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오래되면 과부화때 리눅스가 그냥 '죽어버리는' 경우도
글쓴이: pumac / 작성시간: 수, 2004/01/21 - 7:48오후
약 4년 가까이 24시간 돌려왔던,
펜600 정도의 사양의 컴퓨터에다가.
꽤나 부하를 주는 스타프리서버 돌렸더니, 잘돌아가다가,
리눅스가 완존히 죽어버리더군요.
뭐 시간의 순서대로 써보자면,
1. 스타프리서버 5개월 가까이 돌림. (cpu 평균 30%,평균 동접자 600)
2. 천명가까이 되버려서 리눅스 '프로세스당 파일수 제한'을 올리기 위해 최신 안정 커널(2.4, from kernel.org)설치.
3. 실행시 1시간 가량 돌아가다가 리눅스 죽음(모니터가 완전히 검게, 절대무작동)
4. oops linux 를 설치.
5. 여전히 실행시 리눅스 죽음.
6. 절망.
프리서버프로그램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긴하지만(원본에서 크게 고치지는 않았음. 이전엔 6개월이상 안정적으로 돌아갔음),
그것때문에 리눅스 통채로 죽는다고는 이해하기힘듭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본게 컴퓨터의 수명...;;
어떨까요;
혹시 비슷한 경우 겪으신분 ;;
Forums:
갑자기 kernel panic 이 나기도 하던데...
전혀 kernel compile 안 했죠.
그냥 쓰다보니 kernel panic!!!
혹시 과열?
사소한 것이지만 혹시 해보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본체 내부 청소는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자주 하지 않는다면 CPU heatsink 또는 PSU 내부 등에 먼지가 지나치게 끼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과열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에 달린 팬들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걸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맨 먼저 PSU를 교체해 보세요. 제 경험으로 컴퓨터 부품중 가장 unreliable하고 수명이 짧은게 PSU였습니다, 물론 저가품의 경우죠.
깨끗한 환경에서 주기적으로 청소/관리만 잘 해주면 요즘 컴퓨터도 5년 이상 문제없이 씁니다. 물론 하루24시간/주7일/연365일 켜놓고 있는 경우죠.
Everything should be as simple as possible, not simp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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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 the best medicine is to stop taking something.
- Anonymous
Re: 갑자기 kernel panic 이 나기도 하던데...
네?? 무슨말이신지 :shock:
현재는 직접 커널컴파일은 포기하고, oopslinux 에 RPM 패키지된 커널달아놨습니다.
아, 한번 청소 해봐야겠습니다; 케이스 열린상태로 먼지에 그대로 노출이... :shock:
파워의 경우도 고려해봐야겠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wink:
秘傳創世記......
연구실에 파일 서버로 짱박아둔 AMD 900MHz(?)짜리 컴이365
연구실에 파일 서버로 짱박아둔 AMD 900MHz(?)짜리 컴이
365일 이상 켜놓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놈이 갑자기 리부팅을 시작하더니... 그런 현상이 계속 있더군요.
뚜껑 열어봤더니만, CPU에 붙은 두개의 팬이 완전히 맛이 가... 멎어있더군요 -_-;;
그밖에, 연구실에 있던 두대의 컴은, 한 1년 켜두니까 하드에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겁이 덜컥 나서 하드를 모두 교체했고요..
메인보드는 3년 이상은 가는 것 같고, 하드는 1년6개월 정도는 걱정하지 않고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년 쓰고 맛이간 하드는 모두 IBM 40GB짜리였습니다.
삼성 40G하드는 한 3개월 켜놓으니 맛이 가버리더군요 -_-;; 요새 삼성은 좋다고 하는데..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컴퓨터가 갑자기 죽어버리면 황당하죠.저도 몇년전에 얻어온 Pent
컴퓨터가 갑자기 죽어버리면 황당하죠.
저도 몇년전에 얻어온 Pentium 75에서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먹통이 되는
경우를 발견했었죠.
가끔 비디오 카드가 말썽을 부려서 그런경우도 있었는데 하도 이상해서 뚜껑열고
쳐다보니 CPU펜이 안돌더군요. :?
급하게 일을 처리해야했기때문에 컴을켜고 30분정도는 돌아가는것을 확인한후에
CPU를 빼서 냉동실에서 5분정도 열식히고 작업하고...
3~4번을 한 후에 다음날 당장 컴퓨터를 새로 장만했었죠.
가끔 CPU펜을 점검해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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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그래서 저희 실험실에서는...
컴퓨터 내부 먼지.. 이거 장난이 아니죠. 그래서 저희 실험실에서는
몇년전에 용산에 가서 20만원 정도 주고 소형 컴프레서를 사다가
정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시는 교수님방에
서버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보니 먼지 털때보면 담배 냄새가 잔득 나면서
서버에서 나온 먼지들로 사방이 순간적으로 뿌옅게 되지요.
컴퓨터엔 담배 연기가 제일 안좋다던데... ㅋㅋㅋ
하여간 6개월만 지나도 방진 마스크 쓰고 작업을 해야 할정도로 많이
나오더군요.
특히 팬속도가 빨라서인지 1U 짜리 서버들에서 먼지가 많이 나오더군요.
어쨌든 저희는 먼지 털때마다 컴프레서에 투자한 돈 정말 아깝지 않다는
생각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썬장비 엔지니어분이 그러는데 뭐 통신업체 서버가 죽어 뚜껑을 열어보니
먼지가 보드위에 너무 엉켜붙어 쌓어 손으로 끝을 잡고 들어올릴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들어냈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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