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돌아다니다가 심형래감독의 D-war 동영상 몇개를 보게 되었는데,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재기한 것도 놀랍지만, 무언가를 해보려는 그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런 류의 영화를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개봉한다면 돈을 주고 보고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 열광하면서 D-war를 깎아내린다면 영상의 퀄리티때문일까요, 심형래라는 이름이 주는 멍청한 이미지 때문일까요? 용의 입에서 나오는 레이저광선은 유치하지만 요다의 레이저검은 포스가 느껴진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LotR 과 D-war가 다른 점이 대체 무얼까요? LotR까지 가지 않더라도 D-War는 적어도 스토리는 없지만 볼 것은 많은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고질라도 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지 않았나요?
문득 우리에게 유치해보이는 용의 모습이 외국인들에게는 exotic한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무언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개봉이 되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심형래 감독이 이번에는 꼭 크게 성공해 그 동안 그를 비웃던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스퍼맨과 멍청한 펭귄과 영구의 팬으로서, 그리고 이미 눈이 너무 높아져버린 우리에게는 어설프게 보이는 SF를 뚝심있게 계속하는 심형래감독이 존경스럽게 보이는 한 사람으로서, 그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심형래씨는 영화 특수효과와 그에 관련된 분야에 대해선 정말 훌륭하다는 생
심형래씨는 영화 특수효과와 그에 관련된 분야에 대해선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기획면에선 너무 떨어지는듯 싶어요.
음.. 그래서 개인적인 소견으론
강우석 제작.
이명세 또는 박찬욱 감독.
심형래 특수효과
봉준호 또는 이무영 시나리오.
이런식으로 분업한다면 최고의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자기가 잘하는 분야 이상으로 남의 영역 침범하지 않기!!!
http://showbox.egloos.com
정말이지 풍토 척박한 이정도 나라에서 저정도 quality를 가지는c
정말이지 풍토 척박한 이정도 나라에서 저정도 quality를 가지는
cg물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건 어떻게 설명해야될지 싶을 정돕니다.
cg물에 승부거는 나라 전세계에서도 몇 안되지 않나요?
원터풀이던가도 그렇고, 기술과 엄청난 노력(snapshot만 봐도
정말 엄청난 삽질들을 했겠구나 싶은..^^;)이 뒷받침되니,
이젠 훌륭한 시나리오작가들이 나서줬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학교댕길때보면, 얄딱꾸리한 무협지나 sf, 은비학같은거에 빠져살던
칭구들은 다들 어디가서 뭐하고 있는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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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http://bbs.kldp.org/viewtopic.php?t=5403
http://bbs.kldp.org/viewtopic.php?t=54033&highlight=%BD%C9%C7%FC%B7%A1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quote="qed"]이젠 훌륭한 시나리오작가들이 나서줬으면 좋겠다 싶
좋은 시나리오가 안나오는 이유...
첫째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검열을 합니다.
오랜 독재체계속에서 검열이 심한 사회에서 살다보니 이젠 아예 자기검열로
적당히 타협을 해버는 수준까지 왔죠.
인간의 사고란 그 한계가 어딘지 모를정도로 다양하고 자유로와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자체가 죄가되던 시절이 있어서 몸을 사리다보면 결국은 처음 의도했던 시나리오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결국에는 검열은 통과하지만 재미는 처음 의도했던 결과에는
훨씬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자유로워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심각할 수준의 검열은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두번째로는 좋은 시나리오가 우리나라에서 대박을 터트리기란 벼락을 3번 맞은 사람이
살아나서 로또복권 1등에 3번 당첨될 확률정도랄까요?
실제로 영화시나리오에서 대상을 받았던 작품이있었습니다.
책으로도 나와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 곧 영화화한다고해서 상당히 기대했었던
작품이 있었죠. 제작비도 그 당시에는 상상을 못할 정도로 많이 지원되었었고요...
결론은 참패였습니다. 문제는 당시 인기있던 여배우를 무리하게 집어넣어서
주인공이 누구인지 헷갈리게 만들었고 5분정도 나오는 장면에 제작비의 대부분을
투입하여 고급저택의 정원이 나와야할 장면이 어이없게 식물원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결론은 시나리오만큼 영화가 나와주질 못했다는 겁니다.
상당히 기대했던 영화인만큼 실망감도 크게 오더군요.(건축무한육각면체의 비밀)
그리고 SF와 판타지물이라고 불릴만한 퇴마록이 애로물로 변해서 각 주인공들이
원작과는 다른 성격으로 나오기도 있었죠.
두작품다 영화관에서 보았지만 퇴마록의 경우 비디오 대여점에서 대여를 하려고했더니
대여점 아저씨말... '잘 안나가는거니 그냥가져가서 보세요.'... 음...
좋은 시나리오가 나와도 그것을 표현하는 감독들 자기검열에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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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CG Quality가 문제가 아니라 영화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만드
CG Quality가 문제가 아니라 영화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나리오도 중요하겠고.. 좋은 시나리오가 잘 전달되도록 하는
연출력도 중요하겠고.. 배우의 연기력과 매력도 중요한 요소가
아닐지요.. 물론 촬영 기술과 편집 기술까지도요..
어떤 부분에서라도 수준 이하가 된다면 영화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겁니다..
단지 CG Quality가 이정도니까 자랑할 만 하다 라던가
외국 모 영화 수준의 CG Quality를 만들어 냈다라고 하는 것은
컴퓨터그래픽스 뉴스로는 가치가 있겠지만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하는 척도는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작품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제발 돈아깝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 주십시오... -.-;
http://blog.dreamwiz.com/shjii
[quote="shji"]제발 돈아깝지 않는 작품을 만들어 주십시오...
심형래 씨에게는 투자한 돈 이상의 돈을 벌면 돈 아깝지 않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솔직히 CG를 사용한 영화들이 대게 예술 영화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니 투자대 회수로 봐야겠지요.
- 죠커's blog / HanIRC:#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