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투에서 다시 페도라 로 귀환....

warpdory의 이미지

원인 불명의 파티션 꼬임 현상 + 재설치시 bootstrap 에러 + xorg-x11 꼬임 을 빌미로 하루 날잡고 작업해서 거의 같은 환경으로 페도라로 넘어왔습니다.

속이 다 편하네요.

음악이나 들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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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netdiver의 이미지

위에 세 현상 저도 다 당했었던 일들이군요.
그런데도 돌아올데는 젠투밖에 없었다는^^;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Esem의 이미지

저는 페도라도 익숙해지지 않은 주제에
젠투에 덤볐습니다. 젠투신 좀 보고 싶어서요 -.-a

제 펜3 박스가 죽어나가네요 아주..
스테이지 1 (게임하는 기분이..) 부터 시작... 언제 끝나려나 ㅜ.ㅡ

]E[sem.The.Divine

지리즈의 이미지

93~4년무렵? 아주 초창기 설치도중
DOS 부트 파티션을 릴로에게 점령당한 후
괜히 옆에 있는 친구보고 DOS 살려 내라고
협박하면서... 시작한 레드헷.
(cdrom을 산 이유가 미스트와 잡지 부록으로 딸려온
레드헷때문이었습니다.)

거의 10년 지난 이후 페도라 코어 2를 보면서...
이젠 아주 훌륭한 물건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리눅스 업체들에 비해 상업적인 행보가 강해
다소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들의 강한 상업주의적인 패키징이
오히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리눅스를 접하는
실무자들에게는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rx78gd의 이미지

그저께 갑자기 시스템이 꼬이기를 시작해 안그래도 주 OS를 윈도2000 서버에서 리눅스로 바꿀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던 상황이라 과감하게 엎어버리자 하고 새로 설치를 시작했죠.

1.OS/2 eCS로 부트매니저 잡고 윈98시디로 부팅 가뿐하게 윈도98 SE깔았습니다.
2. 오래만에 OS/2 eCS를 두번째 파티션 20G를 주고 깔았습니다.
3. 윈도 2000서버를 깔고 역시나 딴 OS는 인정못하는 빌어먹을 MS때문에 다시 eCS로 부팅해 부트매니저 다시 잡아줬습니다. 윈 98과 2000서버, eCS까지 잘 됩니다.
4. 리눅스 초보주제에 젠투에 대한 소리를 듣고 깔아보고자 라이브CD 2004.2 구워둔놈으로 부팅했습니다. 이때부터 삽질의 연속입니다.

초보주제에 스테이지1부터 도전하고 삽질을 해댔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진행을 해나갔는데 bootstrap에러로 반나절 날아가버렸습니다. 저녁때 시작하고 밤 꼬박새우고 아침에 잠깐 눈붙였습니다. 어제가 결혼식 '함'들어가는 날입니다. -_-;;

함은 팽개치고 어제 오전부터 다시금 스테이지3로 깔아보자 덤볐습니다. 잘 나가다가 악필님처럼 파티션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eCS로 부팅해 부트매니저 새로 깔았습니다.(다행히 윈도랑 eCS는 멀쩡합니다.-_-) 저녁때 함들어갈 시간입니다. 함 혼자 들고 결혼할 여자집에 갔습니다.

술이 떡되서 성남에서 인천까지 돌아왔습니다. -_-;; 아버님과 형님이 양주만 주시던지라...쩝... 오자마자 졸려서 하품해대며 다시 젠투 깔기 시작합니다. 잘됩니다.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근데......

다 깔았다 싶을때 이번에는 '그루'가 꼬입니다. 안될 이유가 없는데 꼬이기 시작합니다. 미치겠네요. 이거... Lilo로 다시 깔아봅니다. 이것도 안될 이유가 없는데 안됩니다. 다 되었다고 생각했는데....암울합니다...휴...

포기했습니다. 그래..나에겐 노벨애들이 준 수세 9.1 프로페셔날이 있잖은가...깔기 시작합니다. 멋지게 잘 깔립니다. 까는동안 티비도 보면 놀고 그랬습니다. 뭐 별달리 신경쓸 일도 없더군요. 재부팅합니다. eth0을 못잡습니다. -_-;; 전에는 잘만 잡더니...에궁... X로 안뜹니다. -_-;; 이것저것 셋팅 건드려주고 해봐도 못잡습니다. vga랑 모니터 잘만 찾아내더니만 어쩌된 일인지.... 셋팅 하다보니 이것저것 에러들이 나타납니다. 열받아서 파티션 날려버렸습니다. 에구...

그냥... 코어 리눅스(Gnome)깝니다. 잘만 깔립니다. 이상 하나 없습니다. 부팅도 잘되고 지금 이것저것 셋팅해가며 이글 쓰는 중입니다. 하도 젠투에 디었던지라 악필님의 젠투에서 페도라 귀환기를 보며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끼네요. 휴...

함들어가는 날까지 이틀동안 젠투를 깔려고 삽질을 한것을 생각하면 지긋지긋합니다. 잠도 2시간도 못자고 술도 떡이 되어서도 매달렸는데도 한동안은 젠투를 쳐다보지도 못할것 같습니다. 심각하게 젠투와 선택을 고민하던 데비안이나 깔아볼껄...데비안은 예전 한번 깔아본 경험도 있어 할만 했을텐데...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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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lacovnk의 이미지

rx78gd wrote:
... 심각하게 젠투와 선택을 고민하던 데비안이나 깔아볼껄...데비안은 예전 한번 깔아본 경험도 있어 할만 했을텐데...T.T

debian woody 쓰다가 fedora 2, gentoo 쓰다가 다시 debian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sarge 써봤더니.. 편하던걸요! ㅎㅎ

radeon 9200se (3d 가속도 물론...), 모니터도 잡고(L1920P) 기특합니다 ㅎㅎ

x도 단번에 뜨고... 남은건 xorg인가 -_-

warpdory의 이미지

스크린샷 입니다.

이제 좀 쓸만합니다.

역시 속 편하게 사는 게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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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dhoney의 이미지

akpil wrote:
스크린샷 입니다.

이제 좀 쓸만합니다.

역시 속 편하게 사는 게 좋군요.


gnome의 스크린샷을 볼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Gnome의 디자인은 윈도우를 뛰어넘었습니다.

저사양 컴퓨터에서 느려서 그렇지..-_-;;

segfault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cdrom을 산 이유가 미스트와 잡지 부록으로 딸려온
레드헷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접해본 cdrom 게임이
7th guest였습니다.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방대한 용량에 놀랄 뿐이죠 :)

차리서의 이미지

연구실 선배님 한 분이 꽤 오래 전부터 개인용으로 할당된 기계 중 한 대에 와우리눅스를 깔아놓고 그럭저럭 쓰고 계셨습니다. (주로 LaTeX 머신) 하지만 초기부터 작은 문제들이 계속 보여왔고 근래에 들어 부쩍 문제가 심해지자 아예 배포판을 바꿔서 새로이 멋진 리눅스박스를 꾸며보고자 벼르고 계셨답니다.

와우를 쓰던 가락도 있고 해서 사실은 페도라를 물망에 올리고 계셨을텐데, 최근에 제가 복학해서 연구실에서 젠투를 쓰는걸 보시고는 자신도 깔아본다며 CD를 빌려가셨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페도라 괜찮다더군요. 까셔요~."라고 하지 않고 젠투의 장단점을 언급해버린 제 불찰입니다. :?

그렇게 CD를 빌려가신지 벌써 한 달이 부쩍 넘었습니다. 제가 아는 횟수로만 최소 네 번 실패했고, 지금도 계속 다시 시도하면서 깔고 계십니다. 간간히 저한테 물어보시면서요. 그나마 초반에만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셨고 지금은 이골(?)이 났는지 웬만한건 물어보지도 않으십니다. 지난 주에는 하도 딱해서 다른 배포판들을 권해드렸습니다. 깔기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일단 trial/error 자체가 너무 오래 걸리니까, 어차피 LaTeX 머신으로만 주로 쓰실거라면 (게다가 꼭 리눅스여야할 필요도 없다면) 데비안이나 프비도 젠투와 비슷한 장점을 유지하는 좋은 대안일거라구요. 그러나... 일언지하에 거부당했습니다. 꼭 젠투를 깔고야 말거랍니다.

젠투신의 강림은 환영할 일이지만, 말 꺼내고 언급했던 사람으로서 (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꼬시진 않았더라도) 요즘 보기가 아주 민망하고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빨리 성공해서 emerge hlatex을 하셔야할텐데…….

PS: 제가 관찰한 바로는, 계속되는 실패의 원인들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무엇보다도, Gentoo Handbook이라는게 애석하게도 100% 주옥같이 완벽한 문장들로 구성되어있질 않습니다. 따라서 읽는 사람의 높은 집중력과 적극적인 의심이 (예를 들어 "정말?", "왜?", "내 경우에도?" 등등) 필수적이고 선배님께 누차 당부를 드렸는데, 이 일 저 일 하는 와중에 간간히 들여다보고 진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건성으로 읽으면서 생각없이 따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본인도 이 점은 인정하시더군요.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emptysky의 이미지

페도라 사용하는데 젠투함 써볼까나? ㅎㅎ :)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 for return...』

imcjswo의 이미지

페도라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rx78gd의 이미지

imcjswo wrote:
페도라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http://download.fedora.redhat.com/pub/fedora/linux/core/2/i386/iso/

이곳에 가시면 페도라 코어2를 받으실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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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vacancy의 이미지

아아 - 이분들 대체

데비안을 설치하실 생각은 안하시고

왜 다른데 마음을 쏟으십니까 -

불경합니다. :twisted:

warpdory의 이미지

ftp://ftp.sayclub.com/pub/Linux/fedora/linux/core/2/i386/iso/

여기서 DVD-rom 이 있으시면 FC2-i386-DVD.iso 하나만 받으시고..
일반 CDrom 이시라면 FC2-i386-disc1,2,3,4.iso 를 받으셔서 구으시면 됩니다. iso 파일을 어떻게 굽는지는 .. 각 CD 레코딩 프로그램마다 다르니깐 찾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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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odebank의 이미지

:) Gentoo는 설치문서를 보면 상당히 좋긴하지만 Stage1,2,3에 GPR인지 뭔지까지
많이 헷갈리더군요.
더군다나 많은 시행착오를 시켜주는 부분이기도하죠.
제경우에는 처음 두번정도 설치에 실패를하고 우연히

http://usr.gentoo.or.kr/forum/read.php?table=tip&no=753&page=2&o[sc]=t&o[ss]=vmware&o[st]=a&o[at]=s&o[sct]=s&o[stt]=s

게시물을 보게되었죠.
이상하게 저 게시물을 참조해서 원래 설치문서를 보니 상당히 쉬워지더군요.
뭔조환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 4대의 컴퓨터를 Gentoo로 관리하지만 전부
한번에 설치를 완료했죠.

RedHat 9까지 받아서 설치를 했봤지만 RPM찾기가 불편해서(게으름이... :oops: )
편리하게 사용할까 하다가 그냥 Gentoo로 간단하게 설치해서 사용하고있죠.
X안깔면 따로 관리할건 apache, mysql, php에 ftp나 ssh정도...
가끔 gcc가 나오면 저녁에 돌려놓으면 알아서 다끝나니 지켜볼 필요도 없고...
최근에 커널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서 한동안 고생했지만 여전히 Gentoo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Debian도 설치해봐야하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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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Necromancer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stage3 깐뒤 바로 emerge world 리빌드하고 나머지 인스톨
들어가죠. stage1은 안합니다.

잘되면 잘되고, 안되면 그상태 그대로면 그만입니다. :lol:
아 참 초보는 GRE 인스톨까지 하셔서 기본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한 뒤에
emerge world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공유기 겸 서버의 시스템하드인 SATA 160G짜리가 뻗었습니다.
다른하드 대체하고 gentoo 다시 까는데 사흘 밤새야 할듯 :evil: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오늘 공유기 겸 서버의 시스템하드인 SATA 160G짜리가 뻗었습니다.
다른하드 대체하고 gentoo 다시 까는데 사흘 밤새야 할듯

항상 궁금한것이 이렇게 해서 Gentoo를 깔아서 얻는 성능향상이 30분정도 걸려서 깐 다른 배포본에 비해서 얼마나 이득이 있는지요?
어차피 비슷한 커널에 비슷한 바이너리가 똑같은 하드웨어에서 돈다고 했을때, 과연 재미를 떠나서 어떤 이득이 있는지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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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오늘 공유기 겸 서버의 시스템하드인 SATA 160G짜리가 뻗었습니다.
다른하드 대체하고 gentoo 다시 까는데 사흘 밤새야 할듯

항상 궁금한것이 이렇게 해서 Gentoo를 깔아서 얻는 성능향상이 30분정도 걸려서 깐 다른 배포본에 비해서 얼마나 이득이 있는지요?
어차피 비슷한 커널에 비슷한 바이너리가 똑같은 하드웨어에서 돈다고 했을때, 과연 재미를 떠나서 어떤 이득이 있는지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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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warpdory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오늘 공유기 겸 서버의 시스템하드인 SATA 160G짜리가 뻗었습니다.
다른하드 대체하고 gentoo 다시 까는데 사흘 밤새야 할듯

항상 궁금한것이 이렇게 해서 Gentoo를 깔아서 얻는 성능향상이 30분정도 걸려서 깐 다른 배포본에 비해서 얼마나 이득이 있는지요?
어차피 비슷한 커널에 비슷한 바이너리가 똑같은 하드웨어에서 돈다고 했을때, 과연 재미를 떠나서 어떤 이득이 있는지가 궁금하군요...

개발이 목적이 아닌 저처럼 그냥 쓰는 관점에서 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페도라나 코어리눅스나, 젠투나 ... 웹 사이트 돌아다닐 수 있으면 되고, mplayer 돌고 xine 돌아서 DVD 볼 수 있으면 되며, 한컴 오피스나 오픈 오피스, 거기에 TeX 만 제대로 돌면 되거든요.

젠투를 버리고 rpm 기반으로 다시 돌아온 것도 그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젠투는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이 너무 길었습니다. 오픈오피스도 그렇고, gimp 도 그렇고, 모질라도 그렇고 ... P4-2G, 램 512 메가인데, stage1 부터 시작해서 X 까지 다 올리고 그놈이든 kde 든 깔고 거기에 다시 오픈 오피스든, 한컴 오피스까지 올리는데, 거의 3,4 일은 걸리게 됩니다. 물론, 하루종일 붙어 있을 수 있다면 하루쯤은 더 줄일 수 있겠지만,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는 불가능하죠. 3,4 일 걸리는 것도 낮에도 그냥 emerge 어쩌구 저쩌구... 한참 써 놓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확인하고 .. 그렇게 했을 때의 얘기이니까요.

페도라 코어 2 깔고 한글세팅, 글꼴 세팅, 한컴 오피스 설치 등등 까지 다해서 걸린 시간은 2시간 안팎이니깐 엄청난 생산성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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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ddie의 이미지

써보면 압니다.
이득이 있습니다.
물론... 팬티엄 계열이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AMD나 인텔이 아닌 다른 플랫폼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경험상 보면요.

그리고 단순히 컴파일기반이다를 떠나서 젠투 상당히 장점이 많은 배포판입니다. 관리도 단순하고.

힘없는자의 슬픔

ydhoney의 이미지

솔직히 "사용하는" 게 목적이지 "까는게" 목적은 아니라는것을 감안해볼때..
젠투나 데비안은 그에 따르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설치할때부터 삽질함으로써 생기는 내공의 힘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옛날의 슬랙웨어 초창기버젼 같으면..정말 무시무시한 내공 축적이..)

데비안은 초기 설치의 난감함과 몇몇 비호환 장치와의 트러블을 가지고 있지요. 설치야 초반에 어떻게 하는지 몰라 헤매서 그렇지 한두번정도 고생해서 깔아보면 그 다음부터야 쉬운거고, knoppix같은 livecd도 나와서 그나마 좀 나아진듯 합니다만, 장치트러블은 일반적으로 보편적인 장치를 쓰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리눅스지원이 좀 부실한 장치를 쓰는 사람이라면 많이 피를 보게 됩니다. 소프트웨어상도 약간씩 트러블이 생길때가 흔치는 않지만 생기지요. 다른 글에서 오라클까는데 피를 많이 봤다 하는 글이 있는데, 그런식이지요.(-_-; 물론 apm에 sendmail이나 qmail정도면 사실 끝이지만..다른게 필요할땐..)

젠투는..데비안의 난감함과 트러블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설치시간의 "압박"이란 요소를 추가했지요. X까는데 반나절 걸리고 ooo까는데 반나절 걸려서야 어디..-_-; 물론 바이너리 설치도 된다지만..^^ 내공도 여타 다른 배포판보다 많이 쌓이는 편이겠지요.

정말 개발하고 사용하는 입장에서 레드햇을 보면..참 잘 만들었고 잘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포판의 우열을 가리는것을 떠나서,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내공에는 별 도움도 안되는 rpm의 삽질은 둘째치고 말이지요.

흠..역시 BSD계열이.. :wink: (make world만 안하면야..-_-;; )

Necromancer의 이미지

젠투가 깔기 더 쉽던데요. 패키지 지원 USE 플래그를 확인한 뒤 원하는게
있다면 그거 세팅해버리면 됩니다. 딴 배포본은 바이너리에서 연동 지원 안하면
사용자가 알아서 컴파일해야 하죠... 여기에 이름모를 패키지들이 들어 있다면 골치입니다.

예전에 LFS 깔적에 openssl 깔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
configure --help로 확인해 보면, gssapi 같은 이름모를 패키지들과 연동되는거
꽤 많이 있습니다. 이거 다 깔아볼려고 했었는데,
몇몇은 설치사용 문서도 제대로 된 거 없구 컴팔 안되는 버그까지
있더군요. :evil: 만일 프로그램이 이런거 요구한다면 -_-;
물론 얘네들 빼면 openssl 까는건 껌이지만요.

그리고 젠투 까는 또다른 이유라면 개인적으로 cpu 혹사시키는거 좋아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송효진의 이미지

젠투 얘기 나오네요 :D
젠투의 최대 강점은
흑기사님 말씀대로 보편적이지 않은 설정을 너무나도 쉽게 해버리는 것입니다.
아파치는 항상 DEFAULT_SERVER_LIMIT=20000
PHP는 항상 gif patch (사용은 잘 안하지만 xml 관련 모조리 포함...)
MySQL은 항상 euc_kr only (기타 언어 완전배제)

이게 참 쉬워요.
여러대 관리한다면 -b 로 만들어서 1대만 컴파일하고, 다른것들은 바이너리 설치해버리면 되고요.

zilitwo의 이미지

ydhoney wrote:
akpil wrote:
스크린샷 입니다.

이제 좀 쓸만합니다.

역시 속 편하게 사는 게 좋군요.


gnome의 스크린샷을 볼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Gnome의 디자인은 윈도우를 뛰어넘었습니다.

저사양 컴퓨터에서 느려서 그렇지..-_-;;

제 컴 사양은 펜티엄2 333 이죠;;
데탑으로 리눅스를 쓸려고 깔았는데.. ( 물론 서버도 돌려보고 ;; )
아는게 없으니 그저 데스크탑환경은 그놈과 KDE만 있는줄 알았는데..
첨부터 자동으로 깔리던게 그놈이라, 그놈을 쓰고 있었는데
그러다가KDE를 한번 띄어보니 속도가 놀라워서 KDE를 쓸려다가
얼마전에 테스크탑 환경으로 어떤걸 쓰냐 투표를 봤는데..
XFCE4 란게 있더군요
지금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아주 쾌적하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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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oseb의 이미지

Quote:
속이 다 편하네요.

데비안도 좋습니다.
정말 컴파일 별로 안하고 쉽게 설치되고요,
다음기회가 되면 한번 설치해 보세요.
페도라와는 또다른 맛이 느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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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oseb wrote:
Quote:
속이 다 편하네요.

데비안도 좋습니다.
정말 컴파일 별로 안하고 쉽게 설치되고요,
다음기회가 되면 한번 설치해 보세요.
페도라와는 또다른 맛이 느껴질 겁니다.

웬만한 배포판은 안 깔아본 거 없습니다.

저에게는 그냥 속편하게 마구 깔았다가 대충 백업받고 마구 지우고 .. 다시 마구 깔고 .. 그게 편합니다.
더 이상 삽질하긴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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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ffree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그리고 젠투 까는 또다른 이유라면 개인적으로 cpu 혹사시키는거 좋아합니다.

젠투를 시도 하다 컴파일의 압박을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CPU 혹사는 좋은데, 덩달아 하드 혹사가 생겨 조금 꺼려집니다.

데비안이 현재의 저에게는 안성맞춤인듯, 페도라도 좋고. ^^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까나리의 이미지

페도라, 수세, 코어리눅스 다 좋습니다.

하지만 Xorg 볼드패치, Gaim 끝글자 패치, Xchat nick Complete bug 라던지, Gentoo 에서는 패치가 되어있습니다. (아 물론 X 볼드패치는 ebuild 를 가져다 씁니다.) 오픈오피스 정도의 압박이 아니면 괜찮더군요.

아, nptl 적용 시키는것도 젠투밖에 안 해봤는데 -_-;;

다른 배포판에서는 nptl 어떻게 쓰시는지... ? (페도라 빼고)

lacovnk의 이미지

까나리 wrote:
다른 배포판에서는 nptl 어떻게 쓰시는지... ? (페도라 빼고)

nptl은 원래 2.6에서 기본 지원하는 것이고, redhat에서 2.4로 backport 한 것 아니던가요?

전..2.6 커널 쓰고 있습니다 ㅎㅎ

sangu의 이미지

lacovnk wrote:
까나리 wrote:
다른 배포판에서는 nptl 어떻게 쓰시는지... ? (페도라 빼고)

nptl은 원래 2.6에서 기본 지원하는 것이고, redhat에서 2.4로 backport 한 것 아니던가요?

전..2.6 커널 쓰고 있습니다 ㅎㅎ

커널 2.6을 사용한다고 NPTL를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GLIBC에 NPTL이 적용 되어 있어야 합니다.

jenix의 이미지

/lib/libc.so.6

실행했을시에 다음과 같이 나오면 nptl 사용중입니다.

W:5 jenix@xecurity Sugar $ /lib/libc.so.6
GNU C Library 20040808 release version 2.3.4, by Roland McGrath et al.
Copyright (C) 2004 Free Software Foundation, Inc.
This is free software; see the source for copying conditions.
There is NO warranty; not even for MERCHANTABILITY or FITNESS FOR A
PARTICULAR PURPOSE.
Compiled by GNU CC version 3.3.3 20040412 (Gentoo Linux 3.3.3-r6, ssp-3.3.2-2, pie-8.7.6).
Compiled on a Linux 2.6.7 system on 2004-08-15.
Available extensions:
        GNU libio by Per Bothner
        crypt add-on version 2.1 by Michael Glad and others
        Native POSIX Threads Library by Ulrich Drepper et al
        BIND-8.2.3-T5B
        NIS(YP)/NIS+ NSS modules 0.19 by Thorsten Kukuk
Thread-local storage support included.
For bug reporting instructions, please see:
<http://www.gnu.org/software/libc/bugs.html>.
W:5 jenix@xecurity Sug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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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inhyung.org -- 방문해 보세요!! Jenix 의 블로그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