습만 봐서는 태권도가 당췌 국기인지 뭔지 알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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