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IT쪽에서 근무하길바랍니까?

dummy999의 이미지

이글을 쓰기 몇일전 저는 PC라인인가? PC사랑인가 하는 컴퓨터 잡지를 봤습니다.
몇월호인지는 잘모르겠는데 IT쪽 직장인의 연봉및 하는일등을 써놓은 내용이더라구요

거기엔 기본이 3천 많게는 1억 연봉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씁쓸합니다.
왜 수천명의 전산학도가 그런걸모르는바는 아닐텐데 공무원을 준비하고
비전산직을 선택하고있는걸까요?

저는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밖에 없어서 전산직에 몸담았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분들은 대학원까지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다른직종은 모르겠지만. 전산학과에서 대학원이 무슨의미가있으며
경력이 무슨의미가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대기업같은데에서 과연 전산인력을 채용하기나 하는겁니까?
몇일전 제가 모 대기업에 원서를 쓰고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이유를 물어보니까. 전산인력은 안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전산을 포기한심정으로 그기업에 안정성을 위해서 썼는데
그들은 그런식으로 말을 했나봅니다.
어차피 가면 첨부터 배울텐데 떨어질구실을 그렇게 찾는게 같은
이공계출신의 대학생으로서 태어나서 첨으로 후회를 했습니다.
전산과가 예전까지만 해도 인정받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찬밥이되버렸는지..

후배들에게 말해주고싶군요.. 전직할기회가 많을때 빨리전직하라고..
떨어질구실을 억지로 만들지않았음좋겠군요..
우리나라에서 정말 능력좋은 전산쟁이 한두명이 수천명을 죽이고 자웅을 다툴때
능력없는 수천의 전산쟁이들은 그들그늘아래 뭍혀살면서 전산을 버리니 마니 하는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게되는게 과연 당연한겁니까?

아직 졸업한지 1년밖에 안되었지만.. 저역시 답답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떨어진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산직, 아니 컴퓨터쪽, 더 나아가 개발하는 쪽은 무지하게 많이 뽑습니다. 안 뽑지 않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아무것도 없이 대학 나오고 자격증 한두개 있으면 뽑아주던 시대는 아니라는 거지요. 요새 웬만한 대기업에 이공계 출신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기본이 VC++ 이나 VB 실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어설프게 나 컴공과 나왔어.. 하다간 죽도 밥도 안된다는 얘기지요.

실력부터 키우세요. 솔직한 얘기로 더미님께서 kldp 에 쓰시는 질문이나 그런 것의 수준으로 봤을 땐 대기업은 불가능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실력 있는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실력 있는 사람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실력 있는 사람을 씁니다. 실력없다.. 라는 게 드러나는 순간 일거리 안 주고 얼마 있다가 정리해고 되는 게 현실입니다. - 어느날 아침에 출근했는데 책상이 없다는 얘기는 소문으로만 떠도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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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ddie의 이미지

dummy999 wrote:

우리나라에서 정말 능력좋은 전산쟁이 한두명이 수천명을 죽이고 자웅을 다툴때
능력없는 수천의 전산쟁이들은 그들그늘아래 뭍혀살면서 전산을 버리니 마니 하는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게되는게 과연 당연한겁니까?

요즘 안그런데도 있나요?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자기 자신이 "정말 능력좋은 전산쟁이"가 되는 것 외엔 답이 없지요. 어차피 그런 경쟁을 통해 부가 분배되는 건 자본주의의 속성이기도 하구요. 할 수 없지요, 이왕 하신거 최고가 되는 수밖에. 능력이 안되서 전직을 한다는 것도 당연하지요. 물론 당사자는 힘들겠지만,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인력수급이 맞춰지는 것 아니겠어요.

dummy999 wrote:
아직 졸업한지 1년밖에 안되었지만.. 저역시 답답합니다..

ㅋ 더 오래 사회생활해보심. 머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능력이 안되더라도 중정도만 가도 다 그럭저럭 살드라구요. ^^

힘없는자의 슬픔

warpdory의 이미지

dummy999 wrote:
이글을 쓰기 몇일전 저는 PC라인인가? PC사랑인가 하는 컴퓨터 잡지를 봤습니다.
몇월호인지는 잘모르겠는데 IT쪽 직장인의 연봉및 하는일등을 써놓은 내용이더라구요

거기엔 기본이 3천 많게는 1억 연봉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씁쓸합니다.
왜 수천명의 전산학도가 그런걸모르는바는 아닐텐데 공무원을 준비하고
비전산직을 선택하고있는걸까요?

저는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밖에 없어서 전산직에 몸담았습니다.
왜 그렇게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분들은 대학원까지도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다른직종은 모르겠지만. 전산학과에서 대학원이 무슨의미가있으며
경력이 무슨의미가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대기업같은데에서 과연 전산인력을 채용하기나 하는겁니까?
몇일전 제가 모 대기업에 원서를 쓰고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이유를 물어보니까. 전산인력은 안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전산을 포기한심정으로 그기업에 안정성을 위해서 썼는데
그들은 그런식으로 말을 했나봅니다.
어차피 가면 첨부터 배울텐데 떨어질구실을 그렇게 찾는게 같은
이공계출신의 대학생으로서 태어나서 첨으로 후회를 했습니다.
전산과가 예전까지만 해도 인정받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찬밥이되버렸는지..

후배들에게 말해주고싶군요.. 전직할기회가 많을때 빨리전직하라고..
떨어질구실을 억지로 만들지않았음좋겠군요..
우리나라에서 정말 능력좋은 전산쟁이 한두명이 수천명을 죽이고 자웅을 다툴때
능력없는 수천의 전산쟁이들은 그들그늘아래 뭍혀살면서 전산을 버리니 마니 하는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게되는게 과연 당연한겁니까?

아직 졸업한지 1년밖에 안되었지만.. 저역시 답답합니다..

기본 3천, 많게는 1억... 삼x, Lx 등의 소위 대기업은 초봉이 그쯤 할 겁니다. 다만 ...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연봉 3천이 되려면 중소기업에서는 연봉의 3배를 회사에 벌어다 주어야 하고, 대기업은 5배 이상을 벌어다 주어야 합니다. 3천 받으려면 1년에 1억 5천만원 이상의 일을 할 수 있어야 대기업에서 뽑는다는 얘깁니다. (대기업이 겉으로 보는 것처럼 칼출근/칼퇴근 하는 줄 아십니까... 그러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저도 조금 겪어 봤지만, 아침 8시 출근해서 밤 11시에 택시타고 집에 갈 때가 대부분입니다.)

회사에서 안 뽑는다고 푸념하기보다는 저정도의 실력이 있는지부터 뒤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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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ojujoa의 이미지

경쟁사회에서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실력있는 사람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실력없는 사람에게는 적은 기회가 주어지고...

실력이라는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하지요.
물론 머리가 좋아서 조금만 노력해도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사람은 소수입니다.

특히나 전산직에서 돈 많이 버는 사람을 투기로 돈모은 사람과 같이 생각하시는건 너무나도 큰 오류가 아닐까요?

dummy999의 이미지

제가알기로는 대기업에서는 전산직은 안뽑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잡지책에서 본 거액연봉자는 대기업출신은 없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IBM같이 전산회사같은데라면 모르겠고요
삼성이나 LG같은데는 전산직은 뽑지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외주업체를 이용해 전산직을 대신하게합니다.
제가말하는 부분은 전산직은 대기업에서 기피한다는겁니다.

저는 IBM같은데 가고싶은맘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경력자가아니라. 대학졸업자라는거고요
물론 그들중에 실력이있다면 당연히 저보다 우선순위가 됩니다.
그런데 VC나 VB등의 프로그래밍으로 뽑는것은 더더욱아니라는겁니다.
프로그래밍은 정말 아무것도아닌것같다고생각합니다.

고작 코딩스킬 좀알았다고 플그램하나를 도안하고 완성시킬능력이 된다면
플그래머들은 한명도없습니다.

그리고 연봉이 억대인사람들은 정말 극소수라는건데 잡지에서 그것을 마치 누구나 할수있는것처럼
그런조건만 맞으면 되는것처럼 기사를 쓴것도 문제일것같습니다.
그렇게따진다면 저있는 회사의 사람들중 200여명이상이 그런조건이 만족하고도 남는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개발자(경력 10년이상)가 3천정도밖에 못받는것이 어떤 이유입니까?
적어도 제가 본책을기준으로 한다면 연봉이 1억정도는 되어야하는건아닌가요?
그렇다고 그들이 실력이 부족한거라면 절때로아닙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전화하면 무조건나와서 고쳐야하고..

IT쪽에사람들이 그렇게 천대받고있고 저역시 그런걸보고 직장을 그만둘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잘하고있는건지..
저의 입장을 위에 글쓴분들에게 호소하고싶은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사람들을 대신해서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면서
일을 그만둘수없는환경에있다는것은 이해를 했음합니다.

아버지 얼굴을 기억못하는 아이들이 있을정도라면 이해하시겠습니까?

------------------------------------
F/OSS bless you... ^^*

warpdory의 이미지

dummy999 wrote:
제가알기로는 대기업에서는 전산직은 안뽑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잡지책에서 본 거액연봉자는 대기업출신은 없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IBM같이 전산회사같은데라면 모르겠고요
삼성이나 LG같은데는 전산직은 뽑지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외주업체를 이용해 전산직을 대신하게합니다.
제가말하는 부분은 전산직은 대기업에서 기피한다는겁니다.

저는 IBM같은데 가고싶은맘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경력자가아니라. 대학졸업자라는거고요
물론 그들중에 실력이있다면 당연히 저보다 우선순위가 됩니다.
그런데 VC나 VB등의 프로그래밍으로 뽑는것은 더더욱아니라는겁니다.
프로그래밍은 정말 아무것도아닌것같다고생각합니다.

고작 코딩스킬 좀알았다고 플그램하나를 도안하고 완성시킬능력이 된다면
플그래머들은 한명도없습니다.

그리고 연봉이 억대인사람들은 정말 극소수라는건데 잡지에서 그것을 마치 누구나 할수있는것처럼
그런조건만 맞으면 되는것처럼 기사를 쓴것도 문제일것같습니다.
그렇게따진다면 저있는 회사의 사람들중 200여명이상이 그런조건이 만족하고도 남는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개발자(경력 10년이상)가 3천정도밖에 못받는것이 어떤 이유입니까?
적어도 제가 본책을기준으로 한다면 연봉이 1억정도는 되어야하는건아닌가요?
그렇다고 그들이 실력이 부족한거라면 절때로아닙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전화하면 무조건나와서 고쳐야하고..

IT쪽에사람들이 그렇게 천대받고있고 저역시 그런걸보고 직장을 그만둘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잘하고있는건지..
저의 입장을 위에 글쓴분들에게 호소하고싶은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사람들을 대신해서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면서
일을 그만둘수없는환경에있다는것은 이해를 했음합니다.

아버지 얼굴을 기억못하는 아이들이 있을정도라면 이해하시겠습니까?

대기업에서 전산직을 안 뽑으면 삼성 SDS 나 LG CNS 는 또 뭡니까... LG, 삼성 뿐만이 아니라 CJ, 한진, 포스코 모두 다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실험실 저쪽에 있는 개발부서는 또 뭔지 궁금해지는군요.

어디서 몇마디 들은 거 가지고 마구마구 앞뒤 잘라서 말씀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VC 나 VB 가 겨우 코딩스킬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자신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말씀하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코딩 몇줄 할 줄 아는 거 가지고 프로그래밍한다고 하는 사람은 1990년대 초반에 전멸했습니다. (아직도 갓 졸업한 학생들은 몇몇 살아 남아 있기는 합니다.) 이 얘기는 거꾸로 코딩 몇줄 하는 거 가지고 취업하려고 하기 때문에 취업이 힘들다는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잡지는 잡지입니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독자의 몫입니다. 거짓이라고 느껴진다면 항의하면 됩니다. 항의는 하지 않고 왜 그러느냐고 하는 건 문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고급개발자(10년 경력이상자)가 3천만원인 경우도 있겠죠. 그렇다면 그건 그 사람이 제가 위에서 말한대로 연봉의 최소한 3배 (9천만원) 이상의 능력을 못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 3천만원에 안주하고 더이상 연봉을 받을 생각이 없거나 아니면 그것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 1억 얘기를 어느 책에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틀린 얘깁니다. 수퍼급 인재가 아닌 이상 경력 10년차에 연봉 1억은 특정 직종 몇가지(법쪽이라든가, 의사라든가... ) 빼면 불가능합니다. 뭐 1년에 로또 몇개씩 맞는다.. 그러면 다른 얘기겠지만...

그리고 아버지 얼굴 기억못하는 아이들을 가진 아버지는 숱하게 많습니다. IT 에만 있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한가지 더.. IBM 이 단순히 전산회사라고 생각하신다면 전산공부 헛하신 겁니다. 다시 공부하시든지 더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한국 IBM 만 보신다면 단순 전산처리만 하는 회사인 것은 맞겠군요.

조금 더 사회 생활 해보시고 넓게 보시길 권합니다. 혼자서 생각해서 이거다.. 라고 정해놓고 껴 맞추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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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uleech의 이미지

dummy999 wrote:
제가알기로는 대기업에서는 전산직은 안뽑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잡지책에서 본 거액연봉자는 대기업출신은 없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IBM같이 전산회사같은데라면 모르겠고요
삼성이나 LG같은데는 전산직은 뽑지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외주업체를 이용해 전산직을 대신하게합니다.
제가말하는 부분은 전산직은 대기업에서 기피한다는겁니다.

저는 IBM같은데 가고싶은맘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경력자가아니라. 대학졸업자라는거고요
물론 그들중에 실력이있다면 당연히 저보다 우선순위가 됩니다.
그런데 VC나 VB등의 프로그래밍으로 뽑는것은 더더욱아니라는겁니다.
프로그래밍은 정말 아무것도아닌것같다고생각합니다.

고작 코딩스킬 좀알았다고 플그램하나를 도안하고 완성시킬능력이 된다면
플그래머들은 한명도없습니다.

그리고 연봉이 억대인사람들은 정말 극소수라는건데 잡지에서 그것을 마치 누구나 할수있는것처럼
그런조건만 맞으면 되는것처럼 기사를 쓴것도 문제일것같습니다.
그렇게따진다면 저있는 회사의 사람들중 200여명이상이 그런조건이 만족하고도 남는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개발자(경력 10년이상)가 3천정도밖에 못받는것이 어떤 이유입니까?
적어도 제가 본책을기준으로 한다면 연봉이 1억정도는 되어야하는건아닌가요?
그렇다고 그들이 실력이 부족한거라면 절때로아닙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전화하면 무조건나와서 고쳐야하고..

IT쪽에사람들이 그렇게 천대받고있고 저역시 그런걸보고 직장을 그만둘까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잘하고있는건지..
저의 입장을 위에 글쓴분들에게 호소하고싶은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사람들을 대신해서 그런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면서
일을 그만둘수없는환경에있다는것은 이해를 했음합니다.

아버지 얼굴을 기억못하는 아이들이 있을정도라면 이해하시겠습니까?


엘지전자 삼성전자, 전산 엄청 뽑았습니다. 덕분에 골라가는 사람이 많이 생겼습니다만. 엘지 같은 경우는 S/W expert인가 그걸로 학력 무관으로도 뽑더군요. 삼성 같은 경우는 멤버쉽 제도를 이용해서 일치감치 코딩 잘하는 친구들 뽑구요. CNS나 SDS도 전산 인력 위주로 뽑는 걸로 압니다만..
아직 회사에 입사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요즘 회사 대졸 초봉이 2700에서 3000초반 정도에서 형성되던데 경력 10년이면 더 될듯 한데요.
codebank의 이미지

warpdory wrote:
대기업이 겉으로 보는 것처럼 칼출근/칼퇴근 하는 줄 아십니까... 그러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저도 조금 겪어 봤지만, 아침 8시 출근해서 밤 11시에 택시타고 집에 갈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런곳도 있나보군요.
제가 일했던 곳(그곳에선 공장이라고 불리우죠.)에선 4시(이후 5시)이후에 사무실에
사람이 남아있질 못했습니다.
남아서 잔업한다고하면 한소리 듣더군요.
그 사람들 아침 7시(이후 8시)에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최소한 3~4번은 회의를
하더군요. 음... 뭐 회의를 통해서 모든일이 다 끝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쪽 사람들이 IT와는 관련없어서 그랬는지는 더욱이 모르겠지만말이죠.
제가 일한곳에서는 그랬지만 사실 다른쪽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 였죠.
저녁 10시~11시는 기본에다가 밤샘하고 다음날도 밤샘하고...
그곳에선 자기업인 소프트관련 회사까지 들어가 있었지만 제가 회사 사람들에게
퇴근하자고 말하러가면 눈치를 보더군요.
사실 그런곳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래서 물어봤죠. '할일 많아요?' 돌아오는
답변은 '할일은 없는데 높으신 양반이 퇴근을 안해서...'
할말이 없더군요.

아~ 제가 뭐 특별한 곳에서 일했을 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그곳 7000명(사무직이 300~400명 정도)중에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외주인력이 늦게까지 남아서 일한곳은 그 자기업이 들어가있던곳만
있었죠.
즉, 해당 회사(공장) 사람들은 칼출근에 칼퇴근을 했었다는 겁니다.
늦게 까지 일한다면... 딱 세가지 일겁니다.

1. 능력이 없다.
2. 상사눈치를 본다.
3. 납기일이 코앞이다.

-----
고급개발자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하청업체로 들어가면 고급개발자도 중급이 될 수도 있고 초급취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뭐 내부적으로 모든걸 그사람에게 의존한다손 치더라도 계약상 그렇게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연봉 1억이 없다고 하셨는데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물론 경력 10년에 1억은
아닙니다.
제가 KT에서 일할때 그런 사람을 본적이 있죠.
당시에는 Pre-ICIS작업을 할때였는데 초기 설계부터 관여해서 그때까지 그곳에
남아서 데이터베이스와 APP를 연계하는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분만
남았었죠.
뭐 얼마안있다가 본 ICIS에 들어가기전에 때려치우고 나와서 이후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경력 7~8년정도(사실 경력은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능력이 중요한 부분이죠.)되었던분이 6천인가를 받는다고 하셨죠.
그리고 총괄지휘하시는 분은 억대를 넘나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억대를 넘나들면 뭐하겠습니까? 집에도 못가고 1년 365일 퇴근도 못하는데... :evil:

------------------------------
좋은 하루 되세요.

emptysky의 이미지

누군가 잘 못알고있는 사실을 지적하고 정정시킬때 여러 스탈들이 있는데...
warpdory님의 글을 읽다보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글 안에서 흥분함이 다소 느껴지는군요 :twisted:

자신의 생각과 배치된다 하여도 좋은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kldp 가 좋습니다. :wink: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 for return...』

warpdory의 이미지

codebank wrote:
warpdory wrote:
대기업이 겉으로 보는 것처럼 칼출근/칼퇴근 하는 줄 아십니까... 그러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저도 조금 겪어 봤지만, 아침 8시 출근해서 밤 11시에 택시타고 집에 갈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런곳도 있나보군요.
제가 일했던 곳(그곳에선 공장이라고 불리우죠.)에선 4시(이후 5시)이후에 사무실에
사람이 남아있질 못했습니다.
남아서 잔업한다고하면 한소리 듣더군요.
그 사람들 아침 7시(이후 8시)에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최소한 3~4번은 회의를
하더군요. 음... 뭐 회의를 통해서 모든일이 다 끝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쪽 사람들이 IT와는 관련없어서 그랬는지는 더욱이 모르겠지만말이죠.
제가 일한곳에서는 그랬지만 사실 다른쪽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 였죠.
저녁 10시~11시는 기본에다가 밤샘하고 다음날도 밤샘하고...
그곳에선 자기업인 소프트관련 회사까지 들어가 있었지만 제가 회사 사람들에게
퇴근하자고 말하러가면 눈치를 보더군요.
사실 그런곳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래서 물어봤죠. '할일 많아요?' 돌아오는
답변은 '할일은 없는데 높으신 양반이 퇴근을 안해서...'
할말이 없더군요.

아~ 제가 뭐 특별한 곳에서 일했을 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그곳 7000명(사무직이 300~400명 정도)중에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외주인력이 늦게까지 남아서 일한곳은 그 자기업이 들어가있던곳만
있었죠.
즉, 해당 회사(공장) 사람들은 칼출근에 칼퇴근을 했었다는 겁니다.
늦게 까지 일한다면... 딱 세가지 일겁니다.

1. 능력이 없다.
2. 상사눈치를 본다.
3. 납기일이 코앞이다.

-----
고급개발자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하청업체로 들어가면 고급개발자도 중급이 될 수도 있고 초급취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뭐 내부적으로 모든걸 그사람에게 의존한다손 치더라도 계약상 그렇게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연봉 1억이 없다고 하셨는데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물론 경력 10년에 1억은
아닙니다.
제가 KT에서 일할때 그런 사람을 본적이 있죠.
당시에는 Pre-ICIS작업을 할때였는데 초기 설계부터 관여해서 그때까지 그곳에
남아서 데이터베이스와 APP를 연계하는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분만
남았었죠.
뭐 얼마안있다가 본 ICIS에 들어가기전에 때려치우고 나와서 이후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경력 7~8년정도(사실 경력은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능력이 중요한 부분이죠.)되었던분이 6천인가를 받는다고 하셨죠.
그리고 총괄지휘하시는 분은 억대를 넘나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억대를 넘나들면 뭐하겠습니까? 집에도 못가고 1년 365일 퇴근도 못하는데... :evil:

11월 달 내내 ... 10 시 이전에 퇴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쩝...
할일도 무지 많고.. 회의도 많고... 쩝..

주말이라고 오늘 좀 쉬는군요. 휴....

월요일에 또 발표 --- 죽으라는 얘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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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emptysky wrote:
누군가 잘 못알고있는 사실을 지적하고 정정시킬때 여러 스탈들이 있는데...
warpdory님의 글을 읽다보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글 안에서 흥분함이 다소 느껴지는군요 :twisted:

자신의 생각과 배치된다 하여도 좋은 분위기에서 토론하는 kldp 가 좋습니다. :wink: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휴... 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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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ojujoa의 이미지

IT보다 못한 직업 수두룩합니다.
썩~ 괜찮지는 않지만... 그나마 괜찮은 곳이라고 봅니다.
코딩맨중에도 정시퇴근하고 대우받는사람 많습니다.
늦게 퇴근하는게 맘에 안든다면
첫째, 딴회사 알아보던가
둘째, 실력을 키우시던가...

제가 아는 사람도 실력있으니까 회사에서 맘대로 못하드만요..

ydhoney의 이미지

노력하십시다.

그것만이 살길입니다.

노력하면 빛이 보이겠지요.

그러나..

빛..? 젠장..

빚이 보이는게 아닌가 싶군요.

하고싶은 일도 맘데로 못하는 이 암담한 현실이란..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이 쓰레드와는 직접적이 관련이없겠지만서도...

제가 한국의 취업상황은 (그저 뉴스에서 보는정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얼마전에 읽었던 미국 IT 관련 글인데, 미국서 IT 쪽에서 일하고싶으면 해야할 3가지가 있습니다.

1. 컴퓨터 관련 전공 (CS or CIS)
2. MBA (or technology 관련 대학원)
3. 1 ~ 2 년정도의 실무경력

죄송합니다. 정확한 reference 가 기억이 않나서.......

모지리의 이미지

흠.. 흥분하다기 보다 타인의 생각에 이상한 감정을 실어서 말을 하시는 타입 같아 보이는 군요. 제 주변에도 그러한 분이 있는데 주변에 친구가 없더군요. 으하하.. 농입니다.

대기업이 칼출근 칼퇴근 못하는것은 문서나 만들고 이상한거 하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저는 그렇게 보죠. 저녁 10시 퇴근.? 뭐하러 그 시간까지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대기업에서 SW개발자를 뽑는다.? 어림반푼없는 소리죠.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참으로 기분을 상할겁니다. 제가 읽어본 글의 답글 내용이 이러한 분위기 같아 보여서 한번 주절 거려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알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에서는 SW 개발자를 뽑을수도 없고 그러한 사람들을 유지할 능력이 않됩니다. SW와 관련이 있다면 대부분 관리자들 출신이고 앞으로도 관리자들 위주로 유지해 나갑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유지할 능력이 않됩니다. 원가가 맞지 않는것이죠.

이러한 개발은 대부분 외주 업체로 나가게 됩니다. 물론 대기업에도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은 존재하지만 그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혹은 특별한 부서에 한정됩니다. 말씀 하신 LG CNS나 삼성 SDS와 같은 업체는 SI업체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프로그래머를 계속 유지시킬수가 없습니다.물론 단가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리급이 되게 되면 수주받은 프로젝트의 관리자로 내보내게 됩니다. 개발자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관리쪽으로 교육을 시키게 됩니다.

회사내에서 고유한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 개발자를 내부 개발자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잘하고 실력을 키운다고 대기업에 입사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점점 멀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입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가물에 콩나듯이 하겠죠.

물론 워낙 분야가 다양하고 부서가 다양하니깐 프로그래머가 있냐 없느냐 하는것은 무의미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머가 그 자체만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는것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대기업에서는 그 회사 자체의 문화에 동화시킬수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래밍 기술보다는 다른 부분을 먼저 보게 됩니다.

또한 지금 고용 구조를 보면 절대적인 부분에서 그 수가 적습니다. 지금은 저 비용 고효율만을 추구 하다 보니 비정규 근무직이 난무하고 정규직 채용에 소극적입니다. 대기업 1개를 놓고 보면 년간 채용 인원수와 대학교 졸업 인원수를 한번 보시면 '악' 하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저의 경험입니다. 저는 개발자로 일을 해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제가 커다란 조직은 종류의 경험이 있는데 두번째 경험에서는 부서내 막내가 75년생입니다. 그 이후로는 모두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전까지 제 친구들이 부서내 심부름을 도맡아 했습니다. 첫번째 조직은 위에 다른분이 언급하신 그런 종류의 회사였는데 물론 SI 업체가 아니지만 부서는 고사하고 사업부 통털어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은 정말 찾기 어려울정도로 드물었습니다.

1년에 2-300명 정도를 1개의 대기업이 채용한다고 했을때 그중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뽑는다는것은 정말 만무한 이야기죠. 저는 다른분이 말씀 하신 그런 회사에 4년 가량 근무하고 또 그런 회사와 지속적으로 일을 해왔는데도 주변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제 10년이 넘어가는 군요.

대기업에 입사하시기를 원하시면 그 회사에서 원하는 기준에 맞게 준비를 하시거나 더불어서 MS-WORD와 PPT를 잘 다룰수 있는 능력도 기르시기 바랍니다. 이거 잘하면 부서에서 사랑받습니다. 아마 다른분도 저거를 하시느라 그 늦은 시간까지 근무를 하시나 봅니다.

hb_kim의 이미지

컴퓨터 가지고 하는 일이 다 편하고, 재미있는 일 아닌가요? 저는 사실 놀러간다는 기분으로 매일 출근하는데.

주위에 보면 훨씬 더 고달픈 일을 하면서, 비교도 안될만큼 적은 보수를 받는 분들도 얼마나 많은데, 그런분들과 비교하면 불평할만한 처지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모지리 wrote:
흠.. 흥분하다기 보다 타인의 생각에 이상한 감정을 실어서 말을 하시는 타입 같아 보이는 군요. 제 주변에도 그러한 분이 있는데 주변에 친구가 없더군요. 으하하.. 농입니다.

대기업이 칼출근 칼퇴근 못하는것은 문서나 만들고 이상한거 하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저는 그렇게 보죠. 저녁 10시 퇴근.? 뭐하러 그 시간까지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대기업에서 SW개발자를 뽑는다.? 어림반푼없는 소리죠.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참으로 기분을 상할겁니다. 제가 읽어본 글의 답글 내용이 이러한 분위기 같아 보여서 한번 주절 거려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알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에서는 SW 개발자를 뽑을수도 없고 그러한 사람들을 유지할 능력이 않됩니다. SW와 관련이 있다면 대부분 관리자들 출신이고 앞으로도 관리자들 위주로 유지해 나갑니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유지할 능력이 않됩니다. 원가가 맞지 않는것이죠.

이러한 개발은 대부분 외주 업체로 나가게 됩니다. 물론 대기업에도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은 존재하지만 그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혹은 특별한 부서에 한정됩니다. 말씀 하신 LG CNS나 삼성 SDS와 같은 업체는 SI업체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프로그래머를 계속 유지시킬수가 없습니다.물론 단가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리급이 되게 되면 수주받은 프로젝트의 관리자로 내보내게 됩니다. 개발자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관리쪽으로 교육을 시키게 됩니다.

회사내에서 고유한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 개발자를 내부 개발자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잘하고 실력을 키운다고 대기업에 입사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점점 멀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입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가물에 콩나듯이 하겠죠.

물론 워낙 분야가 다양하고 부서가 다양하니깐 프로그래머가 있냐 없느냐 하는것은 무의미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머가 그 자체만으로 대기업에 입사하는것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대기업에서는 그 회사 자체의 문화에 동화시킬수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래밍 기술보다는 다른 부분을 먼저 보게 됩니다.

또한 지금 고용 구조를 보면 절대적인 부분에서 그 수가 적습니다. 지금은 저 비용 고효율만을 추구 하다 보니 비정규 근무직이 난무하고 정규직 채용에 소극적입니다. 대기업 1개를 놓고 보면 년간 채용 인원수와 대학교 졸업 인원수를 한번 보시면 '악' 하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저의 경험입니다. 저는 개발자로 일을 해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제가 커다란 조직은 종류의 경험이 있는데 두번째 경험에서는 부서내 막내가 75년생입니다. 그 이후로는 모두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전까지 제 친구들이 부서내 심부름을 도맡아 했습니다. 첫번째 조직은 위에 다른분이 언급하신 그런 종류의 회사였는데 물론 SI 업체가 아니지만 부서는 고사하고 사업부 통털어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은 정말 찾기 어려울정도로 드물었습니다.

1년에 2-300명 정도를 1개의 대기업이 채용한다고 했을때 그중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뽑는다는것은 정말 만무한 이야기죠. 저는 다른분이 말씀 하신 그런 회사에 4년 가량 근무하고 또 그런 회사와 지속적으로 일을 해왔는데도 주변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만나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제 10년이 넘어가는 군요.

대기업에 입사하시기를 원하시면 그 회사에서 원하는 기준에 맞게 준비를 하시거나 더불어서 MS-WORD와 PPT를 잘 다룰수 있는 능력도 기르시기 바랍니다. 이거 잘하면 부서에서 사랑받습니다. 아마 다른분도 저거를 하시느라 그 늦은 시간까지 근무를 하시나 봅니다.

먼저... dummy999 님께서 kldp 에서 쓰셨던 글들을 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저의 반응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 적어도 kldp 에서의 더미님과의 토론은 불가능했다 입니다. 얘기하면 용어의 정의가 그게 아니다.. 등등.. 그래서 어느정도 화를 냈던 겁니다. 이거야 ... 제가 그런 거니깐 다른 얘기고... 그리고 제 주변에는 친구들 많습니다. 기분 무지하게 나빠지는군요. 뭐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시라니 농담으로 받아들이기는 하겠지만... 앞으로는 조금 주의를 해야겠군요. 흠...

밤 10시까지 남아 있는 건 이상한 문서나 만드는 건 그런 거 하는 사람들 얘깁니다. 반도체나 기술 개발쪽은 쪽은 클린룸에서 날 샐 때도 많습니다. 어느 한면만 보시고 이상한 ppt 문서나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무지하게 섭섭해집니다. 이상한, 블랙벨트레벨 ppt 만드는 건 저 위에 앉아 있는 높은 분들이죠. 저같은 밑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거 만들 시간도 없고 그런 거 만들 권한도 없습니다.
시편 만들고 데이터 측정하고 간단히 엑셀 파일로 정리해서 ppt 에 붙여넣기 해서 메일로 보내고 아침 미팅 시간에 보여주면 그걸로 어제 데이터 정리와 오늘 해야 할 일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 타임스케줄에 따라서 출장을 다녀 오기도 하고 클린룸에 들어가기도 하고 장비 예약이 되어 있으면 그 장비 쓰고 안되어 있으면 예약잡고 다음 공정 준비하고 ... 이러다보면 퇴근은 기약이 없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원가절감때문에 사람을 안 뽑습니다. 예전에 10명이서 했던 일을 이제는 6,7 명, 더 줄이면 3,4 명이서 해야 합니다. 그러니 일하는 시간은 늘어날 수 밖엔 없습니다.

물론, 불만이 없는 건 아닙니다. 무지하게 늘어지는 결재라든가 하는 것들 .. 어떤 날은 아침에 출장 나가야 하는데, 갑자기 회의 들어오라고 해서 싸우기도 하고.. 등등...

저도 외주업체(대학을 업체라고 하면 뭐하지만 .. 정식 명칭은 위탁개발 이라고 하죠.)를 하나 관리했지만(이번달에 만료 되는군요.) 관리하는 것도 장난 아닙니다. 관리만 하는 게 아니라 제 실험하고 그러면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대학의 교수들.. 이가 갈립니다. 시편은 넘겨줘야 다음 공정을 하는데, 전화 끊고 연락 없고... 황당하죠. 그리고 그 다음주에 나타나서 하는 말 '학회 갔었어.' 그 전에라도 얘기를 해주든가...

적어도 제 경우에 ppt 문서 때문에 늦게 퇴근한 건 지난주 뿐입니다. 지난주에 과제 발표가 있어서 한 이틀 늦었었지요. 그 외에는 거의 다 클린룸에 있든지 측정실에서 늦게 끝났었습니다. 한가하게 낮에 컴퓨터 앞에서 msn 이나 싸이월드 만질 수도 없고(다 막혀 있으니... 그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는 데이터 정리할 때나 아침/점심/저녁 먹고 잠시 쉴 때 뿐입니다. 부서 분위기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노닥거린다고 얘기합니다.) 휴... 하여간에 이제 좀 과제가 끝났으니 퇴근 일찍 시켜주겠죠. 장비도 overhaul 보냈는데 ...

MS 워드랑 ppt 잘 다루면 이뻐하는 부서에서 좋아하는 건 맞는데... 귀찮은 일까지 시킬 때가 많습니다. 잘 다루되.. 어느정도까지만 잘 다뤄야 합니다. 저희 옆팀 한명은 지금 저것 땜에 미쳐버리기 직전입니다. '이 기능은 어떻게 해야 해 ? 애니메이션 어떻게 넣어 ?' 등등... 그리고 .. 회사에서 ppt 잘 다루는 법도 가르쳐주더군요. 전 클린룸 안에 있는라 못 들어갔지만... (이젠 클린룸 지겹구만 거의 10년째.. 이게 뭐지....)

끝으로 IT 개발 .. 이라는 게 프로그램만을 얘기하는 건 알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쿨린룸 안에서 50 nm 이하 패턴 구현, 새로운 개념의 메모리, 저전력 어쩌구 저쩌구 ..... 이런 거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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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fatman의 이미지

IT가 꼭 전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요. 우리나라에서 IT한다는 대기업치고 전산이나 SW쪽으로 큰 기업은 없고 대부분은 HW 개발과 생산으로 큰 기업들입니다. 대기업에서 전산업무는 개발, 생산, 영업 등과 같이 비용에 상관없이 회사내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분야가 아니라 비용이 문제되면 언제라도 외주로 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분야입니다. 물론 보안은 좀 다르겠지요.

대기업이 원하는 신입사원은 1~2년의 기한을 주면 맡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질을 갖춘 사람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회사들어오기 전에 유닉스니 선이니 하는 말을 듣도 보도 못한 신입사원을 수백, 수천대의 웍크스테이션을 관리하는 부서에 보내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요.

제 느낌상 이제 단순 프로그래밍 기술로 먹고 살기는 힘듭니다. 전산이라면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효율화시킬 수 있는 그런 능력이 필요하고(경영학을 더 잘 알아야 하겠지요.), 개발쪽이라면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을 기반에도 프로그래밍 기술이 추가되어야 하는 추세입니다.(전자제품이라면 전자공학, 화학쪽이라면 화학공학, 기계쪽이라면 기계공학 등등) 비슷한 예로 몇년전만 해도 엑셀, 파워포인트는 특수한 기술이었습니다. 요즘은 그냥 누구나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술(기술이라고 부르기도 어렵지요.)입니다. 단지 잘하냐 못하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그 차이도 실제 업무에서 무시되는 수준이지요.

...

stmaestro의 이미지

굿윌헌팅에서
수학 무진장 잘한다고 교수가 추천해주니까
대기업에서 바로 면접시험 잡아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아~~ 저나라는 기초인력도 중요하게 쓰이는구나!

mycluster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를 구하는 안정적인 직장이 하나 있는데, 요구조건이 프로그래밍에 + 알파가 있더군요. 모대학이상의 석사학위 소지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프로그래밍 실력은 그냥 기본이고 나머지는 앞으로를 위해서 필요한 사항이지요. 한마디로, 프로그래밍기술만으로는 소위말하는 안정적인 직장에서는 안뽑아줍니다. 그런건 하청주면 되거던요.

Quote:
굿윌헌팅에서
수학 무진장 잘한다고 교수가 추천해주니까
대기업에서 바로 면접시험 잡아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저도 '그친구가 리눅스에서 이러이러한 거를 잘하는데요'라고 이야기했더니 모대기업 두군데-하나는 국내 최고라고 하는 모전자, 하나는 세계최고라고 하는 사무기기 상사-에서 바로 이력서 보내라고 하고 면 접일정잡아주더군요. 설마 대기업이 공채만으로 사람을 뽑는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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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sunyzero의 이미지

우리나라는 프로그래밍 기술은 아무리 잘해도 그게 뭐 별거냐라는 생각이 팽배합니다.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2배로 만들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입니다. 실제로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로 땜빵하는 경향이 강하죠.

그리고 대기업 SI ... 저는 대기업 SI 라면 치가 떨립니다. 예전에 연구소 있을때도 느꼈지만 대기업 SI 에서 아마 5%를 제외한 나머지는 별 기술도 없고, 그냥 자리만 채우는 경향도 강합니다. 실제로 프로세스 디자인 엉망으로 했다가 프로젝트 말아먹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죠.

우리나라 SI 업체들이 외국에 나가지 못하는 이유도 기술평가때문입니다. 일본쪽에서는 한번 크게 당한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소프트웨어 개발하는것을 너무 우리나라에서는 우습게 봅니다.

사실상 대기업가고 평범한 생활을 즐기려면 대개는 전공공부와 무관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특별하게 연구직으로 들어가지 않는한, 프로그래밍이건 전공이건 다 쓸모없고,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PPT 잘 쓰고 엑셀 잘쓰고, 영어 잘해두고, 술자리에서 잘 노는 기술이 출세에는 더 도움이 될겁니다.

사실 프로그래밍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것이지 국내에서는 대접 못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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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퍼포먼스를 2배로 만들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입니다.

퍼포먼스를 2배로 만들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도대체 정말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2배의 성능으로 생산성이 2배로 향상되나요? 아니면 비용이 반으로 주나요? 아님 만든사람의 취미생활 때문인가요? 그리고 2배로 만들기 위해서 시간이 얼마나 더 들어가나요? 혹은, 지금 1배밖에 안되는 프로그램이 치명적으로 업무에 지장이 있나요?
최소한 2배로 만들어서 얻을 수 있는 것부터 먼저 말하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 투입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량화해서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Quote:

실제로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로 땜빵하는 경향이 강하죠.

하드웨어로 땜방이라니요, 하드웨어를 2배로 투입해서 2배의 성능을 얻는다라고 하면 저는 그것부터 하겠읍니다. 위에서 질문한 내용에 하나도 명확하게 답을 하지 않고 막연히 2배로 하는 것이 좋다라고 답하는 사람보다는 현재의 프로그램의 성능을 두배로 높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2배 빠른 하드웨어를 투입하는 것이고 그 비용으로 얼마가 듭니다 라고 말을 하면 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세울수 있읍니다.

님이 생각하는 기술은 개인의 취미생활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조직을 위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무의히한 잡 스킬로만 보일 수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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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viatoris의 이미지

대기업이라 불리는 곳에서 실력만을 가지고 사람을 뽑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력'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서 오는 조직내에서의 불협화음 보다는 아에 첨부터 가르쳐서 오는 화음을 원하기도 합니다.

경력이 아닌 신입의 입장으로 회사를 지원하고 싶으시다면, 자신의 능력이 어느정도인가보다는 내가 얼마만큼의 자세가 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영어를 보고 학점을 보고, 또 학력을 보는 이유는 그 사람의 잠재능력을 그러한 수치로 파악하고자 함이지 영어를 잘해야지, 학점이 좋아야지 학력이 좋아야지 <b>일을 잘한다</b>라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물론 그럴때는 이러한 의문이 있지요. 학점이 좋아야지 잠재능력이 있는것이냐? 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무엇으로 자신의 잠재능력을 보이시겠습니까?

어떤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하던지, 엄청난 알고리듬을 하나 발명해서 유명해지던지.. 범죄라고 하지만 어딘가를 해킹해서 신문에 나던지...

막연히 "나 코딩 잘하고 리눅스 잘하고, 컴퓨터 도사인데 대기업이 영어위주로, 학력 위주로, 학점위주로 사람 뽑아. 그러면서 무슨 IT 강국'이라고 외쳐봤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요. 푸념일 뿐이요. 어리광일 뿐입니다.

이 소리는 여러번 하는 것 같은데요.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다면, 대기업의 기준을 충족시키세요. 정말로 실력이 있다면, 그 실력을 객관화시켜서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수긍시켜 보세요. 인사담당자에게 다른 사람을 떨어뜨리고 자신을 뽑게 하는 정당한 객관성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dummy999의 이미지

글을 많이썼다가 다지우고 다시씁니다.
제글에 warpdory님이 가장 열변해주신것같습니다.
그러나 말할가치도 없다는것은 좀심한것같네요

저도 일하다 글을쓰니까.
눈치도보이고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문맥이 끊길때가 많더라구요
이런점은 죄송스럽습니다.

위에 저대신 제생각을 써주신분들이 많아서 더이상의 전산의 비평은 안쓰렵니다.
이역시 이쓰레드 한번만 읽어보면 모든사람들이 공감할수잇을꺼라생각합니다.
대신 대안이나 희망에대해서 공유해봤음합니다.

요즘들어 더더욱 일의 의욕이 떨어집니다.
솔직히 저는 더늦기전에 다른직종으로 전직해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전산은 옵션으로 해볼까합니다.
공기업이라면 하다못해 똥푸는회사라도 좋을꺼같아요.
안정직종이니까.

전산을 왜가르치며 왜 인력을뽑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필요없으면 버릴꺼면서..
제생각에 전산은 인간의 가장 사치품이 아닌가싶군요.

그냥 불편하면서 살게되면 많은사람들이 행복해질수있을텐데
구태여 편한것을 강요함으로서 많은사람들이 불행해지는것까지 강요하고있는것같습니다.
결국 인간스스로가말입니다.

------------------------------------
F/OSS bless you... ^^*

advanced의 이미지

위의 토론과 약간 동떨어졌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이 일하는 회사만 그런걸까요?

정말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항상 인력이 모자른다고 하더군요
또한 지방이나 중소는 지원도 안하더군요

ydhoney의 이미지

몰리는데만 몰리는겁니다.

짤리는데만 짤리구요.

그게 현실이지요.

눈높이만 잘 맞춰봐요.

공무원 못지 않은 철밥그릇..

평생 직장이 눈에 들어올겁니다 아마..

doldori의 이미지

dummy999 wrote:
그냥 불편하면서 살게되면 많은사람들이 행복해질수있을텐데
구태여 편한것을 강요함으로서 많은사람들이 불행해지는것까지 강요하고있는것같습니다.
결국 인간스스로가말입니다.

자본주의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는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해서
보다 많은 것, 보다 좋은 것을 소비하도록 부추기는 시스템입니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도록 채찍질합니다. 이 시스템에 합류해서 죽어라고 뛰든지
절간에라도 들어가서 수행을 하든지 이도 저도 아닌 다른 대안을 찾든지 알아서들
할 일입니다.
shyxu의 이미지

기본이 3천 많게는 1억이라...
잡지 보는 사람들이 연봉이 많은건지 몰라도
너무 높게 나온게 아닐까 싶군요...

저희가 조사하기로는 평균이 3000도 안되던데..

http://it.nodong.net

근데 논쟁이 너무 심하네요
같은 동지끼리 싸우지 맙시다 (...)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sunyzero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퍼포먼스를 2배로 만들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도대체 정말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2배의 성능으로 생산성이 2배로 향상되나요? 아니면 비용이 반으로 주나요? 아님 만든사람의 취미생활 때문인가요? 그리고 2배로 만들기 위해서 시간이 얼마나 더 들어가나요? 혹은, 지금 1배밖에 안되는 프로그램이 치명적으로 업무에 지장이 있나요?
최소한 2배로 만들어서 얻을 수 있는 것부터 먼저 말하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 투입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량화해서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Quote:

실제로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로 땜빵하는 경향이 강하죠.

하드웨어로 땜방이라니요, 하드웨어를 2배로 투입해서 2배의 성능을 얻는다라고 하면 저는 그것부터 하겠읍니다. 위에서 질문한 내용에 하나도 명확하게 답을 하지 않고 막연히 2배로 하는 것이 좋다라고 답하는 사람보다는 현재의 프로그램의 성능을 두배로 높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2배 빠른 하드웨어를 투입하는 것이고 그 비용으로 얼마가 듭니다 라고 말을 하면 거기에 맞춰서 계획을 세울수 있읍니다.

님이 생각하는 기술은 개인의 취미생활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조직을 위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무의히한 잡 스킬로만 보일 수도 있읍니다.

예전에 달아놓은 글에 답글이가 달렸네요. ^^

물론 최적화라는 것이 MyCluster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무의미한 잡스킬이 될 수 있습니다만, 그 무의미해보이는 잡스킬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는 부분이 상당수가 있습니다. 제가 관여한 일들은 대부분 금융관련이었는데 최적화되지 못한 시스템을 하드웨어 땜빵으로 가면서 비용이 늘어나고 채산성이 떨어지고 그로인해서 인력에 대해서 임금이 줄거나 아니면 짤리거나 하는 면이 발생합니다. 혹은 더 심각한 경우는 사업의 존폐여부가 갈리기도 하죠. 이게 바로 제 입장에서는 최적화가 무의미한 잡스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제가 언급한 퍼포먼스가 2배가 좋아지면 뭐가 좋아지나요?에 대한 답은 당연히 생산성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당연히 하드웨어비용이 낮아집니다. 이는 동시에 초기투자비용 뿐아니라 유지비용의 절감으로도 연계됩니다. 그리고 간혹 어떤 문제(보통 리얼타임성이 강한경우)는 하드웨어로는 땜방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는 대형시스템으로 가면 갈수록 커집니다.

저는 우리나라 SI나 IT 업계의 가장 잘못된 관행이 바로 하드웨어 땜방이라고 생각하는데 님은 다르게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그것은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누가 맞다 틀리다는 딱짤라 말 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제 좁은 생각에는 모든 문제의 근본은 최적화, 즉 최소비용의 최대효과 가 정답인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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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

다즐링의 이미지

1. 사람 정말 없습니다.. ( 경력자 , 실력을 입증할수 있는 사람말입니다. 물론 연봉이나 그런면이 떨어져서 일수도 있지만. 같이 일해볼만한 사람 거의 없습니다. )
2. 시간나시면 SE가 가져야할 성공 마인드 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MyCluster님이 말한 내용과 비슷하며 여러가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 여기서 SE는 시스템 엔지니어를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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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mania12의 이미지

윗분 말씀대로 최적화 중요합니다. 최적화가 되어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퀄리티가 높으며 제대로 설계하고 제대로 코딩했다는 증거이니까요.

최악의 경우... 하드웨어 증설로 전혀 효과를 못보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면 믿어지십니까?

얼마전 방문한 사이트도 메모리 증설이 불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를 2배로 늘렸습니다. 성능 향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전에도 충분했었으니까요.

퍼포먼스 저하가 일어날 때 전혀 측정을 하지 않고 막연히 CPU를 늘리고 메모리를 늘립니다. 어디에 병목이 생기는지 파악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그냥 미신에 사로잡힌 사람들 같더군요.

이런식의 미신들이 횡횡하는게 한국 IT의 현주소입니다. "느리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하지 뭐..." 이런 무책임한 자세 때문에 다국적 기업들 배만 불리고... 개발자들은 아무도 코드의 품질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게 절대로 현재 IT 위기와 무관하지 않을겁니다. 그 장비에 투자하는 돈의 1/3이라도 개발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면 훨씬 상황이 좋아질겁니다.

대형 프로젝트인데도 전문 모델러를 쓰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문 모델러가 태어나서 자랄 수 없는 토양입니다.
대형 프로젝트인데도 DB 튜닝 전문가를 쓰지 않습니다. 당연히 데이타베이스 전문가는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냥 재하청에 하청을 주다보니 여기저기서 어중이 떠중이 모아다가 급하게 설계하고 급하게 오픈합니다. 분석 설계에서 부터 튜닝, 벤치마크 모든건 하청업체가 다 알아서 하라는 분위깁니다. 어디서 전문가가 태어납니까? 만약 전문가가 태어난다면 개인의 엄청난 노력의 결과일겁니다.

nachnine의 이미지

. 주 40시간 근무, 근무시간외 수당 지급


위 조건이라면 할 생각있습니다.

p_teto의 이미지

지방 사립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방대학교를 다니는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을 했을때..

대기업.. 배부른 소리 입니다. 그런대 요즘(특히) 서울, 경기도 지역에 대학을 나오신분들은

대기업? 공사,공무원을 하지.. 다시 수능을 쳐서 의사를 해야지.....

요즘 대기업을 들어가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받아서 1~3개월 교육받고 나면 퇴직서 제출하고 회사를 나가는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이런 사람들 교육에 대한 비용은 전부 회사에서 제공을 합니다.

실컷 교육시키고나면 '맘에 안들어 나갈래' 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풍조가 만연한 상태에서 대기업에서 갓 대학을 나온 사람들을 과연 몇명이나 뽑아 줄까요?

차라리 경력사원을 돈 더주고 뽑는게 더 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인사과에 아는사람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 입니다.

대기업, 공무원, 공사, 의사 이런쪽만 생각하지말고 눈을 낮춰서 볼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IT쪽에는 인력이 부족합니다. 무엇보다도 고급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다른 나라와 인구비율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사람들에 대한 통계자료를

본기억이 나는군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인구비율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사람의

%가 상당히 높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눈을 낮추어서 연봉을 보지 말고 중소기업, 벤처, 지방에 있는 IT관련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해 보십시요. 떨어질까요? 요즘은 벤처에서 교육시키고 대기업에서

경력쌓인 사람 대려가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최대한 인력교육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차원에서

그런다고 들었습니다. 인맥, 빽 없으면 대기업 들어갈 생각 버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실력이 있는 사람은 대기업에서 충분히 받아줄겁니다.

제 실력 보잘것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취직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저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군요.

p.s 흥분한것 같습니다... :oops: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니체

ydhoney의 이미지

그냥 맘 편하게 공장 생산직 들어가세요. -_-;

제가 아시는 분..월급 200..보너스 1200%..

연봉 얼마인지 대충 계산 되시지요?

10년정도만에 이룩한 쾌거라더군요. -_-;

제가 있는 회사..

야간만 하면 초봉이 160..역시 보너스 1200%..

학벌이고 뭐고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생산직일 뿐이지요.

요즘 생산직의 유혹에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_-;;

p_teto의 이미지

제친구의 우스게 소리 입니다만..

S대기업 구미 공단에서 일하는 대부분(?) 남자들의 목표중 하나가

공단 생산직에서 일하고 있는 공고 출신의 여성분들과 결혼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 여성분들의 연봉을 들어보니....... 결혼만 성공하면 맘편히 살수 있겠더군요.

물론.. 우수게 소리입니다. :oops: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니체

jhoonk의 이미지

p_teto wrote:
제친구의 우스게 소리 입니다만..

S대기업 구미 공단에서 일하는 대부분(?) 남자들의 목표중 하나가

공단 생산직에서 일하고 있는 공고 출신의 여성분들과 결혼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 여성분들의 연봉을 들어보니....... 결혼만 성공하면 맘편히 살수 있겠더군요.

물론.. 우수게 소리입니다. :oops:

알만하군요. 그 구미의 모든 택시는 그 S대기업의
공고->상고 출신의 여성분들이 먹여살린다죠?ㅋ

skydancer의 이미지

p_teto wrote:
제친구의 우스게 소리 입니다만..

S대기업 구미 공단에서 일하는 대부분(?) 남자들의 목표중 하나가

공단 생산직에서 일하고 있는 공고 출신의 여성분들과 결혼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 여성분들의 연봉을 들어보니....... 결혼만 성공하면 맘편히 살수 있겠더군요.

물론.. 우수게 소리입니다. :oops:

오... 모든 폐인 총각들의 꿈인 셔터맨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되는건가요?

웃어요^,.^;

wildkuz의 이미지

:twisted:

구인하는 업체들도 많고 구직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쓸만한 사람도 많고 갈만한 업체도 많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고, 뽑은 사람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도 그 회사의 능력이 아닐까요?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viatoris의 이미지

Quote:

제 좁은 생각에는 모든 문제의 근본은 최적화, 즉 최소비용의 최대효과 가 정답인것 같거든요.

정답은 아닙니다. 학술적인 목적이 아니라 기업이라면, 그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제공받는 쪽에서야 당연히 정답이지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IT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입장에서 최소비용의 최대효과는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가장 짧은 시간내에 주어진 고객의 needs를 충족시켜 주는 겁니다.

0.00001초에 끝나냐 0.000001초에 끝나나 이건 사용자의 입장에선 부질없는 논쟁이라는 거지요. 0.1초에 끝나도 사용자가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멈추는게 제공하는 쪽에서의 효율입니다.

그리고 MyCluster님이 말씀하신건, 하는 행위에 대한 근거를 만들라는 말씀이지요. 공대쪽에서 특히 약한 것 중에 하나인데(저도 마찬가지구요),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일인지 포장할 줄을 모른다는 말씀 같습니다. 그 일을 포장하지 못하면 개발자가 하는 일은 항상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다가 채팅이나 하고 게임이나 하는 그런일이 되어 버립니다.

어떤 성능을 두배로 향상시켰다면,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낼수 있어야 합니다.(대학교때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알고리듬을 뜯어고쳐서 성능을 2배 향상시켰는데, 이걸 예전 알고리듬으로 같은 성능을 내려면, 5천만원을 더 투자해야 한다.

이렇게 계량화가 된다면, 그 일을 한 사람은 회사에 5천만원을 벌어다 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그걸 할수 없다면? 자신의 만족감과 성취감 외에는 그냥 헛짓거리 한것이라고 봐야지요.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ydhoney의 이미지

자꾸 생산직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어 죄송합니다만 생각나는게 있어 그냥 얘기해봅니다.

처음 아르바이트삼아 일용직으로 공장일을 할때쯤에 좀 얼굴이 익숙해 진 사람들은 월급이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었답니다.

저 나이의 남성이 저 월급으로 먹고 사는게 가능하긴 한건가? 싶을정도로 말이지요.

그런데 회사 입구에서 들어오는 차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생산직 사람들인데..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차가 좋은겁니다.

문득..

저러니 생산직이나 하고 있지..

도대체 뭘 믿고 저럴까? 크게도 썼군..싶기도 하고..

sm5정도는 보통이고 쏘렌토나 렉스턴도 많고..다른 고급차들도 많고..

에쿠스는 회장님 차라고 다른 사람들이 잘 못사는 분위기더군요.

그 때까지만 해도 생산직 사람들에 대해 알게 모르게 선입견이 있었더랍나다.

기계적으로 같은 일만 반복하고..돈은 적게 받는 사람들이란 생각이었지요.

"이건 지배계급의 노동자에 대한 인력착취다.."

"사회적 푸로레타리아들을 부르조아들로부터 구제해야한다."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월급이 많은 사람들하고 친해지기 시작한 겁니다.

정말 계속 올라가더군요. 이 사람 만났더니 얼마..저 사람 만났더니 또 얼마..

어느순간..

"아..생산직..하고싶어라..*.*"

"아..갑부 노동자들..부럽부럽.."

"도대체 일을 저따위로 하고 월급을 그렇게나 많이 받아간다는거야? 아..불쌍한 회사.."

등등의 생각들이..-_-a;

정말 자기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짤릴 염려 전혀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월급은 증가하고..

일하는 시간대가 좀 그러면 몰라도,

일하는 시간대만 잘 고르면 개인 시간도 충분할듯 하고..

생각보다 일이 편한곳도 많고..

아..끌리고 있습니다.

생산직이 "끌리면 오라" 며 절 부추기는군요.

어째 IT쪽보다 대우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_-a;

이거 대학이고 뭐고 때려치고 이짓이나 하면서 남는 시간에 제 공부나 하고 싶어집니다.

이 근처에서는 삼보컴퓨터가 일도 편한데다가 일만 잘 잡으면 돈을 많이 준다는군요.

(회사는 싫지만..월급을 많이 준다 하니 눈이 번쩍~)

생산직이라도 컴퓨터를 잡아야 속이 편합니다..^^ 기회 좀 노려보다가 기회가 생기면 들어가려고 생각중입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하나 궁금한게, IT는 사무직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생산직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지금 님이 보시는 업종은 소위말하는 '제조업'입니다.

제조업은 제시간에 칼퇴근한다 뭐 이런 편견을 갖고 계신 모양인데, 소위말하는 라인은 정시에 정해진 인원이 투입되어서 일을 하고 업무를 교대하는 것이 절차입니다.

잔업은 생산량에 따라서 더할 것이냐 말것이냐가 결정됩니다. 제조업라인에 한번 가보십시오. 요즘은 자동화가 많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중간에 커피나 한잔, 담배나 한대 이런거 못합니다. 학교 쉬는 시간처럼 딱 쉴때 쉬고, 일할때 일하고 퇴근할때 퇴근합니다.

컴퓨터 앞에 하루종일 앉아서 상당시간을 웹서핑으로 보내는 것에 비해서 노동강도가 훨씬 세면 세지 약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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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netipark의 이미지

ydhoney wrote:

"아..생산직..하고싶어라..*.*"

"아..갑부 노동자들..부럽부럽.."

"도대체 일을 저따위로 하고 월급을 그렇게나 많이 받아간다는거야? 아..불쌍한 회사.."

등등의 생각들이..-_-a;

정말 자기가 그만두지 않는 이상 짤릴 염려 전혀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월급은 증가하고..

일하는 시간대가 좀 그러면 몰라도,

일하는 시간대만 잘 고르면 개인 시간도 충분할듯 하고..

생각보다 일이 편한곳도 많고..

아..끌리고 있습니다.

생산직이 "끌리면 오라" 며 절 부추기는군요.

어째 IT쪽보다 대우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_-a;

이거 대학이고 뭐고 때려치고 이짓이나 하면서 남는 시간에 제 공부나 하고 싶어집니다.

이 근처에서는 삼보컴퓨터가 일도 편한데다가 일만 잘 잡으면 돈을 많이 준다는군요.

(회사는 싫지만..월급을 많이 준다 하니 눈이 번쩍~)

생산직이라도 컴퓨터를 잡아야 속이 편합니다..^^ 기회 좀 노려보다가 기회가 생기면 들어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요즘 대기업 생산직 정규직으로 들어가기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그리고 저런 생산직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LG 칼텍스 정유가 가장 유명하져)
사람은 정말정말 극소수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기업에서도 상당수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지요..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박봉에 시달리고....

중소기업 생산직 가보세요 엄청 힘들고 돈 많이 못 받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생산직의 현실입니다..

너무 "귀족 노동자(?)"의 단면만 보신게 아닌지...

ydhoney의 이미지

제가 지금 제조업체 비정규직이고 박봉에 시달리는 사람입니다.

단면만 보다니요. -_-;;

하루 16시간을 서서 일합니다. 노동강도야 당연히 세지요.

그런데..그래도 정규직이 하고 싶습니다. 주룩~ ㅠ.ㅠ;;

p.s

지금은 야간이라 좀 전에 퇴근했습니다. 자야지요.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