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ydhoney의 이미지

제 이야기는 아니고 아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진짜로 제가 아니고 아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 성격이 저만큼이나 꽤나 짖ㅤㄱㅜㅊ은 장난꾸러기인데, 같은 사무실에 자기를 너무너무 괴롭혀서 자기가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이하, "이 사람", "그 사람" 으로 통일)

그 사람이 컴퓨터는 개뿔도 모르면서 자꾸 아는척을 하며 자신에게 온갖 구박을 다 하고, 뭐 하여간 저한테 얘기한것만 해도 하루에 한두건씩 한 30건은 되는것 같습니다. 하여간 옆에서 쭈욱 지켜본 결과 이 사람은 그 사람때문에 정말 죽고싶을 정도의 감정을 느끼곤 했습니다.

참다참다 화가 난 이 사람이 엊그제 밤에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그 사람 컴퓨터의 부트플래쉬를 매우 강도높은(그 사람 말로는 "이보다 더할순 없다" 라던데..) 흐물흐물사진으로 바꾸어 놓았답니다. 정말 자기가 봐도 미안할 정도로 강도가 심각했답니다.

그리고는..

정말로 일하기 싫은 월요일 아침이 되었지요.

아침에 여직원 세명이 제일 먼저 출근해서..각 사무실 사람들 컴퓨터 전원을 켜고 다니는데..

아침 상황은 저도 못보고 이 사람도 못봤으니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 사람 말에 따르면 쌩 난리가 났는가봅니다. 회사가 발칵 뒤집혔답니다. 그리고는 제가 아는 이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그 사람은 오늘 아침 짐을 싸서 회사를 나갔답니다. 짤린거지요.

오늘 이 사람 집에서 바베큐파티는 못하고 삼겹살 파티 정도는 한다면서 놀러오랍니다.

:)

theone3의 이미지

Quote:
아침에 여직원 세명이 제일 먼저 출근해서..각 사무실 사람들 컴퓨터 전원을 켜고 다니는데..

흠... 여직원이 아침마다 각 사무실 컴퓨터를 다 켜주는 회사도 있군요. ^^;
각 사무실 컴퓨터 전원을 켜기 위해서 3명의 여사원이 필요할 정도라면,
꽤 큰 규모의 회사인가 봐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ydhoney의 이미지

dongyuri wrote:
Quote:
아침에 여직원 세명이 제일 먼저 출근해서..각 사무실 사람들 컴퓨터 전원을 켜고 다니는데..

흠... 여직원이 아침마다 각 사무실 컴퓨터를 다 켜주는 회사도 있군요. ^^;
각 사무실 컴퓨터 전원을 켜기 위해서 3명의 여사원이 필요할 정도라면,
꽤 큰 규모의 회사인가 봐요.

회사는 최근 제품의 리눅스 임베디드화에 노력을 해보려고 하는 기존 전자업계의 중견기업인데..컴퓨터를 켜려고 3명이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청소도 하고 뭐 이래저래한 이유로 말단사원 세명이 남들보다 한 20분 빨리 출근하는가 봅니다. 군대에서 영외자보다 병이 먼저 출근해서 사무실에 컴퓨터들도 켜고 청소도 하는것같이 말이지요.

sliver의 이미지

그 사람이 혹시나 이 글을 보면 큰일날지도 모르겠군요-0-

ydhoney의 이미지

sliver wrote:
그 사람이 혹시나 이 글을 보면 큰일날지도 모르겠군요-0-

1. 지금까지 들어본 결과 그 사람은 이런데 다닐만한 사람이 아니므로 괜찮고..

2. 혹여나 보더라도 저는 상관이 없.. :twisted:=3=3=3

kosta3의 이미지

혹시나 해서 물어 봅니다만...
이거 범죄행위로 성립될수 있는것 아닌가요?? :shock:

웃는 남자의 이미지

아니 도데체 부트스플래쉬를 뭘로 바꾸었길래..?
회사에서 쌩 난리가 나고 그 사람(?)이 짤릴 정도라니..
흠..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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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codebank의 이미지

ydhoney wrote:
회사는 최근 제품의 리눅스 임베디드화에 노력을 해보려고 하는 기존 전자업계의 중견기업인데..컴퓨터를 켜려고 3명이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청소도 하고 뭐 이래저래한 이유로 말단사원 세명이 남들보다 한 20분 빨리 출근하는가 봅니다. 군대에서 영외자보다 병이 먼저 출근해서 사무실에 컴퓨터들도 켜고 청소도 하는것같이 말이지요.

오~ 대단한데요? 컴퓨터를 대신켜준다... :)

저는 좀 성질이 모나서 남이 내 컴퓨터만지면 별로 기분이 안좋던데...
더군다나 남들 사용도 안하는 GRUB이나 LILO를 설치해놔서 남들이 아예 부팅을
꺼리죠. :) 잘못건드리면 생전보지도 못한 화면이 나와버리니...
어쨌든 용기있는 사람만 제가 관리하는 컴퓨터를 건드리기 때문에 그리고 그날 그날
아침에 어떤 것으로 부팅할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만일 그런 제도가 있다면 미리 부탁을
하겠죠. '컴퓨터 부팅하지마세요.' 아님 컴퓨터 안끄고 갈 수도 있으니...

아~ 그리고보니 생각나네요. '지금 연산중입니다. 전원을 끄지마세요.'라는 문구가...
잘못하면 밤새워서 계산한 결과가 날아가니 거의 만지질 못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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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gagezero의 이미지

전 아직 학생이지만..

역시 사회란 만만한게 아니군요..

가장하나 실업자 만드는건 껌이군요.

:lol:

dansepo의 이미지

그 사진 구할 수 없을까요....ㅎㅎ

세포분열중......

까나리의 이미지

전 항상 켜 놓고 다녀서 (노트북임에도...)

아침에 출근하면 그냥 로긴만 합니다.

편해서.. 므흣

근데 부트플래쉬 바꿨다고 잘리나요? -.-

내가 안 이랬다고, 누군가 장난친거라고 그러면 될텐데...

웃는 남자의 이미지

dansepo wrote:
그 사진 구할 수 없을까요....ㅎㅎ

어느 누구를 골로 보내실려고?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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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warpdory의 이미지

CMOS 패쓰워드 안 걸고 가면 보안체크에서 걸려서 경고 먹습니다.

그러니 저럴 일이 없지요...

(유추 가능한 패쓰워드 걸어놓고 가도 경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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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sExist의 이미지

전 부트 플래쉬 바꿀줄 몰라요. ~.~

행여 부트 플래쉬가 난감한 장면이였다손 치더라도 어찌 쉽게 짜를수가 있는지 ..

그 사람이 잘 다닌것도 상식밖이고 그런 사건으로 그 사람이 짤린 경우도
상식 밖이네요.

짐 싸들고 스스로 나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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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warpdory의 이미지

그 이상한 그림때문에 짤렸다기보다는 ..
개인 PC 보안 문제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트 스플래시가 바뀔 정도라면 ... administrator 까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건데.. 아니면 그 권한이 있든지...

제 생각으로는 .. 충분히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요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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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rhimtree의 이미지

웬지 이사람의 악의 보다는 그사람의 회사 생활이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군요.
분명히 그사람은 소명이나 해명 하다못해 변명이라도 했을 거고 그에 동조하는 회사 동료가 있었다면 해고까지는 가지 않았을 거라 생각 합니다.
결국 그사람이 사회생활 잘못 했다고 밖에 다른 생각이 안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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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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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jin의 이미지

전에 KLDP에서 액티브한 활동을 벌이는 사람을 면접때 보면 일부러 떨군다는 사람 이야기를 여기서 본 것 같은데 그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에피소드로군요.

직종에 따라 정도는 다르겠지만 BIOS 패스워드 같은 부분은 각 회사의 IT 담당 부서에서 결정하는걸로 압니다. (적어도 제가 다니는 곳은 전부 그랬습니다. 개개인에게 이런 정책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야기 중에서 "이 사람"이 한 행위는 범죄일 뿐만이 아니라 회사라는 조직에서 있어서는 안될 행위인데 너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우려됩니다...아마 저도 앞으로 심사할 때 어느 정도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될 것 같네요.

사람이 싫으면 매니저에게 문제를 제기하는게 옳은 수순인데 몰래 숨어들어가 타인의 머신에 손을 댔다는건 사내 구성원 간의 신뢰관계를 한번에 허무는 행위입니다. 파이어월로 둘러싸고 경비초소, 보안카드에 홍채인식으로 출입통제 하면서도 일단 안에서는 어느 정도 느슨해지는 것. 보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위험하지만 실제로 최소한의 내부자 신뢰라는 환경이 없으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게 조직이지요.

이런 행위를 꺼리낌 없이 실행하고 즐거워 하는 것도 놀랍지만, 이곳의 해석이나 행위에 대한 평가는 좀... 의외군요.

ㅡ,.ㅡ;;의 이미지

근데 흐물흐물 사진이 먼가요? ㅡ,.ㅡ;;

무슨음식물이 흐물흐물한가요..ㅡㅡ;

뭘까.. 아니면.. 설마...시체가 썩어서 흐물흐물..한가..ㅡㅡ;

아니면.. 헉.......... 설마................집이흐물흐물.. 무너지기직전인가..

쩝.. 어쨋거나..

바이오스 패스워드는 쉽게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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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바이오스를 초기화하는 프로그램을 어디서 본 것 같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p_teto의 이미지

각 회사 메인보드마다 BIOS 마스터 패스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에 있을때 아는 선임병이 회사별로 모든 마스터 패스를 외우고 다녔는데..

끝까지 안알려 줬습니다. :(

키보드누르는걸 어깨넘어로 살짝쿵 봤는데.... 의외로 단순한 패스였던것 같습니다.

기억을 못하는게.... 너무 아쉽네요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니체

emptysky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그 이상한 그림때문에 짤렸다기보다는 ..
개인 PC 보안 문제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트 스플래시가 바뀔 정도라면 ... administrator 까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건데.. 아니면 그 권한이 있든지...

제 생각으로는 .. 충분히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요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보안의 기본이면서 security layer의 가장 최상위층이 바로 시스템의 격리입니다.
언떠한 보안의 방법도 결국 시스템을 격리시키지 않는한은 폭탄하나씩 안고있다고 보면 되겠죠.
따지고보면 서버룸의 서버를 제외한 개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보안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좀 뻘쭘하지 않을까요? ㅋㅋ~ :twisted: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 for return...』

hiseob의 이미지

근본적으로 보안의식이 없었음이 분명하고....

(만약 lilo 이라 치면, 그건 single 레벨로 쉽게 들어갔단 소리거나, 윈도우면, 비밀번호가 없다는소리...)

사회생활도 물론 그렇고...

솔직히 까짓거 흐물흐물 한 사진 여사원은 본적 없겠습니까..

그사람에 대한 여론이 원래부터 부정적이었다는 소립니다..

warpdory의 이미지

emptysky wrote:
warpdory wrote:
그 이상한 그림때문에 짤렸다기보다는 ..
개인 PC 보안 문제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부트 스플래시가 바뀔 정도라면 ... administrator 까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건데.. 아니면 그 권한이 있든지...

제 생각으로는 .. 충분히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요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보안의 기본이면서 security layer의 가장 최상위층이 바로 시스템의 격리입니다.
언떠한 보안의 방법도 결국 시스템을 격리시키지 않는한은 폭탄하나씩 안고있다고 보면 되겠죠.
따지고보면 서버룸의 서버를 제외한 개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보안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좀 뻘쭘하지 않을까요? ㅋㅋ~ :twisted:

그렇게 따지자면 퇴근할 때 컴퓨터는 모두 3중 보안 캐비넷에 넣고 암호키 누르고 홍채인식 하고 .. .... 해야겠죠. 땅위에 있는 건물들은 언제 붕괴될지 모르니 캐비넷은 지하 3 층 이하에 두께 2 m 이상의 철근 콘크리트 ... 이런 걸 해야겠죠. 가장 불안한 곳이 IDC 서버룸 아니겠습니까... 어지간한 곳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들어갈 수가 있는데.. (제가 아르바이트 했던 서버 바로 뒤에는 드림xx 서버들이 꽉 들어차 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전기 끄고 난리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보안 카메라도 있고 그렇지만, 그건 이미 사고 터진 뒤에 잡으러 오는 거고 사고를 막을 수는 없죠.

최소한 누가 컴퓨터를 들고 가지 않거나 죽치고 앉아서 마음먹고 정보를 빼내가겠다고 쳐들어오지 않은 이상 부팅했을 때 다른 것보다 패쓰워드가 쉽다든가 아니면 패쓰워드가 없는 것에서 정보를 더 빼내가기 쉽다는 거지요.

아파트 같은 곳에 도둑 들때도 같은 게 적용됩니다. 앞집보다 열쇠가 복잡하게 생기고 10초만 더 견뎌주면 앞집에는 불행이겠지만, 우리집은 안 털린다는 거거든요. 아무리 디지틀 키고 뭐고 해도 노루발 들고 덤비면 30초면 다 딸 수 있는 게 아파트 철문이지만, 대부분의 도둑들은 그렇게까지는 안하죠. 그냥 문 몇번 두들겨 보고 아무도 없고 쉽게 딸 수 있는 열쇠를 따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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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사람' 에 대한 회사내 평판이 최악이었거나 혹은 이미 몇번 그런 일이 있어서 한번만 더 그러면 해고라는 경고를 들었었거나... 이랬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한 일이 정당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사람'은 그 일을 함으로써 '그 사람'보다 더 못한 사람이 되어 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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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d.netdiver의 이미지

voljin wrote:
전에 KLDP에서 액티브한 활동을 벌이는 사람을 면접때 보면 일부러 떨군다는 사람 이야기를 여기서 본 것 같은데 그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에피소드로군요.

그런가요? 글쎄요, 전 오히려 그점에 가중치를 두고 싶은걸요?
능력있는 사람이란 칼과도 같다고 봅니다.
방향을 어느쪽으로 향하냐가 중요하지, 무딘칼을 쓰고싶진 않거든요.
또한, 그 방향을 잘 향하게 해서 좋은쪽으로 같이 가는것은 사람과 사람의
일이니 결국 사람하기 나름이란 얘기일 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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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ByB의 이미지

테러수준이군요..

하지만 "그 사람" 이 사회생활을 잘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겠군요.

가장 문제가 심각한 "천상천하 유아독존" 의 스타일 인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자기가 직접 짐을 싸가지고 나간것 역시도 회사에서는 심한(?) 경고를
한것인데 짐을 싼것으로 보아 역시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고,

다른 곳에 얼마든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던가 봅니다.

----------------------------------------------------------=>
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nachnine의 이미지

허 참..

그 사람이 잘못한것이 있다면 잘못을 지적해야지 그런식으로

사정도 모르게 테러를 하면 테러한 사람에게도 좋을거 없습니다.

당하신 분도 참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런 짓 하고서

파티를 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군요...

저는 그런 사람 모르는게 참 다행입니다.

p.s. 제가 그런 일 당하면 경찰에 바로 신고합니다.

p.s. 그 사람 여기 와서 볼거 같은데

허허허허허허허허...

chronon의 이미지

흐물흐물이 뭘까 궁금해서 구글로 갔더니 이런게 눈에 띄는군요.

http://gnome.or.kr/wiki/%C8%E5%B9%B0%C8%E5%B9%B0

:oops: :oops: :oops: :oops: :oops:

ydhoney의 이미지

음..많은 논란이 생겨나고 있는것 같은데..전 솔직히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곁에서 지켜봐온 사람으로써, 저렇게까지 할수밖에 없었던 "이 사람" 의 입장을 10분 이해합니다. 대처 방법이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어쨌건 어제 저녁에 삼겹살 좀 먹었습니다.

그리고..회사 내의 평판에 대해 얘기가 나오는데..

회사 내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 이 나간것을 매우 속시원해하고 있답니다.

짜르긴 짤라야하는데 핑계거리가 없어서 못짤랐던 사람인듯 합니다.

-_-;;

sh.의 이미지

제가 보기엔 범죄인데.. 여론이 관대하네요..

Fe.head의 이미지

저도 별로 손을 들어주기 힘드네요..

아무리 그래도..
한사람이 해고 되었는데..

게다가 파티까지 하다니..
양심의 가책을 전혀 못느끼시는것 같네요.

양심의 가책을 못느끼시는 분의 말을 어떻게 믿을수 있을까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atie의 이미지

"그 사람"은 "그 사람" 자신이 그 화면을 보았더라도 회사를 그만두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사람"이 회사에 남았다는 것과 같이 고려하면, "그 사람"이 "이 사람"보다는 윗길이었겠네요.

"이 사람"을 멀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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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까나리의 이미지

음 저도 윈도우 패스워드만 사용하다가, 오늘 출근하자 마자 노트북 잠금장치도 걸어놓고 바이오스에 패스워드를 걸었습니다. (보안의식에 걸려서..)

잘잘못을 떠나 쌍방과실입니다. (요즘 교통사고 처리하듯)

"그 사람" 이던 "이 사람" 이던 두분다 똑같이 잘못한거죠

OoOoOo의 이미지

chronon wrote:
흐물흐물이 뭘까 궁금해서 구글로 갔더니 이런게 눈에 띄는군요.

http://gnome.or.kr/wiki/%C8%E5%B9%B0%C8%E5%B9%B0

:oops: :oops: :oops: :oops: :oops:

헉 :shock:

Little Jerry의 이미지

그 회사 보안관리자의 문제점도 지적될수 있겠네요...

물론 회사 조직자체가 보안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면 모르지만서도..

stmaestro의 이미지

음... 왠만한 컴퓨터엔 다 리눅스가 깔려있나보군요.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