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현상?

urmajest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어디에 질문을 해야할지 몰라서 자유게시판에 쓰게되었네요.

아래 첨부된 파일은 트래픽 모니터링 데이터를 플롯한 겁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마치 어떤 둘 또는 세개의 상태를 진동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혹시 이러한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나 분석하는

방법을 아시나요? 영화에서 지진 측정하는 기구나 heart beat을 측정할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었던 것 같은데..

도움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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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bank의 이미지

비슷한 경우를 CAOS라는 책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
보통의 계들은 일정조건 이내에서는 안정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다가 일정조건이
넘어가는 상황에서는 일정범위내에서 예측을 할 수 없는 현상을 보이게 되죠.
그렇다고 그것이 완전히 무분별한 현상을 보이는게 아니고 일정량의 데이터를
표시하면 어떤 군집을 이루게 되죠. 이런것들로 표현한것이 Fractal이라는게
있는데...
갑자기 위 그림들을 보니 Caos가 생각나네요.
비슷비슷한 현상들이 일어나지만 그것을 발견한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것이라는
생각(또는 전혀 이용가치가 없는 데이터)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는 것이죠...

참... 제가 쓴말은 그냥 그림을 보다가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져서 한말이고
정확한 용어는 무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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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liberta의 이미지

시계열 데이터(가로축이 시간 t, 세로축은 어떤 측정값)만으로 판단했을 땐 주기배가분기(period doubling bifurcation) 현상으로 보입니다. 주기배가는 처음의 안정적인 진동상태로부터 '초기값에 워낙 민감해 예측이 어려운 상태', 다른 말로 카오스(chaos) 상태로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징후 중 하납니다 (비선형동역학에서는, 카오스 상태로 전이하는 징후, 또는 경로를 다음의 세 가지로 대분류하고 있습니다 - 주기배가진동, 간헐성진동, 그리고 준주기성진동).

가능하다면 aggregation window (a.w.) = 1, 2, 3, 4, 5,...10,...20,... (s) 에 해당하는, 더 많은 데이터를 플롯해 보세요. 예를들어 a.w. = 5일때 갑자기 "두 개의 값" 사이에서 진동하는 상태가 "세 개의 값" 사이에서 진동하게 된다면 바로 그 곳이 주기배가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런 현상이 확인되면, 저 시스템(?)의 상태를 꽉 쥐고 흔드는 주요 변수라는 의미에서, a.w.를 조절 변수(control parameter)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제 전공의 일부이기도 한데... 더이상 간단한 용어로 설명을 못 드리겠군요. 도서관에 관련 서적도 꽤 많을테고, 영어가 문제가 안되시면 인터넷에도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연구로 먹고사는 자들(? -_-)이 쓰는 도구들도 구글씨에게 문의해 보시면 되겠습니다(검색 주제어는 위에 나온 용어들 이용). ^^a 아무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d.netdiver의 이미지

liberta wrote:
제 전공의 일부이기도 한데

제기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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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