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가 이겼군요.. 제 예상대로..

coyday의 이미지

역시 최근 이종격투기는 운영과 밸런스인 것 같습니다.
당분간 효도르의 적수는 없을 것 같네요.

natas999의 이미지

효도르... 이름이 Fedor죠. 본토에서는 어떻게 발음하는지 몰라도 영어식 발음은 페도르 일본식 발음은 효도르...... 원래 발음은 뭔지 아시는 분?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웃는 남자의 이미지

크로캅 형님께서 지다니.. ㅠ.ㅠ
1라운드때 까지만 해도 효도르 코피도 터지고 해서 분위기 좋았는데..
갑작스런 체력저하가.. 고질적인 스태미너 부족이 문제네요.

올 연말쯤에 힉슨 그레이시가 컴백할 예정이랍니다.
400전 무패의 사나이.. 그가 효도르와 한 판 붙어봤으면 잼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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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나는오리의 이미지

정말 1라운드 중후반까지는 정말 분위기 좋았는데
그렇게 터지고도 크로캅을 눕혀두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효도르를 보면서
"내가 저기 있었으면 죽었겠구나" -_-;;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암튼 무서운 녀석이었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뭐 요즘 선수들이 워낙 제대로 된 경기결과를 펼쳐주지 못해서 그런것이었을뿐

사실 이 경기 자체는 무슨 세기의 대결 뭐 그럴만한 것은 아니지요. ^^

이번 경기보다 세기의 대결로 칭송받을만 했던 대결은 이전에도 많았거든요. ^^

뭐 기다린 보람은 있었긴 합니다만..^^

나는오리의 이미지

ydhoney wrote:
뭐 기다린 보람은 있었긴 합니다만..^^
방송국 홍보담당을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15:30분에 시작한대서 친구집에 차끌고 헐레벌떡가서
1경기부터 지켜봤습니다.
처음엔 효도르vs크로캅이 나올줄 알았는데
김형인(?) 윤택이 나와서 한참 떠들더군요.
그러더니 4강? 어쩌고 -_-;
그래서 두게임 봤더니 다른겜이 또 있더군요.
덕분에 친구집에서 밥얻어먹고 과자얻어먹고 오기는 했습니다만
메인 이벤트 보기위해 써버린 제 시간이 너무나 아깝더군요.
집에는 금방온다고하고 나간아들이 밤늦게 들어왔더니
집은 잠겨있고 집열쇠는 안가져왔고 모두 외출중 -_-;
결국 차에서 기다리는데
이놈의 응가는 왜 이럴때만 나오려하는지...;;;
결국 위험은 모면했지만...
이번 게임의 홍보담당 누구였는지 모르지만 눈에뛰면 가둬놓고 응가할때까지 밥만먹여줄겁니다 :twisted:
theone3의 이미지

본방을 보고서 방금 요약한 재방을 보았습니다.

효도르가 오른손을 거의 못 쓴 것 같더군요.

이런 날 노게이라와 붙었다면,

노게이라가 크로캅보다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죠커의 이미지

1라운드에 우주방어를 보여줬으나 완패이군요.

크로캅 정말 체력이 형편없군요 -_-

initiative의 이미지

CN wrote:
1라운드에 우주방어를 보여줬으나 완패이군요.

크로캅 정말 체력이 형편없군요 -_-

크로캅의 체력이 문제라기보다는
효도르의 엄청난 파운딩을 디펜스하느라 체력이 소진된 것이겠지요. 그나마 크로캅이니까 그정도 한 것 아니겠습니까?
효도르의 파운딩을 선방한 것은 크로캅외에는 없다는 것.그게 하나의 위안이군요.

With Everlasting Passion about new Tech. and Information!

jongwooh의 이미지

그런데 결국 암바에 당한것 아닙니까? 아무리 효도르라고 해도 체력이 무한대는 아닐거고, 서로 힘 빠졌을때 꺾기 한방 제대로 들어간게 승패 요인인 듯 합니다. 아뭏든 관절기 정말 무섭군요. 두들겨 패고 맞고 그로기 상태까지 가는 경기라면 훨씬 더 오래 걸렸을텐데 잡아 꺾기 한방에 승부 끝...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죠커의 이미지

jwhan wrote:
그런데 결국 암바에 당한것 아닙니까? 아무리 효도르라고 해도 체력이 무한대는 아닐거고, 서로 힘 빠졌을때 꺾기 한방 제대로 들어간게 승패 요인인 듯 합니다. 아뭏든 관절기 정말 무섭군요. 두들겨 패고 맞고 그로기 상태까지 가는 경기라면 훨씬 더 오래 걸렸을텐데 잡아 꺾기 한방에 승부 끝...

효도르가 암바를 했었나요? 잘 기억이 안나네요.

1라운드에는 크로캅이 레프트 잽과 미들 킥, 하이 킥 이지선다를 조금 섞은 장면이 기억나고 이때는 크로캅의 펀치 속도나 반응이 효도르에 비해 월등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번 테이크 다운 당할 뻔 한 걸 로프로 벗어나고 효도르도 한번 치명타를 입을 뻔 한걸 미끄러운 바닥에 크로캅이 두차례 연속 실수 해서 둘다 기회를 놓쳐버린 점. 그 후에 크로캅이 테이크 다운된후 파운딩을 모두 누운 상태에서 발을 뒹굴고 상대의 손을 쳐내며 다 처리해낸 것과 효도르의 공격을 팔로 감고 눌러 막아내며 위빙을 발을 뒹굴거나 효도르를 발로 감싸서 매우 잘 봉쇄한 것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2라운드가 시작되자 너무 허무하게 느린 동작을 보여주더니 테이크 다운에서 사이드 컨트롤로 잠시 옮겨가는 장면도 보여주고 3라운드에 가서는 스탠딩에서도 몇방 맞고 테이크 다운된 상태에서 크로캅이 방어만 치중하다가 한번 암바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몇번 얻어 맞은 일 말고는 전체적으로 방어만 하다가 끝나더군요.

밥샵만큼은 아니지만 이전부터 체력이 약하다는 말을 들어온 그가 2라운드 초기에 1라운드만큼만 해주었어도 승산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thisrule의 이미지

원래 격투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관심이 없었는데,
처가에 갔다가 이종격투기를 좋아하는 처남 때문에 live를 봤습니다.
처남의 해설속에 지켜보았는데 너무 잔인하더군요.
링에 온통 피가 튀기는 장면이란...
잔인한걸 뭐하려 보냐고 하면서 저도 자꾸 눈이 가는걸 어쩌질 못했습니다.

도전자가 크로아티아의 국회의원이라면서요?
국회의원이 자기 일을 안하는건 어느나라든 마찬가지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웃자고 한얘기임)

orangecrs의 이미지

CN wrote:
1라운드에 우주방어를 보여줬으나 완패이군요.

크로캅 정말 체력이 형편없군요 -_-

일본 현지 방송에서는 1라운드에서 효돌이의 파운딩피하려다 효돌이의 레프트를 맞아서 크로캅의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합니다. 그것땜에 2라운드에서 급격한 체력저하가 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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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는오리의 이미지

thisrule wrote:
도전자가 크로아티아의 국회의원이라면서요?
국회의원이 자기 일을 안하는건 어느나라든 마찬가지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웃자고 한얘기임)
CRO-COP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크로아티아 짭새 출신입니다. ㅡ.,ㅡ;
현재 크로캅은 크로아티아 최고의 영웅입니다.
이번에 효도르(러시아)에게 져서 어찌될 지 모르겠지만
크로아티아에서 크로캅의 인기를 능가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그가 국회의원이 된 것도 격투기에서의 인기를 등에업고 된 것이고
(해설자가 이번에 이기면 크로아티아 체육부 장관도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크로아티아 프로 축구팀의 선수로도 계약되었습니다.
(계약하면서 이렇게 말했다는군요. "내가 골을 넣으려면 상대팀 선수 모두를 매수해야 가능하다.")
현재 크로아티아에서는 어떻게든 크로캅의 인기의 덕을 보기위해서
모든 사업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IMF때 박찬호가 한국의 영웅이었듯이
크로아티아에서는 현재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을듯 합니다.
---
제가 과장이 심했거나 -_-;
잘못 알 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요.
저도 어줍잖은 지식이라....;;;;
특히 오타 지적 환영 ㅡ.ㅡ; 학교다닐때 받아쓰기가 제일 어려웠어요. ㅠ.ㅠ
sDH8988L의 이미지

CN wrote:
jwhan wrote:
그런데 결국 암바에 당한것 아닙니까? 아무리 효도르라고 해도 체력이 무한대는 아닐거고, 서로 힘 빠졌을때 꺾기 한방 제대로 들어간게 승패 요인인 듯 합니다. 아뭏든 관절기 정말 무섭군요. 두들겨 패고 맞고 그로기 상태까지 가는 경기라면 훨씬 더 오래 걸렸을텐데 잡아 꺾기 한방에 승부 끝...

효도르가 암바를 했었나요? 잘 기억이 안나네요.

1라운드에는 크로캅이 레프트 잽과 미들 킥, 하이 킥 이지선다를 조금 섞은 장면이 기억나고 이때는 크로캅의 펀치 속도나 반응이 효도르에 비해 월등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번 테이크 다운 당할 뻔 한 걸 로프로 벗어나고 효도르도 한번 치명타를 입을 뻔 한걸 미끄러운 바닥에 크로캅이 두차례 연속 실수 해서 둘다 기회를 놓쳐버린 점. 그 후에 크로캅이 테이크 다운된후 파운딩을 모두 누운 상태에서 발을 뒹굴고 상대의 손을 쳐내며 다 처리해낸 것과 효도르의 공격을 팔로 감고 눌러 막아내며 위빙을 발을 뒹굴거나 효도르를 발로 감싸서 매우 잘 봉쇄한 것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2라운드가 시작되자 너무 허무하게 느린 동작을 보여주더니 테이크 다운에서 사이드 컨트롤로 잠시 옮겨가는 장면도 보여주고 3라운드에 가서는 스탠딩에서도 몇방 맞고 테이크 다운된 상태에서 크로캅이 방어만 치중하다가 한번 암바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몇번 얻어 맞은 일 말고는 전체적으로 방어만 하다가 끝나더군요.

밥샵만큼은 아니지만 이전부터 체력이 약하다는 말을 들어온 그가 2라운드 초기에 1라운드만큼만 해주었어도 승산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 라운드 초기에 있었던 스탠딩 싸움에서 조차 크로캅이 효도르를 압도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펀치 속도와 반응 속도는 오히려 효도르가 좋지 않았습니까?
일례를 들자면, 원래 크로캅은 로우킥과 미들킥을 많이 날리고 적중률 또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제대로 된 로우킥은 하나도 없었으며, 몇 번 시도 한 것도 다 효도르의 가드에 다 막혔습니다. 미들킥이 한 2방 정도가 들어간 같더군요...

솔직이 1라운드에서도 크로캅이 스탠딩에서 뭔가 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스트레이트 몇 방 들어간 것은 있습니다만...
오히려 1라운드에서 크로캅이 잘할 부분은 파운딩 방어였죠.
스탠딩에서는 50:50 정도였다고 봅니다.

머 2, 3라운드에서는 스탠딩에서조차 엄청나게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paperplane의 이미지

natas999 wrote:
효도르... 이름이 Fedor죠. 본토에서는 어떻게 발음하는지 몰라도 영어식 발음은 페도르 일본식 발음은 효도르...... 원래 발음은 뭔지 아시는 분?

Quote:

Fedor. The “e” is “ë,” or “iot,” which in. correct Russian pronunciation is Fiodor (or. Fyodor, if you please, but never Feodor)

효도르, 집에서는 Fedora 쓴다 파문....

지금 알았는데 Fedora가 펠트제 중절모라는 뜻이었군요... 역시 redhat....

coyday의 이미지

jwhan wrote:
그런데 결국 암바에 당한것 아닙니까? 아무리 효도르라고 해도 체력이 무한대는 아닐거고, 서로 힘 빠졌을때 꺾기 한방 제대로 들어간게 승패 요인인 듯 합니다. 아뭏든 관절기 정말 무섭군요. 두들겨 패고 맞고 그로기 상태까지 가는 경기라면 훨씬 더 오래 걸렸을텐데 잡아 꺾기 한방에 승부 끝...

무슨 말씀이신지..

어제 경기에서 암바 시도는 있었으나 암바로 경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뭔가 착각하고 계신듯.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FruitsCandy의 이미지

도깨비 뉴스에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이소룡이라면 효도르는 5초안에 제압한다'

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eadlinenews&no=5279

가능할까요?

저는 절권도에 대하 아는게 전무합니다만

"전성기 이소룡" vs "현 최강 파이터"가 맞붙으면 이소룡이연

과연 이길수 있을지가 의문이 드는군요.

아지랑이류 초환상 공콤 화랑... 포기하다.. T.T

hjeeha의 이미지

현재 이종격투기 세계에서 쿵푸나 태권도, 가라데 등이 힘을 못 쓴다는 것을 상기해야겠죠. 이소룡의 주먹이 타이슨보다 강하다느니 하는 것은 로보트 태권브이가 마징가보다 강하다는 수준의 비교가 아닐까요? 잘은 모르지만 영화와 현실을 비교한다는 것은..

죠커의 이미지

FruitsCandy wrote:
도깨비 뉴스에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이소룡이라면 효도르는 5초안에 제압한다'

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eadlinenews&no=5279

가능할까요?

저는 절권도에 대하 아는게 전무합니다만

"전성기 이소룡" vs "현 최강 파이터"가 맞붙으면 이소룡이연

과연 이길수 있을지가 의문이 드는군요.

못 이깁니다. 흔히들 많은 분들이 이소룡의 제자들이 유명하니 이소룡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소룡의 제자라고 알려졌던 사람들은 그 당시 최고의 파이터였습니다.

그들은 이소룡을 스승으로 선택한게 아니라 트레이너로 선택한 것입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트레이너가 머라이어 캐리보다 노래를 잘 부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처럼 적어도 세상에 제자라고 알려진 사람 중에서 이소룡이 자신보다 강할 것이라고 믿는 이는 없습니다. 실제로 인터뷰도 그렇구요.

실제로 이소룡은 꽤나 자세가 잘 나오고 거기에 나름대로 과학적인 방식을 추구했고 고민을 많이 했기 때문에 훌륭한 트레이너였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FruitsCandy wrote:
도깨비 뉴스에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이소룡이라면 효도르는 5초안에 제압한다'

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eadlinenews&no=5279

가능할까요?

저는 절권도에 대하 아는게 전무합니다만

"전성기 이소룡" vs "현 최강 파이터"가 맞붙으면 이소룡이연

과연 이길수 있을지가 의문이 드는군요.

브루스 사범을 존경하는 입장에 있습니다만 불필요한 비교는 별로 탐탁치 않습니다.

어차피 상호 추구하는 형식이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근데 아마 새계에서 이종격투(타격과 그래플링)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설파한 사람이 브루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

절권도도 타격이 중심인양 설명이 되어있지만 실제로 절권도를 해보면 알겠지만 그래플링이 6~7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그것도 매우 고난이도의, 하지만 매우 간결하고 실전적인 그래플링이 펼쳐지지요.

그래도 효도르 아저씨는 너무 강해요. :)

sDH8988L의 이미지

FruitsCandy wrote:
도깨비 뉴스에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이소룡이라면 효도르는 5초안에 제압한다'

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eadlinenews&no=5279

가능할까요?

저는 절권도에 대하 아는게 전무합니다만

"전성기 이소룡" vs "현 최강 파이터"가 맞붙으면 이소룡이연

과연 이길수 있을지가 의문이 드는군요.

보통 이런 논쟁에서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 이소룡은 실전룰로 싸우고 효도르는 Pride 룰로 싸운다는 것이더라구요...

머... 효도르가 Pride에서 싸우기 때문에 Pride 룰로 싸우는 거지, 실전에서도 Pride 룰로 싸우겠습니까...

이소룡이 정강이 차고 눈 찌를 수 있으면 효도르도 그런 거 할 수 있다고 봐야지 왜 맨날 효도르가 실전에서도 테이크 다운 이후에 파운딩을 할 거 라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Pride에서 보는 효도르의 모습을 실전으로 투영하지는 말아야겠죠...

분명히 효도르는 밀리터리 삼보를 익힌 사람입니다. 특공무술 같은 거죠... 그런 효도르가 실전에 약하리라는 것은 도데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농구 선수는 이소룡을 실전에서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설득력 있는 말이지 현역 격투기 챔피언이 실전에서 이소룡에게 진다 이긴다는 아무 설득력도 없을 뿐더러 비교의 대상도 아니라고 봅니다.

죠커의 이미지

ydhoney wrote:
절권도도 타격이 중심인양 설명이 되어있지만 실제로 절권도를 해보면 알겠지만 그래플링이 6~7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그것도 매우 고난이도의, 하지만 매우 간결하고 실전적인 그래플링이 펼쳐지지요.

그는 복싱과 발차기 레슬링을 사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후예들은 써머 솔트 킥만을 선호하죠. 이소룡은 죽기 전까지 써머 솔트 무용론을 열심히 이야기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전세계에서 써머 솔트가 가장 열심히 연구된 무술이죠.

sDH8988L wrote:
보통 이런 논쟁에서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 이소룡은 실전룰로 싸우고 효도르는 Pride 룰로 싸운다는 것이더라구요...

머... 효도르가 Pride에서 싸우기 때문에 Pride 룰로 싸우는 거지, 실전에서도 Pride 룰로 싸우겠습니까...

이소룡이 정강이 차고 눈 찌를 수 있으면 효도르도 그런 거 할 수 있다고 봐야지 왜 맨날 효도르가 실전에서도 테이크 다운 이후에 파운딩을 할 거 라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Pride에서 보는 효도르의 모습을 실전으로 투영하지는 말아야겠죠...

분명히 효도르는 밀리터리 삼보를 익힌 사람입니다. 특공무술 같은 거죠... 그런 효도르가 실전에 약하리라는 것은 도데체 누구 머리에서 나오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K1처럼 입식 타격이 아닌 이상 실전 논쟁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급소 공격이 반칙이 아닌 무술 대회가 있습니다만 급소 공격이 성공하는 형태는 일반 대회와 동일합니다. 실수로 맞추는 거죠! 평범한 인간도 몇달만 실수로 가끔씩 맞다보면 상대가 실수로 공격하지 않는 한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