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jagalchee의 이미지

다니고 있는 회사에 매출도 오르고, 인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최근에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감시가 들어닥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내에선 이제서야 정식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정식 라이센스를 구입할려고 하고 있는데요.

듣기론 이미 소프트웨어가 한번 깔린 하드디스크는 포맷을 해도 그 기록이 디스크상에 남아있어서 감시 소프트웨어에 노출된다고 하던데요..

그럼, 하드디스크를 새로 사서 시스템을 재 설치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겁니까? 아니면 로우 포맷을 하면 괜찮은건가요?(어느 분 말로는 로우 포맷을 해도 노출된다고 하시던데...근데 원리상 로우 포맷을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만 확신을 못가지겠네요.)

기타 등등 아시는 방법 있으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엠브리오의 이미지

포맷해도 기록이 남는다는 얘기는 근거없는 소문입니다.
하드디스크 포맷하고 Windows 다시 설치하면 됩니다.

Windows에도 쓸만한 공개소프트웨어가 많이 있습니다.

라이센스 문제없이 회사에서도 사용가능한 것들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자면 압축관련 소프트웨어로는 "빵집" 이 있습니다.
"알집"은 회사에서는 쓸수 없습니다. 돈내고 등록해야 됩니다.

그 밖에 생각나는 것으로 PDF 파일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네요. CutePDF 나 혹은 PrimoPDF를 권장합니다.

워드나 엑셀 및 파워포인트는 어쩔수 없이 구매 하셔야겠네요.

jagalchee wrote:
다니고 있는 회사에 매출도 오르고, 인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최근에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감시가 들어닥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내에선 이제서야 정식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정식 라이센스를 구입할려고 하고 있는데요.

듣기론 이미 소프트웨어가 한번 깔린 하드디스크는 포맷을 해도 그 기록이 디스크상에 남아있어서 감시 소프트웨어에 노출된다고 하던데요..

그럼, 하드디스크를 새로 사서 시스템을 재 설치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겁니까? 아니면 로우 포맷을 하면 괜찮은건가요?(어느 분 말로는 로우 포맷을 해도 노출된다고 하시던데...근데 원리상 로우 포맷을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만 확신을 못가지겠네요.)

기타 등등 아시는 방법 있으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codebank의 이미지

헉~ 포맷을해도 자료가 남는다는 헛소리가 어디에서 나온이야기인지...
불법 소프트웨어를 감지하는 방법은 두가지(더있을 수도 있습니다.)정도 됩니다.
첫번째 방식은 시스템에 장착되어있는 HDD들을 일일이 검색하는 방법입니다.
조금 시간은 걸려도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설치 프로그램으로 설치하지 않은
프로그램도 찾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식은 MS-Windows의 Registry를 살펴보는 방법입니다.
사용자는 잘 모르지만 Uninstall을 해도 Registry에 정보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이것을보고 이 시스템에 어떤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었다는 것을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방법들이 더있는지는 모르겠지만 HDD자체를 포맷해도 정보가 남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포맷한 이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정보가 남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안에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분류한 파티션을 알아야하고 파티션을 알아냈다면 사용한 파일형식을 알아야
하고 파일 형식을 알아내면 삭제에 관련된 파일들을 찾아야하니 쉬운작업은 아니고
시간도 상당히 걸립니다.

정품소프트웨어를 구입하여 사용하시면 상관없지만 만일 더이상 필요없는 프로
그램때문에 걱정이라면 간단하게는 일단은 불법 소프트웨어를 삭제(Uninstall)를
하시고 Registry clear와 같은 것으로 필요없는 항목을 삭제하는 방법이 있고
그래도 걱정이시면 해당 HDD를 포맷하시고 OS부터 정품 소프트웨어를 설치
하시면 됩니다.

보통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잘못된 인식때문에 사용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면 해당 소프트웨어를 구입
하셔서 라이센스를 받아놓으세요. 생각보다 가격이 싼경우가 많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다들 아시겠지만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등은 오픈오피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단속하는 아저씨들이 사용한다는 프로그램이 kldp bbs에 링크(?)가 걸린 적이 있었는데...

뭐로 검색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

박영선의 이미지

포맷해도 흔적이 남는게 맞습니다.

확실하게 하시려면 포맷한 후에 쓰레기데이터로 엎어써버리면 됩니다.

스크립트 하나 만들어서 동영상파일같은거 디스크 찰때까지 카피하도록 하세요.

마지막 남은 클러스터한개까지 덮어써버려야 후환이 없겠죠.

위에 코드뱅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포맷한 디스크에서 자료 흔적 찾는게 시간이 꽤 많이 걸립니다.

NTFS파티션 160기가 7200RPM하드 검색하는데 스무시간가까이 걸렸었던거같습니다.

^^;;

chaos4chaos의 이미지

codebank wrote:
헉~ 포맷을해도 자료가 남는다는 헛소리가 어디에서 나온이야기인지...

오래전에 읽은 내용입니다만, 마그네틱 스코프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저 유명한 슈나이어가 쓴 "Secrets and Lies"에 보면(번역본도 출간됬었습니다. 비밀과 거짓말),
해킹 기법 및 쇼셜 공학, 그리고 장비 등에 대해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소개되어 있는데요....
그중에 마그네틱 스코프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자화되어야 하는 성분이 0과 1을 의미하는 위치로 자화될때마다 섰다 앉았다를 반복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로테이션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런 로테이션되는 각을 측정하여 (당시 기술로) 10회 이전에 씌여진 내용까지 복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쓰고 wiping, 쓰고 wiping... 이걸 열번 반복해도 그 전 데이터가 뭐였는지 당신의 하드디스크는 알고 있다는 겁니다... :? :?

포맷하고 쓰레기로 엎어서 자료의 흔적을 지우더라도,
국가 안보나 심각한 범죄 행각의 목적( :D )으로 사용하시는 컴퓨타는 10번이상 쓰레기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해주시기 바랍니다. :D :D :D

FOREVER_Ch@oS

warpdory의 이미지

chaos4chaos wrote:
codebank wrote:
헉~ 포맷을해도 자료가 남는다는 헛소리가 어디에서 나온이야기인지...

오래전에 읽은 내용입니다만, 마그네틱 스코프라는게 있다고 합니다.
저 유명한 슈나이어가 쓴 "Secrets and Lies"에 보면(번역본도 출간됬었습니다. 비밀과 거짓말),
해킹 기법 및 쇼셜 공학, 그리고 장비 등에 대해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소개되어 있는데요....
그중에 마그네틱 스코프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자화되어야 하는 성분이 0과 1을 의미하는 위치로 자화될때마다 섰다 앉았다를 반복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로테이션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런 로테이션되는 각을 측정하여 (당시 기술로) 10회 이전에 씌여진 내용까지 복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쓰고 wiping, 쓰고 wiping... 이걸 열번 반복해도 그 전 데이터가 뭐였는지 당신의 하드디스크는 알고 있다는 겁니다... :? :?

포맷하고 쓰레기로 엎어서 자료의 흔적을 지우더라도,
국가 안보나 심각한 범죄 행각의 목적( :D )으로 사용하시는 컴퓨타는 10번이상 쓰레기로 썼다 지웠다를 반복해주시기 바랍니다. :D :D :D

실제로 노턴 유틸리티의 하나인 wipeinfo 가 그렇게 합니다. 16번인가 쓰고 지우고 반복하지요. 옵션 주면 더 많이 합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haos4chaos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실제로 노턴 유틸리티의 하나인 wipeinfo 가 그렇게 합니다. 16번인가 쓰고 지우고 반복하지요. 옵션 주면 더 많이 합니다.

기술이 발달해서 이젠 16번으로 증가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lol:

맞다면, 정말 빠르긴 빠릅니다. 장비들 바뀌는 속도가...

FOREVER_Ch@oS

hiseob의 이미지

로우레벨포맷 10번 -__-b

제가 알기로는 일반 포맷으로는 하드를 전부 0 으로 채우는게 아니고, 파일시스템 정보만 갱신하는것 같은데요.

그냥 포맷하면, 010101011001 이런건 남아있는거고, 파티션 정보만 새걸로 갈아치우는 걸겁니다.

뭐 요즘것들은 잘 모르지만 -=-;

옛날 DOS 시절엔 언포맷 같은것도 있었잖아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드디스크 비트를 랜덤하게 넣어주는 프로그램을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아시는 분 없나요?

kihlle의 이미지

(리눅스 커뮤니티에는 별로 안어울리는 글이군요. :D )

2001년도던가요. 그때의 단속때는 각 컴퓨터에서 FDD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떴다간 뒤에 발주사직원이 단속반이 들고다니는 플로피디스크 입수했다고 자랑하던데... 지금도 그렇게 하는지는 알수가 없다는...) 해결가능했다고 합니다.

제 경우는 리눅스로 작업했었고, 옆사람은 윈도우머신에서 VMWare띄워서 리눅스를 올렸죠. 이 방법은 실제로 써먹진 못했는데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과연 특수장비나 특정프로그램을 동원하여 HDD의 데이타를 모두 긁어 분석하는 그런 방법을 쓸수 있을까요? 30분이상만 업무방해하면 죄다 고발해버릴텐데 :)

homeless

세벌의 이미지

jagalchee wrote:
다니고 있는 회사에 매출도 오르고, 인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최근에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감시가 들어닥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내에선 이제서야 정식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정식 라이센스를 구입할려고 하고 있는데요.

듣기론 이미 소프트웨어가 한번 깔린 하드디스크는 포맷을 해도 그 기록이 디스크상에 남아있어서 감시 소프트웨어에 노출된다고 하던데요..

그럼, 하드디스크를 새로 사서 시스템을 재 설치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겁니까? 아니면 로우 포맷을 하면 괜찮은건가요?(어느 분 말로는 로우 포맷을 해도 노출된다고 하시던데...근데 원리상 로우 포맷을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만 확신을 못가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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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소프트웨어를 안 쓰시면 됩니다.
윈도 다 날려버리고 리눅스 설치하시고...
ar5k4의 이미지

정품을 사고 나면 시리얼이 틀려도 라이센스만 있으면 같은 걸로 인정해 주던데요!

한번은 원도우 엔티를 깔아서 서버로 쓰고 있는데 엔티는 구할 수 없어서

원도우 이천을 사와서 검사 받은 적이 있었는데 상관없다고 하더군요

현재 깔린 버전의 하위 버젼이면 문제가 되도 상위 버젼이면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속이 되도 걸려든 목록의 모든 것을 단속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국산 소프트에 대하여 라이센스 구입 유도를 한다고 하더군요

대통령이 미국 가 있으면 미국제품도 포함되지만... (이건 국가가 미국에 아부하는 것임)

제가 주변의 단속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적은 것입니다.

한심한 하루는 한심한 미래뿐이다.

pynoos의 이미지

꼭 하드디스크를 포맷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속하는 방법이나 spc 등의 기사를 읽어보면 그러함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checki.co.kr/h_Regul6.html

http://www.pcbee.co.kr/channel/HW&SW/tech/200403/30047.asp

세상은 협상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지.. 마치 감옥에 집어 넣거나 강제로 탈취해야하는 세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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