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꽃신전략'에 게임업체들 전전긍긍

Vadis의 이미지

Quote:
[스포츠서울] 최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게임업체들을 상대로 거대기업 특유의 ‘꽃신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한국MS는 최근 웹젠을 비롯한 몇몇 게임업체에 게임서버 대당 300만원의 추가 로열티를 부담하라는 통지를 보냈다. 인터넷을 통해 즐기는 이들 게임업체의 온라인게임 서버가 대부분 MS의 서버용 운영체제(OS)인 윈도서버로 만들어지는 만큼 게임서버 대당 300만원의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

http://news.naver.com/photo/read.php?mode=LTD&office_id=073&article_id=0000013302&section_id=105&view=all&type=1

아예 회사를 넘기라는 말인 것 같군요. 어이가 없네요...

바이러스나 기타 윈도우에 대한 에러에 대한 손해건에 대해서는 손배상을 해줘

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정말에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군요....

랜덤여신의 이미지

심한 것 아닌가요...
이러다가 정말 M$ 에 완전히 잠식되버리는 것은 아닐지 원...

Quote:
MS의 요구는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윈도서버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기 대문에 서버에 접속하는 사용자 수만큼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대로라면...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의 경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로열티를 내야 하겠군요... :x
dhunter의 이미지

이거... EC 라이선스 이야기 아닌가요?

기사 자세히 다시 읽어보니 그 이야기 같은데...

업계전문지가 아니라 스포츠찌라시라 전문성이 모자란것 같습니다.

from bzImage
It's blue paper

gnobus의 이미지

이 참에 리눅스 서버로 다 이전해 버리면 되겠군요. :)
그건 그렇고, 꽃신 전략이라는 말이 참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어디서 나왔나 찾아봤더니 우리나라 정휘창 작가의 동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작가의 선견지명이 놀랍습니다. :shock:

Quote:
<원숭이 꽃신> 전략 [2003-09-27]

정보통신 기업들은 오소리의 꼬임에 빠져 꽃신의 종이 되어버린 원숭이 이야기를 탁월한 마케팅 성공 사례로 여긴다.

동물 나라에 세상 모르고 편안히 살던 원숭이가 있었다. 하루는 오소리가 찾아와 원숭이에게 오색 빛 꽃신을 선물했다. 원숭이는 신발이 필요 없었으나 선물이라기에 받아 신었다. 그 후로도 오소리는 꽃신을 계속 바쳤고 원숭이 발바닥 굳은살은 차츰 얇아졌다. 이윽고 신발 없이 나다닐 수 없게 된 원숭이는 그만 오소리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정휘창씨가 1977년에 쓴 유명한 동화 <원숭이 꽃신>의 줄거리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한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천만 회원을 가졌다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회사는...

http://knowyoume.pe.kr/main/view.asp?seq=251&crm=c
offree의 이미지

MS 의 전략(?) 도 있겠지만, 사용자의 무감각 도 문제지 않을까요?

IDC 뒤져보면 OS 라이선스 조차 없는 곳도 수두룩 하지 않을지..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랜덤여신의 이미지

gnobus wrote:
그건 그렇고, 꽃신 전략이라는 말이 참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어디서 나왔나 찾아봤더니 우리나라 정휘창 작가의 동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작가의 선견지명이 놀랍습니다. :shock:

어렸을 적에 이 동화를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
재밌었어요... :D

앙마의 이미지

재밌군요.
제 생각엔 윈도 버리고 리눅스나 FreeBSD 같은 다른 Free OS로 눈을 돌리는게 합리적인 선택 같긴한데..
포팅 비용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군요. 그래도 윈도 라이센스 비용보다는 포팅 비용이 더 적을것 같은데...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offree의 이미지

이전하는것이 게임업체들은 어려울듯 합니다.

게임들 자체가 윈도기반으로 되어 있으니.. 뭐 옮기자는 마음이 있다면, 뭐든 못하겠습니까만, 그런 의지가 있을런지..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dudungsil의 이미지

앙마 wrote:
그래도 윈도 라이센스 비용보다는 포팅 비용이 더 적을것 같은데...

단순히 포팅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윈도우 서버를 사용하는 게임회사라면 이미 모든 프로그래머가 윈도우에 묶여 있는겁니다. 스스로 어느정도 Unix 패밀리에 대한 지식을 가졌다고 해도 그동안 게임 서버를 만들면서 익힌 노하우나 OS 지식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되는겁니다.

사원을 새로 뽑거나 재교육 시키는 비용이 라이센스 비용과 비교나 될까요. 라이센스 비용은 정말 껌값입니다. 서버당 300만원은 큰돈이라면 큰돈이지만 숙련된 개발자에 비하면 비교가치조차 없는 푼돈입니다.

산넘어 산

dudungsil의 이미지

현재 EC가 문제가 되는건 아시아퍼시픽쪽의 MS 지사만 이 라이센스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MS 본사의 라이센스에는 분명히 필요없음을 명시하고 있지만 아시아퍼시픽은 이 조항이 빠져 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겁니다.

산넘어 산

TooCooL34의 이미지

dudungsil wrote:
현재 EC가 문제가 되는건 아시아퍼시픽쪽의 MS 지사만 이 라이센스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MS 본사의 라이센스에는 분명히 필요없음을 명시하고 있지만 아시아퍼시픽은 이 조항이 빠져 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겁니다.

아..정말 잡것들이네요.
이 사태 덕분에 새로 사업시작하는 사람들이 서버사이드를 리눅스 기반으로 구축한다면, 그나마 다행중 불행이려나. 이렇게 당하고나서야 땅을 친다니까요..쩝.
Prentice의 이미지

offree wrote:
이전하는것이 게임업체들은 어려울듯 합니다.

게임들 자체가 윈도기반으로 되어 있으니.. 뭐 옮기자는 마음이 있다면, 뭐든 못하겠습니까만, 그런 의지가 있을런지..


서버가 네트웍서버인 이상 게임 클라이언트와는 별도로 교체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Hotmail도 FreeBSD에서 W2K로 교체되지 않았습니까.. ^^;

과연 교체가 쉬울지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요.

gogo의 이미지

제가 보기엔 게임 서버라면 윈도우에서 freebsd나 리눅스로 포팅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IOCP에 쓰레드 풀을 쓰는 구조라면

포팅하는데 고생은 좀 하겠지만요.. 저는 일단 유닉스(리눅스) 기반에서만 게임서버를

개발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회사를 옮기면서 윈도/리눅스 양쪽 기반에서 돌아가게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기반에서 개발 하는데 그렇게 크게

어려움은 없고요. 그렇다고 윈도우/리눅스 양쪽기반에서 돌아가게 개발한다고

해서 시간이 더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공부 하나도 안하고 바로 윈도 기반에서 개발을 할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머 고생이 심했던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노력할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개발자라면 포팅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제가 윈도우에서 개발한다고 해서 그동안 유닉스에서 익혔던

노하우가 없어지거나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윈도우에서 개발을

해도 그동안 익혔던 지식들은 그대로 참고되고 있고요. 개발자가 하기 싫고,

윈도우 기반에서 개발/서비스 하는 회사만 골라 갈거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리눅스 쪽도 조금씩 공부해가며 포팅하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것이고 경력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네트워크 I/O 부분만

빼면 제일 중요한 게임 로직이야 똑같고 달라지는게 없죠..

cjh의 이미지

근데... 윈도2000프로나 XP에서 그런 게임 서버를 돌릴 수는 없나요? 원격 접속도 되고 고급 하드웨어만 아니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은데...

--
익스펙토 페트로눔

gogo의 이미지

xp에서 게임서버 돌리는 회사는 있는거 같습니다. 후배가 그래도 규모가 좀 큰

게임회사에서 근무하는데 xp가 생각보다 퍼포먼스가 잘나와서 게임서버 용으로

쓴다고 하는 말은 확실하게 들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게임서버os로 xp를 쓰는게

엠에스 쪽엔 오히려 더 문제가 된다고 들은거 같기는 한데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네요.. 아무튼 게임서버용으로 xp를 쓰는 곳이 있습니다.

offree의 이미지

xp 나 pro 는 서비스를 할 수 없지 않은지요? (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라이선스 상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지..

라이선스 상에 명시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eek의 이미지

음.. unix서버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어서
nt쪽에서 개발한것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게임쪽업체에서 WIN 기반에서 서버프로그램 많이 한다고
하는 스레드를 읽은 기억이있네요..
게임개발하시는 분들이 win기반에 익숙한 인력이 많은 입장에서
서버개발자를 채용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win에서 프로그램한것이겠죠....
unix쪽에 포팅도 어려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쉬운 문제가 아니겠죠... 위험부담도 있고....

어째던 재미있는 기사이네요.

Perl 만세~~~

ironiris의 이미지

XX할.. 서버하드웨어와 게임서버프로그램이 작업을 처리하는거고 운영체제는 자신의 역할만 충실히하는 것 뿐인데..
그런식으로 따질거면 당나귀등을 사용하는 개인유저도 EC라이센스를 사야겠네요?
많은 유저들이 접속할수도 있는거고.. 음.. 근데 EC라이센스는 처음 들어보네요. 인터넷컨넥션버전은 들어봤어도..
자동차로 치면 승용차사서 뒤에 달구지 견인하는데 쓰면 안된다는 말인가?
운영체제는 응용소프트웨어를 돌릴수만 있게 해주면 되는거 아닌가? 왜 무슨 응용소프트웨어를 돌리는 것까지 제한을 거는건지...

jinyeong의 이미지

아마도 게임 회사에서 주로 windows 계열을 택하는 이유는

iocp + thread pool 때문이었을 겁니다.

이건 예전에 NCSoft 사장의 강의에서도 들었었던 것 같군요.

요즘은 linux나 freebsd가 epoll, kqueue 등을 쓴다면,

충분히 가능하리가 생각합니다. 물론 network io쪽은 거의 들어내고 다시 짜야겠지만요.

그나저나 MS의 생각은 참 '독특'하군요..

I thought what I'd do was,
I'd pretend I was one of those deaf-mutes.. or should I?

bookworm의 이미지

온라인 게임 회사에서 윈도우를 OS로 사용하는 것은 개발자들이 유닉스 계열의 개발 경험이 없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IOCP가 좋다 뭐가 좋다 하지만, 90년대 후반에는 그랬고, 지금까지 그냥 그 타성이 내려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B/o/o/k/w/o/r/m/

앙마의 이미지

dudungsil wrote:
앙마 wrote:
그래도 윈도 라이센스 비용보다는 포팅 비용이 더 적을것 같은데...

단순히 포팅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윈도우 서버를 사용하는 게임회사라면 이미 모든 프로그래머가 윈도우에 묶여 있는겁니다. 스스로 어느정도 Unix 패밀리에 대한 지식을 가졌다고 해도 그동안 게임 서버를 만들면서 익힌 노하우나 OS 지식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되는겁니다.

포팅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하는 문제는 위에 충분이 토론이 되었으니 생략하고... 왜 리눅스로 포팅되면 윈도 프로그래밍 관련 노하우들이 무용지물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리눅스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의지가 있다면(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관건이군요.) 전... 오히려 리눅스 프로그래밍 관련 노하우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윈도 프로그래밍 관련 노하우가 당장은 필요없게 될 수도 있겠지만... 평생 한 직장만 다닐 생각이 아니라면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경우 윈도 게임 프로그래머로 지원할수도 있고 경력면에서도 플러스가 됐으면 됐지 마이너스가 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ibonacci의 이미지

-_-; 어떻게 사용자수를 저렇게 계산할수 있나요? 정말로 다음같은 포탈 서버는 어떡하라구

No Pain, No Gain.

dudungsil의 이미지

앙마 wrote:
포팅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하는 문제는 위에 충분이 토론이 되었으니 생략하고... 왜 리눅스로 포팅되면 윈도 프로그래밍 관련 노하우들이 무용지물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리눅스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의지가 있다면(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관건이군요.) 전... 오히려 리눅스 프로그래밍 관련 노하우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윈도 프로그래밍 관련 노하우가 당장은 필요없게 될 수도 있겠지만... 평생 한 직장만 다닐 생각이 아니라면 다른 회사로 이직할 경우 윈도 게임 프로그래머로 지원할수도 있고 경력면에서도 플러스가 됐으면 됐지 마이너스가 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 위의 기사는 프로그래머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사가 아닙니다. 게임을 만들고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들이 실제 저 협박의 대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월급받으면서 리눅스 프로그래밍 공부하고 포팅하는데 시간을 들인다면 그보다 좋은 기회가 어디 있겠어요. 환경 구축하고 포팅하고 안정성 테스트하고 서버 관리자 다시 뽑고 하면 최소 3~6 개월이 걸리겠죠.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서버라면 3~6개월간 업데이트가 정지하는 겁니다. 서버 프로그래머가 일을 손에서 놓으면 사실상 개발 중단 상태가 됩니다.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겠죠. 그럼 나머지 팀들도 그 기간동안 사실상 월급의 대가를 하지 못하게 되는겁니다. 제때 패치(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상실 비용도 따져보시구요.

이건 대체 연료와 비슷합니다. 석유를 대체할 연료가 없는건 아닙니다. 단 석유 만큼의 경제성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안쓰는거죠.

단순히 븅신들 리눅스로 옮기면 되지 뭐하는고 있는거야 하고 말할 문제는 아닙니다. 3~4년의 장기적 계획으로 단계적 이동을 하면 모를까 포팅이 저 라이센스의 협박에서 벗어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절대 아닙니다.

ps. 저 문제로 포팅해라는 명령이 내려온다면 개인적으로 도움이되겠지만 전 반대하겠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라면 모르겠지만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서버를 포팅하는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산넘어 산

Rush2Sun의 이미지

그런데 이게 돈을 받아내는게 정당한가요?
게임서버를 어떻게 만드는지 제가 알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윈도우 인증을 거치는 것도 아니고, 윈도우 계정을 사용하지도 않지 않나요?
그런데 왜 라이센스 비용을 내라는거죠?

행복하니? 응!

앙마의 이미지

dudungsil 말씀은 잘 이해했습니다. 저도 당장 포팅하자는것은 아니고(dudungsil님 생각처럼 불가능할겁니다.) 장기적으로 포팅이나 신규 개발시 리눅스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저런 식으로 이미 라이센스를 취득한 제품에 대하여 새로운 라이센스 방식에 대한 라이센스 비용을 다시 지급하라는건 도의적인 문제 말고도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지 않나요? 정기적으로 사용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라이센스된 서버도 상당할텐데 저건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라이센스 비용을 추가 부담하라는 소리인 것 같은데... 단순히 불법 s/w 단속 문제로 대응을 못하는건가?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케인의 이미지

음냐 저두 게임회사에서 서버개발을 했었습니다만... -_-;;
한동안 FreeBSD로 개발해서 서비스하다가, 결국 FreeBSD에서 Win2000으로 바꾸었습니다. (저는 FreeBSD를 선호했었지만...)

유닉스나 리눅스 "운영자"보다 윈도우즈 운영자를 구하기 쉽다는 이유였습니다. (잘 훈련되어있고 DBA까지도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게임회사라서 그런지 유닉스(리눅스) 경험이 많은 개발자도 보기 힘들었구요. (잘나가는 회사였다면 달랐을지도...)

서비스 업체에서는 개발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발자가 서버관리까지 하면 망합니다. -_-;;;) 그래서 원조 게임업체보다 서버 운영하던 업체가 온라인게임에서 더 성공한 것인지도 모르죠.

codebank의 이미지

Rush2Sun wrote:
그런데 이게 돈을 받아내는게 정당한가요?
게임서버를 어떻게 만드는지 제가 알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윈도우 인증을 거치는 것도 아니고, 윈도우 계정을 사용하지도 않지 않나요?
그런데 왜 라이센스 비용을 내라는거죠?

일반적인 최종 사용자가 볼때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MS뿐만 아니라 DB관련 업체에서도 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그 계정을 사용하지 않거나 공동의 ID를 사용해서 잠시 접속만을해도 IP가 다르다면
그것을 하나의 사용자로 평가하고 그에 관련하여 접속에 따른 비용을 청구하는거죠.
OS의 경우 서버로 출시가되면 누군가 접근을하면 그 비용을 관리하는 회사측에서
지불해야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거죠.
쉽게 설명해서 건물주가 상가를 분양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에 따라서 유지비를
받는다고 하는 소리와 똑같은겁니다.(정확한 Count는 아닐지라도...)
즉, 대안없이 MS가 만들어놓은 길로만 똑바로 따라가면 돈을 더 내라는 소리죠.

P.S. : 여담이지만 이런것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따질만한 힘자체가 없다는게
서글픈일이죠.
소프트웨어건 하드웨어건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고 그나마 메모리나 모니터,
HDD같은 하드웨어나 조금씩만들어 판매하는 입장이라...
정부에서 계속 정부화 사회를 외치기는 합니다만 그 바탕은 '우리가 만든'이 아닌
MS기반이라는것이 문제죠.
예전에 386급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양산까지 6개월 남았다고 발표하는 시점이
486이 대세였던 적이 있었죠. 물론 그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했었더라면 아마 오늘날
이렇게 비참한 심정은 아니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가 만들어지면 그에맞는 OS도 만들어야 하니까요. :(

------------------------------
좋은 하루 되세요.

inhosens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서버가 네트웍서버인 이상 게임 클라이언트와는 별도로 교체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Hotmail도 FreeBSD에서 W2K로 교체되지 않았습니까.. ^^;

과연 교체가 쉬울지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요.

Hotmail 지금은 W2K 인가요? FreeBSD에서 교체를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몇몇 부분은 여전히 FreeBSD를 사용한다고 초기에는 알려졌었는데.. 이제 완전히 교체된건가요?

temper의 이미지

음.... 저건 MS 가 에초에 명시한 라이센스가 맞는것 같은데요?
'인터넷컨넥션' 라이센스라고.... 인터넷 서비스 하려면 마소제품은 인터넷컨넥션 라이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비용X서버수'로 산정하는건 좀 문제가 있는 말이군요.
'비용X클라이언드에 서비스 하는 서버수' 가 맞을듯.....

매우 엿같은 라이센스죠.
S/W 구매비용 따로, 사용하는 용도비용 따로.... 웃깁니다. ㅎㅎ

chunsj의 이미지

M$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 기사에 나오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들은 윈도 서버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할 경우 ICL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다 하더라도,
이전에 리눅스를 하던 회사들에서 M$의 라이센스에 대해서 거의 모든
회사에 다 알렸었습니다. M$도 그렇게 했었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를 선택헤서 서비스를 하고는 이제 제대로 돈 내라고 하니까 몰랐다
배째라 하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윈도를 사면 들어있는 관련 라이센스
문서에 정확히 있습니다. 이거에 동의하지 않으면 당연히 사용을 하지
않고 환불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 ICL은 윈도 계정 라이센스
와는 별개의 것입니다. 두개를 붙여서 사용한다면, 당연히 돈을 더 내야죠,
또는 다른 별개의 라이센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M$의
라이센스 정책에 대해 M$사람들을 불러서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잘
아는 편입니다. 리눅스 회사에서 불러도 잘 와서 친절히 가르쳐 주더군요 :-)
실제로 이러한 문제를 우리에게 컨설팅을 요청한 회사에 가서 말을 해도
대부분은 지금 안받으니 앞으로도 괜찮겠지라는 식으로 넘어가거나, 그
때 오면 다른 OS, 우리는 당연히 리눅스를 밀었죠:) 로 바꾸지,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이제 맞을 때가 온거죠.

codebank wrote:
Rush2Sun wrote:
그런데 이게 돈을 받아내는게 정당한가요?
게임서버를 어떻게 만드는지 제가 알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윈도우 인증을 거치는 것도 아니고, 윈도우 계정을 사용하지도 않지 않나요?
그런데 왜 라이센스 비용을 내라는거죠?

일반적인 최종 사용자가 볼때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MS뿐만 아니라 DB관련 업체에서도 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그 계정을 사용하지 않거나 공동의 ID를 사용해서 잠시 접속만을해도 IP가 다르다면
그것을 하나의 사용자로 평가하고 그에 관련하여 접속에 따른 비용을 청구하는거죠.
OS의 경우 서버로 출시가되면 누군가 접근을하면 그 비용을 관리하는 회사측에서
지불해야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거죠.
쉽게 설명해서 건물주가 상가를 분양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에 따라서 유지비를
받는다고 하는 소리와 똑같은겁니다.(정확한 Count는 아닐지라도...)
즉, 대안없이 MS가 만들어놓은 길로만 똑바로 따라가면 돈을 더 내라는 소리죠.

P.S. : 여담이지만 이런것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따질만한 힘자체가 없다는게
서글픈일이죠.
소프트웨어건 하드웨어건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고 그나마 메모리나 모니터,
HDD같은 하드웨어나 조금씩만들어 판매하는 입장이라...
정부에서 계속 정부화 사회를 외치기는 합니다만 그 바탕은 '우리가 만든'이 아닌
MS기반이라는것이 문제죠.
예전에 386급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양산까지 6개월 남았다고 발표하는 시점이
486이 대세였던 적이 있었죠. 물론 그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했었더라면 아마 오늘날
이렇게 비참한 심정은 아니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가 만들어지면 그에맞는 OS도 만들어야 하니까요. :(

앙마의 이미지

temper wrote:
음.... 저건 MS 가 에초에 명시한 라이센스가 맞는것 같은데요?
'인터넷컨넥션' 라이센스라고.... 인터넷 서비스 하려면 마소제품은 인터넷컨넥션 라이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비용X서버수'로 산정하는건 좀 문제가 있는 말이군요.
'비용X클라이언드에 서비스 하는 서버수' 가 맞을듯.....

매우 엿같은 라이센스죠.
S/W 구매비용 따로, 사용하는 용도비용 따로.... 웃깁니다. ㅎㅎ

아... 그런거였군요. >.<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bt의 이미지

신문 기사를 보니 게임 및 포털 업체들이 리눅스 전환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서 검토중인 업체도 있고 전환이 이미 진행중인 곳도 있다는 군요.

상장 회사가 아닌 업체들은 윈도우즈 불법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 기회에 리눅스로 전환하면 단속 걱정도 덜겠네요.

상용화된 윈도우즈 기반 게임의 포팅은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vacancy의 이미지

inhosens wrote:
검은해 wrote:

서버가 네트웍서버인 이상 게임 클라이언트와는 별도로 교체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Hotmail도 FreeBSD에서 W2K로 교체되지 않았습니까.. ^^;

과연 교체가 쉬울지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요.

Hotmail 지금은 W2K 인가요? FreeBSD에서 교체를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몇몇 부분은 여전히 FreeBSD를 사용한다고 초기에는 알려졌었는데.. 이제 완전히 교체된건가요?

내부는 여전히 FreeBSD이고
외부에 보이는 부분만 바꿨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뭐, 정확하진 않지만 교체비용을 생각하면 가능성 없는 얘긴 아니죠.

Prentice의 이미지

http://www.google.co.kr/search?q=hotmail+freebsd

첫 링크 보시면 3600~3800대 정도를 교체했다고 나옵니다. 위 글 작성시 서버 수는 5000대가 넘는 것을 보면 W2K로는 성능이 딸려서 수를 늘린 것일까요?

비행소년의 이미지

Quote:
저도 M$의
라이센스 정책에 대해 M$사람들을 불러서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잘
아는 편입니다.

이왕이면 말 나온김에 그쪽에서 말하는 라이센스를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D
저야 윈도우 서버와는 관련이 없는 일을 하지만, 보다 보니 괜히 궁금해 지는 군요..

그리고, MS 홈에서 찾은 라이센스 관련 FAQ 입니다.

http://www.microsoft.com/windows2000/server/howtobuy/pricing/icfaq.asp

여기에서 보면 Window Server Service를 이용하려면 ICL을 구매 해야 한다고 나와 있네요.

Window Server Service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한다거나, 외부 네트웍을 통해 인증을 시도하려고 할 때, ICL 이 필요 하다고 하는 군요.
그리고, 윈도우 서버에서 디비를 돌리면서 인증을 시도하는 경우도 File Service를 이용하는 것 이므로 ICL이 필요하다는 말도 --; (이건 좀 황당 하네요)

지금 까지 의견이 나온것은 한국 MS에서 어떤 라이센스를 어떻게 어겼으니깐, 라이센스 비용을 내라라는 식의 의견은 못 본듯 합니다.
그저, 윈도우를 서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이센스를 구매 해야 한다는 식의 얘기만 들은 듯 하네요,
라이센스 FAQ를 읽어 보면 윈도우에서 서버를 돌리기 위해서 무조건 사야 한다는 말은 아닌듯 합니다.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chunsj의 이미지

라이센스는 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이전에 자주 보던 것은 EA관련
싸이트였는데, 말씀 하신 FAQ비슷한 것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윈도의 파일 서비스입니다. 웬만한 어플리케이션은 이거에 걸리지
않을 수가 없죠. 웃긴 것은 아래의 FAQ에도 있겠지만, DB가 윈도에서 돌면
이걸 이용하는 걸로 간주가 된다는 거죠.(저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지금 괜히 잘 안다라고 썼다는 후회가 듭니다 -_-;) 또 예를
들어 MSSQL을 쓰고 MSSQL이 윈도의 계정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예를
들어 권한 인증에, 이것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크게 보면 인트라넷
에서 윈도 서버 관련 제품을 쓴다면 CAL을 사고, 외부로 서비스를 한다면
ICL을 사라...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더 정확한 것은 아마 MS의 담당자
들이 더 잘았겠죠. 이전에 우리에게 설명을 해 주신 분의 말씀으로도 이걸
제대로 이해 하는 직원이 드물다고 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웹 퍼블리싱을 한다고 치면, 이게
anonymous일 때는 예외가 된다지만, 만약 anonymous가 아니면 어떻
게 되나입니다.

비행소년 wrote:
Quote:
저도 M$의
라이센스 정책에 대해 M$사람들을 불러서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잘
아는 편입니다.

이왕이면 말 나온김에 그쪽에서 말하는 라이센스를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D
저야 윈도우 서버와는 관련이 없는 일을 하지만, 보다 보니 괜히 궁금해 지는 군요..

그리고, MS 홈에서 찾은 라이센스 관련 FAQ 입니다.

http://www.microsoft.com/windows2000/server/howtobuy/pricing/icfaq.asp

여기에서 보면 Window Server Service를 이용하려면 ICL을 구매 해야 한다고 나와 있네요.

Window Server Service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한다거나, 외부 네트웍을 통해 인증을 시도하려고 할 때, ICL 이 필요 하다고 하는 군요.
그리고, 윈도우 서버에서 디비를 돌리면서 인증을 시도하는 경우도 File Service를 이용하는 것 이므로 ICL이 필요하다는 말도 --; (이건 좀 황당 하네요)

지금 까지 의견이 나온것은 한국 MS에서 어떤 라이센스를 어떻게 어겼으니깐, 라이센스 비용을 내라라는 식의 의견은 못 본듯 합니다.
그저, 윈도우를 서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이센스를 구매 해야 한다는 식의 얘기만 들은 듯 하네요,
라이센스 FAQ를 읽어 보면 윈도우에서 서버를 돌리기 위해서 무조건 사야 한다는 말은 아닌듯 합니다.

gogo의 이미지

dudungsil wrote:

저 위의 기사는 프로그래머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사가 아닙니다. 게임을 만들고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들이 실제 저 협박의 대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월급받으면서 리눅스 프로그래밍 공부하고 포팅하는데 시간을 들인다면 그보다 좋은 기회가 어디 있겠어요. 환경 구축하고 포팅하고 안정성 테스트하고 서버 관리자 다시 뽑고 하면 최소 3~6 개월이 걸리겠죠.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서버라면 3~6개월간 업데이트가 정지하는 겁니다. 서버 프로그래머가 일을 손에서 놓으면 사실상 개발 중단 상태가 됩니다.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겠죠. 그럼 나머지 팀들도 그 기간동안 사실상 월급의 대가를 하지 못하게 되는겁니다. 제때 패치(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상실 비용도 따져보시구요.

이건 대체 연료와 비슷합니다. 석유를 대체할 연료가 없는건 아닙니다. 단 석유 만큼의 경제성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안쓰는거죠.

단순히 븅신들 리눅스로 옮기면 되지 뭐하는고 있는거야 하고 말할 문제는 아닙니다. 3~4년의 장기적 계획으로 단계적 이동을 하면 모를까 포팅이 저 라이센스의 협박에서 벗어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절대 아닙니다.

ps. 저 문제로 포팅해라는 명령이 내려온다면 개인적으로 도움이되겠지만 전 반대하겠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라면 모르겠지만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서버를 포팅하는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흠...실제로 아무쪽으로나 컨버팅 해보고 하는 말일지 궁금하네요.
왜 3-6개월씩 걸릴거라고 생각 하는지 궁금합니다.
먼가 OS에 의존적인 코드들이 상당히 복잡할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더욱이 업데이트가 그동안 정지 된다는 것도 그렇고요.. 서비스 할정도의
회사에서 섭프로그래머가 한명밖에 없다는 것인지..
서버 프로그램을 윈도에서 리눅스나 리눅스에서 윈도우로 포팅해보신분들
의견좀 달아주세요~

Necromancer의 이미지

gogo wrote:

흠...실제로 아무쪽으로나 컨버팅 해보고 하는 말일지 궁금하네요.
왜 3-6개월씩 걸릴거라고 생각 하는지 궁금합니다.
먼가 OS에 의존적인 코드들이 상당히 복잡할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더욱이 업데이트가 그동안 정지 된다는 것도 그렇고요.. 서비스 할정도의
회사에서 섭프로그래머가 한명밖에 없다는 것인지..
서버 프로그램을 윈도에서 리눅스나 리눅스에서 윈도우로 포팅해보신분들
의견좀 달아주세요~

프로그래밍 로직은 몰라도 최소한 네트워크, 스레드/프로세스 통신 쪽은 완전 다시 짜야 합니다.
Unix/Windows에서 유일하게 공통된 부분이라면 send(), recv(), connect()
같은 소켓 함수정도. (윈도가 예전에 BSD 소켓 베꼈다지요.)

또 프로그래밍 로직이라는 부분도 만일 개발과정에서 비베같은 윈도우 전용
툴을 쓴 부분이 있다면 그부분도 쓰레기 됩니다. 다시 짜야죠.

또 mssql 자료 컨버팅하는데 드는 시간도 상당하겠지요. 디비 커넥션도
다시 짜야되고...

경험이 없긴 하지만... 제가 아는 수준에서 적어보았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케인의 이미지

게임 서버도 꽤 큰 패키지인 만큼 여러 사람이 개발을 했을테고, 일부는 만든 사람이 퇴사해서 관리가 안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사가 그리 여유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서버 코드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실무 개발자는 사실 1~2명 정도이고 그나마 신규 프로젝트로 눈코 뜰 새 없을 겁니다.

NC나 웹젠 정도면 인재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회사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시간과 인력 부족이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제가 사장이어도 기존 서버 포팅하는데 수석 엔지니어를 투입할 바에는 MS에 돈 주고 새 프로젝트 계속 진행할 겁니다.

게다가 위에분 말씀하신 것 처럼 사용하던 DB 특성이라든가 다른 라이브러리들이 윈도우즈에 의존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포팅 후에도 DB 튜닝을 포함해서 베타테스트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또한 네트워크 코드도 운영체제에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이상 튜닝과 버그 수정을 거쳐야 합니다. 2~3개월로도 부족할 수 있는 것이죠.

dudungsil의 이미지

gogo wrote:
흠...실제로 아무쪽으로나 컨버팅 해보고 하는 말일지 궁금하네요.
왜 3-6개월씩 걸릴거라고 생각 하는지 궁금합니다.
먼가 OS에 의존적인 코드들이 상당히 복잡할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더욱이 업데이트가 그동안 정지 된다는 것도 그렇고요.. 서비스 할정도의
회사에서 섭프로그래머가 한명밖에 없다는 것인지..
서버 프로그램을 윈도에서 리눅스나 리눅스에서 윈도우로 포팅해보신분들
의견좀 달아주세요~

단순히 개발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계신건 아닌가요? 패키지는 개발/판매지만 온라인은 개발/서비스 입니다.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서비스와 아주 밀접한 지원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아니면 망하죠.

게임 서버를 혹시 서버 프로그램 하나 달랑 뜨는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로그인서버/게임서버/인증서버/NPC서버/AI서버/게이트/디비에이전트 등등이 동시에 다 실행되어야 합니다 (좀 더 단순한 구조인 경우도 있습니다. 더 복잡한 구조도 있구요). 이외에도 서비스를 위한 여러가지 지원 프로그램들이 사용되구요. 웹과 연동된다면 그 부분도 수정해야겠죠.

이 모든걸 다 포팅해야합니다. 포팅은 했다구 치죠. 전 그 악몽같은 안정화 테스트를 빨리 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이번 마비노기 사태를 보세요. 같은 팀이 계속 개발했고 충분한 테스트 이후에 유료화를 감행했지만 결국 서버 불안으로 개발사가 사과하고 보상책을 마련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같은 서버 개발자로서 그 팀의 서버개발팀이 어떤 상황에 처했을지 불보듯 뻔합니다. 그게 게임 서버에요.

물론 내가 실력이 형편없어서 한방에 버그가 전혀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는것에 대해서 뭐라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3~6개월을 최소치로 봤습니다. 솔직히 그 사이에 안정화까지 시킬 자신은 없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개발팀 외에 운영팀 및 관리자들 교육이나 선발등등에 들어가는 시간도 생각외로 많이 듭니다. 언제나 사람 뽑는건 보통일이 아니죠.

그리고 말씀하신 다른 사람이 포팅하고 다른쪽에서는 개발을 진행하고 병렬적으로 일하는 구조는 아주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http://www.gpgstudy.com/forum/viewtopic.php?topic=3848 좀 다른 얘기이는 하지만 공통적인 내용은 서버 프로그래머는 서버 코드에 대한 무한책임을 가진다는 겁니다. 포팅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서버 프로그래로서 놓치고 다른걸 개발하고 있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산넘어 산

gogo의 이미지

회사마다 각각 상황이 다르니 힘들수도 있을듯 하네요..

개발 초기부터 멀티 플랫폼에서 돌아가게 개발하는것이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탁월한 초이스가 될수 있을거 같네요.

저희는 처음부터 윈도/리눅스 모두 지원하게 만들고..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네요..:D

dudungsil의 이미지

gogo wrote:

....

저희는 처음부터 윈도/리눅스 모두 지원하게 만들고..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네요..:D

멋진 개발 방법이군요. 사용되지 않는 다른 부분들에 대한 테스트나 최적화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윈도우 서버일때 리눅스 파트처럼요. 그 반대의 경우도 말입니다)

회사 노하우나 기밀 사항이 아니면 진행 과정을 살짝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산넘어 산

gogo의 이미지

최적화 같은것은 잘 안합니다.

성능은 신경도 잘 안쓰고요.. 그냥 보통정도만 되면 신경 끕니다

대신 안정성에 모든 투자를 합니다.

개발은 회사에서 최적화된 기본 라이브러리가 있기 때문에

로직쪽만 만듭니다. 윈도/리눅스는 회사기본 라이브러리에서 모두 지원하게끔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로직에 문제만 없다면 두곳에서 모두 잘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