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맨 처음에 게시판에 뭐라고 글을 남겼나요?

ydhoney의 이미지

전..국민학교 3학년인가 4학년때쯤에 kitel에 kitel 관련 Q&A게시판 비슷한곳에다가

"메롱" 이라고 적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_-;

그것이 제가 제일 처음 게시판이란곳에 글을 남긴것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탐색기간으로 보기만 하다가, 한 1년쯤 지나니까 뭐라고 남기고 싶어지더군요.

정말 내 이름으로 게시판에 글이 올라가는것이 신기했고 내가 무엇을 바꿨다는

그 자체가 정말 신기하고 그걸 또 남들이 볼거라는 생각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은 가장 처음 게시판에 남긴 글이 무엇인가요?

segfault의 이미지

초등학교 4학년, 한창 VRML에 관심가지고 있던때

나우누리 어떤 게시판 (지금은 기억 안나네요 -_-)

VRML97 포맷과 Superscape사의 SVR포맷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놨던 기억이 나는군요.

...

그이후로는 그냥 소극적 네티즌으로 지내다가

중학교 1학년때부터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kirrie의 이미지

babjo87 wrote:
초등학교 4학년, 한창 VRML에 관심가지고 있던때

나우누리 어떤 게시판 (지금은 기억 안나네요 -_-)

VRML97 포맷과 Superscape사의 SVR포맷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놨던 기억이 나는군요.

...

그이후로는 그냥 소극적 네티즌으로 지내다가

중학교 1학년때부터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커헉..

전 95년도인가, 나우누리 대화방 공개게시판에 '1:1 통신 하실 분 구합니다.' 라는 게시물을 처음으로 올렸습니다. 참 많은 사람 만났던 곳이었는데...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emptysky의 이미지

1993,4년 즈음에 하이텔, 나우누리 겜기동에서 "버파(버츄어파이터)" 와 "철권"의 기술을 익히며 팀배틀 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의 인터넷보단 pc통신 하는 인구가 적었던 시절이라 정보가 곧 힘이였지요 :lol:

『 아픔은.. 아픔을 달래줄 약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쓰지 못할 때 비로소 그 아픔의 깊이를 알수가 있음이다. 』
『 for return...』

sodomau의 이미지

헐헐;

전 초등학교 6학년때

천리안 가입해서

게임 자료실에 제가 만든-_- 게임 올린게 최초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씨언어 갓 배우고 만든 말도 안되는 허접한 게임이었죠 -_-;

며칠 후 이것도 게임이냐는 항의성-_-(이 아주 짙은-_-;;) 메일이 날라오더군요;

그래도 매너 좋은 옛날이었길래 망정이지 요즘같아선 초딩의 습격이라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당했을꺼 생각하면 그나마 그시절 인터넷이 없던 걸 다행으로 여깁니다;;;

ydhoney의 이미지

sodomau wrote:
헐헐;

전 초등학교 6학년때

천리안 가입해서

게임 자료실에 제가 만든-_- 게임 올린게 최초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씨언어 갓 배우고 만든 말도 안되는 허접한 게임이었죠 -_-;

며칠 후 이것도 게임이냐는 항의성-_-(이 아주 짙은-_-;;) 메일이 날라오더군요;

그래도 매너 좋은 옛날이었길래 망정이지 요즘같아선 초딩의 습격이라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당했을꺼 생각하면 그나마 그시절 인터넷이 없던 걸 다행으로 여깁니다;;;

당시 국딩(!)들은 조심성이라도 있고 약간이나마 예의라도 있으며 생각이라도 좀 있었지만

요즘 초딩(!)들은..아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가장 최근의 초딩에 대한 기억으로는 인감문제로 동사무소에 갔다가 본 초딩인데

요즘 동사무소 가면 인터넷용 pc가 몇대씩 있잖아요. 어떤 뚱뚱한 저학년 초등학생이

거기에 앉아서 DCinside의 모 갤러리에 댓글을 다는 모습을 봤더랬지요. -_-;

나중에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무슨내용인가를 살펴본즉

"님아 뭣도 모르는 소리 마셈. 그것은 그게 아니라 어쩌고저쩌고 삐약삐약~" 하면서

말도 안되는 병아리말을 적어놨더라구요. 쿨럭~ -_-;

natas999의 이미지

그게 기억이 납니까?

전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PC통신을 처음 접한건 중학교 2학년때였지만 그땐 아마도 '다운로드'외의 일을 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nthroot의 이미지

C언어를 처음 배우면서...

Hello World! 를 나우누리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다음날 나우지기로 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프로그램 수준이 낮아서..어쩌고..등록할수없다 ..어쩌고..'
하는 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순수한 나의 헬로월드를-__-;;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nthroot의 이미지

ydhoney wrote:
거기에 앉아서 DCinside의 모 갤러리에 댓글을 다는 모습을 봤더랬지요. -_-;

말로만 듣던 DC초딩... 현장 목격이군요. :shock:

초딩들 방학이 끝났죠~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맹고이의 이미지

처음 글 적은 건 잘 모르겠고...
KLDP BBS의 자유게시판에는 제가 1등으로 적었습니다. :twisted:
그전에는 아마 테스트 게시판이었죠.

증거자료: http://bbs.kldp.org/viewtopic.php?t=2249

codebank의 이미지

nthroot wrote:
순수한 나의 헬로월드를-__-;;

하하~ 순수한... :D
게시판지기가 수준이 너무 높았던건 아닐까 생각되네요.

처음 게시물은 생각도 안나는군요.
거의 1년동안 Down만하다가 최초로 게시판을 사용한게 Upload를 하려고...
하이텔에서 소프트웨어동호회나 리눅스동호회쪽 게시물중에 있을지도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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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