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open OS(Linux)에 관한 질문 (from Accenture)

대학교 서점에 가보면 꽤 있을 껍니다; 그 책 내용만 보면 정리가 될 것 같군요. 비꼬는게 아니라... 여기에선 저런 방대한 내용의 보고서같은 답을 할 사람도 없고 - 능력이든 여유든 - 어려울 것 같아서 말이지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얼마전 서점에서 eclipse 플랫폼만 가지고 원서 책 하나 있는 것 보고 놀랐는데, mobile OS 같은 요즘 분위기 좋은 내용이라면, 개론서 격의 책은 물론이고, 상당한 수준의 책도 있을 꺼라 "짐작" 됩니다 :)

재미있는 조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 리눅스라는 플랫폼은 약간 표현에 무리는 있지만 러프하게 말해 PDA,휴대전화,전자책 등의 핸드헬드 디바이스와 노트북/랩탑 컴퓨터와 이동형 계측기등을 통칭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먼저 이런 플랫폼들에 리눅스를 사용할 경우의 장점은 낮은 도입비용이 되겠고, 단점은 기존 상용 임베디드 OS에 비해 큰 덩치..줄이고 줄이면 1MB정도까지 가능? 상용 RTOS들은 100K정도이므로 로그 스케일 1-즉 10배정도의 메모리 소요가 발생한다는 점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기술지원의 측면에서는 상용 RTOS 는 판매회사에서 높은 도입 비용을 요구하는 것이 기술지원을 보증하는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리눅스의 경우에는 직접 해결하던가 아니면 고가의 임베디드 리눅스 기술 지원 회사 (몬타비스타나 미지리서치등)와의 계약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보유했을 경우엔 로열티 프리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상용 RTOS와 비슷하게 됩니다.

모바일 리눅스 개발 인력이란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에 CDMA/WCDMA 또는 802.11a/b/g 등을 통합해 본 경력이 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리눅스 기반으로 이런 분야의 제품이 팔린 시장은 일부 WLAN 공유기 개발 업체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하므로 통합경험이 있는 기술자들은 거칠게 말해 국내에 수십명 미만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른 임베디드/모바일 플랫폼의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고 이 분야를 단시간에 습득해 개발 가능한 인력이라면 수백명에서 천명 정도까지는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이런 인력들은 보통 대기업 휴대 단말기 내지 네트웍 장비 개발 인력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LG정보통신,삼성네트웍스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해봤자 위에 말한 가정용 무선 공유기 (WLAN capable internet sharing device) 이상의 장치는 거의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802.11b/g VoIP 단말기(즉 무선랜 VoIP 전화기) 를 ETRAX 임베디드 플랫폼이나 clunix 같은 플랫폼에 올리려는 시도 또한 하는 중이지만 상용제품으로 팔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리눅스 기반 제품으로 팔리는 제품이라면 IP기반 스트리밍 서베일런스 카메라 (즉 웹캠)등이 있긴 한데 현재는 유선제품이므로 모바일 리눅스라고 할수는 없겠죠. 모바일 키워드를 을 빼면 공유기,라우터,트래픽 컨트롤러등 리눅스 임베딩 디바이스들은 상당히 많아집니다만.

모바일 리눅스 개발 툴이라고 딱히 말할건 전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무선영역과 임베디드 리눅스 영역의 결합이므로 기존 하드웨어 설계(EDA 툴)와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도구로 진행합니다. 혹시 무선 랜 통합제품을 개발하는 업체가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와 802.11b 칩셋을 원칩화 한다거나 하는 고도의 개발이라면 스펙트럼 아날라이저등등의 수억대 장비가 필요할 수도 있긴 하지만 모바일 프라덕 검사장비인 것이지 모바일 리눅스 개발 도구라고 하긴 무리가 있죠.

마지막으로 해외 모바일 리눅스중에서 가장 유명한 리퍼런스는 샤프의 자우러스 PDA, 몇몇 회사의 리눅스 기반 포터블 게임기나 휴대형 미디어 플레이어 정도가 일단 있습니다. 어디선가 누가 취미로 자기 휴대 전화기를 개조해 리눅스를 올렸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는데, 리눅스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수준인것이지 상용으로 판매하는 수준은 아닐것입니다.

Accenture라면 이정도 정보를 모을만한 기술 인력은 충분히 있는걸로 압니다만... 아닌가요? (200만원이든 300만원이든 간에 ^^)

컴퓨터 공학과 출신 엘리트들이 많을텐데 ㅡ.ㅡ;;

설마 인턴사원 숙제는 아니실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