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반찬을 좋아하시나요?

ydhoney의 이미지

여러분께서는 밥먹을때 무슨 반찬이 있으면 밥을 맛나게 드시나요?

요즘 반찬거리가 다 그렇고 그런것이..다 맘에 안듭니다.

일명 반찬들에 대한 권태기가 찾아온것이지요.

어떤 반찬이 올라오면 밥을 참 맛나게 드시나요?

여러분들의 즐거운 반찬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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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fe의 이미지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는데, 엄지 손가락만한 게를 양념에 무친 반찬이 좋아요. 거의 8년만에 먹어보니 참 맛있더군요. +_+

Heejoon Lee

punkbug의 이미지

김장철엔.. 방금한 김치 하나랑 옆에서 찢어주시는 어머니만 있으면 다른반찬이 필요없습니다.
단, 점심에 찢어논걸 저녁에 먹으려면 맛이 없죠..

newbie :$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개구리 반찬~~~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ydhoney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개구리 반찬~~~

방금 '앗차~ 개구리반찬 쓰지 말라 그래야지..' 생각하고 들어왔더니만..-_-;
puzzlet의 이미지

독특한 반찬 얘기를 해 보자면... 산초 장아찌 좋아합니다. 못 먹어본 지 몇 년 됐네요.

추어탕에 넣어서 향을 내는 가루를 혹시 보셨다면, 그것이 산초 가루입니다. 독특한 향이 나죠. 그 산초의 열매를 통ㅤㅉㅒㅤ로 간장에 담아 장아찌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찰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민간에서도 만듭니다.

http://chungamsa.org/chungamjinew/html/39_content_20.html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cjh의 이미지

만만한 건 역시 김이죠..

--
익스펙토 페트로눔

imone의 이미지

오징어젓갈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오징어같은걸 빨갛게 버무린게 있는데..
그것만 있으면 밥 세그릇 뚝딱이라는..

넘쳐나는 뱃살은 감당못합니다. ㅋㅋ

dansepo의 이미지

더덕무침먹고시퍼랑~~

세포분열중......

docs의 이미지

꼬들빼기 김치 !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겨울철에 장독대에서 꺼내 살짝 얼어있는 동치미 국물 캬~~~~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Fe.head의 이미지

ydhoney wrote:
darkschutepen wrote:
개구리 반찬~~~

방금 '앗차~ 개구리반찬 쓰지 말라 그래야지..' 생각하고 들어왔더니만..-_-;

이글 제목 보고.. 개구리 반찬이 바로 생각나던데..

그래서. 혹시나하고 봤는데.. 역시나.. :lol: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warpdory의 이미지

신김치를 참치랑 볶은 거...

제가 많이 만들어 먹고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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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용쟁호투의 이미지

wolfhound wrote:
꼬들빼기 김치 !

한표추가!

더불어 홍어무침!

항.상.행.복.하.세.요

docs의 이미지

고추장 게장 이나,

가자미 식혜

아하하하

먹고 싶다

applebox의 이미지

고구마 줄기 도 맛있죠 :lol:

냠냠냠

ftfuture의 이미지

원초적인 맛!!

맨날 식당밥 먹다...
집에서 감자뽁음에 고추장비벼 먹어도 맛있고
시장에서 길거리에서 바로 구워주는 김에 김치만 먹어도 맛있고 김이 진짜 맛있었음
콩나물 500원어치 달랑달랑 사서 들고 퇴근해서 바로 데쳐서 나물무쳐서 참기름쳐서 고추장이랑 비벼도 먹고 식당밥에 질릴때마다 가끔 해먹는게 별미네요 :)

manil의 이미지

겉절이 있으면 밥이 그냥 넘어가죠
아유 침 넘어오네요

□○?

codebank의 이미지

솜씨가 없어서 반찬을 못만드는 관계로...

김치를 좋아합니다.

집에서 담근것도 좋아하고 사다먹는 김치도 나름대로 맛있어서 잘 먹었었죠.

...

사실은... 있으면 아무거나 다먹습니다.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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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kihongss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무말랭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갑자기 입맛이 땡기는군요.

이은태의 이미지

그만 하죠 ~
저녁 전이라.... 침이 무진장 넘어가네요 :-)

:-)

liberta의 이미지

땅 : 배추겉절이, 동치미, 마늘쫑대, 콩조림, 무말랭이
바다 : 미역국, 생선구이, 꽃게장, 갈치젓갈, 오징어젓갈, 참치찌게...
하늘 : 메추리알 간장조림

아,,, 저녁 먹으러 가야지 ㅡㅡ;;

stmaestro의 이미지

반찬보다 맛있는 국이요!

whitelazy의 이미지

그런데 정말로 개구리반찬 맛있나요? +_+
양서류는 아직 맛을 못봐서...

정태영의 이미지

호박잎.. 깻잎..
..

그리고.. +_+!! 워프도리님이 써주신 쉰김치를 참치에 볶은 +_+!! 것도
콜콜~~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정태영의 이미지

씨레기 조린것도 =_=!!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nthroot의 이미지

계란말이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warpdory의 이미지

오늘 저녁에 회사에서 근 6 개월만에 칼퇴근을 해서...

집에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서...

5천원어치 해물을 샀습니다.

쭈꾸미 3 kg, 게 몇마리, 소라고동 10 마리 이상, 오징어 2 kg 이상...
막 문닫는 가게 들어가서 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지금 와이프가 옆에서 한참 쭈꾸미 볶고 있군요.. 아 맛나겠다...

떨이라고 한참 소리치던데.. 진짜 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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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버려진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막 문닫는 가게 들어가서 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

떨이라고 한참 소리치던데.. 진짜 떨이네요.

떨이라고 소리치는걸 한참 지켜보고 계시다가 문닫으려 하니 사셨군요. :twisted:

warpdory의 이미지

촙5 wrote:
warpdory wrote:
...막 문닫는 가게 들어가서 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

떨이라고 한참 소리치던데.. 진짜 떨이네요.

떨이라고 소리치는걸 한참 지켜보고 계시다가 문닫으려 하니 사셨군요. :twisted:

그런 건 아니고 가게가 구석에 있어서 그 길 앞쪽을 2,3 번 지나갔었거든요. (두부 사려고 하는데.. 두부집을 못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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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병맛의 이미지

바로 해서 먹는 반찬과 밥이면 게임 끝나죠.

alfalf의 이미지

마아가린, 계란, 간장...

jachin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오늘 저녁에 회사에서 근 6 개월만에 칼퇴근을 해서...

집에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서...

5천원어치 해물을 샀습니다.

쭈꾸미 3 kg, 게 몇마리, 소라고동 10 마리 이상, 오징어 2 kg 이상...
막 문닫는 가게 들어가서 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지금 와이프가 옆에서 한참 쭈꾸미 볶고 있군요.. 아 맛나겠다...

떨이라고 한참 소리치던데.. 진짜 떨이네요.


오우! 정말 멋진걸요? 쭈꾸미가 3 kg 씩이나... +ㅂ+ 거기에 소라고동이 10마리... 오징어가 2 kg???? 정말 알차게 사셨네요.

하루종일 먹고도 남을 양이에요... T-T 부러워요... 배고파요...

zilitwo의 이미지

반찬 예기하니 정말 배고프네요;;

위에서 말씀하진 도라지무침 맛있죠

그리고 고등어 있으면 밥두그릇 먹습니다.

김 도 아주 좋아라 하구요 ㅋ

그런데 서울에 음식이 원래 다 좀 싱겁나요?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서울음식은 입에 별로 맛질 않네요

학교때문에 서울에서 계속 밥을 먹지만 주말에 집에가서 밥을 먹으면 역시 집에 밥이 맛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서울에서 밥먹다가 집에 내려가면 왠만한 반찬이면 다 맛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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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hurryon의 이미지

된장찌개, 시금치국, 개란찜, 고등어 조림, 소고기 볶음, 쥐포, 김치, 물김치, 깻잎... ㅠㅠ

kirrie의 이미지

정말 입에 침 고입니다.

전 요즘 갓김치에 올인중입니다. (갓김치인가 각김치인가.. -ㅅ-;;)
그 쌉쌀하면서도 알싸한 맛!!!
입맛 돌려주는데 즉효입니다~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galien의 이미지

아니 이분들이 그 무슨 배부른 말씀들을.. ㅠ.ㅜ;

digitie의 이미지

찬밥 + 김치 + 김...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건 양념게장입니다 ㅠㅠ 아흑 먹고파라 ㅠㅠ

showmethemoney

love8june의 이미지

전 주로 비벼먹어서. 좋합밥찬으로 늘 때워서리...
그래도..
흠..
반찬이라기 보단.. 카레~~ 캬~!
글구, 윗분이 말씀하신. 엄지 손톱만한 작은 게 간장에 양념해서 그장 통째로 먹는 거,,,
글구,, 간장, 고추장,,,
콩나물 비빔밥.
메뚜기 튀긴거.. 바퀴벌레는 말구요..
글구,, 맥주..이것도 반찬에 들어가나??
콜라..
음...
고기반찬...
사과들어간 사라다..
라면 쫄린거..
글구, 옛 여자친구의 키스에 대한 추억을 반찬으로..
갑자기 배고프당...
밥먹으러 가야징..~~

rest in peace

love8june의 이미지

앗...글구,, 시장끼..
시장이 반찬인거죠..(지금처럼 배고프면 뭐...)

rest in peace

hurryon의 이미지

hurryon wrote:
된장찌개, 시금치국, 개란찜, 고등어 조림, 소고기 볶음, 쥐포, 김치, 물김치, 깻잎... ㅠㅠ

하지만 유일한 야식은...

http://www.hurryon.org/index.php/hurryon/200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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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태의 이미지

뜨거운 밥에 개장국 :-)

:-)

mir1900의 이미지

새로한 김장 김치에다가.....
그속에서 기어나온 생굴한조각....(꿀꺽...)

까나리의 이미지

반찬은

제가 들어간 김치가 최고라죠... -.-

까나리액젓 만세 :twisted: :twisted: :twisted:

chadr의 이미지

아침에 밥 안먹고 나왔는데 이글 보니까 너무 배가 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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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