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찾기는 절대 풀리는 게임인가요?

lazylady의 이미지

지뢰 찾기를 하던 중에 잠시 나의 능력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옛날 같으면 찍었을 곳인데.. 어찌 어찌 생각해보니 여긴 절대 폭탄이다/아니다 라고 알 수 있더란 말이죠.
그런데 그 후에도 몇번은 절대 풀리지 않을 곳이 보이곤 했습니다.

음.. 제가 더 업그레이드 되야 하나요? 아님 지뢰찾기는 논리만으로 풀 수 있는 게임이 아닌가요?

ps 윈도 2003엔 지뢰찾기가 기본으로 깔려있지 않군요. ㅜㅜ emerge minesweeper 하고 싶다

죠커의 이미지

안 풀리는 것도 있죠. 특히나 처음 찍자 말자 폭탄인 경우는 (...)

웃는 남자의 이미지

emerge gmines (GNU STEP)
emerge kmines (KDE)

지뢰찾기게임 계산만으로 클리어할 수 없습니다.
지뢰있는 위치를 줄여잡을수는 있지만 나머지는 운이죠 :wink:

----------------------------------------
Nothing left after Nirvana.

정태영의 이미지

마지막에 딱 두자리만 남았는데 그 두자리가 지뢰일 확률이 같았을 때의 기분이란 8)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lazylady의 이미지

저의 가정..
윈도 기본 지뢰찾기 게임의 경우 처음 눌렀을 때 지뢰였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즉, 게임을 로드한 순간 지뢰의 위치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첫 번째 네모를 누르는 순간 정해지는 듯 합니다.
이 얘기를 좀 추상화 하자면 "지뢰의 맵은 유저의 입력에 인터랙티브하게 반응한다"고 말 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컨셉이라면 어쩌면 첫 네모를 누르는 순간 맵 전체가 정해지는 게 아니라도 괜찮을 지 모릅니다.
네모를 누를 때마다 남은 지뢰의 수 및 미개척 공간의 수를 고려해 게이머에게 숫자를 보여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서만 맵을 정하고 누를 때 마다 확장을 한다던지, 아니면 이미 정해진 지뢰의 맵도 미개척지일 경우 변하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런 알고리즘의 지뢰찾기 게임일 경우..

Quote:
마지막에 딱 두자리만 남았는데 그 두자리가 지뢰일 확률이 같았을 때의 기분이란 Cool

.. 의 상황에서 실제로 죽는 일은 발생하지 않게 만들 수도 있을텐데요.

방금 전에 게임을 마치기 전 풀 수 없어서 남겨둔 2:1 상황이 3개가 있었는데 그냥 막 찍어서 안 죽었습니다.
8:1이라면 우연이라고 말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요..
혹시 윈도 내장의 지뢰찾기 게임의 경우 이런 인공지능이 내장되어 있는 게 아닐까요?

ps 혹시 윈도 번들 지뢰찾기 게임에서 위와 같은 2:1 확율 상황에서 돌아가신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윈도 2003에서 윈도 2000버전의 지뢰찾기를 다운 받아 하고 있었습니다.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ed.netdiver의 이미지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같아서 왠지 숙연해져버렸습니다.
맵이랄지...미개척 공간이랄지, 로드된달지...므흣^^;
순간 말씀하시던게 제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지뢰찾기가 아닌건가 싶어
스크롤해봤습니다.ㅡ.ㅡ;

마지막 이 대목에선, 저로 하여금 댓글을 안달면 잠들지 못하리란
망상에 빠져들게 하기 충분한 포스가 느껴지게 만드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기분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이 뇌리를 스치는 듯한 기분이 전신을 휘감았습니다.
ㅋㅋ

Quote:
저는 윈도 2003에서 윈도 2000버전의 지뢰찾기를 다운 받아 하고 있었습니다.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죠커의 이미지

di810 wrote:
저의 가정..
윈도 기본 지뢰찾기 게임의 경우 처음 눌렀을 때 지뢰였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즉, 게임을 로드한 순간 지뢰의 위치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첫 번째 네모를 누르는 순간 정해지는 듯 합니다.
이 얘기를 좀 추상화 하자면 "지뢰의 맵은 유저의 입력에 인터랙티브하게 반응한다"고 말 할 수 있겠지요.

그런가요? 예전에 할때 시작하자 마자 걸리는 상황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_-

Prentice의 이미지

윈도 버젼의 경우 첫 클릭을 하기 이전에는 어디도 안전합니다. 치트키 써보시면 확실히 아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1996~1997년부터 그랬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지금 해보니까 초판 세번 모두 첫방이 폭탄;;

오늘 재수가 억세게 없는날인가봅니다. -_-;

FrogLamb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윈도 버젼의 경우 첫 클릭을 하기 이전에는 어디도 안전합니다. 치트키 써보시면 확실히 아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1996~1997년부터 그랬습니다.)

xyzzy
아마 adventure의 순간이동 커맨드였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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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n Jeong

thisrule의 이미지

전 주로 windows에서 지뢰찾기를 하는데 최고기록은 고급형에서 102초입니다.
100초 안으로 들어오는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반드시 찍기능력이 필요한 곳이 있죠.
예를 들어 정방형으로 4개의 빈곳이 남아있는데 그 중에 2개가 지뢰일 경우
좌 대각선으로 배치되 있거나, 우 대각선으로 배치되어 있을 경우엔,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고급형에서 102초라..

천재신가요..-_-;

jw0717의 이미지

운이 정말 좋지 않다면 첫클릭해서 지뢰가 결정된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계속 같은자리 클릭해봐도 지뢰가 안걸리네요

그리고 최고기록 91초군요. 그런데 90안은 정말 불가능해보이네요

-_-;;

lazylady의 이미지

thisrule wrote:
반드시 찍기능력이 필요한 곳이 있죠.
예를 들어 정방형으로 4개의 빈곳이 남아있는데 그 중에 2개가 지뢰일 경우
좌 대각선으로 배치되 있거나, 우 대각선으로 배치되어 있을 경우엔,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경우에 어느 한쪽을 찍었는데 운이 없어서 게임오버된 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마지막 답변을 단 후에 그런 상황을 두번 더 만났지만 한번도 죽지 않았습니다.
아까 세번까지 합치면 우연일 확률이 1/32이 되는데..
혹시 진짜 윈도 번들 지뢰찾기에는 우연에 의한 죽음을 방지하는 시스템 같은 게 있는 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ms는 하드웨어 말고 잘만드는 게 하나 느는 셈이군요. :wink: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ed.netdiver의 이미지

전(3년전)에 동료중에 71초 내는 선수를 본적 있습니다.
스타 배넷 천승이상 기록을 갖고 있다는데,
지뢰로 마우스 클릭운동(? 연습?)을 한다더군요.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lazylady의 이미지

qed wrote: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같아서 왠지 숙연해져버렸습니다.

마지막 이 대목에선, 저로 하여금 댓글을 안달면 잠들지 못하리란
망상에 빠져들게 하기 충분한 포스가 느껴지게 만드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기분에 휩싸이는 듯한 느낌이 뇌리를 스치는 듯한 기분이 전신을 휘감았습니다.
ㅋㅋ

Quote:
저는 윈도 2003에서 윈도 2000버전의 지뢰찾기를 다운 받아 하고 있었습니다.

흐흐 물론 진심입니다. 제가 어휘선택이 좀 상황에 잘맞는 편은 아니라서 유머처럼 들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까지 느끼셨다니 영광입니다. :)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neogeo의 이미지

qed wrote:
전(3년전)에 동료중에 71초 내는 선수를 본적 있습니다.
스타 배넷 천승이상 기록을 갖고 있다는데,
지뢰로 마우스 클릭운동(? 연습?)을 한다더군요.

-_- 요즘엔 고수면 만승이 기본이더군요

도대체 스타를 얼마나 하는겐지 -_- 좌절입니다.

Neogeo - Future is Now.

espereto의 이미지

첫 클릭에 죽은 적도 수백번이 넘고,
마지막 둘 중 하나인 상황 혹은 넷 중 둘인 상황에서 여지없이 죽어버린 적도 역시나 만만찮게 많습니다.

윈98시절부터... 아니 95시절부터였나...... 하여간 -_- 2000까지는 그랬습니다.

한 때, 기록 단축을 위해 -_- 필살모드로 했었죠......
고급을 100초 안 되서 깼던 것 같은데.....

나중에는 사용자 정의로 지뢰 갯수를 최대한 많이 넣어봤드랬죠. 결과는 -_- 좌절...

개인적으로, 윈도의 번들 지뢰찾기에 인공지능이 들어가있다면 그건 MS의 윈도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twisted:

warpdory의 이미지

neogeo wrote:
qed wrote:
전(3년전)에 동료중에 71초 내는 선수를 본적 있습니다.
스타 배넷 천승이상 기록을 갖고 있다는데,
지뢰로 마우스 클릭운동(? 연습?)을 한다더군요.

-_- 요즘엔 고수면 만승이 기본이더군요

도대체 스타를 얼마나 하는겐지 -_- 좌절입니다.

제가 최고로 많이 했을 때가 하루에 적어도 30 게임, 조금 많이 하면 40 게임쯤 했었는데... (실험이 밤샘 실험이라서.. 장비 옆에서 증착되는 거 기다리면서...) ... 대충 2/3 을 이긴다고 치면 하루에 20~27승이니깐 좋게 봐서 25승 잡으면 대충 400 일이면 가능합니다. 제가 6개월 좀 안되게 저렇게 살았었으니깐 ... 충분히 가능하지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아무개의 이미지

di810 wrote:
아님 지뢰찾기는 논리만으로 풀 수 있는 게임이 아닌가요?

지뢰찾기는 NP-complete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뢰찾기 게임을 푸는 일반적인 알고리즘을 찾아낸다면 P vs NP 문제를 해결하는 셈이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백만 달러 현상금이 걸린 P vs NP 문제를 국내 수학과 교수님이 풀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espereto의 이미지

jw0717 wrote:
운이 정말 좋지 않다면 첫클릭해서 지뢰가 결정된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계속 같은자리 클릭해봐도 지뢰가 안걸리네요

그리고 최고기록 91초군요. 그런데 90안은 정말 불가능해보이네요

-_-;;

고급모드에서... 전체 480개의 버튼 중 지뢰는 99개만 있습니다.
처음 클릭에 걸릴 확률은 20%(정확히는 20.625%) 정도이며, 약 80% 확률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전...... 첫 클릭에 절 반 이상은 죽어버리는 것 같군요. :?

lazylady의 이미지

espereto wrote:

고급모드에서... 전체 480개의 버튼 중 지뢰는 99개만 있습니다.
처음 클릭에 걸릴 확률은 20%(정확히는 20.625%) 정도이며, 약 80% 확률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전...... 첫 클릭에 절 반 이상은 죽어버리는 것 같군요. :?

방금 고급모드에서 클릭 f2 클릭 f2 반복 작업으로 수십번은 해봤는데 전 절대 안죽는 걸요.
제 지뢰찾기 버전은 5.2(빌드 3790.srv03_gdr.040410-1234)입니다.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Prentice의 이미지

그러게요.. 첫 클릭에서 죽으셨다는 분은 아마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을 실행중이시거나 아니면 윈도가 아닌 곳에서 게임을 하신 것이라는 쪽에 한표 던져봅니다.

아니면 첫 클릭이 아니라 둘째 클릭에 죽으신 것이거나요.

---

제 형 최고 기록은 84초입니다만 세계기록은 43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초와 60초가 벽이라고 하더군요..

espereto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그러게요.. 첫 클릭에서 죽으셨다는 분은 아마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을 실행중이시거나 아니면 윈도가 아닌 곳에서 게임을 하신 것이라는 쪽에 한표 던져봅니다.

아니면 첫 클릭이 아니라 둘째 클릭에 죽으신 것이거나요.

---

제 형 최고 기록은 84초입니다만 세계기록은 43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초와 60초가 벽이라고 하더군요..

음... 제가 착각한 걸까요(초기 연발로 클릭해서 시작하는데 이 때 첫 클릭에 죽은 걸로 착각을......) 아님 집에 있는 윈도가 이상한 걸까요? -_-;
지금 회사 컴터로 해 보니 첫 클릭에는 안 죽는군요. ;;
아마도 착각이었던 듯... ; :oops:

PS) 음. -_- 농땡이 모드인 거 걸리면 ..... ;

thisrule의 이미지

음! 일반인이 고급모드에서 100초 이내로 드는 분들이 꽤 있나보군요.
그렇게 되려면 손과 눈이 빠른거 외에도 다른 노하우가 있겠죠?
예를들어 숫자가 놓인 패턴에 따른 규칙같은거 말이죠.
제가 알고 있는 것도 꽤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것이,
1 2 1이 순서대로 있을때 2와 접한 곳은 반드시 지뢰가 아니죠.
또, 1 2 2 1 이 순서대로 있을땐 두개의 2와 접한 곳 2개가 반드시 지뢰입니다.
다른 패턴이 또 뭐가 있을까요? 궁금하군요.

ydhoney의 이미지

흐음..고급모드 100초 내외인 분들은 다들 천재..

얄미워요 :evil:

bugiii의 이미지

문제는 어떻게 해서 다 하고 마지막에 2개가 대칭으로 남았을 때... 골치 아프죠. 딴건 실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은 마지막에 찍기를 잘해야 하는...

mach의 이미지

neogeo wrote:
qed wrote:
전(3년전)에 동료중에 71초 내는 선수를 본적 있습니다.
스타 배넷 천승이상 기록을 갖고 있다는데,
지뢰로 마우스 클릭운동(? 연습?)을 한다더군요.

-_- 요즘엔 고수면 만승이 기본이더군요

도대체 스타를 얼마나 하는겐지 -_- 좌절입니다.

:shock: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codebank의 이미지

재미있는 스레드가 있었군요. :)
제가 이것을 기본으로 서버에 기록을 남기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려고 했었는데...
즉, 사람이 풀어도 되고 컴퓨터가 자동으로 풀어도 되는 그런 S/C버젼으로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있었죠.

저도 최고기록은 93초인데 중요한건 마우스와 운이죠.
저 기록세운 것이 NT 4.0서버였었는데...
첫 클릭이 폭탄이 있는경우는 98까지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첫번째 클릭에 그자리만 피해서 폭탄이 생성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형태로 프로그램을 작성해봤는데 어차피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 어느순간에 생성이 되는지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확률적으로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운:지능 = 60:40 정도가 되는것 같더군요.
일정한 패턴을 알면 풀리기는 하지만 운도 상당히 많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주변이 전부 폭탄인 '8'을 감지해 내는 경우는 운이 100%가 작용한다고
생각되네요.

조만간에 서버가 완성되면 Client쪽을 하나씩 만들어주세요. :)

------------------------------
좋은 하루 되세요.

pynoos의 이미지

제가 만든 windows 2000 용 지뢰찾는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시면...

간혹 expert 도 10초안에 깰 수 있습니다.
beginer는 1초에 깨는 것은 일도 아니구요..

http://pynoos.byus.net/programs/data/minesweeperhack.exe

원리는 간단합니다. 지뢰찾기의 외부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외부 인터페이스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외부 인터페이스라함은 마우스클릭과 특정영역을 사각형이라 인식하여
비트맵에 의해 의미상 숫자로 인식하는 것이지요.

즉 지뢰찾기 프로그램에 적절한 마우스 클릭을 던져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futari의 이미지

고급에서는 지뢰가 아닌곳에 지뢰 체크를 하는 경우가 좀 있네요.

알고리즘 보강을 이룩하면 고급도 1초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미있네요 ^^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랜덤여신의 이미지

구글에 minesweeper 라고 치면 http://metanoodle.com/minesweeper/ 사이트가 나옵니다.
여기 보면 윈도우용 지뢰찾기 고급을 43초에 깬 사람도 있습니다. 조작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쎄요... 대단하지 않은가요? :)
(중급은 10초, 초급은 1초가 기록이네요... 초급의 경우 거의 운으로 깬 경우인듯... =3=3)

theone3의 이미지

딴지이지만....-_-;;;;

Quote:
지뢰찾기는 절대 풀리는 게임인가요?

는 바른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Quote:

지뢰찾기는 절대로 안 풀리는 게임인가요?

혹은

Quote:

지뢰찾기는 항상 풀리는 게임인가요?

이런 말이 맞겠죠. :D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hey의 이미지

음.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 있어서, 요즘 흔히 쓰이는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 같은 말은 틀리지만, '절대'는 상관없지 않나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stmaestro의 이미지

ydhoney wrote:
지금 해보니까 초판 세번 모두 첫방이 폭탄;;

오늘 재수가 억세게 없는날인가봅니다. -_-;

오늘 길가다가 조심하세요.

theone3의 이미지

hey wrote:
음.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 있어서, 요즘 흔히 쓰이는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 같은 말은 틀리지만, '절대'는 상관없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http://kmib.co.kr/km/board.asp?oid=bklee&mode=view&boardid=197&num=27&page=1&pb_part=&pb_search=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vacancy의 이미지

윈도 2000까지는 아마 시간도 멈추는 cheat가 있었죠. =_=

hey의 이미지

dongyuri wrote:
hey wrote:
음.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 있어서, 요즘 흔히 쓰이는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 같은 말은 틀리지만, '절대'는 상관없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http://kmib.co.kr/km/board.asp?oid=bklee&mode=view&boardid=197&num=27&page=1&pb_part=&pb_search=

그렇군요.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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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lazylady의 이미지

pynoos wrote:

원리는 간단합니다. 지뢰찾기의 외부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외부 인터페이스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외부 인터페이스라함은 마우스클릭과 특정영역을 사각형이라 인식하여
비트맵에 의해 의미상 숫자로 인식하는 것이지요.


음.. 무슨 말씀인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wafe의 이미지

hey wrote:
dongyuri wrote:
hey wrote:
음.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가 들어 있어서, 요즘 흔히 쓰이는 '너무 좋아', '너무 맛있어' 같은 말은 틀리지만, '절대'는 상관없지 않나요?

인터넷에서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http://kmib.co.kr/km/board.asp?oid=bklee&mode=view&boardid=197&num=27&page=1&pb_part=&pb_search=

그렇군요. :shock:

요즘들어 부쩍 "반드시"와 "절대"가 혼용되는 현상이 늘어난 것 같은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인 듯 합니다. 일어에서는 한 가지 말을 쓰거든요. 애니 자막을 보면 "절대로 해내고야 말겠어!" 이런 말이 자주 보여서 참 답답합니다.

Heejoon Lee

hey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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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cppig1995의 이미지

xyzzy + Shift 입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ed.netdiver의 이미지

wafe wrote:

요즘들어 부쩍 "반드시"와 "절대"가 혼용되는 현상이 늘어난 것 같은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인 듯 합니다. 일어에서는 한 가지 말을 쓰거든요. 애니 자막을 보면 "절대로 해내고야 말겠어!" 이런 말이 자주 보여서 참 답답합니다.

조금 딴지를 걸어보겠습니다.

요즘이요? 어느 요즘인거죠?

반드시, 절대는 혼용해서는 안되고,
'혼용', '일본', '애니메이션', '애니', '자막'은 괜찮은건가요?
"하나도 웃겨"라고 하면 누가 잡아갑니까?
언어의 형식 파괴가 일본의 영향이라구요?
명사, 동사에 사용하는 외국어,외래어는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관형어, 부사어, 어조사등에 사용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에 오히려
답답함을 느낍니다.
어째서 관대함과 엄격함이 편향되어있는거죠?

받아쓰기 연습은 초등 저학년이면 충분한거고, 스스로 교정의 필요성을
못느끼며 산다면 그걸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해서는 안되는게 성인인것일텐데,
선생님 기질들을 타고난 양반들이 많으신건지 정말 기분나빠져버립니다.
뭐,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일에 개입하는 저역시도 우스운겁니다만...

요즘이란 표현이야말로 조심해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대의 정통성을 후속세대와의 단절을 통해서 취하려는
비겁함이 엿보이는 말입니다.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하지만, 죄송해도 어쩔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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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sorcerer의 이미지

qed wrote:
wafe wrote:

요즘들어 부쩍 "반드시"와 "절대"가 혼용되는 현상이 늘어난 것 같은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향인 듯 합니다. 일어에서는 한 가지 말을 쓰거든요. 애니 자막을 보면 "절대로 해내고야 말겠어!" 이런 말이 자주 보여서 참 답답합니다.

조금 딴지를 걸어보겠습니다.

요즘이요? 어느 요즘인거죠?

반드시, 절대는 혼용해서는 안되고,
'혼용', '일본', '애니메이션', '애니', '자막'은 괜찮은건가요?
"하나도 웃겨"라고 하면 누가 잡아갑니까?
언어의 형식 파괴가 일본의 영향이라구요?
명사, 동사에 사용하는 외국어,외래어는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관형어, 부사어, 어조사등에 사용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에 오히려
답답함을 느낍니다.
어째서 관대함과 엄격함이 편향되어있는거죠?

받아쓰기 연습은 초등 저학년이면 충분한거고, 스스로 교정의 필요성을
못느끼며 산다면 그걸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해서는 안되는게 성인인것일텐데,
선생님 기질들을 타고난 양반들이 많으신건지 정말 기분나빠져버립니다.
뭐,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일에 개입하는 저역시도 우스운겁니다만...

요즘이란 표현이야말로 조심해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대의 정통성을 후속세대와의 단절을 통해서 취하려는
비겁함이 엿보이는 말입니다.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하지만, 죄송해도 어쩔수 없군요.

말씀하신 내용대로 저도 언어파괴현상이라며 이러한 것들을 무조건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차피 언어란 변하는 것이고, 그러한 변화를 주는 요인이 환경이니 그 시대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인데 무조건 막는다는건 조금 그렇긴 하지요. 물론 너무 급격한 변화는 좀 문제가 있지만, 인터넷이라는 녀석이 아주아주 급격히 성장한 만큼 언어도 급격히 변해버린다는 side-effect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무조건적으로 하지말라고 하는 것 보단 그래도 이런게 낫지 않을까 라고 하는건 어떨까 하는거죠.

뭐, 그건 그렇지만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닙니다.
어째서 이 스레드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언어파괴가 걱정된다고 스레드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주제를 논하게 되어 혹이나 모를 플레임으로 번질까 두렵습니다. 재밌게 시작한 스레드를 이러한 방식으로 망쳐버린걸 몇번 봐서 좀 걱정되네요. 나름대로 지뢰찾기에도 치트키가 있었나 하고 흥미롭게 보고 있었는데, 좀 아쉽네요.

SOrCErEr

ed.netdiver의 이미지

sorcerer님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괜시리 재밌는 쓰레드에 이상한 얘기로 찬물을 끼얹어 정말 죄송합니다.

기분들 푸시고 지뢰찾기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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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안용열의 이미지

thisrule wrote:
음! 일반인이 고급모드에서 100초 이내로 드는 분들이 꽤 있나보군요.
그렇게 되려면 손과 눈이 빠른거 외에도 다른 노하우가 있겠죠?
예를들어 숫자가 놓인 패턴에 따른 규칙같은거 말이죠.
제가 알고 있는 것도 꽤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것이,
1 2 1이 순서대로 있을때 2와 접한 곳은 반드시 지뢰가 아니죠.
또, 1 2 2 1 이 순서대로 있을땐 두개의 2와 접한 곳 2개가 반드시 지뢰입니다.
다른 패턴이 또 뭐가 있을까요? 궁금하군요.

70초대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에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50초 아래였던가.. :shock:

죠커의 이미지

qed wrote:
반드시, 절대는 혼용해서는 안되고,
'혼용', '일본', '애니메이션', '애니', '자막'은 괜찮은건가요?
"하나도 웃겨"라고 하면 누가 잡아갑니까?
언어의 형식 파괴가 일본의 영향이라구요?
명사, 동사에 사용하는 외국어,외래어는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관형어, 부사어, 어조사등에 사용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에 오히려
답답함을 느낍니다.
어째서 관대함과 엄격함이 편향되어있는거죠?

문법적으로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먼저이죠. 하나도 웃겨는 틀린 말입니다. 외래어 외국어를 쓰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죠.

thisrule의 이미지

안용열 wrote:
thisrule wrote:
음! 일반인이 고급모드에서 100초 이내로 드는 분들이 꽤 있나보군요.
그렇게 되려면 손과 눈이 빠른거 외에도 다른 노하우가 있겠죠?
예를들어 숫자가 놓인 패턴에 따른 규칙같은거 말이죠.
제가 알고 있는 것도 꽤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것이,
1 2 1이 순서대로 있을때 2와 접한 곳은 반드시 지뢰가 아니죠.
또, 1 2 2 1 이 순서대로 있을땐 두개의 2와 접한 곳 2개가 반드시 지뢰입니다.
다른 패턴이 또 뭐가 있을까요? 궁금하군요.

70초대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에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50초 아래였던가.. :shock:


전 정보를 교환해서 제 실력을 늘려볼까 했는데 남의 얘기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mrgreen:
lazylady의 이미지

CN wrote:
문법적으로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먼저이죠. 하나도 웃겨는 틀린 말입니다. 외래어 외국어를 쓰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죠.

a:나 말고 사귀고 있던 애가 둘이나 더 있었다니 정말 웃기지 않냐?! 하나면 말을 안해!
b:하나도 웃겨.

흐흐.. 조크 8)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안용열의 이미지

thisrule wrote:
안용열 wrote:
thisrule wrote:
음! 일반인이 고급모드에서 100초 이내로 드는 분들이 꽤 있나보군요.
그렇게 되려면 손과 눈이 빠른거 외에도 다른 노하우가 있겠죠?
예를들어 숫자가 놓인 패턴에 따른 규칙같은거 말이죠.
제가 알고 있는 것도 꽤 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것이,
1 2 1이 순서대로 있을때 2와 접한 곳은 반드시 지뢰가 아니죠.
또, 1 2 2 1 이 순서대로 있을땐 두개의 2와 접한 곳 2개가 반드시 지뢰입니다.
다른 패턴이 또 뭐가 있을까요? 궁금하군요.

70초대도 상당히 많습니다. 전에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50초 아래였던가.. :shock:


전 정보를 교환해서 제 실력을 늘려볼까 했는데 남의 얘기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mrgreen:

패턴을 주면 각 칸에 지뢰가 있을 확률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을 짜보는 건 어떨까요? :)

죠커의 이미지

지뢰찾기 리플레이를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뢰찾기 게임의 지뢰위치 정도는 가볍게 해내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