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적인 지식을 직업과 연관시킬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여

하드웨어 분야는 아주 중요한 분야 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정을 못받고 있지요. 그게 하드웨어 분야를 키우려면 막대한 투자비가 들기 때문입니다.

알기쉽게 설명을 한다면 예를 들어서 가사 로봇을 만든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가사로봇을 설계하고자 하면 어떠한 기능이 필요한지 실제 사용할 사람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시장조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몇대나 만들어야 할지 역시 수요조사가 따라야 하고요. 경제성이 있다고 할때 실제 가사로봇이 만들어 지기까지 수많은 디자인과 모델, 그리고 시제품등이 만들어 져야 합니다.

잘못 만들게 되면 부품과, 설계를 변경하여 테스트를 해나가야 합니다. 시제품이 만들어 지면 그다음에는 실제 생산에 들어가야 합니다.

자 어림짐직해도 막대한 투자비가 들겠지요? 그런데 이런짓 우리나라 기업들이 하지를 않습니다. 일단은 국내 시장규모가 적으며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면 모르겠지만...) 성공가능서에 대해서도 자신없어 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완제품을 들여와서 파는데 급급할 뿐입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FA (공장자동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역시 자동화 하는 공장들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 수요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 공부를 제대로 해서 회로설계등을 할수 있으면 그것은 그래도 제법 대접을 받는 분야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정말 공부 많이 해야 하더군요.

거기에 비해서 소프트웨어는 인건비만 들면 되기 때문에 그나마 많은 프로그램 개발업체가 난립하는 것입니다. 사실 정말로 육성해야 할 분야는 하드웨어 분야임은 자명합니다.

- 겨울아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