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 무선랜의 유효거리...

서지훈의 이미지

이번에 무선랜을 이용한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한 예를 들면...
범위가 100m 짜리 AP와 20m짜리 PDA가 있고 이들의 거리가 20m일 경우....
AP의 범위안에는 들지만 AP가 PDA의 범위에 들지 않는 경우 AP에서 PDA로의 송신은 잘 되지만, PDA에서 AP로의 송신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이게 정말 인지요?
제가 배운봐와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를 할 수 없는 얘기 들인데...
저희 팀에서 다들 그러니... 뭔가 좀 그런것도 있고.

혹시 여기에 대해 아시는 분이 있으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구글이랑 엠파스도 속시원한 답변 찾기 힘드네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codebank의 이미지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팀원들의 말이 맞을것 같네요. :)
AP의 범위가 100m라면 전파(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아마 전파같다는...)의 유효범위가
100m라는 소리겠죠. 즉, 100m이내에 있는 목적지라면 전송이 가능하다는 거죠.
PDA가 이 유효거리에 있다면 그 전파를 받아들일수는 있겠죠.
반대의 경우...
PDA의 유효거리가 20m라면 20m가 벗어나면 전파를 송신 못하겠죠.
아무리 쏴대도 20m가 넘어가면 전파는 사라지게(?) 되어있죠.
이제 말씀하신 상황을 넣어보면...

0m                50m             100m
|---------------------------------|
AP                  PDA
          |-----------|
              20m

즉, AP에서 PDA로는 전송 가능하지만 PDA로부터 AP로는 불가능하겠죠. :)

P.S. : 설명에서 전파라고했는데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전파가 사라진다고 했는데 그것도 맞는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파가 맞고 전파가 유효거리를 지나면 사라진다고 가정하고 설명해봤습니다. :oops:

------------------------------
좋은 하루 되세요.

서지훈의 이미지

음... 이렇다는 소리는 AP를 사용하기 위해선 PDA에서도 AP와 맞먹는 출력을 가진 카드가 확실히 필요하는 결론 밖에는...-_-ㅋ
그럼.. AP가 출력이 아무리 좋아도 이건 단지 AP간의 브릿지로 밖에 사용을 할 수가 없다는...
흠...

좀 더 명환한 자료를 찾아 봐야 겠군요.

그리고 무더운 여름날 답변 감사합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aqwerf의 이미지

송신 거리는 출력하고만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말하면 전파가 한곳으로 모아서 나가면 동일 출력으로 더 먼거리까지 갈수 있고, 반대로 수신 감도가 좋은면 낮은 signal도 잘 받을 수 있죠.

일반적으로 station(단말기)는 대부분 내장 안테나로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왠만한거 open space에 가면 150~200m는 거뜬히 나옵니다. 잘 나오는 거는 1kM 가까이도 나온다는 군요.. 물론 이상적인 경우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장애 요인으로 사무실에서 사용할 정도죠..

단말기가 약하게 쏴도 AP에서 잘 받고 잘 쏴주면 거리가 늘어나는 셈이죠...

WiFi 관리에 관련된 책은 원서로
CWNA Certified Wireless Network Administrator Official Study Guide (Exam PW0-100) - McGraw-Hill Osborne Media

이 있습니다.

CWNA 자격증(?)용 책인데 내용도 좋고 WiFi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AP는 안테나는 어떤 거 쓰고, 어떻게 배치하고, Tuning은 어찌 어찌 하는 지에 대한 내용으로 도움이 되실 겁니다.

dhunter의 이미지

aqwerf 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게 전파가 상당히 애매한 부분인데 (... 이번학기 F; ) 저럴경우 실제로는 120 미터 범위 내에서까지 사용 됩니다.

둘의 커버릿지를 그려서 둘이 서로 겹쳐지는 영역만 있으면 된다... 랄까요.

AP가 강하면, 그것만으로도 출력 범위는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예시로, 내장 소형 안테나를 탑재한 노트북끼리는 벽 한장도 못깹니다만, 외장 소형 안테나나마 탑재한 AP는 위아래로 한층 뚫고 꽤 큰 학교 건물중 한층의 60~80%를 커버해낼수 있습니다.

from bzImage
It's blue paper

dhunter의 이미지

.... 랄까, CWNA. CCNA 의 가치하락이 심각한 현 시점에서 링크시스를 합병한 시스코의 전략적 신상품으로는 나쁘지 않네요.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aqwerf 님 감사합니다 ^_^

주 : 교보가 재고 있는곳중 싸고, Yes24 는 재고가 없고, 강컴은 재고 있으되 비쌉니다.

from bzImage
It's blue paper

codebank의 이미지

aqwerf wrote:
단말기가 약하게 쏴도 AP에서 잘 받고 잘 쏴주면 거리가 늘어나는 셈이죠...

이말뜻은 예시를 빌리자면 단말기의 전파가 20m밖에 못나가도 AP의 수신기가 그 전파를
50m위치에서 수신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전파(전자포함. :))쪽은 문외한이어서...
만일 수신기가 그러한 신호까지 잡아낸다면 유효범위 100m는 어떠한 단말기에도
상관없이 수신이 가능하다는 소린가요?
단말기가 20m밖에 전달할 수 없다는건 20m가 벗어나면 잡음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소리인것 같은데...
아~ 복잡하군요...

어쨌든 AP의 유효범위내에서는 유효범위가 짧은 단말기도 송수신이 가능한건지가
궁금하군요. :)

------------------------------
좋은 하루 되세요.

aqwerf의 이미지

codebank wrote:

어쨌든 AP의 유효범위내에서는 유효범위가 짧은 단말기도 송수신이 가능한건지가
궁금하군요. :)

가능합니다.

학교다닐때 전공으로 배우긴 했지만 워낙 RF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라서 저도 이론적으로 설명드리기는 힘들고요.

개념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종이로 똘똘 말은 메가폰을 비유로 들면 알맞을 것 같은데요.

이거 입에 대고 말하면 소리가 멀리가죠.. 그리고 귀에 대고 들어면 먼곳에서 말하는 소리도 잘 듣고요.
대신에 이와 같이 하면 감도가 좋아지지만 지향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냥 말하는 것에 비하여 한쪽 방향으로만 소리가 나가고, 한쪽 방향 소리만 잘 들리고.
무선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양쪽이 위성안테나와 같이 생긴 directional 안테나를 사용하면 수십키로까지도 가능합니다 (물론 출력은 좀 더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해서 뜨문뜨문 떨어진 집들에 전화나 무선랜을 연결한다더 군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omni-directional(dipole) 안테나(보통 AP에 많이 달려있는 일자로 생긴 안테나)는 무지향성입니다. 360도 위아래 모두 골고루 범위를 가집니다.
dipole 안테나중 high gain dipole안테나는 일반 dipole에 비하여 거리가 많이 나가지만 위아래로 범위가 줄어듭니다.
그러니까 일반 dipole의 범위는 지구본과 유사한 둥근 구인데, high gain dipole 안테나를 사용하면 이 지구본을 위에서 눌러서 납작하게 만든 꼴이죠.
범위는 넓어지지만 위 아래 범위가 좁아지죠..

그래서 AP를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안테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커버리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복도라면 지향성이 좋겠죠. 그럼 복도가 제아무리 길어봤자 AP 하나 정도면 커버가 가능하고...
보통 AP에서 사용하는 안테나는 일반 dipole 안테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 한쪽 귀퉁이에 처박아 놓은 것보다는 중앙 천장에 꺼꾸로 수직으로 (방향도 중요합니다. vertical collinear라고 하나요.. 어쨋든 무선랜 안테나는 수직으로, CDMA는 수평으로 되어야 합니다. ) 매달아 놓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죠.

CWNA 책은 말그대로 무선랜 관리자 과정입니다. 전문적인 WiFi 지식 보다는 WiFi 설치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관리자 양성 과정의 기능사 자격증 정도의 수준이랄까요.
책 내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인 WiFi 이론을 설명한 후에 안테나는 어떤것들이 있고, 이들 특성은 어떻고, 사무실에 AP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plan을 잡고 어떤 방식으로 잘 설치되었나 확인하고...
자격증 딸 목적으로는 좀 싱거운 편이랄까요.. 하지만 이런 목적은 아니더라도 WiFi를 어떻게 설치를 해야하는지, 비가 오는날 왜 잘 안될까 등등 WiFi에 대한 지식을 얻는 용도로 좋을 것 같습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aqwerf wrote:
codebank wrote:

어쨌든 AP의 유효범위내에서는 유효범위가 짧은 단말기도 송수신이 가능한건지가
궁금하군요. :)

가능합니다.

학교다닐때 전공으로 배우긴 했지만 워낙 RF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라서 저도 이론적으로 설명드리기는 힘들고요.

개념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종이로 똘똘 말은 메가폰을 비유로 들면 알맞을 것 같은데요.

이거 입에 대고 말하면 소리가 멀리가죠.. 그리고 귀에 대고 들어면 먼곳에서 말하는 소리도 잘 듣고요.
대신에 이와 같이 하면 감도가 좋아지지만 지향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냥 말하는 것에 비하여 한쪽 방향으로만 소리가 나가고, 한쪽 방향 소리만 잘 들리고.
무선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양쪽이 위성안테나와 같이 생긴 directional 안테나를 사용하면 수십키로까지도 가능합니다 (물론 출력은 좀 더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해서 뜨문뜨문 떨어진 집들에 전화나 무선랜을 연결한다더 군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omni-directional(dipole) 안테나(보통 AP에 많이 달려있는 일자로 생긴 안테나)는 무지향성입니다. 360도 위아래 모두 골고루 범위를 가집니다.
dipole 안테나중 high gain dipole안테나는 일반 dipole에 비하여 거리가 많이 나가지만 위아래로 범위가 줄어듭니다.
그러니까 일반 dipole의 범위는 지구본과 유사한 둥근 구인데, high gain dipole 안테나를 사용하면 이 지구본을 위에서 눌러서 납작하게 만든 꼴이죠.
범위는 넓어지지만 위 아래 범위가 좁아지죠..

그래서 AP를 어떻게 배치하고 어떤 안테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커버리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복도라면 지향성이 좋겠죠. 그럼 복도가 제아무리 길어봤자 AP 하나 정도면 커버가 가능하고...
보통 AP에서 사용하는 안테나는 일반 dipole 안테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 한쪽 귀퉁이에 처박아 놓은 것보다는 중앙 천장에 꺼꾸로 수직으로 (방향도 중요합니다. vertical collinear라고 하나요.. 어쨋든 무선랜 안테나는 수직으로, CDMA는 수평으로 되어야 합니다. ) 매달아 놓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죠.

CWNA 책은 말그대로 무선랜 관리자 과정입니다. 전문적인 WiFi 지식 보다는 WiFi 설치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관리자 양성 과정의 기능사 자격증 정도의 수준이랄까요.
책 내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인 WiFi 이론을 설명한 후에 안테나는 어떤것들이 있고, 이들 특성은 어떻고, 사무실에 AP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plan을 잡고 어떤 방식으로 잘 설치되었나 확인하고...
자격증 딸 목적으로는 좀 싱거운 편이랄까요.. 하지만 이런 목적은 아니더라도 WiFi를 어떻게 설치를 해야하는지, 비가 오는날 왜 잘 안될까 등등 WiFi에 대한 지식을 얻는 용도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가능하다는 말씀이 어떤게 가능하다는 말씀이신지?
좀... 이해가...-_-ㅋ
가능하다는게 100m AP만으로도 20m 짜리 PDA와 120m 이내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통신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지?
좀... 더 명확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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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 wrote:

가능하다는게 100m AP만으로도 20m 짜리 PDA와 120m 이내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통신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신지?

제가 RF 지식에 부족하여 아래에 설명드리는 사항은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

"20m 가는 무선랜"과 같은 가정을 하여서 혼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20m 가는 무선랜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20m 위치에서 signal이 감소 차이가 크고 작고지 20m에서 신호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m가는 무선랜이라는 것은 100m거리에서 신호가 무지하게 약한 것이고,
100m 가는 무선랜이라는 것은 100m 거리에서 위와 비교하여 신호가 크다는 것이죠.

그리고 High gain antenna라는 것은 말그대로 high gain이죠. 즉 수신 시에도 loss 가 적다는 것이겠죠.
예를 들어 똑같은 신호 레벨이들어오더라도 antenna에서 손실이 0dB 인것과 -3dB인 것은 신호차이가 두배가 나는 셈이 됩니다. 이 gain 차이가 크다면 같은 signal을 받더라도 data로 인식하거나 못하거나 하는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송수신 거리는 송신이 얼마나 세게 보내냐도 있지만 수신측에서 얼마나 약한 신호까지 받을 수 있느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때문에 AP에 따라 거리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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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쨌거나 약하든 강하든...
다른 것에 의지하는게 아니라, PDA도 자신의 힘으로 AP에 까지 약하든 강하든 쏘아주어야 한다라는 결과가 되겠네요.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 봐야 하겠지만...

여러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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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딱 좋죠. 어차피 RF 자체의 심도깊은 지식이야 학년 올라가면 배울거고, 지금 제가 필요로 하는 수준은 대강 그런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하는가" 고 그렇다고 해서 Dummies 시리즈처럼 극히 엔드 유저의 정보는 또 곤란하고 하니까요. 딱 이 수준이면 괜찮다고 봅니다. 가격만 빼고요. 교보가 고시가에 2만원 더 붙여서 결재되더군요. T_T

from bz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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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런 목적이라면 이 책 사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WiFi 관련되서 이런 내용을 담은 책은 없는 것 같더군요.
대부분이 실전은 맛보기로 잠깐 설명하고 이론은 IEEE 802.11 문서 정리한 수준인데, 이 책은 반대죠.
내용도 이해하기 쉬워 관련 지식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논제에서 AP와 WT(wireless terminal)의 두 기기를 놓고 볼 때,
AP가 출력이 높고, 포터블은 WT가 낮다고 칩시다. 즉 논제와 같이 AP는 200m, WT는 20m의 송수신 능력을
가진다 할 때의 통달거리는...

"AP의 수신감도에 달려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 중요한건 망각하심?

AP는 상시전원에 물려 있기 때문에 좋은 증폭회로를 넣을 수 있습니다. WT가 전파를 발사하는데, 20M 넘으면 신호가
없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증폭회로를 갖춘 AP는 40~50m 넘더라도 WT가 보낸 신호를 잡을 수 있는겁니다.
따라서 대략 AP의 수신감도가 둘 사이의 통신 가능거리를 결정합니다.

요새 MIMO나 N모드 지원하는 네트워크 어댑터는 AP보다 수신감도가 좋기 때문에
(멀티 안테나로 다이버시티 수신을 하므로 잡음제거율 좋음)
노트북 단말에서는 수신감도 바가 두세개 떠 있는데 통신이 안 되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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