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kde와 gnome은 무거울까요?

ydhoney의 이미지

단지 Desktop Environment라서 딸린 식구가 많아서 일까요?

저도 예전엔 당연히 그런줄 알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xfce를 보자면, 뭐 이건 그냥 window manager라고들 합니다만,

이 녀석도 생각보다 딸린 식구가 엄청나게 많은편에 속합니다.

이 친구도 거진 Desktop Environment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지요.

그런데..이 녀석은 빠르단 말이지요.

아무리 봐도 딸린 식구가 많다 적다를 떠난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도대체 이 두 친구들은 진정 무슨 이유로 무거운걸까요?

xfce가 좋아보이면 xfce를 쓰면 될것 아니냐는 말씀은 말구요. -_-;

수세 사용자라 도대체가 kde를 벗어날수가 없어요. 너무 편해요..ㅠ.ㅠ;;

(편하면 그냥 kde 쓰고, 대신 무거움을 감수하라는 말도 말구요. -_-; )

kde를 가볍게 돌릴수 있는 방법은 없으려나 모르겠네요.

마땅히 Q&A거리도 아니고 해서 이곳에 올립니다.

오늘따라 새 글 포스팅이 좀 있군요. -_-a;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그냥 엑스윈도우즈 없이 써보세요 후다닥~~~~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ydhoney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그냥 엑스윈도우즈 없이 써보세요 후다닥~~~~

순수 콘솔로만 돌아가는 프로그래밍/서버 컴이 이미 있습니다.

하지만..지금 쓰는 녀석은 데스크탑용이거든요. -_-;

codebank의 이미지

KDE나 GNOME이 무거운 이유는 그들의 기본이 되는 library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KDE의 QT도 그렇고 GNOME의 GTK도 그렇고 해당 라이브러리가 너무 무거워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MS-DOS시절에도 기본 Library를 포함시키면 왠지모를 부담감때문에
간단한 로직은 직접 만들어서 돌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KDE나 GNOME자체의 라이브러리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확장성을 고려해서 이것
저것 넣다보니 사용자에게 필요없는 부분까지 들어가있어서 그것들을 초기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어쨌든 그런 부담감때문에 WindowMaker->blackbox->fluxbox->XFCE의 길을
걸어오고 있답니다. :)
KDE나 GNOME은 RedHat 8.x때 이후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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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ydhoney의 이미지

codebank wrote:
KDE나 GNOME이 무거운 이유는 그들의 기본이 되는 library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KDE의 QT도 그렇고 GNOME의 GTK도 그렇고 해당 라이브러리가 너무 무거워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MS-DOS시절에도 기본 Library를 포함시키면 왠지모를 부담감때문에
간단한 로직은 직접 만들어서 돌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KDE나 GNOME자체의 라이브러리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확장성을 고려해서 이것
저것 넣다보니 사용자에게 필요없는 부분까지 들어가있어서 그것들을 초기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어쨌든 그런 부담감때문에 WindowMaker->blackbox->fluxbox->XFCE의 길을
걸어오고 있답니다. :)
KDE나 GNOME은 RedHat 8.x때 이후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질 못했네요.

xfce는 gtk잖아요. -_-;

왠만한 다른거는 이해하는데..그렇게 무거운 그놈도 gtk지만 그렇게 가벼운 xfce도 gtk라구요.

그러니까 더 이해가 안가는거예요. xfce도 거의 de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 많은걸 가지고 있고..

거기다가 gtk인데..가볍잖아요.

저도 qt와 gtk가 무거운줄만 알았지 이렇게 가벼울줄이야 상상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fibonacci의 이미지

GNOME이 무거워지는 이유에는 Nautilus 도 있지 않을까요? GNOME 이나 KDE의 파일관리자는 바탕화면의 아이콘 역시 DE로 활용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No Pain, No Gain.

wkpark의 이미지

gnome과 kde는 가볍게 만들자고 만든 프로젝트가 아니니까요 ^^;;

앞으로 몇년 안에 5~10GHz 64비트 씨피유가 주류를 이루게 될것이고

Drag & Drop이 완벽히 구현된 end user를 위한 데스크탑을 목표로 하는 어쩌구... 저쩌구... ^^;; =3=3=33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ydhoney의 이미지

wkpark wrote:
gnome과 kde는 가볍게 만들자고 만든 프로젝트가 아니니까요 ^^;;

앞으로 몇년 안에 5~10GHz 64비트 씨피유가 주류를 이루게 될것이고

Drag & Drop이 완벽히 구현된 end user를 위한 데스크탑을 목표로 하는 어쩌구... 저쩌구... ^^;; =3=3=33

하긴 xfce의 제작모토는

... and everything goes faster !

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도.."빠른것" 만이 목적일수는 없겠지만..

"빠르게" 도 만들면 안되는걸까요? -_-;

suse한테 xfce를 막강지원하라고 압박들어가야하나..-_-;;

sugarlessgirl의 이미지

잘은 모릅니다만..
gnome 같은것은 단순히 바탕화면에 아이콘 놓고, taskbar 놓고, 탐색기 띄우자고 만든게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gnome 이 GNU Network Object Model Environment 의 약자인 것만 봐도 뭔가 알수없는 삘이 오지 않습니까?? -_-;;

물론 바탕화면에 아이콘 놓고, taskbar 놓고 하는것이 중요한 목적이기도 하겠습니다만,
그 보다는 좀더 깊숙~히 그런 잘 구성된 desktop 환경을 구축하기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gnome 의 목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시스템 위에서 위에서 wkpark 님이 말씀하신 Drag & Drop 같은 것이 구현되는 것이겠구요..
속 내부에 객체모델이니 하는둥의 뭔가 골아프게하는 개념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_-
어쨌든 그리하여 XFCE 랑은 사이즈가 다르지요..

KDE 는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metacity 의 애니메이션 효과좀 조정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_-
gconf 에서 자원절약 옵션을 켰더니.. 공포의 twm 9개의 사각형이 나타나는 군요.. -_-;;

segfault의 이미지

KDE는 제가 알기로 GNOME보다 덩치가 큽니다.

base toolkit(Qt)를 비롯해서 사운드 서버(aRts), IPC 서버(DCOP), 태스크바, 데스크톱, 윈도 매니져 등 하나같이 육중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startkde 실행하면 뜨는 자식 프로세스 수가 12~13개 정도에 달하죠...

KDE가 덩치가 큰건 사실이지만, 편하긴 사실 굉장히 편하죠.

컴포넌트 시스템 등 구조적으로도 워낙 잘 잡혀있구요.. 개발할때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sangu의 이미지

Goals for 2.10 - desktop-wide profiling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PII~III, 메모리 128메가 이하)에 비해서 현재 2.8까지 GNOME은 느리고 시스템 자원를 많이 요구 한다. 따라서 앞으로 나올 2.10에서는 이문제에 대해서 논의 했으면 좋겠다는 글입니다.

그것에 대한 답글 중에서 이러한 점들이 개선할 점이다라는 글입니다.

* GNOME차원에서 개선점
* 커널 차원에서 개선점

그리고 "부팅 속도 개선"에 관한 글을 보면 단순히 부팅 속도를 줄이것도 있지만 부팅 과정 중에 느리게 실행되는 모질라 계열 웹브라우저와 오픈오피스의 로딩 속도를 개선(자원을 미리 읽어드리는 작업을 통해서)하는 것도 있습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gnome은 여러개의 비교적 작은 라이브러리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kde는 육중한 대형 프로그램 몇몇 개가 엮어서 돌아가는 식이지요.

--

아 근데 utf8로 바꾸니까 쓸만한 윈도매니저가 별루 없네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dhunter의 이미지

XFCE가 기본 지원되는 패키지 있나요?

from bzImage
It's blu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